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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통지서 온라인 발급서비스재택치료자에 대한 빈틈없는 지원체계를 마련한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이번에는 ‘격리통지서 온라인 서비스’를 실시한다. 코로나19 재택치료자는 온라인에서도 격리통지서를 출력하여 발급받을 수 있다.구는 기존 5일에서 7일까지 소요되었던 격리통지서 발급 기간을 대폭 줄였다. 역학조사가 완료된 코로나19 재택치료자라면 성동구청 홈페이지에서 격리통지서를 조회할 수 있으며 성명, 전화번호 등 간단한 본인인증을 거쳐 즉시 출력해 집에서도 손쉽게 격리통지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모바일로도 조회와 발급이 가능한 해당 서비스는 본인인증이 불가한 영·유아 및 그 외 병‧의원과 시설에서 격리하는 코로나19 확진자들까지 제공된다. 구 홈페이지에 별도로 마련된 격리통지서 정정 및 보호자 발급 메뉴를 이용하여 손쉽게 발급받을 수 있다.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해 재택치료자 또한 급속도로 증가하는 상황으로, 지난 10일 약 하루 동안(오전 8시부터 11일 오전 6시까지) 재택치료자 일반관리군 24시간 콜센터(02-2286-6800)에 접수된 민원만 총 926건에 이른다. 코로나19 재택치료자에게 기본적으로 격리통지서가 문자로 발송되고 있지만 이 중 격리통지서 발급(출력본) 등 관련 민원건수가 51% 이상을 차지, 474건이나 되었다.이에 구는 가정에서도 손쉽게 격리통지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를 마련하며 높은 민원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했다. 지난달 21일 이후 확진된 재택치료자를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구민들의 편의를 높이고 담당 공무원의 업무 과중을 줄여 행정 효율도 증가할 것이라고 구 관계자는 설명했다.지난 28일부터는 ‘KT-CS’와 전격 계약을 통해 전문상담인력 30명을 배치하여 보다 수준높은 상담서비스를 구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재택치료자 일반관리군 대상자는 전용콜센터를 통해 24시간 언제든 상담가능하다.콜센터는 격리통지서 문자 재발송 등 행정지원 뿐만 아니라 지역 내 비대면 진료 가능 의료기관 및 지정 약국 등도 안내한다. 재택치료자 일반관리군을 위해 「현장대응반」 업무도 병행, 치료자가 1인 가구인 경우 생필품(물 등)을 구입하거나 보호자가 없어 조제약 수령이 어려운 대상자, 기타 확진자 및 동거가족의 각종 생활민원 처리 등을 처리하며 구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구민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격리통지서 온라인 발급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전용콜센터 운영과 함께 재택치료자들의 치료와 회복을 적극 지원하고 구민들이 안전하게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김희선 객원기자 | 2022-03-16 08:46

인도 홀리 축제세계오지문명을 찾아 사람들의 삶과 자연, 풍습을 기록하는 박경서 사진작가는 개인 사진집을 발간하고 전통을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하여 다양한 문화를 조명한다. 티베트 촬영 10년, 인도 4곳 쿰브멜라 축제 촬영과 홀리, 푸쉬카르 12년, 몽골 울란부퉁과 시우치에서 촬영한 백마사진 등 1996년부터 25년간 해외 출사를 통해 촬영된 사진을 선별하여 도서출판 피알에이드 발행으로 "아득한 피안 그곳에 내가 있었네" 타이틀로 사진집을 제작해 오지 사람들의 독특한 삶을 설명하고 있다.티베트에 만난 사람들과 자연에서 받은 감동을 사진으로 남겼다. 파란 하늘과 상큼한 공기, 길고 낮게 드리워진 하얀 구름떼, 신비한 물빛의 호수 속의 설산 등 발길 닿는 대로 느꼈던 경이로움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혹독한 자연환경을 견디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오롯이 담기 위해 신중하게 촬영한 사실적 묘사가 울림을 준다.박경서 사진작가인도북부 하리드바르 지역에서 12년마다 쿰브멜라가 열린다. 태어난 그대로의 알몸으로 신과 교감하는 힌두교도들의 신성한 쿰브멜라 축제는 고행하며 수행하는 사두들과 일반인들이 교류하며 축복을 구한다. 천상계 하루는 인간계 1년에 해당하므로 쿰브멜라는 12년마다 기념하는 것으로 신을 위해 살아가는 사두들의 금욕적인 삶과 수행법을 적나라하게 사진으로 남겨 인간 본성에 대한 이해와 수행자들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했다.인도의 오색물감 축제 "라데라데 해피홀리"는 봄을 맞이하는 농번기가 시작되기 직전 빨강, 파랑, 노랑 원색의 오색가루를 날리며 지위를 초월하여 남녀노소 함께 즐기는 평등의 축제로 일주일간 진행된다. 축제의 전야제인 라트마리 홀리는 바르사니에서 시작되며 남자들이 크리슈나신을 찬양하는 노래로 축제의 서막을 알리면 다음날 아침 라디라 사원은 오색가루 휘날리는 본격적인 축제의 시간이 된다.또한 인도 푸쉬카르 낙타시장은 약 5만여 마리의 낙타가 집결해 거래가 된 적도 있는 거대한 시장으로 낙타주인들은 머리에서 발끝까지 치장하고 낙타에게 먹이를 충분히 주면서 좀 더 나은 가격으로 거래되기를 소망한다. 낙타시장은 사고파는 기능 외에도 다양한 이웃과 교류하는 푸쉬카르 삶의 현장으로 이색적인 풍광을 사실적으로 담았다.몽골 울란부통의 6월은 녹색의 세상이다. 들꽃으로 수놓은 초원의 들판은 경이롭고, 파란하늘은 초록의 대지와 만나 이방인들에게 환상적인 자연의 모습을 보여 준다. 셀 수 없는 흰 말무리가 초원을 달리면 역동적인 모습으로 초원은 또 다른 모습을 변한다. 혹독한 환경을 이겨내고 강인한 체력과 지구력으로 초원을 지켜온 몽골의 말들과 칭기즈칸의 후예들을 사진으로 기록했다."아득한 피안 그곳에 내가 있었네" 사진집을 출간한 박경서 사진작가는 "여행 중에 마주한 인연을 사진으로 담는 작업은 개인적 삶에 긍정적 에너지를 주고 순수한 어린 시절로 되돌려 놓는 시간여행이 되었다. 오지에서 만난 순진무구한 사람들의 얼굴에 쓰인 삶의 이력은 자화상으로 다가와 나를 성찰하고 세상을 진지하게 바라 보고자하는 마음가짐을 사진집에 결집시켰다."고 말했다. 작가는 대한민국사진대전 초대작가, 서울시사진대전 초대작가로 인정받았으며 현재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으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뉴스 | 서울자치신문 | 2022-03-16 08:38

 ‘강남아트 스탬프 투어’ 리플렛 1‘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을 실현 중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강남아트워킹’의 명칭을 ‘강남아트’로 변경하고 올 첫 시즌을 (사)한국화랑협회가 주관하는 ‘화랑미술제’와 함께 11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다. ‘강남아트’는 관내 100여개의 갤러리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강남구가 기획한 전시투어 프로젝트다. 행사기간 동안 신사, 압구정, 청담 일대 갤러리 12곳에 비치된 리플릿에 인증 스티커를 붙여 16일부터 20일까지 세텍(SETEC)에서 개최되는 화랑미술제에 방문하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올해 40주년을 맞은 ‘화랑미술제’는 한국 미술시장의 봄을 알리는 행사로, 강남아트 스탬프 투어 스티커 1개 부착 시 화랑미술제 포스터, 2~3개 부착 시 입장권 1매, 4개 이상 부착 시 도록을 인포데스크에서 증정한다.‘강남아트 스탬프 투어’ 리플렛 2정순균 강남구청장은 “화랑미술제를 시작으로 9월에는 세계 3대 아트페어 영국 ‘프리즈(Frieze)’와 국내 최대 아트페어 ‘키아프(KIAF)’가 강남에서 공동 개최될 예정”이라며 “강남구는 한국화랑협회와 파트너십을 맺고 차별화된 콜라보레이션을 이어가 ‘글로벌 미술시장의 허브’를 넘어 ‘일류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을 세계에 보여주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매달 새로운 기획과 전시로 구성되는 ‘강남아트’의 운영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강남구청 홈페이지(www.gangna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2-03-16 08:15

수필가⋅문학평론가⋅문학 강사⋅이야기가 있는 문학풍경 대표저서; 가위바위보⋅반딧불 반딧불이⋅스타 탄생의 예감⋅영화 쏙쏙 논술 술술⋅이야기가 있는 문학풍경⋅카페 정담지인 자제의 결혼식 청첩장을 핸드폰 문자로 받았다. 늦은 나이에도 결혼할 생각을 않는다고 걱정하더니 잘 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며칠 지나 축하 인사라도 할 요량으로 전화를 거니 목소리가 한껏 상기되어 있었다. 예비 며느리에 대해서 소개를 하는데 참 대단한 사람 같다.결혼식 날짜가 열흘 정도 남았을까, 그로부터 문자 한 통이 왔다. 결혼식장이 처음 장소에서 다른 곳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사정이 있어서 그렇겠지 하고 지났는데, 예식 사흘 전에는 결혼식이 연기되었으니 다음에 다시 알리겠다는 문자가 왔다. 조금은 황당하기도, 궁금하기도 했지만 그렇다고 본인이 말하지 않는 일에 관해 묻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서 그러려니 하고 있었다. 하지만 궁금증은 더욱 커지는데 마땅한 방법이 없으니 혼자서 소설을 써나갈 수밖에. 그러다가 문득 대학 시절에 읽었던 키셔의 (S.I Kishor. 1896~1977)의 ‘사랑의 약속’이라는 단편소설이 생각났다.제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군의 전투기 조종사 블랜드 포드 중위는 펜팔로 알게 된 어느 여성과 꾸준히 편지를 주고받았다. 중위는 전장에서 느끼는 인생의 허무함과 출격 때마다 쌓이는 정서적 불안감으로 힘들고 지쳐있었지만 그 여자가 보내는 편지에서 위로를 받고 삶의 용기를 찾아가곤 했다. 그들에게는 시간이 흐르는 만큼 손편지도 쌓여갔다. 서로를 사랑의 감정으로 이해할 즈음 중위는 여자에게 사진을 부탁했다. 하지만 여자는 남자가 갖는 감정이 실체나 정직한 근거를 가진 것이라면, 여자가 어떻게 생겼건 아무 문제가 되지 않을 거라며 그의 간청을 거절했다.전쟁이 끝나고 두 사람은 맨해튼의 그랜드 센트럴역에서 만나기로 약속했다. 그동안 한 번도 만나본 적이 없는 그들은 서로를 알아보기 위해 비표祕標로 약속했다. 중위는 자기를 나타내기 위해 작고 낡은 파란색 가죽 표지의 ‘인간의 굴레’라는 책을 손에 들고 있기로 했고 여자는 빨강 장미꽃을 옷깃에 꽂기로 했다. 그랜드 센트럴 역에서 내린 중위는 심장이 두근거리는 것을 억제할 수 없어서 그 자신도 놀랄 정도였다. 약속 시간이 거의 다 되어 갈 무렵 금발의 아름다운 아가씨가 도발적인 모습으로 다가와 유혹했다. 중위는 순간적으로 그 여자에게 정신을 빼앗겼지만 그 사람 뒤에는 그동안 편지로 서로 사랑을 키워왔던 홀리스 메이넬이 와 있었다. 메이넬은 마흔 살은 훨씬 넘어 보였고 희끗희끗한 머리카락은 그녀의 낡은 모자 밑에 눌려 있었다. 몸집은 아주 뚱뚱했으며 굽 낮은 신발을 신고 있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쭈글쭈글한 갈색 옷깃에 빨강 장미꽃을 달고 있었다는 것이다. 중위는 순간적으로 선택의 심리적 갈등을 겪게 되었고 자신이 시험 받는 듯한 느낌도 들었다. 물론 그 자리를 빨리 벗어나고 싶은 생각도 있었다. 하지만 그동안 자신의 삶을 지탱해 주었던 여성을 만나고자 하는 갈망은 정말 깊은 것이었고 그 여자가 자신 앞에 서 있다는 사실이 중요했다. 그녀의 창백하고 살진 얼굴이 부드럽고 분별력 있게 보인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녀의 회색 눈은 따뜻하고 친절하게 빛나고 있었다.중위는 더는 망설이지 않았다. 그는 자기를 나타내기 위해 들고 있기로 했던 ‘인간의 굴레’를 꽉 쥐었다. ‘이것은 사랑이 아닐지도 모른다. 그러나 뭔가 소중하고, 아마 사랑보다도 더 드문 어떤 것, 그동안 항상 감사하게 생각해왔고 앞으로도 반드시 그러할 우정일 것이다.’라는 주문 아닌 주문을 머릿속에 떠올리고 있었다. 그는 당당한 모습으로 인사를 건네며 책을 내밀었다. 비록 말하는 동안에도 실망감으로 숨이 막힐 지경이었지만 사랑의 용기는 그의 행동을 멈추게 할 수 없었다.저는 블랜드 포드 중위입니다. 그리고 당신은? 당신은 메이넬 양이시죠. 당신을 만나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제가 저녁 식사를 대접해도 좋을까요? 그녀는 얼굴 가득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젊은이, 난 이게 무슨 영문인지 모르겠소. 방금 지나간 초록색 옷을 입은 젊은 아가씨가 나한테 이 장미를 달아 달라고 부탁을 했다오. 그리고 만일 당신이 나한테 같이 가자고 청하면 그녀가 저기 길 건너편 커다란 레스토랑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말해 달라고 했소. 일종의 시험이라고 하더군요. 나한테도 군에 입대한 아들이 두 명 있다오. 그러니까 당신을 위해서 이런 일을 기꺼이 한 거라오.이웃에 결혼 50주년을 맞은 노부부가 살고 있다. 이들은 하루가 멀다고 다투며 살아간다. 부부싸움이 심할 때는 대화 내용이 이웃에 그대로 들릴 정도이다. 그럼에도 이들에게 부부의 인연은 잘 유지되고 있다. 요즘 들어 황혼 이혼이니 졸혼이니 해서 부부가 헤어지는 일이 유행처럼 번지는데도 잘 지낸다. 나는 가끔 부부 해로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그들을 통해서 생각해 본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는 같은 것은 하나도 없다. 겉으로 드러나는 생김새나 모습이 천차만별이다. 모습뿐만 아니라 성품도 각기 다르다. 그러다 보니 부부는 웃다가도 울고 울다가도 웃으며 살아가는 것이 아닌가 싶다. 자연도 계절이 있어 철따라 변화를 겪는 것처럼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도 기쁘고 흥겨울 때도 있지만 힘겹고 고통스러울 때도 있음을 알아야 하지 않겠나 싶다.산책로를 따라 두 손을 꼭 잡고 걷는 노부부의 모습에서 간밤에 들렸던 야멸찬 소리는 기억할 수 없다. 주위에 많은 아름다운 것이 있지만 어느 것 하나도 그들에게는 비교 대상이 되지 못했다. 그들은 그들이 가야 하는 길을 잘 알고 있기에 오직 그 길을 향해 걸어가는 것뿐이었지만 그것은 이해와 사랑을 향한 몸짓으로 보였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2-03-16 02:42

서울시 교육청 전경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과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3월 15일(화) 오후 2시 곡성군 미래교육재단에서 2022년 상반기 농촌유학 참가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환영식을 개최하고 교육감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이번 환영식 및 토크콘서트에는 농촌유학 참가 학생과 학부모, 서울시교육감, 전라남도교육감, 서울시의원, 전라남도의원, 곡성군 의장, 곡성군수, 농촌유학 학교 관계자와 농가 대표 등이 참석한다.농촌유학 환영식 1부는 곡성군미래교육재단, 2부는 도담도담 유학마을에서 진행된다. 1부에서는 농촌유학 참가 학생들을 맞이하는 환영식을 가진 뒤 농촌유학 학생 및 학부모들이 서울시교육감, 전라남도교육감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토크콘서트는 농촌유학에 참여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농촌유학을 오게 된 계기와 소감을 교육감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자리이다. 지난 1년간 농촌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농촌유학의 성과와 교육적 효과를 연구한 결과도 들을 수 있다. 2부에서는 곡성군 도담도담 유학마을을 방문하여 농촌유학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서울시교육청은 2020년 12월부터 전라남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2021부터 농촌유학생을 모집하였으며, 1년 만에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 여러 학생 및 학부모 그리고 지자체의 관심을 받았다.지난 2월 23일 발표한 2022년 1학기 농촌유학 참가학생은 총 223명으로 사업 시작 1년 만에 첫 학기 농촌유학생 81명 대비 275.3% 증가하였다.농촌유학 연장률도 절반 이상이다. 2021년 1학기 신청자 중 한 학기 연장자는 81명 중 57명(70.3%)이었으며, 두 학기 연장자는 26명(45.6%)이다. 2021년 2학기 신규 신청자 중 한 학기 연장자는 90명 중 55명(61.1%)이다. 절반 이상의 농촌유학 연장률은 유학생활의 만족도를 방증한다.2022년 1학기 거주유형별 배정 결과는 홈스테이형 10명, 지역센터형 17명, 가족체류형 196명(124가구)이다. 작년 1학기 대비 지역센터형 유학생이 2배 이상 증가하였다. (3.7%→7.6%)서울 학생들이 생활할 전라남도 농촌 유학 학교는 농산어촌 소재 재적수 60명 이하 정규 소규모학교이다. 전남은 서울 학생 유입을 통한 작은 학교 살리기와 지역사회의 활력을, 서울은 자연 친화적 교육환경 제공과 개별 맞춤형 교육을 통한 학업능력 향상을 모색하는 윈-윈(win-win) 전략이다.전남의 농촌유학 배정학교는 초등학교 32개, 중학교 11개로, 지역은 18개(구례, 순천, 곡성, 화순, 해남, 영암, 장성, 강진, 광양, 함평, 신안, 무안, 담양, 장흥, 완도, 나주, 보성, 진도)이다. 그중 참가자가 많은 지역은 구례(35명), 순천(27명), 곡성(26명), 화순(22명)이다.2021년 전남교육정책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농촌유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학생과 학부모 모두 ‘학교 시설과 주변 환경’(4.55점/5점), ‘학교 교육활동’(4.42점/5점)에 가장 큰 만족도를 나타냈다. 코로나 시대에 도시의 비대면 수업환경을 떠나 생태친화적 자연환경 속 교육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려는 농촌유학 프로그램의 목적을 성공적으로 달성했다고 볼 수 있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농산어촌유학정책은 전 세계적인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는 기후위기와 지방소멸현상을 생태시민 양성으로 넘어서고자 하는 서울시교육청의 노력이다.”라고 밝히며, “농촌살이를 시작하는 서울 학생들이 친환경적인 자연환경에서 제철먹거리의 소중함과 생태감수성을 기르고, 자연-마을-학교 연계 교육으로 공동체 삶을 이해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2-03-16 02:37

‘아트 건강기부계단’ 비대면 기부금 전달식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은 서울교통공사(사장 김상범)와 의료기관 365mc네트웍스(대표이사 김남철, 이하 365mc)가 전달한 ‘아트건강기부계단’ 적립 기부금을 장애예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아트건강기부계단’은 서울교통공사와 365mc가 지난 2017년 3월,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에 설치한 계단이다.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 1명이 에스컬레이터 대신 해당 계단을 이용할 때마다 365mc에서 20원씩 기부금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2021년 이용자 수는 44만여 명, 누적 이용자 수는 총 233만여 명에 이른다.서울교통공사와 365mc는 지난해 동안 아트건강기부계단을 통해 적립된 기부금 총 8,929,880원을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감안하여 비대면 전달식을 통해 서울문화재단에 전달했다.이번 기부금은 서울문화재단에서 운영 중인 문화예술 공간을 이용하는 장애예술인과 장애인 이용객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시설물을 확충하는 사업에 전액 활용할 예정이다. 서울문화재단은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아트건강기부계단’을 통해 적립된 기부금을 받아 휠체어 충전기 설치와 장애예술인들의 창작활동 재료비 지원 등을 추진한 바 있다.서울문화재단 이창기 대표이사는 “매년 뜻깊은 기부를 펼치고 있는 서울교통공사와 365mc의 후원 협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서울문화재단은 서울시를 대표하는 문화예술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장애예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원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서울문화재단은 이 건을 포함해 다양한 기업과 함께 ESG 지속가능경영 가치에 기반한 문화예술 제휴사업을 기획, 추진하며 문화예술 분야의 대표적인 민관협력 우수기관으로 자리매김해오고 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2-03-16 02:34

이석주 시의원 (국민의힘, 강남 제6선거구)지난달 17일 강남구민회관에서 대치동 구마을 내 노후된 전용주거지역 재건축사업 주민설명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 이석주 시의원과 지역구의원 및 다수 주민들이 참석하여 그간 추진경과와 전문업체의 설명을 듣고 열띤 대화가 이어졌다.사업설명에 앞서 본 사업 진행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이석주 시의원은 이곳 전용주거지역 해제요구 민원은 이미 40년 이상 된 장기 숙원임을 밝혔다.그동안 18회씩 강남구를 거쳐 서울시에 서면으로 해제 요청서 및 주민청원서와 항의 방문 그리고 시정질문을 계속해온 연혁과 민원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그때마다 서울시 입장은 시 전역에 분포된 전용주거지역 관리방안의 형평성과 타당성 용역 등을 앞세워 불가능 입장만 주장해온 결과 장기간 진행되는 민원이다.또한 이의원은 지역주민들의 요구 민원인 전용주거지역 해제요청은 매우 적법하고 타당하다는 의견이다. 그 사유는 주변 지역과의 형평성과 주거환경 급변화를 서울시가 무시한 처사임을 지적했다.특히 이곳 인접지역은 1,000여 세대 고층 아파트단지로 이미 변하고 타 전용주거지역과 비교해도 여기는 소필지에 낡은 주택지로 산동네 재개발지역처럼 보존가치가 전무함을 강조했다.설명회의 쟁점은 사업진행 찬반여부 및 준비 추진 주체를 선정하는 중요한 절차지만 주거환경개선과 개발이득간에 첨예한 이견으로 최종 주민 결정이 핵심이다.이곳 실정을 잘 아는 이 의원은 1종 전용주거에서 한단계만 상향하여 7층 아파트를 건설하자는 (가로주택 재건축사업) 중재안을 제시해 서울시와 다수 주민들이 수용했기에 본 설명회가 개최된 것이다.아직도 다수 주민들은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3단계 종상향을 요구하지만 결정권자인 서울시측의 반대의견인 도시관리상 형평성과 보존원칙 및 지구단위계획상 대지 공공기여 등을 비교할 때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이와 유사한 지역이 삼성동 아이파크 뒷면에도 존치하고 있으며 사업참여 의사도 밝혔지만 이곳 역시 주민 상호간에 세심한 협의를 더 거쳐 최종 결정되면 대치동 구마을과 같은 조건으로 적극적인 행정 협조를 받아가면서 진행될 것이다.이의원은 현재 1종 전용주거에서 2종 전용주거지로 1단계 종상향되고 임대아파트를 일부 넣으면 150% 용적률에 7층까지지 건설이 가능하다. 그러나 2단계 종상향인 1종 일반주거지역은 임대를 일부 지을 경우 200% 용적률이 가능하지만 아파트 건설이 불가능하고 대지 공공기여만 늘어나 실익이 없다는 의견이다.오늘 주민 주최로 개최한 사업설명회에서는 현 규정에 따른 설계도에 의거 대략 산출한 비례율로 사업성을 밝혔기에 최종 결정도 주민(조합원)들이 하게 된다. 다른 업체로부터 재건축사업 설명회를 한번 더 듣고 최종 결정 후 사업동의서 징구 등을 진행키로 했고 임원 선정을 끝으로 설명회를 마쳤다.

뉴스 | 서울자치신문 | 2022-03-16 02:30

강남구 동별투표율서울에서 득표율 1위(50.56%)를 기록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강남구에서는 70%에 달하는 득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대통령 선거 개표 결과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강남구에서 67.01%(23만5897표)의 득표율을 기록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30.35%, 10만6865표)를 크게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강남구에서 얻은 득표율은 서울 25개 구 중 가장 높았다. 구체적으로 윤 당선인은 강남구 119개 전 투표소에서 득표율 1위를 기록했다. 강남구 22개 동 중 득표율 1위를 기록한 곳은 압구정동으로 84.47%에 달했으며, 이 후보는 13.84%를 얻는 데 그쳤다. 두 번째로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곳은 대치1동(80.97%), 세 번째는 도곡2동(80.89%)이었다.그런데 이런 경우 득표율과 투표율에 있어 두 가지가 다 높아야 실질적으로 표가 많이 나온 결과로 반영되기 때문에 통게텅장 출신인 유경준 의원은 통계를 활용해 투표율*득표율을 곱한 유효득표율 지수를 만들었다. 유효득표율은 서울시 국민의힘 49개 당협에서 강남병이 57.7%로 1위, 강남을이 49.5%로 4위, 강남갑이 49.1%로 5위를 기록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2-03-15 20:58

사진제공 = 네버엔딩플레이안무가 이현정이 지난 13일(일), 14일(월) 이틀에 걸친 안무콘서트 ‘MOVEMENT’를 성황리에 마쳤다.이번 콘서트는 뮤지컬, 연극, 창극 등 여러 장르를 아우르며 안무가로 활발히 활동 중인 이현정의 안무가 데뷔 10주년을 맞아 열렸다. 티켓 오픈이 되자마자 전석이 매진되면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관객들로부터 사랑받아 온 뮤지컬 ‘홀연했던 사나이’, ‘문스토리’, ‘아르토, 고흐’, ‘유진과 유진’, ‘은하철도의 밤’, ‘판’,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무인도 탈출기’, ‘칠칠’, ‘M’, ‘데미안’, ‘스메르쟈코프’ 넘버들의 장면 시연으로 구성됐다. 이현정 안무가가 창작했던 안무들을 선보이기 위해, 그리고 이현정의 1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그간 함께했던 강찬, 김주연, 김지우, 박좌헌, 박한근, 안재영, 유승현, 이형훈, 정동화, 조권, 최민우 등 여러 배우가 스페셜 게스트로 총출동해 이목을 끌었다.또한 이현정 안무팀인 ‘Jung.le(정글)’이 유연한 몸놀림은 물론 파워풀하면서도 절도있는 퍼포먼스 무대로 보는 이들의 감탄사를 자아내게 했다. 첫 번째 날에는 배우 안재영, 이아진, 이경욱, 최민우, 조은진, 장재웅이 선보이는 ‘Hey MAMA’, 조권x김지우가 이현정과 함께한 스페셜 무대를 선보여 관객들에게 뜻밖의 큰 기쁨과 재미를 안겼다. 두 번째 날에는 박선영x이유리x이재희x김동연이 이현정과 함께 꾸며낸 스페셜 무대로 파격적인 모습도 연출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양일간 각각 신주협, 김현진의 MC로 이어진 토크는 이현정의 10년의 시간들과 앞으로의 꿈까지 들려줘 재미를 더했다. 이현정은 “6년 만에 무대 위에서 춤을 췄다. 안무를 만들고 배우들을 가르치던 내가 무대에서 내가 춤을 춘다니 ‘끝까지 할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이 있었다. 힘들기도 했지만 준비하면서 너무 행복했다. ‘나에게도 이런 행운이 있을 수 있구나’라는 생각뿐이다. 모든 게 감사하다”라며 함께 무대를 꾸며준 배우들과 공연장을 찾아준 관객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 무대를 솔로 안무를 선보인 이현정은 “드라마를 잘 담는 안무가이고 싶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전하며 앞으로의 활발한 활동 또한 다짐했다.한편, 성공적으로 이틀 간의 콘서트를 마친 안무가 이현정은 뮤지컬 ‘리지’, ‘M’, ‘스메르쟈코프’, ‘아몬드’, ‘은하철도의 밤’ 등의 작품을 통해서 계속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2-03-15 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