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광민 의원서울특별시의회 고광민 의원(국민의힘, 서초3)은 27일 현재 서울시가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의 운영 방향을 연내 결정하기에 앞서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한 차원으로 서울시 엠보팅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하고 있는 온라인 투표는 ‘엉터리 조사’라고 비판하면서 해당 설문조사의 신뢰성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앞서 서울시는 지난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한 달간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징수·운영 방향에 대한 온라인 시민 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동안 서울시는 1996년부터 시행해온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 부과 정책의 효과를 확인해보려 1단계로 3월 17일∼4월 16일 외곽지역인 강남 방향으로 나가는 차를 대상으로 징수를 면제했고, 2단계로 4월 17일∼5월 16일 양방향 모두 면제했다.그동안 고 의원은 서울 도심의 교통 혼잡도를 줄이겠다는 취지로 1996년에 도입되어 27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남산 1·3호 터널의 혼잡통행료 징수 제도는 교통량 감소 효과 미흡 문제, 다른 혼잡구간 및 지역 대비 징수 형평성 문제, 도심 내부로 진입하는 차량뿐만 아니라 나가는 차량도 혼잡통행료를 징수하는 이중과세 문제, 에너지 절약, 탄소중립 문제에 대한 시대적 흐름의 역행 등을 이유로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이에 고 의원은 지난해 11월 16일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징수의 근거가 된 ‘서울시 혼잡통행료 징수 조례’를 폐지하고, 조례 시행 후 1년 뒤부터 혼잡통행료 징수를 중단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서울시 혼잡통행료 징수 조례 폐지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기도 했다.고광민 의원은 “혼잡통행료 징수 정책 방향을 결정하기에 앞서 이와 관련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겠다는 취지 자체는 긍정적으로 생각하나 문제는 서울시가 설계한 설문의 구성방식과 그 방향”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해당 온라인 설문은 ‘남산터널 혼잡통행료의 합리적인 징수방식을 체크해달라’는 문항에 대한 답변 항목으로 ▲양방향 징수 ▲도심방향만 징수(유입) ▲외곽방향만 징수(강남방향, 유출)라는 3가지 선택지만을 제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아울러 “이미 지난해 ‘서울특별시 혼잡통행료 징수 조례 폐지조례안’이 발의된 바 있고, 언론에서도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존폐 여부를 놓고 각종 보도를 쏟아내고 있는 상황에서 도대체 무슨 이유로 ‘혼잡통행료 폐지’라는 정책방향을 합리적인 징수방식 답변 후보군에서 배제한 것인지 의아하다. 이는 서울시가 기존 양방향 징수를 고수하려는 의도이거나 도심방향으로의 단방향 징수만을 차선책으로 고려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대는 대목”이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아래의 차량은 면제대상이나, '징수'로 변경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곳에 체크해주세요’라는 문항은 뜬금없이 왜 설문에 포함된 것인지 모르겠다. 현재 통행료 면제대상인 ▲3인 이상 탑승 자동차 ▲택시 ▲제1,2종 저공해자동차를 향후 통행료 징수대상에 포함하여 지금보다 통행료 수익을 증대시키고자 하는 서울시의 얄팍한 의도가 엿보인다”고 질타했다.또 “게다가 이 설문은 ‘서울시는 1996년부터 (혼잡통행료로) 2,000원을 징수하고 있는데 적정하다고 생각하나요?’라는 문항에도 (뉴욕 : 최대 3만원 징수 예정)라는 괄호를 병기하여 설문 응답자로 하여금 은근슬쩍 통행료 인상이 필요하다는 느낌을 받도록 유도하고 있다”며, “이러한 사실들을 종합해보면 이 조사는 서울시의 의도대로 설문 방향이 흘러가도록 짜여진 엉터리, 답정너 설문조사라고 단언할 수 있다”고 일갈했다.한편 서울시는 이번 혼잡통행료 운영 전반에 대한 의견 수렴을 토대로 전문가 자문회의, 공청회 등을 열어 연말까지 혼잡통행료 징수에 대한 정책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마지막으로 고광민 의원은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징수·운영 방향에 대한 서울시의 온라인 시민 투표는 정비되지 않은 조사표본, 질문자의 의도가 뻔히 드러나는 설문 문항 등의 이유로 이미 공신력을 상실했다고 본다”며, “이런 엉터리 조사를 근거로 결정되는 정책이라면 과연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게 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하고 “이미 작년 12월 제 의뢰로 한국갤럽이 실시한 서울 거주 성인 1,003명 대상 여론조사에서는 10명 중 7명(68.1%)은 통행료 폐지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이처럼 과학적이고 책임질 수 있는 설문조사 결과를 참고하여 하루 속히 혼잡통행료 폐지라는 결단을 내려주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9-27 12:25
친선도시 협정체결식 중 두 시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서울시는 뉴질랜드 수도 웰링턴과 친선도시 협약을 체결했다고 9월 26일(화) 밝혔다. 서울시와 웰링턴은 도시개발, 환경보전, 스마트도시와 인적교류 등을 통해 양 도시간 상호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자는데 동의했다.서울시가 우호도시에서 친선도시로 격상 협약을 체결하는 것은 타슈켄트시(2010) 이후에 13년 만으로, 웰링턴은 2016년 8월 우호도시 체결 이후 각 도시에서 개최되는 행사에 상호 공연단을 파견하여 문화를 소개하는 등 활발한 문화교류를 이어왔다.웰링턴은 ‘반지의 제왕’, ‘호빗’ 등 세계적으로 흥행한 영화를 촬영한 뉴질랜드의 수도로 뛰어난 자연공간을 활용한 영화산업이 발전한 도시이다.특히, 아바타 등의 대작이 탄생할 수 있는 영화 특수효과 제작시설과 영화의 후반 작업을 담당하는 시설 등 제작 인프라가 탄탄하고, 영화여행 투어 등 ‘영화’를 주제로 하는 관광상품을 운영하는 등 관련 산업도 안정적으로 성장 중이다.‘친선도시 격상 협정체결식’은 오세훈 시장의 환영사, 토리 화나우(Tory Whanau) 웰링턴 시장 답사, 친선도시 협정 체결 서명과 교환 순서로 진행되었다.협정체결에 이어, 마오리 문화인 화이코레로(Whaikorero, 환영연설)의 일환으로 8명의 합창단이 마오리족 노래인 와이아타(Waiata)를 합창함으로써 체결식을 마무리 하였다.토리 화나우 시장은 마오리족 출신 첫 번째 여성 시장으로 마오리 문화의 계승 및 확산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한편, 웰링턴은 이번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포럼과 연계해 서울시와 WeGO에서 개최한 제1회 서울스마트 도시상에서 기술 혁신 (Tech-InnovaCity Project) 부분 최고의 상인 금상(Gold)을 수상해 앞으로 스마트시티 분야에서의 교류협력 확대가 기대된다.웰링턴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디지털 트윈 기술로 기술 혁신 분야의 금상을 수상하였다.토리 화나우 웰링턴 시장은 “오늘 체결된 우리의 친선도시 협약은 웰링턴과 서울이 더 큰 문화 교류를 구축하고 경제를 성장시키기 위해 상호 이익이 되는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이라며, “이번 친선도시 협약이 양국의 경제적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고 문화의 이해를 증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오세훈 시장은 “웰링턴시가 기후 환경의 미래 변화를 시각화하기 위해서 선보인 디지털 트윈 기술로 제1회 서울 스마트도시상 시상식에서 기술 혁신 프로젝트 부문 최고상인 금상 수상을 수상했다. 이는 정책 분야의 경계를 넘나드는 창의적인 노력의 결실”이라고 축하하며, “이번 협정 체결을 통해서 양 도시가 더욱 친밀한 관계가 된 만큼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이 이루어지고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9-26 17:12
서울디지털재단 디지털 격차해소 콘텐츠 체험부스에서 로봇 활용 디지털 격차해소 콘텐츠를 체험하는 시민들어르신들이 직접 체험해보고 교육 효과가 높았던 서울디지털재단의 디지털 포용사업을 한 자리에 모아 전시한다.서울디지털재단(이사장 강요식)은 9월 25일(월)부터 27일(수)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열리는「대한민국 디지털 미래혁신대전 2023」에 참여해 디지털 격차해소를 위한 콘텐츠 체험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부스 행사는 ‘미래를 위한 디지털 포용’이라는 주제로, 서울디지털재단의 ▲로봇 활용 어르신 스마트폰 교육 ▲로봇 활용 어린이 돌봄 서비스 ▲<어디나지원단> 유튜브 교육 등을 시민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서울디지털재단은 서울시민의 디지털 격차해소와 로봇문화의 확산을 위해 ’20년부터 소셜로봇을 활용한 디지털 격차해소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5개 자치구 (강동구, 중랑구, 강남구, 관악구, 양천구)와 업무협약을 통해 시민체감형 콘텐츠 발굴 및 교육운영에 앞장서고 있다.<어디나지원단>은 디지털 불평등 감소에 기여하여, 2023년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ESD)인증받은 사업으로 ’19년부터 5년간 <어디나지원단> 추진되고 있다. 작년까지 총 470명의 어르신 IT 강사를 양성하고, 총 27,632명의 교육생을 배출한 바 있다.서울디지털재단의 체험부스를 방문하면 휴머노이드 로봇을 이용한 ▲어르신 스마트폰 교육(카카오톡 사용법, 길찾기 어플 사용법, 배달어플 사용법) ▲어린이 돌봄서비스 콘텐츠 (7대 안전교육, 70여종 동화구연)를 직접 들어볼 수 있으며, <어디나지원단>의 어르신 유튜브 교육영상 정보와 교재를 무료로 받아갈 수 있다.「대한민국 디지털 미래혁신대전 2023」은 대기업부터 스마트업, 공공기관 등 국내 ICT 시장을 선도하는 300여 기업이 참여해 신기술을 선보이는 행사다. 올해는 ‘디지털플랫폼정부’ 1년차 구축 성과와 전망을 진단하는 컨퍼런스도 함께 진행된다.시행 7년차를 맞은 이번 행사는 ‘디지털 대전환이 이룰 초격자 세상’ 이라는 주제로, 지디넷코리아,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SaaS추진협의회, 디지털헬스케어연합포럼이 주최․주관한다.행사에는 첨단기술 전시회뿐만 아니라 ▲SaaS Summit ▲디지털 헬스케어포럼 ▲JobTech Connection Days ▲인디게임 스타트업 페스티벌 ▲노코드ㆍ로우코드 자동화 컨퍼런스 ▲Future Tech Conference까지 총 6개의 행사가 함께 진행되어 디지털과 연관된 다양한 산업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부스 운영 첫날인 25일(월)에는 많은 방문객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체험부스는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서울에 거주중인 이은아(27)씨는 “오늘 전시를 통해 공공기관에서 생각보다 혁신적이고 다양한 방법으로 어르신을 지원해주고 있어 놀라웠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디지털 격차에 관심을 갖고 응원하겠다”고 전했다.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서울 시민들의 열렬한 관심으로 성황리에 첫 날 운영을 마쳤다며, 디지털 약자와 격차를 좁히기 위한 서울디지털재단의 노력이 시민분들께 닿아, 앞으로도 소외 없는 포용도시 서울을 함께 만들어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9-26 17:11
반려견 수영장 이용 모습서울시는 9월 2일(토)부터 24일(일)까지 23일 간 운영했던 ‘공공 반려견 수영장’이 반려인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밝혔다.운영 기간 동안 수영장을 찾은 반려견은 총 1,826마리, 반려인은 총 2,500명으로, 늦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올여름 반려견 수영장에서 신나게 물놀이를 즐기고 돌아갔다.방문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개장 2주 차를 맞은 9월 10일(일) 주말이었다. 이날 하루 동안 526명의 반려인과 376마리의 반려견이 수영장을 찾았다. 시민들이 수영장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동시 입장 정원 30팀으로 제한했던 자체 규정으로, 이날 수영장을 이용하기 위한 긴 대기줄이 이어지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23일이라는 짧은 운영 기간에도 불구하고 수영장을 재방문한 최대 횟수는 8번인 것으로 나타났다. 2번 이상 재방문한 시민은 244명으로, 총방문객의 12%를 차지했다.방문 시민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서울시는 이용객 중 92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91%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만족한 주요 이유로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반려견 수영장의 쾌적한 시설과 안정적인 운영, 서울 외곽이 아닌 가까운 도심 내 마련되어 접근성이 좋고 주차장이 잘 조성돼 있던 점, 전문 훈련사가 배치되어 있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었던 점, 목욕시설·드라이 부스·응급처치실 등 편리한 부대시설 등이 꼽혔다. 서울시에서 이러한 시설을 만들어줘서 감사하다는 의견도 많았다.반면, 기타 건의 사항으로는 수영장에 반려견 출입이 편하도록 입구를 확장하고 경사로를 설치해 달라는 의견, 사계절 간 이용할 수 있도록 따뜻한 물을 사용하고 소정의 입장료는 받으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이 접수됐다.또한, 반려견 수영장 입장 시 필요한 동물 등록과 광견병 예방 접종은 법적 의무사항이지만 아직 인식이 부족한 경우가 있어 반려견 수영장 운영을 통해 이를 홍보하면 안전한 반려동물 돌봄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공원 수영장의 휴장 기간을 활용해 시범 운영한 뚝섬한강공원 ‘공공 반려견 수영장’은 동물복지를 위한 새로운 환경을 제공하는 서울시의 의미 있는 시도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앞으로 반려인과 반려동물의 여가 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강구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9-26 17:10
환대주간 리플릿서울시와 서울관광협회는 오는 9월 28일(목)부터 10월 6일(금)까지를 ‘2023년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으로 정하고, 외국인 손님을 맞이하는 환영행사를 진행한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이후, 4년 만의 재개이다.지난 8월 11일 중국정부의 단체관광 허용조치 이후 중국의 첫 황금 연휴(9월29일~10월6일)를 맞아, 중국 등 외국인 관광객이 우리나라를 많이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서울시는 환대 분위기를 한층 더 강화하여,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서울시 관광통계에 따르면 2023년 7월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78만 8,592명 가운데 중국 관광객이 17만 1,751명(22%)으로 일본 관광객(16만1562) 수를 넘어서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나타냈다.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携程)의 <2023 국경절 연휴 여행 예측보고>에 따르면, 9월 15일까지 해외여행 예약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20배 증가했는데 인기 국가는 태국, 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호주, 영국 순으로 나타났다.이번 환대주간은 ‘서울에서의 만남, 환영 선물꾸러미(환잉따리바오, 欢迎大礼包)’를 주제로, 서울시와 글로벌 카드사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이 협력하여 특별 할인 쿠폰 제공 등 실속 있는 ‘선물꾸러미’를 준비했다.환대 기간 유니온페이 카드나 모바일페이를 이용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이 마련되어 있다. 서울 내 백화점, 면세점, 대형마트는 물론 2030 젊은 관광객에게 인기 있는 대표 장소인 편의점까지 총 70만개 이상 유니온페이 가맹점에서 최대 20% 할인이 되는 특별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서울관광누리집, 김포공항, 명동 환대부스에 마련된 QR 코드를 통해 다양한 혜택을 확인할 수 있다.환영 선물꾸러미에는 할인 혜택뿐만 아니라 서울만의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줄 문화적 혜택도 담았다. 환대 기간 동안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의 문화적 혜택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서울시가 주최하는 공연과 행사, 이벤트를 엄선하여, 한눈에 찾아보기 쉽도록 다국어로 안내한다.<중국 아웃바운드관광발전 연간보고 2022~2023>(23 중국여유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관광객은 명소 위주 관광에서 체험 위주 관광으로 전환되는 중으로, ‘현지인처럼 살기’에 관심이 많고 참여형 문화 프로그램이나 액티비티에 관심이 높다.서울시는 이러한 최근 관광객 수요와 트렌드를 감안하여, 이번 환대 주간 행사가 새롭고 재미있는 서울 관광이 되도록 시내 곳곳에서 열리는 수준급 무료 공연과 이벤트를 적극 안내한다.예를 들어 9월29일(금)에 서울에 도착하는 외국인관광객에게 아래의 황금연휴 2박3일 특별코스를 추천한다.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김포공항과 명동에서도 환대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다. 환대 기간 김포공항에 환대 홍보존, 명동에 이동형 환대부스를 운영하여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환대 부스에서는 바우처․목베개․서울관광지도 등이 포함된 웰컴키트를 증정하고, 퍼스널컬러 진단과 메이크업을 직접 받아볼 수 있는 K-뷰티 체험, 약과․강정 등 한국의 전통다과를 즐기는 K-디저트 시식 및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럭키드로우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운영하여 외국인 관광객의 흥미와 참여를 높일 계획이다.특히 김포공항 환대부스에는 한복 체험 코너를 마련하여 포토존 설치와 사진 인화 서비스도 제공한다.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4년 만에 재개하는 이번 환대주간을 통해 서울 관광 시장에는 활기가,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서울에 대한 좋은 추억이 되길 바란다”면서, “미소와 친절의 환대문화가 정착되어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마음속에 ‘더 오래 머무르고 다시 찾고 싶은 도시 서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9-26 17:09
한양도성박물관 틈새전시 모습서울역사박물관의 분관인 한양도성박물관(서울시 종로구 율곡로 283 흥인지문공원 내)은 2023년 9월 15일부터 2층 기획전시실에서 틈새전시 <한양도성의 성문 관리>를 선보이며, 추석 연휴 관람 이벤트도 진행한다.조선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600년이 넘는 한양도성의 역사와 가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한양도성박물관은 조립과 이동, 재설치가 가능한 전시모듈을 개발하여, 기획전이 운영되지 않는 동안 ‘틈새전시’를 개최한다.한양도성박물관의 기획전시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두 차례 개최하고 있다. 새로 개발한 전시모듈을 활용하여, 기획전 폐막 후 새로운 전시 개막까지 약 2개월 동안 2층 기획전시실 공간을 활용한 틈새전시를 운영함으로써 관람객들에게 좀 더 알찬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이번 전시는 9월 15일부터 10월 2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는 모듈 형식이므로 다음 기획전시 종료 후 다시 만나볼 수 있다.틈새전시〈한양도성 성문 관리>는 ‘도성문의 개폐’와 ‘성문 관리’의 두 부분으로 구성하였다.‘도성문의 개폐’ 부분에서는 조선시대 도성문(都城門)을 열고 닫는 원칙과 운영 방식에 대해 소개한다. 성문 개폐(開閉) 절차를 규정한 『경국대전(經國大典)』뿐만 아니라 유사시 성문을 열 때 사용했던 각 문의 부험(符驗)도 전시되어 있다.‘성문 관리’ 부분에서는 도성문을 지키는 수문군(守門軍)의 운영 방식과 각 성문에서 발생했던 사건·사고 및 그에 대한 처벌 규정을 살펴본다. 수문군이 사용했던 조족등(照足燈)과 육모방망이 모형을 전시하여 관람객이 직접 만져볼 수 있게 하였다.조선시대 관찬사료에 기록된 도성문의 개폐와 관리‧운영 중 발생한 다양한 일화들을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성문 열쇠를 잃어버리다’, ‘폐문(閉門)을 방해하다’, ‘성문을 늦게 열다’, ‘수문군이 폭행을 당하다’ 등 성문과 관련된 흥미로운 일화들을 애니메이션 형식으로 소개한다. 각 문에서 있었던 다양한 사건들을 통해 조선시대 한양도성의 성문 관리 체계를 확인해 보는 자리가 될 것이다.흥인문(흥인지문)의 열쇠를 잃어버린 수문군들이 어떻게 성문을 열었고, 어떤 처벌을 받았는지, 현존하는 조선시대 기록 자료(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등)를 바탕으로 성문 개폐 관련 사건의 경위와 결과를 알기 쉽게 재구성하여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는다.아울러 추석 명절 연휴를 맞이하여 9.28(목)부터 10.3(화)까지 방문객 대상 기념품 증정과 SNS 인증 선물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이벤트 기간(9.28~10.3)에 한양도성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에게 한양도성박물관 L자 홀더를 기념품으로 증정한다. 금색과 은색 파일 중 1개를 받을 수 있으며 수량이 한정되어 있으므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또한 한양도성박물관 인스타그램에 관람 인증을 하면 선착순 300명에 한해 한양도성박물관에서 제작한 흥인지문 3D 퍼즐을 증정한다. L자 홀더와 흥인지문 퍼즐 모두 1층 안내데스크에서 수령할 수 있다.한양도성박물관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 1월 1일은 휴무이다. 이번 연휴 중 임시공휴일인 10월 2일(월)에는 개관한다. 관람료는 무료이다.자세한 정보는 서울역사박물관 누리집(https://museum.seoul.go.kr)과 한양도성박물관 누리집(https://museum.seoul.go.kr/scwm/NR_index.do)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9-26 17:03
한복을 입고 민속놀이를 하는 참여자강남세움복지관(관장 김귀자)에서는 추석 명절을 맞아 다양한 나눔 활동 및 자체 행사를 진행했다.지난 19일과 22일, 한국철도공사와 서울교통공사 승무사업소, 포스코와 연계하여 모둠전, 식혜, 잡채 등 명절 음식을 지역사회 내 장애인 가정에 전달하여 풍성함을 더했다.이번 나눔 행사는 한국철도공사와 서울교통공사 승무사업소, 포스코와 연계하였으며, 복지관을 이용하는 사례관리 및 재가서비스 등록 참여자 약 100명에게 전달하였다.선물을 받은 참여자는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덕분에 따뜻한 추석을 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지난 25일에는, 강남세움복지관 아카데미 참여자들이 인사동 및 경복궁 일대에서 한복 체험과 민속놀이, 한식뷔페 방문 등 추석을 맞아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했다.참여자 A씨는 “이번 활동을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스트레스를 풀 수 있어 좋았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추석을 맞아 강남세움복지관 주거자립아카데미 참여자들이 직접 만두를 빚어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에서 전달하는 활동을 진행했다.복지관 관계자는 “장애인 참여자들이 직접 음식을 만들고 나누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소속감과 나눔의 기쁨을 느끼길 바란다.”라고 전했고, 참여자 B씨는 “우리가 만든 만두를 먹으며 풍요로운 명절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강남세움복지관 김귀자 관장은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보내준 한국철도공사와 서울교통공사 승무사업소, 포스코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라며 “다양한 행사를 통해 지역 내 장애인들이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길 바라고, 앞으로도 소외 없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9-26 1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