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가 지역내 어린이집에 다니는 5~7세 유아 500여 명을 대상으로 유아스포츠단을 운영한다.‘핫둘핫둘서울 유아스포츠단’은 체육시설과 어린이집을 연계해 유아스포츠단을 구성하고 어린이들의 정기적 체육활동을 지원하는 서울시 공모사업이다. 유아기의 건강한 운동습관이 성인까지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해 체력 증진과 사회성 함양을 돕는다.구는 지역내 체육시설 11개소와 어린이집 22개소를 연계해 성장기 유아의 체육활동 프로그램을 무료로 지원한다.프로그램은 풋살, 달리기 등 야외 체육활동과 태권도, 합기도 등 실내 체육활동이 있으며 아이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음악줄넘기, 매트운동, 유아체육 등 다양한 종목이 포함되어 있다.한편, 지난해 ‘핫둘핫둘서울 유아스포츠단’에 참여한 유아를 대상으로 체력 측정 결과, 근력 11%, 순발력 13% 가 향상되고 평형성은 44% 높아진 것으로 측정됐다. 앞으로도 구는 참여자, 관계자들과 꾸준한 소통으로 유아스포츠단 운영에 대해 의견을 수렴,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현장 지도‧점검을 통해 프로그램이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서울시 공모사업에 선정돼 시비 1억원을 확보하는 등 지역내 체육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뉴스 | 이용흠 기자 | 2024-04-09 17:15
김현주 의장성동구의회(의장 김현주)는 오는 4월 15일부터 25일까지 278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회기에서는 재난안전 대책에 대한 행정사무 조사 요구, 행정사무 감사 실시 시기 결정 등 주요 의제들이 예정되어 있다.15일 월요일에는 본회의 제1차 회의가 10시에 예정되어 있으며, 이날 회의에서는 재난안전대책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의 구성, 2024년도 행정사무 감사 실시 시기 및 기간 결정 등이 주요 의제로 상정될 예정이다.이어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15일 오후 10시 30분부터 첫 회의를 시작으로, 위원장 및 부위원장 선임, 행정 사무 조사 의사일정 및 계획서 작성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어 16일은 행정사무조사 계획서 채택과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에 대한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한편, 각 위원회에서는 서울특별시 성동구의 다양한 조례안들이 토의될 예정이다. 특히, 복지건설위원회에서는 서울특별시 성동구 폭염 피해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다양한 안건들을 논의할 예정이다.임시회가 종료되는 25일에는 재난안전대책 행정사무조사 결과보고서 채택,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의 건, 조례안 등 의결,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제279회 제1차 정례회 관련)을 처리할 예정이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4-09 15:37
김정숙 논설위원“38kg입니다.”재활용 옷을 수거해 가는 분이 옷 보따리를 저울에 재고 1만7천원을 건넸다. 산더미 같던 옷이 빠져 나간 순간 옷장은 가벼워지고 헐렁해 졌다. 딸은 어떤 이유로 저 많은 옷들을 샀던 것일까? 38kg의 옷을 살 때 까지 도대체 돈을 얼마나 쓴 걸까?딸의 나이쯤엔 나도 그랬다. 옷 욕심이 많았던 나도 지나가다가 예쁜 옷이 있으면 사고 동료가 입으면 샘이 나서 사고, TV에서 연예인이 광고 하면 멋있다고 사고, 디자인이 맘에 들면 색깔별로 사고, 휴일에 혼자 있다 보면 심심하다고 아이쇼핑 갔다가 충동적으로 사고, 하여간 사고사고 또 사다 보니 집안의 옷장은 배가 불러서 터질 지경인 때가 한 두 번이 아니었다. 그럴 때 마다 후회와 후회를 반복하지만 계절이 바뀌면 유행도 바뀌어서 또 옷을 사곤 했으니, 수입의 30%는 옷을 사는데 다 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옷만 보면 귀신에게 홀린 건지 옷을 향한 열망은 이성적 판단을 늘 앞서가곤 했다.38kg이나 되는 딸의 옷을 내 놓으며 과소비니, 충동구매니 궁시렁궁시렁 했지만 딸이나 나나 도긴개긴 인건 마찬가지다.평소 경제관념이라면 둘째라면 서러울 정도로 근검과 절약이 몸에 배고 과소비는 내 인생에 얼씬도 못 한다고 큰 소리를 쳤어도 “옷“을 대할 때만큼은 지름신이 강림하는 건 그럴 때마다 무언가에 단단히 홀리는 게 틀림없었다. 이성적 합리적 실용적 아이콘의 대명사라고 자부했던 나는 언제나 합리적이지 않으며 언제나 이성적이지 않고 언제나 실용적이진 않았던 것이다,책 <가장 쉬운 행동경제학>은 이기적이면서도 합리적이라고 가정되는 인간의 소비 행동이 왜 비합리적이고도 감정적, 이타적, 본능적 소비행동을 하게 되는 지를 이야기 한다. 전통경제학이 인간은 이기적이고 합리적이라는 가정하에 작용하는 시장경제의 논리 즉, “보이지 않는 손“으로 유명한 애덤 스미스의 이론을 이야기 한다면 행동경제학은 보이지 않는 손 이외에도 시장경제에 변수가 작용한다고 보는 것이다. 그 변수가 인간의 비합리성이다.행동경제학에서는 인간이 비합리적인 이유를 마음, 즉 심리 때문이라고 한다. 인간의 행동 뒤에는 여러 가지 마음이 존재해서 인간의 인지는 때때로 착각을 수반하기도 하고 시장경제에 맡겨진 수요와 공급이 만나는 가격결정의 시스템도 심리가 작용하면 ‘보이지 않는 손’의 경제 논리는 맥을 못 춘다는 것이다.인간의 감정이 행동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어서 경제를 움직이는 우리의 정서가 되기도 하고 날씨라든지 대중이 몰려드는 스포츠 경기처럼 상황이나 환경도 경제를 움직이는 동인이 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날씨가 좋은 날엔 주가도 상승하고 응원하는 프로야구팀이 이긴 날엔 야식도 많이 하는 현상도 이러한 맥락이다. 전통경제학에서 말하는 ‘보이지 않는 손‘의 시장 논리가 아니라 모두가 ’기분‘의 시장 논리이다. 감정이 오가는 기분 탓에 야식이 늘어서 소비가 늘고 묻지 마 주식투자는 주가를 부추기며 시장 경제에 영향을 주는 것이다.물론 그렇다고 해서 인간의 마음으로 인해 비합리적 행동이 나타나는 현상으로 경제를 모두 설명하는 건 아니다. 그렇게 된다면 전통경제학은 유명을 달리할 것이고 경제학이라는 학문은 학문으로서의 기능을 다 한 것이라고 밖에 할 수 가 없다. 여기서 행동경제학이 말하는 마음의 작용, 즉 비합리성의 행동은 단기적 현상이다. 단기적으로 경제를 설명하는 이론이 심리가 바탕이 된 행동경제학이요, 장기적으론 여전히 전통경제학이 경제 논리를 설명한다. 따라서 경제학이라는 건 전통경제학과 행동경제학 양쪽 모두의 이론이 필요한 시대가 된 것이다.그렇다면 행동경제학은 어떤 상황에서 인간에게 도움이 되는 것일까? 사회가 발전하면 할수록 팽창하는 행동경제학의 응용은 어떻게 해야 바람직한 것일까?책에서 행동경제학의 응용분야는 다방면에 걸쳐서 확대되고 있다고 말한다. 마케팅이나 새로운 상품의 기획 또는 디자인, 주식이나 외환 등에 대한 인간의 판단과 행동들도 모두 연구 대상으로 다룰 수가 있어서 이론을 응용하고 활용하는 건 사업이든 정치든 어떤 분야에서든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따라서 이러한 활용이 많은 사람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지느냐가 중요한 관건인데 그것은 인간의 마음, 심리와 상황과 환경 등의 변수적 요인을 읽는 일이야 말로 고객을 얻는 길이요, 소비자를 얻는 길이라는 것이다. 결국 어떤 환경에서든 사람의 심리를 읽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다.그렇다면 오늘 당신은 순간적으로 어떤 물건에 지름신이 강림하셨는가?과연 그 소비는 합리적이었는가, 비합리적이었는가? 어떤 마음이 충동적으로 당신의 지갑을 열게 했는가?
뉴스 | 성광일보 | 2024-04-09 15:11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가 4월 17일(수) 압구정 현대백화점 컬처파크 토파즈 홀에서 2024 사랑의 나눔터 바자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 바자회 참고 모습.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권영규)는 취약계층 밑반찬 지원을 위한 2024 사랑의 나눔터 바자를 개최한다고 9일(화) 밝혔다.이번 바자회는 서울 압구정 현대백화점 컬처파크 토파즈 홀에서 4월 17일(수) 단 하루 10시부터 15시까지 진행되며, 서울 적십자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가 주관한다.판매품목은 △식품, △의류 및 신발, △생활용품, △아트상품, △기증품 등이며, LG생활건강, 동화약품, 프로스펙스, 삼양사, 종근당, 파크로쉬, 매일유업, 폴바셋, 동원홈푸드, 씨제이(CJ), 에이제이(주), 에프앤에프(F&F), 손정완, 휠라코리아 14개의 주요 후원사와 29개 참여사가 함께한다.이번 사랑의 나눔터 바자회의 수익금 전액은 위기가정 아동, 청소년과 홀몸어르신과 같은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연중 밑반찬을 전달하는 적십자 희망풍차 결연사업비에 보태어 사용된다.박선주 적십자사 서울지사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장은 “아이들 밑반찬 지원 때문에 이번 바자회를 마련했다”며, “동참해 주신 후원사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많은 시민들께서 좋은 물건을 착한 가격에 구입해 가시길 희망한다”고 말했다.한편, 사회 지도층 여성 후원조직인 적십자사 서울지사의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는 취약계층 청소년 학습비 지원과 적십자봉사원들을 후원하고 있다.
뉴스 | 성광일보 | 2024-04-09 14:58
성동구는 성동구가족센터에서 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와 연계하여 다문화, 비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한 선거교육과 모의투표체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참여자들이 자신에게 주어진 참정권을 올바르게 행사할 수 있도록 선거가 무엇이고 어떻게 참여하는지, 한 표의 가치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함께 알아보고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는 투표 방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또한 모의투표를 실시하여 직접 투표를 체험하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모의 신분증을 가지고 모의투표 용지를 현장에서 받아 기표소 안에서 기표한 후 투표함에 투입하는 등 투표의 전 과정을 체험하였으며, 투표 체험 후에는 개표과정을 통해 당선자가 선출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보았다.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다문화가족은 "과거에는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었지만 지금은 대한민국 국민이기 때문에 반드시 투표에 참여하겠다“, ”한국에서 성장할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성동구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한국 생활 정착지원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가족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상시 한국어교육, 사회통합프로그램, 결혼이민자 취업지원, 사례관리, 통번역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관련 프로그램 신청은 성동구가족센터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전화(☎02-3395-9445~7)로 문의하면 된다.성동구가족센터에서 진행된 모의투표 체험성동구가족센터에서 진행된 선거 교육 모습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4-08 10:28
정원오 성동구청장(사진 왼쪽)과 수미야바타르 바이양걸구청장(사진 오른쪽)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진을 촬영중인 모습성동구는 국외 자매도시인 몽골 울란바토르시 바이양걸구 대표단이 지난달 19일부터 4일 간 성동구를 공식 방문했다고 밝혔다.성동구와 바이양걸구는 2018년부터 6년째 매년 활발하게 상호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공무원 뿐 아니라 양 도시의 주민들이 상호 교류함으로서 자매도시와의 우정을 공고히 하고 있다.이번 방문 일정 중 양 도시 구청장을 포함한 대표단 회의에서 몽골의 어린이들을 위해 성동구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성동구 자원봉사센터, 성수2가제1동 주민자치회에서 힘을 모아 아동복과 어린이집 교구를 기증하였다.또한 바이양걸구에서는 성동구를 위해 몽골 테를지 국립공원 인근에 위치한 바이양걸구의 어린이 캠핑장을 성동구에서 추천하는 단체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혜택을 주는 협약을 체결하였다. 몽골은 초원과 사막, 밤하늘 등 최근 캠핑 관광으로 인기를 더하고 있으며, 구는 이를 통해 바이양걸구와 민간교류를 활성화하고 소속 단체 등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성동구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를 견학중인 몽골 바이양걸구 대표단이와 함께 양 도시 어르신 간의 우호협력을 통해 한층 더 깊어진 양 도시의 주민 간의 우정을 보여주었다. 바이양걸구 남난수렝 노인회장은 임인수 대한노인회 성동구 지회장과 여러 차례 대면하며 양 도시의 노인복지 정책을 교류하였고, 이번 방문에서 임인수 지회장은 바이양걸 명예 노인회장 배지를 받으며 어르신 복리증진과 권익 보호를 위한 민간 주도의 상호협력을 약속하였다.뿐만 아니라 바이양걸구 대표단은 성동구 보건소와 구청 세무과, 민원실, 구 산하 체육시설, 노인복지관 등을 방문하여 성동구의 선진행정을 꼼꼼히 살피며 벤치마킹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스마트 흡연부스와 같이 IT기술과 결합하여 주민 편의를 증진시키는 구의 특화된 스마트 정책사업과 체납차량 단속 스마트폰 앱과 같은 자동화된 시스템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한편, 성동구에서는 구민과 함께하는 해외 봉사활동을 통해 몽골에 2023년까지 총 1,000그루의 나무를 심었으며, 방학 기간 가족이 함께 몽골에서 뜻깊은 해외봉사를 할 수 있는 ‘몽골 성동숲’ 조성 사업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이 밖에도 성동구 성수2가제1동과 바이양걸구의 동 간 결연을 통해 몽골의 유명한 나담축제에 성동구 주민을 초청하고, 몽골걷기협회에서도 해마다 ‘성동구민 한마음 걷기대회’에 참석하며 양 도시 주민 간 친선을 도모하고 있다.또한 성동구는 바이양걸구를 포함한 국외자매도시 직원들에게 행정 노하우를 공유하는 ‘성동 글로벌 교환 근무’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 총 6명의 직원이 2주 간의 체험을 통해 성동구의 우수 행정을 배우고, 성동구의 홍보대사로서 SNS를 통해 성동구의 글로벌 홍보를 책임지고 있다.수미야바타르 바이양걸 구청장은 성동구의 선진행정을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제공과 환대해 주심에 깊은 감사를 표현하였고,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그 간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세계 속의 성동구를 위해 선도적으로 움직이며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뜻을 밝혔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4-08 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