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492건)

  1인가구 인문학강좌.‘우리는 귤멍멍이 유기견 아이돌’(사진제공 : 강남구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강남구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센터장 정수미)가 7월 29일(토) 오후 2시, 구낙현, 김윤영 작가를 초청해 <우리는 귤멍멍이 유기견 아이돌>이라는 주제로 1인가구를 위한 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강남구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센터장 정수미)가 오는 29일 오후 2시, 구낙현, 김윤영 작가를 초청해 <우리는 귤멍멍이 유기견 아이돌>이라는 주제로 1인가구를 위한 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기동물 플랫폼‘포인핸드'의 통계를 보면 지난 2022년 6월 1일부터 올해 7월 21일까지 전국의 동물보호소에서 관리한 유기동물은 모두 13만여 마리로 유기·유실되는 동물이 입양을 통해 가족을 찾지 못해 대다수가 자연사(27%, 35,371마리)하거나 안락사(17%, 21,800마리) 되었다. 제주도의 쓰레기 더미 마당에 방치된 모견에게서 태어난 시골 잡종 강아지 18마리를 구조해‘방치견’의 삶의 주목한 책 『우리는 귤멍멍이 유기견 아이돌』(동그람이)의 저자 구낙현, 김윤영 작가와 함께 K-POP 아이돌 컨셉을 활용해 국내 최초 유기견 아이돌 소속사 귤엔터를 운영한 경험에 대해 알아본다. 이번 강연은 1인가구는 반려동물을 잘 키우지 못한다?는 사회적 편견, 그러나 가족의 형태보다는 책임감이 중요하다는 이야기, 많은 수의 강아지 멤버를 입양(데뷔) 보내야 하는 상황에서 ‘귤멍멍이 프로젝트’를 운영한 경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한편, 이번 강연에는 귤엔터의 18번째 데뷔 임박의 강아지 멤버‘오렌지’와의 인사 시간이 준비되어있다. 지구사회에서 동물과 더불어 살아가는 이야기가 궁금한 1인가구, 유기견 입양을 고민하는 열정 넘치는 1인가구들의 많은 관심을 기다린다. *강남구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는 (사)한국공유경제진흥원(이사장 : 서준렬)이 위탁 운영하는 시설로, 1인가구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프로그램/공간 등을 제공하고 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7-21 18:12

강남서·유관기관 협업,  두바퀴차(이륜차) 교통안전 운전 더하기 캠페인 실시 1서울강남경찰서장(총경 박대식)은 21일 퀵서비스·배달업체 이륜차 교통사고예방 및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이륜차 운행이 많은 역삼역 8번 출구 주변에서 고용노동부 서울고용지청, 강남구청, 한국교통안전공단(서울본부), 도로교통공단(서울지부), 안전보건공단(서울광역본부), (사)서울퀵서비스사업자협회, ㈜온버스 등과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바퀴차 ‘교통안전 운전 더하기’ 합동 캠페인을 펼쳤다.강남서·유관기관 협업, 두바퀴차(이륜차) 교통안전 운전 더하기 캠페인 실시 2이번 캠페인은 이륜차 배달종사자 교통사고사망이 급증하는 것과 관련해 운전자들의 교통법규 준수와 안전모 착용 등 안전운전의 중요성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우고, 운전자 스스로 안전운전 실천 의지를 다지는 ‘안전운전 서약서’ 작성을 실시하였다.강남서·유관기관 협업, 두바퀴차(이륜차) 교통안전 운전 더하기 캠페인 실시 3또한, 배달 기사 휴식용 무료 커피차를 운영하여 현장에 방문하는 배달 기사(약600여명)에게 커피와 간식을 제공하고, 무릎보호대·헬멧·야간 반사스티커·카드북 등 다양한 안전보호장비와 홍보용품을 배부하였다.서울강남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이륜차 운행이 증가하는 만큼 올바른 교통법규준수 의식을 개선 시켜 강남권 내 안전한 교통문화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7-21 17:44

서울지방보훈청-(주)SR, 6.25전쟁 유엔군 참전의 날 계기 6.25참전유공자 릴레이 제복 전달서울지방보훈청(청장 나치만)은 ㈜SR(대표이사 이종국)과 함께, 유엔군 참전의 날을 기념하여 지난 20일(목) 오후 4시, 6·25참전유공자의 집을 방문하여 제복을 전달하였다.“제복의 영웅” 프로젝트는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계기로 참전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에 걸맞는 ‘의복’을 지급하여 제복 입은 분들에 대한 사회적 예우 분위기를 조성하고 국가유공자로서의 자긍심을 제고하기 위하여 국가보훈부에서 추진하고 있다.이날 제복 전달식에는 나치만 서울지방보훈청장과 박보경 ㈜SR 혁신성장처장이 참여하였다.제복을 전달받으신 표용은님(1933년생)은 6·25전쟁에 학도병으로서 참전하여 ‘김일성고지 탈환작전’에 참전하였으며, 이후 YMCA·기독교방송과 민족학교 영명학원의 이사장을 역임하는 등 국가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였다.또한, 이날 행사에서 나치만 서울지방보훈청장은 73년 전 조국을 수호했던 참전유공자를 예우하고 또 돌아오지 못한 121,879명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는 의미의 ‘끝까지 찾아야 할 121879 태극기’ 배지를 6․25참전유공자 ‘표용은’님께 패용해드리며 그 의미를 더하였다.서울지방보훈청과 ㈜SR은 이후에도 6·25전쟁 주요 전투에 참여하신 참전유공자분들을 방문하여 릴레이로 제복을 지급해 드릴 예정이며, SNS를 통해 지속적인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7월 21일에는 7사단 소속으로 펀치볼 전투 등 참전하여 화랑 무공훈장을 수여받은 ‘김근배’님, 24일에는 낙동강방어작전에 참전하신 참전유공자 ‘지대규’님, 25일에는 인천상륙작전에 참전하신 참전유공자 ‘한주홍’님, 26일에는 6․25전쟁과 월남전 모두 참전하여 을지 무공훈장을 수여받으신 ‘나동원’님에게 제복을 전달드릴 예정이다.나치만 서울지방보훈청장은 “유엔군 참전의 날을 맞아, 대한민국의 수호에 공헌한 표용은님에게 제복을 전달해 드리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영웅을 기억하는 나라’를 위해 앞으로도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7-21 17:37

논현1동 삼계탕꾸러미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 논현1동이 건강한 여름나기 삼계탕 나눔 행사를 열어 저소득층 120가구와 경로당 어르신 100명에게 삼계탕 220개를 전달했다. 이 행사는 논현1동 새마을부녀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3개 직능단체와 ㈜팜스코가 함께 했다. 지난 11일 초복을 맞아 새마을부녀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에서 홀몸어르신 40가구와 고시원에 거주하고 있는 청장년 40가구에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레토르트 삼계탕, 추어탕 등으로 구성된 식품꾸러미 80개를 지원했다. 중복을 맞아 20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홀몸어르신 40가구에 조리된 삼계탕, 식혜 등으로 구성된 삼계탕 꾸러미를 전달하고, 21일에는 ㈜팜스코에서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에게 삼계탕 100개를 지원했다. 김서경 논현1동장은 “저소득층에 보양식을 지원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게 도와준 직능단체와 후원기업에 감사하다”며 “복지 네트워크를 통해 어려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7-21 17:35

고시원 방문한 복지플래너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 역삼1동이 1인 가구 총력 지원에 나서 지난 상반기 1,186가구를 조사하고 209가구에 복지서비스를 지원했다. 역삼1동은 72개소의 고시원이 밀집되어 있어 주거와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1인 가구가 꾸준히 고시원으로 유입되고 있다. 동은 1인 위기가구의 안전망 확충을 위해 민관과 협력해 고시원 위기가구 발굴·지원에 나섰다. 동은 고시원 입주민 1,186가구를 전수 조사했다. 이 조사를 통해 발굴된 고독사 위험군 30세대에 밑반찬 지원 및 안부 확인을 실시하고 있다. 또 중점 돌봄 20세대에게 주 2회 간식(빵)을 제공하고, 장애·질병으로 인해 결식 우려가 있는 20세대에 우리동네 돌봄박스(간편식품박스)를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홀몸 어르신 30세대를 대상으로 현대모비스와 연계해 건강교육과 혈압계를 제공했다. 관내 음식점의 후원으로 홀몸어르신 8가구에게 따뜻한 곰탕 식사를 대접하는 등 지속적인 돌봄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숨은 위기가구를 찾기 위한 ‘가가호호 노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보장협의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우리동네돌봄단,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 복지플래너가 매월 고시원을 직접 찾아 심층상담을 실시하고, 고시원 관리인에게 위기가구 신고를 독려하고 있다. 그 결과, 관리인이 주민센터에 직접 신고· 의뢰하는 사례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동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복지자원을 적극 발굴해 저소득 홀몸 어르신 100 가구를 대상으로 따뜻한 한 끼 나눔, 밑반찬 지원, 식사 지원, 이불 빨래 등을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오는 9월에는 1인 가구를 비롯한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는 1인 가구를 위한 특별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김애영 역삼1동장은 “1인 가구가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고시원 중심으로 위기 1인 가구를 심층 지원하고 있다”며 “민관 협력을 통해 더욱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로 밝혔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7-21 17:33

북미 코스모프로프_강남관 모습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북미 코스모프로프 라스베이거스(Cosmoprof North America Las Vegas)’에 참가해 880만불(한화 약 114억원)의 계약 상담 성과를 올렸다. 올해로 20회째인 북미 코스모프로프는 북미지역 최대의 B2B 뷰티 박람회이자 볼로냐 코스모프로프, 홍콩 코스모프로프와 더불어 세계 3대 뷰티 박람회로 꼽힌다. 최근 중국의 경기침체와 자국 제품 선호 현상으로 대(對)중 수출이 부진한 가운데 국내 기업들이 북미, 동남아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는 추세라 업계의 관심이 매우 뜨거웠다. 관내 뷰티 제품 유망기업인 ▲㈜파켓 ▲㈜데이지크 ▲㈜모담글로벌네이처 ▲라온커머스㈜ ▲㈜케어마일 ▲㈜코리엘 등 6개사가 화장품, 헤어제품 등을 선보이며 ‘강남뷰티’의 우수함을 전 세계에 알렸다. 그 결과 150여 건의 바이어 상담을 진행하고 880만불(한화 114억원)의 계약 상담 성과를 올렸다. 구는 참가기업 6개사에 참가 소요 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한국무역협회에서는 현장 바이어 상담 주선 및 트레이드코리아(온라인 전시관) 입점 등을 지원했다.앞으로 구는 K-뷰티 소비 잠재력이 높은 중동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오는 10월 말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두바이 뷰티월드’ 전시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7월 28일까지 두바이 전시회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코스모프로프 전시회에서 거둔 성과가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강남의 우수한 중소기업들이 해외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통상촉진단 파견, 투자 유치 설명회 등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7-21 17:31

이만희 총회장이 기자간담회에서 '한국교회에 나아갈 길'에 대한 주제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만희 총회장·이하 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은 19일 ‘한국 교회가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메시지를 전했다.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신천지 평화연수원에서 열린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80여 명의 기자가 참여, 취재열기가 가득했다. 이번 기자간담회는 교단 교파를 초월해 신천지예수교회가 말씀 교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배경에 대해 설명하고자 마련됐다.이 총회장은 “여러분이 알다시피 많은 교회가 (신천지예수교회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비난도 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달라지고 있다. 세계 각국 사람들도 우리와 하나되고자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서로 왕래하면 지식이 더해지는 것이 성경의 가르침”이라며 “서로가 모르는 것도 아는 것도 있다. 상호 가르침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기자간담회가 열린 신천지 평화연수원 전경의 모습.이후 진행된 질의응답에서 MOU를 맺은 목회자들이 신천지예수교회에 입교하게 되는 것이냐는 질문에 이 총회장은 “(신천지예수교회 말씀은) 천지 창조주 하나님의 말씀이므로, 말씀이 좋으면 자신의 성도들에게 가르치면 된다”고 답했다.이날 행사에서는 20여년 목회를 해온 한 목회자가 신천지예수교회와의 말씀 교류를 통해 얻었던 경험을 간증하기도 했다. 그는 “목회자라면 누구나 설교 스트레스로 골머리를 앓는다. 신천지예수교회와 MOU 체결 후 설교 문제에서 해방됐으며, (설교내용에)소속 교인들의 만족도가 높고, 무엇보다 설교하는 내가 먼저 은혜를 받는다”고 말했다.이어 “목회자가 되고도 예언서나 요한계시록에 대해 물음표가 많았는데, 물음표가 느낌표로 바뀌는 경험을 했다”면서 “교육을 받아보지 않고는 느낄 수 없어 목회자와 신학생에게 강력히 권하고 싶다”고 강조했다.이처럼 신천지예수교회는 한국교회와 성경 안에서 교류·협력을 이어가고 있다.지난 4월부터 지난달까지 전국 6개 도시서 개최된 ‘계시성취 실상증거’ 말씀 대성회에는 국내 목회자 1천509명, 온라인 송출을 통해 해외 목회자 5만2천698명이 참여하는 등 목회자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였고, 현재까지 MOU를 맺고 교류하는 교회만 80개국 8,176곳으로 확인되고 있다.뿐만 아니라 435명의 국내 목회자, 2,442명의 해외 목회자를 포함해 국내외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수강생은 현재 11만 명이 넘어 신천지예수교회 말씀이 ‘대세’라는 것이 입증되고 있는 상황이다.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 MOU를 맺은 각 교회와 신학교에 신천지 신학교재 지원과 신학 강사 파견 활동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하나님 안에서 우리는 하나(We are one in GOD)’가 되기 위해 교회들과의 교류를 활발하게 이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7-21 17:29

2023 세계세팍타크로 킹스컵 대회, 대한민국 남자팀 2회 연속 금메달대한민국 세팍타크로 남자팀이 2023 세계세팍타크로 킹스컵 대회에서 두 번째 금메달을 차지했고, 여자팀은 은메달을 획득했다. 40여개국이 참가한 이 대회는 7월 9일부터 16일까지 태국 코랏 라콘라차시마에서 개최되었다. 남자팀은 쿼드 경기에서 준결승에서 인도를 2:0으로 이기고, 결승에서 인도네시아를 2:1로 이기며 금메달을 획득했다.여자팀은 레구 경기에서 태국에 2:0으로 패하여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남자팀은 레구 단체전 이벤트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이번 대회에서 금, 은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세팍타크로 팀은 18일 귀국하였으며, 오는 9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대한세팍타크로 협회 오주영회장은 이번 대회에 직접 참가하여 선수들을 격려하였고, 강원도 체육회 양희구 회장, 대전시체육회 김종문 부회장, 서울시 세팍타크로 협회 고광윤 회장 등도 선수들을 응원하였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7-18 21:25

(전)상문고등학교 교사, (전)코이카 해외봉사단원(키르기스스탄), 서울자치신문 칼럼니스트19세기 영국의 생물학자 찰스 다윈(Charles Darwin)(1809~1882)이 저술한 『종의 기원(The Origin of Species)』(1859)의 제14장 “요약과 결론”은 글자 그대로 이 명저의 핵심 이론들을 개괄하고 생명의 기원에 관한 결론을 도출한다. 특히, 이 마지막 장의 마지막 문장은 적어도 세 가지 음미할 만한 함의를 내포하고 있다. 그 문장은 다음과 같이 옮길 수 있다.“생명이란 원래 창조자가 여러 가지 능력과 함께 하나 혹은 한두 가지의 형태 속에 불어넣었던 것이며, 이 행성이 확고한 중력의 법칙에 따라 순환하는 동안 아주 단순한 하나의 시작을 기점으로 가장 아름답고도 경이로운 무한한 형태의 생명체들이 진화를 해왔고 지금도 진화를 하고 있다는 이 생명관에는 장엄함이 있다.”(원문: There is grandeur in this view of life, with its several powers, having been originally breathed by the Creator into a few forms or into one; and that, whilst this planet has gone cycling on according to the fixed law of gravity, from so simple a beginning endless forms most beautiful and wonderful have been, and are being, evolved.)이 문장에서 우선 눈에 띄는 것은 마침내 “진화하다(evolve)”는 말이 나온다는 점이다. 우리는 진화론이라고 하면 다윈을 떠올리고, 다윈이라고 하면 『종의 기원』을 떠올린다. 그런데 이 단어를 제외하면, 진화라는 말은 이 책의 어디에도 없다. 그 말이 딱 한번 등장하니 의미심장하지 않을 수 없다. 다윈은 왜 이 말을 맨 끝에 배치했을까?다윈은 자신의 이론에 대한 논거를 제시하면서 진화라는 말 대신에 몇 가지 다른 표현을 사용한다. “수정된 혈통의 하강(descent with modification)”도 그런 말이다. ‘descent’는 ‘내려오기, 하강, 혈통’ 등의 뜻이지만 우리말과 딱 맞아 떨어지지 않는다. 이 어구는 ‘자연선택에 의해 유리하게 수정된 형질들은 사라지지 않고 자손에게 유전된다’는 뜻이다. 생명에 이러한 유전적 신비가 없다면 진화는 아예 일어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또한, 제4장 “자연선택, 즉 적자생존” 편에는 진화라는 말 대신에 종의 “분기(divergency)”라는 표현이 사용된다. 다윈은 자연선택(natural selection)을 “유익한 개체적 차이와 변이는 보존되고 유해한 변이는 버려지는 것”으로 정의하고, “강한 것이 아니라 잘 적응하는 것이 살아남는다”고 말한다. 자연의 힘은 각각의 수많은 생명체들에 작용할 뿐 아니라 그 개체들의 내부기관과 체질적 차이에도 작용한다. 이를테면 어떤 식물은 화려한 꽃잎의 변이를 선택함으로써 더 많은 곤충을 유인하고, 그래서 자신의 꽃가루를 더 많이 퍼트릴 수 있다. 요컨대 유리한 변이를 자연적으로 선택한 결과, 화려한 꽃잎을 가진 새로운 식물의 종이 분기된다.인간도 종의 분기를 이뤄낸다. 한 떼의 말들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한 부족은 그 중에 주로 빨리 달리는 말을 골라서 새끼를 낳게 하고, 그 새끼들 중에서 더 잘 달리는 말을 다시 종자로 삼는다. 반면에 다른 부족은 잘 달리는 말보다는 힘이 센 말을 골라서 종자로 삼는다. 이렇게 몇 백 세대가 지나면 잘 달리는 말과 힘이 센 말, 즉 완전히 다른 두 변종의 분기가 일어난다. 더 놀라운 사실은 잘 달리지도 못하고, 힘도 세지 못한, 어느 부족의 선택도 받지 못한, 그 중간 어디쯤의 종은 그 수백 세대가 지나는 동안 멸종에 이르고 만다는 점이다. 인간이 이런 일을 할 수 있다면 왜 자연은 그런 일을 하지 못할까? 더군다나 자연은 인간의 삶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는, 무한대의 시간을 가지고 있는데…다윈은 종의 분기와 멸종 과정을 논증하기 위해 “생명의 나무(Tree of Life)”라는 도표를 제시한다. 어떤 종이 잘 달리는 말, 힘이 센 말, 그리고 멸종된 말로 분기하는 데는 1천 세대의 시간이 소요될 수 있고, 그 1천 세대의 분기 과정은 하나의 횡선으로 표시된다. 이 도표는 이러한 분기가 14번 반복되는 과정을 14개의 횡선으로 나타낸다. 출발선에서 11종이 10개의 횡선을 지나는 동안 2종은 5종으로 분기하고, 그 과정에서 수많은 변종들의 분기와 멸종이 일어난다. 또한, 그 5종도 나머지 4개의 횡선을 지나며 새로운 종으로 진화하거나 소멸한다. 이 “생명의 나무”는 종의 진화와 소멸 과정을 한눈에 보여주는데… 다윈은 1천 세대를 나타내는 것으로 가정한 그 14개의 횡선들은 각각 100만 세대 혹은 1억 세대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그런데 1억 세대는 과연 얼마나 긴 시간일까? 45억년이라고 추정되는 지구의 나이는 또 얼마나 장구한 세월일까? 이 무한대의 시간 속에서 자연선택은 아주 느리지만 한시도 멈추지 않는 손길로 모든 생명체들의 분기와 멸종을 지배한다. 이에 자연의 생산물들은 그 형질 면에서 인간의 생산물들보다 훨씬 더 진정한 것이다. 사실 인간이 야생의 동식물을 가축이나 농작물로 길들인 것은 기껏해야 1만년도 안 된다. 요컨대 자연이 1억 세대 또는 그 이상 동안 축적한 생산물들에 비하면 인간의 생산물들은 참으로 너무 보잘것없는 것이다.위 마지막 문장에서 흥미로운 또 다른 어구는 “아주 단순한 하나의 시작을 기점으로(from so simple a beginning)”라는 표현이다. 이 말은 생명체의 기원에 대한 강력한 함의를 내포한다. 다윈은 최초의 생명체가 어떤 형태였는지 언급하지 않지만 그 단순한 시작을 기점으로, 즉 태초의 한 생명체로부터 무한한 형태의 생명체들이 진화를 거듭했고, 그러한 진화가 현재도 진행중이라고 단언한다. 이에 수많은 생명체들의 분기와 멸종 과정을 거꾸로 14억 세대쯤 거슬러 올라가면, 우리는 그 수많은 생명체들의 공통 조상에 이르지 않을까? 실제로 사람의 손, 박쥐의 날개, 돌고래의 지느러미 등이 갖고 있는 골격의 유사성은 이들이 모두 어떤 공통 조상의 후손일 가능성을 암시하기 때문이다.한마디로 다윈의 진화론은 인간도 신의 특별한 창조물이 아니라 생명의 총체적 진화 과정의 일부라는 선언이다. 이러한 생명관은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들이 개별적으로 창조되었다는 당시 사회적 통념에 대한 충격적인 도전이다. 왜냐면 모든 생명체를 하나하나 창조하고 마지막 날 아담과 이브를 만들었다는 『창세기』의 이야기는 신화이거나 허구가 되기 때문이다.위 마지막 문장에서 끝으로 음미해볼 만 한 말은 “창조자(the Creator)”라는 표현이다. 이 창조자라는 말도 신(God)을 지칭한다. 하지만 창조자라는 말 대신에 자연(Nature)이라는 단어를 사용해도 전체적인 문맥에 전혀 지장이 없다. 오히려 이 단어가 다윈의 자연선택 이론과 더 잘 어울릴 것 같다. 다만 신이라는 단어가 좀더 종교적 뉘앙스를 갖는다면 자연이라는 단어는 좀더 과학적 뉘앙스를 갖는 것 같다. 이에 다윈이 창조자라는 말을 사용한 것은 종교와 과학의 중간 어디쯤을 염두에 둔 것은 아닐까 한다. 분명한 것은 창조자라는 단어의 함의가 결코 아담과 이브를 개별적으로 창조한 신은 아니라는 점이다.아무튼 『종의 기원』의 마지막 단어 “evolved”는 귀납적 논증의 화룡점정이다. 이는 진화론에 격렬한 논쟁의 불을 댕긴다. 사실 진화론은 찰스 다윈이 최초로 주장한 것이 아니다. 그의 할아버지 이래즈머스 다윈(Erasmus Darwin)이나 라마르크(Lamarck)도 이미 진화론을 주창했다. 하지만 다윈의 진화론은 인류 역사에 한 획을 그었고, 오늘날까지 수많은 반론과 비판에도 살아남는다. 이는 이 저서가 담아내고 있는 수많은 생물학적 또는 지질학적 증거들과 이에 기반한 과학적 논증의 힘 덕분이 아닐까 한다. 왜냐면 이 책이 출판된 지 160여 년이 지났지만 다윈의 논증과 그 증거들은 여전히 위력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이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7-18 21:13

청담 쥬넥스 의원 성기수 원장나이가 든다는 사실과 태어나 젊은 시절을 보내겠지만, 중년 이후에는 서서히 노화로 이르게 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이는 없을 것인데, 삶의 어떤 시기를 기준으로 생각해보면, 어떤 때는 빨리 나이가 들어 보이기를 바라던 시절이 있었던 반면에, 그 시기를 지나면서부터는 오히려 나이보다 젊어 보이기를 희망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이 정점에 이르는 시기를 대개 50대라고 보는 견해가 많은 것 같다. 인생 100세 시대를 살아가다보니, 하루로 따지면 해가 중천에 솟아 있는 점심 무렵이 가장 햇살이 강하다고 본다면, 삶 또한 50대 무렵이 가장 활기찬 시기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 아닌가 싶다. 시간의 개념에서 본다면 흐르는 시간을 멈출 수가 없으니, 나이가 들어간다는 사실을 외면할 수 없겠지만, 삶의 질곡에서 본다면, 그래도 신체 기능을 잘 유지하고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살아가고 싶은 욕망은 단순하게 욕심으로 생각하기엔 무리가 있을 것이다. 그래서 나이가 든다는 사실과 나의 삶이 늙어간다는 사실은 다소간의 세월의 느낌이 다를 수밖에 없고, 거부하기 싫은 사실을 내버려 두기 보다는, 보다 적극적으로 활기차고 행복한 시간들을 더 만들어 내고자 하는 노력들은, 삶의 또 다른 의미이기도 할 것이다.세포들은 영생할 수가 없기에, 조직과 장기를 만들어 내는 뱃속 시절이 지나 건강한 신체로 태어나는 순간부터, 각 장기와 신체 조직들은 나름의 삶의 곡선을 각자 별도로 경험하면서 살게 되면서, 어린 세포들이 이미 힘이 빠져버린 세포들을 대신해 가면서 살아가게 된다. 인간이라는 신체 하나를 구성하지만, 사실 각 구성원 별로 다소간 차이가 있는 삶을 산다는 의미와 비슷하게 볼 수 있다. 그래서, 오랜 세월이 흘러 무릎 관절이 닿아 힘을 잃어도, 간에 붙어 있는 어린 세포들이 무릎으로 가서 힘을 도와주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 폐가 기운을 잃어도 배 속 가득한 지방조직 안에 쉬고 있는 어린 줄기세포들이 스스로 폐 조직으로 옮겨 가서 폐 조직을 되살리는 경우를 기대하기가 힘든 것이다. 이렇게 신체가 퇴행성 변화를 겪기 시작하면서, 노화 라는 과정을 통해 세포들의 활동성을 다소 줄여 나가는 것이, 장수에 유익하다는 견해도 있지만, 어느 정도의 기능 감소는 세월의 흔적이니 받아들인다고 하더라도, 노화라고 할 정도로 기능에 차질을 가져오는 퇴행성 변화에 이르는 것은 누구나 그리 반가운 일은 아닐 것이다. 이는 나이듦을 숙명으로 받아들이는 마음가짐과는 다른 부분으로, 너무 늦기 전에, 그것도 어느 정도 삶의 재미와 흥미가 살아 있는 시절에, 좀 더 풍요롭고 건강한 삶의 느낌을 유지하고자 하는 소망은 누구나 다를 바 없을 것이다. 이런 한가운데 조명을 받고 있는 의학분야가 바로 기능의학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미병(未病), 즉 아직 질환이라는 심각한 상태에 이르기 전에, 신체 기능의 변화를 미리 감지하고, 초반에 잘 확인해서 조정해 주면, 나중에 큰 병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줄이고, 설사 발병하더라도 잘 견디거나 이겨내도록 미리 조치하는 영역의 의학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 퇴행성 변화를 무조건 악화될 때까지 기다려 수술할 것이 아니라, 미리 발견하고 약간의 조치나 변화를 통해 좀 더 오랫동안 기능손실을 방지하고 건강하고 활동적인 삶의 형태를 간직하고자 하는 접근이라고 하겠다. 아직은 연구분야가 너무 폭넓고, 결과들도 제한적이긴 하나, 삶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자 하는 인간의 소망을 가장 잘 표현하는 분야가 아닌가 한다. 신체활동을 잘 유지하도록 하는 체조나 각종 비타민 등을 복용하는 경우, 혹은 줄기세포 등과 같은 활동이 잘 유지되는 세포들을 이용하는 방법도 그런 일부의 노력들로 이해할 수 있다. 개인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신체의 퇴행성 변화는 장기마다 다르게 나타나게 되고, 피부나 두피, 관절, 간이나 폐 건강 등도 서로 변화의 폭은 다르게 나타나기에, 건강한 부분은 잘 유지하고, 부족한 부분들은 잘 보완해서, 나이가 들더라도 삶을 잘 유지하는 모습은, 세월을 슬기롭게 견디어 가는 비결이기도 하겠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7-18 21:09

1990~2010 한양여대 관광과에서 관광마케팅, 관광학개론, 관광자원론 등 강의.2006~2023 남서울은혜교회 싱글모임 구성 그리고 섬김.유튜브 싱글교회&싱글학교예수교장로회백석 목사, 박사지금 우리는 당면한 인구절벽문제를 해결하고 지속해서 발전하기 위해서 새로운 관점의 세계관과 가치관으로 아이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단단히 무장하여, 우리 민족을 멸절 위기에서 구하고 이 땅에서 우리 대한민국이 존속하도록 온 국민이 지혜를 모아야 할 때다.우리는 세상에 유례가 없는 짧은 기간에 전쟁 후 천연자원이 거의 없는 변방의 최빈국에서 선진국으로 눈부시게 발전하였다. 필자가 독일에서 유학하던 80년대에 자주 독일사람들로부터 받았던 질문은 “일본 출신이냐? 중국 출신이냐?”는 말이었다. 그 당시 유럽인들의 뇌리에 Korea라는 단어는 존재하지 않았다. 그들은 88올림픽 후에야 비로소 조금씩 Korea를 인식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힘도 자원도 없던 작은 나라가 중국과 일본의 수많은 침략과 수탈 등의 시련을 겪을 때마다 견디어 내고 인내할 수 있었던 동력은 1회에서 말씀드린 대로 우리 민족의 한(恨)과 정(情)의 정신이 우리로 하여 소망을 품고 인내하게 하였기 때문이다. 한(恨)과 정(情)과 함께 우리나라가 그 수많은 위기에서 탈출할 수 있었던 또 다른 동력은 바로 “교육”이었다고 생각한다. 우리 민족만큼 교육(敎育)에 진심인 나라가 또 있을까 싶다. 따라서 우리나라를 유지하게 하는 핵심요소 3가지는 한과 정과 교육이라고 생각하며, 이번 회에서는 교육과 관련하여 살펴보고자 한다.우리가 현재 감당해야 할 핵심 과제는 앞서 언급하였듯이 헝클어진 실타래처럼 뒤엉켜있는 싱글 급증문제와 인구절벽문제를 푸는 것이다. 우리는 이 문제해결을 위하여 대한민국의 최고의 장점인 “교육”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는 일제 탄압과 6.25 전쟁으로 먹을 것이 없던 시대에 “아들딸 구별 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라는 기치 아래 출산을 억제하고 교육에 집중하며,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고 경제 강국으로 도약하였다. 우리는 북한과 대치하는 가운데 엄청난 국력을 소모하면서도 그 골이 깊은 가난 속에서 민주주의까지 이루어냈다. 이는 세계에 유례가 없는 일이다. 이러한 기적은 우리 부모님들이 못 먹고 못 입으며 배를 졸라매고 잘살 수 있다는 소망을 품고 자식들을 가르치고 길러낸 덕분이다. 우리가 우리를 위하여 죽을 힘을 다하여 헌신한 우리의 부모님께 보답하는 길은 아마도 우리가 우리의 부모세대처럼 최선을 다하여 다음 세대가 우리 대한민국을 더 부강한 나라로 만들도록 기틀을 마련하는 것이란 생각이 든다. 우리는 역사를 통해 수없이 많은 대단한 나라들이 한순간에 변방의 힘없는 약소국으로 전락함을 보아왔다. 우리 대한민국이 인구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50년 내 그 나라들처럼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이 말한다.우리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모두 다 함께 일어나야 한다. 우리 선진들은 이념과 종교와 세대와 신분의 갈등과 다름의 차이를 넘어서 함께 3.1만세 운동을 하였다. 또한 우리는 새마을운동을 통한 의식개혁과 경제발전으로 보릿고개를 넘고, 올림픽과 월드컵의 신화를 이루어내고, IMF의 위기에서도 초고속 탈출하여 경제와 문화 강국을 만들어냈다. 그런데 이것이 우리 세대의 한바탕의 즐거운 잔치로 끝나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우리 자녀들과 손주들을 위하여 모두 새로운 가치관과 세계관 교육을 통하여 혼자만이 아닌 우리나라 공동체가 함께 잘 사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우리는 다른 민족들은 상상조차 하지 못 하는 일들을 해왔다. 앞으로도 우리 민족은 그렇게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20년 전쯤에 『땅콩 박사 조지 카버』라는 책을 읽었다. 그는 미국의 대공황시대 흑인 노예의 아들로 태어나 갖은 인종차별적 학대와 수모를 당하면서도 그 시련을 과학자와 교육자가 되어 가난한 남부 지역을 잘 사는 지역으로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견디어 냈다. 그는 절대빈곤에 빠져 굶는 가난한 이들을 위하여, 식용으로 활용하지 않던 땅콩을 식용으로 개발하는 등, 3백여 가지의 땅콩 제품을 개발하여 남부 지역을 가난으로부터 구출하였다. 필자는 평생 낡은 옷 한 벌로 살면서도 사회를 위해 전 인생을 바친 커버 박사를 통해 가장 가치 있는 삶은 개인이 아닌 사회, 곧 공동체를 위한 삶이라는 것을 깨달았다.필자가 강남의 복지관들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봉사를 7~8년간 하면서 그들에게 꿈을 물었을 때, 그들의 대답은 하나같이 좋은 대학교, 좋은 직장을 통해서 돈을 많이 벌어서 멋지게 사는 것이었다. 심지어 게임만 하면서 살고 싶다는 아이도 있었다. 교회에서 고등학생들에게 같은 질문을 하였을 때도 역시 비슷하였다. 대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물었을 때도 차이가 없었다. 아이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대부분 개인의 영달(榮達) 외에 사회, 곧 공동체를 위한 어떤 생각도 없는 듯하다. 이제 우리 자신을 포함한 전 세대가 공동체 중심의 건강하고 멋진 삶을 위하여 가치관과 세계관을 새롭게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7-18 21:04

[편집자주] 제9대 전반기 강남구의회 김형대 의장은 장애인 인권활동가로서 장애인 복지와 사회복지 전반을 아우르는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그는 지난 1년 간 장애와 비장애를 구분하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 펼쳐오고 있다. 본지는 김형대 강남구의장의 의정활동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간의 행보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김형대 강남구의장김형대 강남구의장은 지방자치법이 전부개정된 이후, 지방의회의 권한은 커졌지만 그에 상응하는 책임도 커졌다고 지적하며 "의회가 실질적으로 인사권을 행사하기 위해선 의회 내 조직을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조직편성권, 예산권 등의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이를 위해 김형대 의장은 ‘지방의회법’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지방의회가 실질적인 독립성을 갖고 지방자치를 효율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그는 "집행부와의 견제와 균형의 논리, 협조와 소통, 갈등 관리 차원에서 의회사무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강남구의회는 사무국장에 집행부 파견 공무원이 아닌 의회직 공무원을 임명해 독립된 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덧붙였다.또한, 김 의장은 "제9대 의회에서는 초선의원이 대거 유입되어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세대의 의원들이 모여 의회 활동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며, "건강한 토론문화와 상호 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의원들 간의 소통과 협력을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장애인 인권활동가로서, 김형대 의장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재선의원, 강남구의회 의장에 오르면서 그동안의 노력이 소중한 결과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2018년 11월에 「서울특별시 강남구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며 장애인들이 안정적으로 경제생활을 하고 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했다.그의 활동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사단법인 한국장애인기술진흥협회’에서 강사로 활동하며 장애인 인식개선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애인을 포용하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장애 공감 문화를 널리 전파하려는 그의 노력은 우리 사회가 장애를 평범한 것으로 인식하게 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그는 "장애인을 위한 지원들이 ‘배려’가 아닌 그동안 누리지 못했던 권리에 대한 당연한 보장이라는 것을 알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장애인 인권을 위해 힘써오던 김 의장은 지난해 11월에는 ‘상곡인권상’을 수상하며 장애인의 복지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이처럼 김형대 강남구의회 의장은 지역사회의 복지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그의 노력은 강남구뿐 아니라 우리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며, 우리 모두에게 복지 사회를 위한 중요한 교훈을 제공하고 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7-18 20:57

2023 시청자미디어대상 방송영상 공모전 포스터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김효재, 이하 방통위)가 주최하고 시청자미디어재단(이사장 조한규)이 주관하는「2023 시청자미디어대상 방송영상 공모전(이하 공모전)」이 열린다.공모기간은 7월 6일(목)부터 9월 7일(목)까지이며, 콘텐츠 제작을 본업으로 하지 않는 국민 누구나 시청자미디어재단 누리집(www.kcmf.or.kr)을 통해 작품을 출품할 수 있다.2015년을 시작으로 올해 9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작품상 4개 분야(주제영상, 신규영상, 방영영상, 오디오)와 시청자의 방송참여 활성화에 기여한 개인·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특별상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창의력·기획력·연출력·완성도가 뛰어난 14점에는 작품상이 수여되며, 일반 국민들도 국민생각함(www.epeople.go.kr)을 통해 심사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주제영상’ 부문의 주제는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핵심 요소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이다.시청자미디어재단 조한규 이사장은 “시청자미디어재단은 전국의 10개 미디어센터를 기반으로 시청자들의 우수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며, “해마다 공모전을 통해 양질의 신규 콘텐츠가 발굴되고, 시청자의 다양한 시각과 가치가 담긴 콘텐츠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7-18 18:51

몽땅만두 개소식 테이프컷팅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올해 신규 자활사업으로 만두·분식 전문점 ‘몽땅만두’(양재대로 53길 13)를 지난 13일 개점했다. 자활근로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해 자활의욕 고취 및 자립능력 향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강남구는 이번 개점한 몽땅만두를 비롯해 더마실카페, 엄마밥상, 새싹편의점 등 총 17개의 자활사업단을 운영해 총 20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구는 올해 초 신규 자활사업 추진을 위해 몽땅만두 사업단을 꾸렸다. ‘몽땅만두’는 만두와 떡볶이 등 간단한 분식 메뉴를 파는 푸드원 가맹점이다. 만두 전문점은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외식 사업으로, 소규모 평수에서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상품성, 시장성, 수익성, 안정성 등을 고려한 사업계획으로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의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지난 3월 리모델링 공사 비용 2800여만원을 지원받았다. 일원1동 먹자골목에 인접해 있는 사업장은 지난 13일 개점해 저소득층 3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규모는 42㎡이며, 영업시간은 10시부터 19시까지다. 앞으로 사업이 안정되면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저소득 1인 가구 20세대에게 매주 1회 매장 음식을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자활근로자들이 음식을 직접 배달하면서 취약계층의 안부 확인도 함께 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저소득 주민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신규 자활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며 “자활근로 참여자들이 지속적인 훈련과 기술 향상을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로 말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7-18 10:03

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 표창 수상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구민 건강사업을 잘 계획한 공로로 2개 부문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이번 표창으로 구는 ▲제15회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종합부문과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 두 개 부문에서 모두 우수지자체로 선정되었다.먼저, 구는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종합부문에서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계획’ 평가 결과 서울 25개 자치구 중 1위인 최우수로 선정되었다. 특히, 인구집단별 건강 현황과 수요에 따라 과업 우선순위를 선정하고, 기존 개별사업 간 경계를 없앤 통합적 추진계획이 주효했다.그리고 ▲‘지역보건의료계획’에서는 주민의 건강 격차를 줄이고 예방 중심으로 질병을 관리할 방안을 내놨으며, 구민 건강수준을 분석해서 지역 보건 의료체계를 활성화하는 중장기적 비전을 제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실제로, 송파구는 대상별 맞춤 건강서비스로 구민의 질병 예방에 앞장서 왔다. 개인별 건강 모니터링 시스템인 ▲스마트주치의 ▲무료검진·상담을 제공하는 대사증후군 관리사업 ▲연령대별 맞춤 신체활동 증진사업 ▲비만관리 ▲금연클리닉 ▲음주폐해 예방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했다.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구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송파구의 노력이 인정받아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송파를 위해 지역 특성과 구민 필요를 반영한 다양한 건강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7-18 10:01

강남구청 전경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공중위생업소의 위생 상태 관리를 위해 17일부터 오는 9월 22일까지 이·미용업 등 6개 업종 3765개소를 대상으로 온라인 자율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이·미용업 2,890개소 ▲숙박·목욕장·세탁업 502개소 ▲건물위생관리업 373개소 등 관내 총 3,765개 업소다. 강남구는 25개 자치구 중 해당 6개 업종이 가장 많은 곳으로, 이번 자율점검을 통한 영업자에게 위생관리의 자율성 및 책임감을 제고하고 위생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고자 한다. 영업자는 강남구보건소 홈페이지 내 공중위생업소 자율점검 항목에 들어가 업종별 20개 내외의 점검표에 답변하면 된다. 해당 기간 중 원하는 시간에 회원가입 없이 로그인을 한 후 답변을 작성할 수 있어 편리하다. 공중위생감시원의 현장점검 시 사전 답변한 내용을 바탕으로 보다 효율적으로 점검할 수 있어 업소 운영에도 도움이 된다. 자율점검 미참여 업소에 대해서는 11월 말까지 명예공중위생감시원과 함께 민·관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자율점검을 통해 공중위생업소 관리자들이 자율성과 책임감을 가지고 위생관리를 하도록 유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생활과 밀착된 시설들의 위생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꼼꼼하게 점검·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7-18 09:59

수료식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여름방학을 맞아 2023년 7월 24일부터 27일까지 「2023 여름방학 송파어린이 방송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송파구는 2011년부터 어린이들이 방송미디어를 경험하고 관련 직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매해 방학기간에 맞춰 연 2회 방송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있으며, 매번 접수가 시작되자마자 마감이 될 정도로 어린이와 학부모에게 인기가 높다. 이 프로그램의 대상은 관내 초등학교에 다니는 4~6학년으로, 방학이 시작되는 7월 마지막주에 총 2회(7/24~7/25, 7/26~7/27)에 걸쳐 하루 2시간씩(9시30분~11시30분) 생생한 방송체험을 하게 된다. 참가희망자는 송파런 교육포털을 통해 7월 17일 9시부터 7월 20일 18시까지 신청가능하며, 참가비 무료로 선착순 24명에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 어린이들은 회당 12명씩 송파TV 방송국 현직 PD와 작가, 아나운서에게 방송이론부터 실습까지 맞춤 수업을 받으며, 이틀동안 또래친구들과 조별활동(6명씩 2조)을 한다. 첫날은 ▲아나운서와의 대화를 시작으로 ▲애니메이션 더빙 ▲아이디어 회의 및 대본 작성 등 뉴스 제작을 위해 준비하는 시간을 갖는다. 둘째 날은 재치 있고 신선한 뉴스를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야외촬영(송파책박물관) ▲스튜디오 녹화 등 주제에 맞춰 필요한 장면을 촬영한다. 올해는 폭염, 폭우 등 어린이들의 건강에 유의하여 야외촬영을 송파책박물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8월 3일 수료식에는 가족과 함께 그동안 수강생이 직접 만든 영상을 감상하며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완성된 영상은 구 대표 유튜브 채널 송파TV에 게시될 예정이다. 송파구 관계자는 “설문에 따르면 2023년 어린이들이 미래에 가장 유망할 것으로 예상하는 직업 순위 1~3위가 연예인, 로봇공학자, 유튜버라고 한다. 이처럼 방송 분야 직업이 어린이들에게 관심도가 높아진 만큼 송파구 어린이들의 안목을 넓히고 영상 제작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콘텐츠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7-18 09:58

행사 포스터(사)우당이회영기념사업회는 국가보훈부 지원으로 <2023년 청년이회영 문화프로젝트>에 참여할 청년예술가 공모를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진행한다.'독립운동은 청년이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독립운동가들의 의거 때 나이를 살펴보면 유관순 열사 16세, 윤봉길 의사 23세, 김마리아 선생 26세, 안중근 의사 30세, 이봉창 의사 30세, 김상옥 의사 34세, 백정기 의사 36세다. 실제 독립운동가로서 활동했던 시기까지 생각하면 그들은 모두 10~30대의 청년들이었다.<청년 이회영 문화 프로젝트>는 끼와 재능 넘치는 ‘청년 예술가’를 발굴하고,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여 '이회영기념관'이 입체적이고 역동적인 공간임과 동시에 다양한 방식으로 '이회영 6형제'를 홍보하고자 기획하였다.'이회영기념관'은 온 집안이 전 재산을 들여 독립운동에 나섰던 우당 이회영과 6형제를 기념하는 공간으로 2021년 6월 남산 예장자락(명동)에 새롭게 조성됨에 따라, 국가보훈부 현충시설로 지정된 바 있다.이번 공모에는 39세 이하 청년 예술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예술 장르 또한 춤, 노래, 악기, 미디어아트 등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자세한 공모요강은 이회영기념관 누리집(http://leehoeyeong.com)에서 확인 가능하다.(사)이회영선생기념사업회는 9월 초까지 별도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팀에게는 작품 규모에 따라 100~400만원을 차등 지급한다.최종 선정팀은 이회영기념관과 협의하여 '독립운동가 이회영 6형제' 또는 '이회영기념관'이란 주제로 ‘공연 작품’을 만들고, 공연 실황은 영상으로 제작하여 '청년 예술가'와 '이회영 기념관'의 홍보콘텐츠로 사용될 계획이다.최종 선정팀의 작품은 11월 17일 '이회영 선생 순국 91주기' 추모 공연으로도 진행된다.이 프로젝트를 기획한 서해성 감독은 “‘독립운동은 청년이다’는 말은 독립운동가의 활동과 열정을 현재화하자는 뜻이다. 독립운동시기는 역사의 청년시기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청년이 말하고 노래하고 그리고 칠하고 만드는 독립운동 이야기를 기다린다.”고 말했다.이종걸 우당이회영기념사업회 이사장은 “항일독립운동사와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며 “이번 <청년 이회영 문화 프로젝트>를 통해 이회영 선생을 비롯한 독립운동가들을 젊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이에 많은 젊은 예술가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7-18 0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