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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문고등학교 교사(전)코이카 해외봉사단원(키르기스스탄)서울자치신문 칼럼니스트톨스토이는 나폴레옹의 러시아 침공을 다룬 자신의 대작『전쟁과 평화』(1869)의 덧붙이는 말에서 역사가와 예술가의 차이에 대해 이런 말을 한다. 역사 사건과 관련하여“역사가는 사건의 결과에 관련되어 있고, 예술가는 사건의 사실에 관련되어 있다.”바꿔 말하면 역사가가 어떤 역사 사건의 수많은 정보를 종합하고 해석하고자 한다면 예술가, 즉 소설가는 그 역사 사건의 한가운데에 뛰어들어 등장 인물들과 함께 그 사건 자체를 있는 그대로 경험고자 한다. 그런 점에서 켄 폴릿(Ken Follett)의『거인들의 몰락(Fall of Giants)』은 우리들이 제1차 세계대전(1914~1918)과 러시아혁명(1917)의 현장 속으로 첨벙 뛰어들게 한다.『거인들의 몰락』은 폴릿의『세계의 겨울』,『영원의 끝』과 함께 20세기 역사를 망라하는 3부작 소설의 제1편이다. 이 작품은 1910년대에 웨일스, 러시아, 잉글랜드, 독일, 미국과 같은 나라의 다섯 집안 출신의 등장인물들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 보여준다. 물론 이들은 폴릿이 창조한 허구적 인물들이지만 역사 현장에서 우드로 윌슨 미국 대통령, 블라디미르 레닌 등 실존 인물과 어울린다. 이들은 각자 다른 국가와 다른 계층의 사람들을 대변하며 서로 다른 삶의 방식으로 제1차 세계대전과 러시아 볼셰비키 혁명의 격랑을 헤쳐간다.먼저 13살배기 소년 빌리와 그의 누나 에셀이 눈에 띈다. 이들의 아버지 데이비드는 웨일스의 한 탄광 광부로 광산 노조를 이끄는 독실한 기독교인이다. 이들은 당시 웨일스 기층민들의 힘겨운 삶을 대변하며, 체제 변화와 정당한 권리를 요구한다. 이들과 사회적 대척점에 있는 인물들은 바로 피츠허버트(피츠) 백작과 그의 누이 모드이다. 피츠는 웨일스 광산의 소유주로서 당시 영국의 보수적 지배 계층을 대변한다. 그는 귀족으로 관대한 면이 없지 않지만 노동자들의 요구를 묵살하고 자신에게 유리한 보수적 생활방식을 고수한다. 피츠와 달리 모드는 진보적인 삶의 자세를 취하는 페미니스트이다.또 다른 흥미로운 인물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사는 고아 형제 그리고리와 레프이다. 이들의 아버지는 농부였으나 비 공주(피츠의 아내)의 오빠 안드레이 왕자에 의해 교수형을 당한다. 아버지의 소가 비 공주의 소유지에 들어가 풀을 뜯어먹게 했다는 것이 그의 죄였다. 어머니도 그렇게 남편을 잃은 뒤 차르의 폭정을 성토하는 1905년 1월 9일 ‘피의 일요일’ 시위에 참가하게 되고, 군인들이 시위대를 향해 쏜 총에 맞아 숨을 거둔다. 이렇게 그리고리와 레프는 고아가 된다. 하지만 형과 아우는 판이한 삶의 행로를 걷는다. 그리고리는 전쟁이 발발하자 군에 징집되고, 결국 볼셰비키 혁명에 뛰어들어 행동대원으로 레닌과 트로츠키를 돕게 된다. 반면 살인 후 형의 여권으로 어렵사리 미국에 가게 된 레프는 돈이 되는 일이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람으로 변모한다. 그리고리와 레프 형제가 당시 러시아 기층민들의 삶이 어떠했는지 보여주고 있다면 안드레이 왕자와 비 공주는 제정 러시아 차르(니콜라이 2세)와 함께 몰락해가는 귀족을 대변한다.우리는 이들과 결이 다른 인물도 만난다. 바로 독일인 발터와 그의 아버지 오토이다. 오토는 독일을 대표하는 외교관이고, 발터도 런던 주재 독일대사관에 속한 하급 무관이다. 둘은 국제 정세에 밝고 카이저(빌헬름2세)에 충성을 다하지만 현격한 의견 대립으로 갈등을 겪는다. 결혼 상대에 대해서도 발터는 사랑을 최우선으로 하지만 오토는 페미니스트 모드와의 결혼을 용납하지 못한다. 또한, 오토가 독일의 이익을 위해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발터는 가능하면 전쟁을 피해야 하고, 어떻든 미국에 참전의 빌미를 주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오토가 독일의 제국주의를 대변한다면 발터는 미국의 참전으로 인한 파국을 막고자 한다.발터 못지 않게 진취적인 인물이 있다. 바로 피츠의 누이인 모드가 그렇다. 그녀는 기득권에 안주할 수 있는 영국 귀족 가문에서 태어났지만 비국교파 갈보리 복음교회에 소아병원을 개설하고 매주 수요일 빈민 아동들에게 무료진료 사업을 펼치는 등 여성 참정권운동에 앞장선다. 그녀는 남의 시선이나 관습 따위에 개의치 않으며 옳다고 믿는 일을 열정적으로 수행한다. 이렇듯 자유분방한 모드가 독일인 발터와 사랑에 빠진 것은 자연스러운 것처럼 보인다. 둘은 국적이 다름에도 서로에게 끌려든다.거스 또한 흥미로운 젊은이다. 그는 미국 상원의원의 아들로 엘리트 교육을 받았고, 영국에서 발터, 모드, 피츠 등과 교유하며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대한 안목을 넓힌다. 그는 이런 경험에 힘입어 윌슨 대통령의 말단 보좌관으로 백악관에서 일한다. 우리는 거스의 삶을 통해 미국의 제1차 세계대전 참전 과정을 목격한다. 1916년‘불간섭의 원칙을 지키며 참전하지 않겠다’는 공약으로 재선에 신승했던 윌슨 대통령이 어떻게 미국인들의 반전 여론에 대응하는지, 더 나아가 국제연맹 창설의 난제를 어떻게 풀어가는지 낱낱이 지켜보게 된다.이러한 젊은이들은 저마다의 삶을 꾸려가며 다양한 역사 현장과 마주치고, 특히 남자들은 징집되거나 자원하여 전쟁터에 뛰어든다. 이를테면, 발터는 영국이 독일에 선전포고를 하던 날 모드와 비밀 결혼을 하기에 이르고, 그 사실을 전쟁이 끝날 때까지 가족들에게도 알리지 못한다. 발터는 결혼을 한 다음 날 독일로 귀국하고, 전쟁 중 스파이 역할도 마다 않는다. 그는 볼셰비키 혁명이 일어나서 러시아로 귀국하는 레닌에게 비자금을 전달하기도 한다. 러시아 혁명을 후원함으로써 독일 동부전선의 안정을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또한, 에셀은 동반자 버니로부터 전쟁 비용 이야기를 듣는다. 영국은 전쟁 전 하루에 총 50만 파운드를 썼지만 전쟁이 일어나자 매일 500만 파운드, 즉 평상시의 10배를 쓰고 있으며, 그 돈은 전부 미국으로부터 빌렸다고 한다. 그러니까 2년 동안 빌린 돈이 거의 40억 파운드에 이르며, 평상시 25년 동안 쓸 돈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이에 깜짝 놀란 에셀이 묻는다. “어떻게 그 돈을 다 갚죠?”“절대 못 갚아요. 그 돈을 다 갚을 만큼 세금을 거두면 혁명이 일어날 거예요.”“그럼 어떻게 되는 거죠?”“만일 우리가 전쟁에 지면 채권자들은 파산할 거예요. 우리가 이기면 배상금으로 독일이 빚을 갚게 할 수 있고요.”“독일은 어떻게 갚는데요?”“굶어가며 갚겠죠. 하지만 패자들이 어떻게 되는지는 아무도 신경 쓰지 않아요.”빌리는 1918년 독일이 패망한 뒤에도 귀국하지 못한다. 그는 군사 기밀 누설죄로 체포되어 교도소에 수감되었기 때문이다. 빌리는 전쟁이 끝날 무렵 피츠 대령의 예하 부대에 배치되고, 군수장관 윈스턴 처칠은 피츠에게 러시아에서 비밀리 볼셰비키 혁명의 반혁명 세력인 백군을 지원하게 했던 것이다. 빌리는 그 내막을 편지로 (신문사에서 일하는) 에셀에게 알리고, 이런 사실이 발각되어 군사재판을 거쳐 10형을 받게 된다. 그래도 그가 사형을 면한 것은 다행이다. 1년 후 사건의 전모가 신문에 보도되고 빌리는 석방되기 때문이다.전후 많은 사회적 변화가 일어난다. 무엇보다도 우리는 차르와 카이저 등 여러 군주들이 역사의 힘에 밀려 몰락하는 것을 목격한다. 이는 그들 중심의 지배계층이 사회적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 탓이다. 반면 정치, 사법, 언론 등 영국의 사회제도는 노동자의 권리나 여성 참정권운동에 좀더 유연성을 발휘한다. 그 사회적 유연성은 민주주의가 성장하는 동력의 디딤돌이 되고, 빌리와 에셀이 하원의원에 당선되는 길을 열어준다. 반면에 그러한 사회적 유연성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제정 러시아는 1917년 볼셰비키 혁명에 무너진다.수백 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제1차 세계대전의 참상은 오래도록 그 여파가 계속된다. 패전국 독일 국민의 삶이 특히 그렇다. 베를린에서 생활하는 모드와 발터는 엄청난 생활고를 감내해야 한다. 모드는 그야말로 먹고 살기 위해 밤마다 바에서 피아노 연주를 한다. 미화 1달러가 1조 마르크에 해당하는, 상상을 초월하는 인플레이션 때문에 발터의 봉급은 있으나 마나 한 지 오래다. 그녀는 밤새 연주하고 받은 현금 다발 1,270억 마르크로 검은 빵 한 덩어리를 산다. 이렇게 힘든 독일인들의 삶은 아돌프 히틀러와 나치의 출현을 예고한다.우리는『거인들의 몰락』을 읽고 나면 이런 의문이 들 수 있다.“전쟁이나 혁명은 왜 일어날까?”켄 폴릿은 즉답을 하지 않는다. 대신 톨스토이가 『전쟁과 평화』 에필로그 2부에서 다음과 같은 답변을 한다.“우리는 모른다. 우리는 단지 이런저런 행위의 실현을 위해 사람들이 어떤 형태의 결합을 이루어 다 함께 참여한다는 것만 알고 있을 뿐이다.”다시 말하면, 톨스토이는“여러 나라 국민들의 움직임을 일으키는 것은 사건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 사건에 가장 직접적으로 참여하고 가장 덜 책임지는 방식으로, 혹은 그 반대의 방식으로 언제나 서로 연결된 모든 사람의 활동이다”고 말한다. 요컨대 우리 모두 어떤 방식이든 전쟁이나 혁명의 원인, 또는 그 책임과 관련이 있다는 말이다. 곰곰이 생각해볼 일이 아닐까 한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1-31 18:37

지난 1월 11일 개최된 성동 올바른 분리배출 포럼을 진행하는 모습성동구가 주택가 재활용품 분리배출 문화개선을 위한 자원순환사업인 ‘성동 푸르미 재활용정거장(이하 재활용정거장)’을 올해 116개소로 확대 운영한다.재활용정거장은 매주 2회 목요일과 일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 동안 주택가 골목길에 이동식 분리배출함을 설치하여 주민과 자원관리사가 함께 투명페트병, 캔‧고철류 등 8개 품목의 재활용품을 올바른 방법으로 분리 배출하는 사업이다.성동구는 재활용정거장을 ▲2020년 6개소 ▲2021년 102개소 ▲2022년 112개소 ▲2023년 116개소로 점진적으로 확대했다. 관내 17개동에서 운영하는 재활용정거장에는 2인 1조로 활동하는 자원관리사가 총 232명 배치된다. 그리고 동절기, 하절기에 따라 변동되었던 정거장 운영시간을 올해부터는 연중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고정 운영한다.이러한 재활용 정거장 운영을 통해 2020년 55%였던 성동구의 재활용품 선별률은 2022년에는 75%로 상승했다. 이는 2021년 서울시 자치구 공공선별시설 14개소의 평균 선별률인 60.1%를 훨씬 웃도는 수치이다.재활용정거장에서 자원관리사들과 함께 선별작업을 하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사진 가운데)특히 라벨이 제거된 투명페트병의 경우 처리업체로부터 최상 등급의 품질로 인정받아 판매단가가 지난해 하반기의 경우 606원/kg에 책정됐다. 이처럼 정거장을 통해 자원회수센터로 수거된 각종 재활용품 판매수익은 2022년도 약 19억 5천만 원으로 2021년 약 12억 9천만 원 대비 51% 증가했다.또한 구는 분리배출 참여를 강화하기 위해 재활용정거장 사업에 동참하는 주민들에게 기존에는 가정용 일반종량제봉투(10L)만 제공하던 것을 음식물용 종량제봉투(3L)를 병행 지급한다. 주민들은 둘 중 하나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구 관계자는 “예전에는 주택가 집 앞에 재활용품이 무분별하게 배출되었으나, 정거장 운영으로 올바른 배출이 이루어져 선별률이 향상되었고 골목길도 깨끗해졌다.”고 말했다.더불어 구는 ‘생활쓰레기 감량 주민 공모사업’을 통해 생활폐기물 감량 및 올바른 재활용 분리배출을 위한 주민 주도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 공모사업을 통해 추진되고 있는 ‘성동 자원관리사 커뮤니티 만들기’에서는 지난해 12월 주민과 자원관리사들을 대상으로 재활용 분리배출 및 정거장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5번에 걸쳐 워크숍을 추진했고 그 내용을 토대로 지난 1월 11일 ‘성동 올바른 분리배출 포럼’을 개최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01-27 15:52

책읽는 서울광장 사진서울시는 올해 ‘문화로 행복한 시민문화 향유 도시’ 구현을 위한 문화분야 주요 사업으로 책을 통한 시민 문화 향유 사업 3개를 집중 추진한다.먼저 2022년 새롭게 개최하여 한 해 동안 총 21만 명의 시민이 찾으며 큰 사랑을 받았던 ▴책읽는 서울광장을 기존 주3회 → 주4회로 확대 운영하고 광화문광장에 ▴광화문 책마당을 신규 조성하여 시민들이 책과 문화를 일상 속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출산을 앞둔 부모를 위한 ‘책 상자 배달 서비스’인 ▴엄마 북(Book)돋움 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본격적으로 추진한다.작년 8월, 새롭게 개장하여 서울시민의 새로운 정서적·문화적 쉼터로 자리잡은 광화문광장에 <광화문 책마당>이 조성된다. 오는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에 개장할 <광화문 책마당>은 보행광장의 특성에 맞게 걷고(Flow) 잠시 머무는(Stay) 여정 속에서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된다.<광화문 책마당>은 ▴실내 2곳(광화문라운지, 세종문화회관 내 세종라운지)과▴야외 3곳(육조마당, 놀이마당, 해치마당), 총 5군데의 거점으로 운영된다. 이중 세종라운지의 <광화문 책마당 세종문화회관점(가칭)>은 오는 2월부터 시범 운영에 나선다.5호선 광화문역사 내 ‘광화문라운지’는 서비스 거점 공간으로 조성된다. 광장 전체에서 자유롭게 책을 이용하고, 책을 매개로 한 독서, 만남, 소통이 가능한 환경을 갖춘다. 세종문화회관 세종 라운지 내의 책마당은 ‘북카페형’ 공간으로 세종문화회관의 공연예술과 함께 문화예술을 주제로 한 다양한 도서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광화문 책마당 세종문화회관점(가칭)>은 ‘광화문에 흐르는 것들’을 주제로 엄선한 건축, 공연, 미술, 음악 분야 관련 도서 400여 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세종문화회관 방문객뿐만 아니라 인근의 직장인들, 광장 방문객들이 커피 한 잔과 함께하는 예술도서의 여유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육조마당은 경복궁과 인왕산을 배경으로 알록달록한 서가가 설치된다. 역사가 담긴 아름다운 자연풍경을 배경으로 현재 보여주는 고층 빌딩이 들어선 서울 한복판에서, 책을 읽는 사람들의 모습이 새롭게 담기며 떠오르는 ‘인증샷’ 명소로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서울광장을 전 세계 최초 ‘열린 야외 도서관’으로 조성하여 작년 한 해 동안 21만 1천여 명의 시민들이 찾은 ‘책읽는 서울광장’이 오는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에 개장하여 11월 중순까지 운영한다.(혹서기 7~8월 휴장)한편, ‘책읽는 서울광장’은 2022년 <서울시민이 뽑은 10대 뉴스>에서 4위에 올랐다.‘책읽는 서울광장’은 개장 첫 해인 작년 한 해 동안 21만 1천여 명, 하루 평균 4천 9백여 명이 다녀갔다. 책광장을 찾은 시민 1,66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 시민의 94.7%가 ‘책읽는 서울광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94.0%가 재방문의사가 있다고 답변하여 올해도 많은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올해 ‘책읽는 서울광장’은 ’22년의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촘촘히 설계된 ‘책문화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할 방침이다.올해는 보다 더 많은 시민들이 ‘책읽는 서울광장’을 누릴 수 있도록 운영 일자를 기존 주 3일에서→주 4일(평일 2일, 주말 2일)로 확대 운영한다. 시민 만족도 조사에서 ‘운영일을 확대했으면 좋겠다’는 답변이 88.1%로 높았던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다.‘책읽는 서울광장’의 상징이 된 알록달록한 열린서가 11대에는 새로운 주제를 담은 책 5천여 권이 비치될 예정이다.각 서가에는 새로운 주제로 엄선된 신간을 채우고, 상·하반기 총 20주에 걸쳐 시민들의 일상 속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특화 주제 도서를 선보인다.또한, 평일과 주말의 운영 콘셉트를 이용자층에 따라 세분화하여 운영한다. 평일은 ‘직장인·학생·단체방문형’, 주말은 ‘가족·연인·친구형’으로 나누어 방문객 맞춤형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목요일에는 직장인들을 대상으로한 ‘요가’, ‘체조’ 등 ‘몸 행복 프로젝트’를 주제로한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금요일에는 다양한 시문학 등 고전작품을 함께 읽고 낭송하는 시간을 갖는 ‘마음 건강 프로젝트’ 프로그램을 연다. 토~일요일에는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놀이·체험 프로그램을 개최한다.이외에도 민선8기 서울시정의 핵심기조인 ‘약자와의 동행’의 일환으로 ‘책읽는 서울광장’에서도 매월 약자와 함께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약자의 생활에 도움이 되는 도서 ▴사회 구성원 간 이해를 돕는 도서 및 관련 정책 안내 자료를 소개하여 책 문화를 통해 우리 사회 구성원들의 ‘동행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이외에도 서울시는 육아관련 정보가 필요한 시민들을 책을 통해 직접 찾아가는, ‘책 배달 서비스’인 ‘엄마 북(Book)돋움’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임신 3개월부터 출산 후 3개월까지의 육아가정에 도움이 되는 책을 꾸러미 형태로 배송해주는 사업이다.‘엄마 북(Book)’돋움 사업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서울’을 위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책꾸러미를 받고싶은 엄마들은 ‘서울시 임산부 교통비 지원 사업 누리집’에서 교통비를 신청하면서 ‘엄마 북(Book)돋움’ 상자를 함께 신청하면 된다.‘엄마 북(Book)돋움’ 책 꾸러미에는 엄마아빠의 육아에 도움을 주는▴엄마아빠책(2권), 우리 아기가 읽기 좋은 그림책인 ▴우리 아이 첫 책(1권)과 양육에 도움을 주는 서울시의 정책정보가 담겨있다.‘엄마아빠책’은 육아분야 전문가 및 양육자 7명이 참여하는 ‘선정위원회’에서 추천한 책 중, 서울시민의 투표를 거쳐 최종 10권이 선정된다. ‘우리 아이 첫 책’은 북스타트 코리아에서 선정한 영유아 도서를 선정한다.한편, 올해 ‘엄마 북(Book)돋움’에 들어갈 엄마아빠책 선정을 위한 시민투표가 1월 17일(화)~1월 30일(월)까지 ‘서울시 엠보팅’ 시스템에서 진행중이다.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책 10권이 책꾸러미에 포함될 엄마아빠책으로 선정된다.- 엄마아빠책 엠보팅: https://mvoting.seoul.go.kr/74255이외에도 책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엄마아빠의 양육을 지원하는 <엄마 북(Book)돋움 프로그램 지원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기존 영유아의 독서활동에 집중되어 있던 책문화 프로그램을 육아 당사자인 엄마아빠들의 정보교류와 소통에 집중한 ‘양육자 중심 프로그램’으로 확대한 것이다.프로그램 지원 사업은 자치구도서관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육아에 지친 엄마아빠의 몸과 마음에 휴식을 주는 ▲엄마아빠 힐링 프로그램, 힐링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양육자를 위해 돌봄전문가가 함께하는 ▲아이 돌봄 프로그램, 영유아의 독서습관 형성을 돕는 ▲북스타트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한편, 서울시는 시민 누구나 거주 지역에 관계없이 다양한 도서관 서비스를 향유할 수 있도록 올해 25개 자치구에 공공도서관 운영 예산 7,790백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서울책보고(헌책 기반)와 서울아트책보고(아트북 기반), 서울형책방(동네문화공간)와 같은 책문화 공간에서 다양한 주제, 형태의 도서와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최경주 서울특별시 문화본부장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가깝게 누리고, 문화를 통해서 삶이 풍요로워질 수 있는 문화분야 과제를 계속 고민해 왔다”며 “올해 서울시의 다채로운 책 문화 프로그램들을 통해 시민들이 문화향유의 기회를 늘리고, 정서적으로 충만한 한 해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1-25 15:25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팽이치기코로나의 끝자락이라 좀 더 마음 편히 즐길 수 있는 설 연휴, 4일의 짧은 연휴 일정이 아쉽다면 서울의 공원을 방문해보자.서울의 공원에서는 계묘년 토끼해, 설 연휴를 맞이하여 명절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민속놀이와 체험 프로그램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여러 공원에서 진행되는 ‘전통놀이 마당’은 누구나 공원을 찾아 쉽게 참여할 수 있어 가족들이 설을 즐기기에 제격이다.이외에도 ▴매헌시민의숲 ▴길동생태공원 ▴보라매공원 등 서울의 주요 공원에서 설 연휴 내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연휴 기간 서울에 머무르는 시민들과 서울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기획전시, 셀프탐방, 시민투어 등 즐길거리를 제공한다.<계묘년 새해, 풍성한 설맞이 ‘민속놀이 체험행사’로 서울 나들이 >▴서울숲공원 ▴남산공원 ▴어린이대공원 ▴월드컵공원 ▴문화비축기지 ▴북서울꿈의숲 ▴서울식물원에서는 설 명절을 맞아 시민들을 위한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 마당이 운영된다.서울숲공원에서는 설연휴 기간 동안 서울숲 방문자센터 건물 앞 광장에서 10시~17시까지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전통놀이 마당이 운영된다.남산공원은 가족들과 함께 공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을 위해 특별 상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먼저 남산팔각광장에서는 명절이면 빼놓을 수 없는 윷놀이,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등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민속놀이마당이 10시~16시까지 운영된다.북서울꿈의숲 내 창녕위궁재사 앞마당에서는 “설 명절 전통놀이 한마당”이 펼쳐진다. 한옥을 풍경으로 대형 윷놀이, 투호놀이, 팽이돌리기, 제기차기 등의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운영기간은 1월 21일~ 23일 10시~17시 이다서울식물원에는 북라운지(실내), 썬큰 플라자(실외) 공간에 전통놀이 등 다양한 체험이 준비되어있어 사전예약 없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매헌시민의숲, 길동생태공원에서 큐알(QR)코드 숲 미션‧퀴즈 등 비대면 공원탐방>다함께 즐기는 놀이보다 가족끼리 오붓하게 비대면 프로그램을 즐기고 싶다면 매헌시민의숲과 길동생태공원으로 나들이를 떠나보자. 특히 매헌시민의숲에서는 미션지도를 보며 동식물과 공원에 대한 퀴즈를 풀고 스스로 탐방 프로그램을 즐기는 비대면 체험 프로그램인 숲속 스스로 탐방, ‘자연비밀을 풀어라’와 ‘다함께 돌자! 공원 한바퀴’ 가 진행된다.매헌시민의숲에서는 관리사무소 앞에 미션지도가 비치되어 있으며, 매일 10시~17시에 일요일을 제외하고 선착순 30명까지 누구나 자율참여 가능하다.길동생태공원은 큐알(QR)코드 속에 담긴 길동생태공원의 재밌고 다양한 영상을 보며 퀴즈를 풀면 탐방객 안내센터에서 작은 선물도 증정한다. 매일 09시~16시까지 월요일을 제외하고 운영되며 시민 누구나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https://yeyak.seoul.go.kr) 누리집에서 사전예약 후 참여 가능하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30명이며 참가비는 무료이다.<해설사와 함께 하는 시민투어‧전시 프로그램>참여 프로그램보다 작품 전시가 좋다면 문화비축기지를, 걸으며 조형물 전시를 보고싶다면 월드컵 공원은 어떨까. 문화비축기지에서는 산책과 탐방, 역사․도시 삶의 기억을 공유하는 작품전시가 진행된다. 월드컵공원에서는 억새풀로 만들어진 거대한 토끼 조형물을 보며 새해 소원을 빌어볼 수 있으며 해설사와 함께하는 시민투어도 마련되어 있다.문화비축기지 T5 이야기관에서는 기획전시 <기억을 걷는 시간>을 10:00~18:00까지 운영하며, 문화비축기지의 숨은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해설사와 함께하는 시민투어(매주 화,목,토 14시/16시) 프로그램에 참여해도 좋다.※ 시민투어는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https://yeyak.seoul.go.kr)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월드컵공원에서는 하늘공원 억새 부산물을 활용해 제작한 토끼 조형물, 반딧물이생태관와 비대면 전시 해설 프로그램과 계묘년 토끼 조형물 및 나무 메달에 소원쓰기존도 운영한다.<어린이대공원, 약자와의 동행 다정나눔 설행사 >어린이대공원에서는 설 연휴를 맞아 약자와의 동행을 실천하는 ‘어린이대공원 다정(多情)나눔 설 행사’를 진행한다. 설 다음날인 1.23(월) 공원을 찾는 어르신과 외국인 근로자 대상 선착순 500명에겐 무료 떡국을 나눠드린다.현장에서 누구나 참여 가능한 대형윷놀이, 투호놀이, 널뛰기 등 설 전통놀이 6종을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 체험존도 1.22(일)~1.24(화)까지 3일간 진행된다.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코로나 이후 함께하는 시간이 더욱 소중해졌듯이 계묘년 새해 설 명절에는 가족이 함께 건강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라며 다양한 여가문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며 “앞으로도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행사와 아름다운 풍경이 가득한 서울의 공원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1-20 15:04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이 ‘신촌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시범 해제’를 하루 앞둔 19일 낮 해당 사업 현장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신촌 활성화를 위한 전방위 사업 계획’을 밝히고 있다.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침체된 신촌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새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먼저 구는 서울시와 함께 이달 20일 0시부터 오는 9월 30일 자정까지 신촌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를 시범 해제한다.이에 따라 이 기간 이륜차를 제외한 모든 차량이 24시간 연세로를 통행할 수 있다.2014년부터 시행돼 온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에 대해, 그간 상권 침체로 인한 인근 상인들의 차량 통행 허용 민원, 우회 차량의 골목 통행 증가에 따른 주민들의 보행 안전 및 소음 관련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구는 대규모 축제가 개최될 때를 제외하고는 한산한 연세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지난해 9월 서울시에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를 건의했고 8개월여 동안(1. 20.∼9. 30.)의 차량 통행 정상화를 이끌어 냈다.앞으로 올 6월 말까지의 신촌 연세로 ‘상권 모니터링’(매출액 등)과 9월 말까지의 ‘교통 모니터링’(통행 속도 등), 그리고 분석을 거쳐 최종 운영 방향이 결정된다.시범 해제 기간 중에도 버스킹이나 중급 규모 이하의 축제는 ▲신촌플레이버스 앞 스타광장 ▲명물길 보행자쉼터(목재 덱) ▲신촌 파랑고래 앞 창천문화공원 ▲보도 등에서 상시 열리며, 대형 행사는 사전 예고를 거쳐 교통 통제 하에 이뤄진다.구는 차선 폭 3.5m, 보도 폭 6m인 현재의 연세로 구조가 그대로 유지돼 보행공간이 축소되지 않는다고 안내했다.또한 보행자 안전 증진을 위해 지난해 10월 9일 ‘차 없는 거리’ 운영 종료에 따라 과속단속카메라, 과속방지턱, 점멸신호기, 보행자 방호울타리, 간이중앙분리대를 설치했으며, 이번 ‘대중교통전용지구’ 시범 해제에 대비해서도 횡단보도, 각종 노면표시, 교통안전표지판을 설치했다고 밝혔다.구는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시범 해제가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신촌 일대 부설 주차장 공유 사업을 추진한다.그 첫걸음으로 지난해 12월 26일 연세대학교와 ‘부설 주차장 공유’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이달 말부터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에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시간당 1천 원대의 요금으로 주차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나아가 현대백화점, 창천교회, 세브란스병원, 이화여대 등과도 같은 내용의 협약을 추진 중이다.구는 상권 활성화를 위해 올 4월까지 신촌 일대 지구단위계획도 재정비할 방침이다.이를 통해 특히 이화여대 앞 일대에는 기존의 의류, 잡화, 이·미용원 외에도 휴게음식점, 일반음식점, 제과점, 학원, 공연장, 전시장, 상점 등에까지 ‘주차장 설치 기준을 완화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이처럼 ‘권장 업종’이 확대되면 용도 변경이 원활해지고 다양한 업종이 들어와 지역에 활기를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총연장 270m의 이화52번가에는 올 연말까지 낙후된 이미지의 골목 디자인을 변경하고 전 구간에 경관 조명과 바닥 조명을 설치하며 새 포장으로 바닥의 디자인을 살린다.청년 도시 서대문의 장점을 살려 올 연말까지 청년 창업 지원시설(▲연세대 캠퍼스타운 에스큐브 3호점 ▲이화여대 스타트업 오픈 스페이스 및 이화 커넥션 스페이스 ▲명지전문대 메이커 스페이스 및 메타버스 센터)을 신규 조성하고, 오는 7월부터는 신촌파랑고래에서 서대문 청년취업사관학교를 연다.구는 ‘경의선 철도 지하화를 통한 신대학로 조성’을 비전으로 오는 3월부터 1년간 ‘경의선 지하화 및 입체복합개발 기본구상 수립 용역’을 시행한다.이를 바탕으로 수색역부터 서울역까지의 경의선 지상 구간을 지하화하고 이를 통해 마련된 상부 공간에 다양한 복합 공간을 조성한다는 목표다.특히 연세대 앞 유휴 공간에는 체육시설, 공원, 대형공연장, 문화예술복합공간, 청년창업연구단지, 주차공간 등을 배치해 관내 9개 대학과 인근 서강대, 홍익대를 연계하는 신대학로를 만들 계획이다.‘신촌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시범 해제’를 하루 앞둔 19일 낮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해당 사업 현장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연세로 차량 통행 정상화는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닌 신촌 상권 회복을 위한 하나의 핵심 수단으로, 신촌 되살리기를 위한 전방위 사업들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이번 사업들이 민선 8기 속도감 있는 권역별 지역개발과 민생 경제의 조속한 회복,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선순환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1-19 17:46

성동구가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청소종합대책’을 수립 ·시행한다.1월 21일부터 1월 24일까지 설 연휴 동안 고향을 방문하거나 가족 간 방문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성동구를 오고 감에 따라, 음식물 등 명절 쓰레기가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어 별도의 청소대책을 수립·시행하여 도시 청결 유지에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설 연휴 전에는 각 동 주민센터 직원, 주민단체, 자원봉사자 등을 주축으로 동네 골목길 합동 대청소를 실시하고, 구청 청소행정과에서는 청소 장비, 쓰레기 적환장 등 시설을 점검하여 많은 양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처리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시행한다.연휴 중에는 매일 청소상황실과 기동반을 45명씩 운영하여 긴급한 청소민원을 처리할 수 있도록 비상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며, 연휴가 끝나면 밀린 쓰레기를 일제 수거하고 마무리 청소까지 시행하여 일상 회복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할 예정이다.이번 설 연휴 생활쓰레기 배출이 중단되는 기간은 1월 21일, 22일 저녁이며 지정된 수거 요일제는 그대로 적용된다. 따라서 평소 종량제 쓰레기 배출일이 월· 수·금요일인 동은 평소처럼 배출하면 되고, 화·목·일요일인 동은 22일 저녁에는 배출할 수 없다. 재활용 쓰레기는 21일, 22일 외에는 배출이 가능하며, 신고제로 운영되는 대형생활폐기물은 21일부터 24일까지 배출할 수 없다.연휴 기간 중이라도 쓰레기 배출요령에 대한 궁금증이 있거나 시급한 쓰레기 처리가 필요할 때는 청소대책 상황실(☎2286-5525~6)로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성동구 관계자는 “쓰레기가 많이 발생하는 명절 연휴에도 구민들께 청결한 생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01-18 10:06

자양제4동도서관 입구광진구가 지난 13일, 자양제4동 구립도서관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다시 문을 열었다.기존의 자양제4동도서관은 2008년 준공 후 15년이 지난 시설로, 서가가 가운데 위치해 협소하고 답답한 느낌을 주었다.이에, 효율적인 공간 재배치로 이용자 만족도를 제고하고 노후된 냉, 난방기 등 시설 장비를 교체하기 위해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 6억 6천9백만 원을 확보해 지난해 10월 17일부터 전면적인 리모델링에 들어갔다.새롭게 개관한 자양제4동도서관은 서가 공간과 열람 공간을 분리하여 시원하고 개방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특히, 서가에는 독특한 디자인을 적용해 다양한 북 큐레이션을 제공하도록 했다. 북 큐레이션이란, 특정한 주제에 맞는 여러 책을 선별해 독자에게 제안하는 것을 말한다.그리고, 도서관 입구에는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 시설, 도서관 이용 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디스플레이와 책 소독기를 배치하였다. 자료실 내부에는 도서 검색 PC를 설치해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또한, 기존의 멀티미디어실 대신 강의실을 확장하여 재배치했으며, 이곳에서는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용자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운영사무실은 앞쪽으로 배치했다.자양제4동도서관의 운영시간은 하절기 9시~20시, 동절기 9시~19시, 주말 9시~18시이며,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한다. 휴관일은 매주 1주·3주 화요일, 법정공휴일, 임시휴관일이다.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노후 도서관의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라며 “책 읽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책 읽기 좋은 광진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자양제4동도서관 내부 모습과 도서관을 찾은 구민들자양제4동도서관 내부 모습과 도서관을 찾은 구민들자양제4동도서관 내부 모습과 도서관을 찾은 구민들 

뉴스 | 김해양 기자 | 2023-01-17 09:28

김태우 서울 강서구청장(가운데 붉은 마스크)이 14일(토) 오후 1시 방화1동 일대 거리를 청소하고 있다. 이날 김 구청장은 주민들과 함께 신방화사거리, 방신시장, 쌈지어린이공원 등 방화1동 곳곳을 청소했다.김태우 서울 강서구청장이 담배꽁초 없는 깨끗한 마을 조성을 위해 방화1동, 공항동을 찾아 대대적인 골목길 청소에 나섰다.김 구청장은 지난 14일(토) 자율방재단, 통장 등 주민들과 함께 방화1동 주민센터를 출발해 신방화사거리, 방신시장, 쌈지어린이공원 등 방화1동 곳곳을 청소했다.김 구청장을 비롯한 주민들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1시간 30분가량 1.5km 구간을 따라 걸으면서 빗물받이에 쌓인 낙엽과 담배꽁초를 치웠다.눈에 잘 띄지 않는 골목길 구석구석과 청소 차량 진입이 어려운 곳도 꼼꼼하게 청소했다.김 구청장은 토요일에 이어 일요일에도 청소용 집게를 들고 거리로 나섰다.진눈깨비가 내리는 15일(일) 주민들과 함께 2시간가량 먹자골목, 9호선 공항시장역, 5호선 송정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거리부터 송정로, 벧엘교회 일대 골목길까지 공항동 곳곳을 누비며 쓰레기를 주웠다.특히, 빗물 역류에 주된 원인이 되는 빗물받이 속 담배꽁초, 낙엽 등 켜켜이 쌓인 퇴적물도 함께 치웠다.김 구청장은 “담배꽁초 없는 강서구를 만들고 주민들과 더 가까운 곳에서 만나기 위해 거리 청소를 시작했다”며 “눈,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깨끗한 마을 만들기 캠페인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어 “깨끗하면 깨끗할수록 쓰레기를 버리지 않게 된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깨끗한 마을 만들기 캠페인을 꾸준히 펼쳐 담배꽁초 없는 깨끗한 강서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 구청장의 ‘현장 중심의 골목청소’는 지난해 10월 시작됐다. 지역 20개 동을 차례로 방문해 주민들과 함께 청소 취약지역을 집중적으로 청소하고 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1-16 12:14

웰컴 투 조선 포스터새해를 더욱 특별하게 시작하고 싶다면, 가족‧친구와 함께 송파책박물관을 통해 조선으로 시간여행 떠나보길 추천한다.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오는 1월 13일부터 8월 31일까지 송파책박물관에서 2023년 기획특별전시 「웰컴 투 조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에서는 조선의 책문화는 물론 건축물과 문화재, 조선인들의 일상과 풍속 등 조선시대의 모습이 담긴 140여 점의 책과 그림, 사진, 영상 등을 소개한다.특히, 이미 알고 있는 역사지만 개항 이후 푸른 눈의 이방인들이 바라보고 기록한 책을 통해 바라보는 조선은 다른 매력으로 다가온다.먼저, 1부 ▲‘조선, 세계를 만나다’에서는 이사벨라 비숍의『 조선과 그 이웃나라들』, 모리스 쿠랑의 『한국 서지』 등 1882년 개항 이후 미지의 나라 조선을 탐구한 이방인들의 기록을 만나볼 수 있다.2부 ▲‘책, 그 너머의 이야기’에서는 이방인이 바라본 조선인들의 책 문화를 소개한다. 서양인이 번역한 구운몽, 춘향전 등 우리의 옛이야기를 세계에 널리 알린 책들을 살펴볼 수 있다. 3부 ▲‘붓과 펜으로 그려진 조선’에서는 서양의 여행가들이 거리를 거닐며 조선의 일상을 관찰해 화폭에 담아내거나 사진으로 기록한 모습을 통해 조선의 아름다운 정취를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4부 ▲‘꿈과 희망을 기록하다’와 5부 ‘풍속을 들여다보다’ 에서는 조선에 방문한 서양인들이 남긴 조선 생활에 대한 기록을 통해 당시의 시대상과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다.또한, 영상 코너에서는 1925년 독일 신부 노르베르트 베버가 부산, 서울, 원산, 금강산 등지에서 촬영한 기록영화를 통해 조선 사람들의 고유한 삶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이밖에도 △19세기에 제작된 입체경을 활용한 입체 사진 관찰 △컬러링 체험 △이방인의 여행지를 지도에 직접 표시해보는 체험 등을 마련해 관람에 재미를 더한다.「웰컴 투 조선」 전시는 오는 1월 13일 개막하여,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웰컴 투 조선 전시를 통해 푸른 눈의 이방인들이 기록한 조선의 모습을 살펴보고 재해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송파책박물관을 통해 가족과 함께 의미 있는 경험하며 특별한 새해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1-10 17:05

솔바람 청소년 스터디카페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풍납동에 위치한 솔바람 청소년 독서실을 확충해 ‘솔바람 청소년 스터디카페’를 새롭게 조성하고 1월 3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구는 지난 11월, 이용률이 저조한 솔바람 여성교실 운영을 폐지하고 청소년 독서실을 이용하는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학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약 1달간의 공사를 거쳐 이 장소를 스터디카페로 탈바꿈했다.이에 따라 칸막이 책상에서 장시간 학습이 힘들거나 노트북 사용이 필요한 경우 개방된 공간을 활용해 학습 효율을 높이고, 토론이나 학습정보 공유에 적합한 장소도 대여할 수 있게 됐다.기존의 솔바람 청소년 독서실은 총 77석으로 ▲3층은 여학생 ▲4층은 남학생으로 구분해 운영해왔다. 이번에 새롭게 조성한 솔바람 청소년 스터디카페는 쾌적하고 개방된 학습 공간에 개인좌석 19석을 배치하고, 최대 10인이 이용 가능한 스터디 룸 1개도 마련했다.솔바람 청소년 스터디카페의 운영 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9시~오후 11시까지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청소년은 1,500원을 지불하고 하루 이용이 가능하다. 시중 스터디카페 이용료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구는 장기간의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지친 학생들에게 밝고 개방된 분위기의 학습 공간을 제공하는 등 공부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가는 데 힘쓰고 있다.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에 새롭게 조성한 스터디카페가 독서실을 이용하는 학생들의 면학 분위기 조성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구 아동‧청소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발굴‧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1-05 22:40

MIRACLE WEEK 이미지 ㅣ 제공 신시컴퍼니뮤지컬 <마틸다>가 오는 2023년 1월 8일 누적 공연 300회를 맞는다. 지난 2018년 9월 8일 아시아 최초, 비 영어권 최초로 한국에서 초연된 이후 두 번째 시즌만이다.뮤지컬 <마틸다> 한국 프로덕션, 300회 공연이 특별한 이유!뮤지컬 <마틸다> 한국 공연은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작품이다. 그 이유는 블록버스터 레플리카 뮤지컬로서는 다소 낮은 인지도를 가진 작품이자 유명 배우 중심으로 발전한 한국 뮤지컬 시장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여자 어린이가 주인공인 가족 뮤지컬이기 때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로알드 달 특유의 시니컬하고 사회 비판적인 시놉과 복잡한 라임으로 짜인 음악으로 가득 찬 개성이 뚜렷한 작품이기 때문에 비 영어권인 한국에서 이 작품의 말맛과 의미를 제대로 살릴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컸다. 물론 배우 층이 얇은 한국에서 성인 못지않은 에너지와 연기, 노래, 춤 등의 기량을 갖춘 다양한 캐릭터의 20명의 아역배우를 찾아야 한다는 숙제 또한 남아있었다.하지만 지난 2018년 창립 30주년을 맞은 신시컴퍼니는 미래 한국 공연계가 나아갈 힘이 될 수 있는 작품을 국내에 소개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이 작품을 선택했다. 아역부터 성인까지 배우 층을 확장시킬 수 있음은 물론이고 관객 또한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중장년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공연이 바로 뮤지컬 <마틸다>였기 때문이었다.신시컴퍼니는 완성도 높은 공연을 만들기 위해 전문 번역가와 국내 창작팀이 번역과 역번역을 오가며 해외 오리지널 팀과 수없이 의견을 나누고, 국내 관계자들 앞에서 몇 차례 대본 리딩 시간을 가지며 번역과 개사에 공을 들였다. 그 결과 원작의 촘촘하고 탄탄한 스토리가 그대로 살아있는 한국어 대본이 완성되었다. 더불어 캐릭터별 적역의 어린이를 찾기 위해 학교, 학원 등을 찾아다니며 작품의 오디션을 알렸고 전문 캐스팅 디렉터까지 동원한 끝에 아역배우들을 선발했다. 이렇게 선발된 마틸다를 포함한 20명의 아역배우들은 국내 최정상 성인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그 결과 이 작품은 그 해 한국 뮤지컬 결산 자료에 ‘가족 뮤지컬 저변 확대의 시작’, ‘뮤지컬 <마틸다> 관객층 다변화로 시장 확대 견인’ 등 한국 뮤지컬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작품으로 평가받았고 4년 만에 두 번째 시즌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2018-19 우리가 사랑했던 ‘마틸다’들과 함께하는 300회! – ‘홈커밍데이’오는 1월 8일 일요일, 300회(오후 2시 공연) 와 301회(오후 7시 공연)를 맞는 뮤지컬 <마틸다> 커튼콜에서 대한민국 1대 마틸다 설가은, 안소명, 이지나, 황예영이 함께한다. 초연 당시 ‘쬐끄맣고 힘이 별로 없다 해도 쬐끔만 용기를 내면 할 수 있다’고 위로와 용기를 전해준 4명의 소녀는 2대 마틸다와 크런쳄스쿨 학생들과 함께 4년 만에 추억의 무대에 올라 특별한 무대를 선사할 것이다.MIRACLE WEEK 전석 20% 할인, 2023 MATILDA 카드 캘린더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300회를 기념하여 2023년 1월 3일부터 1월 8일까지, MIRACLE WEEK 한 주 동안 전석 20% 할인은 물론, 2023년 마틸다 카드 캘린더를 증정한다. 또한, 평소에는 촬영이 불가했던 전체 커튼콜 촬영이 가능하고(단, 1월 8일 공연 제외) 마틸다 재관람 카드에 ‘MIRACLE WEEK’ 스페셜 도장을 찍어주는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다.한편 뮤지컬 <마틸다>는 오는 2023년 2월 26일까지 대성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1-04 00:55

서준오 의원, 제315회 서울특별시의회 정례회 본회의 질의 사진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4)은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노원구 발전 예산 총 18개 사업 2,380억 원을 확보하였다. 주로 주민 숙원사업, 교육 환경 개선사업, 복지시설 환경개선 사업 등이다. 지난 16일 2023년도 서울시 예산안이 제315회 서울특별시의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통과되었다.서준오 의원는 2023년도 서울시 예산에서 가장 큰 성과로 상계․중계․하계동 일대 택지개발지구 재정비 사업비 13억 원을 확보한 것을 내세우고 있다. 2024년도에도 13억 원이 반영되어 2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노원구 아파트 58개 단지 75,058세대가 해당된다.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통해 ① 아파트 단지 조성기준,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방안 등 적용으로 주변지역의 통합적 관리 계획 마련 ②밀도계획(용적률과 높이계획 등)과 기반시설계획(도로, 공원 등) 등 정비 계획 수립기준 마련 ③교통개선대책이 마련된다.주민 숙원사업과 지역 발전 사업으로는 ▲25년 개통을 목포로 공사가 진행 중인 동북선 경전철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사업비 1,770억 원 ▲서울광장 1.5배 규모의 창동-상계 수변문화공원을 조성을 위한 동부간선도로 구간 지하화와 창동-상계 동서간 연결교량 설치사업비 520억5천만 원 ▲사고위험이 있던 당현천의 자연석 징검다리를 평면석으로 교체하는 사업비 3억 원 ▲주민 힐링공간인 월계동 우이천 산책로 확장공사 4억 원 ▲하계동 현대우성아파트와 구민의전당 인근 주민들의 교통 환경개선을 위한 하계역 6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비 20억 원을 확보하여 사업 추진의 발판을 마련하였다.또한, 노원서울대병원 유치를 위한 창동자량기지 일대 전략적 개발방안 수립 예산도 8억 8백만원을 확보하였다. 연구 중심 병원을 표방하는 노원서울대병원의 유치는 노원구를 베드타운에서 일자리가 넘치는 바이오클러스터 경제도시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첫 단추가 될 것이다.우리 아이들의 교육 환경개선도 꼼꼼히 챙겼다. ▲학교 앞 차도로 소음피해에 놓여있는 월계동 녹천초와 상계동 노일초의 방음벽 설치비 9억 6천만 원 ▲청소년들이 주로 이용하는 노원청소년센터 수영장 등 시설을 토요일과 일요일에 청소년과 마을 가족에게 실비로 개방하는 사업비 2억 원을 확보했다.장애인과 어르신을 위한 복지관 예산도 빠짐없이 챙겼다. ▲중계주공 1단지에 위치한 마들종합 사회복지관에서 처음 시행하는 노인중점사업에 3천 2백만 원 ▲중증, 뇌성마비, 시각장애인복지관 3곳에 미니버스 등 차량 3대와 시각장애인 디지털라이프 코디네이터 운영비 등 3억 4천4백만 원을 확보하였다.초선 시의원으로 임기 첫해에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노원구 발전 예산을 챙긴 서준오 서울시의원은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재건축을 위한 새로운 노원구의 밑그림을 그리는 지구단위계획 수립 예산을 확보한 것이 가장 뜻깊다”고 하며, “살기 좋은 노원구를 만들기 위한 정책 실현의 기본 조건이라 할 수 있는 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2-22 12:47

다독다독 강일점 개관식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지난 12월 14일, 강동구립 북카페도서관 다독다독 강일점(강동구 아리수로 93가길 110)을 개관했다고 16일 밝혔다. 다독다독(多讀茶篤)은 책을 읽으면서 차를 마시고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며, 특히 ‘다독다독 강일점’은 아파트 단지 인접 도로변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높아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SH공사와 강동리버스트4단지 아파트 주민들이 협약하여 별도의 임차비용 없이 강동구가 직접 운영한다. 주요 공간으로는 신간도서 등을 소개하는 ‘북큐레이션’, 도서열람·사색공간인 ‘집중열람실’, 유아용 활동공간 및 도서가 비치된 ‘유아만화카페’, 소규모 강의·주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실’이 있다. 또한, 독서와 소통이 공존하는 ‘라운지’, 이용자의 자유로운 쉼터인 ‘중정’으로 구성되어 있어 지역 주민의 여가 활동과 소통 공간으로써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구는 전문사서 등을 채용하여 도서 열람실을 관리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도서는 어린이, 인문학, 교양 등 다양한 주제의 도서를약 3,600권을 비치하였으며, 내년 상반기에는 5,000권까지 늘릴 계획이다. 운영시간은 화~금요일 오전 10시~오후 9시, 토·일요일은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이다. 다만,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이다. 운영 관련하여 자세한 사항은 강동구청 문화예술과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2-16 1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