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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백중놀이 포스터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다가오는 백중을 맞아 오는 8월 27일 서울놀이마당에서 전통 공연 ‘송파백중놀이’를 개최한다고 알렸다.‘백중’(음력 7월 15일)은 농사일로 지친 농민들이 술과 음식, 다양한 놀이로 심신을 달래던 전통 민속 절기로, 이날 열리던 민족 고유의 세시풍속인 마을제사, 마당밟기 등의 의례와 놀이를 통칭하여 ‘백중놀이’라 일컫는다.특히 ‘송파백중놀이’는 농촌형 백중놀이와는 다르게, 백중날 사람을 모으기 위해 조선 후기 송파장 상인들이 재주 있는 전문 연희자들을 불러 벌인 도시형(상업지) 놀이판이다.1925년 한강 대홍수로 송파나루가 백사장으로 변해버린 이후 그 명맥이 끊어졌으나, 1989년 첫 공연을 시작으로 복원하였다. (사)송파민속보존회에서 매년 공연을 열어 전승하는 노력 끝에 올해 31회째를 맞았다.이번 ‘송파백중놀이’ 공연은 송파구 대표 전통 공연인 송파산대놀이는 물론, 백중놀이의 시작을 알리고 성공을 기원하는 풍물패의 흥겨운 길놀이부터 씨름, 민요, 줄타기, 풍물놀이에 이르기까지 풍성하게 구성되었다.공연은 오후 4시부터 서울놀이마당에서 2시간 동안 개최되며, 별도 예매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하다.한편, 이번 공연을 주최하는 (사)송파민속보존회는 국가무형문화재 제49호로 지정된 ‘송파산대놀이’와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제3호 ‘송파다리밟기’를 보유한 단체이다. 특히 ‘송파산대놀이’는 지난 202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전통 민속 절기인 백중을 맞아 송파의 전통공연을 구민들께 소개하고 선조들의 흥겨운 놀이문화를 함께 나누고자 이번 무대를 꾸몄다.”며, “이번 주말 서울놀이마당에서 신명나는 공연을 즐기시면서 우리문화의 힘을 재발견하는 뜻깊은 시간 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8-25 15:45

뮤지컬 '룰렛' 포스터 ㅣ 제공 ㈜스포트라이트이머시브 뮤지컬 <룰렛>이 오는 10월, 관객들을 포우의 대저택으로 초대한다.이머시브 뮤지컬 <룰렛>은 네이버 웹툰 ‘오민혁 단편선’ 중 ‘룰렛’이라는 동명의 작품이 원작으로, 원작 웹툰은 독특한 그림체와 뛰어난 스토리텔링으로 작품 평점 9.98을 기록하며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작품은 거리의 부랑자로 살아가는 도일 앞에 자신을 쌍둥이 형제라고 주장하는 백만장자 포우가 나타나 자신의 재산과 도일의 목숨을 건 게임을 제안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뮤지컬 <룰렛>에서는 원작의 내용을 토대로 다양한 설정을 덧붙여 목숨을 건 게임의 진정한 승자가 누가 될지 흥미로운 전개를 펼친다.뮤지컬 ‘아랑가’로 많은 사랑을 받은 김가람과 이한밀이 각각 극본,작사,연출과 작곡,음악감독으로 참여했다. 김가람 연출은 객석과 무대의 구분을 허물고 배우와 관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이머시브 형식을 결합해 이야기의 몰입도를 높였으며, 본 공연을 ‘관객이 완성하는 공연’이라고 소개했다.이머시브 뮤지컬 <룰렛>은 2022년 11월 CKL스테이지에서 오픈 워크숍을 진행해 이머시브 형식에 대해 한 차례 큰 호응을 얻었다. 결말을 제외한 일부 내용만 공연 되어진 오픈 워크숍을 관람한 관객들은 만족도 조사에서 96점 이상의 재관람 의사를 밝히며 ‘몰입을 높이는 로비쇼, 어른들의 놀이터 같은 느낌’, ‘완성도 높은 컨셉, 이머시브를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배우들의 연기와 무대 연출’ 등의 의견을 남기며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오는 10월 개막하는 본 공연은 오픈 워크숍에서 활약한 기존의 배우들을 비롯해 새로운 캐스팅이 더해져 더 풍성한 <룰렛>으로 관객들을 만난다.대저택의 주인이자 목숨을 건 게임을 제안하는 백만장자 ‘포우’ 역은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난쟁이들’에서 대학로의 굵직한 작품에서 활약한 서동진과 ‘보이체크 인 더 다크’, ‘사랑의 불시착’ 등 크고 작은 무대를 아우르는 조현우가 맡았다.거리의 부랑자이자 포우의 숨겨진 쌍둥이 동생 ‘도일’ 역에는 매 무대에서 뛰어난 캐릭터 해석력을 보여주는 이무현과 맡은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주는 차이도가 활약한다. 포우가 사랑하는 여인이자 게임에 큰 변수를 가져올 매혹적인 인물 ‘아가사’ 역에는 무대와 매체를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는 진소연과 매력적인 목소리의 이수정이 캐스팅 되었다.그밖에도 파티의 진행자이자 자만의 ‘프라이드’ 역에 이민규, 포우의 분신이자 색욕의 ‘러스트’ 역에 정재헌, 도일의 분신이자 질투의 ‘엔비’ 역에는 이예빈, 아가사의 분신이자 탐욕의 ‘그리드’ 역에는 가희가 참여한다. 이들은 관객들이 극 중 게임에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도울 안내자 역할을 겸하며 극을 더욱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이머시브 뮤지컬 룰렛은 기존 뮤지컬과는 다른 새로운 문법을 시도 하고 있다. 우선 기존의 극장이 아닌 홍대역 인근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연남장에서 진행되는 본 공연은 객석과 무대의 경계를 없애고 공연 전 약 30분 간의 프리쇼를 통해 관객의 몰입을 충분히 이끌어내며 관객들이 공연을 보러 온 것이 아닌 파티에 초대된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포스터에 새겨진 ‘내기를 시작해, 모두의 앞에서’라는 강렬한 카피처럼 관객들은 배우들이 펼치는 스릴 넘치는 내기의 현장의 목격자가 되는 동시에 직접 내기에 배팅을 하며 심지어 이야기의 결말까지도 바꿀 수 있는 진정한 ‘체험’의 경험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또한 관객의 연령대와 생활패턴을 고려하여 토요일, 일요일 2회차 공연을 진행하는 관행과는 다른 금요일, 토요일 2회차 공연을 시도하고 있다. 스포트라이트의 김민석 프로듀서는 “ 좋은 배우들 그리고 좋은 스텝들과 함께 관객분들께 새롭고 신선한 감동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이머시브 뮤지컬 <룰렛>은 오는 8월 30일(수)에 1차 티켓오픈이 진행되며, 인터파크와 예스24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1차 티켓오픈에서는 프리뷰할인과 얼리버드 할인을 적용해 예매가 가능하며 이밖에 자세한 할인정보는 각 예매처에서 확인할 수 있다.스릴을 즐기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특별한 파티, 이머시브 뮤지컬 <룰렛>은 2023년 10월 13일(금)부터 11월 12일(일)까지 복합문화공간 연남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8-24 08:59

뮤지컬갈라쇼 포스터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는 여름밤 공원에서의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서서울호수공원 문화데크광장 일대에서 8.19(토)~8.20(일), 2일간 <여름밤의 뮤지컬 갈라쇼>를 개최한다.서서울호수공원은 과거 신월 정수장이었던 곳으로 2009년 10월 ‘물’과 ‘재생’을 테마로 새로이 조성된 친환경 공원이다. 현재 시민들의 쉼터이자 서남권 최대 규모의 공원으로 비행기가 지나갈 때마다 데시벨에 따라 작동되는 소리분수로도 유명한 장소이다.서울시는 시민들이 여름밤 아름다운 음악공연을 감상할 수 있도록 서서울호수공원에서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2일간 다양한 장르의 음악공연과 뮤지컬․영화 OST 등 대중적인 곡을 선정한 <여름밤 뮤지컬 갈라쇼>를 마련했다. 공연은 문화데크 일대에서 진행되며 남누구나 무료로 함께 즐길 수 있다.8.19(토): 18:00~20:00갈라쇼 첫날은 몽골 악기 마두금 연주자 ‘타미르’, 어쿠스틱 듀오 ‘알파카어쿠 스테이지’, 싱어송라이터 ‘유지희’, 라틴 재즈 3중주 ‘집섬’ 총 4팀이 참여하여 각자 특색있는 해피 버스킹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8. 20(일), 18:30~21:00일요일에는 색소포니스트 홍성현의 연주를 시작으로 팝페라 가수 ‘박완’, ‘최용호’, ‘우정훈’과 뮤지컬 배우 5인으로 이루어진 ‘라움쿤스트 뮤지컬 앙상블’의 무대가 준비되어있다. 뮤지컬 시카고, 맘마미아, 그리스, 노트르담 드 파리 등 10개의 유명 뮤지컬 갈라쇼뿐만 아니라 ‘오 솔레 미오(O Sole Mio)’ 등의 가곡, 영화 OST의 향연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음악공연 외에도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니 가족과 함께 참여해보자. ‘마크라메 행복 인형 키링 만들기’, ‘개나리 팔찌 만들기’ 등 6개의 체험 부스와 공원사진사에게 촬영 방법을 배우고 내가 찍은 사진을 인화해보는 ‘호수여행과 함께하는 즉석 사진관’도 운영한다. 모든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현장에서 자유롭게 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더불어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유기동물 그림 그리기’, ‘아로마 해충방지제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과 ‘반려견 행동 교정 상담’ 등도 무료로 진행되고 있으니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즐긴다면 참여해보자.행사관련 문의는 서부공원여가센터 공원여가과, 서서울호수공원로 연락하면 되며 우천 또는 폭염 등 기상이변이 있을 경우는 변경된 행사 일정을 서울의공원 누리집(parks.seoul.go.kr)을 통해 공지할 계획이다.서부공원여가센터 이용남 소장은 “열대야로 잠 못 드는 요즘 서서울호수공원에서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시원한 공연을 준비했다”라며 “뮤지컬 갈라쇼를 관람하며 낭만적인 여름밤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8-17 11:53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왼쪽)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학교 체육시설 개방 활성화를 위한 ‘스쿨매니저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학교 체육시설 개방 촉진을 통한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스쿨매니저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구는 이를 위해 17일 오전 구청장실에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 추진에 뜻을 모았다.이 사업은 수업이 없는 토요일과 일요일에 학교 체육관과 운동장을 주민들에게 개방하고 해당 체육시설 관리를 위해 각 학교에 매니저를 배치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학교에서 시설 개방에 부담을 느끼는 이유가 외부인 출입으로 인한 안전상의 문제라는 점에 착안,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전폭 지원에 나선 것이다.구는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이 사업을 통해 학교와 주민 간의 친근함이 높아지고 생활체육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사업비는 서대문구와 서울시교육청이 5:5로 분담한다. 또한 시교육청은 개방 학교 선정과 학교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을, 구는 시설 배상보험 가입과 스쿨매니저 채용·관리, 동호회 선정 등을 담당한다.이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 서대문구 내 3개 학교에서 주말을 이용해 생활체육동호회의 활동이 이뤄질 예정이다.시범 단계인 만큼 구와 시교육청은 이용자·학교·근로자 등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통해 사업을 개선해 나가고, 운영 체제가 안정되면 참여 학교와 주민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시교육청-학교-구청이 함께하는 사업인 만큼 획기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학교 유휴 시설 개방이 생활체육 활성화와 주민 건강 증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8-17 11:30

김마리아 포스터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광복 78주년 특별기획공연인 뮤지컬 「김마리아」를 오는 12일부터 이틀간 서울놀이마당(삼학사로 136)에서 상연한다.지난 2019년 초연 이후 3회를 맞은 뮤지컬 「김마리아」는 실존 인물인 김마리아 열사의 업적을 알려 독립의 의미와 자유의 소중함을 돌아보고자 기획되었다. 민간예술단체 ‘70만송파뮤지컬메이킹’의 대표 창작뮤지컬로, 송파구와 서울시, 마이스팩토리 社의 후원으로 제작되었다.3.1 만세운동의 주역인 김마리아 열사는 1910년 정신여학교(現 정신여자중학교, 송파구 잠실동)를 졸업하고 교원까지 지낸 여성독립운동가이다. 1919년에는 2.8 독립선언서를 기모노 속에 감추고 일본에서 한국으로 잠입, 전국에 배포하여 3.1 운동의 불씨를 지폈다.‘김마리아 열사’ 역에는 뮤지컬 배우 안유진이, 김마리아의 가족인 ‘김순애 열사’ 역으로는 배우 김명희가 각각 캐스팅되었다. 안유진은 뮤지컬 「햄릿」, 「프랑켄슈타인」, 「헤드윅」 등에 출연한 바 있으며, 김명희는 「빌리엘리엇트」, 「미스사이공」에 출연하는 등 두 배우 모두 국내 정상급의 공연 경력을 가지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쟁쟁한 아역 배우들도 공개오디션을 통해 특별 선발되었다. 어린 김마리아 역을 맡은 이주은 양은 ‘22. 동아뮤지컬 콩쿨 초등부 금상을 수상한 촉망받는 배우이다. 뮤지컬 「빌리엘리어트」 출연 및 「서편제」의 여주인공 송화 역을 연기했던 성아인 양도 어린 김미렴 역으로 캐스팅되어 열연을 펼치게 되었다.이렇듯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총출연한 이번 공연은 8월 12일 토요일부터 13일 일요일까지 양일간 오후 7시에 서울놀이마당에서 개최된다. 별도의 예매 없이 누구나 무료로 70분간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 말미에는 김마리아 열사의 생애를 다룬 영상 기록물이 추가로 상영되어 관객들의 이해를 돕게 된다.기념품 증정 행사도 알차게 마련되어 관람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공연 관람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250명 한정 ‘김마리아’ 부채를 증정하며, 흰색 상의와 검정 하의를 착용한 관객에게 미니 태극기를 나눠주는 ‘독립운동 드레스코드’ 이벤트도 열린다.서강석 송파구청장은 “8월 15일 광복 78주년을 맞아 독립운동에 평생을 바치신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뜻을 함께 기리고자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라며 “이번 주말, 공연을 관람하며 오늘날 자유와 번영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생각해보는 뜻깊은 시간을 갖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8-09 18:50

행사사진(더위뿌셔 물총대첩)올 여름 휴가는 꽉 막힌 고속도로에서 스트레스 받지말고, 서울 도심 곳곳에 마련된 피서지를 찾아보자. 물놀이부터 숲·생태탐험, 야경 산책과 천체관측 프로그램까지… 멀리 나가지 않고도 동네 근처, 발길 닿는 곳곳에서 여름을 만끽할 수 있다.서울시는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시민들이 시외로 나가지 않고도 서울 도심 곳곳에서 가족, 친구 등과 함께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휴가프로그램을 마련·운영한다고 밝혔다.<서울 시내 6곳에서 무료 어린이 물놀이장 운영, 야경산책‧밤독서 등 야간 볼거리도 마련>먼저 여름 휴가의 백미, 물놀이를 즐기고 싶다면 서울 시내 곳곳에 마련된 물놀이장을 찾아보자.8월 말까지 ▴훈련원공원(중구) ▴광진숲나루(광진) ▴월드컵공원(마포) ▴노량진축구장(동작) ▴방화근린공원(강서) 등 5곳에서 소규모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와 동반 가족들이 이용할 수 있고 수영장, 미끄럼틀, 에어바운스, 물총놀이 등 다양한 체험시설과 마술, 버블공연 등도 즐길 수 있다. 비용은 무료다. 다만 사전신청을 받아 운영하는 곳이 있으니 해당 지역구에 문의하길 바란다.서울물재생체험관에도 도심 속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대형 야외물놀이터가 운영 중이다. 물놀이터는 1,052㎡ 규모로 분수ㆍ파이프모양 놀이대 등의 물놀이 시설과 대형 그늘막, 탈의실, 야외샤워기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최대 수심이 30㎝로 얕아 유아와 어린이가 이용하기에 좋다.<서울숲‧북서울꿈의숲 등에선 힐링+생태체험 결합 된 탐방 프로그램도 선보여>가족과 자녀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원한다면 서울 도심 내 숲과 공원을 찾아보자. 힐링이 필요한 시민들에게도 제격이다.<북서울꿈의숲>에서는 초등학생 대상 숲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진행된다. 매주 목요일에는 흙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흙 체험 ‘고마운 흙과 만나요’가, 매주 금요일에는 개미, 잠자리, 꿀벌 등을 관찰할 수 있는 ‘꿈의 숲 보물을 찾아라’가 운영된다.<서울숲>에서도 청소년과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 먼저 교실에서만 배우던 자연을 직접 보고 체험하는 중학생 대상 ‘여름방학 공원캠프’가 4일(금)까지 열린다. 매주 토요일에는 매미의 흔적을 찾아보는 ‘매미야 놀자’가, 매주 일요일에는 곤충들의 날개를 3D현미경으로 관찰해보는 ‘신기한 생물교실’이 운영 중이다.자연을 접할 기회가 적은 도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여름방학 맞이 생태체험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길동생태공원>에서는 초등학교 2~4학년을 대상으로 ‘신나는 길동생태학교’를 오는 5일(토), 12일(토) 개최한다. 식물·동물 관찰과 체험을 통해 자연을 이해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서울식물원>에서도 매주 금요일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식물원 일대 곤충을 관찰하고 체험하는 ‘여름방학 어린이탐험대’를 운영 중이다. <보라매공원>에서도 ‘여름생태방학’이 9일(수), 16일(수) 진행된다.서울의 아름다운 야경과 낭만을 즐기고 싶다면 야경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된다. 매주 수/금요일 낙산에서 서울 야경을 조망하고 도성을 따라 걸으며 여유를 즐겨보는 ‘낙산야경 따라, 도성 따라’ 프로그램이 바로 그것.넓고 쾌적한 <서울숲>에도 야간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11일(금)~19일(토)에는 서울숲의 야경과 음악공연, 전시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야호夜好!서울숲’ 프로그램이 열린다. 이 외에도 야간시간대 서울숲을 산책하는 ‘별빛 따라 서울숲 한바퀴’와 밤에 활동하는 곤충을 살펴보는 ‘한여름 밤의 곤충이야기’도 주목할 만하다.<서울시립과학관>에서도 4일(금)~6일(일)에 천체관측, 별자리 체험, 여름 밤하늘 해설 등으로 구성된 ‘한여름의 과학관’이 진행된다.이 외에도 매주 금~일 16시~21시에는 여름밤 특별한 밤독서 경험을 선사할 <누워서 세계속으로: 밤의 여행 도서관>이 서울광장에서 펼쳐진다.여름행사 및 프로그램 일정과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누리집(www.seoul.go.kr), 서울의 공원 누리집(http://parks.seoul.go.kr)을 참고하면 된다.서울시는 시민들이 이 프로그램들을 안전한 환경 속에서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한 안전 체계를 갖추고 프로그램 사전점검과 안전 모니터링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수경시설의 경우 수질관리를 철저히 하라는 오세훈 시장의 지시도 있었다고 덧붙였다.서울시는 “막히는 고속도로를 뚫고 멀리 나가지 않고도 서울 곳곳에서 더위를 피해 휴가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모이는 곳이니만큼 안전과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 시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겠다”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8-02 12:59

동작키즈카페 대방동점 전경클라이밍‧정글짐‧미디어아트 놀이기구 등 설치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서울형 키즈카페 동작구 2호점 ‘동작키즈카페 대방동점’을 7월 25일 개소했다고 밝혔다.서울형 ‘동작키즈카페’ 1호점은 지난해 11월 상도3동(상도로15가길 16, 3층)에 개소한 바 있다.동작키즈카페는 날씨나 미세먼지 등 외부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실내형 어린이놀이터다. 특히, 저렴한 가격으로 경제적 부담을 낮추고, 모든 아이의 놀 권리를 보장해 인기가 높다. 이용요금은 개인은 2000원, 단체는 1000원이고, 보호자는 무료다.이번에 문을 연 동작키즈카페 대방동점(대방동 385-2)은 288㎡(약 87평)의 규모로, 동작구 1호점인 상도3동점(약 192㎡)보다도 큰 규모다. 기존에 공동육아방으로 운영해오던 동작구육아종합지원센터 4층 시설을 리모델링해 조성했다. 주요 시설로는 대방동의 ‘용마산’을 콘셉트로 한 클라이밍, 실내 정글짐 등 다양한 신체 놀이기구가 있으며, 스케치한 그림이 화면에 투영되는 체험형 미디어아트 놀이기구도 설치했다. 영아를 위한 별도의 놀이공간과 수유실, 화장실 등 편의 공간도 마련했다.보육교사자격증을 소지한 돌봄요원과 운영요원, 시설안전관리요원 등 종사자 3명을 상시 배치해 안전한 놀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용대상은 만 5세 이하 영유아와 보호자이고, 운영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일 3회차(회당 120분)로 운영된다. 각 회차당 최대 15명씩 2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시 우리동네키움포털 누리집’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구는 2026년까지 15개 이상의 동작키즈카페를 개소해 동마다 하나 이상 조성한다는 계획이다.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아이들이 신나게 뛰놀고 부모는 안심할 수 있는 놀이공간으로 조성하겠다”며 “모든 동에 동작키즈카페를 확충해 마음 놓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돌봄시스템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박일하 구청장이 동작키즈카페 대방동점에서 아이들이 놀이하는 모습을 둘러보고 있다. 

뉴스 | 동작신문 임현정 기자 | 2023-07-27 17:42

문성호 의원 사진서울특별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이 지난 7월 21일부터 3일간 진행된 ‘서울특별시 노점관리 등에 관한 조례안(이하 노점관리 조례)’의 간담회 전 사전질문지에 많은 시민이 소중한 제언을 보내주었음에 감사를 표했다.문성호 서울시의원은 지난 21일, 구글폼을 통해 노점관리 조례의 취지와 목적을 알리고 요약문을 통해 조례 내용에 대해 착오와 오해가 있는 부분을 해소하고자 진행했으며, 총 196명이 참여하여 개인적인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했다.문 의원은 “보내주신 소중한 의견에 감사드린다. 주신 의견은 적극 검토하여 반영되도록 할 것.”이라며 긍정적인 답변을 표했으며, “단, 요약본을 통해 내용을 자세히 설명했는데도 관계없는 미숙한 발언이나 사실관계가 전혀 다른, 착오가 있는 질문이 난립한 점에 대해서는 심히 유감을 표한다. 특히 점용허가를 보장하는 내용이 분명하게 있는데도 불구하고 생계를 보장하라는 주장은 동문서답이나 다름없다.”라며 안타까움을 내비쳤다.문 의원은 먼저 집계된 질문들 중, 가장 많은 질문부터 3위에 해당하는 질문을 우선 공개적으로 답변하기로 했다. 가장 많은 수로 접수된 ‘보도상영업시설물에서 금지하는 행위가 무엇인가?’의 질문에 “우선 보도상영업시설물부터 쉽게 설명하자면, 지자체에 허가받은 노점의 일종으로 컨테이너 박스 형태의 시설에서 과자나 간단한 간식류, 음료, 신문, 교통카드 등을 취급하거나 구두수선을 주로 영업하는 곳을 의미하며, 이 시설물에서 금지하는 행위는 '서울특별시 보도상영업시설물 관리 등에 관한 조례'의 제9조(행위의 금지)에서 근거한 조항을 말한다.”라며 답변했다.또 문 의원은 두 번째로 ‘노점상특별법이 국회에 상정되어 있는데 왜 하느냐?’는 질문에 “우선 노점상특별법이 국회에서 계류 중인 것과는 어떠한 상관이 없다. 국회 소관 상임위는 중소벤처기업부는 합법적으로 업을 영위하는 노점상은 소상공인에 해당하여 「소상공인기본법」,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보호 및 지원을 받을 수 있으므로, 노점상만을 위한 별도 입법은 다른 영세 소상공인과의 형평성 등을 고려할 때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으며, 이는 노점관리와는 다른, 복지의 개념이므로 전혀 상관이 없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의 경우에도 노점상 특별법이 제정되기 위해서는 노점 실명화, 합법화, 사업자등록 등이 선행될 필요가 있고, 특별법의 대상인 노점상이 특정되고, 그 범위가 명확해져야 한다는 의견 등을 제시하였음을 주목해야 한다. 본 노점관리 조례에서 제시하는 허가신청서가 노점상의 실명화, 도로점용 합법화, 사업자등록 유도를 하게 되므로 이는 오히려 노점상의 권리향상에 기여하게 된다.”며 웃으며 설명했다.문 의원은 세 번째로 ‘세 번의 계도가 결국 철거하겠다는 의지 아니냐?’는 질문에 “과거 TBS에서 나갔던 인터뷰에서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이다. 민원이 세 번 들어가면 철거하겠다는 의미가 아니라 지속적인 민원에도 세 번의 계도를 보장하는 조항을 쉽게 설명한 것이며, 실제 조항으로도 집행기관이 세 번의 계도를 보장하도록 근거했다. 이 부분은 TBS의 후발 인터뷰에서도 자세히 설명했다. 한쪽만 듣지 말고 자세한 설명을 들으면 오해가 금방 풀릴 것.”이라 답변했다.또한 문 의원은 “본 의원 지역구의 한 노점상 어르신에 대한 이야기를 주신 분도 계신다. 당연히 잘 알고 있다. 선거 당시부터 그 어르신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장사를 하실 수 있도록 반드시 선도하리라는 다짐을 했다. 여름에는 뜨거운 햇빛 아래서, 눈이나 비가 오면 장사를 접고 집에 가야 하던 어르신의 모습에 가슴이 찢어지는 기분이다. 반드시 양지화 선도하여 공정하고 안전하게 생계를 유지하시도록 도울 것이다.”라며 무허가 노점 양지화의 의지를 표방했다.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좋은 제언해 주신 여덟 분은 더욱 감사드리며, 자세한 의견 청취를 위해 직접 연락할 것이다. 이렇게 좋은 제언을 모아 다음 주에 공식 간담회를 통해 좋은 결과를 도출하도록 할 것.”이라며 오해대로 철거의 근거가 아닌, 통행권 보장과 동시에 안전하고 깨끗하며 공정한 상행위로의 선도를 목적으로 함을 설명하며 답변을 마쳤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7-26 19:24

제53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 서울시 예선대회 전시행사 포스터서울시는 ‘제53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 서울시 예선대회’ 입상작 전시행사를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랩 1층 D-숲에서 개최한다.‘제53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 서울시 예선대회’의 대상은 신희창 작가(세라팩토리)의 ‘오얏꽃 다기 세트’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오얏꽃 다기 세트’는 조선 황실 문양인 오얏꽃(자두꽃)을 형상화하여 만든 다기 세트로서, 높은 굽 잔 받침과 돋을새김 장식 등 전통적인 이미지를 현대적인 색감과 형태에 접목하여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았다.금상은 오길록 작가(우리칠협동조합)의 ‘서피칠기2023’이 차지했다. 이외 은상 3점, 동상 5점, 장려상 7점, 입선 8점 등 총 25개 작품이 최종 입상작으로 선정됐다.선정된 25개의 입상작은 ‘제53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 본선에 출품할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되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랩 1층 D-숲에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전시될 예정이다.서울시는 입상작 전시행사와 함께 공예품 만들기 체험과 공예품 제작 시연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여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공예품 만들기 체험은 김유 목공예작가와 함께하는 ‘창살 컵받침 만들기’체험으로, 15일 토요일 오후 2시에서 6시까지 4시간 동안 진행된다. 참가대상은 초등학생 및 청소년이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사전신청은 50명까지 선착순으로 받을 예정이며, 참가하고자 하는 학생 및 학부모는 포스터 내 큐알(QR) 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공예품 제작 시연은 이명애 섬유공예가의 직조 작품 제작 시연으로, 16일 일요일 오후 2시에서 6시까지 4시간 동안 진행된다. 수직기를 활용한 직조 작품 제작과정과 작품들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다.전시행사 이후 25개의 입상작들은 오는 8월 열리는 전국대회인 ‘제53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 본선에 출품된다,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올해 서울시 예선대회 입상작은 예년보다 특히 우수한 작품들이 많이 출품되어 향후 본선에 진출해서도 좋은 성적을 거머쥘 수 있을 거라 기대하며, 앞으로 서울시는 서울의 우수공예품을 널리 알려 공예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공예문화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7-13 17:14

2023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사진한강을 가장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잠수교’에서 문화와 휴식, 낭만을 누릴 수 있었던 상반기 「2023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성황리에 종료했다.서울시가 총 9회(5.7~7.9, 매주 일요일)에 걸쳐 축제를 진행한 결과, 방문객 총 97만 명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서울시민 10명 중 1명이 다녀간 꼴이다. 축제가 처음 개최됐던 작년(’22.8.28~10.30, 매주 일요일)의 방문객 약 52만 명(7회 개최)과 비교하면 올해는 약 2배 많은 인파가 찾았다.‘2023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는 당초 총 10회에 걸쳐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5.28(일) 우천으로 취소돼 총 9회만 열렸다.서울시는 이처럼 많은 인파가 찾은 이유로, 평소 자동차가 통행하는 ‘잠수교’를 자유롭게 걸으면서 한강을 바로 앞에서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고, 거리공연, 플리마켓, 푸드트럭, 독서, 휴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더해졌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5월 7일(일) 개막일에는 총 15만 명이 방문했다. 가수 정인과 대중들이 함께 호흡하는 특별한 버스킹 프로그램 ‘tbs 원더 버스킹’과 절도 있는 퍼포먼스를 선사했던 해군 군악대의 ‘잠수교 퍼레이드’ 공연으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축제 2회차인 5월 14일(일)에는 이번 축제 기간 중 가장 많은 17만 명이 잠수교를 찾았다.3회차인 5월 21일(일)에는 올해로 6회를 맞은 ‘한강 멍때리기 대회’ 개최로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총 3,160팀이 신청해 45대 1이라는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70팀이 본선에 진출하며 대중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사육사, 응급구조사, 의사, 축구선수 등 각계각층의 시민들은 잠수교 위에서 90분 동안 한강을 바라보며 ‘누가 잘 멍때리나’를 겨뤘다.마지막 회차인 9회 차에는 6만 명이 축제에 방문했다. 이날은 앞선 회차 때 열리지 않았던 ‘보물찾기’ 프로그램이 특별 이벤트로 열렸다. 시민들은 잠수교 곳곳에 숨겨진 보물을 찾아 미션을 수행했고, 이 중 200명에게는 푸드트럭 이용권이 증정됐다.「2023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는 다채로운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안락한 빈백에 누워 독서하는 ‘책읽는 잠수교’ ▴친환경 소비를 배우고 느끼는 ‘플리마켓’ ▴한강의 풍광과 함께하는 식도락 ‘푸드트럭’ ▴걷고 싶은 잠수교 산책길 ‘칠링(chilling) 브릿지’ ▴음악, 마술 등 ‘거리공연’ ▴한강의 아름다운 노을을 배경으로 예쁜 사진을 찍는 ‘선셋 포토존’ ▴공기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를 체험하는 ‘잠수교 놀이터’ 등으로 알차게 꾸려졌다.이 중 가장 인기였던 프로그램은 ‘책읽는 잠수교’였다. 서울시는 방문객들이 차가 다니지 않는 잠수교에 편안히 앉아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약 1,000여 권의 도서와 빈백 100개를 마련했다. 실제로 축제 기간 내내 비어있는 빈백을 찾기 어려울 정도였다.잠수교 곳곳에서 펼쳐진 ‘거리공연’도 축제의 흥을 돋웠다. 뮤지컬부터 팝페라, 재즈, 클래식, 국악, 마술까지 다채로운 공연으로 현장의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뜨겁게 호응하며 축제를 즐겼다.잠수교 남단에서 친환경을 주제로 열린 ‘플리마켓’에서는 가족 단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재활용 장난감 만들기, 업사이클링 애착인형 만들기 체험 등 많은 시민들이 플리마켓 체험활동에 참여했다. 총 6대가 배치된 잠수교 ‘푸드트럭’도 줄이 끊이질 않았다. 축제 참가자들은 잠수교를 걸으며 음료와 간식 등을 즐겼다.또한 잠수교의 명물인 ‘달빛 무지개 분수’도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강과 야경, 물줄기가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며 장관을 이루자 방문객들은 저마다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으며 아름다운 풍광을 간직했다.서울시는 축제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노력도 펼쳤다. 축제 현장에 영어와 프랑스어 버전의 <루이비통 시티 가이드 서울>을 설치해 관광객들이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서울시 관광협회와 협업해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면 현장에서 해당 언어 통역사가 안내해 축제를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했다.100만 명에 육박하는 방문객이 다녀갔지만 단 하나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서울시는 전국 축제 최초로 ‘인공지능(AI) 인파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안전관리를 시도했다. 아울러 현장 안전관리요원과 교통통제를 관리하는 모범운전자를 대폭 확충해 안전사고를 예방했다.인공지능(AI) 인파관리시스템은 1제곱미터 당 3명 이상(인원 설정 가능)이 몰리면 스크린에 ‘혼잡’ 표시가 표출돼 안전감독자가 안전관리자에게 인파 분산을 요청하는 첨단 시스템이다.한편, ‘2023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는 올 하반기 다시 시민들을 찾는다. 9월 3일부터 11월 12일까지 매주 일요일(12시~21시, *추석 연휴 제외) 열릴 예정이다. 서울시는 하반기에는 푸드트럭을 보다 확충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더 편안하고 즐거운 축제를 선사한다는 계획이다.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시민들의 큰 관심과 사랑을 받고 상반기 「2023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작년보다 약 2배 많은 인파가 찾아, 이제는 시민·관광객이 참여하는 서울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9월 3일부터 다시 시작하는 하반기 잠수교 축제에서도 시민과 관광객들이 서울의 한강과 매력을 만끽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7-12 13:42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한강의 아름다운 야경과 어우러지는 재즈 선율부터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유명 마술사의 흥미진진한 마술쇼,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수영장, 평소에 접하기 어려웠던 조각작품 관람까지. 이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서울 곳곳에 있는 한강공원이다.서울시가 이번 주말 다채로운 즐길거리로 풍성한 한강으로 시민들을 초대한다고 밝혔다.공연, 플리마켓, 식도락 체험, 독서, 산책, 휴식 등 축제의 모든 것을 느끼고 싶다면 반포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를 추천한다. 이번 주 일요일(7.9) 올여름 마지막 한 회만을 남겨두고 있다.(‘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하반기 운영기간 : 9.3~11.12 매주 일요일, 추석연휴 제외)‘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에 오면, 안락한 빈백과 만화책 등 다양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무더운 요즘 시원한 다리 그늘 아래에서 강바람 맞으며 여유로운 한때를 보내보면 어떨까. 잠수교 곳곳에는 재즈밴드 ‘코즈’, 마술사 ‘문준호’, 퓨전국악팀 ‘시아’ 등이 라이브 공연을 선사해 주중에 쌓였던 스트레스를 날려 버릴 수 있다. 재활용·친환경 제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 맛있는 거리음식도 즐길 수 있다.특히 상반기 마지막 회차를 맞아 저녁 5시부터 8시까지 잠수교 ‘보물찾기’ 프로그램이 열린다. 잠수교 곳곳에 숨겨진 보물을 찾아 미션을 수행한 시민에게는 튜브스터 이용권, 푸드트럭 이용권 등을 증정할 계획이다.국내 유일 교각 하부에 위치한 전망대 ‘광진교 8번가’에서는 금요일(7.7), 토요일(7.8) 연이어 시민 참여 공연을 만날 수 있다. 금요일 저녁 18~19시에는 초등학생들의 피아노·핸드벨 공연이, 토요일 14시~16시20분에는 경로당, 요양원 등에 위문 공연을 다니는 ‘골든색소폰 봉사단’의 색소폰 앙상블이 펼쳐진다. 탁 트인 한강 풍광과 함께 감성을 채우길 바란다.미술작품을 관람하고 싶은 시민에게는 서울시 잠실·잠원한강공원에 마련된 ‘조각작품 순환전시’를 소개한다. 버려진 철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은 리사이클링 작품 ‘새(bird)’<성낙중 作>, 종이학과 텐트를 결합한 형태를 띄어 유년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종이학 텐트’<백종인 作> 등 총 40점의 작품(공원별 20개)을 8월 20일(일)까지 만날 수 있다.푹푹 찌는 무더위를 한 방에 날리고 싶다면, 한강 야외수영장·물놀이장이 안성맞춤이다. ▴슬라이드 등 놀이기구가 다양한 여의도 수영장 ▴일광욕과 수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뚝섬 수영장 ▴아이들이 좋아하는 물놀이형 조합놀이대가 설치된 광나루 수영장 ▴성인, 청소년, 유아풀을 갖추고 있는 잠원수영장 ▴한강을 조망하는 인피니티풀이 조성된 난지 물놀이장 ▴자연친화적인 양화물놀이장까지 취향껏 골라서 즐길 수 있다. 오전 9시~18시 운영된다.철인3종 경기의 주요 무대인 ‘한강’에서 이번주 일요일(7.9)에 초등학교 취학 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철인3종 경기 ‘아이언키즈 트라이애슬론 대회’가 열린다. 총 150여명의 어린이(만 2~6세)들이 뚝섬유원지 내에서 수영, 자전거, 달리기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이밖에도 한강해설사와 함께 한강을 걸으며 한강의 역사·문화 이야기를 듣는 도보탐방 프로그램 ‘한강역사탐방’, 여의도에서 서강대교 등 한강을 투어하는 ‘유람선’, 요트·패들보드·카약 등 수상스포츠 체험프로그램도 지속 운영된다. 각 프로그램별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한강역사탐방’은 한강이야기여행 누리집(http://visit-hangang.seoul.kr)에서, ‘유람선’은 이랜드 크루즈 누리집(http://www.elandcruise.com/)에서, ‘한강수상스포츠 체험’은 서울시체육회 누리집(www.seoulsports.or.kr)에서 각각 신청하면 된다.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에 오면 축제부터 공연, 전시, 스포츠, 물놀이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다. 이번 주말 도심 속 피서지 ‘한강’에서 가족, 연인, 친구와 행복한 힐링의 시간을 누리길 바란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한강에서 다채로운 축제·행사를 선보여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7-07 12:43

새롭게 바뀐 미디어교육실에서 진행한 웹툰 교실에서 참여한 학생들 모습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구립구산동도서관마을 미디어교육실이 만화적 상상력이 더해진 강의실로 탈바꿈했다고 밝혔다.도서관 1층에 자리한 미디어교육실은 2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작은 강의실이다. 이번 새단장에는 만화가이자 그림책 작가인 소공 작가가 참여했다.미디어교육실 안팎에 만화 일러스트(삽화)를 그려 기존 투박했던 공간이 만화적 상상력이 가득한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만화 일러스트(삽화)는 도서관을 배경으로 아이들이 책을 읽거나 그림 그리는 등 일상적 모습을 감각적으로 담아냈다. ‘웹툰 교실’ 수강생 작품 전시 공간과 포토존도 마련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새단장에는 구산동도서관마을 청소년 만화동아리 ‘자치동갑’ 회원들도 동참했다. 직접 꾸민 작업용 앞치마를 착용하는 등 적극적으로 강의실을 바꾸는 데 일조했다. 바뀐 미디어교육실 모습은 구산동도서관마을 유튜브 계정에서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새단장과 함께 미디어교육에서는 코로나로 인해 중단됐던 소공 작가와 함께하는 ‘삼박자 웹툰교실’을 지난 4월 재개했다. 도서관 관계자에 따르면 친근하고 세련된 만화가 그려진 강의실 덕분에 수강생 반응도 좋고 강의 진행에도 활력이 더해졌다는 평이다.‘삼박자 웹툰교실’은 올해 연말까지 매주 일요일 웹툰 기초반과 디지털창작반으로 나눠 운영된다. 초등학교 2학년 이상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도서관에 방문 또는 전화해서 신청하면 된다.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기존 건물을 활용해 새롭게 탄생한 구산동도서관마을에서 이번에는 만화적 상상력을 더한 공간이 탄생됐다”면서 “앞으로도 도서관에서 학생과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7-07 12:26

물재생 상상더하기 행사홍보 포스터서울물재생시설공단은 서울물재생체험관 개관 1주년을 맞이하여 물재생과 우리 생활에 도움을 주는 미생물에 대해 놀이와 체험으로 알아보는 전시를 준비했다.서울물재생체험관은 특별전시<반가워! 미생물>을 6월 27일(화)부터 9월 3일(일)까지 서울물재생체험관 2층 전시실에서 전시한다.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지만, 하수를 깨끗하게 만들고 지구 환경에도 영향을 주는 미생물의 존재와 역할을 다양한 체험으로 경험할 수 있는 전시이다.지구 어디에다 존재하는 미생물의 나이는 35억 살이다. 미생물은 우리가 먹는 음식에도, 농작물을 키우는 흙에도, 남극의 빙하 속에도 있을 만큼 오랜 시간 동안 지구와 우리 삶 속에서 존재하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물재생센터의 미생물도 더러운 물을 깨끗하게 하는 청소부 역할을 하고 있다. 예컨대 가정에서 사용하고 버려진 물이 물재생센터로 보내지면, 일차적으로 부유물과 찌꺼기가 제거된다. 그 다음에는 산소와 만나 성장한 미생물 청소부가 오염물질을 먹어치워 분해한다. 미생물 청소부의 활약으로 깨끗해진 물은 추가적인 처리 공정을 거쳐 비로소 자연으로 돌아가게 된다.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은 미생물이 물재생을 비롯한 지구 환경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즐거운 놀이와 체험을 통해 인지하고, 환경 감수성을 키우는 시간이 될 것이다.전시는 ‘프롤로그_미생물 이야기’, ‘1부_미생물 인사’, ‘2부_미생물이 사는 곳’, ‘3부_미생물 가족’, ‘4부_바쁜 미생물’, ‘신나는 미생물 체험존_이런저런 미생물, 너도나도 미생물, 세상 속의 미생물, 반가워!미생물 게임’과 ‘에필로그_기억해 미생물’로 구성하였다.프롤로그 ‘미생물 이야기’는 미생물이 우리가 사는 세상과 삶 속에 공존하며 지구와 환경에 도움을 주는 이야기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팝업북과 구연동화 영상으로 소개한다.1부 ‘미생물 인사’에서는 팝업북에 등장하는 청소부 미생물이 화자가 되어 물을 깨끗하게 하는 미생물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질 것을 설명한다.2부 ‘미생물이 사는 곳’에서는 미생물 숨은 그림 찾기를 할 수 있다. 맨눈으로는 보이지 않는 미생물이지만 돋보기를 이용해 숨어있던 미생물을 발견하는 체험을 해볼 수 있다.3부 ‘미생물 가족’은 미생물의 분류를 어린이가 이해하기 쉽도록 가족 구성원으로 설명한다. 어린이가 문을 열면 미생물 가족들을 살펴볼 수 있다.4부 ‘바쁜 미생물’은 팝업북 속 미생물들의 역할을 소개한다. 음식을 발효하는 요리사 미생물, 코로나19 바이러스 같은 악당 미생물, 병을 치료하는 의사 미생물, 산소를 만드는 산소공장 미생물, 흙을 비옥하게 만드는 농부 미생물, 물을 깨끗하게 만드는 청소부 미생물이 전시된다.‘신나는 미생물 체험존’에서는 4가지 놀이 체험을 할 수 있다. ‘이런저런 미생물’ 체험은 미생물 모양 조각들을 자유롭게 배치하면 미생물의 모습이 확대되어 벽에 보여지는 체험이다. ‘너도나도 미생물’은 3가지 컬러조명 앞에서 미생물을 형상하는 의상과 도구로 자신을 꾸미고 그림자놀이를 할 수 있다. ‘세상 속의 미생물’ 체험은 서울물재생공원과 물재생센터 풍경이 보이는 대형 유리창에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고, 미생물 스탬프 놀이도 할 수 있다. ‘반가워!미생물 게임’은 게임기 앞 앉은뱅이 의자에 앉아 청소부 미생물 캐릭터를 조작하면서 하수관 속 오염물질을 먹어치워 물을 맑게 만드는 게임이다.에필로그 ‘기억해 미생물’에서는 눈에 보이지 않던 미생물이 지구에 사는 모두와 환경을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고, 우리와 함께 있다는 사실을 배우는 거울놀이를 해볼 수 있다.이번 특별전시 기간에는 8월 5일(토)과 12일(토) 2일 간 서울물재생체험관 전시관람 야간개장(17:30~19:30)을 한다. 이날 방문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특별전시와 연계한 프로그램인 ‘<반가워!미생물> 팝업카드 만들기’ 체험도 운영할 예정이다.전시관람 야간개장과 체험 프로그램 사전예약은 7월 18일부터 인터넷(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http://yeyak.seoul.go.kr)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받을 예정이다.또한 문화체험 행사 <물재생 상상더하기-미생물편>도 개최한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7월에는 ‘미생물 상상콘서트’를 진행하며, 8월에는 ‘미생물 속 과학이야기’와 ‘미생물 세계의 소리풍경’을 개최한다. 보다 많은 시민들이 특별전시 기간 서울물재생체험관을 이용하고 가족들과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미생물 상상콘서트’는 7월 28일(금)과 29일(토)에 진행하며, ‘미생물 속 과학이야기’는 8월 3일(목)과 8월 10일(목), ‘미생물 세계의 소리풍경’은 8월 5일(토)와 12일(토)에 개최한다.서울물재생시설공단 경영기술본부장 박동석은 “이번 특별전시를 계기로 어린이와 가족들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물재생과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추억을 쌓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물재생 연계 전시와 행사를 활성화하여 하수처리시설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전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전시 관람 및 행사 참가는 무료이며,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전시 관람 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 법정공휴일은 휴관이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6-26 20:46

행사 포스터서울시 남산골한옥마을(중구 퇴계로34길 28)은 남산골한옥마을의 대표 여름프로그램인 ‘이색 피서’ 프로그램 <2023 남산골 바캉스>를 오는 7월 7일(금)부터 8월 13일(일)까지 매주 금~일요일에 운영한다.<남산골 바캉스>는 여름철 무더위를 지혜롭게 이겨냈던 선조들의 방식을 따라 남산골한옥마을의 전통 가옥에서 한국의 맛과 멋, 쉼을 느끼며 더위를 날려보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특히 ‘작은 더위’라 불리며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절기인 ‘소서’에 시작하여 특별함을 더한다.<남산골 바캉스>는 올해도 여름과 어울리는 ‘한국의 맛’을 느낄 수 있는 1인 다과상을 선보인다. 정금미 전통음식 연구가(정금미 전통음식연구원 원장)가 정성스럽게 만든 다과를 아름다운 담음새로 1인상에 제공한다. 예년보다 다양한 다과로 미각적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이번 <남산골 바캉스>에서 제공되는 1인 소반은 다섯 가지 다과를 한상차림으로 구성하였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개성 지방의 전통 음식인 ‘개성약과’, 곶감 속에 대추와 호두를 넣고 말아 풍미를 더한 ‘곶감 대추 호두말이’, 정성을 가득 담아 검은깨로 만든 ‘흑임자 다식’을 맛볼 수 있다. 또한 수삼을 설탕과 꿀에 조려낸 ‘인삼편 정과’와 상큼하고 싱그러운 ‘금귤정과’가 준비될 예정이다.이번 <남산골 바캉스>의 1인 다과상을 담당한 전통음식 및 혼례음식 연구가 정금미 원장은 (사)한국전통음식연구소 기능보유자이며 조선 왕릉 제수품 중박계 복원제작에 참여 하였다. 한국국제요리대회 ‘시절 음식 부문’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떡한과페스티벌에서 대상을, 한국 음식관광박람회 ‘궁중음식의례부’의 서울시장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낯설면서도 친숙한 공간인 도심 속 한옥은 고아한 ‘한옥의 멋’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서늘한 마룻바닥에서 망중한을 즐기고, 창밖으로 펼쳐지는 남산과 청학지를 바라보며 여유로움을 느끼다 보면 어느새 더위가 멀리 달아난다. 자연과 도시, 전통과 현대를 동시에 경험하는 <남산골 바캉스>는 이색적인 여름나기를 선보인다.<남산골 바캉스> 참여시민들은 평소 출입이 어려웠던 전통가옥 ‘윤씨 가옥 사랑채’를 단독으로 사용하여 누구에게도 방해를 받지 않는 ‘편안한 쉼’을 누릴 수 있다. 또한 고누놀이, 윷놀이, 공기놀이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비치하여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고누놀이 : 땅·나무·돌 등에 놀이판을 새겨 넣고 자신의 말을 움직여 상대의 말을 움직이지 못하게 하거나 잡아서 승패를 가르는 민속놀이한국의 맛·멋·쉼을 모두 느낄 수 있는 <2023 남산골 바캉스>는 7월 7일(금)부터 8월 13일(일)까지 매주 금~일요일에 진행된다. 체험비용은 1인당 16,000원이며 36개월 이하는 무료 참여가 가능하다. 소규모로 운영되는 만큼 회차당 최대 4인 구성인 1팀만 예약할 수 있다.다만, 8월 11일은 체험을 운영하지 않으며, 12일과 13일은 약자와의 동행을 위한 특별회차로 일반 체험객은 예매 불가하다.예매는 6월 27일(화) 오후 2시부터 남산골한옥마을 네이버 예약(https://booking.naver.com)페이지에서 진행된다. 단, 운영 상황에 따라 예약 오픈 일시가 변경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산골한옥마을 누리집 또는 남산골한옥마을 누리 소통망(SNS)을 참고하면 된다.김홍진 서울특별시 문화재관리과장은 “<남산골 바캉스>는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되는 남산골한옥마을의 대표 여름행사다”며 “올해도 많은 시민들이 전통 한옥에서 누리는 특별한 피서로 여름 더위를 모두 날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홈페이지: https://www.hanokmaeul.or.kr/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namsanhanokmaeul/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namsangol_official/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6-19 2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