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청 전경성동구가 2024년 예산안으로 7,207억 원을 편성, 지난 15일 성동구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2024년도 예산안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중점을 두고 복지정책 강화 및 취약계층 서비스 확대, 주민편의 향상을 위한 생활 기반시설 정비 등 핵심사업 추진을 목표로 편성하였다.우선 구는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사업 추진에 284억 1천9백만 원을 편성했다. 사업 내용으로는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확대 ▶장애인 일자리 지원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발행 ▶필수노동자 보호 및 지원 ▶ 성동안심상가 관리 운영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 ▶성동형 아트테리어 운영 등이다.또한 명품 교육도시로의 자리매김을 위한 교육경비 등 교육·보육 분야에 1,420억 9천8백만 원, 취약계층 지원 서비스 확대 등 전 세대 맞춤형 복지 강화를 위해 2,376억 9천만 원을 편성하였다.교육·보육 분야는 ▶학교 교육경비 지원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 ▶영유아보육료 지원 ▶보육교직원 인건비 지원 ▶부모급여 지원 ▶임산부 가사돌봄 지원 등이며, 포용 복지 분야는 ▶기초연금 지원 ▶생계·주거급여 ▶복지관 운영 ▶국가유공자 위문 및 보훈단체 지원 ▶대상포진 등 예방접종사업 ▶성동형 보편적 산후조리비용 지원 등이다.이와 함께 쾌적하고 안전한 구민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495억 8천2백만 원, 주민편의 향상을 위한 기반시설 정비 등에 277억 7천1백만 원을 편성했다.환경 분야는 ▶폐기물 처리 ▶이면도로 등 취약지역 청소용역 ▶자원회수센터 운영 지원 ▶주택가 재활용정거장 운영 ▶이상동기 범죄 대응 안전한 공원환경 개선 ▶미세먼지 대책추진 등이며, 안전·교통분야로는 ▶마장동 먹자골목 공영주차장 조성 ▶금호동1가 공영주차장 증축 조성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 운영 ▶워킹스쿨버스 ▶우리아이 교통안전지킴이 운영 ▶구민생활안전보험 운영 ▶성동생명안전배움터 운영 등에 예산을 편성하였다.더불어 주민의 즐겁고 풍요로운 문화 및 체육 생활을 위해 364억 4백만 원,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 행정을 위해 490억 5천8백만 원을 편성했다.문화·체육 분야는 ▶구립체육시설 운영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 ▶생활체육교실 운영 ▶성동구립 문화예술단체 운영 ▶구립 도서관 시설 개선 ▶성동구민 노래자랑 등이며, 소통·생활밀착 분야로는 ▶공동주택 지원 ▶주민자치활동 지원 성동형 주민자치회 운영 ▶성동형 스마트 쉼터 확대 설치 ▶성동형 스마트 흡연부스 설치 운영 등이 있다.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세수 감소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효율적 재원 배분을 통해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에 중점을 둔 예산을 편성하였다”라며 “더불어 행복한 스마트 포용도시 성동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2024년 성동구 예산안은 오는 12월 성동구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11-20 09:50
중앙대학교 미래교육원 도슨트 양성 아카데미 현장 학습중앙대학교 미래교육원(원장 김세일)에서 문화예술특별강좌로 열리는 도슨트 양성 아카데미에서 지난 2023년 11월 16일(목) 14:00 서울 리움미술관 전시장을 찾아 미술 소통 전문가로 활동하기 위한 현장 탐방 및 실습 과정을 진행했다. 도슨트 양성 아카데미 김인애 주임교수의 참관 아래 현재 전시 중인 고미술 소장품, '김범 개인전', '강서경:버들 북 꾀꼬리', '갈라 포라스-김:국보'를 순회하며 미술 해설에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습득하고 도슨트(인솔자)로서 관람객에게 작품을 해설하는 경험을 축적 하였다.도슨트는 미술에 대한 지식과 안목을 바탕으로 미술을 해설하는 전문직업인으로 중앙대학교 미래교육원 도슨트 양성 아카데미에서는 미술관에서의 작품 해설 및 전시 안내를 담당하는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 수강생 20여명이 참석한 리움미술관 현장 도슨트 교육 과정에서 직접 작품 해설을 함으로써 자신감과 시민들의 문화예술향유의 권리를 더욱 충실하게 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로 자부심도 체험하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다.한국에 1995년 도입된 도슨트는 일정한 교육을 받은 뒤 미술관, 박물관 등에서 일반 관람객들을 안내하는 동시에 전시물 및 작가 등에 대한 설명을 함으로써 전시물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특히 작품해설 및 안내 지원인력인 도슨트의 양성 및 질적 향상, 전문가와 직업인으로서의 도슨트 위상 제고에 힘쓰며 전시회 및 각종 아트페어, 아트페스티벌 지원을 통해 미술 산업과 국민 대중의 정서 함양에 기여하고 한다.중앙대학교 흑석 캠퍼스에서 진행되는 도슨트 양성 아카데미는 교육과정 수료 후 총장 명의의 수료증과 문화체육관광부 발급 ‘아트도슨트’ 민간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또한 미술 소통 전문가인 작품해설사를 2024년 봄학기에 신규 모집 예정으로 참여를 원하는 예비 수강생은 중앙대학교 미래교육원 도슨트 양성 아카데미로 문의하면 된다.중앙대학교 미래교육원 도슨트 양성 아카데미 김인애 주임교수는 "현장 학습으로 강의 과정을 직접 체험하여 실무에서 전문가로서 역량을 발휘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하며, 소득수준에 따라 요구되는 문화예술에 대한 소비 확장에 도슨트의 중요성을 깨닫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도슨트 양성 아카데미 교육 내용은 서양미술사, 한국 현대미술, 미술의 이해, 국립현대미술관 관람, 도슨트 직무 교육, 도슨트 실습 및 발표 등으로 실시된다. 중앙대학교 미래교육원 도슨트 양성 아카데미 현장 학습(왼쪽부터 박희진 도슨트, 신유경 도슨트, 김인애 주임교수, 이지선 도슨트, 이미리내 도슨트)중앙대학교 미래교육원 도슨트 양성 아카데미 현장 학습 실시중앙대학교 미래교육원 도슨트 양성 아카데미 현장 학습 실시중앙대학교 미래교육원 도슨트 양성 아카데미 현장 학습 실시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11-20 09:48
정성스럽게 양념을 버무리는 새마을부녀회 회원들광진구가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기원하며 ‘사랑의 김장 나눔’ 릴레이를 진행했다.지난 14~15일은 광진구 새마을부녀회(회장 전태연) 주관으로 ‘사랑의 김장 담가 드리기’가 실시됐다. 새마을부녀회 회원들과 자원봉사자 등 200명이 한뜻을 모아 김치 9,000kg을 담갔다.먼저, 첫날 14일은 김장속을 만들었다. 배추 2,600포기와 무 1,000개를 깨끗이 손질하고, 고춧가루와 생강, 쪽파, 젓갈 등 갖가지 재료를 활용해 감칠맛을 더했다.둘째 날엔 김치 속 넣기와 포장 작업을 벌였다. 배추 이파리를 하나씩 들추며 양념을 속속히 버무리고, 상자 900개에 김치 10kg씩 담았다. 김치 상자는 저소득 가구와 구립 경로당, 지역아동센터, 장애인단체 등 복지시설에 전달된다.17일, 김경호 구청장이 바르게살기운동 광진구협의회 ‘김장 담가 드리기’ 행사에서 일손을 보탰다.바르게살기운동 광진구협의회(회장 최두호)에서도 힘을 보탰다. 16~17일 양일간 회원 90명이 모여 김치 2,100kg 담그기에 돌입, 첫날 재료 준비를 마친 뒤 다음 날 양념 속을 채워냈다.영하를 맴도는 추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참여해 온정을 나눴다. 이날 만든 김치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210가구에 배부될 예정이다.17일 광진구 시설관리공단 앞에서 진행된 바르게살기운동 광진구협의회 주관 ‘어려운 이웃 김장 담가 드리기’김경호 구청장도 김장 릴레이에 참여해 일손을 보탰다. 김 구청장은 “추운 날씨에도 주변 이웃을 위해 김장 나눔을 실천해 준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올겨울 지역사회의 따뜻한 손길이 널리 퍼질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오는 20일은 광진복지재단 주관으로 나루아트센터 광장에서 ‘제1회 광진 사랑의 김장 축제’가 개최된다. 10,000kg의 김치를 담가 소외계층의 겨울철 식생활 안정에 힘쓸 계획이다.
뉴스 | 김해양 기자 | 2023-11-17 21:10
송란교/논설위원철없는 빈대가 시도 때도 없이 날뛰니 그놈 잡으러 독한 살충제가 뿌려질 모양이다. 선거일이 꽤 멀리 있는데 설익은 자들은 벌써 당선자 신분이라도 된 듯 오만추태(傲慢醜態)를 부리려 하고 있다. 지나가는 사람이 ‘하는 짓거리가 꼴값을 떤다’고 하더이다.예전에 모 대학교에서 조교로 근무하던 시절, 교수님과 함께 급하게 처리해야 할 일이 있었다. 밤늦게서야 일을 마친 교수님께서 택시를 타고 가셨는데, 그 택시가 일명 총알택시였던 모양이다. 다음 날 아침 교수님께서 출근하지 않아 그 사유를 알아보니 온몸이 굳어서 옴짝달싹 못 하겠기에 병원에 입원하셨다는 것이다. 왜 그런 일이 발생했을까?곡예 운전, 과속, 급정거를 반복하는 통에 온몸에 힘을 주고 이를 악물고 손잡이만 꼭 붙잡고 있었다고 하셨다. 그러다 보니 놀란 근육이 뭉쳐서 도무지 움직일 수가 없게 되었다는 것이다. 과속이 훈장이고, 난폭운전이 영웅이던 시절도 있었으니 어쩌면 자연스러운 결과일 수도 있다. 급하게 치닫고 급하게 멈추면 차량 그 자체도 힘들고 타고 있는 승객도 불안하고 걸어가고 있는 행인도 놀라게 된다. 과적 상태로 과속하며 좌로 우로 왔다 갔다 회전하면 전복(顚覆)될 수밖에 없다. 수족관에 실려 남해안 섬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물고기들이 모두 죽었다면, 그 원인은 스트레스가 아닌 뇌진탕이 아닐까 싶다.선거철이 다가오니 묘한 일들이 다반사로 생기고 있다. 국회의원 자리를 마치 제 호주머니 속 물건인 양 취급한다. 표라는 물건이 내 호주머니 속에 들어 있는데 자기 것이라 우기며 내놓으라 생떼를 쓰는 것이다. 빚진 사실이 없음에도 빚 갚으라고 협박을 당하는 꼴이다. 내 물건이 언제부터 그 사람들 물건이 되었더란 말인가.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민심을 향해 미소짓는 마네킹에 속옷만 걸쳐둔 체 그냥 서 있으라 한다. 가을 추수 끝난 들판에 허접한 허수아비처럼 서 있으면 된다고 주장하는 것과 무에 다를까?탄저병(炭疽病)과 탄핵병(彈劾病)은 같은 종류의 병인가 보다. 식물이 탄저병에 걸리면 볼품이 없고 가치도 없게 된다. 그 병이 발생하면 좀체 박멸하는 것 또한 어렵다는 것이다. 동물들은 탄저균(Bacillus anthracis) 감염으로 급성 감염질환에 걸리기도 한다. 탄저병에 걸린 고추는 신속하게 떼어내야만 곁에 있는 싱싱한 고추가 병들지 않는다. 검은 숯 빨간 녹이 갉아 먹은 고추는 전혀 쓸모가 없고 아름답지도 못하다. 주인의 마음만 아프게 할 뿐이다. 탄저병은 해 갈이로 끝이 날 수 있는데 탄핵병에 걸리면 그 완치의 끝을 알 수가 없다. 탄핵병에 물 들면 모두 단풍잎처럼 아름다울 수 있을까?백주(白晝) 대낮에 태양이 두 개 떠 있다면 그림자도 두 개가 그려진다. 두 개의 태양을 이쪽저쪽 바라보라고 눈이 두 개 달렸을 리 만무하다. 자신이 바라보고 있는 태양을 서로 강요하다 보니 눈이 쫙 찢어진다. 자신이 숭배하는 자에게 서로 끌어가려 하니 짧은 가랑이도 길게 늘어진다. 검은 눈동자는 사라지고 흰 눈동자만이 사납게 춤을 춘다. 짜디짠 소금에 절인 자반고등어는 어디를 보고 있어야 할지 어리둥절하여 두 개의 눈동자를 계속 돌릴 수밖에 없다. 그러다 어지럼증이 심해져서 끝내는 멀미를 하게 된다. 그 고등어의 흐리멍덩한 눈동자가 그 양아치 같은 사람들의 눈동자보다 더 싱싱하게 보인다면, 설명이 가능할까?체크 앤 밸런스(Check & Balance, 견제와 균형)는 어디에 있는가? 국가나 단체는 어떤 사람에게 권한을 부여하면 그에 따른 책임도 함께 지우는 것이 상례다. 그것을 무시하고 권한만 주어지거나 책임만 부여한다면 그 조직은 일순간 무너지게 된다. 달콤한 권리만 갖겠다고 악을 쓰면서 왕의 DNA를 지녔다고 유세 떠는 사람들이 스스로 태양의 몸종이 되겠다고 아귀다툼이다. 민심을 따르는 종이 되려 노력하면 더 좋으련만, 이를 일컬어 노안비슬(奴顔婢膝)이라 하는가 보다. 후세 교육을 어이 할꼬.두 개의 태양이 함께 떠 있으려 하니 받들어 모실 국민은 가랑이 찢어지게 생겼다. 태양이 두 개면 온 나라가 더 따뜻해야 할진 데 갈수록 더 추워진다. 태양이 두 개면 낮이 더 길어져서 그만큼 할 일이 많아야 할 것인데 일감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으니 참으로 알 수 없는 일이다.해가 뜨면 해가 뜬다고 화를 내고, 달이 뜨면 달이 뜬다고 화를 내고, 화낼 거리가 없으면 없다고 또 화를 내고....아무때나 도지는 이 홧병을 어찌 불사를꼬.
뉴스 | 송란교 기자 | 2023-11-17 10:28
광진구가 15일,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을 공개했다. 지방세 체납세액 납부를 유도하여 재정을 늘리고 성실납세자가 우대받는 납세문화 정착을 위함이다.이번에 공개된 명단은 총 65명으로 개인 52명, 법인 13개이다.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체납된 지 1년이 지나고 지방세 또는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의 체납액이 1천만 원 이상인 경우이다.15일에 광진구청 누리집, 게시판, ‘위택스’ 등을 통해 체납자의 성명, 상호(법인명), 나이, 직업, 주소, 체납액 등이 공개됐다.구는 명단공개에 앞서 지난 3월에 명단공개 예정자에게 사전 안내하고 6개월 동안 납부를 독려했다. 소명기회를 부여한 후, 지난 10월에 지방세심의위원회를 거쳐 명단공개 대상자를 최종 확정했다.명단공개와 더불어 구는 고의로 재산을 은닉하고 조세를 포탈하는 체납자에 대해 ▲재산 압류 및 공매 ▲가택수색 ▲체납 또는 정리보류 자료제공 ▲관허사업 제한 ▲번호판 영치 등 강력한 행정처분으로 적극적인 징수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세무2과 세입관리팀(02-450-7432)으로 문의하면 된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11-16 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