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창업지원센터에서 창업자들을 위한 프로그램 ‘IR 사관학교’ 진행 모습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은평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할 2기 초기 창업자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은평창업지원센터’는 창업기업에 입주 공간 제공과 함께 지역 특성에 맞는 창업을 지원하고자 구가 마련한 시설이다. 국민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올해 1월부터 위탁 운영하고 있다.이번 2기 모집 입주 공간은 1인실 1개, 2인실 2개, 4인실 1개다. 입주 기간은 오는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총 6개월이며, 이후 연장심사를 통해 최대 3년까지 입주할 수 있다.임차료는 무료며, 소모품 관리비는 1인당 월 1만 원이다. 입주기업에는 인터넷, 유선전화, 개인 사물함 등 기본적인 집기 비품을 제공하고 창업 멘토링과 교육도 지원한다.입주 대상은 예비창업자 혹은 은평구에 소재한 창업 7년 미만의 기업이며, 다른 지역의 창업기업은 사업 소재지를 은평창업지원센터로 이전하는 것을 조건으로 입주 지원을 할 수 있다. AI(인공지능), 정보통신, 생명 건강, 친환경 분야 기업을 우대하며, 중소기업창업 지원법에 따른 지원 불가 사업인 금융, 보험, 부동산, 숙박 등은 제외된다.입주 희망 기업은 오는 31일까지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서류와 발표심사를 통해 사업목적, 기술성, 사업성, 경영능력 등을 평가해 입주기업을 선발한다. 결과는 내달 11일 발표하며, 올해 9월 1일부터 입주할 수 있다. 신청 서식 등은 은평구 또는 은평창업지원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현재 은평창업지원센터에는 1기 입주기업 총 11곳이 입주해 있다. 1기 입주기업들은 밀착 상담과 멘토링 프로그램 제공받으며 ‘2023년 정부창업지원 프로그램’에서 총 4억 8천 6백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 센터는 올 하반기에도 창업기업 확장을 돕기 위해 ‘창업경진대회’, ‘IR사관학교’, ‘쇼케이스(전시회)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창업지원센터가 처음 문을 열고 난 후 반년 만에 정부 지원금 확보 등 성과가 있었다”며 “이번 2기에도 훌륭한 입주기업들과 인연을 맺어, 지역을 대표하는 유니콘 기업이 탄생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7-12 13:28
서울시청 전경서울시는 올해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목표를 초과 달성함에 따라 251억원 규모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오는 12일(수)부터 추가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올해 서울시 조기폐차 지원 예산은 140억원으로, 시는 상반기에 노후 경유차 및 건설기계 3,977대의 조기폐차를 지원해 올해 예산 전액을 집행했다.2025년부터 서울시내 운행제한 대상을 4등급 차량으로 확대함에 따라 시는 올해부터 4등급 차량의 조기폐차 지원을 시작했다. 올해 지원 목표는 2천대였으나 신청 수요가 많아 상반기에 당초 목표 물량의 158%인 3,168대를 지원했다.시는 지난해 9월 「더 맑은 서울 2030」 종합계획을 통해 ’25년부터 4등급 차량의 사대문 안 운행을 제한하고 ’30년에는 서울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이번 추경예산 확보로 하반기에는 4등급 차량 5,130대와 건설기계 70대의 조기폐차를 지원할 예정이다. 약자와의 동행 기조에 따라 소상공인,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지원책도 이어간다.취약계층을 위한 추가 대책으로 저소득층(생계형 차량)* 및 소상공인**에게는 상한액 내에서 100만 원을 별도 지급한다.* 저소득층(생계형 차량) : 수급자증명서(‘국민기초생활수급자증명서’ 또는 ‘차상위계층확인서’)** 소상공인 : 소상공인 확인서(중소기업현황정보시스템 http://sminfo.mss.go.kr/ 발급)지원 금액은 상반기와 동일하다. 차량 등급별로 상한액 내에서 폐차 지원금과 무공해 차량구매에 따른 추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4등급 차량의 경우 3.5톤 미만 차량은 최대 8백만 원, 3.5톤 이상 차량은 7,500cc 초과 시 최대 7천 8백만 원까지 지원한다.건설기계 역시 상한액 내에서 폐차 지원금과 차량구매 추가 지원금을 지급한다. 조기 폐차하면 기준가액의 100%가 지원되며, 폐차 후 신차를 구매하면 200%를 추가지원(중고차는 도로용 3종에 한해 100%)한다. 비도로용 2종은 무공해차 구매 시 50만 원이 추가로 지급된다.도로형 3종 건설기계, 굴착기, 지게차는 폐차한 후 같은 차종을 구매하는 경우에만 지원받을 수 있다.하반기 접수는 7월 12일부터 시작한다. 4, 5등급 경유차는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제’ 누리집(http://mecar.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건설기계는 한국자동차환경협회 이메일(1577-7121@aea.or.kr) 또는 등기우편(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시민대로 317, 6층)을 통해 신청받는다.자세한 사항은 12일 서울시 누리집에 게재되는 ‘2023 운행차 및 건설기계 조기폐차 보조금 2차 지원사업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신청 대상은 신청일 기준 서울시 또는 대기관리권역에 6개월 이상 연속해서 등록된 자동차나 건설기계다. 단, 4등급 차량 중 매연저감장치가 부착돼 출시된 차량과 정부 지원으로 매연저감장치를 부착했거나 저공해 엔진으로 개조한 자동차, 건설기계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이인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노후경유차, 건설기계 부문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저감을 위해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확대했다”라며 “상반기 조기폐차 신청 조기마감으로 신청하지 못한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7-06 14:00
성동구는 7월부터 임신·출산 지원정책을 확대 시행한다.먼저,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모든 난임부부에게 난임 시술비를 확대 지원한다. 기존 정부형 난임 지원사업은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만 지원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지원대상 소득 기준에 초과되는 난임 가구도 반복되는 시술에 있어서 고액의 시술비는 큰 부담이었다.이에 저출산 위기극복과 모든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소득기준을 없애 서울시 6개월 이상 거주한 모든 난임부부에게 난임시술비를 지원한다.또한 기존 시술별 횟수 제한(신선 10회, 동결 9회, 인공 5회)도 시술별 칸막이를 없애 총 22회 범위 안에서 희망하는 시술을 자유롭게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하였다.지원금액은 현행 지원 수준을 유지해 만 44세 이하인 경우 신선배아 최대 110만 원, 동결배아 최대 50만 원, 인공수정 최대 30만 원(만45세의 경우는 신선배아 90만 원, 동결배아 40만 원, 인공수정 20만 원)을 지원한다. 단, 건강보험 급여 적용 횟수를 초과한 시술의 경우는 비급여 전환 본인부담금 등 추가의 비용이 적용될 수 있다.신청은 난임진단서, 신분증,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등을 구비하여 성동구보건소 아이맘건강센터로 방문하여 신청하거나 정부24를 통해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한편, 올해 1월부터 성동구에서 선도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산후조리비용을 확대 지원한다.성동구가 올해 1월부터 출산가정에 산후조리비용 50만 원을 지원하던 것을 확대하여 총 100만 원의 산후조리비용을 지원하게 되는 것으로, 오는 9월부터 시행 예정이며 7월 출산 산모부터 소급하여 지원할 예정이다.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서울시 6개월 이상 거주 산모(자녀는 서울시에 출생신고)가 대상이며, 7월 1일 이후 출산모가 신청 가능하다. 지원신청은 자녀 출생일 60일 이내에 가능하며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출생신고 시 함께 신청하면 편리하다. 온라인 신청시스템(가칭 맘편한 임신시스템)도 곧 구축 예정이다.성동구 난임부부 시술비 확대 지원 및 산모 산후조리경비 확대 지원 관련 문의가 있는 경우 성동구보건소 건강관리과(☎02-2286-7089)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07-04 11:00
2023 서울우먼업 페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서울시는 “경력단절 해결 없이는 저출생 문제도 해결할 수 없다”는 각오로,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을 지원하는 「서울우먼업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새롭게 시작한 ‘우먼업 구직지원금’은 경력단절여성들의 큰 호응 속에 50여 일만에 2,500명 모집이 마감됐고, ‘우먼업 인턴십’은 참여하겠다는 기업이 목표치의 2배 넘게 몰리는 등 시민과 기업의 호응이 뜨겁다.「서울우먼업프로젝트」는 임신과 출산, 육아로 경제활동이 중단된 3040여성이 구직활동에 사용할 수 있는 ‘구직지원금’(30만 원×3개월), 일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 ‘인턴십’(생활임금×3개월)과 인턴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기업에 지원하는 ‘고용장려금’(100만 원×3개월)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내용이다.이런 가운데, 취임 1주년을 맞은 오세훈 시장이 첫 현장으로 경력단절여성들을 만났다. 오세훈 시장은 3일(월) 14시 ‘일하고 싶은 여성의 새로운 출발과 희망 이야기’ 토크콘서트를 갖고, 우먼업 구직지원금과 인턴십에 참여하고 있는 3040 경력단절여성, 경력단절을 딛고 취‧창업에 성공한 여성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들었다.또한, 갈수록 심각해지는 저출생 상황에서 여성의 경력단절 문제가 저출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부터 선행되어야 할지 등 ‘저출생 문제’를 화두로 머리를 맞댔다.서울시 경력단절여성은 약 24만 명으로, 이중 86%가 3040여성이다. 경력단절의 원인은 육아(42.8%), 결혼(26.3%), 임신・출산(22.7%) 순으로 나타났고, 경력단절여성이 다시 재취업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평균 7.8년이었다.주요 선진국의 경우 여성들이 젊을 때 꾸준히 일하다가 50대에 은퇴하는 패턴을 보이는 반면, 한국은 20대에 취업한 후 30대에 임신‧출산 등으로 그만두고 자녀가 어느 정도 성장하면 다시 일을 시작하는 현상이 두드러진다.토크콘서트에는 ▴‘우먼업 구직지원금’을 통해 15년의 경력단절로 위축된 자신감을 되찾아가고 있는 김학정 님 ▴‘우먼업 인턴십’으로 IT 분야의 일 경험을 쌓아 비전공자임에도 현재 앱개발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지미영 님 ▴‘우먼업 인턴십’ 참여 후 정직원 취업으로 이어진 이선미 님과, 이선미 님이 근무하고 있는 ㈜쓰리디뱅크의 김동욱 대표 ▴서울시 여성발전센터 지원으로 창업에 성공한 ㈜위밋업스포츠 신혜미 대표 ▴5년 넘는 경력단절 극복을 위해 서울시 여성인력개발기관 직업교육을 수료한 김선정 님이 참여했다.토크콘서트 사회는 임신과 출산으로 경력단절을 경험한 바 있는 김소영 아나운서가 맡아 참여자들로부터 진심어린 공감과 반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이 자리에는 올해 ‘우먼업 인턴십’에 참여하는 100개 우먼업 기업의 대표와 인턴십 참여자, ‘우먼업 구직지원금’ 참여자도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이날 토크콘서트는 서울시가 「서울우먼업프로젝트」 참여자들에게 폭넓은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양육친화적인 기업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2023 서울우먼업 페어>의 하나로 열렸다.3일(월) 11시부터 18시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에서 성황리에 열린 <2023 서울우먼업 페어>는 ▴117개 기업이 참여하는 기업 채용관 및 홍보관(현장채용) ▴유명 전문가의 취업특강 및 메이크업 특강 ▴선배 여성 창업가 5인의 창업 성공 스토리 ▴유망직종 체험존 등으로 운영됐다.<애플코리아, 스타벅스코리아, CJ프레시웨이 등 117개 기업 참여, 총 1,060명 채용예정>기업 채용관 및 홍보관에서는 애플코리아, 스타벅스코리아, CJ프레시웨이, 한국관광공사 등 경력단절여성의 사회복귀를 응원하는 117개 기업‧기관이 대거 참여해 총 1,060명의 경력단절여성 채용에 나섰다.시는 “2주밖에 되지 않는 모집기간에도 대기업부터 외국계 기업, 유망성장기업까지 예상보다 많은 기업이 참여 의사를 밝혀와 경력단절여성에 대한 기업들의 큰 관심을 읽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대표적인 참여 기업(기관)으로는 애플코리아, 스타벅스코리아, 한국관광공사, CJ프레시웨이, 버크만코리아, 서울ICT이노베이션, 소상공인진흥공단, ㈜서울랜드, 알파㈜, ㈜생활연구소(청소연구소), ㈜부켓, 원텍㈜, ㈜자란다, ㈜커넥풀, 엠베스트(메가스터디), 유니에스, 인지어스(유), 스탭스㈜ 등이다.모집 직무별로 살펴보면, 회계/사무/행정 관련 직무가 29.6%로 가장 많고, 교육/사회복지/상담 13.0%, IT 관련 12.2%, 홍보마케팅 8.7%, 요식업 8.7% 및 기타 서비스가 27.8%이다.시는 전략적으로 다양한 기업발굴에 나섰고, 특히 서울시 여성인력개발기관(5개 여성발전센터, 18개 여성인력개발센터, 4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과 연계된 지역기업들의 참여를 확대, 지역의 여성친화 일자리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했다. 참여 기업에는 채용‧홍보 부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내년도 ‘서울우먼업 인턴십’ 참여기업 모집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공간 규모에 비해 예상보다 많은 기업이 신청함에 따라 현장에는 69개 부스만 설치되고, 나머지 기업들은 간접채용관으로 운영됐다. 각 부스에서는 기업 관련 정보를 볼 수 있고, 기업 인사담당자와의 상담 및 현장 채용이 진행됐다.부켓(bukett)은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경력단절여성들을 위한 다양하고 유연한 일자리 기회를 추천하고 제공하는 모바일 채용성장 애플리케이션 기업으로 파트너사 기업들과 채용뿐만 아니라, ‘엄마로서의 나, 오롯이 나 자신으로서의 나’를 적극 응원하기 위해 무료 캘리그라피 명함만들기를 운영했다.또한 올해 서울시여성가족재단과 MOU를 맺은 한국관광공사에서는 특별부스관을 운영, 취·창업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안내했다. 또한, 관광전문인력포털(관광in 플랫폼)을 통해 구직 상담도 받을 수 있다.컨설팅관에서는 서울시 여성인력개발기관의 전문 컨설턴트가 상주하며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첨삭, 면접전략 코칭, 경력관리 컨설팅 및 창업 컨설팅을 진행하고, MBTI검사와 진로상담도 무료로 진행했다.<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 대기업 최초 여성 CEO 윤여순 등 새출발 응원 특강>사회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선배 여성이자, 경력단절여성들의 사회 복귀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여성 전문가들이 다양한 특강을 통해 경력단절여성들을 응원하고, 동기 부여에 힘을 더했다.글로벌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 <정샘물뷰티>의 정샘물 대표는 오랜 경력단절을 깨고 재취업을 앞둔 엄마들을 위해 면접 메이크업 시연회를 열었다.대기업 최초 여성 CEO 윤여순 전 LG아트센터 대표와 국내 1호 모디스트디자이너 최윤선 대표는 취창업 특강을 통해 새출발을 준비하는 경력단절여성들에게 필요한 조언과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3년 만에 매출 10억 달성’ 선배 여성 창업가 5인의 창업 성공 스토리>창업에 관심 있는 예비 창업자들을 위해 선배 여성 창업가 5인의 창업스토리 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서울시 여성발전센터의 지원을 통해 창업에 성공한 이들로, 특히 <올굿즈컴퍼니> 이혜민 대표는 ‘아이를 키우면서 다닐 수 있는 직장이 없어서 내가 내 직장을 만들었다’며 창업 첫해 94만 원이었던 매출액이 3년 만에 10억이 넘게 된 비결을 들려주었고, 축구선수였다가 두 아들을 키우며 7년 이상의 경력단절 후 서울시의 지원으로 ‘여성들이 다양한 스포츠에 도전해볼수 있도록 은퇴한 여성스포츠인들과 여성입문자를 연결해주는 스포츠플랫폼을 창업한 ㈜위밋업스포츠의 신혜미 대표가 눈길을 끌었다.참여 선배 창업가는 ▴식품제조 및 홈쇼핑 판매를 하는 ‘올굿즈컴퍼니’의 이혜민 대표(북부여성발전센터) ▴스포츠 교육/행사 플랫폼 ㈜위밋업스포츠의 신혜미 대표(동부여성발전센터) ▴100% 핸드메이드 홈테이블 키친웨어를 판매하는 ‘해튼’의 유수화 대표(남부여성발전센터) ▴업사이클링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같이가치’의 김은정 대표(서부여성발전센터) ▴교육서비스 및 교구 제작 ‘책놀이강사협동조합’의 이영주 대표(중부여성발전센터)다.<VR 개발자 등 유망직종 체험관, 현직 IT 전문가 구직 멘토링 등 풍성한 부대행사>유망직종 체험관에는 라이브 커머스 크리에이터, 가상현실(VR) 개발자, IOS앱&웹개발자, 3D 및 드론 전문가 직무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됐다.쇼핑 라이브 방송을 직접 진행해 볼 수 있고, VR체험 및 챗GTP 코딩을 통한 앱개발 실습, 3D펜과 드론 조종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직종을 경험해볼 수 있다.<마음잡고 프로젝트관>에서는 취업 자신감 회복을 위해 마련된 무료 스트레스 지수 측정과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IT/SW 분야 포트폴리오 컨설팅관>에서는 3~5년 차 현직 IT 전문가(개발/비개발 분야)에게 자신의 포트폴리오에 기반한 맞춤형 구직 멘토링을 제공했다.이밖에도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명함만들기(캘러그라피), 퍼스널컬러 진단, 비즈공예 프로그램, 꽃차 소믈리에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방문 사진 및 해시태그 SNS 업로드 이벤트도 진행해 참여자에게는 현장에서 기념품을 증정했다. 서울시의 여성일자리 정책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정책홍보관도 마련해 시민들과 만났다.오세훈 서울시장은 “(경력 보유 여성들이) 일자리를 다시 찾는 데 불편이 없도록 최대한 도움을 드리는 정책을 하겠다고 시작된 게 오늘 이 자리(서울우먼업 페어)에서 운영되고 있는 여러 가지 새로운 시도들”이라며, “이 정도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서울시는 늘 우리 여성 여러분들이 다시 사회로 돌아와 능력도 개발하고 자신감도 회복하고 성취감도 느끼시면서 인간적인 자부심까지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데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7-03 16:04
포스터서울시가 관광업계 구인난 해소 및 고용 활성화를 위해 신규 정규직 근로자를 채용하는 관광기업을 대상으로 고용장려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금은 서울 소재 1인 이상 여행업, 관광숙박업, 국제회의업을 대상으로 채용 근로자 1인당 최대 360만 원씩 총 4억여 원 규모다.엔데믹을 맞아 서울방문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는 추세임에 비해 코로나19로 대거 이탈한 관광업계 종사자들의 복귀는 미진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관광객 맞이를 준비해야 하는 관광기업을 대상으로 고용장려금을 지급해 무너진 관광산업 생태계를 조기 회복시키고 혁신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서울시는 총 4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최대 10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으로, 관광기업이 지원금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2023년 6월 12일 이후 정규직 근로자를 채용하여 3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해야 한다. 1개 업체당 최대 5명까지 지원금 신청이 가능하다.정규직 근로자 채용은 소정근로시간 주 35시간 이상, 서울형 생활임금 이상을 지급하는 경우이며, 고용보험 기준으로 3개월 이상 고용 유지 시 1회차(3개월 분) 장려금을 지급하고, 이후 장려금은 근로지속 유지 확인 후 지급한다.한편 서울시에서는 이번 사업을 통한 고용장려금 지급과 더불어 (사)서울관광협회와 협력하여 서울관광업 고용지원센터를 운영하고, 구인업체별 특성과 구직자 요구에 맞는 맞춤형 채용을 지원하는 등 관광업계 심각한 인력난 유출 문제 해소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진행할 예정이다.신청접수는 지난 6월 27일부터 시작되어 9월 10일까지 가능하며, (사)서울관광협회 누리집(www.sta.or.kr)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되고, 이 외에 자세한 내용은 (사)서울관광협회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 감염병 시기 동안 관광업계에 많은 인력 유출이 있었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서울 관광업계 고용이 다시 활성화되고, 신규 일자리가 많이 창출되어 업계가 활기를 되찾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7-02 12:38
서울시에 주민등록 만6세 이상 장애인 대상…월 5만원 버스요금 지원 서울시가 오는 8월부터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6세 이상 장애인들의 버스요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장애인 가정의 교통비 부담을 줄여주고 이동수단 선택권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서울시의 장애인에 대한 버스요금 지원은 오세훈 시장의 공약사항으로 그동안 ‘장애인 버스요금 지원관리시스템’ 구축과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거쳐 시행하게 되었다.지원대상은 서울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만6세 이상 장애인으로, 월 5만원 한도 내에서 서울버스 및 서울버스와 연계된 수도권(경기·인천) 버스의 환승요금을 지원한다. 또한 서울시를 거소지로 신고한 외국인도 장애인등록증을 발급받았다면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중앙부처 및 서울시에서 시행하는 다른 사업을 통해 이미 교통비를 지원받고 있는 장애인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추가로 중증장애인(종전 1~3급)은 동반 보호자 1인의 버스요금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장애인에 대한 버스요금은 신청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으며 오는 7월 17일부터 24일까지 사전 신청 접수가 시작된다. 신청방법은 △방문 신청(서울시 426개소 동주민센터 어디서나) △전용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신청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전용 누리집(https://news.seoul.go.kr/welfare/dsbus/)은 사전 신청일인 7월 17일 오픈될 예정이다.방문 신청은 주소지에 관계없이 서울시 426개소 동주민센터 어디에서나 할 수 있다. 신체 또는 정신적 사유로 본인이 직접 신청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대리인 신청도 가능하다. 신청시에는 신분증(대리인 신청시 대리인 신분증 포함), 사용 예정인 교통카드를 지참해야 한다.시는 사전신청 기간 중 동 주민센터를 통한 방문 신청자가 많을 것으로 보고, 방문신청에 한해 신청접수를 시작하는 7월 17일부터 21일까지는 출생년도 끝자리에 따라 5부제로 나누어 신청을 받는다. 7월 24일에는 출생년도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온라인 신청은 서울시 장애인 버스요금 지원 홈페이지(https://news.seoul.go.kr/welfare/dsbus/)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출생년도와 관계없이 7월17일부터 24일까지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신청하면 된다.장애인은 버스요금을 지원받기 위해 새롭게 카드를 신청할 필요없이 기존에 사용 중인 우대용 교통카드 및 장애인통합복지카드(신용/체크카드)를 사용하면 된다. 다만, 버스요금을 환급받을 본인 명의의 계좌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장애인 버스요금 지원 신청 시 압류금지계좌, 거래중지계좌, 해약계좌, 사업자계좌 등 환급 오류 계좌는 사용이 제한되므로 유의해야 한다.자격검증을 거쳐 신청이 완료되면, 매월 선결제로 이용한 서울버스 및 수도권(경기도·인천) 버스 환승요금이 등록된 계좌로 자동 환급된다. 매월 버스요금 환급액은 전용 홈페이지(https://news.seoul.go.kr/welfare/dsbus/)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환급금액은 1인당 월 최대 5만원이며,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종전1~3급)은 동반 보호자 1인의 버스요금까지 월 최대 10만원이 지원된다.다만,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지원금액이 소득으로 산정되어 수급자 신분의 변동이나 수급액 감액 사유가 될 수 있으니 버스요금 지원 신청 전 동주민센터 사회복지 담당자와 상담하여 확인할 필요가 있다.사전 신청기간에 신청하지 못한 장애인은 8월 이후 수시로 신청 가능하다. 버스요금 환급액은 신청일 이후 사용한 요금을 기준으로 지급된다.카카오톡 챗봇인 ‘서울톡’ 에서도 7월 17일부터 장애인 버스 이용요금에 대해 안내해준다. <서울톡>에서 ‘장애인 복지’ 메뉴를 클릭하거나 ‘장애인 복지’를 직접 입력하면 ‘장애인 버스요금 지원 사업’에 대한 안내와 신청방법을 알려준다. 또한 신청이 완료되면 알림톡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매월 버스 이용요금 환급내역도 조회할 수 있다.신한은행, 신한카드, 티머니는 협업 파트너로서 서울시 장애인 버스요금 지원사업을 지원하며, 금융 및 교통 분야에서 장애인의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한은행은 청각 장애인의 금융업무 상담을 돕는 ‘글로 보는 상담서비스’ 운영 및 전국에 배치된 스마트 키오스크에서 ‘수어상담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장애인의 금융접근성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장애인 복지카드 발급의 금융사업자로서, 올해부터 전국 어디서나 지하철 무임교통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교통복지카드 전국호환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김상한 복지정책실장은 “장애인의 사회활동을 촉진한다는 측면에서도 버스를 부담 없이 이용할 필요가 있다. 또한 장애인의 지하철 요금이 무료인 것을 감안한다면 장애인에 대한 버스요금 지원도 필요한 사항이었다”라며 “장애인의 이동편의 증진 정책과 연계해서 장애인들이 더 자유롭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 | 동작신문 이현규 기자 | 2023-06-30 12:25
서울시 장애인 버스요금 지원 사업 관련 포스터서울시가 오는 8월부터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6세 이상 장애인들의 버스요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장애인 가정의 교통비 부담을 줄여주고 이동수단 선택권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서울시 장애인에 대한 버스요금 지원은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의 공약사항으로 그동안 ‘장애인 버스요금 지원관리시스템’ 구축과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거쳐 올해 8월부터 시행하게 되었다.지원대상은 서울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만6세 이상 장애인으로, 월 5만원 한도 내에서 서울버스 및 서울버스와 연계된 수도권(경기·인천) 버스의 환승요금을 지원한다. 또한 서울시를 거소지로 신고한 외국인도 장애인등록증을 발급받았다면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중앙부처 및 서울시에서 시행하는 다른 사업*을 통해 이미 교통비를 지원받고 있는 장애인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추가로 중증장애인(종전 1~3급)은 동반 보호자 1인의 버스요금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중복 지원 불가 사업(예시) : 중증장애인 근로자 출퇴근 교통비 지원(고용노동부), 산업단지 중소기업 청년교통비 지원(산업통상자원부),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서울시) 등장애인에 대한 버스요금은 신청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으며 오는 7월 17일부터 24일까지 사전 신청 접수가 시작된다. 신청방법은 ▴방문 신청(서울시 426개소 동주민센터 어디서나) ▴전용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신청 두 가지 방법이 있다.전용 누리집(https://news.seoul.go.kr/welfare/dsbus/)은 사전 신청일인 7월 17일(월)에 오픈될 예정이다.방문 신청은 주소지에 관계없이 서울시 426개소 동주민센터 어디에서나 할 수 있다. 신체 또는 정신적 사유로 본인이 직접 신청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대리인 신청도 가능하다. 신청시에는 신분증(대리인 신청시 대리인 신분증 포함), 사용 예정인 교통카드를 지참해야 한다.시는 사전신청 기간 중 동 주민센터를 통한 방문 신청자가 많을 것으로 보고, 방문신청에 한해 신청접수를 시작하는 7월17일(월)부터 21일(금)까지는 출생년도 끝자리에 따라 5부제로 나누어 신청을 받는다. 24일(월)에는 출생년도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온라인 신청은 서울시 장애인 버스요금 지원 홈페이지(https://news.seoul.go.kr/welfare/dsbus/)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출생년도와 관계없이 7월17일(월)부터 24일(월)까지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신청하면 된다.장애인은 버스요금을 지원받기 위해 새롭게 카드를 신청할 필요없이 기존에 사용 중인 우대용 교통카드 및 장애인통합복지카드(신용/체크카드)를 사용하면 된다. 다만, 버스요금을 환급받을 본인 명의의 계좌를 미리 준비하여야 한다.장애인 버스요금 지원 신청 시 압류금지계좌, 거래중지계좌, 해약계좌, 사업자계좌 등 환급 오류 계좌는 사용이 제한되므로 유의해야 한다.자격검증을 거쳐 신청이 완료되면, 매월 선결제로 이용한 서울버스 및 수도권(경기도·인천) 버스 환승요금이 등록된 계좌로 자동 환급된다. 매월 버스요금 환급액은 전용 홈페이지(https://news.seoul.go.kr/welfare/dsbus/)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환급금액은 1인당 월 최대 5만원이며,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종전1~3급)은 동반 보호자 1인의 버스요금까지 월 최대 10만원이 지원된다.다만,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지원금액이 소득으로 산정되어 수급자 신분의 변동이나 수급액 감액 사유가 될 수 있으니 버스요금 지원 신청 전 동주민센터 사회복지 담당자와 상담하여 확인할 필요가 있다.사전 신청기간에 신청하지 못한 장애인은 8월 이후 수시로 신청 가능하다. 버스요금 환급액은 신청일 이후 사용한 요금을 기준으로 지급된다.카카오톡 챗봇인 ‘서울톡’ 에서도 7월17일(월)부터 장애인 버스 이용요금에 대해 안내해준다. <서울톡>에서 ‘장애인 복지’ 메뉴를 클릭하거나 ‘장애인 복지’를 직접 입력하면 ‘장애인 버스요금 지원 사업’에 대한 안내와 신청방법을 알려준다.또한 신청이 완료되면 알림톡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매월 버스 이용요금 환급내역도 조회할 수 있다.현재 서울톡은 ▴120상담 ▴민원 신청 ▴공공서비스 예약 ▴문화 행사 검색 ▴온라인 학습 ▴미세먼지ㆍ오존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톡 검색창에 '서울톡'을 검색해 채널을 추가하면 즉시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톡의 메뉴를 클릭하거나 채팅창 하단 '챗봇에게 메시지 보내기'란에 원하는 질의어를 직접 입력하면 답변으로 알려준다.신한은행, 신한카드, 티머니는 협업 파트너로서 서울시 장애인 버스요금 지원사업을 지원하며, 금융 및 교통 분야에서 장애인의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신한은행은 청각 장애인의 금융업무 상담을 돕는 ‘글로 보는 상담서비스’ 운영 및 전국에 배치된 스마트 키오스크에서 ‘수어상담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장애인의 금융접근성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신한카드는 장애인 복지카드 발급의 금융사업자로서, 올해부터 전국 어디서나 지하철 무임교통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교통복지카드 전국호환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김상한 복지정책실장은 “장애인의 사회활동을 촉진한다는 측면에서도 버스를 부담 없이 이용할 필요가 있다. 또한 장애인의 지하철 요금이 무료인 것을 감안한다면 장애인에 대한 버스요금 지원도 필요한 사항이었다.” 라며 “장애인의 이동편의 증진 정책과 연계해서 장애인들이 더 자유롭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6-29 19:50
12월 29일까지 동주민센터 등에서 신청…계절별 유연하게 사용 가능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에너지 취약계층의 에너지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23년도 에너지바우처 사업’을 통해 냉‧난방비를 지원한다.‘에너지바우처’는 에너지 사용이 많은 여름, 겨울 바우처로 나뉘며 여름에는 전기요금을 차감하고 겨울은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유, LPG, 연탄 중 선택해 납부 요금을 차감하거나 실물카드로 직접 결제하는 방식이다.지원 대상은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 중 노인, 영유아, 장애인, 임산부, 중증·희귀·중증난치질환자,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정 중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세대다.다만, 세대원 모두가 보장시설 수급자이거나 세대원 모두가 3개월 이상 장기입원 중인 것으로 확인된 수급자는 제외된다.지원금액은 세대원 수에 따라 △1인 세대 14만 9800원 △2인 세대 20만 5700원 △3인 세대 29만 2500원 △4인 이상 세대 37만 9600원이다.신청은 오는 12월 29일까지 주민등록상 거주지 동주민센터 또는 복지로 누리집(www.bokjiro.go.kr)을 통해 할 수 있고, 기타 사항은 거주지 동주민센터나 환경과(☎820-9739)로 문의하면 된다.한편, 겨울 바우처는 최대 4만 5000원까지 여름에 당겨 사용할 수 있고 여름 에너지 바우처 잔액을 겨울로 넘겨 사용할 수 있어 계절별로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고시원·원룸 등 바우처 사용이 불가능한 환경 △시스템상의 한계로 바우처 사용에 제한을 받은 가구 대상으로 지난해 전기요금 등을 현금으로 환급해준다. 환급 대상자는 오는 7월 31일까지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신청서와 바우처 잔액 내에서 본인이 부담한 에너지 비용이 담긴 영수증 등을 제출하면 된다.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취약계층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에너지바우처 대상에 대한 발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한 주민 체감형 대책을 다양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 | 동작신문 이현규 기자 | 2023-06-25 15:40
자전거 교육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친환경 녹색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 활성화 및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강동바이크스쿨 자전거 안전교육, 자전거 자가 정비교실, 이동수리 서비스, 자전거 보험 등 자전거 친화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강동바이크스쿨 자전거 안전교육 등 …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구민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구는 늘어나는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이론‧실습으로 구성된 다양한 교육과 정책 마련에 앞장서고 있다.‘강동바이크스쿨 자전거 안전교육’은 교통법규 등 자전거 교통안전에 대한 이론 교육과 자전거 타기 실습을 병행하는 프로그램이다.자전거 이용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 시 대처 능력을 길러주는 ‘자전거 자가 정비교실’도 운영 중에 있다. 강의 내용은 ▲자전거정비의 목적 ▲타이어펑크 응급처치 ▲체인이탈 응급처치 및 점검‧교환 ▲자전거관리(체인오일, 세차 등) ▲브레이크 정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자전거 안전체험교육장, 강동 바이크스쿨 실내교육장(상일로12길 89)에서 자전거 전문 정비사가 기수별 2회(총 6시간), 이론과 실습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며, 기수별 15명씩 총 8기로 나눠 운영한다.또한, 구는 구민이 자전거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수리센터를 운영하며, 구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수리센터는 고정‧이동 수리센터로 나눠 운영한다.이외에도, 자전거를 어디서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강동구민 자전거보험’을 시행하고 있다. 강동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구민이면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자동으로 가입되며, 국내 어디에서든 ▲자전거를 직접 운전하던 중에 일어난 사고 ▲자전거를 운전하지 않고 탑승 중에 일어난 사고 ▲통행(보행) 중 자전거로부터 입은 사고에 대해 4주 이상 진단받는 경우 보장받을 수 있는 보험이다.보장 금액은 사망과 후유장애 시 최대 1,000만 원까지, 상해 진단위로금은 10만 원부터 60만 원까지(4주~8주 차등지급) 보장된다. 이외에도 자전거 사고 변호사 선임비용, 교통사고 처리 지원금도 보장받을 수 있으며, 개인적으로 가입한 타보험과도 중복 보장이 가능하다.천호자전거거리…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 강화사업 선정으로 25년까지 15억 원 투입앞서, 2016년 명예도로명이 부여된 ‘천호자전거거리’는 자전거 용품, 교육 등 자전거 관련 업소가 모여 있는 국내 최대의 자전거 관련 상권이다.‘천호자전거거리’는 창의적인 소상공인들이 지역적 특성과 문화를 개발하여 지역상권의 활성화를 견인하도록 하는 상권 역량강화 사업인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 강화사업’에 선정되어 오는 2025년까지 시비 12억 4천만 원, 구비 2억 6천만 원 총 1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구는 공모전에서 지역 경쟁력 확보를 위해 천호자전거거리를 기점으로 한강 투어 및 찾아오는 자전거 여행을 연계하는 등 로컬브랜드를 강화하고, 자전거와 예술이 결합한 이색거리 조성, 자전거 관련 정보를 한 번에 받아 볼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 국제 자전거 페스티벌 개최 등 지역을 명소화하는 전략을 제시했다.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자전거 관련 정책이 안전한 자전거 이용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천호자전거거리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구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구민이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6-14 18:17
전주대학교 사범대학 겸임교수 전주비전대학교운영교수 역임 현) 향촌문학회장 사/미래다문화발전협회장 한국현대시인협회이사 전라매일신문논설위원 명예문학박사저서: 시집 ; 「공든 탑」 동시집 ; 「첫꽃」 동화 ; 「폐암 걸린 호랑이」수상: 세종문화상 소월시문학대상 윤동주문학상 황금펜문학상 전라북도 문화예술 창작 지원금 및 아르코 문학창작기금 수혜부부는 남편과 아내 사이로 결혼한 남녀를 함께 부르는 말이다. 순수한 우리말은 ‘가시버시’다. 이는 부부를 겸손하게 이르는 말로 '가시'는 '계집' 또는 '마누라'와 함께 아내를 가리키는 옛말이다. 요즘에는 '각시'라는 말로 바뀌었다. 남쪽 지방에서는 시집가지 않은 여자를 '가시내'라고 하는데 여기서 '가시'는 아내뿐만 아니라 보통 여성을 낮추어 부르는 데도 기인한다. '가시버시'는 부부라는 말보다 정겹다. 또한 정식으로 결혼하지 않고 동거하는 남녀를 '뜨게부부'라고 한다. '뜨게'는 '흉내 내어 그와 똑같게 하다'라는 뜻으로 '부부 흉내를 낸 부부'라는 것이다.부부는 경제적으로 공동생활을 하며, 자녀를 함께 양육한다. 아내를 존중하고 아끼는 남편을 자상한 남편이라고 하며, 남편을 존중하고 위해주는 아내를 현명한 아내라 한다. 사이 좋은 부부를 잉꼬부부라고 한다. 근대 이전에는 일부다처의 혼인 관계가 존재하였으나 요즘에는 일부일처제가 일반화됨에 따라 남편과 아내는 평등한 관계가 되었다.어느 날 아내가 저녁상 앞에서 요 앞에 근사한 레스토랑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남편이 장사가 잘되었으면 좋겠다고 지나가는 말로 대답했다. 며칠 후 아내가 오늘 그 레스토랑 앞을 지나가는데 사람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더라고 말하자, 남편은 ‘장사가 잘되나 보다’라고 흥미 없다는 말투로 대답했다. 아내는 남편의 무심한 듯한 표정을 물끄러미 바라봤다. 이어서 이웃집 돌이 엄마가 그 레스토랑에서 비프스테이크Beefsteak를 먹었는데 진짜 맛있더라고 그 집 칭찬을 했다고 말했다. 남편은 ‘세프Chef 실력이 괜찮은가 보다’라고 대답했다. 사실 아내는 그 레스토랑에 가고 싶어 몇 번이나 언질을 주었지만, 남편은 못 알아듣는 것이었다.남편과 아내가 대화를 나눌 때 중요한 것은 소통이다. 특히 의사소통은 사랑을 전달하는 수단이 되지만, 잘못되면 사랑이 깨지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왜냐하면 남편은 말을 마음속에 담아 놓고, 아내는 말속에 마음을 담아 놓기 때문이다. 이 말의 뜻은 남편과 아내의 언어가 다름을 말해주는 것이다. 남편은 문제 해결을 위한 사실만을 얘기하지만, 아내는 마음은 주거나 공감을 원한다. 그래서 부부간이 대화에서 아내는 남편이 말귀를 못 알아듣는다고 불평을 하고 남편들은 아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볼멘소리를 한다.남편들은 아내의 말을 들을 때 문제지를 대하는 수험생이 되라고 한다. 이는 아내가 하는 말에 숨겨진 아내의 마음을 읽는 요령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창가에서 밤하늘에 뜬 보름달을 바라보던 아내가 달이 참 밝다고 말하면 대부분 남편은 보름달이니까 밝다고 당연하다는 듯이 말하거나, 밝은 달을 처음 봤느냐고 무안을 준다. 달이 참 밝다는 아내의 말속에는 당신과 함께 보름달 아래 손을 잡고 걷고 싶다거나, 근사한 커피숍 통유리 창가에서 달을 보며, 커피 한잔 함께 마시고 싶은 아내의 마음이 있다는 것을 모르는 것이다.아내는 빙빙 돌려 말하는 특성이 있고, 남편은 생각나는 대로 뱉는다. 아내는 주로 간접화법을 쓰지만, 남펀은 직접화법을 사용한다. 여자는 감성적이어서 감정에 예민하고 남자는 이성적이어서 현실에 충실하기 때문이다.아내가 남편에게 집안일을 도와달라고 했을 때 남편이 대답이 없거나 꾸물대면 아내는 힘들어한다. 또한 한 번이라도 집안일을 도와준 일이 있느냐며 짜증을 낸다. 아내의 말에는 혼자서 힘드니까 당신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감정이 담겨 있지만, 남편은 한 번이라는 말에 욱해서 “한 번이라니? 지난번도, 저 지난번도 알아서 다 하지 않았냐며 되받아친다. 상황이 이쯤 되면 문제의 본질은 간데없고 한 번이냐? 두 번이냐?가 기나긴 냉전의 빌미가 된다.아내와 남편의 갈등은 가슴과 머리 사이에 있다. 가슴과 머리의 거리는 불과 몇십 센티에 불과하지만, 그 짧은 거리의 다른 생각이, 부부간의 소통에 문제를 일으킨다. 부부 사이는 함께 사는 부부들도 모른다.좋은 부부가 되기 위해서는 서로가 속마음을 이해하고, 접근하고, 반응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남편은 아내가 하는 말속에 숨어있는 감정을 읽을 줄 알아야 하고, 아내는 자신의 감정을 정중하면서도 적절하게 표현할 때 사랑하는 부부, 행복한 부부라고 할 수 있다.상황에 따라서 아내는 남편에게 직설적으로 이야기를 하는 것도 좋다. 남편과 함께 레스토랑에서 분위기를 잡고 비프스테이크를 먹고 싶다면 오늘 저녁은 외식하자고 말하거나, 보름달을 보고 달을 보니 옛날에 당신과 함께 바라보던 달이 오늘따라 참 밝다고 직접적으로 말하면 남편의 좋은 반응을 끌어낼 수 있다.남녀가 부부로 살다 보면 좋은 날만 있는 게 아니다. 때로는 대립과 갈등이 생기기 마련이다. 연애할 때는 상대방에게 맞춰 주고 요구를 채워줬지만, 일단 가정을 꾸미면 상대가 모든 것을 내게 맞춰 주길 바란다. 돕는 사이에서 바라는 사이로 바뀌는 것이다.부부간의 갈등은 가정의 중심이 ‘나’라는 생각에서 시작된다고 할 수 있다. 문제는 갈등이 아니라 갈등을 풀어가는 데 있다. 갈등이 생기면 갈등 해소를 위해서 먼저 화해의 손을 내밀어야 한다. 그뿐만 아니라 남편과 아내는 근원적으로 차이가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인정하고, 이해하면서, 상대가 틀린 게 아니라 나와 다르다는 생각으로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 부부간의 사랑은 죽을 때까지 노력하는 것이지 결코 완성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전문가들에 의하면 사이가 좋은 부부들은 서로의 단점에 대해 불평하기보다 장점에 감사하는 태도를 보인다고 한다. 또한 다른 사람 앞에서 상대를 칭찬을 잘하고 일상생활 중에 규칙적으로 같이 하는 운동이나 음악감상 활동 등에 있다. 어떤 일에 대해 너무 심각하지 않은 자세를 취하고 유연하게 대처함으로써 더 건강한 관계를 형성할 뿐만 아니라 상대방과 의견이 다르더라도 공감하고 처지를 바꿔서 생각하면 좋은 부부다. 싸우더라도 깎아내리거나 욕으로 상처를 주지 않아야 한다. 실수나 잘못에 대해서 사과하고 책임을 지는 태도도 필요하다. 퇴근 시에는 언제 집에 들어가는지 상대에게 알리는 행동도 좋은 관계에 도움이 된다. 서로를 배려하고 유혹하는 태도는 좋은 부부가 되는 지름길이다.사랑의 묘약은 바로 공감이다. 공감이야말로 상대의 영혼을 안아 주는 것이며 당신은 나보다 더 소중한 나라는 메시지로 상대방의 사랑을 불러내는 명약이다. 서로 공감하는 부부, 소통하는 부부는 가정을 천국으로 만드는 이상적인 부부라고 할 수 있다.매년 5월 21일은 '부부의 날'이다. 이날은 푸르른 5월에 두 사람(2)이 하나(1)가 된다는 의미가 있다. 현대에 들어서면서 많은 기념일이 있지만 부부의 날은 한 가정을 이룬 부부를 기념하는 날로 의미가 있다. 또한 부부의 날에는 지역이나 단체를 중심으로 전국 각지에서 지역별 부부축제와 부부음악제 등 부부의 관계를 돈독하게 만들 수 있는 많은 행사가 열린다. 뿐만 아니라 부부간에는 선물을 주고받거나 외식을 하며 이날을 기념한다.금슬琴瑟 좋은 부부를 나타낼 때 흔히 원앙鴛鴦에 견주곤 한다. 원앙은 결혼하는 신부의 혼수품에도 빠지지 않는다. 신혼부부의 베개와 이불에는 꼭 한 쌍이 원앙을 수 놓는다. 그것이 바로 원앙금침이다. 원앙처럼 금실이 좋고 다복하게 살라는 바람과 의미를 담았다. 뿐만 아니라 옛 그림에도 자주 등장한다.진晉 나라 최표崔豹는 고금주古今注(명물名物을 고증하여 엮은 3권의 책)에서 “원앙은 물새다. 오리 종류로 수컷과 암컷은 절대로 떨어져 살지 않는다. 사람이 한 마리를 잡아가면 남은 한 마리는 제 짝을 그리다가 죽고 만다. 그래서 원앙을 필조匹鳥 즉 배필 새라 한다.” 당唐나라 회안부지淮安府志에는 1470년 11월 염성鹽城 대종호大踪湖에 사는 어부가 주살誅殺(오늬와 시위를 잡아매고 쏘는 화살)로 원앙새 수컷 한 마리를 잡았다. 배를 갈라 가마솥에 넣고 삶았는데, 암컷이 따라와 울며 떠나지 않았다. 어부가 가마솥을 열자마자 펄펄 끓는 국물 속으로 암컷이 뛰어들어 죽었다.는 고사가 있다. 또한 이시진李時珍(1518~1593 : 명나라 의학자)은 본초강목에서 수컷은 ‘원鴛’ 하고 울고, 암컷은 ‘앙鴦’ 하며 운다고 했다. 하지만 실제로 원앙의 부부관계는 번식기에만 유지된다. 원앙의 수컷은 짝짓기가 끝나고 암컷이 알을 품으면 암컷을 떠나 다른 암컷을 찾아 짝짓기를 시도한다. 결국 알은 암컷 혼자 품게 되고 새끼가 태어나도 암컷 혼자 키우는 것이 대부분이다. 바람기 많은 수컷의 행동과는 상관없이 동양에서는 원앙을 금슬 좋은 새의 대명사로 포장했다.남편을 '남의 편'이라 말하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그런가 하면 아내를 ‘안 해’ 즉 집 안에 뜬 해라고도 한다. '남의 편'이나 ‘안 해’는 결국 어렵고 힘들 때 제일 먼저 생각나고 도움받을 수 있는 부부다. 가끔 관계가 틀어지거나 원만하지 못하여 가정이 파탄 나고 자녀들이 상처를 받기도 한다. 그래서 5월을 가정의 달로 정하고 둘(2)이 만나 하나(1)가 되어 평생 함께 살라는 뜻에서 21일을 ‘부부의 날’로 제정하여 기념하고 있다.생판 모르는 남남이 만나 결혼이라는 이름으로 가정을 이루고 자식을 낳고 살면서 뜻이 맞지 않아 미워하고 싸우면서 정이 들어간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라 문화가 다르고 취향이 다르고 식성이 다르다. 모든 것이 전혀 다른 사람이 만나 한마음 한뜻으로 살아가는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불협화음이 생기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기독교에서는 결혼을 단순히 사람과 사람의 약속이 아닌 하나님으로부터 선택된 두 사람이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하나님을 향해 올리는 맹세의 예배다. 그런가 하면 불가에서는 몇 겁의 인연이 있어야 만나게 되는 것이 ‘부부의 연’이라고 한다. 결혼이야말로 고귀한 만남이다. 고귀한 만남을 소중히 여기고 정성을 다할 때, 행복한 부부로 살아가야 함은 말할 나위가 없다.부부는 아웅다웅 살면서 좋은 일 나쁜 일을 함께 겪다 보면 서로에게 닮아가서 끝내는 한 사람인 듯 편안해진다. 눈빛만 봐도 상대의 기분을 알고, 말이 없어도 상대가 원하는 것을 알고, 웬만한 잘못을 모두 용서가 된다. 부부는 마주 보는 관계가 아니라 같은 곳을 바라보는 동행 관계다. 또한 네 것 내 것이 없는 것이 부부다. 주머니 역시 한 주머니다. 부모와 자식 간이나 형제자매간에도 한 주머니가 되기 어렵고, 되어서도 안 되는 요즘 세상이다. 마지막 순간까지 돌봐주고 보살핌을 받는 사이는 부부뿐이다. 사랑하고 아끼며 존중하고, 감사하며 서로에게 위로가 되고 기쁨이 되고 자랑이 되는 부부야말로 성공적인 부부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6-13 20:14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마포육아종합지원센터를 살펴보고 있는 박강수 마포구청장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으로 저출산이란 합계출산율이 2.1명 이하인 경우를 말하고 합계출산율이 1.3명 이하인 경우는 초저출산으로 본다.그러나 지난 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78명을 기록해 초저출산이라는 표현도 부족한 감이 있다.이에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초저출산을 넘어 인구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우선 구는 오는 7월 1일부터 난임시술 지원 사업 대상을 확대 시행한다.기존 지원은 기준중위소득 180%(2인 기준 월소득 6,222천원) 이하 가구였으나 앞으로는 소득기준을 폐지하고 사실혼 부부를 포함한 모든 난임부부를 대상으로 지원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또한, 시술별 지원 횟수를 신선 배아 10회, 동결 배아 7회, 인공수정 5회로 지정해 제한했지만 난임시술 종류 선택권 보장을 위해 총 22회 범위 안에서 자유롭게 시술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지원금액은 현행 지원금액 수준을 유지하여 만44세 이하인 경우 신선배아 최대 110만원, 동결배아 최대 50만원, 인공수정 최대 30만원(*만45세 신선배아 최대 90만원, 동결배아 최대 40만원, 인공수정 최대 20만원)으로 지원될 예정이다.구 관계자는 “난임시술부부들은 아이를 낳겠다는 의지가 강한 사람들이다 보니 지원 대상에서 소득제한을 풀 경우 보다 많은 난임부부들이 혜택을 볼 수 있어 저출산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이에 발맞춰, 구는 오는 7월 중 출산 준비부터 산후조리와 태어난 아이의 건강관리를 한 장소에서 통합 관리하는 ‘구립 햇빛센터’ 운영을 본격 시작한다.마포구 보건소 2층 전체를 재배치해 조성한 햇빛센터는 ▲임신준비 지원, ▲임산부의 건강관리, ▲산후도우미 지원, ▲가정방문간호, ▲산후우울증 같은 정신건강, ▲임산부‧영유아 특화 프로그램 등을 한 장소에서 제공해 수요자 중심의 출산장려 정책을 제공한다.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출산장려정책에 대한 연구 분석 결과를 보면, 출산장려를 위한 현금 지원 정책보다 지역 서비스를 구축하고 관련 인프라를 확대하는 것이 출산율을 높이는데 3배가량 효과가 높다고 한다”며 “난임부부 지원확대와 햇빛센터 운영 등 생애주기별 출산 정책지원을 통해 마포구만의 초저출산 문제에 대한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6-12 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