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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현지 시간 2월 17일, 디즈니 시어트리컬 프로덕션 뉴욕 본사가 위치한 뉴 암스테르담 극장(New Amsterdam Theatre) 앞에서 업무협약 체결을 기념하기 위한 세리머니 장면. 왼쪽으로부터 디즈니 시어트리컬 그룹 원지민 전략&사업개발 부문 디렉터, 클립서비스㈜ 대표 설도권 프로듀서, 디즈니 시어트리컬 그룹 앤드류 플랫(Andrew Flatt) 전략, 마케팅&매출 부문 수석 부사장, 롯데컬처웍스㈜ 최병환 대표이사, 디즈니 시어트리컬 프로덕션 펠리페 감바(Felipe Gamba) 인터내셔널 전략&라이센스 파트너십 부문 부사장, 에스앤코㈜ 대표 신동원 프로듀서, 디즈니 시어트리컬 그룹 마리오 이아네타(Mario Iannetta) 재무, 운영&기술 부문 부사장.국내 문화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인 롯데컬처웍스㈜, 클립서비스㈜, 에스앤코㈜와 세계적 공연 제작사인 디즈니 시어트리컬 프로덕션은 뉴욕 현지 시간으로 지난 17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디즈니 시어트리컬 프로덕션의 인기 브로드웨이 뮤지컬들을 공동 제작, 국내에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다각적인 방면에서 이루어지는 이번 장기 협약은 막강한 콘텐츠와 제작, 유통, 마케팅의 각 전문기업들의 통합적이고 유기적인 협력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국내 공연계가 한층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동력으로 기대하는 이유다.업무협약을 맺은 4개 사는 디즈니 시어트리컬 프로덕션의 토니상 수상작 등 세계적인 작품들을 한국어 공연으로 소개하는 동시에 공동 제작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첫 공동 제작 작품은 큰 성공을 거둔 디즈니 뮤지컬 <알라딘>으로 확정, 오는 2024년 한국어 공연으로 샤롯데씨어터에서 선보인다. 국내 공연계 대표적인 기업으로 뮤지컬 제작, 유통, 배급, 마케팅사인 클립서비스와 에스앤코는 국내 뮤지컬 산업의 확장을 위한 파트너로서 디즈니 시어트리컬 프로덕션과 오랜 시간에 걸쳐 협력을 논의해 왔다. 디즈니 시어트리컬 프로덕션의 작품들이 기존 뮤지컬 인구뿐 아니라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번 협업으로 국내 뮤지컬 콘텐츠의 다양성을 확보함으로써 새로운 시장 창출이 현실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지난 2018년 11월, 20주년 최초 인터내셔널 투어로 국내에 선보인 뮤지컬 <라이온 킹>의 성공은 국내 시장의 성장과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서울에 한정된 시장이 아닌, 대구와 함께 ‘드림씨어터’가 개관하면서 제2의 뮤지컬 도시로 거듭난 부산의 성장성이 더해지며 아시아에서의 한국의 중요성을 남다르게 평가하고 있다.특히, 이번 업무협약이 체결된 결정적인 역할에는 롯데컬처웍스가 있다. 영화와 공연, 국내 최초 뮤지컬 전용관인 ‘샤롯데씨어터’ 설립 등 문화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롯데컬처웍스는 지난 20여 년간 국내 공연 산업의 역사와 함께해온 대표 기업이다. 이번 협약에 미래 지향적인 관점에서 산업적 역할론을 감당하며 참여를 결정, 공동제작과 장기 공연의 가능성을 열어 줌으로써 국내 뮤지컬 산업의 확장에 한 발 더 다가가게 되었다. 공연 콘텐츠와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큰 역할이 기대된다.클립서비스 대표 설도권 프로듀서는 “한국의 공연 시장은 콘텐츠의 다양성, 그중에서도 폭넓은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매우 절실하다. 이는 주니어와 시니어 층이 미래 공연 시장의 성장동력이기 때문이다. 또한 브로드웨이를 비롯한 공연 문화가 발전한 도시의 수준으로 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콘텐츠와 장기공연으로 규모의 경제가 가능한 시장으로 성장해야 한다. 이러한 이상적이고 핵심적인 콘텐츠가 바로 디즈니 시어트리컬 프로덕션이라고 본다”라며 이번 협약의 목적을 밝혔다.롯데컬처웍스 최병환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의 의미를 “2006년 샤롯데씨어터를 오픈할 당시 개관작이 <라이온 킹>이었던 만큼 디즈니 시어트리컬 프로덕션과의 인연이 깊다. 이번 협업은 한국 뮤지컬 시장 환경에서 흔치 않은 ‘장기 공연’이라는 도전적 과제도 있지만, 세계적으로 증명된 명작을 국내 관객에게 소개할 수 있는 기회의 가치가 더 크기에 참여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전하면서 “뮤지컬 산업의 ‘키 플레이어’들이 각 사의 역량과 노하우를 집중해 협업하는 만큼, 시장 확대와 발전에 유의미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디즈니 시어트리컬 프로덕션 사장이자 프로듀서인 토마스 슈마허(Thomas Schumacher)는 “전 세계적으로 선보이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제작을 위해서는 훌륭한 로컬 파트너사 및 공연 관계자, 기술자, 아티스트와의 협업이 중요하다”며 “디즈니가 수년에 걸쳐 한국에서 선보인 많은 공연이 이 같은 협업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롯데컬처웍스, 클립서비스, 에스앤코와 협업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그들의 탁월한 경험과 우수성을 통해 한국 공연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에스앤코 대표 신동원 프로듀서는 업무협약의 성사 과정에 대해 “그동안 한국 시장의 규모를 확장시키는 데 노력해 왔다. 서울 시장의 확대뿐만 아니라 부산에서 세계적인 작품들을 꾸준히 선보이면서 시장의 확장에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했고 이러한 결과를 통해 디즈니 시어트리컬 프로덕션의 좋은 작품들을 선보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2-22 13:42

‘WE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제1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 제공: ㈜라이브러리컴퍼니지난 2월 18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WE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WE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제1회 정기연주회> 공연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이번 공연은 2020년 창단 이래로 영화 음악, 크로스오버, 필름 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였던 WE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첫 클래식 레퍼토리로 의미가 깊다. 이날 WE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러시아의 대표적인 작곡가의 작품을 통해 관객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다.글린카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과 함께 <WE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제1회 정기연주회>의 막이 올랐다. 공연 소식이 알려진 이후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차세대 피아니스트 박종해가 협연자로 등장해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의 열정적인 연주를 선보였다. 2부에서는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제5번'이 WE필하모닉 오케스트라만의 스타일로 연주되며 무대를 꽉 채웠다.관객들의 마음을 울리는 섬세한 표현력과 리더십을 갖춘 지휘자&피아니스트 김재원을 필두로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준, 오보이스트 고관수, 첼리스트 배성우 그리고 실내악단 연주자들이 소통과 화합으로 훌륭한 연주를 보여주었다. WE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만들어내는 러시아 작곡가의 아름다운 선율이 진한 감동을 전하며 기립 박수와 환호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연주회가 끝나고 난 뒤, 관람객들은 ‘최고의 공연이었다’, ‘2회, 3회 계속 이어지길 기대한다’, ‘지휘자, 피아니스트, 단원분들의 열정이 잘 느껴진 연주회였다’라는 반응을 남기며 아쉬움을 달랬다.이들의 시그니처 공연인 ‘히사이시 조 영화음악 콘서트 2023’ 전국투어는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다. 또한 WE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공연 소식 및 티켓 오픈 소식은 위클래식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2-21 23:38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오디션 포스터 | 제공 : 마스트인터내셔널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주최·제작 마스트인터내셔널)가 2024년 한국어 공연을 확정 지으며 주, 조연을 포함 전체 배역 오디션을 개최한다.프랑스 3대 뮤지컬로 꼽히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한국어 공연은 2024년 1월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 예정으로 2018년 한국어 초연 10주년 기념 공연 이후 약 6년 만에 돌아온다. 그 사이 3차례 내한 공연을 통해 여전히 스테디셀러 작품의 압도적인 건재함을 과시했던 만큼 오랜만에 돌아오는 한국어 공연에 대한 관객들의 남다른 기대감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1998년 프랑스에서 초연된 이후 전 세계 23개국, 9개의 언어로 번역되어 문화의 경계를 초월해 1,500만 명 이상이 관람한 세계적인 명작이자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이다. 프랑스 대문호(大文豪) 빅토르 위고의 장편소설 ‘노트르담 드 파리’ 원작을 바탕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이탈리아 작곡가인 리카르도 코치안테(Riccardo Cocciante)의 음악과 시대를 앞서간 아름다운 시적인 표현으로 프랑스 뮤지컬의 상징이 된 극작가 뤽 플라몽동(Luc Plamondon)의 가사가 어우러진 작품으로 노트르담 대성당의 종지기 콰지모도와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중심으로 이루어질 수 없는 안타까운 사랑과 더불어 15세기 파리의 불안정하고 혼란스럽던 시기의 인간군상을 반영하여 묵직한 메시지를 남기며 깊은 감동을 전한다. 특히 대표적인 성스루(Sung-through) 뮤지컬로 배우와 댄서를 철저하게 구분해 완성도를 높였으며 54곡으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음악과 예술로 승화시킨 다양한 장르의 역동적인 안무를 통해 압도적이고 웅장한 무대 연출을 보여주며 브로드웨이 뮤지컬과는 결이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6년만에 돌아오는 이번 한국어 라이선스 프로덕션의 오디션은 한국과 프랑스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 팀의 심사로 이뤄진다. 우선 추악한 얼굴의 꼽추이자 노트르담 대성당의 종지기로 누구보다 에스메랄다를 사랑하고 그녀를 위해 헌신하는 콰지모도, 세 남자를 사랑에 빠뜨리는 자유로운 영혼의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 거리의 음유시인이자 극중 해설자인 그랭구와르, 권위적인 노트르담 대성당의 주교로 자신의 신념에 충실하지만 뒤틀린 사랑을 보여주는 프롤로, 카리스마 넘치는 집시들의 우두머리이자 에스메랄다의 보호자인 클로팽, 파리의 근위 대장으로 약혼자와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 사이에서 갈등하는 페뷔스, 페뷔스의 약혼녀로 에스메랄다를 질투하는 플뢰르 드 리스를 비롯해 고난이도의 현대 무용과 현란한 아크로바틱, 브레이크 댄스를 선보여야 하는 댄서, 아크로뱃, 브레이커까지 전 배역 오디션을 통해 진행한다.이번 오디션의 지원서 접수마감은 3월 10일까지 이메일,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다. 자세한 지원 요강은 마스트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2-21 23:25

2023 '신과 함께_저승편' 포스터  l  제공 (재)서울예술단공연에 이은 영화의 성공까지 대한민국 대표 문화콘텐츠로 꼽히는 주호민 작가의 웹툰 <신과 함께>를 원작으로 한 서울예술단(단장 겸 예술감독 이유리)의 대표 레퍼토리 <신과 함께_저승편>이 돌아온다. 2015년 초연 당시 원소스-멀티유즈의 가장 성공한 사례로 호평 받았던 이 작품은 2017년과 2018년 다시 무대에 올라 거대한 원형무대와 무대바닥 LED스크린에 펼쳐지는 화려한 영상, 원작을 짜임새 있게 압축한 스토리, 웹툰과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배우들의 캐릭터 소화 등 다채로운 매력으로 남녀노소 다양한 관객층의 큰 사랑을 받았다. 네 번째 공연을 맞아 새롭고 참신한 얼굴들과 함께 더욱 짜임새 있고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다시 한 번 큰 웃음과 감동을 안겨줄 <신과 함께_저승편>은 2023년 4월 15일부터 4월 30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공식 티켓은 3월 10일(금)부터 예매 가능하며, 서울예술단 유료회원은 3월 6일(월) 오후 2시부터 40% 할인된 가격으로 선예매 할 수 있다.2023 '신과 함께_저승편' 캐스팅보드  l  제공 (재)서울예술단어느덧 4연을 맞은 <신과 함께_저승편>은 지난해 서울예술단에서 큰 활약을 펼친 촉망받는 신예들의 합류와 대체불가 오리지널 캐스트의 만남으로 새로운 시너지와 역대급 캐미를 예고한다. 먼저, 저승의 국선 변호사 ‘진기한’역은 2022년 <금란방>에서 능청스러운 연기와 끼로 존재감을 드러낸 신예 권성찬이 이름을 올렸다. 저승삼차사의 리더로서 겉모습은 강하지만 속은 따뜻한 츤데레 ‘강림’ 역에는 <다윈 영의 악의 기원>, <금란방> 등에서 안정감 있는 연기와 가창력을 인정받은 이동규, 진기한의 첫 의뢰인이자 평생을 남에게 서운한 소리 한 번 못하고 살아온 소시민 ‘김자홍’ 역에는 <잃어버린 얼굴 1895>,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등에서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윤태호, 저승삼차사의 해맑은 막내 ‘덕춘’ 역에는 <금란방>에서 통통 튀는 매력으로 사랑받은 서연정 등 서울예술단의 뉴페이스가 대거 캐스팅되어 작품에 새로운 돌풍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한편, 초연부터 지금까지 무대를 이끌어온 대체불가 캐스트 또한 다시 만날 수 있다. 차가워 보이지만 누구보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워커홀릭 일직차사 ‘해원맥’ 역은 믿고 보는 서울예술단의 든든한 맏형 최인형이 다시 맡아 신예 이동규(강림 역)와 서연정(덕춘 역)과 함께 뉴(NEW) 저승삼차사의 캐미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염라대왕’ 역은 초연 때부터 만화 속 염라보다 더 만화 같은 캐릭터 구현으로 사랑받은 ‘염라 장인’ 금승훈이 맡아 탄탄한 연기력을 기반으로 특유의 유머러스함을 뿜어낼 예정이며, 군대에서 억울하게 죽음을 맞아 이승을 떠도는 원귀(유성연)은 매 작품 진정성 있는 연기로 인정받고 있는 김용한이 캐스팅되어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예정이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2-21 23:05

▲왼쪽부터 스티븐 역 정휘,마슈칸 역 남경읍 ㅣ 사진제공: ㈜나인스토리▲왼쪽부터 마슈칸 역 안석환,스티븐 역 곽동연 ㅣ사진제공: ㈜나인스토리지난 12월 개막해 슈만의 연가곡 ‘시인의 사랑(Dichterliebe)’을 중심으로 진한 위로와 감동을 전달했던 음악극 <올드 위키드 송(Old Wicked Song)>이 오는 19일 피날레를 앞두고 있다.슬럼프에 빠진 젊은 천재 피아니스트 스티븐과 괴짜 교수 마슈칸이 음악을 통해 우정을 쌓고 상호보완적인 관계를 맺는 과정을 다룬 음악극 <올드 위키드 송>은 인터파크 티켓 관객 평점 9.7점, 예스24 관객 평점 9.8점을 기록하며 매회 관객의 뜨거운 박수를 받아왔다.특히 “유쾌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극”, “삶, 음악, 역사, 현재를 관찰하는 시선이 흥미롭다”, “곱씹을수록 매력이 느껴지는 극”, “다시 달릴 수 있는 에너지를 충전해주는 소중한 작품”, “공연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안 본 사람은 어서 예매하라” 등 관객 후기 속에서 작품을 향한 관객들의 사랑과 폐막에 대한 아쉬움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출연하는 배우들 역시 입을 모아 “만들어가는 과정이 즐겁고 텍스트 자체가 아름다운 작품”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하이네의 시, 슈만의 가곡, 존 마란스의 극작으로 연결되는 유기적인 확장성은 출연 배우뿐만 아니라 관객에게도 작품의 매력으로 손꼽힌다. 초상화, 달력 등 서사를 뒷받침하는 꼼꼼한 소품과 실제 창밖에 폭우가 내리는 연출이 가능한 무대 장치 역시 극장으로 향하는 많은 관객의 발걸음을 사로잡았다.제작사는 “또 하나의 사회적 상처를 봉합하는 엔데믹을 바라보는 시기에 따듯한 유대를 통해 역사적 상흔을 치유하고 슬럼프를 극복하는 희망을 담은 <올드 위키드 송>이 관객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응원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종연을 앞둔 소감을 남겼다. 또한 “늘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배우와 스태프, 극장에 찾아와준 관객분들 덕분에 무사히 폐막을 앞두게 되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미국 극작가 존 마란스의 대표작이자 1996년 퓰리처상 드라마부문 후보에 지명되기도 했던 <올드 위키드 송>은 음악의 힘과 치유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슬럼프에 빠진 천재 피아니스트 스티븐과 괴짜 교수 마슈칸이 만나 음악으로 소통하고 희망을 향해 나아가는 드라마가 펼쳐진다. 극의 주요 테마가 되는 슈만 ‘시인의 사랑(Dichterliebe Op.48)’ 외에도 베토벤, 바흐, 차이코프스키, 스트라우스 등 거장들의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이 등장해 서사를 뒷받침하고 몰입도를 끌어올린다.마슈칸 역에 남경읍, 안석환, 서현철, 스티븐 역에 정휘, 홍승안, 곽동연이 출연한 <올드 위키드 송>은 지난해 12월 10일부터 예스24스테이지 2관에서 공연해왔으며 오는 2월 19일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있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2-15 09:39

림보포스터이미지 ㅣ 콤마앤드제공예술창작공장 콤마앤드의 이머시브 테라피 시어터 <림보>(작/연출 이태린)가 3월 16일부터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펜데믹,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태원 참사와 같이 도처에 깔린 죽음들을 마주하면서, 죽음으로 인한 상실을 경험한 이들에게 치유의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예술창작공장 콤마앤드가 기획한 공연이다. 엄마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중학생 ‘연주’가 엄마가 남긴 길가메시 책을 집어들며 시작하는 이야기는 죽음의 의미를 찾는 길가메시의 여정과 연주의 하루가 교차하며 진행된다. <림보>의 이태린 작/연출가는 인류의 최초의 이야기인 ‘길가메시’를 통해 현 시대의 아픔을 받아들이고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는 과정을 그리며 관객들에게도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  이머시브 테라피 시어터 <림보>는 관객 몰입형 공연으로, 삶과 죽음의 의미를 다변적 시선으로 체험하고 관극하는 새로운 형태를 선보인다. 꿈이 깊어져 무의식의 세계로 빠져든 시공간을 의미하는 ‘림보’. <림보>는 시작부터 일반적인 공연과는 전혀 다른 풍경을 연출한다. 관객이 극장에 들어선 순간부터 배우와 관객은 새로운 시공간을 창조한다. 배우들은 느슨한 분위기에서 9가지의 전시·체험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리드하고, 이 가벼운 교감은 스스로의 감정과 기분에 집중하게 한다. 약 30분간의 전시·체험이 끝나면 자연스럽게 객석이 만들어지고, 극이 시작된다.림보 공연사진 ㅣ 콤마앤드제공작품의 소재가 된 ‘길가메시 서사시’는 고대 메소포타미아의 길가메시를 주인공으로 한 인류 최초의 신화이자 서사시로, ‘삶과 죽음’이라는 인간의 근원적 질문을 이야기하며 죽음에 대항하는 길가메시의 긴 여정을 통해 삶을 반추하게 한다. 엄마의 죽음으로 슬픔에 빠진 중학생 '연주'에게 남겨진 한 권의 책, 그 책 속의 주인공 길가메시 또한 친구 엔키두의 죽음으로 고통에 몸부림친다. 그러나 길가메시는 현실 속 연주와는 달리 죽음의 의미를 찾는 여정을 시작한다. 연주는 자신이라면 감당하지 못할 길가메시의 여정을 뒤쫓듯 읽어내려가며 그 의미를 함께 이해하기 시작한다. 길가메시는 필멸하는 인간의 운명에 도전하며 질문을 던지지만 돌아오는건 매순간 똑같은 대답뿐이다. 길가메시의 마지막 여정은 연주와 이모가 방문한 애도를 위한 테라피 장면으로 교차된다. 이 테라피 장면은 본 공연의 하이라이트로 배우와 관객이 함께 실제 테라피를 체험한다.본 공연은 관객에게 다양한 감각을 제공하기 위하여 배우의 다양한 소리와 신체움직임, 향기로 가득한 공간에서 온전히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특히 아로마 오일을 활용한 향기 테라피를 공연에 적용하기 위해 아로마 테라피스트인 정지영이 향기 디자이너로 참여했다. 뿐 만 아니라, 극 중 ‘애도를 위한 테라피’ 장면에서는 아로마 테라피와 관객인터뷰, 편지 쓰는 시간 등의 요소로 상실의 마음을 섬세히 어루만진다.특별히 3월 18일(토) 2회의 공연은 공연 종료 후,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모더레이터로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최근 방송 <진격의 언니들>을 통해 뜨거운 공감과 따뜻한 위로로 화재가 되고 있는 김호영은 <림보>를 함께 관람하고 관객들과 마음을 나눌 예정이다.<림보>는 2013년 장소특정형 공연 <냉정과 열정사이>로 창단한 예술창작공장 콤마앤드의 작품이다. 예술창작공장 콤마앤드는 기존의 관습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으로 관객과 정서적 관계맺기에 끊임없이 도전하며, 극장의 안과 밖에서 다채로운 공감각을 체험하고 무대 위에 섬세하게 옮기는 작업을 하는 단체이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2-15 09:34

라이브㈜ 2023글로벌 라인업 포스터, 사진제공 = 라이브㈜제작사 라이브㈜가 2023년 글로벌 라인업을 공개했다.한국에서는 신작 뮤지컬 <치고 달려라! 마린스>와 <광주>, <태권, 날아올라>, <마리 퀴리>가 진행된다. 해외에서는 뮤지컬 <마리 퀴리>, <팬레터>, <마이 버킷 리스트>의 라이선스 공연을 진행한다.한국에선 먼저 뮤지컬 <광주>가 5월 광주 빛고을 시민문화관에서 4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광주>는 1980년 5월, 광주에서 벌어진 5·18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2020년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초연 이후 2021년 LG아트센터 재연, 2022년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삼연까지, 매 시즌마다 업그레이드되어 관객들의 호평을 받아왔다.또한 2021년, 한국 공연 실황을 일본 전역에 TV 방송했으며 2022년 10월,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현지 배우와 스텝들이 참여한 쇼케이스를 개최, 전 세계를 향한 발걸음을 내딛었다.뮤지컬 <광주>는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재)광주문화재단과 라이브㈜ 주관하며, 라이브㈜, 마방진이 공동 제작한다.이어 신작 뮤지컬 <치고 달려라! 마린스>는 7월5일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초연된다. ‘야구’를 소재로, 유소년 야구단의 성장 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야구의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응원전을 방불케하는 신나는 음악으로 가족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재)부산문화회관과 라이브㈜가 공동 기획·제작한다.이어 뮤지컬 <태권, 날아올라>는 7월 14일(금)부터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재연 무대를 갖는다. 태권도 유망주들의 성장 스토리를 담은 본 공연은 재미있는 스토리와 풍성한 음악, 화려한 태권도 퍼포먼스가 잘 어우러져 관객을 사로잡았다.특히 격파, 품새, 단체 군무 등 생동감 넘치는 무대로 '아이들은 물론, 부모들이 더 좋아하는 공연'이란 입소문을 통해 매진 사례를 이어갔다. 가족공연으로는 이례적으로 가족관객들의 N차관람이 이어졌다는 후문. 작년 6월 초연 시 관객 평점10점 만점에 9.8점을 기록했다. 라이브㈜와 ㈜컬쳐홀릭이 공동 제작한다.마지막으로 뮤지컬 <마리 퀴리>가 11월 24일(금)부터 홍익대아트센터 대극장에서 3년 만에 다시 만난다. 최초의 여성 노벨상 수상자인 ‘마리 퀴리’의 치열한 삶을 그린 팩션(faction) 뮤지컬이다.지난 시즌, 평점 9.8점, 공연 예매율 1위, 공연 실황 중계 58만 뷰라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다.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대상, 연출상, 극본상, 음악상, 프로듀서상 5관왕을 석권했다.2022년 7월, ‘마리 퀴리’의 고향 폴란드에 한국 오리지널 프로덕션이 초청되어, 갈라 콘서트와 공연실황 상영회, 마리 퀴리 박물관의 한국관 전시회 등을 개최했고, ‘바르샤뱌 뮤직 가든스 축제’에서 그랑프리(황금물뿌리개상)를 수상했다.2022년 11월,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현지 배우들이 참여한 쇼케이스 공연을 개최, 현지 관객 및 관계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마리 퀴리>는 3년 만에 국내 관객을 만나 또 한 번 큰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라이브㈜는 2023년 자사 창작 뮤지컬의 해외 라이선스 공연 라인업도 공개했다.뮤지컬 <팬레터 (粉丝来信)> 중국 투어, <마리 퀴리(マリー・キュリー)> 일본 초연, <마이 버킷 리스트(我的遗愿清单)> 중국 투어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마리 퀴리(マリー・キュリー)>는 3월 도쿄 텐노즈 은하극장(THE GALAXY THEATRE)과 4월 오사카 우메다 예술극장 시어터 드라마 시티(Umeda Arts Theater Drama City)에서 일본 라이선스 초연을 갖는다.일본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아뮤즈(AUME INC.)가 제작하고, 실력파 연출 ‘스즈키 유미(鈴木裕美)’가 연출가로 참여한다. 또, ‘마리 퀴리’역에는 100년 전통의 일본 유명 가극단 ‘다카라즈카(宝塚歌劇団)’ 톱스타 출신으로, 뮤지컬 <엘리자벳> <팬텀> <플래시 댄스>의 히로인이자 일본 최고 배우로 손꼽히는 ‘마나키 레이카(愛希れいか)’가 출연한다. 또, ‘안느 코발스키’역에는 무대와 방송, 영화를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미즈 쿠루미(清水くるみ)’, ‘피에르 퀴리’ 역에는 <레미제라블> <엘리자벳> 등 대형 뮤지컬마다 이름을 올리는 ‘우에야마 류지(上山竜治)’, ‘루벤’ 역에는 배우, 안무, 라이브 프로듀스 등 다방면으로 활동 중인 ‘야라 토모유키(屋良朝幸)’가 출연한다.<팬레터(粉丝来信)>의 중국 라이선스 공연은 3월 상해문화광장 (上海文化广场)에서 재연 공연을 갖는다. 이어 서안, 항주, 북경 등 총 14개 도시의 투어가 예정되어 있다.뮤지컬 <팬레터>는 1930년대를 배경으로 문인 이상과 김유정, 김기림 등과 순수문학단체 구인회를 모티브 삼아 재창작한 팩션(faction) 뮤지컬이다.2022년 <팬레터> 초연 시 중국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 상해, 북경, 난징, 푸저우 등 11개 도시에서 전국 투어를 개최했다. 현지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올해 중국 투어 두 번째 시즌이 이어진다.<마이 버킷 리스트(我的遗愿清单)> 중국 라이선스는 난징, 샤먼, 북경, 항주, 상해 등 약 10개 지역 투어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는 2017년 중국 라이선스 초연 이후, 매년 중국 투어 공연을 진행하고 있는 스테디셀러 한국 뮤지컬이다.라이브(주)의 강병원 대표/프로듀서는 “뮤지컬 <마리 퀴리>의 경우 폴란드 라이선스 공연을 논의 중이며, 자사의 작품들을 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영미권까지, 본 공연 진출을 위해 타진 중”이라 밝혔다. 또한 “더 많은 창작 뮤지컬이 전 세계 관객들을 만날 수 있도록 좋은 뮤지컬 IP 개발과 매 시즌 완성도를 높여가는 작업을 꾸준히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2-13 10:08

23 뮤지컬 해적 정연 김대현 주민진 김려원(잭+메리) 프로필 ㅣ 제공 (㈜콘텐츠플래닝전설 속 해적들의 설레는 낭만과 짜릿한 모험을 담은 대학로 대표 창작 뮤지컬 <해적>이 9일 프리뷰 티켓 오픈을 앞두고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뮤지컬 <해적>은 해적의 황금시기로 불리던 18세기에 활동했던 해적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뮤지컬이다. 상선, 군함, 밀수선, 해적선, 해적 헌터가 모두 바다를 누비던 혼돈의 시대이자 일확천금이 가능한 기회의 시대를 배경으로, 각자 사연을 가진 해적들이 나누는 빛나는 우정과 사랑을 담았다.지난 시즌 94%의 유료 관객점유율을 기록하며 관객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뮤지컬 <해적>은 ‘해적’이라는 매력적인 소재가 탄탄한 드라마와 조화로운 음악 위에 펼쳐진다. 한편, 독특한 인물 구조와 젠더프리 캐스팅 또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뮤지컬 <해적>은 2인극인 동시에 배우가 1인 2역을 맡아 무대 위에 다양한 인물이 등장한다. 주요 인물로는 해적이었던 아버지가 죽고 혼자 남겨졌지만 아버지의 동료 ‘잭’과 모험을 떠나는 17세 소년 ‘루이스’, 거칠어 보이지만 마음만은 따듯한 해적 선장 ‘잭’, 사생아라는 이유로 태어날 때부터 축복받지 못한 삶을 살아온 능수능란한 총잡이 ‘앤’, 패배를 모르는 검투사 ‘메리’가 있다. ‘루이스’ 역의 배우가 ‘앤’을 함께 연기하고 ‘잭’ 역의 배우가 ‘메리’를 함께 연기한다. 이에 더해 역할을 맡는 배우의 성별을 나누지 않는 젠더 프리 캐스팅으로 ‘루이스’, ‘잭’, ‘앤’, ‘메리’라는 캐릭터를 더욱 폭넓고 깊이 있게 표현한다.2년 만에 새로운 항해를 시작하는 뮤지컬 <해적>에서는 지난 시즌을 빛냈던 정동화, 최석진, 김이후, 김대현, 주민진, 김려원을 모두 다시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김수연과 정연이 새롭게 해적선에 승선할 예정이라 큰 기대를 모은다. 정동화, 최석진, 김이후, 김수연이 처음 모험을 떠나는 소년 ‘루이스’와 뛰어난 총잡이 ‘앤’ 역을 맡고, 정연, 김대현, 주민진, 김려원이 해적 선장 ‘잭’과 불패의 검투사 ‘메리’ 역을 맡는다.23 뮤지컬 해적 정동화 최석진 김이후 김수연(루이스+앤) 프로필 ㅣ 제공 (㈜콘텐츠플래닝새롭게 공개된 프로필 사진에서 정동화, 최석진, 김이후, 김수연은 각자 모험을 앞두고 설렌 루이스와 한 몸처럼 총을 다루는 앤을 포착해 냈다. 정연, 김대현, 주민진, 김려원은 거친 해적선장의 면모가 드러나는 잭과 날카로운 카리스마가 흐르는 메리를 넘나들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상승시킨다.이러한 1인 2역의 인물 구조와 해적이라는 소재로 관객의 성원을 받고 있는 뮤지컬 <해적>은 뮤지컬 <마마, 돈크라이><최후진술><신흥무관학교><귀환> 등 참신하고 독창적인 작품을 협업해낸 이희준 작가와 박정아 작곡가 콤비의 시그니처 작품으로 꼽힌다. 개성 강한 소재를 토대로 정석적인 드라마 작법을 추구하는 이희준 작가와 드라마를 따르면서도 기억에 남는 멜로디를 추구하는 박정아 작곡가가 선보이는 시너지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바다의 낭만과 짜릿한 모험을 담은 뮤지컬 <해적>은 9일 프리뷰 티켓을 오픈하며, 인터파크 티켓과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3월 7일부터 6월 11일까지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1관에서 공연된다.2023년 시즌 개막을 앞두고 뮤지컬 <해적>을 기다려온 관객들을 위해 지난 2월 6일부터 13일, 20일까지 온라인 녹화 중계도 진행 중이다. 2021년 공연을 다시 보면서 새로운 시즌을 향한 갈증을 달래고 싶다면 2월 13일과 20일에 티켓링크와 네이버TV를 통해 녹화 중계를 감상할 수 있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2-09 09:37

프로필컷 ㅣ 출처 LG아트센터, ㈜샘컴퍼니, ㈜ARTEC2023년 최고의 화제작으로 손꼽히는 연극 <파우스트>(공동제작: LG아트센터, ㈜샘컴퍼니, ㈜ARTEC)가  유인촌, 박해수, 박은석, 원진아로 이루어진 화려한 주역 캐스팅을 공개했다. 신작 <파우스트>는 <로미오와 줄리엣>, <리차드 3세>, <오이디푸스> 등 위대한 고전을 현대의 관객들이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아온 샘컴퍼니 연극 시리즈의 다섯 번째 공연이자 LG아트센터 서울이 2022년 10월 마곡지구 이전 후 처음으로 제작하는 연극이다.먼저, 연극 <파우스트>의 위대함을 한층 더 빛내 줄 주연 배우 4인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름 하나로 수식어가 필요 없는 대체불가 존재감의 대한민국 대표 배우 유인촌과 폭 넓은 스펙트럼으로 선과 악을 넘나드는 수준 높은 연기를 선보이며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배우 박해수, 대학로 아이돌로 불리며 안방 극장과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활약하고 있는 연기파 배우 박은석과 입체적인 캐릭터 소화력으로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오며 ‘파우스트’를 통해 첫 연극에 도전하는 배우 원진아까지. 뛰어난 연기력을 바탕으로 여러 매체에서 인정받은 배우들이 무대를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모여 완성할 폭발적인 시너지를 기대하게 한다.특히, 파우스트는 오랜 시간동안 향유되었던 만큼 지난 190여년간 연극을 비롯한 음악, 미술,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로 재창조되며 시대와 장르를 초월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재미와 공감뿐만 아니라 삶에 대한 깨달음을 선사하고 있다. 올 3월 새롭게 탄생할 연극 ‘파우스트’에서는 ‘코리올라누스’, ‘페르 귄트’ 등 세련된 미장센과 현대적 언어로 고전 해석에 탁월한 감각을 선보인 양정웅 연출이 맡았다. 원전에 충실한 해석에 무게를 두며 욕망이 넘치는 현대 사회에 극이 전달할 메시지를 분명히 할 예정이다. 특히, 양연출은 ‘로미오와 줄리엣’, ‘해롤드&모드’에 이어 다시 한번 샘컴퍼니와 함께 손을 잡아 이번에는 어떤 흥행작을 탄생시킬지 주목된다.‘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등 국내서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사랑받은 베스트셀러 작가 ‘요한 볼프강 폰 괴테’는 독일 문학의 거장으로 불리는 위대한 문인이다. 특히 그가 20대부터 집필을 시작하여 죽기 직전까지 약 60여년에 걸쳐 완성한 인생의 역작 ‘파우스트’는 일생의 사유와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서울대 권장도서 100선, 미국대학위원회 SAT 추천도서, 국립중앙도서관 청소년 권장도서 및 각종 논술과 수능에 출제되며 국내외 인문학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작품이다.연극 <파우스트>는 선악이 공존하는 인물이 악마와 위험한 계약을 맺으며 펼쳐지는 스토리 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인간이기 때문에 갖는 한계와 실수 앞에서 좌절하던 인물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나은 사람 이 되고자 노력하는 내용을 이야기한다. 완벽하지 않은 파우스트의 행동과 선택을 통해 불완전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방향성을 제시해주며 방황을 겪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커다란 울림과 영감을 줄 예정이다.한편, LG아트센터 서울에서 가장 처음으로 선보이는 제작연극 <파우스트>는 2023년 3월 31일부터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오직 4주간 원 캐스트로 극강의 몰입력을 선사하는 작품으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며, 다가오는 2월 21일(화) 오전 11시 LG아트센터 서울, 인터파크, 티켓링크에서 대망의 첫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2-09 09:27

연극 '작가노트,사라져가는 잔상들' 포스터 ㅣ 제공: 극단혈우2023년 3월 3일(목)부터 3월 12일(일)까지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되는 극단 혈우의 연극 <작가노트,사라져가는 잔상들>이 2월 8일(수)오후 4시에 티켓 오픈된다.연극 <작가노트,사라져가는 잔상들>은2022 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 대상 수상과 동시에 제40회 대한민국연극제 in 밀양 전국대회에서 은상과 희곡상을 수상한 쾌거를 이루며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대상 수상 후,정기공연을 진행하고자 하였으나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공연 전면 취소를 하게 되어 관객들의 큰 아쉬움을 산 만큼 2023년 다시 돌아온 공연에 연극계의 기대가 높다.연극 <작가노트,사라져가는 잔상들>은작가가 어느 날 갑자기 일어난 천재지변의 일로,어떻게든 올해 안에 준비된 공연을 올려야만 하는 상황에 빠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여러 극단들에게 작품을 거절당한 작가는 결국 예전에 해산했던 자신의 첫 극단의 동료들을 만나 작업을 시작한다.그들은 작가의 난해한 작품에 의문을 품게 되지만,작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품을 창작하기 시작한다.본 작품은 작가라는 등장인물의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드라마가 펼쳐진다.방백,독백과 함께 작가가 쓰는 극중극이 변화무쌍하게 표현되며,연극과 제의의 만남,작가와 무녀의 만남을 통하여 ‘연극적 판타지’를 완성한다.이를 통해 극단 혈우는‘작가판타지서사’라는 새로운 극장르를 구축하였다.작품의 작,연출을 맡은 한민규는 “연극적 약속을 확고히하여 ‘작가판타지서사’를 시각화하는 것에 집중할 것이다”라며,나아가 “’작가판타지서사’라는 장경연출과 함께,동시대적 이야기로서의 주제적 연출을 구현함에 주력할 것”이라고 작품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연극 <작가노트,사라져가는 잔상들>은 극단 혈우의 11주년 기념 기대작으로무대를 올리게 되었다.극단 혈우는 11년 동안 <혈우>, <보들레르>, <진홍빛 소녀>, <Hidden>, <최후의 전사>, <기적의 소년>등 모두 창작작품을 올려왔으며, ‘연극 장르 확장’에 힘써왔다.연극 <작가노트,사라져가는 잔상들>은 연기 내공을 지닌 명품 배우진이 대거 출연한다.<갈릴레이의 생애>, <오슬로>등 수많은 작품을 통해강렬한 연기를 선보였으며, 2022 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 연기상을 수상한 강진휘가 주연을 맡았다.또한 <장녀들>, <러브송>등 관객들의 신뢰도가 높은 서지우(본명:김나연)와<돌아온다>, <벚꽃 피는 집>등 진정성있는 연기로 호평을 받아온김곽경희, <사로잡힌 꿈>, <물고기 남자> 등 열연을 펼친 박신후가참여한다.그리고<임금알>, <우리 아배 참봉 나으리>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여온 황무영, <골목길 햄릿>등의 작품에서 열연을 펼친 이현직과 <Hidden>에서 활약한 백승문,<보들레르>로 대학로에서 주목하는 배우로 거듭난 이수연, 대한민국연극제 신인연기상을 수상한 전정욱이함께 활약하게 되었으며,그들과 함께 김도하,이규현,소정은,박서영,김지율이 호흡을 맞춘다. 이들과 함께 극의 완성도를 높일 연출은 극단 혈우의 대표이자 2015년 최고의 2인극 <진홍빛 소녀>와 제4회 청공축제 대상 수상작 <기적의 소년>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한민규가 맡는다.연극 <작가노트,사라져가는 잔상들>은2023년 3월 3일(금)부터 3월 12일(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되며,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홈페이지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2-08 13:14

[제7회 늘푸른 연극제] 꽃을 받아줘 포스터 ㅣ 제공 늘푸른연극제 사무국대한민국 연극계 원로 거장들의 연극제 제7회 ‘늘푸른연극제-새로움을 말하다’의 폐막작 ‘꽃을 받아줘’가 막을 올린다.국내 연극계에 기여한 원로 연극인들의 업적을 기리는 축제, 제7회 늘푸른연극제(공동주최 국립정동극장, 스튜디오 반, 주관 늘푸른운영위원회,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성공리에 공연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번 시즌의 대미를 장식할 연극 ‘꽃을 담아줘’가 오늘(8일) 개막을 알렸다.‘새로움을 말하다’라는 부제를 내세운 이번 늘푸른연극제는 오랜 시간 연극계를 책임져온 연극인들이 현역으로서 걸어갈 새로운 길에 대한 응원의 의미를 담으며, 대한민국 연극계의 가치를 새로운 차원으로 승격시킨다는 각오 또한 다지고 있다. 또한, ‘꽃을 받아줘’를 포함해 ‘겹괴기담’, ‘겨울 배롱나무꽃 피는 날’, ‘영월행 일기’까지 4편의 작품을 소개하며 다양한 세대의 관객을 아우르며 삶과 죽음, 시공간의 교차를 통해 동시대적 가치를 고찰한다.‘늘푸른연극제’의 네 번째 공연이자 폐막작으로 마지막을 아름답게 장식할 ‘꽃을 받아줘’는 2019년 한네극단과 함께 2019년 대한민국 연극제 본선에 올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2주간 공연을 올렸던 작품으로, 연극을 통한 인간성 회복과 민족 전통예술의 현대적 조화를 도모하는 극단 민예와 함께 3년만에 다시 막을 올린다. 또한, 이번 작품은 배우 정현의 37회 대한민국연극제 최우수연기상 수상작으로 그 의미가 더욱 깊다.작품은 삶의 희망이 사라진 듯한 사랑요양원에서 펼쳐지는 노년의 러브스토리를 담으며 ‘죽음을 앞둔 인간에게 사랑은 남아 있는가?’에 대한 근본적 질문을 던진다. 시공간과 죽음까지 초월하는 사랑의 위대함을 그려냄과 동시에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공존하는 삶과 죽음, 불행과 행복, 기쁨과 슬픔 등 상반되는 감정의 충돌을 무대 위에 축제처럼 펼쳐보이며 어떤 순간에도 행복할 권리가 있음을 시사한다.‘꽃을 받아줘’에 배우 겸 연출로 참여하는 정현은 앞서 진행된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 2019년에도 ‘꽃을 받아줘’ 공연의 막이 올랐었는데, 이번에 새로운 배우들과 함께하니 또 다른 작품인 듯하다.”라며 작품에 임하는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으며, 김성환 협력 연출은 “선생님들과 젊은 연극인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이 자리가 매우 영광스럽다. 함께하는 선생님들을 도와 모든 분께 좋은 공연으로 비춰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라며 다짐을 밝혔다. ‘늘푸른연극제’의 폐막작으로 2월 8일 개막을 앞두고 있는 ‘꽃을 받아줘’ 역시 작품이 전할 ‘새로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작품은 삶의 희망이 사라진 듯한 사랑요양원에서 펼쳐지는 노년의 러브스토리를 소재로 시공간과 죽음까지 초월하는 사랑의 위대함과 어떤 순간에도 행복할 권리가 있음을 시사한다. 원로 배우들의 짙은 감성을 담은 연기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한편, ‘제7회 늘푸른연극제-새로움을 말하다’는 2월 12일까지 국립정동극장_세실에서 펼쳐지며, 참가작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2-08 13:10

연극 '태양' 공연사진  ㅣ 제공 국립정동극장국립정동극장(대표이사 정성숙)은 2023 공동기획 작품으로 마에카와 토모히로 작가의 희곡 원작, 김 정 연출의 연극 <태양>의 첫 무대를 지난 2월 3일 올렸다. 2021년 두산아트센터와 경기아트센터, 경기도극단이 공동 기획·제작한 <태양>은 초연 당시 코로나19 팬데믹과 맞물려 큰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물리적인 재난 못지않게 그로 인해 분열된 사회를 겪어낸 관객들의 호응을 얻으며 당시 매진 기록을 세웠다.<태양>은 바이러스로 폐허가 된 세상에서 항체를 갖게 된 신인류 ‘녹스’와 구인류 ‘큐리오’의 갈등이 중심이 된다. 바이러스로 나누어진 두 갈래 인류를 통해 공존의 시대, 명확하게 나뉜 격차와 대립, 균열과 단절을 통해 현대사회의 모습을 투영해낸다. 2023년의 <태양>은 드라마의 얼개보다 인간의 맹목적인 행동에 집중한다. 김 정 연출은 “‘나는 어디에 있는가’, ‘나라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라는 질문이 무대에서 사회로 확장되기를 바란다.”는 의도를 전했다.연극 '태양' 공연사진  ㅣ 제공 국립정동극장작품은 디스토피아적 세계를 경쾌하게 풀어낸다. 그 표현을 위해 <태양>의 상당 부분을 움직임의 영역이 담당한다. 이재영 안무가는 “작품이 이야기하고 있는 ‘생명력’에서 여러 영감을 얻었다. 녹스와 큐리오 모두 ‘생존’이라는 목표가 있고, 뜨고 지는 ‘태양’의 시간 아래에서 살아간다. <태양>은 대립의 시대를 끝내고 두 집단이 섞이는 과정을 따라간다. 관계성이 중요한 작품인 만큼 하모니에 주목했고, 움직임이 곧 사람들의 대화라 생각했다.”며 작업의 방향을 전했다.국립정동극장 정성숙 대표는 “올해 공동기획은 경기아트센터 경기도극단과의 협업으로 연극 <태양>을 올리게 되었다. 국립정동극장은 앞으로도 예술단체와 지역 유관기관과의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상호 업무 협력을 통해 콘텐츠 다양화 및 활성화 상승효과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이번 공연의 취지를 밝혔다.120분간 펼쳐지는 배우들의 열연 또한 연극 <태양>을 특별하게 만드는 관전 포인트이다. 2021년 초연 당시 녹스 진영의 모리시게 후지타 역으로 동아연극상 유인촌신인연기상을 수상한 김정화를 비롯해 서창호, 김도완, 권정훈, 경기도극단 임미정, 윤재웅, 이애린, 최예림 배우가 함께하며, 뮤지컬 무대에서 활약 중인 신재범 등이 새롭게 투입돼 신선한 조화를 선보인다.또한 2월 12일(일) 공연 후에는 마에카와 토모히로 작가, 김 정 연출과 전 배우가 함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된다. 공연은 26일(일)까지 이어지며, 예매는 국립정동극장 홈페이지 및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2-08 13:09

2022년 제16회 DIMF 창작지원작 메리 애닝 공연 모습 (창작뮤지컬상 수상작)(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지난 12월 공모한 ‘제17회 DIMF 창작지원사업(이하 창작지원사업)’과 ‘2023 DIMF 뮤지컬 인큐베이팅사업 <리딩공연>’(이하 인큐베이팅사업)의 선정작을 발표했다.오는 5월 19일(금) 개막을 앞둔 제17회 DIMF에서 새롭게 공개될 작품은 창작지원사업 선정작 5편과 인큐베이팅 사업 선정작 5편으로 총 10편의 뮤지컬 콘텐츠가 다가올 축제 기간 첫선을 보이게 된다.올해로 17년차가 된 '창작지원사업'은 DIMF가 축제 원년인 2007년부터 대본과 음악만으로 작품의 무대화를 지원하는 개념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추진해온 사업이다. DIMF는 본 사업을 통해 총 72개 신작 뮤지컬의 탄생을 지원하며 한국 창작뮤지컬의 산실(産室)로 자리매김했다.올해는 축제가 한달 앞당겨 진행되는 만큼 기존보다 공모를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 줄어듦에도 50편의 완성도 높은 작품이 본 사업에 지원해 한국 창작뮤지컬의 상향 평준화된 높은 수준을 실감케 했다는 후문이다.2022년 DIMF 뮤지컬 인큐베이팅사업 리딩공연 우수상 The Tempest (2023년 제17회 DIMF 창작지원사업 선정작)제17회 DIMF 기간 초연을 선보일 작품은 △2022 DIMF 뮤지컬 인큐베이팅사업 <리딩공연> 우수상 수상작이자 셰익스피어의 명작 '템페스트'를 각색해 차별화된 음악극으로 선보일 코미디·재즈 뮤지컬 <The Tempest> △홍콩 느와르 걸작으로 꼽히는 '무간도'에 결정론자 '라플라스' 의 이론을 접목시킨 스릴러 <라플라스 더 무간도> △왕이기 이전에 세 왕자의 아버지였던 ‘이방원’의 고뇌를 담아낸 <왕자 대전> △조선시대 유일무이한 살인사건 보고서인 '유경록'에 기록된 가슴 아픈 사건들을 통해 진정한 '정의'가 무엇인지 화두를 던질 추리사극 <일기 쓰는 남자> △2009년에 발생한 용산 4구역 철거현장 화재를 소재로 '죽음'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전할 드라마 뮤지컬 <TOWN OF 해방> 까지 총 5개작으로 다채로운 소재와 신선한 접근으로 뮤지컬 관계자와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10:1의 치열한 경쟁 속 작품을 선정한 뮤지컬 전문 심사위원단은 “새로운 작품을 발굴하고 무대화를 지원하는 본 사업의 의의를 살려, 전형적인 접근이나 특정 시대만을 배경으로 한 작품보다 장르나 형식에서 신선함이 돋보이는 작품을 선정하고자 했다.” 며 “작품의 예술성뿐 아니라 전체적인 완성도를 기대할 수 있는 뮤지컬이 발굴되어 올해 초연이 더욱 기다려진다." 고 전했다.선정된 5개 작품에는 최대 1억원의 제작 지원금과 공연 기본 대관료, 온·오프라인을 통한 홍보 및 마케팅 지원이 이루어지며 오는 제17회 DIMF 기간 실연무대를 토대로 심사하는 창작뮤지컬상을 수상한 작품은 차년도 DIMF 축제기간 공식초청작으로 정식 초청되어 재공연의 기회를 누리게 된다.또한 DIMF는 선정된 작품을 대상으로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는 ‘웰컴대학로’와 연계해 대학로 재공연을 추진하고, 미국의 공연전문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인 Broadway On Demand(브로드웨이 온 디맨드,BOD)를 통해 해외 시장에 작품을 홍보하는 등 DIMF가 직접 선택한 신작 뮤지컬이 지속적으로 공연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계획이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2-07 1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