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가 제작해 주민에게 제공하는 접지형 주소정보안내도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주민의 도로명주소 이용 활성화를 위해 ‘주소정보안내도’를 제작해 배포한다. 구가 이번에 제작한 주소정보안내도는 마포구 전역의 도로와 주요 지형지물을 포함해 도로명, 건물번호, 주요 생활편의시설, 행정구역 명칭 및 경계 등이 표시돼 있다. 또한 안내도의 종합적인 활용을 위하여 정비사업지구, 안심귀갓길, 안심택배함 등 구민 생활안전과 밀접한 위치 정보도 표시됐다. 구는 책자형 400부와 휴대 가능한 접지형 8000부로 제작한 주소정보안내도를 배포해 공공과 민간 각 분야에서 종합 안내도로써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책자형 안내도 400부는 구민의 생활과 밀접한 경찰서, 우체국, 소방서 등 주요 관공서에 배부하고, 행정 동별로 구분해 만든 접지형 안내도는 마포구 16개 동 주민센터에 배부한다. 주소정보안내도가 필요한 주민과 유통업, 배달업, 부동산업 등 소규모 업체는 마포구 부동산정보과 또는 각 동주민센터에 방문하면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마포구청 홈페이지(마포구 소개→마포지도→마포관내도)에서 행정동별로 바로 열람하고 다운받을 수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주소정보안내도는 빠르게 변하는 마포의 주소정보를 최신 정보로 제공하여 주민 실생활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라며 “접지형 지도의 경우 휴대성이 좋고 펼쳤을 때 가독성도 뛰어나 활용도가 높은 만큼 주민들과 업체에서 많이 활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2-02 11:25
동작구청 청사 전경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여 사회 참여와 자립 을 지원하는 ‘2023년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구는 2023년 장애인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일반형・시간제・복지일자리 109명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37명 ▲지적장애인 보육도우미 15명 등 총 177명으로 확대한다. 먼저, 관내 거주 만 18세 이상 사업수행이 가능한 미취업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총 69명(일반형-전일제 33명, 시간제 19명, 복지 17명)을 이달 9일까지 모집한다. 일자리 참여자는 내년 1월 2일부터 12월까지 구청 및 동주민센터, 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 등에서 ▲행정 도우미 ▲복지서비스 지원 ▲편의시설 모니터링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구비서류를 지참해 구청 장애인사회보장과나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단, 국민건강보험직장가입자(피부양자 제외), 사업자등록증 소유자, 타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참여자 등은 참여 제외된다. 이밖에도, 구는 이달 중 민간위탁사업수행기관을 통해 복지일자리, 요양보호사 보조, 어린이집 보육보조업무 등을 수행할 99명의 참여자를 선발한다. 또한, 내년 3월부터 ‘발달장애인 직장적응 체험훈련’이 실시될 예정으로,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발달장애인 9명이 사무보조, 바리스타 업무 등을 경험해 볼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장애인사회보장과로 문의 또는 동작구청 누리집 채용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앞으로도 장애인에게 다양한 일자리와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해 지역사회에서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2-02 11:24
문헌일 구로구청장문헌일 구청장이 서울시 사회복지사협회 주관 ‘2022 복지구청장상’을 수상했다. 복지구청장상은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지역사회 복지발전 및 사회복지사의 지위향상, 권익증진에 기여한 우수 자치단체의 장에게 주는 상이다. 문헌일 구청장은 민선 8기 취임 후 슬로건을 ‘따뜻한 동행, 변화하는 구로’로 정하고 지역 내 복지향상과 사회복지사의 권익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 올해의 ‘복지구청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서울시 사회복지사협회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복지포인트 신설, 사회복지시설 명절 위문금 지급, 3년 미만 신규 사회복지사의 사회복지기관․시설 탐방 사업 신규 추진, 구로형 사회복지사 보수교육 신규 추진, 사회복지의날 행사 및 사회복지포럼 개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강화 교육 개최 등 사회복지종사자의 지위 향상과 처우개선을 위한 사업을 높이 평가했다. 이와 함께 문 구청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민‧관 협력 네트워크 활성화 지원에 적극 나섰다. 정기적으로 실무분과 회의를 개최해 민‧관이 소통하고 협력해 공동사업을 만들고, 협치를 통해 지역주민이 원하는 복지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거쳤다.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어르신) 백세건강 ‘기억 튼튼 놀이터 조성’ △(영유아․아동․청소년) 느린학습자 지원사업 추진 △(상호문화) 내외국인 주민 공동체 문화 조성을 위한 ‘상호문화 놀이터’ 조성 △(장애인) 시끄러운 도서관 내 장애아동 구연동화사업 실시 △(사례관리) 저장강박 위기 가구 맞춤형 주거돌봄 지원 사업 등의 복지서비스를 주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올해 10월 문을 연 ‘오류1동 청소년 복합시설’은 청소년 복지향상에 기여한 공이 크다는 점도 인정받았다. 내년에 구로 5동 청소년 복합시설이 추가로 조성되면 기존에 운영 중인 궁동․천왕동청소년문화의집, 시립구로청소년센터와 함께 청소년들의 보금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복지구청장상 수여식은 문헌일 구청장, 심정원 서울시 사회복지사협회 회장, 7개 복지관 관장 외 사회복지시설장, 이계명 구로문화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8일 구청 르네상스홀에서 열린다. 어려운 이웃과의 ‘따뜻한 동행’을 강조해 온 문헌일 구청장은 “한 사람도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주민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복지정책을 펼쳐 행복한 구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사회복지사가 행복해야 구민이 행복하다”라고 신념을 밝히며 “소외된 이웃을 위해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들의 복지 및 처우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2-02 11:21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종민씨의 ‘신나는 물놀이’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제11회 사진 공모전’ 수상작을 선정했다. 올해 사진 공모전은 ‘내 삶에 힘이되는 강북’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공모결과 총 16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의 영예는 ‘신나는 물놀이’을 출품한 김종민씨가 안았다. 이 작품은 네티즌 심사와 전문가 심사에서 모두 최고점을 득점했으며, 특히 어린 아이들이 북서울 꿈의 숲 분수대에서 뛰어노는 해맑은 모습을 생동감 있게 담아냈다는 점에서 작품성을 크게 인정받았다. 이 외 수상작은 ▲우수 이필운 ‘화려한 저녁’, 최태희 ‘묘지를 찾은 손자와 할머니’ ▲장려 고명환 ‘삼각산 빛내림’, 심경혜 ‘삼각산의 겨울을 담는 사람’, 임광엽 ‘태양광 벌리교 야경’ ▲입선 김남훈 ‘마치 꿈속같은 북서울꿈의숲’, 김종옥 ‘꿈을실은 연’, 박정아 ‘환희의 일출경’, 방춘성 ‘북한산의 아름다운 풍경’, 배영수 ‘둥근 지구속의 평화’, 윤지순 ‘삼각산에 서다’, 이재권 ‘벚꽃 활짝핀 고택의 경’, 이철수 ‘우이천은 새들의 낙원’, 전상진 ‘엄마, 김치 해봐’, 정민옥 ‘선열의 빛’이다. 수상자에게는 최우수 상금 100만원, 우수 상금 각 50만원, 장려 상금 각 30만원, 입선 상금 각 10만원과 상장이 수여된다. 작품 선정에 앞서 구는 8월 16일부터 10월 14일까지 186명의 출품작 496건을 접수해 총 세 번의 심사를 거쳤다. 1차 내부 심사에서 공모작 중 주제에 부합하지 않는 작품을 제외했으며, 2차 심사에서 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들을 초청해 32점의 작품을 선발했다. 마지막 3차 평가에선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 전문가심사와 네티즌 추천 평가를 병행했다. 구는 수상작을 강북구청과 미아동 복합청사 1층 로비 등에 전시할 예정이이며, 이 외에도 강북구 인터넷방송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구 홍보물이나 구정 홍보자료로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소중한 작품을 출품해 주신 참가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사진을 통해 강북구의 아름다움을 홍보하는데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며 “우리 구민들의 활기찬 모습과 아름다운 자연을 담은 사진처럼 강북구를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2-02 11:10
11월 30일(수) ‘강동구-SH공사 협력 발전을 위한 건의사항’을 직접 설명하기 위해 SH공사에 방문한 이수희 강동구청장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김헌동 SH공사 사장을 만나 ‘강동구-SH공사 협력 발전을 위한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고 2일(금) 밝혔다. 강동구에 따르면 이 구청장은 지난달 30일(수) 면담에서 “강동구 주요 현안의 해결을 위해서는 SH공사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특히, 고덕강일지구 주민들이 겪고 있는 불안감과 불편함이 해소될 수 있도록 지역의 현안사항을 세심하게 살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오늘 강동구청장께서 제안해주신 여러 사항을 꼼꼼하게 검토하고 조율해 나가겠으며, 수시로 대화할 수 있는 장을 만들겠다.”고 답변했다. 현재 강동구는 대규모 택지개발과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SH공사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이 구청장은 SH공사를 찾아 김헌동 사장에게 ‘강동구-SH공사 협력 발전을 위한 건의사항’을 직접 설명하며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먼저, 이 구청장은 고덕비즈밸리 내 아직 분양되지 않은 유통판매시설용지 2블록의 용지공급 선정방법을 공모와 사업계획서 심사방식으로 변경해 줄 것을 건의했다. 현재 계획되어 있는 최고가 낙찰방식의 용지공급 선정방법으로는 강동구에 꼭 필요한 대규모 숙박시설, 문화시설 등이 포함된 복합시설을 유치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2024년 대형 복합쇼핑몰 형태로 들어서는 이케아(유통판매시설용지 1블록)의 용지공급 선정방법 또한 공모와 사업계획서 심사방식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어서, 공공주택 비율이 높은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민간분양분(12BL)을 반드시 당초 계획대로 민간분양으로 공급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해당 단지는 고덕강일3지구에 위치하여 있는데, 3지구에는 학교부지가 계획되어 있으나, 학생 수 부족으로 학교 설립이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3지구에 거주하는 초등학생들은 최대 1.5km나 떨어져 있는 강솔초등학교에 원거리 통학 중이며, 중학생들은 굴다리를 건너 강명중학교로 통학하고 있어 통학길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다.이 구청장은 “3지구에 계획되어 있는 학교부지를 보고 입주한 주민들은 학령인구 거주 확률이 낮은 공공주택이 들어설 경우 학생 수 부족으로 학교부지가 다른 용도로 전용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며 12BL 민간분양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SH와 협업으로 추진 중인 강동 첨단복합청사 복합개발사업에 대한 얘기도 빼놓치 않았다. 해당 사업은 명일동 327-5 일대(명일1동 주민센터, 청소년회관)를 공공시설과 공공주택 등으로 복합개발하는 사업이다. 특히, 청사 내 수영장 등 주민편의시설도 조성될 예정이라 인근 주민들의 기대가 크다. 현재 강동 첨단복합청사는 2020년 SH공사와 복합개발사업 협약을 체결한 후 사업비 증액으로 사업 추진이 지연되고 있다. 이에 구는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SH공사와 사업비 증액 최소화 및 사업성 확보를 위한 사업계획(안)을 협의하고 있다. 이 구청장은 “사업계획(안)이 협의되면 서울시에 보조금 추가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라며, SH공사에 서울시 보조금 협의와 동시에 사업 시행 협약과 기존 시설물 해체공사를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외에도 망월천 정비사업과 강동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조속한 추진,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하부 통로암거 개방, 강일역 생태통로 안전점검과 경관개선 등 SH공사와 관련된 강동구의 주요 현안을 빠짐없이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2-02 11:09
김경호 광진구청장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안전하고 생활공해 없는 공사장을 조성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건축공사장의 환경정비 개선을 추진한다. 구는 건축공사와 관련해 민원이 다수 발생하는 사항을 중심으로 ▲공사장 내 소음측정기 설치 확대 ▲건축 허가표지판 설치 및 관리 개선 ▲토사유출 방지를 위한 공사장 가설울타리 하단부 관리 개선 등을 시행한다. 먼저, 소음측정기 설치 대상을 연면적이 2,000㎡를 초과하는 신축공사장에서 모든 신축공사장으로 확대한다. 구는 주요 출입구와 같이 눈에 잘 띄는 위치에 소음측정기를 설치하도록 한다. 2023년 1월 1일부터는 건축허가와 사업계획 승인 시 소음측정기 설치에 대한 조건을 부여하고, 착공신고 때에는 설치계획서를, 사용 승인 시에는 이행확인서를 받는다. 공사 중에는 월 1회, 현장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는, 공사 현장의 소음 발생에 대한 경각심을 부여하고, 소음 저감 노력으로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최근 2년 내 소음으로 인한 피해 민원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이 중 대부분이 건축공사장에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 주민들에게 알권리를 제공하고자 건축허가 표지판의 설치‧관리를 개선한다. 건축법령에 따라 공사시공자는 건축허가 표지판을 주민이 보기 쉽게 설치해야 한다. 그러나 공사가 진행되면서 표지판이 훼손 또는 이동하는 경우가 많아 주민들의 알권리가 제공되지 못하고 있어 다수 민원이 제기되어 왔다. 따라서, 구는 건축허가 표지판을 간선(이면)도로변에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한 위치에 설치하도록 한다. 2면 이상의 도로가 접한 경우, 가설울타리 2개소 이상에 건축허가 표지판 설치를 권장한다. 마지막으로, 보도와 접한 가설울타리 하부에 모래 마대 또는 콘크리트 구조물을 설치하도록 해 공사 중에 발생하는 토사유출을 방지한다. 공사장 가설울타리의 하단부 틈 사이로 흘러내리는 토사는 주민들의 보행환경을 저해하고, 보행에 큰 불편을 겪게 하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고자, 구는 건축허가와 사업계획 승인 시, 가설울타리 하부에 모래 마대 또는 콘크리트 구조물을 설치하는 조건을 부여한다. 착공신고 때에는 설치예정확인서를 받으며, 공사 중에는 현장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야간에도 식별이 잘 되는 색깔을 이용한 모래 마대나 콘크리트 구조물 설치로 안전성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안전하고 생활공해 없는 공사장을 조성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고민해보고 개선사항을 추진하기로 했다”라며 “공사장 인근 주민들도 쾌적한 생활환경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2-02 11:08
아트잠실 1F 아카이빙 사진예술은 강 건너에서만 볼 수 있다는 편견을 깨는, 송파구 내 보물 같은 예술 공간 3곳을 소개한다.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오는 12월 4일까지 송파문화재단이 주최하는 ‘2022 송파 문화예술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시각예술 3팀의 <IN-N-OUT> 프로젝트를 전시한다고 밝혔다. <IN-N-OUT> 프로젝트는 송파구로 예술가들의 유입을 이끌고, 지역의 활발한 예술활동을 도모하고자 ▲아트잠실 ▲오온 ▲옥상팩토리 3팀이 협력하여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송파구 내 숨어 있는 각각의 예술 공간에서 전시를 진행한다. 먼저, ‘아트잠실(삼전로 13길 22)’에서 만날 수 있는 <On the ground>는 송파구에 흩어져 있던 예술 활동을 하나의 공간에 담아냈다. 오랜기간 작업실로 사용되던 1층 아카이빙에서는 41명의 작가, 기획자들의 활동을 소개하고, 송파구의 시간을 그대로 보여주는 지하 1층 전시 공간에서는 송파에 연고를 둔 15명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아트잠실의 기획자 김수진 씨는 “송파구에 오래 머물며 작가 활동을 해오면서, 송파구를 부동산 이슈로만 바라보는 한정적인 시각이 아쉬웠다.”면서, “우리가 머무는 곳이 곧 예술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송파구를 구성하고 있는 다양한 모습을 시각예술로 표현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오온(백제고분로7길 16-16 4층)’에서 진행되는 <저-선생(楮先生)>은 닥나무 선생이라는 뜻으로, ‘종이’를 이르는 말로 종이를 의인화하여 부른 데서 유래한 말이다. 자신만의 기법으로 종이를 활용한 작업을 이어오고 있는 15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한국화·동양화에서 쓰이는 재료의 물성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다양한 방식의 작품을 관객에게 소개한다. ‘옥상팩토리(법원로 4길 5 송파법조타운푸르지오시티 b113호)’의 <Sti(c)ky Mass>는 입체작품(mass)을 중심으로 송파에 기획자, 군중(crowd), 콜렉터(collector)가 모여 공동체를 이루고자 기획된 전시로 다양한 입체·조각·설치·미디어 등 15팀의 작품을 선보인다. 12월 4일까지 진행되는 기획전시 종료 후에도 12월 6일부터 12월 11일까지는 아트마켓 형태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구민들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에게 송파구의 숨은 예술공간이 알려져, 송파구 문화‧예술 활성화의 단초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관내 다양한 문화공간을 발굴하고, 예술가에 대한 지원정책을 확대해 지역 문화예술의 생태계 기반을 확충해나가겠다.”고 전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2-02 1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