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에 '긴급 재난생활비 지원' 실시
상태바
서울시,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에 '긴급 재난생활비 지원' 실시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0.03.18 11: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원순 시장이 18일 긴급재난 생활비 지원에 관한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
박원순 시장이 18일 긴급재난 생활비 지원에 관한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

박원순 시장은 18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서울시민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가구원 인원수에 따라 30만원~50만원까지 지역사랑상품권이나 선불카드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시가 이번에 지원하는 금액은 가구별로 1~2인 가구는 30만원, 3~4인 가구는 40만원, 5인 이상 가구는 50만원을 지급한다.

또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전국 최초로 서울시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 대책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제도다.

박 시장은 지난 17일 국회를 통과한 추경에 긴급생활재난비가 포함되지 않음은 유감이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에 대한 즉각적인 지원 방안으로 서울시가 자체적으로 긴급생활재난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대책으로 지원을 받게 되는 가구는 117만7000 가구로 중위소득 100% 이하 191만 가구를 대상으로 추경예산안 등 정부의 지원을 받는 73만 가구는 중복지원은 하지 않는다. 제외한 중복대상자는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사업 대상자, 특별돌봄쿠폰 지원대상자, 생활지원비 및 유급휴가비용 지원, 실업급여 수급자, 긴급복지 수급자, 기타 청년수당 수급자는 제외된다.

신청절차는 선지급 후검토를 우선으로 최소화했으며 신청은 각 동주민센터를 통해 오는 30일 부터 신청 받는다.

박원순 시장은 “긴급생활비 지급 대상을 80%정도로 예상하며 가용가능한 모든 예산을 총 동원해 예산을 투입한다”라며 “긴급생활비 지원 대책은 기존 지원제도의 사각지대에 있으나 코로나19로 생계가 곤란해진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까지 대상을 넓혀 실질적 민생 지원 대책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