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노력이 영화 암살·밀정을 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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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노력이 영화 암살·밀정을 탄생시켰다"
  • 동대문신문
  • 승인 2017.04.0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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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독립운동 기념사업회, 제3차 정기총회 개최

여성독립운동 기념사업회(회장 김희선, 前국회의원)는 30일 청량리동 소재 홍릉갈비 3층에서 제3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총회는 ▲국민의례 ▲영상으로 돌아보는 지난 3년 ▲인사말 ▲2016년 사업 보고 ▲2016년 결산 및 감사 보고 ▲2017년 사업 계획(안) ▲2017년 예산(안) 심의 등으로 치러졌다.

이날 김희선 회장은 "그동안 우리 역사는 남성 중심의 사회로 일제의 독립을 위해 수많은 여성운동가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잊혀졌다. 그들의 노력도 상당했는데 이제라도 그들의 업적을 정립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가 하고 있는 실시하고 있는 사업은 이벤트성 프로그램이 아니다. 그동안 우리의 노력으로 잊어지고 있는 독립운동가들 삶을 다시 재조명하고 '암살', '밀정'과 같은 영화를 탄생시켰다. 특히 이들 영화는 우리에게 자문을 구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여성독립운동 기념사업회 2016년 사업보고에서는 ▲여성독립운동사 공부하기 '누가 이 여인을 아시나요?' ▲독립운동가·후손 발굴 및 구술사업 ▲답사 : 여성독립운동가들이 발자취를 찾아서 ▲서평회 '제국의 변호사 박유하를 묻다' ▲대중과 함께하는 여성독립운동가 알리기 미술 프로그램 ▲3·1혁명 97주년 기념행사 ▲여성독립운동가 묘비 조사·조성사업 등의 활동을 알렸다.

한편 여성독립운동 기념사업회는 2017년 사업계획으로 교육프로그램인 ▲'대륙을 휘달리던 항일여성혁명가들' 6강 강의 ▲찾아가는 역사교육 ▲여성독립운동가를 위한 글짓기 대회 등을 개최할 계획이며, 독립운동가·후손 발굴 및 구술사업으로 ▲아무도 말하지 못했던, 안했던 그날의 이야기 모임 ▲구술채록 : 독립운동가 후손(1945년 전후 출생) 녹취작업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여성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찾아서 ▲타이항 산, 러시아 한인 독립운동 유적지 방문을 할 예정이며, 홍보·출판 사업으로 ▲'항일여성' 발행 ▲여성독립운동가의 대중화를 위한 씰(우표), 마스코트, 만화, 영상사업 ▲홍보용 어론 현수막 설치 ▲여성독립운동가 묘소 조사 사업 ▲홈페이지 제작 등의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제3차 정기총회에서 김희선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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