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업 추진 시, 안전대책 마련에도 철저를 기해줄 것 당부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서상열 의원(국민의힘, 구로1)은 11월 14일 열린 제315회 정례회 서울디자인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DDP 인근 상권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야외공간 활성화 사업」과 「서울라이트 사업」이 ‘DDP 인근 상권 활성화’라는 본연의 목표와는 상이하게 추진되고 있는 실태를 지적하고, 상위 목표에 부합하는 사업내용 설계 및 사업성과지표의 개발을 요청했다.
서상열 의원은 “「DDP 인근 상권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야외공간활성화 사업」 의 2021년도 결과보고서를 보면, ‘야외 콘텐츠를 통한 DDP 입지강화와 동대문 상권과의 동반 활성화 도모’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런데 세부사업의 추진목적 및 결과에는 ‘시민의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 제공’, ‘DDP만의 특화된 공적 이미지 확산’ 등의 내용만 있을 뿐, ‘동대문 상권과의 동반 활성화 도모’ 관련 내용을 전혀 찾아볼 수 없다.” 고 지적하였다.
이어서 서 의원은 “「DDP인근 상권 활성화 사업」으로 추진된 또 다른 사업인 「서울 라이트 사업」 역시, 「야외공간 활성화 사업」 과 같은 실태를 보이고 있다.” 라며 질의를 이어나갔다.
서의원은 “「서울라이트 사업」의 경우, 21년도 상반기에는 ‘지역경제 활성화’ 라는 목표는 제시되어 있었으나, 21년도 하반기 추진목적에는 ‘지역경제 활성화’ 자체가 제시되어 있지 않다. 사업내용과 성과 역시 관련 내용은 부재한데, 그렇다면 ‘DDP 인근 상권활성화’ 는 입으로만 하는 구호인가?” 라고 강하게 질책하였다.
또한 서의원은 “「서울라이트 사업」에서는 ‘관람객 수’, ‘방문객 수’, ‘관람객 만족도’ 등을 사업 성과지표로 제시하였는데, 이 지표들과 더불어 본 사업으로 인해 실제 주변 상권이 얼마나 활성화되었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고 의견을 피력하고, “ ‘서울시 우리마을 가게 상권분석 서비스’ 등의 활용으로 사업기간 내 ‘유동 인구수’ 나 ‘신용카드 매출액’ 현황을 분석하여 상권 활성화 실태를 파악해 달라.”고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서 의원은 “「서울 라이트 사업」관련 민원으로 바닥 전선 덮개에 대한 안전사고 우려 내용이 있었는데, 특히 안전에 대해서는 얼마 전 이태원 참사도 있었다시피 가장 중요한 사안이다. 사업홍보 및 참여 인원수도 물론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안전대책 마련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란다.” 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