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교육경비 보조금’ 80억 확보, 공교육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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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교육경비 보조금’ 80억 확보, 공교육 지원 확대
  • 금정아 기자
  • 승인 2023.02.2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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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교육경비보조심의위원회 개최, 47억 9천만 원 우선 지원
인공지능 기반 미래인재양성 교육, 특화공간 조성 등 미래교육 강화
관악구청 청사
관악구청 청사

관악구는 올해 교육경비 보조금을 대폭 증액하여 관내 유치원 및 학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교육 프로그램과 학교시설 환경개선 사업 등에 박차를 가한다.

구는 201815억 원이었던 교육경비 보조금을 2019년에 2배 증액한 후, 해마다 10억 원 씩 증액해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힘쓰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20억 원 증액한 80억 원으로 확대하고 지난 26일 교육경비보조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관내 유치원 및 초·특수·각종학교 88개교 대상으로 479천만 원을 우선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주요 지원 내용으로는 88개 학교에 학교 현장 수요를 반영한 기초학력 향상 및 특기 적성, 방과 후 활성화 프로그램, 학생 심리·정서 상담비용 등과 51개 학교에 학교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디지털 전환 시대 속 미래교육 분야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26개 학교에 인공지능(AI) 기반 코딩 및 4차 산업 미래 인재 양성 교육을 위한 전문 강사비, 코딩 교구비, 재료비 등 운영비와 3개 학교에 정보화기기 설치비 및 교실 리모델링비 등 시설 구축비를 지원한다.

이외에도 창의력을 길러주는 학교 특화공간 조성을 장려하기 위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9개 학교에 특화공간 조성비를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해 학생들의 미래역량 함양 교육을 강화한다.

이번 학교 특화공간 조성사업은 다목적 운동장 스탠드, 스터디 카페형 토론학습 공간 등 다양한 공간 구축도 지원하여 학생뿐만 아니라 모든 지역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지역 특화 공간을 탄생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구는 초고등학교에 입학하는 모든 신입생에게 입학준비금을 지원한다. 초등학교 신입생 2,070명에게 20만 원, 고등학교 신입생 5,429명에게 30만 원을 지급해 총 7,499명이 혜택을 받게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교육경비의 지속적인 확대로 양질의 교육환경 구축을 적극 지원하고자 한다앞으로도 미래세대 주역인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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