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본격 레이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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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본격 레이스 시작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3.02.2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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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농협…장순석·한명철, 서울축협…기세중·진경만 후보 등록

경서농협…이철환 단독 출마, 근해안강망수협…4파전 박빙 예고

오는 3월8일 실시하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의 후보자 등록이 지난 21일과 22일로 마감되고, 다음 날인 23일부터 전국 1,347개 조합(농협 1,115개, 수협 90개, 산림조합 142개)의 새 대표자를 선출하는 선거가 본격 시작됐다. 

강서구에서는 강서농업협동조합, 서울축산업협동조합, 근해안강망수산업협동조합, 양천구에서는 경서농업협동조합의 조합장 선거가 대상이다.

강서농협 조합장 선거는 장순석(69) 전 강서농협 상임이사와 한명철(77) 현 조합장의 2파전으로 치러진다. 4년 전 열린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도 두 후보 간의 맞대결이 펼쳐져 한명철 후보가 12표차의 박빙 경쟁 끝에 승리하며 연임에 성공한 바 있다. 3연임을 노리는 한 후보와 설욕전에 나선 장 후보 간의 재대결이 예고되고 있다. 

서울축산농협 조합장 선거에서는 기세중(81) 전 조합장과 진경만(67) 현 조합장의 전·현직 매치가 이뤄진다. 

근해안강망수협 조합장 후보에는 4명의 후보자가 등록했다. 김복전(65) 전 16·17대 비상임이사와 4대(17·18·27·28대) 대의원을 역임한 여복수(59) 후보, 이해병(69) 전 비상임이사, 최민석(64) 현 조합장의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예정이다. 

양천구의 경서농협 조합장 선거에는 이철환(70) 현 조합장이 단독 출마해 사실상 무투표 당선을 확정 지었다. 단독 후보로 나선 이 조합장은 경서농협 오류지점장 정년퇴직 후 2015년 제12대, 2019년 제13대 조합장을 지냈다. 제14대 조합장까지 3연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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