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영남향우회 연합회 제13대 지봉국 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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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영남향우회 연합회 제13대 지봉국 회장 취임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3.02.2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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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가지 주요 사업 계획 제시…“가장 최우선은 향우 대화합”

 

강서구 영남향우회 연합회의 제13대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23일 저녁 염창동 JK블라썸호텔 B1 갤러리홀에서 개최됐다. 13대 회장에는 지봉국 ㈜둘레 회장이 취임했다. 지 회장은 전국 체인망을 자랑하는 김둘레순대국 대표이자 강서 소상공 연합회 5·9대 회장을 역임했으며, 최근까지 강서구 영남향우회 연합회 수석부회장을 지냈다. 

지봉국 신임 회장은 “역대 회장님들이 열정을 다하신 막중한 책임의 자리를 이어받은 것에 어깨가 무거워지기도 하지만, 향우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을 기대하며 성실한 자세로 저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회장 재임 기간 동안 실천할 여섯 가지 주요 사업 계획에 대해 밝혔다. 지 회장은 △향우들과 소통하는 만남의 자리를 자주 마련할 것과 △모바일 네트워크를 구축해 회원 간 원활하고 빠른 정보 교환을 할 것 △(가칭)청년미래발전위원회를 발족해 젊은 인재 발굴과 미래로 나아가는 로드맵을 준비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향우들의 애향심을 고취하고 향우 간 정을 나누는 작은 이벤트 체육행사 개최 △정기적 회계 보고를 철저히 해 알뜰한 재정 관리로 회관 건립에 따른 채무 상환에 전력을 다할 것 △강서구를 사랑하고 이웃을 아끼는 사회봉사단체와 협업해 선의적 봉사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지 회장은 “아무리 좋은 사업 계획이라 해도 향우 간의 대화합이 우선이다. 모두가 하나 되어 좋은 모습을 보여줄 때 많은 고향 분이 각 동 향우 깃발로 모여들 것”이라며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제12대 회장을 맡아 온 김재현 회장은 “지난해 5월 회장에 취임하면서 향우회 숙원 사업이었던 회관 건립(매입)이 완료되면 많은 회원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는 활력 넘치고 젊은 리더를 선출해서 일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어 놓겠다는 약속을 드렸었다”며 “여러분 덕분에 1년도 되기 전에 회관을 매입하고 등기까지 완료해서 제 일을 마쳤다. 그동안 저를 믿고 도와주고 협조해 주신 데 감사드리며, 존경 받을 만한 차기 회장님이 선출돼 앞으로 향우회를 잘 이끌어 주시리라 생각한다”고 이임 인사를 전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이운희 명예회장(서울호서전문학교 이사장)을 비롯한 각 동 향우회원들과 김태우 강서구청장, 한정애 국회의원(민주당·강서병), 국민의힘 구상찬(강서갑)·김진선(강서병) 당협위원장, 김경·강석주 서울시의원, 조기만·이충현·김희동·정재봉 강서구의원, 홍경섭 충청향우회 강서구연합회장, 고건상 강서구체육발전위원회 회장과 김화만 수석부회장, 방송인 왕종근 등이 함께 자리했다. 

그동안 향우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김재현 이임 회장에게 감사패가 수여됐으며, 신임 지봉국 회장에게는 회장 선임패가 전달됐다. 이어 향우회기 이양식, 케이크 절단식, 단체 사진 촬영, 만찬 등의 순서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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