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 결혼식 비용 절감할 수 있는 결혼 장려 정책의 필요성 주장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송도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관악1)은 지난 21일 제31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서울시 공공시설물의 예식장 활용 활성화 방안 마련을 촉구하기 위해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송 위원장은 국가와 서울시가 비혼 및 저출산 문제 대응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그 효과가 크게 나타나지 않고 있음을 지적하며, 청년층 결혼 장려를 위한 공공의 역할 강조했다.
특히, 송 위원장은 “급격한 물가상승, 큰 변동 없는 소득, 감당하기 어려운 주택가격 등 여러 가지 복합적인 문제로 결혼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젊은이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이야기하며, 결혼식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결혼 장려 정책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송 위원장은 2018년부터 관악구에 있는 ‘서울시교통문화교육원’의 예식장 대관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현황자료와 함께 그 원인을 노후화된 시설과 오래된 비품이라 지적하였고, 향후 젊은 층이 선호하는 결혼식장 분위기로 시설을 개선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서울시 공공시설물 중 주말에 예식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적극 발굴하여 시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예식을 치를 수 있도록 서울시가 발 벗고 앞장서서 나서기를 촉구한다”라며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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