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다붓다붓한 시상식으로 어린이들과 행복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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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다붓다붓한 시상식으로 어린이들과 행복 나눠
  • 서울로컬뉴스 정나연기자
  • 승인 2017.07.2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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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 비친 도봉’ 공모전 시상식 환호 속에 개최

분명 어른들은 어른들만의 세계가 있고 어린이들은 또 어린이들만의 눈과 귀가 있을 것이다. 도봉구가 그동안 여성친화도시선정, 아동친화도시선정, 아레나공연장 건립 발표 등 수많은 사업들로 연일 언론의 주목을 받아왔다. 그렇다면 순수한 어린이들의 눈으로 본 도봉구의 모습은 어떻게 비춰지고 있었을까? 그 속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가 진행되어 많은 이들이 전시장을 찾았다.

지난 7월 14일(초등 저학년부)과 18일(고학년부) 양일간 ‘언론에 비친 도봉’ 그림 공모전 시상식이 도봉구청 지하 아뜨리움에서 개최되었다. 저학년부 60점, 고학년부 50점 총 110점의 출품작들이 18일까지 구청 로비 및 아뜨리움에서 전시했다.

시상식에 앞서 이동진 구청장은 “우리 도봉구가 그동안 청소년과 아동관련 노력을 많이 해왔다. 작년에 유엔 산하기구인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로 인증 받았고 이를 계기로 앞으로 어린이 권익보호 등 여러 가지 행정활동에 더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이번 언론에 비친 도봉 공모전을 통해서 어린이 여러분들이 도봉에 관심을 가져주어서 정말 고맙다. 수상자들 모두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며 큰 박수를 보내주었다.

이번 공모전에서 ‘전국노래자랑 도봉구편’을 그려 고학년부 대상을 수상한 장일초 6학년 이화인 학생은 “그림은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시작했는데 오늘 상을 받게 되어서 정말 기뻐요. 엄마 아빠 그리고 언니들도 함께 축하해주니 더 기분이 좋아요. 앞으로 그림공부를 열심히 해서 웹툰 작가가 되는 게 장래 희망입니다”라며 다부진 계획도 말해주었다. 이화인 학생은 위로 언니 둘이 있는 다둥이 가족으로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어린이답게 연신 밝은 표정을 잃지 않았다.

시상식은 보통 상장만 수여하는 일반 시상식과 달리 주최 측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마술 및 벌룬쇼를 사전 축하공연으로 진행해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으며 응모한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축제와 같은 시상식이 되었다.

이번 그림 공모전은 지난 4월 도봉구가 문화예술혁신교육특구에 지정됨에 따라 언론에 보도된 도봉구를 주제로 실시한 그림공모전이다. 어린이들에게 지역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미술을 좋아하는 학생들을 발굴, 격려하는 데 그 목적이 있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들과 축하해주러 온 하객들 150여명이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정나연 기자 dobongnews@naver.com)

▲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이동진 구청장(뒷줄 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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