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수 년째 양천사랑복지재단 통해 취약계층 정기후원 이어와
양천구치과의사회(회장 박주석)가 겨울철을 맞아 저소득 가정 김장 나눔 성금을 양천사랑복지재단을 통해 기탁했다.
지난 16일 양천구청장실에서는 이기재 양천구청장과 정문진 양천사랑복지재단 사무총장, 박주석 양천구치과의사회장과 박범석 전임 회장(양천사랑복지재단 비상근 이사)이 참석해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양천구치과의사회는 김치 가격 상승 등 고물가로 인해 김치 구매가 어려운 저소득 주민들을 돕고자 성금을 마련해 기부했다.
박주석 양천구치과의사회장은 “양천구치과의사회가 십수 년 동안 양천사랑복지재단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후원해 온 전통을 계승해 이번 성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개업 치과의도 동참하는 의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어렵게 살고 있는 아동들을 위해 매년 지속적인 큰 지원금을 아끼지 않는 양천구치과의사회에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양천구치과의사회는 대한치과의사협회에 소속된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 산하 18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됐다. 1996년부터 양천구청을 통해 지역 소년소녀 가정에 매월 정기적인 후원을 해왔고, 2007년부터는 양천사랑복지재단에 매년 평균 2,200만 원의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치과의사회가 재단을 통해 후원한 기부 총액은 약 3억5천여만 원에 이른다.
올해는 21개 치과가 매월 5~30만 원까지 결연 후원금을 기부하고 있으며, 재단은 이를 소년소녀 가정, 가정위탁 아동, 시설보호 아동 등 27명의 결연 후원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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