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18~19일, 전·현직 고교 진학교사들의 1:1 맞춤 심층상담
강서·양천구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정시 대비 합격 전략을 지역 학생 및 학부모들과 공유한다. 올해 수능은 전반적으로 난도가 높았고 수능을 두 번 이상 치른 ‘N수생’의 비중이 2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만큼 상위권 경쟁이 더 치열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강서, 입시설명회 이어 진학상담 마련
강서구는 오는 15일 오후 3시 곰달래문화복지센터 7층 강당에서 수험생과 학부모 150명을 대상으로 ‘대학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 EBS 입시 대표 강사인 정제원 교사가 어려워진 수능에 대비해 효율적인 정시 지원 전략을 안내할 예정으로, 가·나·다군 주요 대학별 정시 전형의 특징을 알려주고 수험생들의 궁금증 해결을 돕는다.
1:1 맞춤형 대입 진학 상담은 입시설명회 다음 날인 16일과 17일 강서평생학습관 2층 대강의실에서 수험생과 학부모 72명을 대상으로 열린다.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소속 현직 교사 6명이 학생당 40분간 정시 지원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학입시설명회 참석 희망자는 지난달 27일부터 강서구 홈페이지를 통해 150명에 한해 신청을 받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강서구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1:1 맞춤형 대입 진학 상담 접수는 지난 1일 오전 9시부터 강서구 홈페이지를 통해 시작됐다. 선착순 72명을 모집하며, 신청 완료 후 접수자 확정 및 상담 차시 배정 등을 개별 문자로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입시설명회와 진학 상담 모두 강서구민 또는 강서구 내 학교를 다니거나 졸업한 수험생이 대상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복잡하고 다양해진 정시 전형에 대비한 이번 대입 프로그램에서 자신만의 전략 수립에 필요한 정보를 얻어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진학 및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강서구 학생들이 원하는 대학에 입학하는 꿈을 실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천, 희망대학 지원 전략 등 공유
양천구 12월18일과 19일 이틀간 양천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대입 준비생과 학부모 120명을 대상으로 ‘2024 정시대비 1:1 집중 상담’을 운영한다. 사전 접수는 4일 오전 10시부터다.
지난달 23일 열린 ‘대입 정시 합격 전략 설명회’에 이어 개최되는 이번 집중 상담은 다수 대학 입시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인 서울 소재 전·현직 고등학교 진로진학 전문교사 12명이 맡아 수능 결과에 따른 희망 대학 지원 전략, 주요 대학별 정시모집 요강 분석 등에 대해 1:1 맞춤형 심층 상담을 제공한다. 상담은 개별 부스에서 10명씩 총 12회차로 진행되며, 1인당 40분의 상담 시간이 배정된다.
신청 대상은 관내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 및 대입 준비생과 학부모이며, 저소득 가구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 10명을 포함한 총 120명을 모집한다.
4일 오전 10시부터 구청 홈페이지 통합예약 포털에서 선착순으로 신청받으며, 상담료는 전액 무료다. 접수 확정 후 상담 신청서 등 사전 제출 자료는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수능 이후 다양한 정시 전형 지원을 앞두고 전략 수립에 고민이 많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입시 전문가가 참여하는 집중 상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쉼 없이 달려온 수험생들의 노력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구 차원에서 체계적인 입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