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농업협동조합(조합장 장순석, 이하 ‘강서농협’)은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지난달 29일 개화동 개화농자재판매장에서 ‘2023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강서농협은 수년간 소외계층 및 사회복지시설에 김장 김치를 나누면서 지역사회 발전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그동안에는 강서농협 조합원 및 부녀회원들이 현장에서 직접 담갔던 김장 김치를 2019년부터는 완제품으로 공급받아 전달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농협김치 파주지사로부터 공수한 포기김치(10㎏) 300상자가 동 주민센터와 복지관 등을 통해 고루 전달됐다.
장순석 강서농협 조합장은 “기쁨을 나누면 두 배가 되고 슬픔을 나누면 두 배로 줄어든다는 말이 있다”면서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같이 나누고,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강서농협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진교훈 강서구청장과 최동철 강서구의장,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성태 국민의힘 강서을 당협위원장, 박성호·정장훈·이종숙·최세진 강서구의원, 강서농협·주부대학 임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방화3동 주민센터, 지온보육원, 강서뇌성마비복지관 등 동 주민센터와 각 사회복지시설 복지 담당자들도 함께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강서농협이 서울에서 직접 재배한 ‘경복궁쌀’을 학교 급식과 연계·공급하고, 김장 김치를 나누는 등 지역사회에서 많은 봉사를 해주고 계신 데 대해 너무 감사드린다”면서 “날씨가 추워지는 만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이런 행사가 더욱 의미 있게 느껴진다”고 했다.
진성준 국회의원도 “대한민국 사람에게 김장 김치는 꼭 담가야 겨울을 나는 것인데, 독거 어르신과 생활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가져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올 한 해뿐만 아니라 지난 12년을 꾸준히 이어 오셨다고 하니 그 정성이 참으로 고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