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주민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민의 삶에 행복한 변화를 가져온 사업(이하 주민체감사업) BEST 11'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171명의 동대문구민(구의원 포함)과 직원이 참여한 '1차 설문조사'에서 민선8기 추진된 110개 사업 중 1위~20위 사업을 선별했고, 20개 사업에 대한 2차 설문조사를 실시,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2차 설문은 온(구 홈페이지 투표)·오프라인(설문지)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5월 10~24일 15일간 총 1,004명(주민 634명, 직원 370명)이 참여했다.
투표를 통해 선정된 민선8기 동대문구 주민체감사업 ▲1위는 '동대문사랑상품권 활성화 사업'이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2위 '청량리 일대 불법노점 정비' ▲3위 '스마트쉼터 설치' ▲4위 '지식의 꽃밭 조성' ▲5위 무더위 쉼터·생수냉장고·스마트무더위 그늘막 ▲6위 아이 키우기 좋은 동대문구 조성사업 등이 뒤를 따랐다.
이와 함께 각 분야별 1위 사업으로는 ▲교육: 도서관별 특화프로그램 운영(12위) ▲복지: 아이 키우기 좋은 동대문구 조성 사업(6위) ▲문화: 아동을 위한 문화체험활동 지원(18위) ▲주거: 청량리 일대 불법노점 정비(2위) ▲교통: 스마트쉼터 설치(3위) ▲경제: 동대문사랑상품권 활성화 사업(1위) ▲환경: '지식의 꽃밭' 조성(4위) ▲소통: 우리동네 칼갈이·우산수리센터(10위) ▲안전: 무더위 쉼터·생수냉장고·스마트무더위 그늘막(5위) ▲미래: 스마트공원 조성 2곳(14위) 등이다.
BEST 사업 선정과 함께, 구정에 대한 주민 의견청취도 진행됐다.
'잘한 점'으로 ▲노점정비 ▲그린인프라 조성 ▲도로열선 ▲눈썰매장 ▲전월세 안심계약, 무료법률서비스 등에 대해 칭찬과 격려를 보냈다. 또한 '개선할 점'으로 ▲작지만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체감형 정책이 많았으면 함 ▲주민들이 알지 못하는 정책이 여전히 있어 지속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는 주민 의견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울러 이필형 구청장은 "이번 주민체감사업 선정 결과를 통해 그동안 구에서 추진해온 정책을 점검해보고 개선하는 한편, 남은 2년도 주민들과 소통하며 더 쾌적하고, 안전한 동대문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체감 BEST 11' 선정결과 및 1~110위까지 사업별 세부내역은 동대문구 홈페이지(dd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