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2동 새마을부녀회, '삼계탕 情'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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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2동 새마을부녀회, '삼계탕 情' 나눔
  • 동대문신문
  • 승인 2024.07.18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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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몸노인 80가구, 삼계탕·떡·과일 등 대접

이문2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순종)는 지난 12일 삼복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초복을 맞아 삼계탕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삼계탕 나눔' 행사는 한여름 무더위 및 장마로 기력이 약해지기 쉬운 노인 80여 명을 동주민센터로 초청해 여름철 보양식인 삼계탕을 대접해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노인들에게 대접한 삼계탕은 이문2동 부녀회원들이 이틀에 걸쳐 닭을 손질하고 약재를 넣어 직접 조리했다. 부녀회원들은 김치를 담고, 갖가지 반찬을 정성껏 만들어 기력이 약한 어르신들께 대접했다. 삼계탕에 쓰인 비용은 부녀회 기금과 삼천리E&E100만 원 후원했으며, 자원봉사센터, 단체장연합회가 봉사했다.

더불어 삼계탕을 대접받은 한 대상자는 "오늘 먹은 삼계탕이 인삼, 마늘, 대추가 들어가 구수한 냄새가 나며 진한 국물에 찹쌀죽까지 정말 맛있다. 정성 가득한 삼계탕 한 그릇으로 무더위도 문제없을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아울러 이순종 부녀회장은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나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삼계탕 나눔 행사를 준비하게 되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가 더욱 화합하고 서로에게 힘이 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정병화 이문2동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애써주신 새마을부녀회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문2동에서는 저소득층을 위한 다양한 초복 맞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많은 분이 삼계탕 드시고 기운내서 여름을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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