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회 김덕현 의회운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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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회 김덕현 의회운영위원장
  • 서대문자치신문
  • 승인 2024.07.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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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지대 놓인 이른둥이 사업, 선제적 지원

 

서대문구의회 김덕현 의회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 연희동·사진)은 미숙아를 대상으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이하 RSV) 예방접종비’를 지원하는 조례를 만들었다.
RSV는 1세 미만 영아에게 폐렴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만큼 예방접종이 중요한 상황이다.
호흡기 감염을 일으키는 RSV는 미숙아 등 고위험군 신생아에게 치명적인 바이러스이지만(폐렴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바이러스임) 국내 이용 가능한 치료제는 없다. 예방접종 주사가 유일한 희망이지만 1회 접종비가 평균 70만원을 웃돌아 경제적 비용이 크다. 
특히 예방주사는 RSV가 유행하는 10월~3월 시기에 한 달 간격으로 5회 접종을 해야 한다.
특히 이른둥이로 태어난 미숙아들은 고위험군인 만큼 접종이 필수이지만, 실제 건강보험 적용 등 한계로 비싼 접종비를 그대로 감당해야 하는 경우가 흔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별도 조례를 통해 이른둥이 가정에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양육환경을 만들고자 했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서대문구 미숙아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예방접종비 지원에 관한 조례」는 제299회 서대문구의회 제1차 정례회를 통해 최종 의결됐다.
무엇보다도 이 조례는 정부 건강보험 정책 사각지대에 놓인 미숙아를 위해 RSV 예방접종비를 지원하는 세심하고 선제적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더불어 영유아 건강 증진은 물론 저출생 환경을 개선하는 선도적 사업이기도 하다. 
실제 조례안에는 △선정기준, 지원 한도, 지원기간 등 지원계획 수립 △지원대상자 요건 및 접종비 지원절차 △중복지원 제한 및 환수조치 등 상세 내용을 담고 있다.  
조례를 발의한 서대문구의회 김덕현 의회운영위원장은 “이른둥이를 둔 가정은 심리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많은 걱정과 부담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이들 가족이 서대문구 안에서 좀 더 안정적으로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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