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안심센터, 주거환경 취약 50가구 전달
동대문구치매안심센터는 무더위를 앞두고 주거환경이 열악한 치매 가정이 보다 건강하게 여름철 무더위기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여름나기 꾸러미 전달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동대문구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 중 주거환경 취약 대상자를 동별로 선정해 총 50가구에 여름나기 꾸러미를 전달했다.
선물꾸러미는 ▲벌레 퇴치기 2종 ▲부채 ▲삼계탕 ▲손톱깎이 ▲물티슈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센터 방문이 어려운 대상자에게는 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꾸러미를 전달하며 대상자의 건강 및 주거환경을 점검하는 한편 정서적 고립감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다.
한편 여름나기 꾸러미를 받은 대상자들은 "매년 여름마다 벌레와의 전쟁을 치르는데 마침 좋은 선물을 줘 고맙다", "혼자 사니 매년 여름이 더 힘들었는데, 이렇게 찾아와 살펴주니 든든하다"고 말하며, 동대문구치매안심센터 직원들을 따뜻하게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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