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템플' 메인 포스터 | 사진제공 = 공연배달서비스 간다2024년 20주년을 맞이하는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20주년 퍼레이드의 첫번째 작품인 연극 <템플>이 12월 15일 개막을 앞두고 김주연, 박희정, 김세정 등 총 17인의 캐스팅을 공개했다.간다 20주년 퍼레이드 첫번째 작품인 연극 <템플>은 자폐인임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동물학자가 된 ‘템플 그랜딘 (Temple Grandin)’의 학창시절 실제 이야기를 모티프로 만들어졌다.또한 고정된 연극 양식을 극복하고 참신한 시도를 이어온 간다의 연출가 민준호와 유럽의 명문 무용단인 스위스 Cie. Linga Dance Company와 영국 2FaCeD Company 단원 출신으로 뮤지컬과 연극을 가리지 않고 종횡무진 활동하고 있는 안무가 심새인이 의기투합한 ‘색다른 자서전’을 표방하는 ‘신체연극(physical theater)’이다. 인물의 대사로 얻을 수 있는 드라마적인 구조로부터 소통하는 정보 전달을 넘어, 신체 움직임을 최대한으로 활용하여 인물의 심리, 상태, 감정을 전할 수 있는 ‘피지컬 씨어터’를 완벽하게 구현해내며 평단과 관객들의 찬사를 받은 바 있다.세계적인 동물학자로 널리 알려진 템플 그랜딘은 두 살 때 보호 시설에서 평생을 살 것이라 진단받았던 자폐아였다. 템플 박사는 중학교 시절 자신을 놀리는 아이를 때려 퇴학당하고, 신경 발작 증세로 고통을 겪지만 어머니와 정신과 주치의의 도움으로 마운틴 컨트리 고등학교에 입학한다. 그곳에서 칼록 선생님을 만난 뒤 템플 박사는 비로소 보통 사람들과는 다르게 그림으로 생각하고 사물을 인식하는 자신만의 세계를 받아들이게 된다. 연극 <템플>은 이러한 템플 그랜딘의 자서전을 색다른 표현 방식으로 무대 위에 풀어놓았다.연극 '템플' 프로필 사진 | 사진제공 = 공연배달서비스 간다2024년 20주년을 맞이하는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20주년 퍼레이드의 첫번째 작품인 연극 <템플>이 12월 15일 개막을 앞두고 김주연, 박희정, 김세정 등 총 17인의 캐스팅을 공개했다.간다 20주년 퍼레이드 첫번째 작품인 연극 <템플>은 자폐인임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동물학자가 된 ‘템플 그랜딘 (Temple Grandin)’의 학창시절 실제 이야기를 모티프로 만들어졌다.또한 고정된 연극 양식을 극복하고 참신한 시도를 이어온 간다의 연출가 민준호와 유럽의 명문 무용단인 스위스 Cie. Linga Dance Company와 영국 2FaCeD Company 단원 출신으로 뮤지컬과 연극을 가리지 않고 종횡무진 활동하고 있는 안무가 심새인이 의기투합한 ‘색다른 자서전’을 표방하는 ‘신체연극(physical theater)’이다. 인물의 대사로 얻을 수 있는 드라마적인 구조로부터 소통하는 정보 전달을 넘어, 신체 움직임을 최대한으로 활용하여 인물의 심리, 상태, 감정을 전할 수 있는 ‘피지컬 씨어터’를 완벽하게 구현해내며 평단과 관객들의 찬사를 받은 바 있다.세계적인 동물학자로 널리 알려진 템플 그랜딘은 두 살 때 보호 시설에서 평생을 살 것이라 진단받았던 자폐아였다. 템플 박사는 중학교 시절 자신을 놀리는 아이를 때려 퇴학당하고, 신경 발작 증세로 고통을 겪지만 어머니와 정신과 주치의의 도움으로 마운틴 컨트리 고등학교에 입학한다. 그곳에서 칼록 선생님을 만난 뒤 템플 박사는 비로소 보통 사람들과는 다르게 그림으로 생각하고 사물을 인식하는 자신만의 세계를 받아들이게 된다. 연극 <템플>은 이러한 템플 그랜딘의 자서전을 색다른 표현 방식으로 무대 위에 풀어놓았다.연극 <템플>을 시작으로 20주년 퍼레이드의 시작을 알린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는 그동안 했던 작품명이 새겨진 포스터와 <그때도 오늘>, <나와 할아버지>, <뜨거운 여름>을 비롯해 신작 <꽃, 별이 지나> 등 라인업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불러모으고 있다. 간다는 다양한 형식의 공연을 많은 관객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과 더불어 관객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공연을 배달한다는 의미에서 시작된 이름으로, 간략할 간(簡), 다양할 다(多)의 중의적인 의미도 포함하고 있다. 2004년 민준호 연출을 필두로 시작된 간다는 현재까지 이름 그대로 매해 다양한 지역을 방문하여 관객들과 지속적으로 만나왔다. 또한 <거울공주 평강이야기>, <나와 할아버지>, <유도소년>, <우리 노래방 가서 얘기 좀 할까>, <그때도 오늘>, <템플> 등 간다만이 할 수 있는 작품을 통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친숙하고 사람 냄새 나는 따뜻한 이야기들을 선보여 왔다. 이번 간다 20주년 퍼레이드는 극단 소속 배우인 진선규, 이희준, 양경원, 김지현, 박보경, 정연, 오의식 등을 포함해 많은 배우들이 대거 참여 예정이며 더욱 업그레이드 된 작품들과 함께 관객들을 찾아올 예정이다.간다 20주년 퍼레이드 첫번째 작품인 연극 <템플>은 12월 15일(금)부터 2024년 2월 18일(일)까지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1관에서 공연된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10-23 15:27
뮤지컬 '결투' 캐스팅 보드 ㅣ 제공 ㈜엠제이스타피시2023년 4월에 이어, 다가오는 12월 다시 돌아오는 무협 뮤지컬 '결투' (㈜엠제이스타피시)가 캐스팅을 공개했다.강호 무림을 배경으로 하는 무협 뮤지컬 ‘결투’는, 뮤지컬 ‘백작’, 'V 에버 애프터', '미아 파밀리아’, '미오 프라텔로'에서 호흡을 맞춘 김운기 연출, 이희준 작가, 박현숙 작곡가가 함께 한다.황제가 대마두에게 살해당한다. 황실 호위대장 맹도는 황자 천천을 구출하여 자신의 사형 취선에게 맡기고 대마두를 처단하러 황궁으로 돌아간다. 한편 사형들의 원수를 갚기 위해 강호를 떠돌던 비룡은 은둔고수로 소문난 취선에게 제자로 받아달라고 찾아온다. 오래 전에 폐문된 일심문(一心門)에 들어온 제자들은 무공을 익히며 복수의 그날을 꿈꾼다.초연에 이어 유성재, 이진혁, 이준우, 권태하, 박상혁, 조성필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하며, 이승현, 성재, 조성태, 박준형, 박경호, 이세헌이 새로이 합류한다.진정한 무사가 되기를 꿈꾸는 도나라 황자 ‘천천’ 역에는 박준형, 박경호, 박상혁이 캐스팅되었다.사형들의 원수를 갚으려는 소년 ‘비룡’ 역은 이준우, 권태하, 조성필이 연기한다. 오직 복수를 위해 살아가는 비룡은, 천천과 함께 일심문 제자가 되어 무공을 익힌다.은둔고수 ‘취선’ 역은 이승현, 유성재, 성재가 맡는다. 일심문(一心門)에서 무공을 익힌 천재적인 인물이나 오래 전 무공을 폐하였다. 취선 외 다수 인물을 연기할 예정.호위대장 ‘맹도’ 역은 이진혁, 조성태, 이세헌이 연기한다. 맹도는 취선과 함께 일심문 제자였으나, 강호를 떠나 황실 호위대장이 되어 천천의 사부가 되었다. 맹도 외 다수 인물을 연기할 예정.무협 뮤지컬 ‘결투’는 오는 2023년 12월 2일부터 2024년 2월 25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 2관에서 공연한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10-23 12:02
사진 제공 = 티빙(TVING)지난 19일(목)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소년 소녀 연애하다> (이하 <소소연>) 4화에서는 소년들에게 특별한 미션이 주어졌다. 그들이 받은 미션은 사물함을 통해 마음을 전하는 것. 소년, 소녀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수단이 될 아지트 속 사물함이 오픈해 궁금증을 더했다. 마음에 드는 소녀의 사물함에 자신의 사진을 넣어야 하는 소년들의 표정에선 설렘과 긴장이 느껴졌다. 소년의 사진이 과연 어떤 소녀에게 향할지 궁금증이 증폭되는 가운데, 그동안 알쏭달쏭했던 마음 이정표가 이번 미션을 통해 수면 위로 드러나기 시작해 패널들도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사물함을 가장 먼저 확인한 수민이 동욱과 민건이 있는 연습실에 등장해 긴장감이 감돌았다. 수민의 깜짝 방문에 연습실에는 잠시 적막이 흘렀고, 이때 돌연 자리에서 일어난 동욱이 민건과 수민 사이에 앉자 스튜디오에서는 탄성이 터져 나왔다. 수민과 동욱 사이에 흐르는 미묘한 감정 전선을 느낀 민건이 잠시 자리를 피해줬고, 단둘이 남게 된 수민과 동욱은 “네가 옆에 없으면 뭔가 불안하고 나도 모르게 질투가 났어”, “우리 둘이 똑같은 감정이었네” 등 서로의 속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쌓여 있던 오해를 풀어내 훈훈함을 자아냈다.려원과 혜성의 데이트 장면도 <소소연> 4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 버스 정류장 첫 만남부터 함께 향수 이야기를 나누었던 두 사람은 샌드 캔들을 살펴보던 려원이 “너무 좋은데? 약간 너 냄새나”라며 혜성에게 순도 100% 플러팅을 던지며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기타 레슨 시간, 혜성의 손끝이 려원의 손끝에 우연히 스치는 순간과 두 사람이 가수 백아의 ‘첫사랑’을 함께 부르는 모습은 청춘 드라마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며 보는 이들에게 설렘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노을지는 바다를 바라보던 혜성이 “내가 본 바다 중에 제일 예뻐”라고 하자 “내 이름이 바다였으면 좋겠다”고 답하는 려원의 직진 표현에 패널들은 “나도 배워야겠다”고 응수하며 감탄을 쏟아냈다. 한 패널은 “둘이 결혼했으면 좋겠다”며 김칫국을 마셔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소녀들이 마음에 드는 소년에게 쉽게 다가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려원의 ‘밀당 원데이 클래스’가 열려 재미를 더했다. 소소연 캠프의 숨은 마스코트인 고양이 ‘다다’ 옆에 모인 소녀들은 려원이 SNS에서 배운 밀당 강의를 진지하게 경청하며 웃음을 안겼다. 아직은 사랑이라는 감정이 어색하고 낯설기만 한 소녀들이 자신의 마음을 무사히 소년에게 전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이처럼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보다 더 적극적으로 드러내기 시작한 소년, 소녀들을 향한 이용자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소소연이 내가 본 연프 중에 제일 좋아 너무 힐링돼”(@BBi***), “소소연 4화 잘 봤고 5화부터는 3시간씩 주세요”(@sso*****), “다들 소소연 보세요 마음이 몽글몽글 해짐 진짜”(@rjn****), “소소연 4화 당당한 돌직구 려원이가 진짜 멋있어서 싱글벙글”(@dor*****), “어제도 세시까지 보다가 잠”(@ILo*****), “명장면 나왔다 레전드 직진 멘트… 얘들아 받아 적어라”(@9uu****) 등 이용자들의 강력 추천이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 펼쳐질 찬란한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고조시키고 있다.예고생들의 순수한 사랑과 찬란한 우정을 담은 첫사랑 리얼리티 <소년 소녀 연애하다>의 5화는 오는 26일(목) 오후 4시에 오직 티빙에서 만날 수 있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10-23 11:39
'고도를 기다리며' 티저포스터 | 제공=㈜파크컴퍼니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사무엘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가 오는 12월 19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 오른다. 이번 작품에는 신구, 박근형, 박정자, 김학철 등 도합 228년의 연기 내공을 가진 대배우들이 총출동하여 시작 전부터 화제를 모은다.‘고도를 기다리며’는 아일랜드 출신의 극작가 사무엘 베케트의 대표작으로 에스트라공(고고)와 블라디미르(디디)라는 두 방랑자가 실체가 없는 인물 ‘고도(Godot)’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내용의 희비극이다. 인간의 삶을 ‘기다림’으로 정의하고 그 끝없는 기다림 속에 나타난 인간존재의 부조리성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1953년 파리 첫 공연된 후 지금까지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해석으로 공연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극단 산울림의 임영웅 연출을 통해 1969년 초연되어 50년 동안 약 1,500회 공연, 22만 관객의 사랑을 받은 베스트셀러 연극이다.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프로필 사진 (왼쪽부터) 신구, 박근형, 박정자, 김학철 | 제공=㈜파크컴퍼니새로운 프로덕션으로 선보이는 본 공연은 고전의 깊이와 감동을 살려내며 작품의 본질을 꿰뚫는 오경택이 연출을 맡고 신구가 ‘에스트라공(고고)’ 박근형이 ‘블라디미르(디디)’, 박정자가 ‘럭키’, 김학철이 ‘포조’, ‘소년’역에는 김리안이 출연한다. 9월 사전 리딩을 시작으로 10월 초부터 본격적인 연습에 돌입해 온 마음과 에너지를 쏟고 있다. 특히 87세 신구, 83세 박근형, 81세 박정자까지 연극계를 대표하는 고령의 대배우들이 두 달간 원캐스트로 출연을 확정했다는 사실은 경이롭기까지 하다.명작에 걸맞은 명배우들의 총출동으로 한국 연극의 새로운 역사의 한 페이지가 될 ‘고도를 기다리며’는 2023년 12월 19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개막한다. 또한, 오는 25일 오전 11시에 국립극장,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1차 티켓오픈이 진행된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10-18 11:25
2023 뮤지컬 '일 테노레 (IL TENORE)' 포스터│제공: 오디컴퍼니㈜세계적인 뮤지컬 프로듀싱 컴퍼니로의 도약을 이끄는 오디컴퍼니(주)의 신춘수 프로듀서와 ‘윌&휴 콤비’라 불리며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박천휴 작가와 윌 애런슨(Will Aroson) 작곡가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 <일 테노레 (IL TENORE)>(프로듀서 신춘수, 제작 오디컴퍼니㈜)가 오는 12월 19일(화)부터 내년 2월 25일(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을 확정 짓고 캐스팅을 공개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일 테노레(IL TENORE)’는 이탈리아어로 ‘테너’를 뜻하는 말로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 경성을 배경으로 조선 최초의 ‘오페라’ 테너를 꿈꾸는 ‘윤이선’과 오페라 공연을 준비하는 독립운동가 ‘서진연’, ‘이수한’ 세 사람을 통해 비극적이고 어두운 시대 속 꿈을 향해 달려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한국 오페라의 선구자인 테너 ‘이인선’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시작된 이 작품은 한국 최초로 오페라 공연을 연출하고 주인공을 맡은 테너이자 세브란스 의전을 졸업한 의사였던 그의 삶을 모티브로 삼아 드라마틱한 상상력을 더해 창작된 픽션으로 꿈과 사랑을 향한 여정 속에서 어떤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인간의 진정성 있는 서사를 그려낸다. 또한 전통 클래식의 정서를 바탕으로 한 섬세하면서도 격정적인 넘버들은 현악기를 중심으로 한 18인조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구현될 예정으로 타 대형작품과 차별화된 음악적 카타르시스를 선사함과 동시에 주인공들의 드라마에 숨결을 더할 예정이다.뮤지컬 <일 테노레 (IL TENORE)>는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평단의 지지와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오디컴퍼니㈜의 독보적인 제작 노하우로, 신춘수 프로듀서와 박천휴 작가, 윌 애런슨(Will Aronson) 작곡가가 만나 완전히 새롭게 디벨롭 된 작품으로 선보인다. 또한 <데스노트>, <어쩌면 해피엔딩>의 김동연 연출과 국내에는 뮤지컬 <비틀쥬스>로 매력적인 움직임을 선보인 코너 갤러거(Connor Gallagher) 안무 감독, <데스노트>, <드라큘라>의 무대로 사랑받은 오필영 무대디자이너까지 막강한 크리에이티브팀이 합류하며 역대급 시너지로 완성도 높은 대형 창작 초연작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오디컴퍼니㈜의 오리지널 뮤지컬 라인업 중 가장 먼저 국내에 선보이는 작품이라는 점과 ‘윌&휴 콤비’와 함께하는 대극장 신작이라는 점에서 관객과 평단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으며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서 2023년의 마지막을 찬란하게 빛낼 예정이다.지난 4월, 완성도 높은 오리지널 뮤지컬 IP를 통해 세계적인 씨어트리컬 컴퍼니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힌 오디컴퍼니㈜의 신춘수 프로듀서는 “뮤지컬 <일 테노레 (IL TENORE)>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통할 수 있는 보편성과 높은 완성도를 갖춘 작품을 목표로 프로듀싱하고 있다. 1930년대 일제강점기라는 시대적인 배경의 아픔을 배경으로 실존 인물의 원형적인 플롯을 매력 있게 변주하여, 개인적인 서사를 드라마틱하게 만들었다. 모든 작가, 작곡가, 크리에이티브 팀과 함께 전세계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겠다.”라고 포부를 전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2023 뮤지컬 '일 테노레 (IL TENORE)' 캐릭터 포스터_’윤이선’ 역_홍광호, 박은태, 서경수│제공: 오디컴퍼니㈜뮤지컬 <일 테노레 (IL TENORE)>의 역사적인 초연 무대에 오를 캐스팅도 공개됐다. 조선 최초의 ‘일 테노레’인 ‘윤이선’ 역으로 홍광호, 박은태, 서경수가 무대에 오른다. ‘윤이선’은 부모님이 정해주신 대로 의사가 되는 것밖에 몰랐던 내성적인 모범생이 ‘오페라’에 천부적인 재능을 발견하고 조선 최초 오페라 테너를 꿈꾸게 되는 인물로, 청년부터 노년까지의 모습을 선보일 세 배우에 대한 기대감이 벌써부터 전율을 불러일으킨다.2023 뮤지컬 '일 테노레 (IL TENORE)' 캐릭터 포스터_’서진연’ 역_김지현, 박지연, 홍지희│제공: 오디컴퍼니㈜겉으로는 문학을 사랑하는 대학생의 모임이지만 실제로는 독립을 위한 항일 운동 모임인 ‘문학회’의 리더로 오페라 공연의 연출을 맡게 되는 ‘서진연’ 역은 김지현, 박지연, 홍지희가 낙점됐다. ‘서진연’은 모두를 아우르는 영민한 리더이자 치밀한 전략가로 조선의 얼을 지키는 차세대 독립운동가로서 용기 있고 진취적인 새로운 여성 캐릭터의 탄생을 기대하게 만든다.2023 뮤지컬 '일 테노레 (IL TENORE)' 캐릭터 포스터_’이수한’ 역_전재홍, 신성민│제공: 오디컴퍼니㈜ ::'서진연’의 문학회 친구이자 오페라 공연의 무대디자인을 맡은 건축학도 ‘이수한’ 역에는 전재홍과 신성민이 캐스팅됐다. ‘이수한’은 언제든 총을 들고 일제에 맞서 싸울 준비가 된, 위험할 정도로 열정적인 독립운동가로서 ‘서진연’과 ‘문학회’ 리더 자리를 놓고 라이벌 관계에 놓이기도 하는 캐릭터로 애국심 고취를 위한 ‘오페라’ 공연에 진심으로 임하게 되는 인물이다. 한편, 뮤지컬계의 또 다른 웰메이드 대작의 탄생을 예고한 뮤지컬 <일 테노레 (IL TENORE)>는 오는 12월 19일(화)부터 내년 2월 25일(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10-18 09:09
▲뮤지컬 '더데빌:파우스트' 캐스팅 공개 ㅣ제공: 페이지1, 알앤디웍스뮤지컬 <더데빌:파우스트>(제작: 페이지1, 알앤디웍스)가 12월 5일 개막을 확정 짓고 캐스팅을 공개했다.2014년 초연한 <더데빌>은 2017년, 2018년, 2021년까지 총 4번의 시즌을 맞았고 2023년 다섯 번째 시즌 공연을 앞두고 <더데빌:파우스트>로 작품명을 변경했다. 이러한 배경으로는 지난 9월 개막한 <더데빌:에덴>을 들 수 있다. <더데빌:에덴>은 <더데빌> 시리즈의 10년 만의 후속작으로 인간 내면의 빛과 어둠을 상징하는 X-White, X-Black 캐릭터와 인간을 두고 벌이는 내기라는 세계관을 공유하며 새롭게 탄생했다. 파우스트와 에덴이라는 부제는 단순하게는 작품의 구분을 위해, 더 나아가서는 끊임없이 진화하고 확장하는 작품의 세계관과 가장 가깝게 연결되는 캐릭터를 나타낸다.<더데빌:파우스트>는 괴테의 [파우스트]를 모티브로 유혹과 선택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주가 대폭락 사태를 맞아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은 주식 브로커 존 파우스트를 두고 벌이는 빛과 어둠의 내기는 인간의 욕망과 선택에 대해 조명한다. 초연 이후 10년을 맞이하는 다섯 번째 시즌 공연은 지난 10년을 함께 한, 앞으로의 10년을 이끌 다양한 배우들로 포진됐다.2014년 초연 당시 X로 열연을 펼친 ‘한지상’이 X-Black에 이름을 올렸다. 빛과 어둠은 하나라는 명제로 초연 당시에는 1명의 배우가 캐릭터 X를 연기했다면 재연부터는 X-White, X-Black으로 분리하여 보다 명확하게 빛과 어둠의 대립을 그려냈다. 초연 이후 약 10년 만에 <더데빌:파우스트>와 재회하는 한지상은 지난 7월 <더데빌> 일본 프로덕션 공연을 통해 X-Black으로 먼저 데뷔해 호평받았으며, 한층 더 깊어진 연기와 디테일한 캐릭터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변화와 새로운 시도가 돋보였던 2017년, 2018년 공연에 함께 했던 ‘조형균’과 ‘임병근’은 각각 X-White, X-Black으로 참여해 극의 무게감을 더한다. 2개 시즌 동안 X-White를 소화한 조형균과 2017년에는 X-White를, 2018년 공연에서는 상반되는 두 캐릭터 X-White, X-Black을 모두 선보였던 임병근은 캐릭터에 대한 높은 이해와 자타가 공인하는 무대 내공으로 완벽히 체화한 캐릭터를 선보일 전망이다.2018년 공연으로 <더데빌:파우스트>와 첫 인연을 맺은 ‘김찬호’는 2021년에 이어 2023년 또 한 번 X-Black으로 분한다. 첫 출연 당시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 비주얼과 독특한 보이스 컬러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독보적인 캐릭터를 완성했던 만큼 이번 무대에서도 어김없이 대체불가 존재감을 입증할 것으로 보인다. <더데빌:파우스트>는 초연 이후 매 시즌 변화를 거듭했는데 2021년 네 번째 시즌 공연에 참여하며 변화의 최전선에 섰던 ‘박규원’과 ‘여은’이 X-Black과 그레첸으로 재회한다. 현재 공연 중인 <더데빌:에덴>으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 배우들의 활약이 <더데빌:파우스트>까지 이어지기도 한다.X-White의 ‘정동화’와 ‘백인태’, X-Black의 ‘김준영’이 기존 캐릭터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스토리에 걸맞은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자신의 연인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조력하는 레브 역의 ‘이기현’, ‘반정모’, ‘김우성’은 존 파우스트로 변신해 선택의 기로 앞에서 방황하는 인간으로 캐릭터 변신을 꾀한다. 이와는 반대로 유혹 앞에 방황하는 인간 에덴 역으로 주목받고 있는 신예 ‘이재림’은 순수와 광기를 오가는 그레첸을 연기한다. 마지막으로 ‘김지온’(X-White役), ‘조민호’(존 파우스트役), ‘정우연’과 ‘이효정’(그레첸役)이 이름을 올리며 <더데빌:파우스트> 뉴 제네레이션의 등장을 알린다.<비더슈탄트>, <후크>, <백작>, <비스티> 등에서 탁월한 캐릭터 해석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이끈 김지온은 매 작품마다 새로운 배우의 얼굴을 보여주는 만큼 한층 노련하고 섬세해진 연기로 지금껏 본 적 없는 X-White를 완성할 예정이다.2021년 <더데빌:파우스트> 가디언(앙상블)으로 참여했던 조민호는 2년 만에 배역으로 작품과 재회하며 배우로서의 저력과 실력을 증명해 내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차미>, <유진과 유진>, <난쟁이들>에서 각기 다른 매력의 캐릭터를 자유자재로 연기하며 자신만의 매력을 각인시킨 정우연은 그레첸 역을 통해 또 한 번의 연기 변신과 새로운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더데빌:에덴>을 통해 실력과 매력을 인정받으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은 이효정은 <더데빌:파우스트>를 통해 한층 성장한 배우로서의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한편 다섯 번째 시즌 캐스팅 공개에 나선 <더데빌:파우스트>는 오는 12월 5일 유니플렉스 1관에서 개막, 이달 중 첫 티켓 오픈을 진행할 예정이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10-17 09:11
2021년 뮤지컬 <유진과 유진>으로 시작해, <광염 소나타>, <데미안>으로 관객들을 만나온 뮤지컬 제작사 “낭만바리케이트”가 2023년 11월, 첫 작품 낭독회를 개최한다.이번 작품 낭독회는 <작곡열전>이라는 타이틀 아래, 낭만바리케이트 소속 작곡가들을 포함해 재능있는 창작진들이 뭉쳐 의미있고 새로운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이창희, 변효진, 이선화, 성재현, 송현정, 오세혁, 장서연, 한아름 작가와 루브, 양지해, 사이먼 리, 이지향, 박슬기, 김정우, 김유정, 다미로, 안예은 작곡가가 참여하여, 낭만바리케이트와 창작진이 함께 개발해온 8개의 작품이 관객들을 만나게 된다. 각각의 작품들은 드라마, 코미디, 판타지, 청소년물 등 다양한 장르를 바탕으로, 2인극에서 5인극까지 폭넓게 구성되어 있다.또한 작품 낭독회의 타이틀이기도 하면서, 이번 리딩에서 처음 시도하는 ‘작곡열전 1탄’은 ‘1명의 작가, 3명의 작곡가’ 라는 컨셉으로 ‘낭만바리케이트’ 만이 할 수 있는 기획에는 무엇이 있을까 하는 고심 끝에 새로운 컨셉으로, 한아름 작가와 다미로, 양지해, 안예은 작곡가가 의기투합하여 작품을 개발하고 있다.‘작곡열전’은 3명의 작곡가는 작품 내의 넘버를 공동작곡 한다, 작곡가들은 서로의 곡 중 한 곡을 리프라이즈로 사용한다, 마지막 곡은 함께 공동작업한다 라는 형식을 만든다.낭만바리케이트의 다미로 대표는 “<작곡열전>을 시리즈로 발전시켜 꾸준한 신작 개발과 함께 매년 진행하는 새로운 기획으로써, 기존의 뮤지컬에는 없었던 형식의, 낭만바리케이트 만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고 밝히며, 새로운 컨텐츠 개발에의 열의를 보였다.본 공연은 11월 10일부터 13일까지 드림아트센터 2관에서 진행되며, 작품 중 2작품은 2024년 낭만바리케이트의 라인업으로 공연될 예정이다. 낭만바리케이트의 신작을 제일 먼저 확인할 수 있는 작품 낭독회 <작곡열전>의 티켓 오픈과 공연에 관한 소식은 낭만바리케이트 공식 SNS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10-05 16:19
피지컬시어터 출연 배우 ◀왼쪽부터 ‘톰’ 役전성우, 김지철 ㅣ‘소피&이자벨라’ 役김주연, 전혜주 ‘마이크’ 役외마현진, 곽다인ㅣ‘엠마’ 役외 강은나, 송나영피지컬 시어터 <네이처 오브 포겟팅(The Nature of Forgetting)(이하 ‘네이처 오브 포겟팅’)>이 오는 12월 1일(금)부터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두 번째 라이선스 공연이자, 첫 장기 공연의 막을 올린다.<네이처 오브 포겟팅>은 조기치매로 기억이 얽히고 그 기억들조차 잃어가는 한 남자의 사랑과 우정, 만남과 헤어짐, 삶과 죽음의 여정을 통해 ‘인간과 삶의 유약함’ 그리고 ‘기억이 사라진 순간에도 영원히 남을 무언가’를 그려내는 작품이다. 대사나 노래 없이 오직 네 배우의 역동적이고 섬세한 움직임 그리고 피아노와 바이올린, 퍼커션, 루프스테이션을 연주하는 2인조 라이브 밴드의 음악만으로 70분간 관객을 찬란한 삶의 순간들로 이끄는 수작이다. 2017년 런던 국제 마임 페스티벌에서 ‘삶의 축복으로 가득 찬 움직임’이란 찬사와 함께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같은 해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기념비적인 작품’이라는 호평과 함께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우란문화재단과 함께한 2019년 초청 공연과, 2022년 한국 라이선스 초연 역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국내 관객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2022년에 올려진 라이선스 초연은 오리지널 프로덕션인 시어터 리(Theatre Re)의 연출 및 안무가 기욤 피지(Guillaume Pigé), 작곡가 알렉스 저드(Alex Judd) 등의 창작진이 한국의 배우 및 연주자, 스태프들과 협업하여 원작의 아름다움에 정서적 공감대를 더하는 노력을 기울여 더욱 깊은 감동과 여운을 전했다. 이에 국내 관객들 역시 “무대 위 배우들과 사물이 하나의 유기체처럼 매끄럽게 이어지는데 그 에너지에 삼켜지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배우들의 동작, 몸짓, 표정, 음악, 조명, 모든 것들이 톰의 기억과 삶을 보여주고 관객도 그 순간을 함께하며 그 느끼는 것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톰의 기억의 조각들을 보며 내가 나일 수 있게 만드는 기억들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는 공연이었다.” 고 호평을 남겼다.2023년 재공연은 연출가 기욤 피지를 제외한 모든 구성원이 한국인인 프로덕션이다. 초청공연으로 시작된 본 작품이, 우리나라 배우와 스태프들로 공연예술의 메카 대학로에서 2개월이라는 장기공연에 도전하는 것으로 언어 대신 움직임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피지컬 시어터’의 대중적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네이처 오브 포겟팅>의 새로운 도전에는 원 캐스트로 성공적인 초연을 이끌었던 김지철, 김주연, 마현진, 강은나 배우와 김치영, 조한샘 연주자가 다시 한 번 힘을 보태고, 전성우, 전혜주, 곽다인, 송나영 배우와 이우림 연주자가 합류, 다시 한 번 아름다운 삶의 여정을 펼친다.흩어지는 기억의 조각들 사이에서 혼란을 겪는 남자 ‘톰’ 역은 매체와 무대를 넘나들며 연극 <아마데우스>, <마우스피스> 등에서 깊고 섬세한 감정선을 훌륭히 소화한 전성우와 초연 당시 기억을 놓지 않으려는 간절함을 온몸으로 표현한 김지철이 맡는다. 그의 딸 ‘소피’와 아내 ‘이자벨라’ 역은 폭발적인 에너지로 초연 무대를 가득 채운 김주연과, 뮤지컬 <신이 나를 만들 때>, <미드나잇: 액터뮤지션> 등에서 신예답지 않은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 준 전혜주가 맡는다. ‘톰’의 친구 ‘마이크’ 역은 탁월한 신체 능력과 재치 있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마현진이 다시 참여하며, 뮤지컬 <비더슈탄트>, <보이A> 등에서 영리한 캐릭터 분석으로 입체적인 인물 표현에 능한 곽다인이 합류한다. 친구 ‘엠마’와 ‘톰’의 엄마 역에는 다양한 역할을 개성 있게 소화하며 극의 하모니를 완성시킨 강은나와,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드라마 <더 글로리> 등에서 색다른 캐릭터로 변신을 거듭해 온 송나영이 무대에 올라 작품에 에너지를 더한다.망각의 슬픔을 넘어 삶의 경이로움을 전하는 <네이처 오브 포겟팅>은 오는 12월 1일부터 2024년 1월 28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공연되며, 10월 25일(수)부터 인터파크 티켓과 연극열전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다. (문의 연극열전 02-766-6007)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10-05 13:35
연극 '작은 아씨들'캐스팅 이미지 ㅣ 제공: 라이브러리컴퍼니글로벌 라이브 콘텐츠 기업 라이브러리컴퍼니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스테디셀러 극작가 올컷(Louisa May Alcott)의 동명 소설 원작으로 한 연극 <작은 아씨들>의 2023년 캐스팅을 공개했다.연극 <작은 아씨들>은 1860년대 남북 전쟁 중인 미국 메사추세츠를 배경으로 마치 가(家)의 메그, 조, 베스, 에이미 네 자매가 저마다의 방식으로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아낸다. 탄탄한 스토리를 연극만의 독특한 문법으로 풀어내 평단과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마치 가(家)의 책임감 강하고 우아한 첫째 메그 역에는 뮤지컬 ‘명성황후’, ‘헤드윅’ 등으로 탄탄한 실력과 몰입도 높은 연기를 보여준 배우 최우리와 뮤지컬 ‘킹키부츠’, ‘사의 찬미’ 등 매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인 배우 신의정이 이름을 올렸다.희곡 작가를 꿈꾸는 당차고 솔직한 성격의 둘째 조 역에는 연극 ‘오펀스’와 뮤지컬 ‘펀 홈’ 등 자신만의 독보적인 캐릭터를 그려나가는 배우 최유하와 연극 ‘오만과 편견’, ‘비너스 인 퍼’ 등으로 섬세한 감정을 표현해내며 연기력을 입증한 배우 이경미가 캐스팅되었다.피아노에 뛰어난 재능을 가진, 수줍음이 많은 셋째 베스 역에는 다수의 독립 영화와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 등에 출연하며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하며 눈도장을 찍은 배우 류이재와 극단 마방진의 ‘낙타상자’로 데뷔해 연극 ‘회란기’, 음악극 ‘붉은 머리 안’ 등으로 매번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배우 최하윤이 참여한다.꼬마 라파엘로이자 마치가(家)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막내 에이미 역에는 2020년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을 시작으로 관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으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 신가은과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 연극 ‘보존과학자’ 등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가며 자신만의 길을 구축해나가는 배우 김서연이 함께한다.어릴 적 부모를 일찍 여읜 후 네 자매 옆 대저택에 할아버지와 살고 있는 로리 역은 뮤지컬 ‘쓰릴 미’, ‘스프링 어웨이크닝’에서 인상깊은 연기력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은 배우 황휘와 연극 ‘나쁜 자석’과 뮤지컬 ‘쓰릴 미’에서 인간의 깊은 내면을 안정적으로 연기해 호평을 받은 배우 최재웅, 뮤지컬 ‘엘리자벳’, ‘넥스트 투 노멀’ 등에 출연하며 매 작품마다 놀라운 성장을 이루어내고 있는 배우 이석준이 연기한다.그 외에도 온화하고 상냥하며 굳은 심지를 가진 네 자매의 엄마 미세스 마치 역에는 ‘레베카’, ‘펀홈’ 등 대극장과 소극장을 넘나들며 깊은 내공을 쌓아온 배우 류수화와 극단 백수광부 단원으로 제2회 박정자 연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과 성실함을 인정받은 배우 박윤정이 출연한다.로리의 가정교사이며 진중하고 똑똑한 브룩 역에는 웹드라마와 연극을 넘나들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배우 한길훈이 캐스팅되어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2023년 첫 번째 장기 공연으로 돌아온 연극 <작은 아씨들>은 최근 뮤지컬 ‘브론테’로 실력을 입증한 연출 조민영,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 ‘응답하라 1988’, ‘응답하라 1994’에서 다채롭고 세련된 편곡을 선보인 작곡가이자 음악감독 이상훈이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관객들에게 집이라는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며 추운 겨울 따뜻함을 선사할 연극 <작은 아씨들>은 오는 11월 19일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2관에서 공연된다.한편, 글로벌 라이브 콘텐츠 기업 라이브러리컴퍼니는 9월 중순 뮤지컬 ‘셜록홈즈: 앤더슨가의 비밀’을 성공적으로 올리고, 연이어 10월 8일 화려한 캐스팅으로 주목을 모으고 있는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의 개막을 앞두고 있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10-05 10:24
2023 뮤지컬 '렌트' 상견례 현장 사진 ㅣ 제공 신시컴퍼니3년 만에 다시 돌아온 뮤지컬 <렌트>가 지난 10월 2일 브로드웨이 협력 연출 앤디세뇨르 주니어(이하 앤디), 국내협력연출 이재은, 국내협력안무 황현정, 음악감독 오민영을 비롯한 주요 스태프와 장지후, 백형훈, 정원영, 배두훈, 김환희, 이지연, 김호영, 조권, 윤형렬, 임정모, 전나영, 김수연, 정다희, 배수정, 구준모 등 24명 전체 배우가 함께 모여 상견례를 가지며 2023년 공연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지난 2020년 공연에 이어 이번 시즌에 다시 한국을 찾은 브로드웨이 협력 연출 앤디는 3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된 배우 스태프들에게 “지난 3년을 돌이켜보면 우리에게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좋은 일도 많았지만 그렇지 않은 일들도 너무 많았죠. 너무나 어렵고 힘든 시간을 지나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되어 정말 반갑고 새로 함께하게 되신 분들도 환영합니다. 저는 올해 세개의 프로덕션에서 렌트 공연을 올렸는데요 이 작품은 매번 할 때마다 다릅니다. 여러분에게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지금 이 순간 자신이 누구인지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재회와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2023 뮤지컬 '렌트' 상견례 현장 사진 ㅣ 제공 신시컴퍼니짧고 강렬한 인사가 끝나고 곧바로 음악 연습이 이어졌다. <렌트>의 대표 넘버 ‘Seasons of Love’를 시작으로 ‘Rent’,’I’ll cover you - reprise’등 합창곡에서 파트별로 음을 맞춘 후 서로의 목소리를 들으며 화음을 쌓고 곡을 완성해갔다. 이렇게 2023년 뮤지컬 <렌트>팀은 관객들을 만나기 위한 첫걸음을 힘차게 내딛었다.한편, 지난 시즌 최고의 공연을 보여줬던 배우들과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어줄 새 얼굴들이 함께하는 2023년 뮤지컬<렌트>는 오는 11월 11일부터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공연된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10-04 12:20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 캐스팅 공개 사진 ㅣ 제공 ㈜엠피엔컴퍼니)1912년 발간돼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은 진 웹스터(Jean Webster)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가 오는 12월 5일 드림아트센터 1관에서 막을 올린다.뮤지컬<키다리 아저씨(Daddy Long Legs)>는뮤지컬 <레미제라블>로 토니어워즈최우수 연출상을 수상한 존 캐어드의탄탄한극본과 연출,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로오베이션어워즈최우수 작곡/작사상을 수상한 폴 고든의 서정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작품이다.국내에서는 2016년 초연을 올렸으며,친숙한 스토리와 아름다운 넘버,배우들의 열연으로 입소문을 타며 큰 사랑을 받았다. 서정성 가득한 클래식 감성의 국내 대표 ‘힐링 뮤지컬’로 자리매김하여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가 2019년 사연이후 4년만에 돌아와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원작 소설 <키다리 아저씨>는 존 그리어 고아원에서 지내던 ‘제루샤애봇’이 그녀의 후원자 ‘제르비스펜들턴’에게 후원의 조건으로 대학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편지로 보내고,편지 내용에 따라 인물들의 시점이 이동하는 서간체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또한 서간체 특유의 인물의 속마음이 솔직하게 드러나는 흥미로운 구성을 무대 위로 그대로 가져왔다.제르비스는제루샤의 감정과 생각이 고스란히 담긴 편지를 통해 그녀에게 마음을 열게 되고,관객들은 아름다운 넘버와 함께 두 인물의 감정선과 로맨스의 흐름에 더욱 몰입하며 공연 내내 미소를 짖게 된다.한 세기가넘는 시간 동안 대표적인 로맨스로 손꼽히는 동명의 원작 소설의 명성을 이을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는 올겨울,많은 이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현재진행형인 마음에도 따뜻함을 건넬 예정이다.2016년 초연부터 2019년까지 국내에서 공연된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는 오리지널 연출가인 존 캐어드의 탄탄한 극본과 연출, 그리고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계셔>, <레드북>, 연극 <태일>, <오만과 편견> 등으로 한국 대표 연출가로 자리잡은 박소영 연출의 섬세한 해석이 더해져 국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왔다. 오는 12월 5일 개막 예정인 오연부터 박소영 연출은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의 예술감독으로서 참여하며 보다 견고한 디렉팅으로 완성도 높은 무대를 만드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박소영 연출에 이어 새로 합류하는 연출로는 뮤지컬 <봄을 그대에게>, 연극 <괴물>, <낭랑긔생> 등 세밀함으로 몰입도 높은 무대를 선보이는 전서연 연출이 맡아, 더욱 아름답고 뭉클해진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음악감독으로는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차미>, <이토록 보통의>, <번지점프를 하다>, <안녕!유에프오>등 따뜻한 감성이 가득한 음악으로 관객들을 울고 웃게 한 주소연 음악 감독이 함께 한다.또한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는 서정적인 멜로디가 가득한 넘버들인 만큼키보드,첼로,기타로 이루어진 라이브 밴드의 연주로 공연된다. 키보드의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다양한 음악적 소스, 그리고 첼로와기타가 더해주는 아날로그사운드는 무대를 풍요롭게 채워줄 예정이다.4년 만에 돌아오는 작품인 만큼 믿고 보는 배우들로 가득한 놓치지 말아야 할 캐스트가 공개됐다.먼저 키다리 아저씨의 후원을 받아 대학 생활을 하며,성장해 가는 ‘제루샤애봇’ 역에는 지난 2019년 당당하고 사랑스러운 제루샤를 연기했던 유주혜와 더불어 김려원,장민제가 캐스팅됐다.유주혜는 드라마 <신성한, 이혼>, 뮤지컬 <식스 더 뮤지컬>, <웨이스티드>, <차미>, <스핏파이어 그릴>, 연극 <눈을 뜻하는 수백 가지 단어들>등에서 안정적이고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였으며,다시 돌아온 유주혜의 제루샤는오랫동안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를 기다려온 관객들에게 선물과도 같은소식이 되었다.또한 뮤지컬 <시스터즈>, <트레이스 유>, <사의 찬미>, <식스 더 뮤지컬>, <해적> 등 유려한 연기와 노래로 관객들을 사로 잡는 김려원이 풍부한 감수성과 함께 독립적인 여성으로 성장해가는 제루샤를표현할 예정이며,뮤지컬 <데스노트>, <웨이스티드>, <썸씽로튼>, <비틀쥬스>등 당찬 무대 매너와 실력으로 주목 받고 있는 장민제의 제루샤 또한 밝고 통통 튀는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제루샤가 새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그녀의 곁에서 도움을 주는 ‘제르비스펜들턴’ 역에는 김종구,김경수,테이가 함께 한다.먼저 뮤지컬 <라흐헤스트>, <비스티>, <사의 찬미>, <용의자 X의 헌신>, 연극 <아마데우스>등 깊이 있는 연기력과 노래로 사랑 받는 김종구가 든든한 후원자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또한뮤지컬 <와일드 그레이>, <트레이스 유>, <호프 :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 <광염 소나타> 등 본인만의 캐릭터 해석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낸 김경수가 그만의 새로운 키다리 아저씨를 선보인다.마지막으로 뮤지컬 <레베카>, <루드윅 : 베토벤 더 피아노>, <드라큘라>, <사랑의 불시착>등 출중한 실력으로 뮤지컬 배우로써의 면모를 다진테이가 함께 해 감미로운 매력의 제르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10-04 12:12
4대 뮤지컬의 대단원을 장식할 '레미제라블' 첫 도시 부산의 마지막 티켓 오픈이 10월 6일(금) 오후 2시 진행한다. ㅣ 자료제공=㈜레미제라블코리아)<레미제라블>의 첫 도시 부산 공연이 10월 6일(금) 오후 2시 마지막 티켓 오픈을 확정했다. 마지막 남은 단 2주간의 부산 공연이 오픈되어 연말 4대 뮤지컬의 대단원을 장식할 예정이다.2013년 부산 초연 이후 10년 만에 오는 <레미제라블>을 오리지널 스케일 그대로 부산에서 만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또한 관람 입문작으로 손꼽히며 학생, 가족을 비롯해 11월 문화 회식, 데이트 등 이른 연말을 준비하는 다양한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2023년 이례적으로 Big4 뮤지컬 중 <캣츠>, <오페라의 유령>, <레미제라블> 3편이 공연, 서울보다 부산에서 먼저 공연이 성사되며 주목을 받았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글로벌 히트 콘텐츠인 4대 뮤지컬에 대한 신뢰도와 오리지널 스케일 그대로 공연되는 프로덕션의 퀄리티로 폭 넓은 인기를 누리며 상반기 공연된 두 작품이 모두 상반기 뮤지컬 TOP5(공연매출통합전산망, 상반기 결산)로 성공을 거둔 가운데 하반기 <레미제라블>이 4대 뮤지컬의 대단원을 장식할 예정이다.10월 15일 개막을 앞두고 10월 6일(금) 오후 2시 티켓 오픈 예정이며 11월 4일(토)부터 11월 19일(일) 부산 종연일까지 약 2주간의 공연을 예매할 수 있다. 11월 8일(수), 9일(목), 17일(금) 오후 2시 30분 3회의 마티네가 마련되었다. 10월 15일까지 예매 시 조기예매 최대 20%, 마티네 공연 예매 시 최대 20%, 학생 30%(S/A석) 할인이 제공된다. 드림씨어터 멤버십 회원은 10월 5일(목) 오후 2시부터 선예매에 참여할 수 있으며 최대 25%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식 예매처는 드림씨어터, 인터파크, 예스24, 티켓11번가, 매표소, 페이북이며 자세한 내용은 공식 SNS 및 각 예매처에서 추후 확인할 수 있다.뮤지컬 <레미제라블>은 전설적인 프로듀서 카메론 매킨토시의 최고 대표작으로 현재까지 약 1억 3천만 명이 관람한 최장수 흥행 뮤지컬이라는 역사를 쓰며 뮤지컬의 '바이블'이라는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첫 도시인 부산에서 10월 15일부터 11월 19일까지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공연, 11월 30일부터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을 거쳐 2024년 3월 대구 계명아트센터까지 공연된다. <레미제라블> 부산 공연을 주최하는 드림씨어터는 뮤지컬에 최적화된 국내 최대 규모의 뮤지컬 전용 극장으로 글로벌 대형 히트작의 공연을 성사시킨 대표적인 문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 받는 세계적인 명작Big4, 4대 뮤지컬 중 2023년 상반기 <캣츠>, <오페라의 유령>이 성공을 거둔 가운데 하반기 <레미제라블>까지 3편이 모두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먼저 공연된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9-27 12:14
연극 '튜링머신' 배우 프로필 사진 (좌측부터 이승주, 고상호, 오동민 순) I 제공 = 크리에이티브테이블 석영프랑스 연극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꼽히는 몰리에르 어워즈에서 주요 4개 부문(최우수 작가, 최우수 희극인, 최우수 남우주연상,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는 연극 <튜링머신>이 11월, LG아트센터 U+ 스테이지에서 국내 초연의 막을 올린다.연극 <튜링머신>은 프랑스 작가이자 배우로도 활동하고 있는 브누아 솔레스(Benoit Solès)의 작품으로, 천재 수학자 ‘앨런 튜링’의 전기를 다루는 작품이다. 그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매일 자정이 되면 변경되는 코드키를 가진 독일의 복잡한 암호 매커니즘 ‘에니그마’를 해독한 인물이다. 현대에서는 인공지능(AI)의 개념적 기반을 제공했으며, 기계가 인공지능을 갖추었는지 판별하는 실험인 ‘튜링 테스트’를 최초로 고안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연극 <튜링머신>은 개막 소식과 함께 역사적인 국내 초연의 무대를 이끌어 갈 캐스팅을 공개했다.천재 수학자이자 컴퓨터의 아버지, 암호학자, 컴퓨터 공학 과학자 등으로 불리는 앨런 튜링 役에는 연극 <벚꽃동산>, <세인트 조앤>, <세일즈맨의 죽음> 등 유수의 작품에서 뛰어난 캐릭터 해석과 연기력을 보여준 이승주와 뮤지컬 <제시의 일기>, <차미>와 연극 <생쥐와 인간>, <트레인스포팅>,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빈센조> 등 장르를 넘나들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베테랑 고상호가 더블 캐스팅되었다.앨런 튜링의 강도 사건 조사를 위해 그를 취조하는 미카엘 로스와 그의 라이벌인 휴 알렉산더, 강도 사건과 연루되어 있는 아놀드 머레이 役에는 드라마 <사랑의 이해>, <법대로 사랑하라>를 포함해 수많은 독립 영화와 영화 <첫 번째 아이>, <옆집 사람> 등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다져온 오동민이 원 캐스트로 15년 만에 무대에 다시 서며 화제를 모은다.어렸을 때부터 명석한 두뇌를 가지고 있던 앨런 튜링은 대학 시절, 체스 챔피언이자 영국 정보암호학교 책임자인 ‘휴 알렉산더’를 만나게 된다. 그는 튜링에게 독일군 암호 체계인 에니그마를 보여주며 해독을 제안한다. 두 인물은 대외적으로는 라디오 제조 공장으로 등록되어 있는 보안 공간에서 간신히 암호를 풀어내지만, 암호를 해독해냈다는 사실을 독일군에게 알리지 않기 위하여 일정 숫자의 사상자를 내야 한다는 힘겨운 현실에 부딪히게 된다. 종전 후에도 민간인으로 복귀했음에도 전쟁과 관련된 핵심 보안 사항을 알고 있다는 이유로 오랜 기간 비밀정보부의 감시를 받은 튜링은 어느 날 집에 강도가 들어 해당 사건을 신고한다. 사건 조사를 위해 로스 중사가 그를 취조하는데, 그 당시 영국에서는 불법으로 취급되던 동성애 의심을 받게 되고 결과적으로 화학적 거세형을 선고받는다. 이 작품은 로스 중사가 강도 사건 조사를 위해 그를 처음으로 취조하는 장면으로부터 시작한다.역사적인 국내 초연은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 <그을린 사랑>, <와이프> 등 강렬한 작품을 맡아온 신유청이 연출을 맡았다. 더불어 공연 평론가이자 연극 <온더비트> 등을 번역한 박다솔 작가가 참여해 한국 프로덕션에 힘을 보탰으며, 연극 <비:BEA>, <내게 빛나는 모든 것> 등 따듯하고 진정성 있는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가고 있는 크리에이티브테이블 석영이 제작을 맡았다.한편, 연극 <튜링머신>은 LG아트센터 U+ 스테이지에서 11월부터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9-27 12:12
완벽을 넘어선 최고의 뮤지컬 ‘레베카’가 범접할 수 없는 흥행 대작임을 입증했다.지난 8월 19일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일곱 번째 시즌을 개막한 뮤지컬 ‘레베카’가 다시 한번 흥행의 새 역사를 쓰며 대작의 위엄을 자랑했다. 10주년 기념 공연을 맞아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돌파하는 것은 물론 주요 예매 사이트 연간, 월간, 주간, 일간 예매율 1위를 석권하며 무한 흥행 질주를 이어가 ‘흥행 대작’의 활약을 보여줬다.앞서 지난 2013년 초연 이후 이후 2014년, 2016년, 2017년, 2019년, 2021년을 거쳐 올해 무려 일곱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뮤지컬 ‘레베카’는 매 시즌마다 폭발적인 관객 반응을 일으키며 흥행 대박을 터뜨렸다. 이에 이번 10주년 기념 공연에서도 흥행이 예고됐던 상황. 기대에 걸맞게 일곱 번째 시즌에서 실관람객이 100만 명을 달성하며 영광의 역사를 새롭게 썼다. 이로써 뮤지컬 ‘레베카’는 ‘밀리언셀러 뮤지컬’에 등극하며 한국 관객들의 무한 사랑을 받는 뮤지컬로 인정받았다.이 같은 인기는 예매 사이트 평점과 예매율 수치로도 증명됐다. 공식 예매처 주간, 월간 1위는 물론, 멜론티켓 2019, 2021, 2023 연간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화제의 중심에 선 것. 평점 역시 9점대의 높은 평점을 계속해서 유지하며 관객들로부터 극찬을 이끌어냈다. 관객들은 관람 후기를 통해 “기대를 훌쩍 뛰어넘는다”, “인생 뮤지컬을 단번에 갈아치우는 대단한 공연” 등의 호평을 남기며 뮤지컬 ‘레베카’의 감동과 여운을 표현했다.특히, 뮤지컬 ‘레베카’의 예매자는 여타 뮤지컬에 비해 고른 성비는 물론, 20대부터 50대까지 아우르는 다채로운 연령층에 분포되어 있는 것을 확인, 세대와 성별을 가리지 않고 남녀노소가 모두 사랑하는 단 하나의 명작임을 다시금 증명했다. 인터파크 월간 예매율 상위 20개 공연 평균(23.09.26 기준), 뮤지컬 장르의 예매자 성비는 남성 11.5%, 여성 88.5%로 집계됐다. 남성 예매자의 비율이 20%가 넘는 대극장 뮤지컬 공연은 단 3개, 세계적으로 유명한 소재의 작품이 주를 이뤘으며, 이중 ‘레베카’의 남성 예매자 비율은 가장 높은 비율인 26.5%를 차지하며 작품성은 물론 압도적인 대중성을 직접적으로 입증했다.뮤지컬 ‘레베카’의 이 같은 흥행 몰이는 예견된 일이었다. 2013년 한국 초연 당시 뮤지컬 ‘레베카’는 원작자 미하엘 쿤체와 실베스터 르베이로부터 “한국 무대가 세계 최고다”라는 극찬을 받은 바 있고, ‘제7회 더 뮤지컬 어워즈’ 연출상을 비롯해 무대상, 조명상, 음향상 등 5개 핵심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시작부터 관객들의 인정을 받았던 것. 이후 ‘레베카’는 매 시즌을 거듭하며 계속해서 작품을 업그레이드시켰고, 이번 일곱 번째 시즌에서 10년 간의 탄탄한 내공이 총집결 돼 완벽을 넘어선 작품으로 또 한 번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올해 일곱 번째 시즌에서는 탄탄한 서사와 완벽한 음악은 물론 올드 캐스트와 뉴 캐스트가 조합된 레전드 라인업, 그에 걸맞은 몰입도 높은 연기와 폭발적인 가창력이 빛났다. 오리지널 캐스트 류정한, 민영기, 에녹, 신영숙, 옥주현, 리사, 장은아, 김보경, 이지혜와 뉴 캐스트 테이, 이지수, 웬디는 신선한 조합과 케미를 보여주는 것은 물론 압도적인 실력을 뽐내며 관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더불어, 프로덕션의 노하우가 집대성된 각종 무대 요소도 관객들의 오감을 자극했다.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하는 맨덜리 저택, 회전하는 발코니 등 화려한 무대 및 무대 효과는 물론 디테일한 소품, 효과적인 조명 및 영상 디자인 등이 극의 완성도를 높이며 관객들로 하여금 극에 완전히 빠져들 수 있게 만들었다.이와 함께 ‘하루 또 하루’, ‘행복을 병 속에 담는 법’ 등 서정적인 멜로디의 넘버와 ‘신이여’, ‘레베카 act2’, ‘영원한 생명’ 등 강렬하고 카리스마를 표현한 넘버가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며 뮤지컬 ‘레베카’의 탄탄한 음악적 서사를 보여줬다. 누구나 중독될 수밖에 없는 킬링 넘버들의 향연이 감동을 배가시켰다.한편, 뮤지컬 ‘레베카’는 영국의 대표 작가 대프니 듀 모리에의 소설을 원작으로, 스릴러의 거장 알프레도 히치콕의 동명의 영화로도 유명한 작품이다. 뮤지컬 ‘모차르트!’, ‘엘리자벳’의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ay)와 극작가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의 손에서 탄생한 작품으로, 유럽 뮤지컬의 레전드라 불리는 두 사람의 역작으로 불리며 한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뮤지컬 ‘레베카’ 10주년 기념 공연은 오는 11월 19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한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9-27 12:02
▲뮤지컬 '더데빌:에덴' 공연 사진 ㅣ 자료제공: 페이지1, 알앤디웍스마침내 뮤지컬 <더데빌:에덴>(제작: 페이지1, 알앤디웍스)의 첫 번째 질주가 시작됐다. 10년 만의 세계관 확장으로 보다 풍부하게 새로워진 <더데빌> 시리즈에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로 초연 무대에 화답했다.<더데빌:에덴>은 뮤지컬 <더데빌>(이하 <더데빌:파우스트>)의 초연 10주년을 기념하여 탄생한 후속작으로, ‘빛과 어둠의 대결, 그 기로에서 방황하는 인간의 선택’ 이라는 작품의 대주제와 캐릭터 세계관을 공유하며 새로운 에피소드로 전개되었다.지난 10년 간 사랑 받아 온 <더데빌:파우스트>는 뉴욕 월스트리트를 배경으로 주가 대폭락을 맞은 주식 브로커 ‘존 파우스트’의 이야기가 전개되었다면 <더데빌:에덴>은 새로운 주인공 ‘에덴 아담스’와 ‘레브 허트’를 통해 거부할 수 없는 유혹의 순간, 개인의 욕망과 윤리 사이에서 방황하는 인간의 고뇌를 그리고 있다. 21세기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가 작품의 새로운 배경이 되며 팬데믹, 엘리자베스 홈즈의 테라노스 사건 등 현시대에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사건들을 모티브로 시의성을 더해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고 있다.시리즈의 새로운 도약을 알린 <더데빌:에덴>에서 단연 돋보이는 것은 음악이다. <더데빌:파우스트>에 이어 <더데빌:에덴>에도 참여하는 작곡가 Woody Pak(우디 박)과 ‘더데빌’ 시리즈 모든 시즌의 음악을 이끌었던 신은경 음악감독이 올 시즌 처음으로 작곡에도 이름을 올렸다. 지금까지 강렬한 록과 클래식의 기괴하면서도 아름다운 조화가 작품의 음악적 정체성이었다면 <더데빌:에덴>은 확장된 에피소드에 맞는 새로운 음악적 시도가 가미되었다. 관객들은 기존에 알고 있던 시그니처 이외에도 록, 팝, 펑크 등 실험적이고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을 함께 경험하며 100분간의 유혹에 사로잡힌다.또 다른 관전 포인트로는 작품 세계관의 중심이 되는 캐릭터 X-Black과 X-White의 이야기다. 기존 <더데빌:파우스트>와 동일한 세계관을 중심에 두고 있지만 색다른 에피소드로 돌아온 만큼 두 캐릭터의 모습에도 변화가 생겼다. ‘빛’과 ‘어둠’이라는 두 캐릭터의 기조는 그대로 유지하되 이전에는 본 적 없는 새로운 모습으로도 관객들을 만나며 그 변화의 지점은 의상에서도 드러난다. 극 초반의 X-Black과 X-White의 캐주얼한 의상은 엄숙하고 무게감이 느껴지던 지난 시즌과 비교했을 때 낯설게 느껴진다. 그러나 이야기가 진행되고 일련의 사건들을 겪으며 변화하는 에덴과 레브와 마찬가지로 X-Black과 X-White도 각성하고 변화하며 각자의 방식으로 성장해 나간다. 이러한 캐릭터의 변화는 <더데빌:에덴>을 단순히 사전적 의미로서의 프리퀄로 보이지 않게 하며 작품을 한층 더 입체적으로 느낄 수 있게 한다.▲뮤지컬 '더데빌:에덴' 공연 사진 ㅣ 자료제공: 페이지1, 알앤디웍스한편 <더데빌:에덴>은 개막과 동시에 추석 연휴를 맞으며 공연장으로 오는 관객들의 발길을 더욱 재촉하고 있다.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의 6일간의 황금 추석 연휴 간 커튼콜데이 이벤트를 통해 작품의 여운을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한다.또한 9월 28일부터 9월 30일까지 총 5회차간 극 중 등장하는 혈액 검사 전문 스타트업 고레스(CYRUS)의 사원증을 증정하여 추석을 맞아 공연장을 찾아오는 관객들에게 이색적인 재미를 더한다. 실제 사용 가능한 물건은 아니지만 공연 관람 전 해당 굿즈를 증정 받은 관객들은 한 걸음 더 작품 속으로 들어가는 체험을 하며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사원증을 포함한 패키지, 현장 할인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더해가며 <더데빌:에덴>만의 세계관 속에 관객을 초대할 예정이다.개막 첫 주 동안 관객들의 “모든 곡들의 레벨이 장난 아닌데 첫 공연부터 완벽하게 소화하는 최고의 배우들 –예스24 ruddms***”, “어둠이 빛을 삼켰다, 서로가 없다면 존재할 수 없는 빛과 어둠이기에 인간의 양면성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 –인스타그램 boheme*********” 라는 호평에 힘 입으며 강렬한 데뷔를 마친 <더데빌:에덴>은 오는 11월 26일까지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된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9-25 09:31
서울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티켓 오픈이 확정되었다. 2023년 국내 공연계를 뒤흔들고 있는 '오페라의 유령' 공연 중 한 장면 (자료제공=에스앤코)2023년 국내 공연계를 뒤흔들고 있는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오페라의 유령>(제작: 에스앤코) 서울 공연이 뜨거운 성원 속에 3회 공연을 추가하며 11월 19일 종연을 확정, 10월 12일(목) 오후 2시 마지막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또한 13년 만에 돌아온 프로덕션의 마지막 도시로 대구가 확정됐다.11월 18일(토) 오후 2시, 오후 7시, 11월 19일(일) 오후 3시, 주말 3회 공연을 추가해 11월 19일(일) 종연을 알린 가운데, 서울 마지막 공연을 포함해 아직 오픈되지 않은 남은 3주간의 좌석을 오픈한다. 13년의 긴 기다림 끝에 만나게 된 한국어 프로덕션을 서울에서 만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이번 티켓 오픈에 더욱 큰 관심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10월 31일(화)부터 11월 19일(일)까지의 티켓이 오픈되며 11월 1일(수), 11월 3일(금), 11월 8일(수), 11월 10일(금), 11월 15일(수), 11월 17일(금) 오후 2시 30분 6회의 마티네가 포함되어 있다. BC카드 결제 시 5% 할인이 가능하며 10월 11일(수) 작품 멤버십 Music of the Night 뉴스레터 구독자와 샤롯데씨어터 회원 대상의 선예매가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식 SNS 및 예매처에서 확인할 수 있다.서울 공연이 종연 시즌으로 접어든 가운데 마지막 도시 대구 공연이 확정되었다. 대구는 2010년 <오페라의 유령>이 최초로 지역에서 공연된 도시로 당시 불가능에 가까운 수치였던 12만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공연 시장의 확장성을 확인시킨 바 있다. 13년 만의 대장정, 그 마지막 도시가 될 대구 공연은 12월 22일(금)부터 2024년 2월 4일(일)까지 약 6주간 계명 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신드롬을 이끌고 있는 주역들인 조승우, 최재림, 김주택, 손지수, 송은혜, 송원근, 황건하 배우 등이 그대로 출연, ‘오페라의 유령’ 역의 전동석 배우는 서울 공연까지 출연 예정이다. 크리스마스 등 연말 시즌이 포함된 대구 공연의 첫 티켓은 추후 공지 예정이다.마치 환영처럼 사라졌다가 돌아온 한국어 공연은 다음을 기약할 수 없는 진귀한 공연으로 개막 확정이 된 순간부터 정해진 기대작이었다. 상상이 현실이 된 캐스팅으로 ‘월드 클래스’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최정상 배우진, 언제 보더라도 변치 않는 명작의 힘으로 흥행 가도를 달리며 2023년 문화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쉽게 성사되지 않는 작품의 희소성으로 초연 이후 22년간 단 6차례 프로덕션 만에 누적 150만 관객 돌파, 1500회 공연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으로 유령의 불패의 흥행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3월 부산을 시작으로 서울, 그리고 마지막 대구까지 2023년은 ‘유령 신드롬’으로 기억될 예정이다.전 세계 186개 도시, 1억 6천만 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 7개의 토니상과 4개의 올리비에 상을 포함한 70여 개의 주요 상을 받은 뮤지컬 역사를 새롭게 쓴 작품이다. 13년 만의 한국어 프로덕션을 이끌 주역들은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최정상의 아티스트 조승우, 최재림, 김주택, 전동석, 손지수, 송은혜, 송원근, 황건하, 한국 <오페라의 유령>의 역사와 함께한 베테랑 배우 윤영석, 이상준, 김아선, 세계 최정상 무대에서 활약한 클래식 아티스트 이지영, 한보라, 박회림, 뛰어난 재능으로 발탁된 신예 조하린 등이 출연한다.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현재 성황리에 공연 중이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9-25 09:23
뮤지컬 '스모크' 캐릭터 포스터 ㅣ 제공 : (주)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시대를 앞서간 천재 시인 '이상'의 작품을 소재로 한 대학로 대표 스테디셀러 뮤지컬 <스모크>(제작: ㈜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 연출: 추정화)가 새로운 포스터와 11인의 캐스팅을 공개하며 네 번째 시즌의 개막을 알렸다. 지난 2021년 3월 이후 약 2년 반 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스모크>는 올 연말 대·소극장 구분 없이 넘치는 작품들 속에서도 대학로 관객들로부터 네 번째 공연 개막에 대한 꾸준한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오는 11월 15일 개막하는 이번 뮤지컬 <스모크>에서는 <스모크>의 초석을 닦아준 배우들은 물론,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까지 총 11명의 배우들이 함께한다.글쓰기에 대한 고뇌를 멈추지 않는 '시를 쓰는 자', '초(超)'역에는 <스모크>의 트라이아웃과 초연에서 초석을 다져준 김재범, 김경수가 다시 돌아온다. <스모크>가 지난 삼연까지 꾸준하게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데 큰 역할을 했던 두 배우는 한 단계 앞으로 나아갈 네 번째 시즌에서도 함께해 작품의 탄탄한 중심을 잡아줄 예정이다.같은 역에는 정민, 박정원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쉬지 않고 작품 활동을 이어나가며 대학로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증명하고 있는 배우 정민은 깊이 있고 안정적인 연기를 바탕으로 쓸쓸히 고통을 안고 살아가는 '초(超)'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정원 역시 기존에 연기했던 소년미 넘치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들과는 상반되는 '초(超)’를 통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색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끊임없이 바다를 동경하는 순수함을 간직한 '해(海)' 역에는 손유동, 강찬, 홍승안이 함께한다. 강찬은 지난 삼연에서 섬세한 감정 연기와 가창력을 바탕으로 소년미와 진중함을 모두 담은 폭넓은 ‘해(海)’를 완벽히 소화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어 이번 시즌에서도 더욱 성숙해진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리고 이번 <스모크>에서 새롭게 활력을 불어넣을 손유동과 홍승안은 각자의 뚜렷한 개성으로 마니아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본인들만의 해석으로 지금까지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해(海)'의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초(超)'와 '해(海)'의 고통을 같이 견디며 운명을 함께하는 '홍(紅)'에는 김지유, 김청아, 장보람, 최지혜가 모두 새롭게 합류한다. 깊이있는 연기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대·소극장 구분 없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김지유는 본인만의 원숙하고 강인함을 담아낸 '홍(紅)'으로 분해 극을 이끌어 나간다. 특유의 밝고 통통 튀는 매력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김청아와 파워풀한 가창력과 무대 장악력을 지닌 장보람, 그리고 나이답지 않은 성숙한 연기와 노래로 다양한 작품에서 실력을 입증하고 있는 최지혜 역시 시대의 억압 속에서도 삶에 대한 의지를 꺾지 않는 단단한 '홍(紅)'을 통해 이전과는 다른 신선한 매력을 선사한다.뮤지컬 <스모크>는 국내 창작 뮤지컬계 필승의 콤비로 활약하고 있는 추정화 연출과 허수현 작곡가의 가장 완벽한 조화로 손꼽힌다. 몰입감 넘치는 스토리와 입체적인 캐릭터 설정, 세련된 무대 연출로 호평을 이끌어 낸 추정화의 작·연출과 인물들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관객들에게 강한 울림을 전달하는 허수현 작곡가의 음악은 지난 삼연까지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여기에 무대, 음악, 움직임의 아름다운 조화를 극대화하는 김병진 안무가의 유려한 안무가 함께해 이번 시즌 역시 최적의 창작진들이 최상의 시너지를 발휘한다.작·연출을 맡은 추정화 연출은 다가오는 네 번째 시즌 개막을 앞두고 "무대 디자인, 영상, 의상 등 무대에서 보여줄 수 있는 시각적인 변화를 통해 작품성은 지키면서도 기존과는 다른 새로움을 더한 뮤지컬 <스모크>를 준비하고 있다. 이전에 <스모크>를 보았던 관객들에게는 신선함 주면서도 꾸준히 사랑을 받은 작품의 본질은 그대로 지켜갈 것이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뮤지컬 <스모크>는 2년 반 만에 돌아오는 만큼 2023년 연말 대작 홍수 속에도 변함없이 스테디셀러 창작 뮤지컬로서의 입증을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는 10월 5일 목요일, 1차 티켓오픈을 앞두고 있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9-25 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