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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가 16일 나루아트센터에서 청렴하고 공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2024 청렴라이브 콘서트’를 개최했다.이번 콘서트는 청렴 실천을 생활화해 신뢰받는 청렴 광진을 다지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구청과 함께 광진구의회, 광진구시설관리공단, 광진문화재단, 광진복지재단의 유관기관도 함께 모였다.약 6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실천 선언식 ▲청렴 특강 ▲청렴 연극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청렴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반부패 총괄기관인 국민권익위원회 정승윤 부위원장을 초청한 명사 특강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 부위원장은 ‘부패 카르텔 혁파방안 - 공직자의 반부패 의무와 법치주의 확립’을 주제로 오늘날 바라보는 청렴의 의미를 이야기하며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어 2부에서는 청렴의 의미를 재미있게 풀어내기 위해 연극, 콩트, 뮤지컬 갈라쇼 등 다양한 문화 공연과 함께 직원들이 참여하는 ‘보고 듣고 함께 느끼는 청렴 콘서트’를 열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지난해 직원 여러분들의 노력 덕분에 청렴 1등급을 달성했다. 항상 청렴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한마음으로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갈 것”을 당부하고, “청렴 문화 확산을 통해 친절과 소통을 바탕으로 구민들에게 신뢰받는 구정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광진구는 ▲반부패 추진단 ▲청렴 소통의 날 ▲헬프라인 등 부패 취약분야 개선을 위한 다양한 청렴 정책을 추진해 종합청렴도 1등급 유지를 굳건히 지키겠다는 계획이다.청렴실천 선언식 인사말하는 백일헌 부구청장정승윤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명사초청 특강직원이 직접 청렴연극에 참석해 상황극을 하고 있는 모습 

뉴스 | 이용흠 기자 | 2024-05-17 10:54

전시 전경1. 경희대자연사박물관 표본헬로우뮤지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주관하는 "2024 박물관 미술관 주간"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다름아름》전시를 개최한다. 《다름아름》은 다양성을 주제로 한 전시로 생물다양성, 문화다양성에 주목하는 박물관 표본, 예술작품 전시와 관련 전시 연계 활동으로 2024년 5월 16일(목)부터 2024년 6월 30일(일)까지 헬로우뮤지움 전관에서 개최된다.헬로우뮤지움은 어린이미술관으로 2007년 개관 이래 미래세대의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전시와 교육을 선보이고 있다. 《다름아름》은 오랜 기간 헬로우뮤지움이 추구했던 다양성의 테두리가 집합되고 확장되는 프로젝트로, 이번 전시를 통해 헬로우뮤지움은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다양성에 대한 인식을 확장하고자 한다. 헬로우뮤지움은 미래세대의 상호이해와 포용을 돕기 위해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문화적 경험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접근성 향상과 지원을 통해 차별 없는 문화예술 환경조성에 힘쓰고 있다.전시 전경2. 구부러진 소리 (김유정)《다름아름》에서는 경희대자연사박물관, 성동구 가족센터, 세계시민포럼, 중구장애인자립생활센터 4개의 협력 기관과 예술가, 큐레이터의 협업으로 전시와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문화다양성, 생물다양성, 가족다양성, 장애 등 다양성에 대한 문제들을 다학제적으로 접근하여 함께 사는 삶에 대한 실천사항을 모색할 예정이다.전시는 이주, 귀화의 동식물, 인간과 비인간의 낯선 만남, 당사자의 이야기, 타문화에 대한 포용을 회화, 영상, 설치 등으로 만날 수 있다. 이 전시에서는 이방인으로서의 입장을 다각도로 해석하거나 연변에서 이주한 예술가, 베트남 국적의 디자이너 등으로 구성되어 참여자의 다양성도 반영이 되었다.구민자(1977) 작가는 노동, 시간, 사람 등 인간의 공통된 근원적 경험과 관련된 관념들에 대해 생각하는 퍼포먼스와 영상 설치를 주로 하였으며, 2018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올해의 작가로 선정된 바 있다. 김유정(1974) 작가는 식물의 이주를 중심으로 프레스코, 설치, 여상 작업을 하여 왔으며, 소마미술관 <유대하는 기록들, 탐색지대>(2023), 예술의 시간 <유희랜드>(2022) 개인전 등을 개최하였다. 이봉욱(1983) 작가는 연변에서 현대무용을 전공하였으며, 한국으로 이주 후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무용원을 졸업하였다. 안무가로도 활동하면서 이주의 경험을 다루는 회화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정연두(1969) 작가는 사진, 미디어, 연극적 장르를 넘나들며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역사적 사건을 바탕으로 거대서사를 다루고 있다. <MMCA 현대차 시리즈 2023: 정연두 백년 여행기>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전시에는 탈북민을 주제로 작품을 선보인다. 조영주(1978) 작가는 돌봄, 젠더, 퍼포먼스 등의 주제를 폭넓게 다루고 있는 작가이며, 송은에서 <카덴짜>(2024)를 열었다. 하루.k(1980) 작가는 고전의 산수화와 현대의 사물을 접목하여 해학적인 유희를 제공하는데, 주로 이국적인 음식들이 회화 작품의 소재로 등장한다. 광주와 서울에서 활동 중이며 전남수묵비엔날레 등에 참여하였다. 흑표범(1980)작가는 여성, 퍼포먼스 등을 소재로 오랜기간 자신의 몸짓을 수행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으며, <비행연습>(2023) 개인전을 개최하였다. 현재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전시 그래픽을 담당한 베트남 국적 팜쭉린(1999) 디자이너는 경기대학교 시각정보디자인 학과를 졸업 후 브랜딩 디자이너로 활동 중이다.전시 전경2. 구부러진 소리 (김유정)첫 번째 구간에서 경희대자연사박물관이 선보이는 표본은 실제로 수십 년 전부터 아카이브 된 식물을 직접 탐구하면서 한국에 귀화한 식물에 대해 알아보는 시도를 제공한다. 또한 간단히 관객들이 참여하는 체험존과 교사연수, 워크숍 등을 통해서 우리 주변 공생하고 있는 귀화 식물에 대해서 알아본다. 김유정 작가의 <구부러진 소리>(2023)는 이주 식물인 틸란드시아 설치 작업을 통해서 이식된 자연, 사회화된 식물성을 화두로 삼는다. 고향을 떠난 이주 여성들이 한국에 거주하면서 상처받았던 말들을 레이저 컷팅으로 각인된 형식을 갖추어 무수한 상처를 이겨내며 고된 삶을 살아가는 이방인의 목소리를 표현한다.전시의 두 번째 구간 흑표범의 <비행공포>(2023)는 인간과 비인간, 동물의 몸짓을 수행하는 다른 세대의 두 여성이 마주치는 과정을 영상으로 담은 작품이다. 홍이현숙 작가가 피처링하여 새로운 감각으로 찾아가는 생태계의 관계들을 되짚어 본다. 세 번째 구간은 당사자성을 가진 이방인의 입장을 경험할 수 있는 설치와 회화로 구성된다. 정연두 작가의 <여기와 저기사이-장철진>(2016)와 이봉욱 작가의 <We are Family>연작(2024)을 통해 가깝지만 낯선 배경에서 온 이방인의 이야기, 한국에 귀화한 가족의 초상을 통해서 다양한 삶의 형태를 감상하고 공감할 수 있다.전시 전경3. 가족초상(왼, 이봉욱), 여기와저기사이(우, 정연두)전시의 네 번째 구간은 공존과 포용을 추구한다. 하루.k의 음식 작업은 <맛있는 산수 시리즈- 마라탕, 해물어묵탕>(2024), <다향만리>(2023) 작업 등을 통해서 고전의 산수화와 현대의 사물을 함께 접목하여 해학적인 유희를 제공한다. 관람객에게 미각적 즐거움,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함과 동시에 실재하는 이상향은 무엇일지 관객에게 질문한다. 구민자는 <Atlantic-Pacific Co.>(2011) 작업을 10여 년이 지난 지금 아카이브 형태로 보이면서 미국 뉴욕의 대서양, 태평양이라는 이름이 지어진 거리에서 실제 탐험가처럼 수집하였던 이국적 물건들을 보여준다. 조영주는 <Com pani>에서 각기 다른 신체적인 제약 조건을 협력하여 극복하면서 도착지에 다다르는 임무를 수행하는 퍼포먼스 영상을 선보인다. 퍼포머들이 부대끼며 서로의 제약을 보완하며 목적지에 다다르는 모습을 통해 공생을 위한 실천적 움직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다.전시 연계 세미나는 3회 걸쳐 열린다. 비공개세미나와 인터뷰에서는 생물 분야에서 일어나는 이주의 현상과 이태원의 바라카 작은 도서관에서 실제 이주민들의 생활상을 탐구한다. 공개세미나인 <이주는 누구에게나 일어난다>에서는 다양성의 범주를 타국에 정착하는 과정에 놓인 이주민에 주목하여 전문가 패널과의 대담으로 이루어진다. <이주는 누구에게나 일어난다>에서는 모더레이터 고윤정 독립 큐레이터와 박에스더(서울다문화교육지원센터 민주시민생활교육 장학사), 소윤미(동대문구 가족센터 과장), 안범철(경희대학교 자연사박물관 차장), 안연주(성동구 가족센터 센터장), 이영지(한국뉴욕주립대학교 겸임교수)의 참여로 5월 23일 3시에 현대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주민의 일상, 식물 생태계에서의 이주의 의미, 19세기 일본과 중국 예술가들이 이민자로서 겪었던 불합리함 등을 다룬다. 또한 과거 이주민에 대한 인식이 현재 달라지고 있는 지점을 다루고, 과거와 현재에 이르기까지 시간을 관통하는 이주민의 삶을 가늠하여 본다.전시 전경4. 가족초상(왼, 이봉욱), 여기와저기사이(우, 정연두).jpg - 바로 가기전시 연계 프로그램인 <뮤지움 키친>은 과거 현대미술에서 ‘키친’의 역할이 공론장의 역할을하였던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 큐레이터의 모델을 토대로 다양한 난제가 오고 가는 토론의 장을 음식과 예술, 과학자의 협업으로 진행하도록 한다. 그 첫 번째 섹션으로 5월 18일 성동구 가족의 날 행사를 맞이하여 가족 요리 워크숍을 진행한다. 다양한 문화권으로 모집된 참여 가족이 자신의 문화를 나타낼 수 있는 음식 재료를 하나씩 가지고 와 소개하고 다양한 문화권의 토핑을 재료로 피자와 콥샐러드를 만드는 시간을 갖는다. 두 번째 섹션으로는 고윤정 독립 큐레이터의 진행으로 라이스브류잉시스터즈의 우뭇가사리 실험과 해양에서 채취한 다양한 음식 워크숍과 노준성(세종대학교 환경에너지융합학과 교수)와 함께 해양 문화와 음식, 발효의 과정을 탐구하는 과정을 갖는다. 구민자 작가의 <나만의 레시피>(가제)는 이주민의 참여를 통해서 각자 먹지 못하는 음식들을 이야기하고 자신의 레시피를 만드는 워크숍을 진행한다.전시 전경5. 맛있는 산수(하루 k)전시는 5월 16일(목)부터(5월 10일 프리 오픈) 6월 30일(일)까지 (월요일 휴관) 무료 관람으로 운영된다. (그림책도서관 LABO 입장 시 일천 원). 특히 이번 전시는 기획부터 전시까지 전과정에서도 다양성이 반영되었다. 미술관, 박물관, 독립 큐레이터가 모여 《다름아름》을 기획, 베트남 출신 디자이너가 전시 그래픽 디자인을 하였으며 이주 배경의 작가가 전시에 참여하는 등 다채로운 준비 과정을 이루었다. 헬로우뮤지움은 매 전시 상시 운영하는 전시연계 예술교육프로그램 ‘아트동동’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에게 폭넓은 전시 감상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헬로우뮤지움에서 열리는 《다름아름》전시를 통해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이 서로의 풍경을 우리의 풍경으로 만들고, 조화로운 교류와 대화가 이뤄지는 시간을 함께 가져보길 바란다.전시 전경6. 맛있는 산수(하루 k)전시 전경7. 대서양 태평양 상사(구민자)전시 전경8. 꼼 빠니(조영주)전시 전경9. 비행공포(흑표범)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5-16 15:04

문화예술교육사 현장 역량강화 사업…총 3,200만원 사업비 확보동작문화재단(대표이사 장환진)은 서울문화재단이 공모한 ‘2024 문화예술교육사 현장 역량강화 사업’에 선정되어 총 3,2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동작문화재단은 2019년도 ‘문화예술교육사 인턴십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2021년도부터 2024년까지 동 사업에 선정되는 등 4년 연속 외부 재원을 확보해 문화예술교육 사업을 추진해올 정도로 그 역량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문화예술교육사 현장 역량강화 사업은 △문화예술교육사 선발을 통한 예술교육 전문인력 양성 및 역량강화 기회 제공 △문화시설을 중심으로 한 지역 특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개발 운영 등 크게 두가지 방향으로 진행된다.지난해에는 전시, 공연, 교육 등 다변적 운영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 동작아트갤러리와 인근 보라매공원을 활용한 △(연극) 신중년 여성 대상 독백 창작 및 공연 프로그램 △(미술) 성인 및 초등학생 대상 자연 체험 및 아카이빙북 제작 미술 프로그램 등 자기표현 및 예술창작 중심의 주체적 참여를 도모하는 문화예술교육을 운영했다.올해는 지난 3월 리모델링을 통해 역사문화 복합공간으로 재탄생한 사육신역사관을 활용한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해 지역주민의 일상 속으로 가까이 다가갈 예정이다.5월 7일~17일 문화예술교육사 모집을 시작으로, 6월부터는 각 사업별 세부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진행 일정에 따라 동작문화재단 누리집(www.idfac.or.kr) 및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장환진 대표이사는 “지역주민이 문화예술 활동의 주체가 되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문화적 시각을 넓힐 수 있도록 문화예술교육 콘텐츠를 접할 기회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동작신문 임현정 기자 | 2024-05-06 16:19

동작소방서(서장 서영배)는 4월 30일 보라매시민안전체험관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4년 서울시민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소방서 대표로 참가한 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서울시민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는 시민의 심폐소생술 시행률을 제고하고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 경연은 심정지 발생 상황에 대처하는 짧은 연극 형태로 연출하는 퍼포먼스형 방식으로 진행되며 주제는 자유다. 무대는 8명 이내의 출전선수 모두 또는 일부가 연기한다.평가에서는 배점 100점 만점 중 심폐소생술에 대한 현장확인과 의식확인, 도움요청, 호흡확인, 가슴압박 인공호흡·자동심장충격기 활용의 적절성 등이 가장 큰 비중인 70점을 차지하며, 나머지는 무대표현 완성도 20점과 청중평가 10점이다.올해 대회에는 18개 팀 중 동작소방서를 대표하여 △학생·청소년부 ‘위기탈출! 골든타임! 4분’(중앙대 사범대학 부속중 소속)팀 △대학·일반부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Human Partner’(KT Service 북부지부 소속) 총 2팀이 출전했다.이 중 대학·일반부의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Human Partner’팀(조혜영·최지훈·김민성·이순영·홍다영)이 시장 내 다량의 회선 개통업무 수행 중 발생한 화재 상황을 가정하여 질식된 의식불명의 시민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무대를 꾸며 우수상을 수상했다.‘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Human Partner’ 팀원들은 “회사의 경영 원칙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Total Care 서비스 기업인 만큼 임직원을 넘어 전 그룹사에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뉴스 | 동작신문 임현정 기자 | 2024-05-02 17:45

싹스온스크린 포스터 및 상영 일정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차민태)은 4월부터 12월까지 싱글벙글교육센터에서 ‘SAC on Screen(Seoul Arts Center on Screen, 이하 싹온스크린)’을 무료로 상영한다. ‘싹온스크린’은 예술의전당에서 공연, 전시했던 우수 예술 콘텐츠를 영상으로 옮긴 영상화 프로젝트로, 관람객들에게 역동적인 앵글을 통해 공연 현장을 더욱 생생하게 전달해준다. 클로즈업된 아티스트의 표정과 몸짓뿐 아니라, 공연장에서는 볼 수 없는 무대의 뒷모습까지 영상으로 담아내 실제 공연과는 또 다른 재미와 감동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싱글벙글교육센터는 주민들이 예술의전당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 관객과 전문가의 호평을 받은 예술 작품을 관악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장르의 총 11개 작품을 매달 상영할 예정이다.상영작품은 ▲연극 ‘돌아온다’(4월), ▲연극 ‘두 바퀴 자전거’(5월), ▲국악 ‘종묘제례악’(6월), ▲연극 ‘추남, 미녀 Part 1, 2’(7월), ▲전시 ‘시크릿뮤지엄, 위대한 낙서’, 연극 ‘보물섬’(8월), ▲연극 ‘오셀로’(9월), ▲발레 ‘지젤’(10월), ▲발레 ‘호두까기 인형’(11월), ▲오페라 ‘마술피리’(12월) 등이다. 특히 첫 상영작인 연극 <돌아온다>는 2015년 초연 당시 작품성을 인정받아 서울연극제 우수상과 연출상을 수상했다. 무대와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많은 대중에게 사랑받는 국내 최고 실력파 배우 강성진, 홍은희, 김수로, 최영준 등이 출연하여 연극의 정수를 선보인다. 5월에는 소홀하고 잊힌 가족의 기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무언 서커스극 <두 바퀴 자전거>가 기다리고 있다. 수준 높은 아크로바틱과 다채로운 마술이 음악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남녀노소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가족 친화적 작품으로 어린이들에게는 예술적 상상력을, 어른들에게는 정서적 공감을 선사한다.상영 일정은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오후 2시, 7시 싱글벙글교육센터 싱글동 1층 다목적강당에서 진행되며, 올해는 작년과 달리 상영 횟수를 월 2회로 늘려 주민들의 관람 기회가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4-04-23 18:05

2023 도서관 다문화 서비스 지원사업 '多 가치 놀자!' 참가한 어린이들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차민태) 관악구립도서관이 ‘약자와의 동행’을 2024년 주요 비전으로 삼아 ‘도서관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콘텐츠’를 본격 확대할 예정이다.관악구립도서관은 도서관 배리어프리 실현을 위해, 장애인 및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를 기획했다. 작년에는 장애인 가족 대상 매직쇼, 심리연극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해 만족도 91%로 큰 호응을 받았으며, 다문화 가족 대상 전래동화 구연 및 한국전통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상호문화 이해 증진을 위해 노력했다. 더불어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이용자를 위해 도서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며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한 바 있다.올해는 배리어프리 콘텐츠를 더욱 확대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5월에는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과 함께, 발달장애인 대상 동화구연 및 그림책 만들기를 진행하고, 하반기에는 장애인 가족을 대상으로 인형극 및 스포츠 활동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5월 21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 2024 문화다양성 주간에는 세계문화 체험활동, 문화 다양성 북 큐레이션, 강연 및 공연 등을 통해 상호문화 이해를 제공한다. 이어 9월 관악구 상호문화축제에서 '악기로 만나는 세계문화' 부스 운영을 통해 상호문화이해를 증대할 예정이다.또한, 서울대학교 학생사회공헌단과 함께 느린학습자(지적장애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낮은 인지능력으로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를 위한 <쉬운글 북큐레이션> 운영 및 느린학습자 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하여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4-04-08 13:43

창립 10주년 기념공연…4월 5일 19시·6일 15시 동작문화복지센터 대공연장서동작연극협회(회장 윤현식)는 동작문화재단의 20204년 정기예술활동 지원사업 선정 프로젝트의 일환이자 동작연극협회 창립 10주년 기념공연으로, 비리 사건에 억울하게 연루된 소시민 이야기를 다룬 연극 ‘나는 죽었고 그들은 살았다’를 오는 4월 5일 19시와 4월 6일 15시 동작문화복지센터 4층 대공연장에서 무대에 올린다.‘나는 죽었고 그들은 살았다’는 제2차 세계대전 홀로코스트라는 참혹한 현장을 배경으로 한 연극이다. 2024년의 대한민국과 1944년 폴란드 아우슈비츠를 자유롭게 넘나든다.축구화 제조 전문회사 알바트로스사에서 영업팀장으로 일하고 있는 청도는 계약 부정으로 억울하게 소환된 상황이다. 악착같이 살아남아 나치의 참상을 고발하려 했던 유대인 사무엘은 오히려 극심한 고통과 죄책감에 시달린다. 극중에선 이 둘 사이를 사무엘의 부인 일리자가 오고간다.객석과 무대의 경계를 허물고, 관객이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수감된 유대인들, 오시비엥침에 관광 온 한국 관람객들로 변모하면서 극의 진행을 함께한다.윤현식 연출은 “해당 연극 상황은 2024년 현실에서도 여전히 적용되고 강력하다”며 “사회적 타살로부터 죽음으로 지키는 삶도 있고, 죽고자 했으나 살게 되는 경우도 있다. 또 살고 싶으나 남겨진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죽어야 하는 삶도 있다”고 말했다.오시비엥침은 과거의 아픈 역사를 현실의 문제와 연결 지으며 역사적 사건을 단순한 과거의 이야기가 아닌 현재와 미래에 대한 성장의 장으로 전환한다.현실과 과거를 넘나들며 인간 군상의 심리와 행동양식을 통해 우리 시대의 양심과 도덕성·정의에 대해 질문하고 보이지 않는 것을 지키려는 양심이 사라져가는 시대를 일깨운다.오시비엥침은 박경희와 윤현식이 각각 극작과 연출을 맡았다. 조연호, 김은경, 이우진, 정영신, 오수윤, 이애경, 김덕천, 박정연, 양인혁, 장지은, 이현웅, 김기령, 김지수, 나세진이 출연한다. 공연 스태프에는 서경교(음악) 민병구(무대) 이도이(의상) 한금주, 김린정, 진희정, 김차연(이상 분장)이 포함됐다. 동작문화복지센터 대공연장에서 무료 공연 관람이 가능하고, 무료 예매는 구글폼(https://forms.gle/VcmJHxMeHxaXsABr7)을 통해 할 수 있다.

뉴스 | 동작신문 | 2024-04-02 15:22

김정숙 논설위원예술은 삶을 모방하고 삶은 예술을 모방한다고 했다.그로써 예술은 사람들이 사는 방식이 되고 사람들이 사는 방식은 예술이되어 또 다시 삶이 된다.과거 우리 사회에서 예술이라고 하면 음악이나 뮤지컬이나 연극이나 그림이나 글이나 춤이나 창작이 필요한 분야를 국한하여 말했다면 현대 사회의 예술은 경계가 없다. 침대는 과학이라고 창의성을 말하면 가구도 예술이고 유명 디자이너가 만든 옷도 예술이면서 운동화를 신는 것의 기능에서 창의적 색체와 디자인을 가미하면 그것도 예술이다. 그릇을 굽는 도예도 예술이요 심지어 자전거나 자동차를 디자인 하는 것조차도 예술이면서 현대사회의 주류를 이루는 디지털 영역은 예술이 된지 오래다. 이제 우리 삶 대부분의 영역은 예술의 부분집합이다.예술의 힘은 위대하다. 그저 사물에 불과했던 그 어떤 것이 예술로 승화하면 작품이 되고, 그것이 전하는 메시지가 크다면 그것은 걸작이 되어 자본이 기웃거리는 ‘귀한 상품’이 되기도 한다. 가치가 값으로 매겨지는 순간 자본은 어떤 누군가에게서 다른 누군가에게로 대거 이동한다.예술이 자본을 추종하는 것 같지만 대거 이동의 궁극적 목적지에선 자본이 예술을 추종한다.영화 <포드 VS 페라리>는 자본주의 국가의 대명사, 유럽과 미국이 자존심을 걸고 싸우는 자동차 레이싱의 영화다.장인으로 유명한 이태리의 페라리와 자본으로 유명한 미국의 포드사가 서로가 잘 났다고 상대의 자존심을 건드리면서 총과 칼 대신 카 레이싱으로 힘겨루기를 한다. 카레이싱으로 힘겨루기만 한다면 영화가 주는 메시지는 ‘경쟁, 승리, 투지, 자존심, 힘겨루기“ 정도의 키워드로 정리될 것이다. 그러나 이런 메시지로 관객의 호응을 사거나 감명을 줄 순 없다. 영화가 예술로 기능하면서 가치를 더 하려면 인간 감성에 끼치는 감흥이 있어야 한다.더욱이나 골드스타 크리스천 베일과 맷 데이먼이 주연인 영화에서 자본의 고래 싸움에서 새우 등 터지는 역할을 했을 리는 만무하다. 포드와 페라리라는 고래 자본이 자존심 대결을 하는 동안 그들이 열연해야 하는 역할은 따로 있다. 인간 본성과 휴머니즘, 그들의 타고난 눈빛이 말 하는 대로 그들은 그러한 역할을 해야 어울리고 관객은 그들의 눈빛 연기를 보려고 이 영화를 볼 것이다. 그래야 예술을 보는 것이다.아니나 다를까 영화에서 그들이 맡은 역할은 관객의 기대를 저 버리지 않았다. 포드와 페라리의 카 레이싱이 자본가의 자존심에서 시작되었지만 두 주인공은 돈으로는 결코 살 수 없는 인간 행동의 위대함과 우정을 열연했다. 인간은 결코 컨베이어 벨트를 따라 움직이는 톱니바퀴가 아니라 심장이 뛰고 타인과 소통하며 사랑하는 뜨거운 존재라는 것을 보여 준 것이다. 그로써 영화는 유럽과 미국의 힘겨루기를 인간 본성과 가치, 휴머니즘, 철학으로 관객에게 다가간다. 이러한 전개가 없다면 영화는 예술로서의 기능을 할 수 없었을 것이다.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가 예술로서 가치를 갖는 건 당연하다. 실화가 영화로 제작되었다는 건 영화의 실제 인물이 영화에서 맡은 연기자들의 연기처럼 그런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삶에서 보여 준 그들의 본성과 철학과 역사가 미래 세대의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친 것이다.그러므로 자본이 들끓는 환경 속에서도 인간적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실행한 사람들은 60년대의 자본주의 삶 속에도 여전히 존재했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예술이 삶을 모방했지만 삶은 또 다시 이러한 예술을 모방하며 인간이 추구하는 가치와 우정, 본성을 확인하고 확장한다.예술의 위대함이요, 인간 본성의 위대함이고 인간 삶의 위대함이다. 

뉴스 | 성광일보 | 2024-03-25 10:41

드림스타트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관악구는 아이들이 행복한 관악구를 만들기 위해 ‘2024년 관악 드림스타트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관악 드림스타트 사업은 만 12세 초등학생 이하의 법정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 임산부에게 ▲보건 ▲복지 ▲보육 ▲교육 통합 맞춤형 프로그램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이 사업은 취약계층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공평한 출발 기회 보장하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구는 현재 취약계층 아동 170명의 125세대 가정을 방문하여 대상자의 생활실태와 욕구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례관리를 진행하고 있다.구는 ▲신체건강 ▲정서행동 ▲인지언어 ▲가족지원 4개 영역에서 지난해에 비해 더욱 많아진 31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구는 지난 1월 ▲(주)에어쓰리시큐리티 ▲아뜨레 플라워 ▲밀가루랑 놀자 쿠킹 클래스 ▲드림 멘토 상담센터 총 4개 업체와 신규 협약을 맺었다. 특히, 올해는 ▲따뜻한 동행 서비스 ▲부모 원예 교실 ▲소규모 아동 요리 교실 총 3개의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따뜻한 동행 서비스’는 양육자의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 발생 시 치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운전기사와 전문 동행인이 치료기관에 동행하는 서비스이다. 가족들의 심리, 정서적 안정으로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함이다.‘부모 원예 치료 교실’은 지난해 만족도 조사 결과 가장 호응이 좋았던 프로그램이다. 원예 활동을 통해 정서적 행복감 형성과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 해소로 건강한 양육환경을 조성한다.신규 협약 체결한 ‘드림멘토 상담센터’에서는 기존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대상자 중 학습인지가 어려운 아동을 우선 선정하여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고, 심리치료에 대한 거부감을 낮추기 위해 고학년 아동에게는 연극치료를 지원한다.아동청소년과 관계자는 “드림스타트 사업 프로그램으로 사회적 보호망을 넓혀 가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로 모든 아이들이 꿈을 이룰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김상우 기자 | 2024-02-13 17:17

‘동작방과후꿈터’ 흑석희망 지역아동센터에서 운영하는 스키캠프에 참여한 아이들의 모습체육대회·다양한 현장 체험·오케스트라단 수업 등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집중 돌봄이 필요한 겨울방학 동안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동작방과후꿈터’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동작방과후꿈터는 관내 초등학생 이상 아동이 이용하는 키움센터(15개소), 지역아동센터(23개소) 등 방과후 돌봄기관을 통합하는 명칭으로, 총 938명의 아동이 이용하고 있다.먼저, 2월 27일부터 29일까지 스페이스살림 다목적홀에서 ‘동작방과후꿈터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3일 동안 총 5회에 걸쳐 개최하며, 회당 120여 명이 참여한다. 림보게임, 신발 던지기, 의자 뺏기, 줄다리기 등을 진행해 협동심과 성취감을 형성하는 기회를 제공한다.각 센터별 ‘방학 중 특별활동’도 당일 또는 2박 3일 일정으로 잇따라 열린다. △스키캠프, 눈썰매, 스케이트 등 겨울 스포츠 교실 △연극‧영화 관람 △보라매안전체험관 견학 등 현장 체험 활동을 지원한다.아울러 ‘동작방과후꿈터 프로그램’을 방학 기간에 집중 운영한다. 아이들이 창의력을 기르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오케스트라단, 합창단, K-POP 댄스 수업 등을 마련했다.구는 인솔교사 등을 대상으로 사전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야외현장체험 프로그램 운영 시 여행자보험에 가입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동작방과후꿈터와 함께 아이들이 겨울방학 동안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아이들이 창의적이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동작신문 임현정 기자 | 2024-01-24 16:09

장은수 한국예총 광진구지회 회장이 인삿말을 하고있다.(사)한국예총 광진구지회(회장 장은수)는 지난 12월 14일 3시 광진나루아트쎈타 대공연장에서 제11회 광진예술인의 밤을 개최했다.이 자리에는 전혜숙 국회의원, 고민정 국회의원, 오신환 당협위원장, 김경호 광진구청장을 대신해서 백일현 부청장, 추윤구 광진구의장, 김혜영 시의원, 광진구 신진호 부의회의장을 비롯한 구의원들, 양회종 광진문화원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장들이 참석 축하와 격려사를 하였고, 8개분과 400여 회원들과 광진구 예술인이 모여 자축하는 성대한 송년의 밤을 보냈다.(사)한국예총 광진구지회는 문학, 미술, 사진, 음악, 연극, 국악, 무용 등 8개 영역의 예술인 800여 명이 활동하는 단체다. 2018년부터 광진예술인상을 제정, 우수예술인들을 추천받아, 시상을 하고 있는데 8개 분과에서 예총예술문화 공로상에 차영규 예총 초대회장, 구청장 상에는 사)한국문인협회 광진구지부 이규원 전 회장, 사)한국국악협회 광진구지부 전이연 전 회장이 빋있고, 감사패에는 사)한국문인협회 광진구지부 안춘윤 전회장, 광진예술문화상에는 이태현, 남춘우 임춘경, 김은희, 김명식, 김종태, 조부자, 이정우 총 1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장은수 회장은 “우리 광진예총은 예술문화인의 권익을 옹호하고, 광진구 예술문화발전 및 창달에 이바지하며 회원 상호 간의 친목과 화합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오늘 제6회 광진예술문화상을 받으시는 차영규 초대 회장님이 계셨기에 오늘의 광진 예총이 있지 않나 생각된다. 구청장상을 받으시는 이규원 전 한국문인협회 광진지부 회장님, 전이연 한국국악협회 광진구지부 전 회장님, 감사패를 받으시는 안춘윤 한국문인협회 광진지부 전 회장님은 광진구 예술문화 부문의 발전을 위하여 남다른 노력을 많이 하였다.또한 식전행사로 이은순 서예가의 붓글씨 퍼포언스를 시작으로 수어 무용인 “그리운 금강산”을 김지영 회장외 문인협회 회원들의 공연 시작으로 각 분과 예술인들이 다양한 공연을 하였는데 이번 제11회 예술인의 밤은 공연다운 공연을 해 보자에 초점을 맞췄다 콜라보 공연으로 많은 예술인들의 박수를 받았다, 음악분과 정치훈 회장은 가곡을 열창하여 한해를 마무리하는 예술인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으며, 인간문화재인 김경배 국악회장의 서도창과 김재관 소리꾼은 예술인들만의 한해를 돌아보며 예술인의 송년의 밤이 자리메김했다는 것을 예술인 스스로 보여준 행사라고 본다. 

뉴스 | 김해양 기자 | 2023-12-18 12:32

장승기(한국예총 동작지회장)누가 불쑥 내게 물었다.“예술은 무엇입니까?”글쎄, 나는 명쾌한 답변을 못 했기 때문에 집으로 돌아와 한두 가지 찾아보았다.예술(藝術)이란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등 5감을 통하여 미(美)를 창조하고 표현하는 활동이나 그 작품이라고 되어 있는데 이것이 예술의 사전적 의미나 정의였다.이를테면 문학, 미술, 음악이나 무영, 연극, 영화같은 장르를 일컫는 것이었다.시를 통하여 자연을 노래하고, 미술을 통하여 빛깔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음악을 통하여 소리의 높낮음과 장단을 조화시켜 소리의 아름다움을 구사하며, 건축을 통하여 고딕과 바로크의 양식을 구축, 건축미를 제작하는 것들이 예술의 목적이며, 미를 감상하고 맑고 순수한 감정을 가짐으로써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인간이 예술을 추구하는 근본적 의도가 있다고 할 것이다. - 김준섭 著 ‘언어와 예술의 철학’에서 - 예술은 누구나 할 수 있고 성공할 수 있다.그러나 아무나 다 예술가가 되는 건 아니다. 각고의 노력과 혼신의 힘을 쏟아 부어도 어렵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술가를 존경하고, 사랑하고 때로는 부러워하기도 한다.이 세상에 자연의 아름다움이 없고 예술이 없다면 우리의 삶은 사막을 걸어가는 것처럼 삭막하고 고적한 일상을 살아가게 될 것이다.‘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고대 그리스 의술의 아버지라고 하는 히포크라테스의 말처럼 예술은 영원하다.지난 11월 21일 영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환영식장에서 영국 국왕 찰스 3세와 우리나라 시인 윤동주(1917~1945)와 영국의 세익스피어(1564~1616)의 시를 교환 낭독하는 격조 높은 문화예술의 교류장면을 우리는 매스컴을 통해 보았지만 이들은 모두 100년이 넘는 지난 시대에 산 시인이요, 예술가들이었다.많은 사람들의 사랑과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이 지구촌의 기라성같은 작가, 화가, 음악가, 조각가와 연예계 스타들 그들이 남긴 불후의 명작들은 지금 우리 김영삼도서관에도 차고 넘친다. 가만히 귀를 기울이고 있으면 그들의 숨소리와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기도 하다.그러면 예술은 도대체 어떻게 잉태되었을까.태초부터 우리 인간은 원초적 표현방식으로 말하기 전에 노래부터 했는데 이게 음악이 되고, 걷기 전에 춤을 추었는데 이게 무용이 되었다고 하며, 글쓰기 전 그림을 그렸는데 이게 미술이 되었다는 게 세계 진화심리학자나 생물학자들의 공통된 주장이라고 한다. 이렇게 우리 생활 속에서 예술은 생겨나고 발전해 온 것이다.우리가 살다보면 알게 모르게 마음의 상처를 받게 된다. 이 상처를 우리는 ‘트라우마’라고 부른다. 트라우마란 무엇일까. 이것은 한마디로 어둠이라고 할 수 있다. 깊은 산 속 사람도 살지 않는 쓰러져 가는 산장 지하실의 칠흙같은 어둠, 그 무질서와 혼란의 어둠속으로 사람을 밀어 넣는 것이 바로 트라우마다. 그러면 그 끔찍한 트라우마로부터 헤어나는 길은 무엇일까. 두말 할 것도 없이 이 어둠의 적막을 단숨에 걷어내는 빛이다. 영원한 빛 태양의 빛이다. 그러면 그 햇빛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예술, ‘예술의 빛’이다. 심리적 리얼리즘으로 스며드는 그 희망의 빛은 바로 ‘예술’이라는 것이다. 예술만이 우리를 트라우마에서 구원하고 치유할 수 있는 길이다.여기서 우리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는 시 한편 소개한다. 러시아 국민시인이라고 추앙받는 알렉산드로 푸시킨의 작품이다.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라슬픔의 날을 참고 견디면기쁨의 날이 찾아오리니마음은 미래에 살고지금은 늘 괴로운 법모든 것은 순간이며 지나가는 것지나간 것은 훗날 그리워지리니.이 작은 시 한 편은 우리의 고통을 덜어주고 마음의 정화를 통하여 새로운 삶의 의욕과 용기를 북돋아 주기에 충분하다.여러분은 지금 서울의 밤 파도도 잔잔한 ‘예술의 바다’에 와 계신다. 여기서 여러분이 평소 아끼고 좋아하던 그림 한 점, 노래 한 곡, 시 한 편으로 마음이 흔들려 자신도 모르게 핑 돌던 눈물!이 세상에서 가장 순수하고 순결한 그 감동의 순간을 다시 한번 체험해 보시기 바란다. 그것이야 말로 온전히 자기 것이기 때문이다. 한겨울 한 줄기 햇살이 그리울 때처럼 예술의 빛 그림자가 드리울 때면 용기를 내어 홀연히 벗어나야 한다. 예술의 빛에 물들고 눈부실 때까지.이 글은 지난 12월 1~2일 양일간 동작문화재단이 구립김영삼도서관에서 개최한 동작예술인 페스티벌에서 한국예총 동작지회 장승기 회장이 행한 원로예술인 인사말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편집자 주>

뉴스 | 동작신문 | 2023-12-14 23:10

연극 통해 고령소비자 사기피해 예방 앞장 사단법인 한국시니어협회는 11월 27일 동작문화복지센터 대강당에서 어르신 사기피해예방을 위한 연극 ‘꽃마차는 달려간다’를 공연을 진행했다. 본 공연은 고령소비자의 경제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정보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사기피해에 노출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서울특별시의 지원을 받아 추진되었다. 사단법인 한국시니어협회 관계자는 “고령소비자의 피해예방을 위해 각종 강의식 교육이 진행되어 왔으나 집중력이 떨어지는 고령자의 특성으로 인해 한계가 있었다”며 “이에 고령소비자가 흥미있게 볼 수 있는 연극을 통해 교육효과를 극대화고 소비자 권익보호에 기여하고자 본 연극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꽃마차는 달려간다’는 갈수록 수법이 지능화되고 끊임없이 피해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각종 선불식할부거래 사기유형을 이해하기 쉽게 연극화한 것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사)한국시니어협회 ‘국화향기’의 어르신 배우들이 무대에 올라 공감을 이끌어내는 열연을 펼쳐 박수를 받았다. 

뉴스 | 동작신문 이현규 기자 | 2023-11-29 2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