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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SAC on Screen 포스터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차민태)은 2023년 예술의전당 영상화사업 ‘SAC on SCREEN(Seoul Arts Center on SCREEN, 이하 싹온스크린)’에 선정되어 4월부터 12월까지 매월 1편의 작품을 무료 상영한다고 밝혔다.‘싹온스크린’은 공연예술의 대중화를 위해 예술의전당에서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영상화 프로젝트이며, 모든 영상은 4K UHD 고화질과 5.1채널 입체 서라운드 음향을 지원해 관람객들에게 실제 공연장처럼 현장감을 극대화하였다. 예술의전당의 우수 예술작품을 대형 스크린을 통해 함께 즐길 수 있다.2023년에는 지난 4월 26일 윤보선 고택에서 진행된 ‘2022 윤보선 고택 쌀롱콘서트’를 시작으로 연극, 오페라, 넌버벌 등 다양한 작품을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저녁 7시 싱글벙글교육센터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5월에는 연극 ‘달래이야기’ ▲6월에는 오페라 ‘마술피리’ ▲7월에는 넌버벌 ‘스냅’ ▲8월에는 연극 ‘피노키오’ ▲9월에는 클래식 ‘디토파라디소’ ▲10월에는 발레 ‘라바야데르’ ▲11월에는 연극 ‘돌아온다’ ▲12월에는 ‘인형의집’을 상영한다.관악문화재단은 2022년에도 싹온스크린 영상화사업의 일환으로 연극 ‘봉장취’, 현대무용 ‘춤이말하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총 9개의 작품을 상영한 바 있다.차민태 관악문화재단 대표는 “예술의전당을 매번 찾지 않아도 문화예술은 늘 일상 가까이 있음을 전하고자 했으며,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가까운 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문화 향유 저변을 넓혀 나가겠다”고 전했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3-05-01 14:44

발달장애인 자립교육 프로그램 진행 모습관악구는 발달장애인의 원활한 지역사회 적응과 자립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자기주도적 삶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나서고 있다.구는 관악구장애인종합복지관과 협업해 만 18세 이상 관내 등록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개별 선호, 건강상태, 필요로 하는 지원 등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취미, 여가, 사회참여 등 발달장애인의 개인별 욕구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낮활동’을 지원하여 발달장애인의 자립심을 길러주고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경감하고 있다.체계적인 맞춤형 지원을 위해 복지 공무원, 자문교수, 관련 단체 또는 기관 관계자 등과 함께 ‘평생돌봄추진단’을 구성해 개별지원계획(ISP)을 수립하고 낮활동 모니터링도 실시한다.또한, 발달장애인뿐만 아니라 발달장애인의 가족, 활동지원사, 친구, 이웃 등을 대상으로 ‘사람중심 생각(PCT) 교육’도 운영해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와 교류하고 사회적 관계망을 확장해 나가도록 지원한다.이외에도 구는 공모를 통해 6개 장애인복지기관(단체)을 선정, 발달장애인과 가족을 대상으로 체육‧요리‧문화‧예술 등 다양한 ‘발달장애인 자립교육’을 운영한다.교육 내용은 ▲관악산 무장애숲길 걷기대회 ▲바리스타 교육 ▲요리교실 ▲댄스교실 ▲도예체험 ▲골프 및 첼로수업 ▲1박 2일 가족캠프 ▲원예치료 교실 ▲연극심리 활동 ▲성교육 ▲풋살활동 총 11개로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신청 대상은 관악구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이며,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가구는 우선 선발된다.구 관계자는 “내실있는 사업 운영으로 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의 사회성 발달과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김상우 기자 | 2023-04-27 15:45

2023 연극 '테베랜드' 캐릭터 포스터 | 제공 ㈜쇼노트(좌측 상단부터 S역 이석준, 정희태, 길은성, 마르틴&페데리코 역 이주승, 손우현, 정택운)연극 <테베랜드>(기획/제작 ㈜쇼노트)가 6월 28일(수)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한국 초연의 막을 올린다.연극 <테베랜드>는 우루과이 출신의 극작가 세르히오 블랑코(Sergio Blanco)가 테베의 왕 오이디푸스 신화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시킨 작품이다. 2013년 우루과이에서 초연된 후 영국, 미국, 이탈리아, 스페인, 브라질 등 전 세계 16개국의 무대에서 매진 사례를 기록하는 것은 물론 오프 웨스트엔드 어워즈 작품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극작가 세르히오 블랑코는 우루과이 드라마상, 그리스 베스트 연극상, 오프 웨스트엔드 최고의 작가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남미와 유럽을 넘어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연극 <테베랜드>는 아버지를 죽이고 무기징역을 선고받아 감옥에 수감 중인 마르틴, 인터뷰를 통해 마르틴의 이야기를 듣고 그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을 준비하는 극작가 S, 그리고 마르틴 역으로 무대에 오르는 페데리코에 관한 이야기다. <테베랜드>는 시간이 흐를수록 변주되는 세 인물의 모습과 관계를 통해 인간관계의 단절과 연속성, 예술과 현실, 진실과 허구의 경계에 관한 질문들을 때로는 위트 있게 때로는 심오하게 풀어간다. 이들의 대화 속에는 신화, 문학, 음악, 극예술, 스포츠까지 다양한 주제를 넘나드는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또한 교도소의 철창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무대는 흡인력 있는 전개에 몰입도를 더하며 비극과 희극을 가로지르는 다채로운 감정의 여정으로 관객들을 초대한다.2023년 한국 초연을 이끌 캐스팅에도 눈길이 쏠린다. 존속 살인을 주제로 작품을 올리려는 극작가 S에는 이석준, 정희태, 길은성이 이름을 올렸다. 이어 1인 2역으로 아버지를 살해한 죄로 감옥에 수감 중인 마르틴 역과 마르틴 역으로 무대에 오르는 배우 페데리코 역에는 이주승, 손우현, 정택운이 함께한다.연극 <더 헬멧>, <엘리펀스 송>, <라스트 세션> 등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믿보배’로 손꼽히는 배우 이석준은 깊은 내공으로 작품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이석준은 “연극 <테베랜드>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운을 떼며 “제가 <테베랜드>의 대본을 읽고 느낀 만큼만 관객분들께 전달할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고 연기하겠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과 각오를 드러냈다.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영화 <어린 의뢰인>, 연극 <가면산장 살인사건> 등 20여년간 90개가 넘는 작품에 출연하며 열일 행보를 이어온 정희태가 또 한번의 연극 무대로 묵직한 울림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희태는 "<테베랜드> 대본을 처음 읽는 순간 우주의 진공 상태에 도달해 또 다른 세계로 빠져들어 가는 느낌을 받았다.”라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좋은 작품에 참여하고 싶다는 강한 욕구를 느꼈다. 많은 분들의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각오를 밝혔다.<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마인> 등에서 강렬한 연기로 대중들의 눈을 사로잡았던 길은성이 S역으로 또 한 번 강한 임팩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길은성은 “<테베랜드>를 처음 읽었을 때 전율이 일었다. 작품의 소재, 도전적인 무대 연출, 그리고 꼭 한 번은 함께 작업하고 싶었던 신유청 연출님과의 만남이 내게 용기를 주었다. 그래서 <테베랜드>는 아주 의미 있는 도전으로 다가올 것 같다. 좋은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서 큰 감사함을 느낀다.”라는 소감을 전했다.연극 <빈센트 리버>, 드라마 <해피니스>, 영화 <돛대> 등의 작품 활동은 물론 예능까지, 다채로운 행보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이주승이 표현해낼 캐릭터도 관심이 모인다. 이주승은 “<테베랜드>를 처음 읽고 난 후 신선한 충격에 빠졌고, 읽자마자 ‘꼭 이 작품에 참여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다. 매 작품마다 새롭고 신비한 충격을 주는 창작진과 함께하게 되어 기대가 된다. 최선을 다해서 제가 맡은 인물을 잘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소감을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금수저>, <나의 별에게>, <오케이 광자매> 등 장르를 불문하고 섬세한 감정연기로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선보인 손우현이 오랜만에 연극 작품으로 돌아와 그의 활동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손우현은 “<테베랜드> 대본을 읽자마자 정말 매력적인 이야기와 캐릭터를 만날 수 있어 행복했다. 오랜만에 하는 연극 작품인 만큼 많이 설레고 기대된다. 잘 준비해서 2023년 여름, 관객분들께 좋은 작품을 선물하고 싶다.”라며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빅스(VIXX)의 메인 보컬이자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프랑켄슈타인>, <엘리자벳> 등의 활발한 작품 활동으로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한 정택운(레오)은 첫 연극 작품으로 <테베랜드>를 선택해 관심을 모은다. 정택운은 “첫 연극 도전을 <테베랜드>로 하게되어 너무 설레고 기대된다. 뮤지컬을 통해 연기의 매력에 빠졌고, <테베랜드>가 2인극이라는 부담감도 있었지만 대본을 읽자마자 정말 놓칠 수 없는 작품이라고 생각해 선택하게 되었다. 잘 준비해서 좋은 공연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혀 그의 연기 행보에도 이목이 쏠린다.연극 <테베랜드>는 작품의 특색을 가장 잘 구현해낼 창작진 라인업으로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연출에는 연극 <그을린 사랑>, <엔젤스 인 아메리카> 등 매 공연마다 깊이 있는 무대를 선보이며 제 56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백상 연극상을 수상한 신유청 연출이 함께한다.신유청 연출은 “<테베랜드>는 우리를 무한한 공간으로, 영원의 시간 속으로 이끌어주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며 작품의 매력을 꼽았다. 이어 ‘이 작품은 독특한 방식으로 참된 인간을 그려가고 있다. ‘나와 너’의 사이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을 성찰해 가면서, 타자 안에서 발견될 수 있는 가장 신비로운 것과 조우한다. 삶에서 가장 신비로운 것은 그것이 무엇이든 나의 곁에 있는 이웃을 통해서 발견되는 것임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해 연극 <테베랜드>가 그려낼 본격적인 여정을 기대케 한다.무대 디자인에는 <이프덴>, <헤드윅>, <젠틀맨스 가이드>등의 작품에서 세트와 영상의 유기적인 결합으로 입체적인 시각 언어를 구현해 내는 조수현 디자이너가 이름을 올렸다. 이번 무대는 교도소의 철창과 CCTV 카메라를 활용해 관객들에게 마치 교도소의 감시자가 된 듯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을 예고해 궁금증을 자아낸다.연극 <테베랜드>의 한국 초연은 S역에 이석준, 정희태, 길은성이 마르틴&페데리코 역에 이주승, 손우현, 정택운이 함께하며, 오는 6월 28일(수)부터 9월 24일(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테베랜드>를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1차 티켓 오픈은 5월12일(금) 오후 2시에 진행되며 충무아트센터, 인터파크 티켓, 멜론 티켓, 쇼노트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4-27 15:11

공연 사진서울시설공단 (이사장 한국영, www.sisul.or.kr)은 오는 5월 5일 광진구 능동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꿈꾸러 50 SHOW’ 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꿈꾸러 50 SHOW’ 는 서울어린이대공원 개원 50주년을 기념하는 축제로 메인행사는 5일 낮 12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대공원내 숲속의 무대에서 진행된다. 펭수가 스페셜 MC로 참여해 관람객과 함께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서울팝스오케스트라의 어린이날 축하 공연과 어린이 연극공연, 버블매직쇼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금번 어린이대공원 개원 50주년 기념 ‘꿈꾸러50SHOW’에서는 펭수와 함께하는 50돌 축하파티 (대형 케이크 커팅식), 50주년 기념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서울팝스오케스트라’ 는 단장 하성호의 지휘로 소프라노 서운정, 소프라노 진윤희, 테너 윤승환이 참여해 ‘축배의 노래’ ‘타임 투 세이 굿 바이’ 및 ‘아름다운 나라’ 등을 공연할 예정이다.공단은 26일 ‘꿈꾸러 50 SHOW’ 메인행사에 참여할 555 가족을 모집한다. 메인행사 참여를 원하는 가족은 26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https://yeyak.seoul.go.kr)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가족당 1만원이다. 한 가족 당 최대 4인까지 신청 가능하고 당일 보호자가 반드시 1인 이상 참여해야 한다. 당일 메인행사 참가자들은 행사 지정좌석과 함께, 서울어린이대공원 50주년 기념 티셔츠도 받을 수 있다.이밖에, 5월 5일 대공원 전역에서는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음악분수 인근에서는 오후 1시부터 어린이들이 길거리 낙서 체험을 할 수 있는 ‘함께 그리는 드림로드 SHOW’ 가 진행되며, 동물원 광장에서는 오후 1시부터 플라스틱 병뚜껑을 모아온 방문객에게 재활용 굿즈를 증정하는 ‘찾아가는 자원순환캠프’ 가 운영된다.열린무대에서는 오후 1시부터 어린이 문화운동 단체인 색동회와 함께하는 ‘동화 뮤지컬‘ 과 ‘전래놀이 체험부스‘ 등이 열리며, 팔각당에서는 오후 2시부터 육군56사단 ‘군악대의 버스킹 공연‘ 도 펼쳐진다. 또한 잔디구장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시각장애인 아동, 다문화가정 아동 등이 참여하는 ‘이랜드FC 어린이축구교실’도 진행된다.서울어린이대공원의 어린이날 특별 프로그램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대공원 누리집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누 리 집 : www.sisul.or.kr/open_content/childrenpark/인스타그램 : www.instagram.com/seoul_children_grandpark/서울시설공단 한국영 이사장은 “서울어린이대공원 50주년을 맞아 어린이날 대공원을 찾는 많은 시민분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과 행사를 준비했다” 라며 “앞으로도 대공원을 찾는 가족들이 특별한 경험을 만들 수 있도록 매력적인 서울어린이대공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4-26 20:02

G-kids 삼양동화 공연 모습5월 가정의 달 맞이 가족·아동극 등이 관악아트홀에 오른다.관악아트홀은 지난해부터 대표 상설공연 콘텐츠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갖춘 우수 아동극을 선보이는 ‘G-KID’S’를 선보인 바 있다. 올해는 2022년 아시테지겨울축제 대상 수상작 ‘어딘가, 반짝’과 제주 배경의 문화와 설화를 담아낸 ‘도채비방쉬’가 구성됐다.연극 ‘어딘가, 반짝’은 5월 5일 어린이날 무대에 오른다. 본 극은 극단 ‘비영역공작단’의 작품으로, ‘몸’에 대해 새롭게 바라보며, 미(美)의 기준에 대해 고민하는 어린이∙청소년의 고민을 담아냈다. 초연 당시 ”배우들의 연기력과, 서사의 반전이 돋보였다“는 관객평을 받은 만큼, 부모 세대도 즐길 수 있는 관람 포인트를 더했다.특히, 극 속 마련된 ‘관객참여’ 코너가 돋보인다. 공연 전 아이와 부모가 함께 그린 ‘그림’이 직접 무대에 오르고, 관객들의 이야기를 공연 일부분으로 편성하는 등 아이와 부모 간의 솔직한 공감대를 극적으로 공유할 수 있다.5월 19일은 가족극 ‘도채비방쉬’가 마련된다. 본 극은 극단 ‘분기탱천’의 창작작품으로 제주도에 사는 천덕꾸러기 지슬이와 장난꾸러기 도채비(도깨비의 제주 방언)의 따듯한 우정을 그렸다. 지슬이와 도채비가 친구가 되어 마을의 위기를 헤쳐나가는 과정을 담아냈다.가족극 ‘도채비방쉬’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제주칠머리당영등굿’의 설화와 제주도 풍속 ‘도채비방쉬’를 함께 담은 만큼, 제주의 풍습과 설화, 제주어를 살펴볼 수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관악아트홀 ‘G-KID’S’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공연시간은 11시, 15시로 편성된다. 티켓가는 R석 3만원, S석 2만원 기준으로, 관악구민 및 단체관람 대상 50% 할인 적용이 가능하다. 아이들의 능동적인 예술놀이를 이끄는 ‘관악아트홀 어린이라운지’ 이용객은 4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3-04-26 17:01

연극 '도넛' 캐스팅보드 ㅣ 제공 극단소년극단 소년이 신작 연극 ‘도넛' 의 공연 소식을 알리며,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연극 ‘도넛’은 어딘가 특별하지만 평범한 도넛 가게에 운명처럼 이끌린 7명의 이야기다. 공허한 단맛을 추구하다 상처입은 인물들이 한데 모여 각자의 여백을 인정하며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았다.원작 ‘도넛’은 대학로가 주목하는 젊은 극작가 이예찬의 2016년 한국희곡작가협회 당선작으로 신춘문예에 출품하며 이미 작품성을 인정 받은 바 있다. 여러 극단에서 도전해왔던 ‘도넛’이 작품마다 힐링을 선사해온 ‘극단 소년’과 만나 어떻게 달라졌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연극 ‘도넛’의 각색과 연출은 네버엔딩플레이 소속 정철 연출이 맡았다. 고궁뮤지컬 ‘소현’으로 다층 무대와 조명을 활용한 역동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은 바 있는 정철 연출 특유의 재치와 감각으로 ‘도넛’처럼 뻥 뚫린 현대인의 공허함을 따뜻하게 채워줄 전망이다.훔친 음식이 아니면 만족을 느끼지 못하는 ‘도둑’ 역은 극단 소년에서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 진휘서가 맡아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도넛 가게의 중심 인물이자 가게의 매뉴얼대로 기계적으로 일하는 ‘알바’ 역에는 뮤지컬 ‘제이미’와 ‘백만송이의 사랑’ 그리고 연극 ‘올모스트 메인’ 등에서 활약하며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배우 서은빈이 맡았다.감방을 가득 채우는 데 혈안이 돼 있는 ‘형사’ 역에는 웹드라마 ‘강계장’ 시즌 1,2와 연극 ‘플레이백’, ‘검찰관’, 영화 ‘눈발’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배우 김기주가 맡아 기대를 모은다.잃어버린 사랑에 슬퍼하는 ‘손님’ 역은 단편영화 ‘달까지 가자’, 연극 ‘플레이백’, ‘올모스트 메인’ 등을 통해 매력적인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배우 이충호가 활약한다.사회에서 버려질 것을 두려워하는 ‘고시생’ 역은 블락비 멤버 유권이 함께해 화제를 모았다.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 ‘이블데드’에 이어 연극에 첫 도전하는 만큼 다양한 무대에서 쌓아온 내공을 바탕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인간이 중력을 거스르는 법을 연구하는 괴짜 과학자 ‘박사’ 역에는 드라마 ‘두뇌공조’, ‘법쩐’, 연극 ‘세뇌’, ‘플레이백’ 등 매체와 공연에서 활약 중인 배우 임동진이 맡았다.돈이 되는 연구만을 추구하는 ‘조수’ 역은 배우 이한솔과 신예 최현규가 분한다. 뮤지컬 ‘비더슈탄트’, 쇼케이스 ‘드라이플라워’, 연극 ‘폭풍의 언덕’, ‘플레이백’ 등 다수의 작품에서 수준 높은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는 이한솔은 다시 한번 본연의 매력으로 작품과 함께 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무용음악, 단편영화, 연극 ‘플레이백’, ‘올모스트 메인’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고 있는 극단 소년 소속 작곡가 겸 음악감독 공유빈이 함께해 다시 한 번 세련된 음악으로 연극 ‘도넛’을 다채롭게 입혀줄 예정이다.각자의 강박과 공허가 절정에 달한 일곱 인물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 ‘도넛’은 오는 5월 27일에서 6월 4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공연한다.한편 제작사 ‘극단 소년’은 지난 3월 해병대에 입대해 군 복무 중인 가수 겸 연기자 피오(표지훈)와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1기 졸업생이 공동 설립했다. 극단 소년은 2015년 창단 이후 연극 ‘플레이백’, ‘올모스트 메인’, ‘소년, 천국에 가다’ 등 대학로에서 매년 꾸준히 작품을 올리며 연극계 입지를 새롭게 다지고 있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4-26 15:28

동작미래교육의 대표 사업이자 동작청소년문화의집(관장 임선정)에서 수탁운영하고 있는 ‘만약에 프로젝트’ 오디션이 지난 4월 15일 장승중학교에서 개최되었다.오디션에는 63개팀 50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해 자신들의 프로젝트를 뽐낼 수 있는 프레젠테이션, 악기 연주, 연극 등 다양한 방법으로 발표를 진행했으며, 심사 결과를 통해 4월 28일 최종 60팀이 선발된다. 프로젝트팀으로 선발된 청소년들은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오디션 현장을 방문한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동작구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도록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인사와 함께 오디션을 앞두고 긴장한 청소년들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응원 5계명을 외치기도 했다.동작청소년문화의집 임선정 관장은 “만약에 프로젝트는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꿈으로만 간직했던 상상을 맘껏 펼칠 수 있는 기회”라며 “자신만의 도전을 꿈꾸는 청소년들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실현하고 이를 통해 자신과 주변을 변화시킬 수 있는 시민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동작구와 동작청소년문화의집은 이번 오디션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의 열정과 재능을 발휘하며 꿈을 향해 한발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금을 통해 2~4주 이내의 도전을 진행할 수 있는 ‘만약에 챌린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만약에 캠페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동작청소년문화의집(☎816-7971)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뉴스 | 동작신문 임현정 기자 | 2023-04-25 18:04

어린이대공원 ‘어린이날 시장님 현장방문 2022’서울특별시는 제101회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의 공원 20곳에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가정의 달을 맞아 특별한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집에서 가까운 공원으로 떠나보자!아이들도 어른도 들뜨는 5월, 서울의 공원에서는 특별한 팝업 모험 놀이터, 공연, 체험 등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보라매공원은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돌아온 ‘어린이 놀이 한마당’을 10시부터 17시까지 만나볼 수 있다. 총 48종의 다양한 놀이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으로 풍성하게 준비되어 그 어느때보다 신나는 어린이날을 즐길 수 있다. 특별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공동주최로 참여해, 어린이의 ‘놀 권리’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환기하는 의미있는 자리이기도 하다.어린이의 모험심과 창의력을 키워주는 다채로운 놀이마당 ‘어디든 놀이터’와 함께 공군의장대의 의장 시범 공연, 파일럿 의상을 입어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과거 공군사관학교 터에 자리잡은 보라매공원의 역사도 되새긴다. 당일 현장에서 누구나 참여 및 관람이 가능하다.아울러, 유기동물 입양문화 홍보 캠페인 부스도 11시부터 16시까지 운영되어 유기동물 입양에 관심있는 시민은 상담도 받을 수 있다.마포구 월드컵공원에서는 ‘초록영웅들 모여라!’를 주제로 자연을 보호하는 미션 수행을 통해 ‘초록영웅’이 되어보는「초록놀이터」행사를 평화의공원 서울정원박람회장에서 운영한다. 어린이라면 누구나 어린이날 당일 12시부터 16시까지 선착순으로 참여 가능하다.자연과 가까워지는 빙고놀이, 생물다양성 젠가, 쓰레기 감소를 위한 분리배출 비석치기 등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환경과 생태에 관한 지식을 익히며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9종의 미션 놀이들이 마련돼 교육적으로도 뜻깊은 어린이날을 보낼 수 있다.동대문구 배봉산근린공원에서는 열린광장과 인공암벽장 일대에서 배봉산의 역사와 공원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5월 3일부터 3일간(10시~17시) 운영한다. 에어바운스, 모래놀이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놀잇감은 물론이고 돗자리도서관 등 쉼터가 함께 마련되어 가족단위 시민의 어린이날 나들이 장소로 기대를 모은다.배봉산근린공원에서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축제를 개최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삼국시대 관방유적인 배봉산 정상 보루, 사도세자 초장지 등 배봉산에 깃든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놀이와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공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유익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서울식물원에서는 어린이날을 맞아 동화를 모티브로 만든 ‘거인의 정원’에서 정원색칠하기, 코끼리 링 던지기, 플라잉 컵쌓기 등 다양한 체험놀이를 진행하고, 어린이 정원사, ‘연꽃팔찌, 압화만들기’ 등 가족단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어린이정원학교 앞마당에는 어린이 날을 맞아 거인의 정원을 중심으로 색분필을 이용해 정원 바닥, 벽면에 알록달록 나만의 정원을 그리는 ▲ 정원색칠하기, 일러스트가 그린 도안에 거인의 모습을 상상하여 그려보는 ▲ 컬러링 프로그램 ▲ 코끼리 링 던지기 ▲ 플라잉 컵쌓기 등 체험놀이 위주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정원 밖에서는 가족과 함께하는 가드닝프로그램인 ▲ 어린이 정원사, 버려지는 커피가루를 재활용하여 예술가가 되어보는 ▲ 나는 꼬마 예술가, 자연물을 활용하여 가족과 함께 만들어보는 ▲ 연꽃팔찌, 압화 만들기 등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위주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서울대공원에서는 어린이들이 큰 꿈을 그리고, 그 꿈을 응원하는 컨셉의 축제 프로그램과 과천시립 소년 소녀 공연단과 함께 하는 지역 상생 축제의 장이 마련된다.어린이날 기념행사로 ▲ 어린이 치어리딩 공연 ▲ 과천시립 소년소녀합창단 공연 ▲ 컬러풀 드림 프로필 사진 촬영 ▲ 동물 페이스페인팅 ▲ 동물박사 퀴즈왕 ▲ 투명 초상화 그리기 등 지역 내 아동과 가족이 다함께 즐기는 다양한 놀이 축제가 10시~17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또한 ‘약자와의 동행’ 일환으로 관광취약계층의 문화·관광에 대한 차별 없는 공정한 기회 제공을 위해 4월~10월(매월1회) 126개 서울시 복지기관을 중심으로 관광취약계층을 초청, 서울대공원의 모든 컨텐츠 ▲ 동물원 ▲ 서울랜드 ▲ 스카이리프트 ▲ 코끼리열차를 자유롭게 무료로 이용하는 동행 투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아울러 5월 26일부터 6월 4일까지 장미원 엽서 컬러링, 매직콘서트, 버스킹 콘서트, 석고마임 등 장미원축제가 마련된다.서울의 대표적인 나들이 명소로 사랑받고 있는 남산공원·낙산공원·용산가족공원에서도 알차고 재미있는 어린이날 특별프로그램이 5월 5일부터 6일까지 운영된다.서울의 대표적인 공원인 남산공원에서는 ① 야외식물원과 유아숲체험원에서는 자연체험프로그램이 ② 호현당에서는 전통 매듭으로 가족 건강 팔지(장명루) 만들기 ③ 석호정에서는 ‘석호정 가족 활쏘기’체험이 마련되어 있다.꼭 방문해야 할 관광명소로 사랑받고 있는 낙산공원에서는 낙산의 역사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역사 체험과 함께 놀이도 하고 가족의 가훈을 족자에 만들어 보는 ④ ‘순성놀이 벼슬놀이’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드넓은 잔디밭과 이국적인 풍경으로 떠오르는 나들이 명소로 각광 받고 있는 용산가족공원에서는 가벼운 신체활동과 놀이를 통해 자연생태계의 균형을 알아보는 ⑤ ‘숲 밧줄 자연놀이’프로그램과 더불어 ⑥ 윷놀이, 투호놀이 등 자율적으로 상시 체험할 수 있는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은 예약 불필요)※ 남산·낙산·용산가족공원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4월 26일(수) 15시부터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어린이대공원에서는 개원 50주년,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문화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이 어우러진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숲속의 무대에서 ‘꿈꾸러 50 SHOW’ <서울팝스오케스트라, 리틀엔젤스 공연단>의 식전 공연부터 EBS 스타 ‘펭수’의 쇼타임, 버블매직쇼, 어린이연극(오즈를 찾아서)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경품추첨도 준비되어 있다.개원 50주년을 기념하여 케이크 커팅식, ‘꿈꾸는 비행기’ 날리기 등이 예정되어 있으며,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 예약(https://yeyak.seoul.go.kr/)누리집을 통해 4월 26일부터 555가족 선착순 접수 예정이다.체험행사로 미세먼지 저감 숲 인근에서, 길거리 낙서 체험공간 ‘함께 그리는 드림로드 SHOW’를 14시부터 운영한다. 동물원 광장에서는 플라스틱 병뚜껑을 모아오면 병뚜껑이 키링 등 재활용 굿즈로 변화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으며, 굿즈를 증정하는 ‘찾아가는 자원순환 캠프’ 프로그램을 14시부터 15시까지 운영한다.그 외 색동회 기념행사, 군악대 버스킹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장소 및 시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어린이대공원 공식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미아방지 예방을 위해 미아방지스티커도 정문과 후문에서 배부할 예정이다.문화비축기지에서는 5월 13일 T2 야외무대에서 따뜻한 봄바람을 맞으며 뮤지컬 갈라 콘서트(19:00~20:20)를 관람할 수 있다. 또한 5월 13일부터 31일까지 T6 에코라운지에서는 독서 프로그램이 운영되니 휴식도 즐기고 지혜도 얻을 수 있다.T2 야외무대 특별공연으로 뮤지컬 갈라쇼 <어바웃 드림 콘서트>를 개최한다. 꿈과 희망과 열정을 느낄 수 있는 뮤지컬, 애니메이션 주제곡을 70분 동안 야외공연장에서 감상할 수 있다.※ 5월 8일 10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을 통한 사전 모집(무료) 400명T6 에코라운지는 휴게공간을 넘어 도서기획 특화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채로운 독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독서클럽 <아스트리드 린드그렌과 삐삐롱스타킹>에서 강연과 독서토론을 진행하고, 제작 워크숍에서는 어린이와 성인 대상 북아트 프로서울숲에서는 시민들이 예술을 경험하고 생태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제1회 봄봄 서울숲 축제’를 커뮤니티센터 및 공원일대에서 5월 5일부터 20일까지 개최한다.공연은 5월 5일 김중석 작가와 함께하는 시민참여형 라이브페인팅, 뮤지션 아미두의 서아프리카 타악공연, 명지용 마술사의 마술쇼, 발달장애인 연주단의 실로폰 합주가 야외무대에서 진행된다.또한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예술체험활동인 그림워크숍 등이 준비되어 공원을 방문하는 누구나 즐길 수 있다.이 밖에도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북서울꿈의숲에서는 봄꽃향기와 함께 산책로에서 즐기는 ‘꽃과 요정 그리고 작은 음악회’와 ‘어린이가 행복한 꿈의숲’ 행사가 개최되고, 도봉구 외 6개 자치구에서 목공체험 프로그램 등 공원과 함께하는 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도 운영할 예정이다.북서울꿈의숲 유아숲체험원에서 준비한 봄꽃향기와 함께 산책로에서 즐기는 ‘어린이가 행복한 꿈의숲’(5월 5일) 행사는 신나는 밧줄놀이 등 어린이들을 위한 재미있고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을 1부(10시~12시), 2부(14시~16시)로 운영할 예정이며, ‘꽃과 요정 그리고 작은 음악회’(북서울꿈의숲 월영지), 보컬 버스킹 등 퍼포먼스 행사가 에서 5월 13일(토) 13시부터 17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어린이가 행복한 꿈의숲’ 4월 27일 15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5월부터 공원과 함께하는 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을 강서구 봉제산, 성북구 오동근린공원 외 4개 자치구(동대문구, 은평구, 관악구, 중구) 공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시간제약, 연령, 신체 장애 등으로 녹색 여가생활을 상대적으로 누리지 못하는 약자들을 위해 공원·숲길, 산책길 등 맞춤형 힐링 문화 프로젝트로 부모와 아이, 가족이 즐기는 녹색 힐링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서 추진한다.5월 가정의달 여가·문화예술 프로그램 일정은 ‘서울의 공원 누리집(http://parks.seoul.go.kr)’에서 누구나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공원별 프로그램의 자세한 내용과 참가인원, 운영시간 등이 다르기 때문에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서울의공원 누리집(http://parks.seoul.go.kr)’ 예약메뉴(프로그램/시설예약) 및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http://yeyak.seoul.go.kr)을 통해 예약 접수하고 유료로 진행하는 경우도 있으니 미리 확인이 필요하고, ‘서울의 공원’ 유튜브, 인스타그램,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어린이날 101주년을 맞아 공원별 축제·문화예술 행사를 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되어 반가운 마음”이라며 “아름다운 자연과 다양한 행사가 가득한 서울의 공원에서 어린이들은 꿈을 키우고 어른들은 동심으로 돌아가는 뜻깊은 시간을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4-25 17:09

연극 '시티즌오브 헬' 연습 장면 | 제공 = ㈜모먼트메이커뮤지컬 <미드나잇> 시리즈의 원작 희곡으로 개막 전부터 많은 기대와 관심을 모은 연극 <시티즌오브 헬(Citizens of Hell)>이 작품 특유의 묵직한 무게감과 열기가 가득한 연습실 사진을 공개했다.오는 4월 21일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개막하는 연극 <시티즌오브 헬>은 1930년대 스탈린 통치하의구소련바쿠(현 아제르바이잔 수도)의 위태롭고 음울한 시대를 배경으로 언제 목숨을 잃게 될지 모르는 공포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맨’과 ‘우먼’에게 미스터리한 존재 ‘게스트’가 찾아와 그들의 추악한 비밀을 밝혀내는 과정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이번에 공개된 <시티즌오브 헬>연습실 현장에서 네 명의 배우는극 중 배경인1937년의 아제르바이잔,언제 깨질지 모르는 불안정한 일상 속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당시의 상황에 완전히 몰입한 모습을 보여주어 눈길을 사로잡았다.스탈린의 대숙청으로 인해 피바람이 불던 당시의 암울하고 아슬아슬한분위기를 연습실에 고스란히 재연했다는 후문이다.끔찍한 1937년이 지나고 희망찬 새해가 찾아오기를 고대하는 부부의 앞에 나타난 초대받지 않은 손님, ‘게스트’ 역의전박찬은존재만으로도 공간을 압도하는 강렬한연기를 보여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사랑하는 아내와 가정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맨’ 역의 이기현은 충성스러운 공산당원의 모습과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는 한 시민의 모습을 대조적이고 현실적으로 그려냈다.반역자로 몰려 엔카베데에 끌려가는 이웃들의 비명소리가 끊이지 않는 집에 홀로 남아 남편이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 아내,‘우먼’역의 김정민은절망적인 상황 속 두려움에 떨면서도 삶을 포기하지 않는 강한 의지를 표현했으며,같은 역할에 더블 캐스팅된 강해진은 각박한 세상 속 동아줄처럼 쥐고 있던 믿음이 부서지며 서서히 무너져가는 인물의 심리를 실감나게 묘사하였다.배우들은 각자의 배역에 완벽하게 이입하여 관객들에게 인간 내면의 모순과 이기심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악의 근원에 대해 깊게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전망이다.드디어 개막을 하루 앞두고 있는<시티즌오브 헬>은 2017년 대학로에서 아시아 최초로 초연되어 현재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미드나잇> 시리즈의 원작인 만큼 관객들 역시 큰 기대를 보이고 있다.연극 <시티즌오브 헬>은 지난 3월 30일 프리뷰 4회차를 포함하여 4월 21일부터 5월 7일까지의 회차를오픈했다.4월 21일부터 23일까지의 프리뷰 공연은 누구나 프리뷰 할인 30%가 적용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4-20 10:04

서울연극센터 전경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은 12일(수) 서울연극센터의 문을 3년 만에 다시 열고, 센터를 중심으로 신(新)대학로 시대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서울연극센터는 연극을 중심으로 시민과 연극인이 교류하는 플랫폼이다. 2007년 개관해 연간 약 13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만큼 대학로 연극의 허브 역할을 해온 서울연극센터는 지난 2020년부터 약 3년 동안 노후된 건물의 안전을 보강하고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공사를 서울시 주관으로 진행해왔다.연면적 942.61㎡ 규모의 서울연극센터는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기존 2개 층만 사용하던 공간에서 지상 4층으로 확장해 전 공간을 활용해 연극을 중심으로 시민과 연극인이 만날 수 있도록 조성했다.별도의 로비가 없는 대학로 소극장들의 공공 라운지 역할을 하는 1층에선 방문객 누구나 공연 전에 시간을 보내거나 대학로에서 펼쳐지고 있는 공연예술에 관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2층은 연극인을 위한 작업공간으로 연습, 회의, 세미나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실, 세미나실, 공유랩을 마련했으며, 3층은 쇼케이스, 낭독공연, 전시, 교육,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가능하도록 스튜디오를 설치했다.12일 재개관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남명렬, 임대일, 전국향, 정동환 등 배우가 참석해 새로 문을 연 ‘시민과 연극인이 교류하는 플랫폼’ 서울연극센터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연출가, 극작가, 배우 등 현장 예술가를 비롯해 국공립 공연예술단체, 연극계 협회 및 단체 관계자가 센터 재개관식에 참여했다.현장에서는 ‘창작중심 단디’가 건물의 외벽에서 줄을 이용한 플라잉 퍼포먼스로 개관을 알렸고, ‘천하제일탈공작소’가 길놀이 공연의 형태로 공간내부를 돌아보는 것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서울연극센터는 재개관을 맞아 관객과 배우를 연결하는 <퇴근 후 공연 전>,다양한 방식으로 희곡을 감각하는 <희곡제: 침묵과 말대꾸> 등 2개의 프로그램을 12일(수)부터 5월 31일(수)까지 진행한다.<퇴근 후 공연 전>은 12일(수)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30분에 진행하는 연극인의 토크 프로그램이다. 관객의 퇴근과 연극인의 출근 사이의 시간에 일과 연극, 연기와 삶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눈다. 강애심, 김신록, 박정자, 성수연, 손숙, 우미화, 이승준, 장영남, 정동환, 정원조, 황은후 등 연극을 기반으로 매체 활동이 활발한 배우와 부새롬 연출 등 12명의 연극인이 출연할 예정이다.<희곡제: 침묵과 말대꾸>는 13일(목)부터 31일(수)까지 펼쳐지는 희곡 중심 페스티벌이다. 연극 전문 웹진 ‘연극in’에 게재된 희곡 47편을 전시, 낭독공연, 공개감상 등을 통해 감각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신해연, 김주희, 전서아, 조소민, 나수민, 강동훈 작가 등 46명의 극작가가 참여한다.서울연극센터의 재개관을 시작으로 하반기에 준공될 연극창작지원시설(가칭) 등 잇따라 대학로 인근에 문을 여는 공간들이 연극 전문 클러스터로서 유기적으로 작동해, 연극 생태계의 선순환이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서울문화재단은 지난해 7월 대학로극장 쿼드의 개관에 맞춰 ‘신(新)대학로 시대’를 선포한 바 있다. 서울연극센터는 시민과 연극인을 잇는 교류 플랫폼을 지향하고, 연극창작지원시설(가칭)은 연극인 창작을 집중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기능할 예정이다. 인프라가 풍부한 대학로를 중심으로 예술가의 창작, 공연, 교류를 지원하는 선순환 체계가 마련된 것이다.서울연극센터에서는 대학로를 찾는 시민이 연극 향유의 문턱을 낮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시민연극 워크숍을 생활예술과 연계해 운영하는 등 시민 대상 프로그램을 추가로 준비하고 있다. 더불어 다양한 현장 연극인이 참여하는 운영 자문회의를 통해 연극계 이슈와 주요 의제도 공유할 예정이다.서울문화재단 이창기 대표이사는 “새단장을 마친 서울연극센터의 재개관을 시작으로 하반기에 준공될 연극창작지원시설까지, 새로운 연극 전문 클러스터가 대학로 연극 인프라와 생태계에 선순환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며 “대학로의 연극 벨트들을 잇고 순환시켜 ‘신(新)대학로 시대’를 실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4-19 23:10

배우 강찬이 뮤지컬 ‘나르치스와 골드문트’의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왼쪽)뮤지컬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포스터, (오른쪽) 골드문트 역 강찬 프로필 사진|제공 섬으로간나비2022년 초연 이후 웰메이드 뮤지컬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뮤지컬 ‘나르치스와 골드문트’는 독일 문학의 거장 헤르만 헤세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창작 작품이다. 마리아브론 수도원에서 만난 나르치스와 골드문트가 서로 다른 극점에 있는 서로를 알아보고 마음이 끌린 후 작별하여 각자의 운명의 길을 걷다가 두 번째 만남에서 합일되어 생과 사가 결합된 삶을 이해하고 자아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강찬은 뮤지컬 ‘나르치스와 골드문트’에서 몽상적이고 감정적이며 예술가적 기질을 지닌 조각가 ‘골드문트’ 역을 맡았다. 첫 공연부터 안정적인 연기와 함께 탄탄한 가창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엄청난 몰입감을 선사했다. 또한, 방랑자적인 면모의 ‘골드문트’의 모습을 완벽한 싱크로율로 선보이며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기립박수를 받았다.첫 공연부터 몰입도 높은 연기를 선보이며 큰 박수를 받았던 강찬은 “방랑의 끝에 다시 마리아 브론으로 돌아온 골드문트의 기분입니다. 다양한 작품을 경험하고나서 다시 이 작품을 마주하니, 새로운 것들이 보이고, 새로운 감상이 생기는 진귀한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다시 훌쩍 방랑을 떠나는 그 날까지, 마음껏 감각하고 사랑하겠습니다.“라며 다시 만나게 된 뮤지컬 ‘나르치스와 골드문트’에 대한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뮤지컬 ‘천사에 관하여:타락천사 편’, ‘범옹’, ‘오션스’, ‘무인도탈출기’, ‘아이위시’, ‘스모크’, 연극 ‘히스토리보이즈’, ‘인사이드’, ‘알앤제이’, ‘나쁜자석’ 등의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인 강찬은 많은 작품에서의 열연을 통해 관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뮤지컬 ‘나르치스와 골드문트’에서의 모습 또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한편, 배우 강찬이 무대를 압도하는 열연을 선보이는 뮤지컬 ‘나르치스와 골드문트’는 오는 7월 2일(일)까지 대학로 TOM 1관에서 공연된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4-19 10:22

'2023콘텐츠 창의인재 동반사업' 멘티 모집 포스터 Ι 제공 ㈜ HJ컬쳐공연제작사㈜HJ컬쳐(대표 한승원)와 예스24라이브홀㈜(대표 이희승)가 주관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주최하는<Make a Creative>가우수공연콘텐츠 크리에이터 양성 프로젝트에 참여할 멘티를 모집한다.2023년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Make a Creative>는 2012년부터 진행된 공연에 열정이 있는 청년 인재를 양성하고 우수한 공연 콘텐츠를 개발하여 공연 제작까지 추진하는 공연 전문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연극, 뮤지컬 장르의 극작과 작곡 분야의 멘티를 모집해 2015년 뮤지컬<광염소나타>, 2016년 뮤지컬 <더 픽션>, 2022년 뮤지컬<에곤 실레><모딜리아니>,2023년 뮤지컬<신이 나를 만들 때>, 뮤지컬<윌리엄과 윌리엄의 윌리엄들>등 매년 우수한 공연 콘텐츠를 다수 발굴한 바 있다.㈜HJ컬쳐가 주관사로 참여한 프로그램인 만큼,㈜HJ컬쳐만의 특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선정된 멘티 전원에게는 기획안부터 대본까지 멘토들과 함께 콘텐츠를 발전시켜 리딩공연 형식의 쇼케이지스 제작을 진행한다.또한 국내 대표 프로듀서들과 함께 경쟁 피칭 및 연출 워크숍도 진행한다.뿐만 아니라우수 멘티중2개의 작품을 선정해 낭독공연 형식으로 작품 PR과 공연 계약 기회까지 제공한다.이외에도 전문가 특강,백스테이지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한다.국내 공연산업을 대표하는 최정상 전문가로 이루어진 멘토 라인업도 특별하다.먼저 프로듀서 HJ컬쳐㈜ 대표 한승원 대표와 창작하는공간의안혁원 대표,동국대학교예술대학장 겸 문화예술대학원장정달영 교수가 멘토로 참여한다.연출에는 국내 공연계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김태형·이대웅 연출가가 함께한다.이어 극작에는 명실상부 최고의 극작가 오은희·지이선·김민정이,작곡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작곡 및 음악감독 장소영·원미솔·민찬홍·다미로 등 각 분야 최고의전문가들이 자신들의 노하우를 전한다.여기에 홍익대학교, 동국대학교산학이 연계된 체계적인 멘토링 과정도 운영해 실무를 더 직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Make a Creative>의 모집 분야는 공연콘텐츠 창작자‘극작/작곡’두 가지 파트로 총 26명의 교육생(멘티)을 모집한다.신청 자격은 대한민국 국민으로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 예비창작자로서 창작의 소질과 소양을 갖춘자로,동일 사업인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에 1회 참여한 자까지 지원 가능하다.프로젝트 지원방법 중 극작’ 파트는 창의인재 기간 동안 개발할 작품(연극,뮤지컬)의시놉시스를제출하면 된다. ‘작곡’ 파트의 경우 3곡 이내 기존 작곡한 대표 음원을 제출해야 한다.1차 심사는 참여신청서,시놉시스, 음원 등을 통한 서류 심사로 진행되며, 2차 심사는 5월 중 실기 전형을 통해 최종 멘티를 선발한다.선발된 멘티에게는 월 150만원의 교육지원금도지급된다.신청은 4월 19일(수)부터 5월 2일(금) 오전10시까지 HJ컬쳐㈜홈페이지를 통해지원할 수 있다.주관기관인 HJ컬쳐㈜는 공연계 인재 발굴과 뮤지컬<라흐마니노프>, <세종,1446>,<더 픽션>,<어린왕자> 등 다양한 뮤지컬 작품 제작과 해외 라이선스 수출을 통해 공연 산업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이러한 여러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에 선발되는 멘티들에게 더 다채로운 제작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더불어 참여기관인 예스24라이브홀㈜은 전문 공연장을 운영하며 양질의 공연을 제공하는역할을 넘어 공연계 발전을 위해 창작자들이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이번 사업 주관기관인 HJ컬쳐㈜ 한승원 대표는 “<Make a Creative> 통해 선정된 창작자들이 만든 작품이많은 사랑을 받는 것을 보며 공연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것 같아 기쁘다”라며, “올해도 아낌없는 지원과 국내 정상급 공연 전문가들의 도제식 멘토링을 제공할 계획이니 공연 콘텐츠 산업을 이끌어갈 예비 창작자들의 많은 지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이어 예스24라이브홀㈜이희승 대표는 “올해도 창의적인 인재들이 공연 제작자로 향하는 길에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말해 프로젝트의 기대감을 높였다.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창의인재동반사업 중 HJ컬쳐㈜에서 진행하는<Make a Creative>는 재능 있는 청년 인재들을 선발하여 집중적 도제식 교육을 통해 미래의 공연 콘텐츠를 이끌 창작자들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Make a Creative>우수 공연콘텐츠 크리에이터 양성 프로젝트의 자세한 진행 사항은 한국콘텐츠진흥원(http://www.kocca.kr) 및 HJ컬쳐 홈페이지(www.hjculture.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02-588-7708 / creator@hjculture.com)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4-19 10:15

사진 = 변유정(본인제공)국립정동극장(대표이사 정성숙)과 빅타이틀(대표 황주혜)이 공동 제작하는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가 변유정 연출과 함께 2023 시즌을 함께한다.2023년 <베르나르다 알바> 연출을 맡은 변유정은 2020년 연극 ‘그날, 그날에’(극단 파·람·불, 이반 작)로 ‘제13회 대한민국 연극 대상’을 수상한바 있으며, 일본의 대표적인 연출가 스즈키 타다시가 이끄는 SCOT 극단에서 2008년부터 현재까지도 활동하고 있다. 스즈키 타다시의 대표적 연극 '엘렉트라'의 주인공이기도 했다.또한, 2020년 젊은 연극인에게 주어지는 문화체육관광부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하는 등 밀도감 있는 연출력으로 주목받고 있다.이에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 예술감독인 정영주는 “변유정 연출의 합류로 인해 2023 <베르나르다 알바>는 좀더 단단해진 구성력과 촘촘해진 연기로 이번 시즌의 관객을 맞이 할 예정이다. 단단해진 이번 시즌을 기대해달라”는 기대평을 전했다.또한 변유정 연출은 “살아있는 눈빛과 뜨거운 숨 쉬는 20명의 배우를 통해 여러분은 무대와 객석을 관통하는 뮤지컬<베르나르다 알바>의 강렬한 세번째 에너지를 만나게 될 것입니다.“ 라며 포부를 밝혔다.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는 2018년 국내 초연 당시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여성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으며, 2021년 재연 당시 전 회차 매진 신화를 기록하며 초연 배우들과 새로운 배우들의 화려한 합으로 격정적인 춤사위와 강렬한 내면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 2023년 공연은 삼연이다.먼저 주인공 베르나르다 알바역에는 정영주, 한지연이 메인롤을 맡았으며, 베르나르다 알바의 어머니 마리아호세파 역에 강애심, 김희정, 집안의 집사인 폰시아 역은 김현숙, 민채원이 확정됐다.첫째 딸 앙구스티아스 역에는 이지현, 김지유, 둘째 딸 막달레나 역은 홍륜희, 장보람, 셋째 딸 아멜리아 역은 이휴, 이상아 넷째 딸 마르띠리오 역에는 박혜련, 신수민, 막내딸 아델라 역은 최서연, 이지연이 출연하며, 마지막으로 하녀&뻬뻬 역으로는 김서노, 김수정, 어린하녀역에는 이한별, 백하빈이 작품에 참여하게 되었다.2018년 국내 초연한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는 20세기 스페인을 대표하는 시인 겸 극작가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의 희곡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4-19 10:13

부르는 것만으로도 가슴 저미는 '엄마'라는 단어다.새봄과 함께 온 가족이 즐기는 감동의 무대 가족 뮤지컬 '친정엄마'가 찾아왔다.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주크박스 뮤지컬 '친정엄마 1 사진출처=수컴퍼니​​뮤지컬 '친정엄마'는 고혜정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를 그려낸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2010년 초연을 시작으로 지난 14년 동안 총 320회 공연되며 누적 관객 수만도 40만 명이나 되는 한국인들의 심금을 울려온 스테디셀러 공연이다.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주크박스 뮤지컬 '친정엄마 2 사진출처=수컴퍼니​초연부터 작품에 참여한 김수미와 더불어 연극과 드라마에서 명품 연기를 선보이는 정경순, 김서라가 친정엄마 봉란 역으로 엄마를 사랑하지만 표현력이 서툰 딸 미영 역에 김고은(별), 신서옥, 현쥬니, 사위 역에 김형준(SS501), 이시강, 김도현이 캐스팅되어 새롭게 호흡을 맞춰 다채로운 무대로 흥겨움과 감동을 선사한다.​​1막은 미영이 자신의 어린 딸 유빈과 함께 친정엄마 봉란을 그리워하며 시작되고 뒤이어 무대는 과거로 거슬러 올라간다.1950년대를 배경으로 전라도 정읍에서 태어나 가수가 꿈이었던 말괄량이 처녀 김봉란.이 작품은 엄마 김봉란의 꿈 많던 소녀 시절부터 딸 미영의 결혼과 출산으로 자신이 이름 '봉란'이 아닌 '미영의 엄마'로 불리는 시간의 과정을 속도감 있게 그려내며 따뜻한 가족애와 깊은 공감대를 자아낸다.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주크박스 뮤지컬 '친정엄마 3 사진출처=수컴퍼니​​이번 시즌 공연은 소극장에서 대극장 무대로 옮긴 만큼 그에 어울리는 화려한 무대와 영상, 다채로운 안무와 익숙하고 사랑스러운 넘버들로 가득 채워졌다.​딸과 친정엄마라는 소재는 금방 울컥해 눈시울이 붉어질 것 같지만 1막은 미인, 님과 함께, 어쩌다 마주친 그대, 대전 블루스, 둥지, 허니, 사랑스러워 등 7080 감성을 자극하는 댄스, 발라드, 트로트, 힙합 등 대중들에게 익숙한 가요 넘버들을 활용해 유쾌함과 흥겨움으로 스토리를 풀어냈다.2막의 시작은 나미의 흥겨운 노래 '빙글빙글'에 맞춰 배우들이 노래와 춤을 추며 객석에서 등장해 무대에 오른다.​"나는 왜 엄마는 처음부터 엄마라고 생각했을까. 엄마도 누군가의 딸이었을텐데." (딸 미영)"그건 니가 태어났을 때부터 나는 엄마로 니 옆에 있었으니까." (친정엄마 김봉란)​극은 친정엄마와 딸 사이에 있을 수 있는 티격태격하지만 애틋한 드라마적 요소들로 녹여낸다.엄마의 헌신과 사랑이 당연한 것처럼 느껴졌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당연한 것은 하나도 없는데 그때는 왜 몰랐을까?말괄량이 소녀가 엄마가 되고 세월이 흘러 딸을 시집 보내고 겪는 갈등과 결혼한 딸의 집안일을 도와주며 겪는 모녀의 일상적인 소재를 사실적이면서 섬세한 묘사로 풀어내며 관람객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엄마와 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일상적이고 사소한 이야기들은 담백한 대사와 노래로 화려하지는 않지만 잔잔하게 깊숙이 가다오는데 그동안 어머니와 3대에 걸친 여인들의 서사에 많은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다면 이번 시즌에는 드라마의 짜임새와 인물관계를 촘촘히 하여 캐릭터들을 더 입체적이고 조화롭게 펼쳐낸다.​무심코 지나칠 수 있었던 엄마와 나의 이야기에 가슴 뭉클하면서 가족의 소중함도 다시 한번 느끼게 되고 '있을때 잘해.'라는 말처럼 지금 이 순간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이 행복이라는 생각이 든다.​엄마도 소녀였고 처음부터 엄마가 아니었는데 왜 우린 엄마는 태어났을 때부터 엄마인걸로 아는 걸까?예전에는 여자가 아이를 낳은 순간 엄마가 되고 남편과 자식을 뒷바라지하며 자연스럽게 여성의 역할이 한정되었다.그것을 보고 자란 딸은 이런 역할을 자연스럽게 보고 배우게 되었던 것 같다.이 작품을 처음 보았던 때와 10여 년이 지난 지금,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요즘 딸들은 엄마와 같은 인생을 살지 않기로 하고 결혼과 출산도 현저하게 낮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엄마와 딸, 모녀 관계는 어떤 것으로 풀 수 없는 오묘한 관계인 것만은 변함없다.뮤지컬 <친정엄마>는 6월 4일까지 서울 대성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되는데 파격 이벤트로 4대 가족이 티켓 한 장으로 관람 가능한 '할무이가 쏜다!' 이색 이벤트가 눈길을 끈다.해당 이벤트는 현장 예매 잔여석에 한해 구매한 1개의 티켓으로 4대 가족이 모두 관람할 수 있는 '1+3' 혜택을 제공하는데 엄마 역의 김수미의 아이디어로 출발한 이색 이벤트는 더 많은 관객이 작품을 통해 따뜻한 가족 간의 사랑을 느끼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가족의 달에는 부모님 손잡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따뜻한 공연 관람 어떨까.​​■ 뮤지컬 친정엄마공연기간 : 203. 3. 28(화)~2023. 6. 4(일)관람연령 : 8세 이상 관람가 (8세 미만 미취학 아동 입장 불가)공연장소 : 디큐브아트센터 7층공연 시간 : 평일(화~금) 19:30 / 주말 및 공휴일14:00, 18:00 (월요일 공연 없음)런닝타임 155분 (인터미션 15분 포함)등급 및 가격 : VIP석 15만원, OP석 14만원, R석 13만원, S석 10만원, A석 7만원

뉴스 | 최상미 객원기자 | 2023-04-17 13:20

서울연극센터 전경 사진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은 12일(수) 서울연극센터의 문을 3년 만에 다시 열고, 센터를 중심으로 신(新) 대학로 시대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서울연극센터는 연극을 중심으로 시민과 연극인이 교류하는 플랫폼이다. 2007년 개관해 연간 약 13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만큼 대학로 연극의 허브 역할을 해온 서울연극센터는 지난 2020년부터 약 3년 동안 노후된 건물의 안전을 보강하고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공사를 서울시 주관으로 진행해왔다.연면적 942.61㎡ 규모의 서울연극센터는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기존 2개 층만 사용하던 공간에서 지상 4층으로 확장해 전 공간을 활용해 연극을 중심으로 시민과 연극인이 만날 수 있도록 조성했다.별도의 로비가 없는 대학로 소극장들의 공공 라운지 역할을 하는 1층에선 방문객 누구나 공연 전에 시간을 보내거나 대학로에서 펼쳐지고 있는 공연예술에 관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2층은 연극인을 위한 작업공간으로 연습, 회의, 세미나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실, 세미나실, 공유랩을 마련했으며, 3층은 쇼케이스, 낭독공연, 전시, 교육,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가능하도록 스튜디오를 설치했다.12일 재개관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남명렬, 임대일, 전국향, 정동환 등 배우가 참석해 새로 문을 연 ‘시민과 연극인이 교류하는 플랫폼’ 서울연극센터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연출가, 극작가, 배우 등 현장 예술가를 비롯해 국공립 공연예술단체, 연극계 협회 및 단체 관계자가 센터 재개관식에 참여했다.현장에서는 ‘창작중심 단디’가 건물의 외벽에서 줄을 이용한 플라잉 퍼포먼스로 개관을 알렸고, ‘천하제일탈공작소’가 길놀이 공연의 형태로 공간내부를 돌아보는 것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서울연극센터는 재개관을 맞아 관객과 배우를 연결하는 <퇴근 후 공연 전>,다양한 방식으로 희곡을 감각하는 <희곡제: 침묵과 말대꾸> 등 2개의 프로그램을 4월 12일(수)부터 5월 31일(수)까지 진행한다.<퇴근 후 공연 전>은 4월 12일(수)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30분에 진행하는 연극인의 토크 프로그램이다. 관객의 퇴근과 연극인의 출근 사이의 시간에 일과 연극, 연기와 삶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눈다. 강애심, 김신록, 박정자, 성수연, 손숙, 우미화, 이승준, 장영남, 정동환, 정원조, 황은후 등 연극을 기반으로 매체 활동이 활발한 배우와 부새롬 연출 등 12명의 연극인이 출연할 예정이다.<희곡제: 침묵과 말대꾸>는 4월 13일(목)부터 5월 31일(수)까지 펼쳐지는 희곡 중심 페스티벌이다. 연극 전문 웹진 ‘연극in’에 게재된 희곡 47편을 전시, 낭독공연, 공개감상 등을 통해 감각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신해연, 김주희, 전서아, 조소민, 나수민, 강동훈 작가 등 46명의 극작가가 참여한다.서울연극센터의 재개관을 시작으로 하반기에 준공될 연극창작지원시설(가칭) 등 잇따라 대학로 인근에 문을 여는 공간들이 연극 전문 클러스터로서 유기적으로 작동해, 연극 생태계의 선순환이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서울문화재단은 지난해 7월 대학로극장 쿼드의 개관에 맞춰 ‘신(新)대학로 시대’를 선포한 바 있다. 서울연극센터는 시민과 연극인을 잇는 교류 플랫폼을 지향하고, 연극창작지원시설(가칭)은 연극인 창작을 집중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기능할 예정이다. 인프라가 풍부한 대학로를 중심으로 예술가의 창작, 공연, 교류를 지원하는 선순환 체계가 마련된 것이다.서울연극센터에서는 대학로를 찾는 시민이 연극 향유의 문턱을 낮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시민연극 워크숍을 생활예술과 연계해 운영하는 등 시민 대상 프로그램을 추가로 준비하고 있다. 더불어 다양한 현장 연극인이 참여하는 운영 자문회의를 통해 연극계 이슈와 주요 의제도 공유할 예정이다.서울문화재단 이창기 대표이사는 “새단장을 마친 서울연극센터의 재개관을 시작으로 하반기에 준공될 연극창작지원시설까지, 새로운 연극 전문 클러스터가 대학로 연극 인프라와 생태계에 선순환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며 “대학로의 연극 벨트들을 잇고 순환시켜 ‘신(新)대학로 시대’를 실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기획 프로그램의 관람 방법을 비롯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 (www.sfac.or.kr)과 사회관계망서비스(인스타그램@seoultheatercente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4-12 14:56

2023 키즈예술공연 포스터‘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 강남구(구청장 조성명) 산하 강남문화재단이 오는 15일부터 영유아를 위한 주말공연 프로그램인 ‘2023 키즈예술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2023 키즈예술공연’은 아이들이 공연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연극, 음악, 무용, 전통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로 구성되었으며 교육적 요소까지 더해져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올해는 15일 신나는 국악여행 ‘내가 바로 연희왕’(4월)을 시작으로 ▲ 큰그림과 Fun Fun한 ‘세계음악여행’(5월), ▲ 퓨전인형극콘서트 ‘동구의 고무신’(6월), ▲ 발레 요정들과 함께하는 ‘숲속 발레음악회’(7월), ▲ 라이브 국악뮤지컬 ‘꼬마 강치전’(8월), ▲ 어린이와 노는 뮤지컬 ‘보조개사과’(9월), ▲ 노래하는 동화책 ‘향기장수 이야기’(10월), ▲ 어린이오페라 ‘빨간모자’(11월)까지 총 8회 공연이 준비되었다. 공연은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전 11시와 오후 14시에 1일 2회, 강남씨어터(역삼로 7길 16)에서 진행된다.관람연령은 공연별 상세정보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티켓은 전석5천원이며 예매는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강남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4-12 14:20

▲ 뮤지컬 '98퍼센트' 캐스팅 보드 ㅣ 제공 ㈜스튜디오 바이브스톤창작 뮤지컬 <98퍼센트>가 오는 4월 25일 드림아트센터 4관에서 개막한다.뮤지컬 <98퍼센트>는 손효원(작/연출)과 김여우리(작곡/음악감독) 창작진이 모여 개발한 2023년 창작초연 뮤지컬이다. 손효원 연출은 “이번 작품을 통해 완벽을 강요하는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응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는 말과 함께 작품에 대한 애정과 포부를 드러냈다. 또한 섬세한 음악으로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김여우리 작곡가는 <98퍼센트>에서 더욱 완성도 있는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엑스’ 역으로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계셔>, <더 라스트맨> 등으로 탄탄한 연기 실력을 선보인 송유택, 뮤지컬 <비더슈탄트>, <어린 왕자> 등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서의 성장을 보여준 동현, 뮤지컬 <98퍼센트>를 통해 처음 대학로 무대에 서는 김태형이 참여한다.‘이든’ 역으로 뮤지컬 <트레드밀>과 <일라이>에 출연하며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 유태율, 뮤지컬 <배니싱>, <루드윅> 등으로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조훈, 뮤지컬 <이퀄>, <일라이> 등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인 신예 신혁수가 함께한다.‘주피터’ 역으로 각종 드라마와 영화 뿐만 아니라 연극 <아트>, <마우스트랩>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준 최영준, 뮤지컬 <로빈>, <은하철도의 밤> 등 매 작품에서 활약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정상윤, 뮤지컬 <스톤>, <결투> 등을 통해 독보적인 매력을 보여준 이진혁이 무대에 오른다.<98퍼센트>는 전쟁으로 피폐해진 세상을 구원할 완벽한 존재를 찾는 세 사람의 이야기를 담아낸 포스트 아포칼립스 장르의 뮤지컬이다. 크고 작은 폭동과 전쟁으로 평범한 일상이 사라진 어느 한 도시를 배경으로 한다.전쟁을 끝낼 특별한 존재를 만들기 위해 평생을 쏟아부은 과학자 ‘주피터’는 누구보다 우월한 힘을 가진 ‘엑스’를 만들어낸다. 큰 기대를 받으며 엑스의 최종 승인 테스트가 시작되지만, 엑스가 알 수 없는 잔상을 보며 테스트는 실패하게 된다. 연구를 포기하지 못하는 주피터를 본부로 데리고 가기 위해 군인 ‘이든’이 연구소에 찾아오게 되는데…잔상의 진실을 파헤쳐 완벽한 존재가 되고자 하는 ‘엑스’, 더이상 소중한 존재를 잃고 싶지 않은 ‘이든’, 치열한 연구의 성공적인 결말을 갈망하는 ‘주피터’. 각자의 것을 지키기 위해 달려나가는 세 사람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4-12 10:44

한국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이 다시 한번 새로운 세상을 향한 외침을 시작한다. 제작사 PL엔터테인먼트, 럭키제인타이틀은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이 6월 9일부터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고 전했다.2019년 6월 초연의 막을 올린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은 전통과 현대의 세련된 조화와 시대를 관통하는 메시지로 다른 작품들과는 차별화된 개성을 한껏 발산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더불어 제8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앙상블상 수상,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남녀신인상 수상 및 11개 부문 노미네이트,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작품상, 안무상, 남우신인상을 거머쥐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창작뮤지컬로 자리매김 했다.<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에 대한 관심은 개막 소식이 전해지기 전부터 뜨거웠다. 공개 오디션에 주요 배역 및 앙상블로 약 1800여명의 배우들이 지원했다. 참신하고 실력 있는 신인 발굴에 관심을 기울이며 초연부터 과감히 주,조연에 신인배우들을 캐스팅하였기에, 지원한 배우들 만큼이나 관객들 역시 ‘신인등용문’인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의 새 얼굴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기울였다.이번 공연에는 초, 재연에 참여했던 베테랑 배우들의 반가운 이름과 함께,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15명의 배우가 캐스팅에 이름을 올렸다. 그 중 7명의 배우는 이번 무대를 통해 데뷔한다.뮤지컬  '스웨그에이지:외쳐,조선!' 단 역 (좌)김서형 신주협 양희준 박정혁 | 제공 = PL 엔터테인먼트천민이라는 신분에 굴하지 않고 시조를 읊으며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는 ‘단’ 역에는 양희준,신주협,박정혁,김서형이 캐스팅 됐다.<스웨그에이지:외쳐,조선!>으로 첫 뮤지컬 무대에 서며 신인이라 믿기 어려울 정도로 ‘단’의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낸 양희준은 이 한 작품으로 한국뮤지컬어워즈 남자 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매 시즌마다 ‘단’과 함께 성장해온 양희준이 이번에는 얼마나 더 단단해진 ‘단’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최근 무대뿐 아니라 드라마와 영화에서도 활약중인 신주협이 ‘단’으로 관객들 앞에 선다.뮤지컬 <스위니 토드>, <제이미>, 연극 <오펀스>등에서 보여준 다채로운 매력과 특유의 소년미가 더해진 신주협의 ‘단’에 귀추가 주목된다.2021년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으로 데뷔한 박정혁은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할 에너지와 뛰어난 춤 실력으로 ‘조선의 아이돌’이라는 별칭을 얻은 바 있다.천방지축 ‘단’의 활기차고 긍정적인 매력을 한껏 선보인 박정혁은 이번 공연에서는 더 깊어진 연기까지 선보이겠다는 각오다.김서형은 공개오디션에서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단’으로 데뷔한다.“무대에 서는 것이 현실이 되었다는 게 아직 믿기지 않는다.게다가 정말 좋아하던 작품의 주인공으로 관객들에게 인사를 드리게 되어 영광이다.개막까지 오로지 열심히 연습해서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겠다”며 열정 가득한 소감을 전했다.뮤지컬 '스웨그에이지:외쳐,조선!'  진 역 (좌)김세영 김수하 이아진 | 제공 = PL 엔터테인먼트백성들을 압박하는 조정 실권자의 딸이라는 것을 숨기고 둘째가라면 서러울 시조꾼으로 백성들과 어울리는 ‘진’ 역에는 김수하,이아진,김세영이 캐스팅 됐다.한국 여자 배우로는 최초로 웨스트엔드에서 주연을 맡고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으로 한국 첫 데뷔를 한 김수하는 이후<렌트>, <하데스타운>, <아이다> 등 화려한 필모를 쌓으며 한국뮤지컬어워즈 여자 신인상과 여자 주연상을 연이어 수상했다.김수하는 <스웨그에이지:외쳐,조선!>의 무대를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라고 표현하며 다시 한번 ‘진’으로 관객들을 만나게 되어 반가운 인사를 전했다.이아진이 새로운 ‘진’으로 관객들을 만난다.이아진은 뮤지컬 <영웅>, <그날들>, <키다리 아저씨>, <넥스트 투 노멀>등 활발한 무대 활동을 이어가며,최근에는 드라마 <일타 스캔들>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데뷔 20년 차의 경력과 더불어 의심할 여지 없이 뛰어난 연기와 노래를 보여준 이아진은 이번 ‘진’ 역을 통해 그동안 선보일 기회가 적었던 춤실력을 뽐내고, 발랄한 매력을 마음껏 선보이겠다는 각오다.또 다른 새 얼굴 김세영 역시 이번이 뮤지컬 데뷔다.김세영은 오디션 당시 앙상블로 지원했으나,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당차고 씩씩한 모습과 그에 상반된 단아한 매력을 동시에 지니고 있어 심사자 모두가 ‘진’역으로 낙점했다는 후문이다.김세영은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캐릭터인 만큼 그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캐스팅 소감을 전했다.초연부터 ‘단’과 ‘진’의 캐릭터를 탄탄하게 구축하며 <스웨그에이지:외쳐,조선!>을 이끌어 온 양희준,김수하와 재연에서 이 작품의 열정적인 매력을 확고히 보여준 박정혁까지 기존 출연진들을 다시 만나볼 수 있다는 반가움과 함께, ‘신인등용문’인 <스웨그에이지:외쳐,조선!>의 주인공 자리를 당당히 꿰찬 신인 김서형과 김세영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무엇보다 많은 뮤지컬 작품을 통해 이미 그 실력을 인정받은 신주협과 이아진은 미처 다 보여주지 못했던 넘치는 끼와 다재다능한 매력을 <스웨그에이지:외쳐,조선!>의 무대에서 마음껏 펼쳐낼 것이라 생각된다.왕을 극진히 보필하는 것처럼 보이나 음흉한 음모를 꾸미는 ‘홍국’ 역에는 <베토벤>, <아이다>등에서 무대 장악력을 보여준 박시원과 초연부터 꾸준히 작품에 참여해온 베테랑 배우 임현수가번갈아 가며 무대에 오른다.화려한 퍼포먼스의 비밀시조단 골빈당의 맏형 ‘십주’와 ‘호로쇠’, ‘기선’, ‘순수’ 역에는 초연부터 호흡을 맞춰온 이경수,장재웅,정선기,정아영이 다시 한번 무대에 오른다.또 ’십주’ 역에 조민호,‘호로쇠’역에 박준형,‘기선’ 역에 이준원,‘순수’ 역에 김라온이 새로운 골빈당 멤버로 합류했다.최일우가‘임금’역으로 데뷔를,이선우가 ‘조노’역으로 출연한다.‘엄씨’ 역에는 조선시조자랑의 원조 엠씨 김승용과 더불어 초연부터 백성들로 무대에 섰던 노현창이 캐스팅 되었다.그 밖에도 초연 멤버 김재형,황자영,임상희와 더불어 이승민,김이은(데뷔), 윤지우(데뷔), 김은애(데뷔), 김하람,김래오(데뷔)가 관객들의 웃음과 눈물을 자아낼 백성들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제작사 PL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작품은 ‘초심’으로 준비하고 있다.<스웨그에이지:외쳐,조선!>은 뮤지컬 계의 새바람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로 시작된 작품이다.이 작품이 지닌 젊고 독창적인 매력,한국적인 정서를 안에서부터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 있다.우리의 초심이 관객들에게 전해져 다시 한번 관객들과 즐겁게 ‘오에오’를 외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긴 고난의 시간을 지나 일상을 회복하고 있는 지금,그동안 눌러온 ‘흥’을 한바탕 풀어낼 수 있는 공연으로 곧 만나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흥의 민족’의 어깨를 절로 들썩이게 하고, 뮤지컬 공연장 안에서의 이례적인 ‘떼창’ 열풍을 만들어 내었던 한국뮤지컬<스웨그에이지:외쳐,조선!>은 오는 6월 9일부터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4-12 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