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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여고 선수들제34회 전국세팍타크로 선수권대회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강원도 횡성 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이 대회에서 여자 고등부와 대학부 레구 경기에서 각각 창문여고와 한국체육대학교가 우승의 영예를 차지하였다.여자 고등부에서 서울창문여고는 인천체고와의 대결에서 2:0으로 승리하였고, 결승전에서는 충북 한림디자인고를 상대로 2:0의 점수로 결승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창문여고 세팍타크로팀은 한일현 감독과 오준환 코치의 지도 아래, 열정적이고 세심한 지도로 선수들의 최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한국체육대학교 선수들한국체육대학교 여자대학부는 대구한의대에 2:0, 충북보건과학대에 2:1, 송호대에 2:1로 승리하여 전체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일반부에서는 쿼드 이벤트 경기에서 3위에 올랐다.이번 대회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인 창문여고 2학년 엄시진 선수는 여자 19세 이하부 최우수 선수상을, 한국체육대 1학년 김연우 선수는 여자 대학부 최우수 선수상을 각각 수상하였다. 또한 창문여고의 오준환 코치는 최우수 지도자 상을 수상하였다.한편, 9월 중국에서 개최될 아시안게임에 한국체대 국가대표인 조서현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며, 제 104회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기대하고 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8-22 20:35

지난 8월 19일에 열린 강남구의회 마약근절대책 연구회 중간보고회 전경지난 8월 19일 오후 강남구민회관 대강당에서 강남구의회 마약근절대책 연구회 주최·주관의 중간보고회가 개최됐다.이번 중간보고회는 의원연구단체의 그간의 활동 현황을 보고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해 실효성 있는 방안과 제도적 보완책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으며, 박다미(대표)·손민기(간사)·전인수·한윤수·복진경 ·김현정 의원 등 연구회 소속 의원들을 비롯해 김형재·이새날 시의원과 강남구의회 김형대 의장·황영각 복지도시위원장·이향숙·강을석·김진경·우종혁·이동호 의원이 참석했다.한국정책경영연구원 김성준 부원장은 발제를 통해 강남구 마약류 확산 현황 및 실태를 분석하고, 마약류에 대한 강남구 주민들의 인식조사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강남구에는 2,400여개의 의료기관이 밀집해 있는데 이에 상응하는 마약류 취급관리 감시역량을 확보하고, 10대 청소년기부터 마약류 예방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종합 토론에 참여한 박다미 의원과 손민기 의원, 강남구 의약과 박성희 과장, 법무법인AK 김보현 변호사, 한국정책경영연구원 김성준 부원장은 강남구의 특성에 맞는 마약 예방·지원 방안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며 마약류 완전 근절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마련과 제도 개선이 함께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했다.이날 중간보고회를 진행한 박다미 의원은 "최근 마약 범죄가 청소년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에서 마약의 위험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라며 "마약근절대책 연구회의 활동을 계기로 집행부와 여러 유관 기관이 함께 마약문제 관련 예방교육 등 예방책 마련에도 힘쓰고 실효성 있는 정책 확대를 위해 노력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강남구의회 의원연구단체 마약근절대책 연구회는 강남구 마약류 확산 방지 대책 및 우발적으로 마약에 노출된 주민을 보호하고 치료지원을 통해 추가 피해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는 등 마약류 완전 근절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자 7월 13일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연구에 착수했으며, 9월 30일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8-22 11:15

강남의 아파트 단지 (서울자치신문 DB)1월부터 역전세난과 전세사기 등의 여파로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임차인이 늘면서 경매로 넘긴 주택을 세입자 본인이 직접 낙찰받은 경우가 급증하고 있다. 22일 법원경매 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수도권에서 임차인이 직접 거주 주택을 낙찰받은 경우는 총 17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88건) 대비 98% 증가한 것으로, 작년 1년간 임차인이 직접 거주 주택을 낙찰받은 건수(168건)보다도 많다.강서구 화곡동 전세사기 사건처럼 은행 근저당권에 앞서 대항력을 갖춘 임차인이 있는 경우 경매 낙찰자가 낙찰금액 외에 임차인의 보증금까지 모두 변제해줘야 한다. 이 때문에 경매에서 유찰되는 경우가 많아 임차인이 울며 겨자 먹기로 해당 주택을 매수하는 것이다.최근 전세사기 피해가 집중됐던 인천의 증가세가 가팔랐다. 지난해 1~7월 인천에서 임차인이 셀프 낙찰받은 사례는 6건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7월까지 총 37건으로 5배 넘게 늘었다. 경기도는 올해 53건으로 작년 동기(29건)보다 83%, 서울은 84건으로 작년(53건)보다 58% 각각 증가했다.지지옥션 이주현 선임연구원은 “최근 일부 아파트는 전셋값이 오르며 역전세난 부담이 줄어드는 분위기지만 경매 신청부터 입찰까지 약 6개월간의 시차가 있어서 임차인의 보증금 회수를 위한 주택 경매 신청과 셀프 낙찰 건수는 당분간 증가할 전망”이라고 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8-22 10:54

마티네콘서트 낭만드림강동문화재단(이사장 이수희)는 오는 9월 6일 오전 11시, 강동아트센터 소극장 드림에서 마티네 콘서트 <낭만드림> 시리즈의 네 번째 이야기 ‘로맨틱 퀸텟(Romantic Quintet)’을 선보인다.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가 진행하는 클래식 토크콘서트 <낭만드림>이 어느덧 네 번째를 맞이하며 관객들에게 평일 오전 깊은 감동과 함께 낭만적인 시간을 선사하고 있다.이번 <낭만드림>의 네 번째 무대 ‘로맨틱 퀸텟(Romantic Quintet)’은 클라리네티스트 김우연,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윤, 바이올리니스트 윤여영, 비올리스트 홍진선, 첼리스트 임재성 등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활발한 활동을 하며 탄탄한 음악적 기반을 다져온 다섯 명의 실력파 연주자들이 나섰다.▲한국인 최초로 클라리넷 여제 ‘자비네 마이어’를 사사하고 ‘Dalasinfonietta falun’ 부수석을 역임, 국내외에서 다방면적으로 활동 중인 클라리네티스트 김우연 ▲국내외 및 유수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및 다수의 콩쿠르를 석권하고 현재 TIMF 앙상블 정단원 및 디토 오케스트라 악장으로 활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윤 ▲스위스 ‘Seiji Ozawa String Quartet 아카데미’ 참가 및 국내외 실내악 페스티벌 초청연주를 거쳐 현재 PACE 앙상블, 파로스 트리오, TIMF 앙상블 멤버로 활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윤여영 ▲세인트폴 챔버 오케스트라, A Far Cry, 화음 챔버 오케스트라 객원 단원으로 활동하며 예일대학교와 메릴랜드 주립대학교에서 Fellowship Quartet-in-Residence로 실내악을 가르치고 있는 비올리스트 홍진선 ▲한국음악협회 해외파견음악콩쿠르 문체부장관상, 음악저널 2018 신인 음악상 등을 수상하고 현 숙명여자대학교 겸임교수이자 첼리스타 첼로 앙상블, 파로스 트리오 멤버 및 Celloproject Director로 활동 중인 첼리스트 임재성이 그 주인공들이다.이들이 선보일 무대는 <헨델, 할보르센 : 파사칼리아>, <슈베르트 : 현악 3중주 내림 나장조>, <알렉산더 글라주노프 : 오리엔탈 레버리>, <모차르트 : 클라리넷 퀸텟> 순으로, 바이올린과 클라리넷 듀오부터 클라리넷 퀸텟 무대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강동문화재단 심우섭 대표이사는 “이제 2회만을 남긴 2023 마티네 콘서트 <낭만드림>이 클래식 입문형 공연이자 주민들의 평일 오전 여유로운 시간을 책임지는 예술문화 콘텐츠로 톡톡히 자리매김했다”며 “11월에 예정된 <낭만드림>은 오케스트라 프로그램으로 편성해 더욱 풍성한 음악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라고 전했다.보다 자세한 사항은 강동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8-22 10:33

서울문화재단 서울스테이지11 9월 공연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이 매월 첫째 목요일 정오와 오후 2시에 도심 곳곳에서 진행하는 <서울스테이지11> 9월 공연이 오는 7일(목)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센터, 서울예술교육센터, 청년예술청, 시민청 등 9개 공간에서 열린다.오페라 아리아, 목관악기 앙상블 등 클래식 음악에서 인디 음악까지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서울문화재단 대학로센터(종로구, 낮 12시)는 오페라 아리아, 우리 가곡 그리고 뮤지컬 음악까지 다양한 성악곡들을 만날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한다.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 남자주역상 등 국내외 주요 성악 및 오페라 콩쿠르에서 인정받은 바리톤 우주호, 뮤지컬과 연극 등 왕성하게 활동하는 크로스오버 가수 라헬이 대중에게 친숙한 오페라 ‘사랑의 묘약’과‘카르멘’, 뮤지컬 ‘모차르트’ 등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인다. 또한 일명‘디즈니 테너’로 활발히 활동하는 테너 김동현이 게스트로 참여해 풍성한 무대를 준비했다.▲서울예술교육센터(용산구, 낮 12시)는 피아니스트 임수연의 해설로 클래식 목관 악기를 조명하는 시간을 가진다. 2001년 창단한 팀프 앙상블(Ensemble TIMF)은 통영국제음악제(TIMF)의 홍보대사 역할을 넘어 한국 클래식 음악의 우수한 작품성과 연주력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바순, 호른, 피아노의 연주로 목관 악기의 고유한 음색은 물론 앙상블의 긴밀한 호흡까지 느낄 수 있다.▲서교예술실험센터(마포구, 오후 2시)는 현재 인디 음악계에서 화려한 행보를 보이는 실력파 밴드 맥거핀의 공연을 준비했다. 맥거핀은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속임수와 미끼를 뜻하는 영화 용어로, 자신들의 그루브와 사운드로 표현한 맥거핀의 음악을 관객들이 각자의 것으로 해석해 즐기길 바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미리 관객의 버킷리스트를 받아 이와 관련된 곡을 맥거핀이 직접 선곡해 들려주는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정통재즈에서 누에보 탱고, 이지 리스닝까지 재즈의 다양한 변주를 볼 수 있다.▲청년예술청(서대문구, 낮 12시)에서는 마누엘 바이얀드 콰르텟(Manuel Weyand Quartet)이 정통 재즈인‘스트레이트 어헤드 재즈(Straight Ahead Jazz)’장르의 정수를 선보인다. 전통 재즈 밴드 형식인 테너 색소폰, 피아노, 베이스, 드럼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마누엘 바이얀드의 박진감 넘치는 드럼연주와 김대호의 베이스, 강재훈의 피아노, 알렉산더 산디 쿤의 색소폰, 마리아 킴의 보컬이 함께한다.▲시민청(중구, 낮 12시)은 피아노와 하모니카라는 독특한 조합의 탱고 듀오 엘 까미니또가 유명한 탱고곡들을 자작곡과 더불어 선보인다. 아르헨티나 출신 하모니카 연주자 최희중과 재즈 피아니스트 명나영으로 구성된 엘 까미니또가 선보이는 누에보 탱고에 기반한 폭넓은 음악적 색채감을 기대해 볼 만하다.▲문래예술공장(영등포구, 낮 12시)에서는 정규 앨범 ‘어설픈 응원가’를 발매하고 활발히 활동 중인 작곡가 겸 색소폰, 클라리넷 연주자인 박기훈을 주축으로 연주하는 재즈 밴드 박기훈 퀸텟의 연주로 따듯한 재즈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을 개최한다.문학 기반의 공연과 우리 몸을 돌아보는 이색적인 무대도 이어진다.▲서울연극센터(종로구, 오후 2시)는 안톤 체호프의 4막 희곡‘세 자매’를 배우 김정, 김종태, 염혜란, 오대석, 정승길, 허정도 등의 낭독으로 선보인다. ‘세 자매’는 러시아 지방 소도시에 사는 세 자매의 꿈과 사랑, 좌절, 현실을 그린 작품으로 이번 공연은 김은성의 윤색, 부새롬의 연출, 진윤선의 조연출, 박진호의 음악으로 재탄생하였다. 이번 낭독공연을 통해 우리 인생을 반추하며 쉬어가는 시간을 선사하고자 한다.▲연희문학창작촌(서대문구. 오후 2시)은 도심 속 북 콘서트를 준비했다. 2018년 단편소설‘일의 기쁨과 슬픔’으로 창비 신인 소설상을 받은 소설가 장류진의 낭독과 기타리스트 김현규의 감미로운 연주가 더해져 일상 속 위로를 전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서울무용센터(서대문구, 오후 2시)는 현대무용 단체 스스로춤모임이 몸에 대한 이야기를 주제로 공연하고, 같은 주제로 관객과의 대화를 이어간다. 이번 공연에서는 퍼포머 이형우, 이화진, 하영미, 박성율의 무용과 뮤지션 김현수의 음악을 같이 선보인다.<서울스테이지11>의 모든 공연은 무료이며, 관람을 희망하는 누구나 서울문화재단 누리집(www.sfac.or.kr)을 통해 관람 신청 또는 현장 접수하여 관람할 수 있다. 매월 진행하는 공연의 세부 정보는 <서울스테이지11>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와 인스타그램(@seoulstage11)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8-22 10:14

서초구의회 ‘찾아가는 현장상담, 서초구의회고(GO,鼓)'개최서초구의회(의장 오세철)는 제3회 '찾아가는 현장상담실' 서초구의회고(GO,鼓)를 개최한다.이번 현장상담실은 잠원동 구민과 반포1·3·4동 구민을 대상으로 오는 9월 7일에 잠원동주민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현장상담실에서는 법률·세무·노무·건축 등 분야별 전문가에게 1:1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큐알코드를 활용한 온라인 접수와 유선 접수 두 가지 방법으로 하면 된다.서초구의회는 지난 2019년 4월 전국 기초지방의회에서는 최초로 현장상담실을 열어 구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두 차례 열린 서초구의회고의 상담 건수는 세무상담이 52건, 법률상담 40건, 부동산상담 7건, 건축상담 9건, 노무상담 6건 등 총 114건에 달한다.또한 서초구의회고(GO,鼓) 중 ‘의회고(GO,鼓)’라는 명칭에는 서초구의회가 구민 곁으로 간다는 뜻과 조선시대의 신문고처럼 구민의 어려움을 듣고 해결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중의적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오세철 의장은 “구민의 생활 속 불편함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능동적인 자세로 민생의 어려움을 살피고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8-22 10:11

도곡1동 취약계층에게 매일 후원하는 빵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 도곡1동에 있는 제과점 ‘피트 앤 브래드’(대표 엄혜선 외 1명)가 지난 3월부터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매일 아침 빵을 후원해 총 501가구를 지원했다. 피트 앤 브래드는 지역 내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들을 위한 후원 의사를 밝히고 매일 아침 신선한 재료로 맛있는 빵을 만들어 하루 평균 19개의 빵을 후원하고 있다. 우리동네돌봄단을 비롯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동장, 복지팀장, 복지플래너, 방문간호사 등이 후원받은 빵을 전달하면서 저소득 가정을 방문해 안부 확인을 하고 있다. 도곡1동에는 이 밖에도 여러 후원의 손길이 모여 나눔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한재용 베이커리’(대표 한재용)는 2016년부터 꾸준히 매월 6~7회 건강한 유기농 빵을 후원하고 있다. ‘미면정’(대표 조재민)에서는 2021년부터 저소득 한부모 4~5가정에게 샤브샤브 식사권을 후원해 외식의 기회를, ‘소반애찬’(대표 육선희)에서는 고독사 위기에 처했던 중년 1인가구에게 매주 3~4회 6~7가지 종류의 반찬을, ‘역삼럭키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에서는 매월 쌀 20Kg으로 ‘사랑의 쌀독’을 채워 어려운 주민 누구나 쌀을 가져갈 수 있도록 후원하고 있다. 김은주 도곡1동장은 “민관 협력을 통한 나눔과 돌봄의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며 “사회적으로 고립된 1인 가구 및 저소득 취약가구에게 정기적인 안부를 확인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로 말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8-22 10:01

강남구 이웃과 함께하는 음악회 홍보 포스터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오는 9월 8일 19시부터 21시까지 충현교회 본당(테헤란로27길 40)에서 ‘이웃과 함께하는 음악회’를 개최, 멘델스존의 오라토리오 ‘엘리야’를 공연한다. ‘이웃과 함께하는 음악회’는 강남예술단과 지역 내 문화예술단체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합동 공연을 열어 구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그 첫 번째 공연으로 이번에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와 충현교회 연합찬양대 간 합동 무대가 마련돼 멘델스존의 아름답고 장중한 선율을 구민들에게 선사할 계획이다. 멘델스존의 최대 걸작으로 평가받는 ‘엘리야’는 헨델의 ‘메시아’, 하이든의 ‘천지창조’와 함께 세계 3대 오라토리오로 꼽힌다. 오라토리오는 종교적인 이야기를 내용으로 관현악이 함께하는 큰 규모의 성악곡을 말한다. 대규모 공연에 걸맞게 274명의 출연진이 무대를 장식한다. 지휘는 前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이자 현재 충현교회 임마누엘찬양대 지휘자인 박영민이 맡았다. 솔리스트로는 사무엘윤(베이스바리톤), 국윤종(테너), 김샤론(소프라노), 임은경(메조소프라노)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69명이 연주를 맡고, 충현교회 연합찬양대 200명이 합창한다. 공연 관람을 원하는 분은 사전 예약 신청을 할 수 있다. 8월 28일까지 강남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고, 각 동주민센터에서도 방문 신청을 받는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7세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첫 민관 합동 공연인 이번 음악회가 지역사회 내 문화예술단체 간 활발한 교류의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민간 예술단체와의 교류를 확대해 구민들이 일상에서 풍요로운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8-22 09:55

제3회 개포1동 청룡가족공모전 포스터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 개포1동이 ‘제3회 청룡 가족 공모전’을 개최하고, 오는 23일부터 내달 6일까지 작품을 모집한다. 개포1동 청룡가족공모전 추진위원회(위원장 이경수)에서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개포1동 주민들이 지역을 대표하는 행사를 만들기 위해 자발적으로 시작된 행사다. 공모전 명칭은 개포1동의 청룡근린공원의 이름을 따서 만들었다. 글, 사진, 그림 작품 등 주민 작품을 공모해 우수한 작품을 시상하고 전시한다. 작품 주제는 청룡근린공원, 양재천, 가족사랑, 가을 등의 자유주제다. 참가대상은 개포1동 주민, 구룡중학교, 개일초등학교, 관내 미술학원 학생 등이다. ▲A4 1~2매 내외 글(시, 수필) ▲3000픽셀 이상의 사진 ▲8절지~4절지의 그림 등 3개 분야의 작품을 모집한다. 주민센터 홈페이지의 새소식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담당자 이메일(dog70@gangnam.go.kr) 또는 우편으로 9월 6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각 분야별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각 분야별 최우수 1점(20만원), 우수 3점(각 10만원), 장려 16점(각 5만원)씩 총60점의 작품을 선정해 390만원 상담의 상품권을 시상할 계획이다. 수상작은 청룡근린공원 산책로에 열흘간 전시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개포1동 주민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기선 개포1동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주민들이 청룡가족공원, 양재천 등 평소 즐겨 찾는 우리 동네 명소에 대한 자부심을 갖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매년 주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공모전을 이어나가, 개포1동을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8-22 09:53

[뮤지컬 레미제라블] 상견례 단체사진_제공 (주)레미제라블뮤지컬 ‘레미제라블’이 역사적인 첫 상견례 현장을 공개했다.21일 뮤지컬 ‘레미제라블’ 측은 역대급 라인업을 자랑하는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출연진이 함께 모인 상견례 현장 사진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최근 진행된 상견례 현장에는 약 1년여에 거쳐 진행된 오디션 끝에 발탁된 주요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역사적인 첫 만남을 가졌다. 민우혁, 최재림, 김우형, 카이, 조정은, 린아를 비롯 주요 출연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첫 상견례 자리부터 남다른 기운을 내뿜으며 한국 라이선스 공연 10주년을 빛낼 첫걸음을 함께 했다.특히 환상 라인업을 자랑하는 만큼 배우들의 몰입도는 남달랐다. 최고의 캐스팅을 자랑하는 배우들 각각의 강렬한 존재감과 함께 새로운 합의 탄생을 예고하는 배우들의 조화로움이 분위기를 압도했다. 작품의 무게감만큼이나 첫 상견례부터 진지하게 임하는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열정이 현장을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웠다.연습이 진행되자 배우들은 캐릭터를 완벽 분석하고 몰입한 모습으로 연기 열정을 불태우는 모습을 여실히 드러냈다. 이들은 캐릭터를 더욱 세밀하게 연구하고 분석한 것은 물론 한층 깊어진 연기와 작품에 진심을 다하는 모습으로 인생 캐릭터 탄생을 예고하며 본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이날 상견례에 참석한 크리스토퍼 키(Christopher key) 협력 연출은 “‘레미제라블’이 다시 한국에 올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 새로운 얼굴들이 많이 보여 좋다. 우리에겐 처음 하는 초연처럼 하는 게 중요하다. 질문과 제안을 많이 해달라. 여러분도 저와 함께 공연을 만들어가는 창작자 중 한 명 이라는 마음으로 공연에 임해 주길 바란다. 앞으로의 연습이 기대된다”고 밝혔고, 그라함 허먼(Graham Hurman) 음악슈퍼바이저는 “저의 열정을 여러분에게 보여드리고, 여러분도 여러분만의 것을 찾아가는 길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레미제라블코리아 정마크 공동대표는 “8년 만에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돌아와 정말 영광스럽고, 여러분께 정말 기쁜 마음을 전한다. 특히 한국에서의 공연을 함께 해주신 제작진 분들 감사드린다”며 ‘레미제라블’을 오랫동안 해왔는데 ‘레미제라블’은 정말 특별한 공연이다. 뮤지컬 세대를 이끌어주는 공연이다. 오늘을 시작으로 내년 4월까지 부산, 서울, 대구 긴 여정을 열정과 최선의 노력을 다 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레미제라블코리아 백새미 공동대표는 “오랜만에 돌아온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부산 드림씨어터, 서울 블루스퀘어, 대구 계명아트센터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공연장에서 공연된다.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대장정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오는 10월 15일부터 공연되는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지난 2013년 초연에 이어 2015년 재연으로 돌아온 뒤 세 번째 무대로 한국 관객들을 만난다. 재연 당시 전국적으로 약 60만 명의 누적 관객을 동원해 폭발적인 흥행 기록을 세운 것은 물론 2013년 ‘제7회 더 뮤지컬 어워즈’ 5개 부문 수상, ‘제19회 한국뮤지컬대상’ 4개 부문 수상 등 모든 시상식에서 베스트 작품상, 남우주연상을 비롯한 주요 부문을 수상하며 뮤지컬계 신드롬을 일으켰다.2023년 한국 라이선스 공연 10주년을 맞이한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전설적인 프로듀서 카메론 매킨토시의 최고 대표작으로, 작곡가 클로드 미셸 숀버그, 작가 알랭 부브리 콤비가 힘을 합친 흥행 대작이다. 새로운 캐스트로 흥행 역사를 계속해 나갈 전망이다.뮤지컬 ‘레미제라블’ 한국 라이선스 공연 10주년을 기념하는 세 번째 시즌은 오는 10월 15일부터 11월 19일까지 부산 드림씨어터를 시작으로, 11월 30일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개막을 거쳐 오는 2024년 3월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8-22 09:47

(전)상문고등학교 교사, (전)코이카 해외봉사단원(키르기스스탄), 서울자치신문 칼럼니스트우리는 누구나 이미 읽었던 명저 중에 꼭 다시 읽어보고 싶은 책이 한둘은 있을 것 같다. 19세기 러시아 문호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Фёдор Достое́вский; Fyodor Dostoevsky)(1821~1881)의 소설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Братья Карамазовы)』(1880)도 그러한 책의 하나가 아닐까 한다. 왜냐면 이 소설은 등장인물들의 생각과 행동을 통해 구원(救援)이나 자유의지와 같은 삶의 근본적인 문제들을 들여다보고 그 함의를 낱낱이 밝히기 때문이다.작가 서문에 따르면 이 소설은 『알렉세이 표도로비치 카라마조프의 전기』이다. 이에 도스토예프스키는 전혀 위대하지 않는 알료샤(알렉세이의 애칭)가 어떻게 소설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하는 독자들의 예상 의문에 답을 한다. 즉, 알료샤는 뛰어나지는 않지만 좀 이상한 사람, 심지어는 괴짜라고 할 만한 인물이라고 말하는데… 하지만 이 소설을 읽어가다 보면 카라마조프 가의 셋째 아들 알료샤는 전혀 이상한 인물이 아니다. 그는 조시마 장로 밑에서 수도사가 되고자 하는, 신앙심이 깊은, 스무 살의 평범한 신학생이다. 오히려 첫째 아들 드미트리와 둘째 아들 이반이 훨씬 더 이상하다. 또한, 그들의 아버지 표도르 파블로비치도 더욱 문제가 있는 그런 인물이다.표도르 파블로비치는 지방 도시 스코토프리고니예프스크 시(市)에 사는 지주이다. 하지만 그는 아들들의 양육이나 교육에는 아랑곳없이 오로지 돈 버는 일이나 여자 밝히는 일에만 몰두하는, 그런 탐욕스런 호색한이다. 이를테면, 그는 첫째 부인이 남긴 유산 때문에 드리트리(첫째 부인 소생)와 다투고, 또한 20살 연하의 여인 그루셴카를 두고서도 드미트리와 쟁탈전을 벌인다. 더군다나, 그가 말도 못하는 백치 소녀 리자베타에게 아이를 갖게 했지만, 그는 그렇게 태어난 아이를 아들로 인정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하인 그리고리와 마르파가 이 아이를 업둥이로 받아들여 키우고, 그렇게 성장한 스메르쟈코프도 카르마조프 가의 하인으로 일하게 한다. 한마디로 표도르 파블로비치의 윤리의식과 책임감은 영점이다.드미트리가 이렇게 파렴치한 아버지와 부딪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해 보인다. 군대에서 막 나온 스물 여덟 살의 드미트리는 다혈질 성격으로 즉흥적이며 좀 과격한 면이 있다. 그는 순수한 감성을 지녔지만 문제도 있다. 그는 약혼녀 카테리나가 있는데도 아버지가 이미 점 찍어 둔 여인 그루셴카에게 반하고 만다. 그루셴카는 이런저런 풍문도 돌지만 모든 남자들이 선망하는 미인이다. 드미트리는 그러한 그루셴카와 함께 여행을 가려고 약혼녀 카테리나의 3천 루블을 도용하기까지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부자간 갈등의 중재자로 둘째 아들 이반(둘째 부인 소생)이 소환되고, 이들이 만날 장소는 셋째 아들 알료샤(둘째 부인 소생)가 수련하고 있는 수도원으로 정해진다. 왜냐면 그들은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는 조시마 장로가 뭔가 갈등 해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기 때문이다.그 만남의 자리에서 표도르 파블로비치가 어릿광대처럼 천박하고 상스러운 행동을 하지만 조시마 장로는 조금도 평정심을 잃지 않고 말한다.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지 마십시오.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고 그 거짓말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은 결국 자기 자신의 내부에서는 물론 자기 주변에서도 어떤 진실도 분별하지 못하게 되며, 그리하여 자기 자신은 물론 타인들까지 존경하지 않게 됩니다. 아무도 존경하지 않게 되면 사랑하는 법을 잊어버리게 되고, 사랑이 없는 상태에서 마음껏 즐기고 기분을 풀다 보니 조잡한 음욕에 빠져들고, 결국 짐승이나 다름없는 죄악의 소굴로 빠져듭니다.” 이는 표도르 파블로비치에게 한 말이지만 그 함의는 드미트리와 이반을 포함한 모든 인물들에게도 해당된다.하지만 이들의 만남은 아버지와 아들이 서로에게 고함을 지르고, 종래는 드미트리가 표도르 파블로비치를 땅바닥에 내동댕이치며 ‘죽이겠다’고 위협하는 것으로 끝이 난다. 뜻밖에 이때 조시마 장로는 드미트리의 발 아래 무릎을 꿇고 머리가 땅에 닿도록 절을 한다. 드미트리와 알료샤는 물론 주위 사람들도 충격을 받는다. 조시마 장로는 장차 드미트리가 ‘너무나 큰 고통’을 겪을 것으로 꿰뚫어본 것이다.알료샤가 조시마 장로를 부축하여 침실까지 데려가 앉혔을 때, 장로가 유언을 한다. “아들아, 앞으로 네가 있을 곳은 여기가 아니다. 내가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으면 곧바로 수도원을 떠나거라. 아주 떠나는 거다. 속세에서 위대한 수행을 할 수 있도록 너를 축복하노라. 너는 아직도 많이 방황해야 된단다. 결혼도 해야지. 일이 아주 많을 거야. 하지만 나는 너를 의심하지 않기 때문에 너를 보내는 거야. 그리스도께서 너와 함께 하신다. 이것이 내가 너에게 주는 유언이니 고뇌 속에서 행복을 구해라. 일을 해라. 끊임없이 일을 해야 한다.” 그는 한 마디 덧붙인다. “어서 가라. 형님 곁에, 두 형님 모두의 곁에 머물러라.”스물 네 살의 이반은 수도에서 거의 혼자 힘으로 대학교에 다니는 학생이지만 신문에 짧은 기사도 쓰고 논문을 발표할 정도로 천재적인 지적 재능을 발휘한다. 그는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대해 합리적인 분석을 하고자 하는, 냉정하고 이성적인 인물이다. 이반은 부당한 인류의 고통, 특히 어린이가 겪고 있는 부당한 고통에 대해 번민하며 “과연 사랑의 신(God)이 존재하는가?” 하는 종교적 의문에 시달린다. 그는 거의 무신론에 가까운 생각을 하거나 “신이란 악의적인 존재가 아닌가?” 하는 의문을 떨쳐내지 못한다. 그는 어린 시절에 어렴풋이 아버지가 어떤 인물인지 들었지만 수도원에서 부자간의 다툼을 보고 표도르 파블로비치의 진면목을 제대로 알게 되는데… 이성적으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그가 가장 혐오하는 인물이 다름 아닌 아버지였다. 이에 이반은 누구보다도 극심한 내적 갈등에 시달린다.이 소설의 또 다른 흥미로운 인물은 스메르쟈코프인데… 그의 온전한 이름은 파벨 표도로비치 스메르쟈코프이다. 즉, 그의 성(姓) 스메르쟈코프는 어머니 리자베타 스메르쟈쉬야에게 받은 것이지만 그의 부칭(父稱)은 카라마조프 가의 다른 형제들처럼 표도로비치(‘표도르의 아들’이란 뜻)이다. 그도 표도르의 아들이지만 표도르 파블로비치는 전혀 이를 인정하지 않는다. 양부모 그리고리와 마르파는 그가 어렸을 때부터 표도르 파블로비치의 하인으로 일하게 한다. 이에 스메르쟈코프는 굽실거리며 비굴하게 굴지만 때로는 악의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기도 하는, 좀처럼 가늠하기 어려운, 아주 영특한 면모를 갖고 있다. 그는 간질을 앓고 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했다. 그래도 이반의 반종교적인 철학 이야기를 즐겨 듣는다. 특히, 영혼이란 불멸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도덕은 존재할 수 없으며, 선과 악의 범주는 인간 경험과 무관하다는 이반의 생각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드미트리는 수도원 난동 후에 카테리나에게 알료샤를 보내 파혼을 공식 선언하게 한다. 다음날 알료샤는 카테리나를 찾아간다. 그는 뜻밖에도 카테리나가 이반과 함께 있는 것을 발견하고, 곧 두 사람이 사랑에 빠진 것을 알아채게 된다. 즉, 둘째 형 이반이 큰형의 전 약혼녀와 사랑에 빠진 것이다. 이에 알료샤는 그들에게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두 사람은 너무 자존심이 세고 냉정해서 귀담아 듣지 않는다. 파혼 선언 후에 드미트리는 카테리나에게 빚진 3천 루블을 갚으려고 애를 쓰지만 그 돈을 구하지 못한다.그날 저녁 식당에서 알료샤에게 종교적 의구심을 피력하는 이반의 말은 음미할 만하다. “신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이 인간과 같이 야만스럽고 사악한 동물의 머릿속에 떠오를 수 있었다는 사실이 놀랍다. 결과적으로 나는 신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그가 창조한 세계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이반의 말에 알료샤가 묻는다. “무엇 때문에 세계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거지?” “내 생각으론, 악마가 존재하지 않아서 인간이 악마를 창조해냈다면, 인간은 악마를 자신의 형상과 모습에 따라 창조했을 거야.”“그렇다면 신도 똑 같은 방식으로 창조했겠군.” [하편에 계속됨]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8-22 00:12

‘청각 장애인 청음 인식개선 캠페인’(23.5.30)에서 수화로 인사말을 하는 김형재 시의원서울특별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 강남2)은 지난 21일 장애인들이 이·미용 시설의 부재로 불편을 겪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서울특별시 장애인 친화 이·미용 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이 조례안은 장애인의 생활 편의를 고려하여 장애인의 편의시설을 갖춘 이·미용 시설을 설치하고 운영함으로써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증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장애인 친화 이·미용시설의 효율적인 운영과 활성화를 위한 책무 ▲장애인, 장애인 대상 찾아가는 이·미용 서비스 지원 등 이·미용시설의 기능 ▲이·미용시설을 이용하는 자에 대한 이용료 ▲이·미용시설 관리·운영의 위탁 등을 규정하고 있다.김 의원은 동 조례안 제정 배경에 대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장애인의 이·미용시설 부재에 대한 불편한 목소리를 듣고 추진하게 되었다”며 “장애를 가지고 있는 분들은 일반 이·미용시설을 이용하는 자체가 어렵고 힘든 일이다”고 언급했다.이어 김 의원은 “동 조례안이 통과된다면 장애인 편의시설을 갖춘 이·미용시설을 이용하는 장애인분들이 조금이나마 편하게 일반시민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분들을 위해 보탬이 될 수 있는 정책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김 의원은 ‘장애인 김장김치 나눔 봉사’(22.12.3), ‘Good Job 장애인 보치아 대전’(23.5.26), ‘청각 장애인 청음 인식개선 캠페인’(23.5.30) 동참 등 평소 장애인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 조례안은 8월 28일부터 9월 15일까지 열리는 제320회 임시회에서 상정될 예정이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8-21 23:34

영화 오펜하이머 포스터영화 '오펜하이머'가 공개 첫 주말 80만명에 가까운 관객을 끌어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오펜하이머'는 지난 18~20일 77만3092명(영화진흥위원회 기준)이 봐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159만1857명이다. 현재 추세라면 '오펜하이머'는 무난히 200만 관객을 넘어설 거로 예상된다. 이주 개봉작 중 박스오피스에 변화를 줄 만한 기대작이 없는데다가 21일 오전 8시 현재 '오펜하이머'는 예매 관객수 12만8269명으로 예매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이 작품은 제2차 세계대전 중 미국이 추진한 핵폭탄 제조 프로젝트를 영화화했다. 이번 작품은 이른바 '맨해튼 프로젝트'로 불린 이 계획을 주도한 과학자 'J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이야기를 그렸다. 1000만 영화인 '인터스텔라'(2014)와 함께 '테넷'(2020) '덩케르크'(2017) '인셉션'(2010) '다크 나이트' 3부작(2005·2008·2012) 등을 만든 놀런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아 주목받고 있다.'오펜하이머'의 주인공 오펜하이머는 놀런 감독과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 온 배우 킬리언 머피가 맡았다. 오펜하이머와 함께 맨해튼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레슬리 그로브 장군'은 맷 데이먼이, 미국 원자력위원회 창립 위원 '루이스 스트라우스'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연기했다. 이와 함께 오펜하이머의 아내이자 생물학자 겸 식물학자인 '캐서린'은 에밀리 블런트, 정신과 의사이자 오펜하이머의 연인인 '진 태틀록'은 프로런스 퓨가 맡았다. 조쉬 하트넷, 라미 말렉, 케네스 브래나, 데인 드한 등도 출연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8-21 23:28

대한민국, 독일 근로자 파견 60주년 기념 파독 영웅들 초청대한민국은 지난 1963년 독일로부터 필요한 차관을 받아 경부고속도로와 포항제철의 건설에 활용하게 되었다. 그 차관을 받기 위해 1,000m 깊은 탄광에서 젊음을 바쳤던 광부와 독일 병원에서 수많은 고난을 겪었던 간호사, 간호조무사들이 있었다.이들 파독 근로자는 대한민국 산업화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며 조국과 가족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했습니다. 그들의 헌신을 기리고, 아직 한국의 땅을 밟지 못한 근로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독일거주 파독근로자 한국 초청 행사"가 기획되었다.행사는 오는 10월 2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며, 독일 거주 근로자 43명, 국내 거주 파견근로자 53명, 그리고 행사 관계자 10명 총 105명이 참여한다. 파독근로자복지재단 주관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행사는 파독근로자초청 시민추진위원회, 한국관광공사, 주한독일대사관, 그리고 시사저널 등 다양한 기관과 언론사의 후원을 받아 진행될 예정이다.독일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산업 영웅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그들의 마지막 소원을 이루어주기 위한 이번 행사에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자세한 행사 내용 및 참가 방법은 파독근로자복지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8-21 23:18

내 마음 Eat's okay 사진1강남시니어플라자(관장 박명환)는 강남복지재단 사회복지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2023년 5월부터 9월까지(5개월 간) 취약계층 대상 정서지원사업으로 저소득 독거 어르신의 자아존중감 향상 및 사회 교류 증진을 위한 ‘내 마음 Eat’s okay’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강남시니어플라자에서 진행하는 2023년도 ‘내 마음 Eat’s okay’ 프로그램에서는 ▶푸드아트테라피를 통한 긍정적 자아 인식 강화 훈련 프로그램, ▶치료레크리에이션을 통한 힐링 소통 프로그램 및 놀이의 재경험을 통한 긍정성 향상 전래놀이 프로그램, ▶참여자 작품활동 홍보 및 네이버밴드를 활용한 비대면 소통 프로그램인 마음더하기, ▶지역사회 참여 및 연합 힐링 프로그램인 마음곱하기UP 활동으로 계획되어 있으며, 정서 문제를 보유한 참여자의 정서 건강 증진을 위하여 자아존중감을 향상시키고, 타인과의 상호작용을 통한 사회성 촉진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내 마음 Eat's okay 사진22년차에 접어든 ‘내 마음 Eat’s okay’프로그램은 2022년도 프로그램의 목적을 참여자 ‘개인’의 자신감 증진, 우울감 감소에 집중하였다. 금년도에는 개인의 정서 건강뿐만 아니라 집단 활동 참여 기회를 높이고, ‘타인과의 상호작용’을 향상시킴으로써 참여자의 정서적인 기능회복에 초점을 두고자 한다. 나아가 ‘내 마음 Eat’s okay’ 프로그램은 정서 문제 보유한 주참여자를 취약계층으로만 국한하기보다 서비스 제공자의 역할을 부여하여, 나눔의 가치를 인식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박명환 관장은 “앞으로 취약계층이 스스로의 마음건강을 살피는 것에서 나아가 나눔 실천의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긍정적 자아인식 촉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8-21 11:34

하상장애인복지관, 발달장애청소년 여름방학 프로그램 “반가워, 여름아!” 진행하상장애인복지관(관장 허명환)에서는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4일까지 5일간 서울시 교육청 평생학습 협력기관 특성화프로그램 운영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발달장애 중‧고등학생 10명과 함께 여름 계절학교 “반가워, 여름아!”를 진행하였다.이번 여름 계절학교는 발달장애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 ▲예술 ▲체육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또래 그룹에서 놀이를 통해 재미와 함께 ▲사회성 기술이 향상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기획하였다. 자기소개를 시작으로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 ▲특수체육교사와 함께하는 신나는 체육대회, ▲타악기 합주활동과 노래 부르기, ▲맛있는 화채 만들기, ▲천연재료를 사용한 모기퇴치 스프레이와 버물리 만들기, ▲국립과천과학관 관람, ▲양평 농촌체험과 냇가 물놀이, ▲프리저브드 꽃 액자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이루어졌다.그중 참여자들이 가장 즐겁게 참여했던 프로그램은 타악기 합주활동과 노래 부르기, 냇가 물놀이였으며, 특히 냇가 물놀이는 학생, 자원봉사자, 담당자가 함께 첨벙첨벙 물놀이로 더위를 날리는 최고의 순간이었다.마지막 날에는 5일 동안 활동한 사진으로 사진첩을 만들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참여 기간 동안 적극적으로 잘 참여해 준 학생들의 수료식도 진행되었다. 이번 계절학교에 참여했던 학생들이 한층 더 성장하고 즐거웠던 경험으로 남길 바란다.프로그램 종료 후 “너무 좋은 프로그램이다. 다음에 또 참여하고 싶다.”, “아이가 내일 또 가자고 한다.”, “겨울에도 프로그램이 진행되면 좋겠다.”라는 부모님들의 의견이 있었으며, “아이들을 통해 배움이 많았다.”, “좋은 봉사의 경험이 되었다.”등의 자원봉사자들의 의견이 있었다. 담당자로써 안전하게 프로그램이 잘 마무리되어 기쁘고,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참여자들이 있어서 반가웠다프로그램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신 참여 학생 보호자, 하상복지관 직원들, 샘터봉사회 봉사자 여러분, 개인봉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8-21 11:31

레베카 ACT 2_제공 EMK뮤지컬컴퍼니더 이상 수식어가 필요 없는 가장 완벽한 뮤지컬 '레베카' 10주년 기념 공연이 지난 19일 막을 올렸다.2006년 오스트리아 비엔나 레이문드 극장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전 세계 12개국, 총 10개 언어로 번역돼 공연된 작품은 지난 2013년 한국 초연 이후 2021년 여섯 번째 시즌까지 누적 관람객 95만 명, 매 티켓 오픈마다 압도적 수치의 예매율 1위를 기록한 '메가 스테디셀러'로, 올해는 한국 라이선스 프로덕션 일곱 번째 시즌을 맞이한 동시에 10주년 기념 공연을 맞이해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새 안주인 미세스 드 윈터_제공 EMK뮤지컬컴퍼니이번 시즌 뮤지컬 '레베카'는 '레베카 신드롬'을 일으킨 오리지널 캐스트들은 물론 여러 장르에서 활약하고 있는 뉴 캐스트들이 합류하여 완벽한 캐스팅 라인업을 구축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배우이자 오랜만에 뮤지컬 ‘레베카’로 귀환한 류정한, 부드럽고 섬세한 카리스마로 호평 받아온 민영기, 지난 시즌 이후 ‘뮤지컬 트롯 황태자’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에녹, 초연 이후 이번 시즌까지 한 차례도 빠짐없이 뮤지컬 ‘레베카’와 함께해 온 댄버스의 시초라 불리는 신영숙, 매 시즌 압도적인 가창력과 무대로 완벽 그 자체로 불려온 옥주현, 독보적인 무대 장악력으로 작품의 몰입도를 높여온 리사, 강렬한 카리스마로 무장한 댄버스 부인을 탄생시킨 장은아, 지난 2016년 이후 ‘나(I)’로 돌아오는 김보경, 네 번째로 작품에 출연하며 아름다운 음색을 선보인 이지혜가 또 한번 뮤지컬 ‘레베카’의 무대를 화려하고 다채롭게 꾸민다. 여기에 발라드의 황태자이자 실력파 뮤지컬배우 테이가 ‘막심 드 윈터’로 무대에 올라 새로운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깔로 독보적인 캐릭터를 완성시키는 이지수가 합류한다. 이어 K-POP 아이돌 그룹 레드벨벳의 웬디가 첫 뮤지컬 데뷔작으로 ‘나(I)’를 선택해 화제를 모은다. 지난 10년의 역사를 써내려 온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진은 물론 대한민국 뮤지컬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 실력파 배우들이 새로이 함께한 이번 뮤지컬 ‘레베카’는 앞으로 더욱 뜨거운 ‘레베카 신드롬’을 이끌 콜라보레이션을 완성하고 역대급 무대를 예고하며 막강한 기대감을 이끌어 냈다. 또한 이번 시즌은 그간의 프로덕션 노하우가 총 집결된 것은 물론, 무대, 영상 디자인에 섬세한 디테일을 추가하고 업그레이드하여 더욱 몰입감을 높이며 최고의 시즌을 예고했다. 특히 뮤지컬 ‘레베카’는 관객들로 하여금 러닝타임 내내 단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완벽한 미장센으로 찬사를 받은 만큼 압도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 공연에서 가장 강력한 심볼이 된 회전하는 발코니 씬은 공연 내내 거대한 아우라를 뿜어내며 맨덜리 저택의 거대하고 무게감 넘치는 분위기는 물론 작품의 강렬함을 다시 한번 전한다. 또한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서스펜스를 탄탄하게 몰입하게 해주는 완성도 높은 무대 연출과 영상 디자인을 통해 ‘마스터피스’의 위엄을 더한다.탄탄한 서사와 아름다운 무대에 중독성 있는 멜로디의 넘버들이 더해진 뮤지컬 ‘레베카’는 매 시즌 무대 밖까지 음악적 완성도에 대한 찬사가 끊이지 않았다. ‘하루 또 하루’, ‘행복을 병 속에 담는 법’ 등 서정적인 멜로디로 이야기의 섬세한 디테일을 더한 곡은 물론, ‘신이여’, ‘레베카 act2’, ‘영원한 생명’ 등 강렬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곡은 작품의 압도적인 분위기와 중독성을 자랑하며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는 동시에 마음 속에 깊은 감동을 전한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중독될 수 밖에 없는 킬링 넘버들로 채워진 뮤지컬 ‘레베카’는 오직 무대에서만 라이브로 만나볼 수 있어 그 감동을 배가시킨다. 앞서 작품은 매 티켓 오픈마다 뮤지컬 전체 작품예매 순위는 물론, 모든 공연 장르를 망라한 공연 카테고리에서 경이적인 판매 점유율을 기록하며 '레베카 신드롬'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013년 한국 초연 당시 작품 전체를 한국 정서에 맞게 업그레이드해 원작자 미하엘 쿤체와 실베스터 르베이로부터 “한국 무대가 세계 최고다”라는 극찬을 받은 뮤지컬 '레베카'는  제7회 더 뮤지컬 어워즈’ 연출상을 비롯해 무대상, 조명상, 음향상 등 5개 핵심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이번 시즌을 기다리고 있는 뮤지컬 팬들은 "10주년 기념 공연을 넘어 앞으로도 더 오래도록 보고 싶은 작품", "집착과 광기로 물든 환상의 걸작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레베카는 최고의 행복이다", "어떤 환희와 감격을 안겨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등의 기대감 넘치는 기대평을 쏟아내며 베스트 셀러로 견고히 자리한 뮤지컬 '레베카'의 귀환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 번도 안 본 관객은 있어도 한 번만 본 관객은 없다”라고 일컬어지는 뮤지컬 '레베카'는 뮤지컬 '모차르트!', '엘리자벳'의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ay)와 극작가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의 손에서 탄생한 작품으로 유럽뮤지컬의 레전드라 불리는 두 사람의 역작으로 불린다. 더불어, 다프네 듀 모리에의 베스트 소설 '레베카'를 원작으로 한 작품은 스릴러의 거장 알프레드 히치콕의 동명 영화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한편, 더욱 완벽한 귀환을 알리며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이번 뮤지컬 '레베카' 10주년 기념공연은 오는11월 19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한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8-21 11:28

간담회장의 모습날로 침체돼 가는 한국 교회를 쇄신하고, 성경을 기준으로 한 교계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목회자·언론인 간담회가 대규모로 열려 교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 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은 18일 청평 신천지 평화연수원에서 ‘한국교회가 나아갈 길 2부’ 간담회를 열고 목회자와 언론인을 초청했다. 지난 7월 19일 열린 1차 간담회에 이은 2차 간담회로, 언론인은 물론 목회자도 초청해 폭넓은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언론인과 목회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나님의 목적 12지파’란 주제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은 한국교회가 나아갈 길 주제로 성경 전반을 설명하며 오늘날 교회의 사명에 대해 언급했다. 이 총회장은 목회자들을 향해 “우리가 신앙을 했으니 (성경 말씀을)완벽하게 알고 가야 한다”며 “모르는 사람을 가르쳐줘야 도리”라고 이번 간담회의 취지를 설명했다.이어 “진리 안으로 들어가서 하나가 되자”면서도 “(이해가 되지 않거나 궁금한 것이 있다면)얼마든지 대화로, 편지도 할 수 있고, 물어볼 수 있는데, 물어보지도 않고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이 총회장의 강연에 목회자들은 시종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러 목회자가 필기를 하며 경청했고 틈틈이 ‘아멘’으로 화답하는 목회자도 많았다. 이 총회장은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할애됐던 시간을 넘겨가며 평신도 설교, 기성 교회와의 말씀 교류 업무협약(MOU) 등 목회자와 언론인의 모든 질문을 받으며 소통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한국교회의 침체와 관련, 신천지예수교회와 상생 및 발전 방법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 이 총회장은 “기본적으로 신앙인이라면 성경 말씀을 전할 수 있는 자격이 있어야 한다”며 “목회자들도 계시록 말씀을 온전히 깨달아 자기 성도에게 가르친다면 얼마든지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또 기성 교회의 성경 교육 수준에 대해 이 총회장은 “신앙인이 배우고 느끼고 알아야 할 것은 오로지 성경”이라고 강조하면서 “이 때문에 신천지예수교회는 남녀노소 누구나 계시록을 마음에 기록하고, 걸어 다니는 성경책이 되기 위해 가르치고 배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총회장은 “더욱이 목회자라면 성경과 계시록을 가르쳐야 자기 사명을 다하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현재 신학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인 현직 목회자가 발제자로 나서 이번 간담회의 의미를 더했다. 발제자는 “현재 한국 기독교는 세상을 선하게 변화시켜야 하는 본래 사역을 잊은 채 이익 활동에 몰두하고 있다”며 “내가 가르치는 신학생들이 장차 나가야 할 곳이 이런 교계라는 생각에 교육자로서 암담한 마음이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그러나 신천지예수교회와 MOU를 맺고 말씀 교류를 하면서 고민이 해결됐다. 신천지 계시말씀은 답이 확실하고, 매우 사실적으로 존재하며 늘 동일하다”며 “이에 신학대학원 교육과정에 신천지 계시말씀 과정을 신설, 신학생을 이 말씀으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가 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특별히 만11세 신천지예수교회 유년회원이 마태복음 13장 ‘씨와 추수’라는 주제로 직접 설교를 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최근 신천지예수교회에서 매주 수요예배마다 평신도 설교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초등학생도 유창한 설교가 가능함을 참석 목회자와 언론인에게 직접 선보였다. 참석 목회자들은 유년회원의 설교에 감탄하면서 성경을 함께 읽고 대답하며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여러 목회자가 필기를 하며 듣는 등, 나이와 경력을 떠나 성경 말씀으로 하나 되는 시간이 만들어졌다. 설교가 끝나자 목회자들로부터 환호와 박수가 쏟아지기도 했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이날 간담회와 관련 “목회자와 언론인, 신천지예수교회가 함께 한국교회의 현실을 인식하고, 변화와 발전 방향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이 됐다고 본다”며 “신천지예수교회는 앞으로도 교단 교파를 초월해 말씀 기준으로 교류하며, 교계에 새로운 문화를 전파하는 일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8월 현재 신천지예수교회와 말씀 교류 MOU를 체결한 교회는 세계 80개국 8,765개 교회다. 33개국 1,263개 교회는 자발적으로 신천지예수교회 교단 가입을 신청했고 국내외 목회자 2,800여 명이 계시 말씀을 배우고 있다. 일반 성도까지 합하면 현재 약 11만 9,000명이 수강하고 있어 이 추세대로라면 올해도 10만명 이상의 수료가 예상된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8-21 11:21

양재천 메타세쿼이아 나무에 영양제 투입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영동2교~영동6교 사이 양재천로 약 2.9km에 있는 메타세쿼이아 나무 733주를 살리는 일에 발 벗고 나섰다. 이곳의 메타세쿼이아의 수령은 50~60년 가량으로, 최근 나무에 전반적인 황화현상과 일부 수목에서 조기 낙엽 증상이 나타났다. 나무에 새로운 잎이 나와 수분이 많이 필요한 시기인 지난 4월부터 피해 증상이 심각해지자, 강남의 명소인 메타세쿼이아길의 나무를 살려달라는 주민들의 간곡한 민원이 다수 접수됐다. 구는 지난 3월부터 수목 생육환경 관리를 위해 방제작업을 실시하고, 토양시료를 채취하여 전문기관에 분석 의뢰했다. 분석 결과 토양pH 및 염기포화도가 기준치보다 높게 나타나 수분 및 양분 흡수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수세(樹勢)가 약해진 것으로 판단했다. 이 외에도 생육공간 협소, 도시공해, 수목 노쇠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지적됐다. 이에 지난 5월부터 수분과 양분의 효과적인 공급을 위해 숨틀(유공관) 434개를 설치해 주기적인 관수 및 영양공급을 실시했다. 피해가 심한 수목은 윗가지를 잘라주어 잎을 통한 수분 증발량을 조절하고, 수간주사를 통해 직접적으로 영양을 공급했다. 8월 9일 국내 최초 나무의사(나무종합병원 강전유 원장)와 함께 메타세쿼이아길을 방문해 피해가 심한 잎을 세밀하게 조사·관찰했다. 병충해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뜨거운 날씨가 지속된 탓에 잎의 과도한 수분 증산에 따른 탈수 현상으로 잎이 마르는 엽소 피해가 추가 발견돼 수목 생장 및 관수 작업에 더 신경 쓸 계획이다. 구는 오는 9월 초 하반기 토양분석을 재실시한 후, 토양관주, 엽면시비, 토양개량 등을 검토해 2차 치료를 시행할 계획이다. 12월 초에는 제설제 살포에 대비해 녹지 보호막 설치를 강화하고, 제설제 종류와 사용량에 대해 검토하는 등 메타세쿼이아 회복을 위한 생육환경을 지속 관리할 예정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양재천의 수려한 정취를 만드는 메타세쿼이아 나무를 사랑하고 걱정하는 구민들을 위해 나무를 살리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꾸준히 생육상태를 관리해 양재천 메타세쿼이아 길이 잘 보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로 밝혔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8-16 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