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서식처 방역소독전국 각지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됨에 따라 관악구는 모기 개체 수를 줄이고 모기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집중적인 모기 유충구제 방역 활동 강화에 나섰다.최근 하절기 장마철 고온다습한 날씨의 지속으로 모기, 파리 등 위생 해충의 부화 및 활동이 상당 기간 이어질 것에 따른 조치다.지난 5월 이어 8월에 실시하는 이번 방제작업은 관내 주택건물 정화조 2만 5천여 개소를 대상으로 친환경 유충구제제를 살포하는 방식이다. 살포 방법은 구에서 배부하는 모기유충구제제를 거주자가 직접 정화조와 연결된 화장실 변기에 투여하며, 각 주택건물의 정화조 1개에만 투여하면 된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연구결과를 보면 모기 유충 한 마리를 없애면 성충 5백 마리를 박멸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알려졌다”며 “유충방제는 소량의 약품으로도 살충효과가 높아 초기에 산란을 막을 수 있어 적은 비용과 노력으로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구는 연중 다양한 방역소독 활동을 펼치고 있다. 2개반 8명으로 편성된 방역기동반이 관내 정화조, 하수구, 지하시설 등 모기 서식처를 조사, 유충구제제 투여와 분무소독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방역 요청이 있을 경우 24시간 내 처리하는 시스템으로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900여 개의 소독의무대상 시설에 감염병 예방과 모기 방제를 위해 소독을 철저히 하도록 홍보, 독려하는 활동도 펼친다.아울러, 구는 모기로 인한 감염병의 방제를 위해 오는 11월까지 신사동 남부어린이공원 등 3개 지역의 모기를 매주 채집해 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 의뢰하는 등 체계적인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박준희 구청장은 “하수구, 맨홀 등 취약지를 중심으로 꼼꼼히 방역해 모기 개체수를 최대한 줄이고 모기로 인한 감염병을 예방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방역활동으로 주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보건행정 서비스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 | 김상우 기자 | 2022-08-29 17:58
의협 및 의협 의료배상공제조합’과 지정병원 및 포괄적 의료협약식 후 기념촬영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이사장 김철수)은 지난달 28일 병원 세미나실에서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이사장 이정근)과 지정병원 및 포괄적 의료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김철수 이사장을 비롯 김상일 병원장, 김민기 의무원장,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 의협 의료배상공제조합 이정근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양지병원은 “대한의사협회,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 임직원과 그 가족을 위한 맞춤형 치료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진료, 시·수술, 입원치료, 건강검진, 건강강좌 등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김철수 이사장은 “대한의사협회 산하 많은 의료기관 중 본원을 협력병원으로 선택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본원 미션인 앞선 의학, 따뜻한 마음을 실천하는 자세로 최선을 다해 모든 의료 역량과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또 한번 힘든 시기가 왔지만 이럴 때 일수록 함께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자”고 강조하며, “협회 임직원과 가족 건강증진을 위한 이번 협약이 건강하고 튼튼한 협회를 만들기 위한 의미 있는 한 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이정근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조합 임직원 의료복지 혜택이 풍성해 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하며 양 기관의 협력관계가 오래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다양한 기관 및 단체와의 의료협약은 물론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계층과 국내 거주 외국인들을 위한 나눔의료와 의료지원을 지속 전개해 왔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2-08-29 17:50
관악형 마더센터 아이랑 낙성대점에서 놀이하는 가족 모습관악구는 모든 아동들이 안전하고 차별받지 않으며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아동친화도시 인증 상위단계로 도약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올해 구는 전년대비 약 21억 원이 증가한 195억 원을 투입, ‘아동이 행복하고 존중받는 관악’을 핵심비전으로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의식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생활환경 ▲아동친화기반조성 영역에 7개 정책과제를 선정해 총 58개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10가지 원칙에 맞추어 아동의 참여를 우선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아동권리모니터단이 제안한 정책을 구정에 반영하는 등 아동의 목소리에 크게 귀기울이고 있다.아동권리모니터단이 제안한 정책 중 ‘어린이공원 아동친화놀이환경 조성’, ‘놀이터 인근 천천히 표지판 설치’ 사업은 이미 구정에 반영했으며, ‘아동목소리 도입 금연벨 설치’, ‘학교 인근 공사 시 아동우선보호’ 2개 정책은 도입 예정으로 아동이 더 이상 보호의 대상이 아닌 권리의 주체로 변모하고 있다.아동학대 건수 증가에 따라 아동보호를 위해 구청 내 아동학대 상담조사실을 설치하고 아동학대 전담요원을 배치하는 등 아동의 생존권 보장을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또한, 아동권리 인식 확산을 위해 아동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아동권리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한 아동들의 정서적 단절감을 해소하고자 굿네이버스, 동작·관악교육지원청과 함께 아동정서지원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기적의 어린이놀이터 조성, 공동육아나눔터와 열린 육아방을 연계한 관악형 마더센터 아이랑 설치, 우리동네 키움센터 설치 등 아동을 위한 공간 마련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구는 지난 5월부터 ’아동실태조사 및 아동친화도시 조성전략 수립 연구용역‘을 실시해 그동안의 아동친화도시 추진 성과를 분석하고 구 특성에 맞는 아동·청소년 정책방향 재설정과 전략사업을 마련하고 있다.6월에 아동친화도 조사를 마쳤으며, 오는 8월 아동과 아동 관계자, 부모를 대상으로 온라인 구민의견을 실시하고, 지난 4개년 동안 아동친화도시 추진 영향평가를 반영해 새로운 아동친화도시 조성전략을 설정할 계획이다.구는 2017년 10월 아동친화도시 지방정부협의회 가입을 시작으로 전담기구 조성 및 조례 제정 등을 통해 2020년 3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로 인증을 받았으며, 인증기간이 종료되는 2024년 3월 상위단계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박준희 구청장은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는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아동들이 안전하고 차별받지 않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추진해 나갈 것이며,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2-08-29 17:43
아동심리정서발달 민관협약-우측부터 박준희 관악구청장, 굿네이버스 서인지역본부장, 동작관악교육지원청 교육장, 동작구청장관악구는 지난 3일 아동의 심리정서 발달 및 복지증진을 위해 동작구, 동작관악교육지원청, 굿네이버스 서인지역본부 등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민·관·학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아동을 위한 정신건강 예방 사업, 심리 정서 사업, 아동복지 사업 등을 성실히 수행하고 홍보와 지원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협약을 통해 관악구·동작구는 사업에 적극 참여, 홍보하며 예산을 지원할 수 있고, 동작관악교육지원청은 학생·학부모·교사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굿네이버스 서인지역본부는 프로그램 진행 등 사업을 수행하기로 하였다.특히,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수업이 잦아지고 마스크로 인한 언어 전달 부족 등으로 불안한 아동의 심리 정서를 안정시키기 위해 정신건강 예방 사업에 더욱 중점을 두기로 했다. 관내 초등학교 86개 학급에 전문치료사를 파견하여 아동들이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조절하는 방법을 체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정서적 마스크-마음토닥 몸도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박준희 구청장은 “민·관·학이 함께 협력하여 지역사회 아동의 심리정서 안정과 복지 증진을 위한 협약을 맺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아동이 건강하게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2-08-29 17:31
제1기 리틀강감찬 발대식10만 거란 대군을 물리친 귀주대첩 영웅 강감찬 장군을 맞이하고자 꼬마 대장 ‘리틀강감찬’이 출격한다.관악구는 어린이들이 강감찬 장군의 가치와 도전정신 아래 지역문화를 이해하고 장군의 뛰어난 지혜와 용맹을 직접 배우고 체험하는 ‘리틀강감찬’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은 지난 8월 4일 오전 10시 싱글벙글교육센터 대강당에서 박준희 구청장을 비롯 차민태 관악문화재단 대표이사, ‘리틀강감찬 단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임명장 수여와 함께 힘찬 출발을 격려했다.‘리틀강감찬’은 관악구에서 태어난 장군의 정신과 역사 가치를 함양하며, 서울의 대표적 역사문화축제 중 하나인 ‘2022년 관악강감찬축제’의 성공적 개최 프로젝트 일환으로 마련했다.‘리틀강감찬’ 단원으로 선발된 학생 김모군은 “항상 관악구에 강감찬 캐릭터가 가득해서 강감찬 장군에 대해 궁금했는데, 이번 ‘리틀 강감찬’ 활동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며 희망찬 포부를 밝혔다.‘제1기 리틀강감찬’의 주인공은 역사에 관심이 많고 도전정신이 가득한 관악구 소재 초등학교 6학년 학생 20명을 선발했다.서울대학교 천문대 별 관측하기, 규장각 투어, 강감찬 장군 연극 놀이, 관악정 국궁장 활쏘기 체험 등 5개월 간 강감찬 장군의 뛰어난 지혜와 용맹을 배우는 총 15개의 놀이 활동을 진행한다.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교수가 진행하는 ‘낙성대 별 관측 체험’, 용산 전쟁기념관 답사 활동 ‘응답하라 우리 영웅’, 문화 활동가 스토리텔링과 함께하는 ‘낙성대공원-강감찬 생가터 도보 투어’ 등 프로그램별 전문 멘토진과 진행하는 ‘리틀 강감찬’ 활동은 아이들 뿐 아니라 교육을 중시하는 학부모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특히 ‘리틀 강감찬’ 1기 수료생에게는 오는 10월 개최되는 ‘2022 관악 강감찬축제’ 전승기념 퍼레이드에서 어린이 난타 단원으로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향후, 구는 ‘리틀강감찬’을 20대부터 중·장년층까지 지속적 확대하여 폭넓은 주민 참여를 이끌고 관악구 영웅 강감찬 장군을 소재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관악강감찬축제’의 연속성 기틀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박준희 구청장은 “관악주민의 손으로 직접 만드는 관악강감찬축제 속에서 관악 어린이로 구성된 ‘리틀 강감찬’이 10년 뒤 청년 강감찬으로, 그 이후에도 세기에 호응하는 관악의 강감찬 장군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면서 “전란의 시대에서 우리나라를 구한 강감찬 장군의 지혜와 용맹을 이어받아 호국정신을 계승하기를 바란다”며 이번 리틀 강감찬 프로그램의 취지를 밝혔다.
뉴스 | 김상우 기자 | 2022-08-29 17:28
‘관악이룸 시민운영단’ 오픈데이 개최관악구)가 제5차 문화도시 지정 도전에 나섰다.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문화도시 조성사업’은 문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및 지역주민의 문화적 삶 확산을 비전으로 지역공동체 활성화, 문화를 통한 균형발전, 창의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구축 등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구는 2020년 12월 ‘관악구 문화도시 조성 및 지원 조례’ 제정, 2021년 2월 문화도시 TF팀과 문화도시추진위원회 구성, 2022년 3월 관악구 문화도시센터 개소 등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준비를 지속해 왔다.특히, 시민협의체 공론장인 ‘관악이룸’의 실효적 운영을 위해 시민운영단을 창단하고, 활동주체로서 청년 PD를 위촉하는 등 문화도시센터를 중심으로 시민 거버넌스 운영, 문화네트워크 확장, 지역가치 재발견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지난달 30일에는 ‘서로를 긍정하는 모두의 청춘특별시 관악’을 비전으로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제출해 도전을 본격화했다.구는 청년 인구 비율이 전국 1위인 구의 특성을 살려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모두 관악’, 스스로 동네 변화를 이끄는 ‘모두가 청년’, 서로의 연결로 발전하는 ‘모두의 청년’이라는 3개의 추진전략 아래 12개 사업으로 구성했다.주요 사업으로는 전 세대의 구민이 함께하는 마을기반 프로젝트 ‘관악 청+청’, 지역경제 활성화 및 로컬 기반 창업가 양성을 위한 ‘로컬 비즈니스 관악’, 청년담론 확산 및 커뮤니티 공간 운영을 위한 ‘청-사진’, 문화 기반의 도시 간 협력-교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도시 간 콜로키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문화도시 조성사업은 7월부터 서면평가, 현장검토, 발표평가를 거쳐 오는 10월 제5차 예비 문화도시를 선정하며, 1년간의 예비사업을 진행한 후 심의를 거쳐 2023년 10월 제5차 문화도시를 지정하게 된다.법정 문화도시로 지정이 되면 향후 5년 동안 국비를 포함, 최대 20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관악구가 문화적 기반과 역량을 가진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박준희 구청장은 “지역 안에서 성장하고 미래로 연결되는 과정을 지원해 관악구만의 특색 있는 고유의 문화를 만들고, 지역 발전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향후 공모 일정에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김상우 기자 | 2022-08-29 17:21
한세연구소장 황준배 박사“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헌법 1조 1항)“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헌법 1조 2항) 이렇게 헌법의 기본원리와 근본이념을 규정한다. 민주공화국의 ‘민주’란 국가의 구성원에게 주권이 있고, 국민적 합의로 국가권력을 조직하고, 그 국민의 기본권을 최대한으로 보장한다. 국민주권주의를 천명, 국가권력의 정당성이 국민에게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헌법에는 자유민주주의를 추구하지만 경제 민주화, 재산권 제한, 노동권 보장, 사회적 기본권보장 등 사회민주주의적 요소도 내포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국가의 정치리더들이나 각 분야의 사회리더들의 이념이나 사상이 중요한 이유이다.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 국가관, 경제관, 정의관, 인권, 통일에 대한 시각 등은 중요한 사상적 검증의 기준들이다. 여기에 공동체의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하는 역량도 중요하다. 김대중 대통령은 미국이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의 ‘지식정보화 시대’에 관한 책들을 보고 영감을 얻고, 그 식견으로 저자와 대화, 오늘날 세계적인 인터넷 강국의 기초를 다졌다. 민주주의, 전제주의, 전체주의, 독재정치민주주의(democracy)는 국민이 권력을 가짐과 동시에 스스로 권리를 행사하는 정치 형태, 또는 그러한 정치를 지향하는 사상을 말한다. 사전적 정의이다. 영어 Democracy(민주주의)의 어원은 demos(군중, 대중)와 cratia(권력, 지배)로 구성된 합성어다. 고대 그리이스의 폴리스라고 하는 도시국가에서, 왕도 군주도 없는 도시국가의 시민계급 이상이 대표자를 선출하여 일정한 권한을 부여, 정치에 대중이나 시민이 참여하는 제도나 이념을 가리켜 민주주의라고 규정하게 된 것이다.이에 반해 ‘전제주의’는 조선시대처럼 왕이나 군주에 의한 정치인이 개인의 권리와 자유를 억압하고, 국가권력을 독점하는 정치 행위를 말한다. ‘전체주의’는 국가권력이나 행정, 언론을 통한 지시나 통제하고, 극단적으로 특정한 개인이나 소수 집단이 국가의 모든 권력을 장악하고 통치하는 것을 칭한다. 독일의 히틀러, 소련의 스탈린, 이탈리아의 무솔리니 등의 정치행태이다. 전체주의는 특정 권력자의 권위를 절대화하고, 강제와 억압을 통해 개인 생활의 모든 측면을 통제하고자 강력한 중앙집권 통치의 특징을 갖고 있다. 근대나 현대의 국가에서 특정인에게 권력이 독점되고, 통제나 강압, 억압하는 정치 행위면 독재정치이고, 과거의 귀족정치는 현대에서 없어지고, 대신 의회가 국가권력을 휘두르고, 이를 견제할 만한 제도적 장치가 부족한 상태면 ‘의회독재정치’이다.경제 제도이다. 자본주의(capitalism)는 재화의 사적 소유권을 개인이 가지는 자유의지에 반하거나, 법률에 의하지 않는 방법으로는 양도 불가능한 사회 구성원의 기본권으로 인정하는 경제체제이다. 자본주의 경제는 시장경제 또는 교환경제라 할 수 있다. 모든 재화(상품)는 가격에 의해 시장에서 매매되는 것이 원칙이다. 하지만 '자본주의'와 '시장경제'는 같은 개념이 아니다. 국가자본주의와 같이 자본주의 플러스 계획경제도 가능하다. 교통, 교육, 의료 등 국가 공공부분 영역이다. 국가의 안위와 공동체에 위협이 될 경우나, 시장의 시스템이 교란될 경우 정부가 나선다. 다만 시장을 조정하고 발전시키는 역할만 제한적으로 해야지 완전한 통제를 하려는 시도는 위험하다.막스베버는 양심과 윤리의식이 없는 시장경제는 '천민자본주의'이며 자유시장경제의 참 원리가 아니라고 했다. 자유로운 시장에서 스스로 ‘선’을 드러내고 고양 시키며 스스로 ‘악’을 드러내고 제해버리는 자율적인 시스템, 이것이 사회와 국가를 부유하게 하는 것이다. 결국 자유 시장경제는 자유, 진리, 선을 추구하는 삶의 원리이지 재화만을 추구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반면에 공산주의는 계획경제나 통제경제이다. 경제토대는 하부구조라고 하며, 상부구조는 이데올로기나 권력의 형태로 민주주의, 독재나 전제정치로 구분한다. 그래서 공산주의 반대는 민주주의가 아닌 자본주의이다. 민주주의 반대는 독재정치나 전제주의이다. 사람들이 자유주의의 반의어를 권위주의라고 생각하는데 이는 오류이다. 자유주의의 반의어는 ‘전제주의’ 혹은 ‘전체주의’이며, 권위주의의 반의어는 민주주의이다. 한국의 보수와 진보는 그 정체성이나 이념이 모호하다. 보수는 도덕성과 전통, 안정을 추구하고, 진보는 개혁과 체제변화를 추구한다. 한국의 보수는 이와는 거리가 멀다. 이념이나 정체성에 따른 보수가 아니다. 그 실체는 ‘영남패권주의’다. 진보 진영도 확고한 이념적 스펙트럼이 없다. 권력 쟁취를 위한 이익집단과 진영만 있을 뿐이다. 이 같은 정치 구도에서 여, 야의 ‘적대적 공생관계’가 형성, 정치적으로 그 한계가 있다. 대한민국의 이념적 정체성, 자유민주주의.여기에는 직접민주주의와 간접민주주의로 나눈다. 간접민주주의 형태인 대의제에서는 잘못 선출하면, 대표에 의한 자의적인 정책 결정으로 인해 공동체 전체에 악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올바른 대표자를 선출하기 위한 민주적 선거 제도의 정착과 견제와 균형을 위한 국민의 관심과 참여는 오늘날 대의 민주주의의 성패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한편 각 나라에서는 제도적으로 직접민주제의 요소인 국민투표, 국민발안, 국민소환 직접민주제를 도입하여 대의제의 한계를 보완하기도 한다.청와대나 행정부와 정당의 플랫폼화, 빅데이터 활용, AI, SNS 소통, 메타버스, 첨단 과학과 기술의 시스템화, 건전한 정치사회 의식화, 시민의식 고양 등의 제도와 의식의 발전과 교육, 민주주의와 경제에 대한 학습 프로그램과 교양이 필요하다. 대통령 선거는 국민이 공채로 '계약직 대통령'을 채용하는 민주적 제도 ‘숙의민주주의’, 공적 결정을 내림에 있어 일반 시민들의 ‘숙의’를 중시하고, 그 결과로 대의 민주주의와 직접민주주의 모두와 양립할 수 있다. 한국의 정치적 지형이나 전망을 보면 일반적으로 정치적 가치보다 세가 우선이다. 그래서 가치와 세가 충돌하면 세가 우선이다. 가치가 강할 때는 현 야당이 유리했고, 세가 강할 때는 현 여당이 유리했다. 양자가 조화와 균형을 이루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이러한 면에서 영남패권주의, 특정 지역 중심의 지역구도는 구조적 모순이며 사회악이다.대통령 선거는 국민이 공채로 '계약직 대통령'을 채용하는 민주적 제도이다. 국민에게 채용과 해고의 권리, 의무가 있다. 대통령은 정규직이 아닌 계약직, 정무직 공무원이다. 이 시대의 '킹메이커'는 정치 경제적 정의와 양심, 도덕성, 보편적 상식을 가진 시민들이다. 민주주의 병폐로 지적한 중우정치(衆愚政治)는 이성보다 일시적 충동에 의하여 좌우되는 어리석은 대중들의 정치, 민주정치의 타락한 형태를 이르던 말로서 민주정치를 멸시하는 뜻이다. ‘국민’이라는 개념보다는 ‘세계시민’(a citizen of the world)이 시대에는 ‘국민’이라는 개념보다는, ‘세계시민’(a citizen of the world)이라는 용어가 적절하다는 생각이다. 이미 ‘촛불집회’는
뉴스 | 관악신문 | 2022-08-29 1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