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민 옥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동구 제3선거구)서울특별시의회 이민옥 의원(성동3,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7일(화) ‘경쟁특별시 서울, 진짜 청년 정책의 길을 묻다’ 토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정책위원회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서울시정 평가 및 진단 기획토론회’의 연속선상에서 개최된 것으로, 이민옥 의원은 좌장을 맡아 참여했다.이 의원은 “서울시의 지난 청년 정책 10년을 돌아보며 오세훈 시장 취임 이후 진행된 청년 정책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앞으로 서울시 청년 정책이 추구해야 할 방향들에 대해 고민해보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며, “특히 정책 수요자인 청년들이 직접 시정에 참여하는 기회와 공간 확대, 중앙정부, 광역 및 기초 지방정부의 새로운 역할 정립, 급변하는 미래 환경 속에서의 새로운 혁신적 시도 필요성 등에 대해 많은 부분 공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토론회는 기현주 내가만드는복지국가 공동대표와 김종진 일하는시민연구소 소장의 발제에 이어, 이주형 전국청년네트워크 대표, 김지현 청년유니온 정책팀장, 정준영 불평등과시민성연구소 연구원, 한 채훈 의왕시의회 의원이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첫 번째 발제를 맡은 기현주 대표는 청년 정책의 발전 경과와 환경 변화 양상을 정리하고 중앙정부와 서울시 청년 정책 기본계획의 변화를 함께 비교․진단했으며, ‣ 중앙-지방정부의 새로운 청년 정책 포지셔닝 필요성, ‣ 청년 정책 실효성 제고를 위한 청년특화 지원 및 전달체계의 안정화, ‣ 새로운 의제에 대한 도전 및 혁신적 시도의 중요성 등을 강조했다.이어 발제를 진행한 김종진 소장은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 청년 문제와 상황, 일자리 프로젝트 등을 한국, 특히 서울시의 경우와 비교하여 소개하고 청년 노동과 일자리 환경 변화에 대한 제도와 정책적 조응에 대한 비판적 개선 필요성을 주장했으며, 기후 위기 등 새로운 미래 의제에 대한 서울시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다.특히 두 발제자 모두 고립․은둔 청년 발굴 및 지원에 기초한 서울시 청년 정책 변화에 대해, 니트 청년 전반을 아우르는 수요 대상 확대와 지원 강화를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토론자로 나선 4명의 청년 패널들 역시 각자의 시선에서 바라본 서울시 청년 정책의 문제점을 공유하고 개선 및 보완 방향을 논의했다.이주형 대표는 “단순히 현재 청년들이 놓인 삶의 다양한 문제 해결을 넘어 미래의 다양한 환경 변화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공적 논의 과정으로 재설계되어야 한다”며, “‘누가 더 취약한 청년인가’를 찾는 경쟁 일변도의 아이디어 대결을 넘어서야 한다”고 비판했다.김지현 팀장은 “서울시가 당사자성에 기반한 청년 참여에 있어 소극적으로 변화했다”며, “서울시 일자리 정책이 교육․훈련 등의 예산을 증액한 것 등은 긍정적이나, 직접 일자리 사업 축소 등에 대해서는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정준영 연구원은 “‘권리’ 기반의 서울시 청년 정책이 과연 유효한 것인지 성찰적 차원의 고민이 필요하다”며, “정치와 정책 사이에서 흔들리지 않고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은 없는지, 시선을 바꿔 기초 지방정부가 새롭게 시도할 수 있는 것은 없는지 모색해봐야 한다”고 말했다.한채훈 의원은 “청년들 스스로 계획을 수립하거나 제안한 정책들의 총량이 줄어드는 것 같아 우려스럽다”며, “서울시가 청년 당사자들과 충분히 숙의하고 소통하며 내놓은 정책인지 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모니터링과 감시․견제가 필요하다”는 제언을 던졌다.발제와 토론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청년 수당 등 기존 서울시 청년 정책에서 한 발 더 내딛을 수 있는 방향은 무엇인지, 서울시가 사용하고 있는 ‘은둔 청년’이라는 단어를 대체할 수 있는 단어는 없는지, 10년간의 청년 정책을 성찰해볼 때 부족했던 부분은 무엇인지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내용이 오고 가기도 했다.이민옥 의원은 “이번 토론회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더불어민주당 의원 모두와 함께 서울시의 미래를 짊어질 청년들이 진짜 바라는 정책을 만들어나가겠다”며, “특히 정책 수요자인 청년들과 함께 소통하고 고민하며 그들의 손으로 일궈내는 혁신을 정책에 담아내겠다”는 말로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03-08 16:29
설숙영 작가다양하게 활용되는 각각의 재료는 결합에 따라 신비스런 형상을 만들어낸다. 도자회화 설숙영 작가는 도자기, 물감, 자개, 금, 옻칠 등 사용되는 오브제에 대한 특성을 파악하고 융복합적으로 구현되는 독창적 이미지로 오는 2023년 3월 11일(토) ~ 3월 22일(수)까지 서울 목동 소재의 구구갤러리에서 '신비의 세계' 타이틀로 초대 개인전을 진행 한다. 물질의 결합으로 형성된 결정체는 우주의 비밀을 보여주듯 신비스럽고 몽환적으로 이루어지며, 이 결정체로 반짝이는 별이 되고 아름다운 꽃도 된다.전시되는 작품들은 푸르고 영롱한 빛을 내며 감상자들의 감성을 자극시킨다. 작품명 'Universe'는 우주의 신비를 예술적 표현으로 만들었다. 끝을 알 수 없는 우주공간에 유영하는 생명체의 존재를 만나기라도 하듯 작가의 상상력이 돋보인다. '내 마음의 정원(In the Garden)'의 작품은 빛에 투영된 환상적인 꽃들의 모습을 코발트블루의 크리스탈 결정유로 표현한 그림으로 꽃술 부분은 금빛으로 장식하여 바람에 몸을 맡긴 양귀비꽃으로 만들었다.'그 시간의 기억(Memories)' 작품은 자유롭게 노니는 물고기의 순간을 표현한 작품이다. 배경으로 펼쳐진 결정체 이미지와 화려한 문양의 비단잉어의 조화가 아름답다. 눈이 시리도록 맑고 깨끗한 푸른 결정들이 물속의 세상을 흡사하게 구현하여 공감력을 높이고 있다. 'Interstellar'는 크리스탈 결정으로 우주의 세계를 재해석 하였다. 어느 행성에서 존재할 것만 같은 생명의 근원을 이야기 하듯 예술적으로 풀어낸 우주가 재미있다.매끄러운 도판에 이미지를 만들어 도자화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으며, 눈으로 볼 수 없는 세상을 결정체라는 독특한 문양으로 확대하여 이채롭다.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이미지도 도판에서 발산되는 영롱한 빛에 부각되어 감동되며, 세상으로 바라보는 이색적인 작가의 시선이 경이롭다. 도자기라는 전통적 재료에 공간적 개념을 초월한 세상을 만들어 관람객들에게 마음껏 사고의 자유를 펼칠 수 있도록 했다.'신비의 세계' 초대 개인전을 진행 하는 설숙영 작가는 "도자회화라는 영역에서 벗어나 세라믹이라는 넓은 의미의 가능성을 두고 여러 재료들의 활용을 통해 현대미술에서 보이는 융복합 미술의 새로운 작품을 감상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많은 고민과 실험을 통해 작품들이 탄생되었으며, 세라믹아트의 가능성과 제작된 작품들을 탐구하고 감상하는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작가는 단국대학교 일반대학원 도예학과 졸업 출신으로 2022 세계평화미술대전 종합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2022 국토해양환경 국제미술대전 특별상수상(국회의원, 용산구의장상 수상)과 개인전 및 초대전 14회, 국제전 및 단체전 170여회 전시를 진행한 중견 작가로 활동 중에 있다.내마음의정원(In the Garden), (30x42x7cm), 실크도판, 융복합(금박), 2021년Galaxy, 50호F, 옻칠그시간의기억(Memories), 100호, 혼합재료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03-08 16:24
성동구가 4차 산업, 드론 분야 취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드론 전문가 양성 교육 후 취업을 지원하는 ‘드론전문가 양성 및 취업 과정’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모집 대상은 드론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만 39세 미만 미취업 청년이며 성동구민을 우선으로 1차 서류와 2차 면접을 거쳐 최종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이번 교육은 오는 4월 19일부터 6월 9일까지 운영 예정이며, 최종 선발된 교육생은 드론 정의 및 비행법률·원리 등 이론 과정을 비롯하여 초급비행 이착륙, 중급비행, 야외실습 찰영, 영상편집, 포트폴리오 제작 등 실기 과정을 포함한 ‘드론항공 영상촬영 전문가 양성 과정’을 총 140시간 이수하게 된다. 또한, 드론 전문가 과정 수료 후 이를 기반으로 개인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취업 연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사업 참여 신청서식은 동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 홈페이지(www.job2060.or.kr)에서 다운받아 작성 후 이메일(d-2020@hanmail.net)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성동구청 홈페이지 및 성동구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한편, 성동구는 최근 빠르게 변화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드론 전문가를 양성하여 취업과 연계하는 청년 일자리 창출사업을 5년 연속 추진하고 있다. 성동구는 지자체 최고의 실내 드론 연습장을 포함한 코딩, 3D프린팅, AR·VR 등 4차 산업을 체험할 수 있는 성동4차산업혁명체험센터를 지난 2017년 전국 최초로 개관하는 등 4차산업 분야에서 선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드론전문가 양성교육 실기과정 실습장으로 성동4차산업혁명체험센터를 매년 적극 활용하고 있다.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미래 핵심산업인 드론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함께 4차산업 시대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03-07 11:13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지 두 달, ‘무엇을 줄 것인가’ 못지않게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조금씩 높아지는 가운데,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기금 활용방안을 바탕으로 도심형 고향사랑기부제 모델을 선도적으로 제시하고 나섰다.성동구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기금 활용방안을 공개하며 ‘성동형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일터·삶터·쉼터가 고루 발전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역 주민뿐 아니라 성동구에서 직장을 다니는 직장인과 문화예술인까지 모두 도시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기금을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답례품만큼 중요한 기부금 활용방안고향사랑기부제는 명칭에 들어가는 ‘고향’이라는 단어 때문에 출신 지역에 기부하는 제도로 오해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거주지 이외의 모든 지역에 기부할 수 있는 제도이다.지방자치단체의 입장에서는 타지에 사는 기부자를 확보해야 하는 상황에, 기부액의 30%에 상응하는 답례품 외에는 차별성을 띠기 어려워 전국 지자체가 답례품 개발에 집중하는 상황이 제도 시행 전부터 지속되어왔다.그러나 도심 지역의 경우 지역에서 생산되는 특산품에 한계가 있고, 원산지나 생산지 기준도 지켜야 해서 답례품 선정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성동구는 도심 지역 자치구로서 다른 시각으로 돌파구를 찾고자 했다. 매력적인 기부금 활용방안을 통해 기부자에게 효능감을 제공하고 실제로 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속적인 기부의 순환구조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성동구에 안 사는 직장인도 ‘성동구 사람’성동구는 전국에서 손꼽히는 소셜벤처와 스타트업 기업들의 집약지로 500여 개 넘는 기업과 투자사가 성수동 인근에 모여있다. 인기 있는 명소가 많아 지역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도 퇴근 이후나 여가시간을 성동구에서 보내는 경우가 많다.성동구는 이러한 지역 특성을 반영하여 고향사랑기부금을 통해 인근 직장인이 직장과 집 사이에서 업무를 보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중간 거점시설이자 쾌적한 휴게‧복합문화공간인 ‘사이드 성수’(가칭)를 조성할 계획이다.이렇게 설치된 물리적 거점을 바탕으로 기업과 기업, 기업과 개인 등의 다양한 소통을 장려하여 성수 인근을 중심으로 하는 도시형 살롱 문화를 조성함으로써 타 자치구와 차별화된 성동구의 로컬브랜드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문화·예술이 흐르는 도시 조성 및 지역주민의 복리증진직장인을 위한 시설뿐 아니라 도심 속 어디서나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담겼다. 성수동과 서울숲 등 주요 관광 명소에 버스킹 공연장을 조성하여 도심 속 어디서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춰 문화도시로 도약하고자 함이다.재즈, 밴드, 힙합, 스트리트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지역 주민과 인근 직장인에게 문화예술을 향유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인지도가 낮은 문화·예술인에게도 무대에 설 기회와 정당한 대가를 지급하겠다는 포부도 드러냈다.또한 문화적 접근성이 낮은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에게 콘서트 등 양질의문화관람 바우처를 제공하여 다채롭고 풍성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향유하게 함으로써 성동에 사는 누구나 소외받지 않고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더불어 주민의 문화·여가활동을 위해 영월과 여수에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는 휴양시설인 힐링센터의 편의시설 확충과 시설정비에도 일부분을 투자하여 일상에 지친 주민에게 편안한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만들어 줄 계획이다.이와 함께 성인이 되어 보호시설을 퇴소하는 보호종료 아동을 대상으로 사회 정착을 위한 지원금을 지급하고, 지역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공동체 활성화, 주민 복리증진 사업 등에도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하여 성동구에 거주하는 지역 주민의 복리증진을 모색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로 일터·삶터·쉼터 균형 있게 발전한 성동구 만들 것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인터뷰 등을 통해 ‘일터·삶터·쉼터가 균형 있게 발전하는 성동구’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여러 차례 드러낸 바 있다. 이는 최근 주목받는 ‘직(職)·주(住)·락(樂) 센터 이론’과도 궤를 같이한다. 생활양식의 변화로 근거리에서 일하고 즐기며 생활하는 지역이 도시의 성장을 주도한다는 것이다.도시에 사는 사람뿐 아니라 도시를 오가는 모든 사람을 구성원으로 삼는다는 인식의 전환이 특징이다.사이드 성수(가칭) 설치로 ‘일하기 좋은 성동’을, 문화예술 증진으로 ‘놀기 좋은 성동’을, 지역 주민 복리증진으로 ‘살기 좋은 성동’을 만들어 구성원 모두가 도시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제도를 활용하는 것이다.정원오 구청장은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 특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성동형 고향사랑기부제로 모든 구성원이 차별 없이 도시의 혜택을 누리는 스마트포용도시 성동구를 만들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성동구는 기부금 활용방안 마련에 이어 지역 특성을 드러내는 답례품을 발굴하고 있으며 고향사랑e음을 비롯한 다양한 매체를 통하여 공개할 예정이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03-06 1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