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나 음식점과 같은 식품 위생 업소 및 위생 분야에서 일할 때 꼭 필요한 검사인 건강진단결과서(보건증검사). 요즘에는 장티푸스나 결핵과 같은 전염병은 1970년대의 옛날이야기로만 여겨지기도 하지만, 위생이 중요한 시설 및 업체에서는 매우 중요한 검사이다.식품이나 식품 첨가물을 채취, 제조, 가공, 조리저장, 운반 또는 판매하는데 직접 종사하는 경우에 식품위생법에 의해 1년에 한 번씩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 건강진단검사는 식품의 안전과 종사자 본인의 건강 상태를 보호하기 위해서 실시하는 검사로 검사 내용은 업종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주로 장티푸스, 결핵, 전염성 피부질환의 유무를 체크한다.장티푸스 및 세균성 이질 검사는 혈액과 변 검사를 통해 전염성 질환의 감염 여부를 확인한다. 일명 수인성 식품매개 전염병이라 불리는 이 전염성 질환은 오염된 물이나 식품을 매개로 하여 발생하는 소화기계 전염병이다. 주로 식중독과 같은 설사 및 발열,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세균성 이질의 경우에는 고름을 동반한 설사를 하기도 한다. 특히 어린이의 경우에는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흉부 촬영은 결핵의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검사한다. 결핵균에 의한 호흡기 감염 질환인 결핵은 집단시설(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산후조리원 등)에서 노출될 가능성이 정기적으로 검사가 필요하다. 흉부X선 촬영에서 나타나는 음영 변화로 결핵 발병 여부를 확인한다.또한 전염성 피부질환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는데, 이는 식품을 다루면서 피부에 발생하는 전염성 질환이 전파될 수 있어 식품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검사한다. 검사 방법은 의료진이 양손의 앞, 뒤를 육안으로 검사하며, 의심되는 경우 팔뚝, 목덜미 등을 육안으로 살핀다.이 외에 유흥업소 종사자의 경우에는 일반 식품위생업 종사자와는 다르게 HIV 등 성적으로 전파되는 질환에 대한 검사가 추가로 진행하게 된다.건강진단검사는 식품 및 위생업종의 경우 식품의 안전을 보장하고, 일하는 종사자나 고객들에 대한 건강을 지키기 위해 꼭 받아야 하는 검사이다. 특히 전염성 질환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노출되어 위험에 처할 수 있기에, 주기적으로 검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료제공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건강검진센터 >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04-10 17:48
노천(老泉) 김흥국지난 시간은 동방삭이 모든 만물의 발원 성지가 동방의 해동국이라 말하고 이를 뒷받침하듯 공자도 간방은 만물이 성종하고 성시하는 곳이라고 하였다. (萬物之所成終而所成始也)성종은 마무리되고 성시는 새로이 시작된다는 뜻으로 모든 것이 간방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그래서 공자는 14년의 주유천하를 통해 자신의 이상 정치를 실현하지 못해 실망해서 고향으로 돌아와 시경, 서경, 곡례 같은 글들을 정리하여 춘추필법이란 용어를 남겼다.하지만 자신의 이상세계에 대한 실현 욕구를 이루기 위해 욕거구이(欲居九夷)란 말을 하였다. 이는 동이족이 사는 간방의 해동국이 성종성시를 이루는 문화의 발상지이기 때문에 새로운 패러다임의 정치를 그곳에서 실현하고 싶다는 강력한 욕구이다.그럼 공자가 말한 간방이 우리 한반도가 맞는가? 당시의 중원 대륙의 중심에서 간방을 표시해 보면 정확히 한반도를 가르친다.한반도가 지정학적 간방이 맞지만, 내용으로도 과연 그런지 주역에서 말하는 간방의 특징들을 정확히 증명해서 우리가 얼마나 위대한 대한국(大韓國)에 살고 있는지 자부심을 가져보자.주역의 간방은 간위산(艮爲山)과 간기배(艮其背) 그리고 간지야(艮止也)로 특징을 말한다. 이 말은 산이 많고 강과 들이 산에 매달려 있고, 그리고 산이 달리다 멈추는 곳이란 뜻이다.첫째 간위산은 산이 중첩되어 있다는 뜻으로 우리나라는 면적의 2/3가 산악지대로 산이 확실히 중첩되어 있다. 그리고 두 번째 간기배는 백두대간에 산과 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현상으로 마치 척추에 오장육부가 매달리듯 한 것을 말한다.그림처럼 한반도는 백두대간을 척주로 팔도의 산과 강들이 매달려 있는 형상이다. 이렇게 주렁주렁 달린 것을 적소성다라 한다. 積小成多란 적은 것을 쌓아 많이 이룬다는 뜻이다. 모든 산과 강이 북동에서 남서로 매달린 느낌이다. 이 모든 것이 간방의 특징에 딱 맞아 떨어진다.마지막 세 번째 간지야는 정말 하늘이 점지하듯 딱 맞다. 산이 달리다 멈췄다는 뜻이다.한반도의 척주인 백두대간은 멀리 알타이산맥에서 출발하여 수만 리 길을 잠행하듯 달려 만주 벌판에서 장백산맥을 지렛대로 백두산을 만들고 백두 천지를 뇌수로 삼아 한반도의 척주로 뻗었다. 그리고 주변에 주렁주렁 달린 산들이 바다를 향해 달리다 멈추었기에 크고 작은 산 이름이 바닷가에 무수히 멈추어 있다. 대표적으로 간방의 척주가 멈춘 곳이 간절곶이며 위로부터 원산, 울산, 부산, 마산, 군산, 아산, 안산 등으로 모두 바다 앞에서 대양을 바라보고 멈추었기에 지명이 山이름이다.그래서 필자가 한반도의 한자를 韓半島가 아닌 바다를 건넌다는 의미로 韓伴渡라고 섬 島가 아닌 물 건널 渡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이렇게 해석해야 반도란 의미의 영자 페닌슐라에 맞는 해석이 된다. 일제는 우리를 자신들의 부속 섬으로 만들 듯 韓半島라 명명했고 우리의 줏대 없는 학자들은 그대로 따라던 것이다.이제 韓半島를 韓伴渡로 명명해야 유라시아 대륙과 태평양의 중심에서 인류의 문명이 성종성시하는 정확한 단어가 되며 한반도는 일본열도의 부속 섬이 아닌 미래의 문명과 발상지로 지정학적 위치로 금수강산이 되는 것이다.금수강산(錦繡江山)이란 조물주가 비단에 수를 놓듯 한땀 한땀 강과 산을 명당위치에 배열했다는 뜻이다. 결과로 간방의 조건에 맞도록 간위산(艮爲山), 간기배(艮其背) 그리고 간지야(艮止也)를 이 땅에 실현시켰다는 말이다.
뉴스 | 성광일보 | 2023-04-10 12:44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자치위원으로 활동 중인 구미경 시의원(국민의힘, 성동 제2선거구)이 지난 4월 4일(화) 시립성동청소년센터 무지개극장에서 개최된 한국외식업중앙회 성동구지회 정기총회에 참석했다.한국외식업중앙회는 300만 외식업 종사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이해관계를 대변하는 민간 직능단체로 식생활 문화개선 및 식품위생 및 보건 향상에 관한 사업, 회원의 권익 신장과 복리증진뿐만 아니라 정책 제안 및 다양한 장학사업도 진행해오고 있다.이날 개최된 성동구지회 정기총회는 2022년 사업실적과 세입세출 결산보고, 2023년 중요사업 보고 및 표창 수여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행사에는 전강식 한국외식업중앙회장, 김명미 한국외식업중앙회 성동구지회장을 포함한 외식업 중앙회 관계자들과 소속 회원들이 참석했다. 구 의원은 현장에서 식품위생 수준 향상에 기여한 외식 경영인들에 대해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을 대리하여 표창을 수여했다.최근 외식경영 시장에는 각종 재해, 재난에서부터 경기침체, 최저임금 인상 등 최근 다양한 변수가 작용하고 있다. 새로운 외식문화 트랜드에 적응하고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함과 제도적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구미경 의원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대안 마련을 위해 서울시와 자치구, 중앙부처의 상호 협의를 바탕으로 긴밀한 협조를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행사 직후 구 의원은 “코로나로 인해 지난 3년간 중단되었던 한국외식업중앙회 성동구지회 정기총회가 재개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시민 위생 수준 향상과 음식문화 수준 개선을 위해 늘 애써주시는 모든 외식경영인 분들께 감사드리며, 안전하고 건강한 외식문화가 성동구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04-10 10:57
재단법인 성동문화재단이 오는 14일과 15일 양일간 '소월아트홀에서 떠나는 유럽 여행' 콘서트를 개최한다.성동문화재단의 기획공연으로 자리매김한 '소월아트홀에서 떠나는 여행 콘서트'는 국내 편, 해외 편 시리즈로 선보이는 브랜드 공연으로, 이번 공연은 '영화와 뮤지컬 음악으로 떠나는 내 마음속의 유럽 여행'을 주제로 우리에게 익숙한 영화와 뮤지컬에 삽입된 음악과 함께 공연 중 여행지로 떠나는 기분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콘셉트 공연이다.이번 공연의 최대 볼거리는 영국, 이탈리아, 스위스, 그리스 등 생생한 고화질 영상을 배경으로 한 국내 실력파 가수들의 조화이다. ▲영국 배경의 '보헤미안 랩소디'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수록곡은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 이지훈 ▲이탈리아 영화 '시네마 천국', '전망 좋은 방' OST는 감미로운 팝페라 그룹 엘페라 ▲오스트리아 배경의 '사운드 오브 뮤직'은 소프라노 신채림 ▲이지훈, 금보미, 뮤지컬 앙승블의 '엘리자벳', '노트르담 드 파리', '레미제라블', '맘마미아' 등 노래와 춤으로 다채롭고 즐거운 무대를 선사한다.공연은 4월 14일 오후 7시 30분, 15일 오후 5시 소월아트홀에서 진행되며, 공연 티켓은 전석 3만 원이다. 성동문화재단 홈페이지(www.sdfac.or.kr)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성동구민, 성동구 소재 직장인, 학생,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예술인 패스 소지자는 50% 할인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성동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소월아트홀(☎02-2204-7574)로 문의하면 된다.성동문화재단 정원오 이사장은 "유럽 명소의 생생한 영상과 국내 실력파 명품 목소리들로 채우는 영화, 뮤지컬 음악을 통해 마음속에 간직한 유럽으로 떠나는 달콤한 휴식과 힐링의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대중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기획공연을 통해 구민들에게 최고의 시간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소월아트홀에서 떠나는 유럽 여행 콘서트 포스터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04-10 10:48
토털홈케어 서비스 제공 (전)광진구가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발벗고 나선 ‘토털홈케어 서비스’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알코올에 의지한 채 귀한 하루의 삶을 무기력하게 보내는 1인 중년가구를 주기적으로 방문, 지속적인 관심과 정서적 지지를 통해 스스로 정리하는 쾌적한 보금자리로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집안에 쓰레기와 잡동사니로 발 디딜 틈 없이 심한 악취와 해충들로 가득한 저장강박 의심가구에 구청, 지역주민과 함께 토털홈케어 서비스 수행인력이 투입되어 집안 곳곳 묵은 때를 씻겨내고 한 달에 한번 방문하고 있습니다. 외부와의 소통을 통해 우울감을 감소시키고, 정리와 버리기의 생활 습관을 익히도록 천천히 기다려주고 있습니다.”‘토털홈케어’는 경력단절 중장년을 채용하고 토털홈케어 서비스 인력으로 활용해 독거 어르신, 중증장애 및 질환을 가진 주민, 한부모가정 등 혼자서 일상생활을 하기에 어려움이 있고,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가구를 방문하여 실내청소와 정리정돈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토털홈케어 서비스는 13명이 전담한다.신청 가구의 주거실태와 상담내역을 참고하여 3인 1조의 서비스 수행인력이 방문, 정리 정돈을 제공한 후에 깨끗한 주거환경이 유지되도록 청소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또한, 서비스 수행인력은 처음 대면하는 어색함을 일상의 가벼운 이야기로 시작하여 분위기를 전환하고 대상 가구의 건강과 주거 상태를 살폈다.오래 묵혀둔 복용약을 정리하고, 식료품을 하나하나 꺼내 유통기한을 적고, 분리수거의 올바른 방법도 안내하는 등 소소한 정리 거리들을 찾아 꼼꼼히 챙겼다.더불어 서비스 수행인력은 이웃을 돌보는 파수꾼 역할도 하고 있다.대상 가구의 건강에 이상이 있거나, 도배나 장판교체 등 집수리가 필요한 경우 등 특이 사항이 발생하면 동 주민센터 복지플래너와 유관기관을 연계하여 신속한 해결을 하도록 가교 역할을 한다.올해는 ‘광진지역자활센터’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감염병 예방을 위한 소독 및 해충 제거 등 전문적인 방역서비스를 병행한다.구는 지난해 총 887건의 토털홈케어 서비스를 지원했으며, 반기별 1회 실시하는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99%의 좋은 점수를 받아 이용자의 긍정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토털홈케어 서비스 제공 (후)토털홈케어 서비스 제공 전토털홈케어 서비스 제공 후
뉴스 | 김해양 기자 | 2023-04-10 10:24
전통 미술을 기반으로 현대인들에게 공감이 가는 창의적 한국화를 선보이는 여촌(如村) 이상태 작가는 오는 2023년 4월 12일(수) ~ 4월 17일(월)까지 서울 인사동 소재의 인사아트센터 3층 G&J 광주전남갤러리에서 '화개견불(花開見佛)' 타이틀로 개인전을 진행 한다. 싱그럽게 만개한 꽃에서 부처를 본다는 뜻의 '화개견불'은 종교적인 의미 보다 일상에서 얻는 평범함 속에서 진실을 바라보며 맑은 정신적 세계로 가고자 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작가는 한국화, 문인화, 서예 등 우리 전통 예술을 섭렵하고 개성있는 현대적 한국화로 사랑받고 있는데 과감한 채색과 여백의 조화가 대단하다.작품명 '심사도' 시리즈는 생각을 찾아가는 그림이라는 뜻답게 사유의 즐거움을 준다. 그림 속 다완(茶碗)을 중심으로 연꽃, 매화, 달, 댓잎, 소나무 등이 결합되어 아련하고 심오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다완(茶碗)과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이미지가 작가의 손을 거쳐 화면의 중심 또는 가장자리에서 존재가치를 뽐낸다. 작품 속 다완(茶碗)은 이야기의 시작이며, 우주의 시작이기도 하다. 작은 질그릇에서 시작된 한 줄기 빛은 그림 전체에 영향을 주어 작품의 완성도를 결정짓고, 푸른색의 채광은 작은 우주를 캔버스에 옮겨 놓은 듯 신비스러운 기운이 뻗친다.특히 심사도(尋思圖) 시리즈 중에 '헌화(獻花)' 작품은 은혜로운 어머니에 대한 사랑 이야기다. 둥근 달은 어머니의 얼굴이기도 하고, 그리움이기도 하다. 좋은 추억만을 간직하고 싶고, 보답 못한 안타까움과 미안함을 고스란히 담았다. 애틋한 어머니의 정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달과 같이 우리 마음속 깊이 간직되어 삶을 이어가는 원동력이 된다. 한국화의 일반적 이미지 소재이지만 간결한 선과 몽환적 채색이 그림을 아름답게 만들어 중심으로 빨려 들어가게 하는 흡인력이 강하다. 또한 무지의 여백이 아닌 색으로 채워진 여백의 고요함이 큰 울림을 준다.'화개견불(花開見佛)' 타이틀로 개인전을 실시하는 여촌 이상태 작가는 "7년 만에 개인전을 준비하는 설렘과 기대감이 작가로서 기쁘며,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한국화도 충분히 사랑받을 수 있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음을 보여 주고 싶다. 독창적인 작품을 위해 20여 번의 채색 덧칠과 건조를 반복하여 오랜 시간에 걸쳐 완성된 그림을 관람객들이 느껴보고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작가는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동 대학원 졸업 출신으로 현재 국무총리공관, 국립현대미술관, 포스코미술관, 공군사관학교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으며, 이번 전시에는 총 35작품으로 관람객과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심사도尋思圖 헌화獻花심사도尋思圖1심사도尋思圖2심사도尋思圖3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04-10 10:15
기업가치란 무엇인가?이지훈/광진투데이 논설주간기업가치는 어떻게 올리는 것일까?쿠팡은 재작년 3월 11일 미국 증권시장에 상장했다. 당시 '한국의 알리바바'라는 찬사를 받는 등 뉴욕증시에 화려하게 데뷔했었다. 최고의 유니콘이라는 평가를 받았는데 유니콘 기업은 기업가치 10억불, 한화로는 1조가 넘는 스타트업을 말한다. 대표적인 유니콘 기업은 네이버, 카카오, 쿠팡, 배달의민족, 당근마켓, 토스 등을 들 수 있고 2022년 기준 22개 기업으로 선정되었다.중소기업은 자사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은 적이 없는 경우가 다반사라 용어도 어렵고 멀게만 느낄 것이다. 그렇다면 기업가치란 무엇일까? 기업가치(Enterprise Value:EV)란 기업의 총가치로 기업매수자가 매수 시 지급해야 하는 금액을 말하고 기업의 모든 활동(영업활동, 영업외 활동)으로 인해 창출된 가치라고 할 수 있다.그러면 스타트업의 기업가치는 어떤 기준으로 산정할까? 스타트업의 기업가치는 투자하기 전과 후로 구분하고 투자 전 기업가치는 프리머니밸류(Pre-Money Valuation), 투자 후 기업가치는 포스트머니밸류(Post-Money Valuation)라고 한다. 즉, 프리머니밸류에 투자금을 더하면 포스트머니밸류인 셈이다.초기 스타트업의 가치는 투자사와의 협상 과정에서 나오는 데 중후기 스타트업의 경우 구체적인 계산식으로 기업가치를 구할 수도 있지만, 초기 스타트업은 매출, 영업이익 등 계산식에 활용할 수 있는 지표가 없기 때문이다.창업 초기 스타트업의 기업가치를 평가할 때 사업 아이템의 시장 규모와 추정 매출을 예상하기 때문에 기술, 제품(서비스)의 경쟁력을 갖추어야 하며 수익모델과 팀 역량을 고려하여 평가한다. 핀테크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8조 5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3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는 소식은 투자유치 과정에서 평가받은 금액이다그러나 1년 미만의 초기 스타트업은 매출이 나오기 전이거나 비즈니스 모델조차 없어 기업가치 계산이 어렵다. 이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스코어카드(Scorecard) 기법으로 평가 항목마다 0~100%로 배점 비율을 정하고, 각 항목별 점수를 매기는 방식으로 매출 등의 지표 확인이 어려울 때 쓰는 가치평가법이다.기업가치 평가방법은 기업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장부가치 및 원가접근의 자산가치 평가방법과 기업이 미래 창출할 수익에 기초한 현금흐름가치 및 수익접근의 수익가치 평가방법과 자사와 비교 가능한 기업의 주가 또는 사례에 기초한 주가접근의 상대가치 평가방법으로 분류된다. 또한 기업의 가치는 영업가치와 비영업자산의 시가와의 합계로 구성되며. 영업가치는 순영업자산과 순영업자산이 창출하는 프리미엄을 합한 금액이다.기업가치는 어떻게 올릴 수 있을까?첫째, 꾸준하고 반복적인 매출은 회사의 가치를 올리는 확실한 방법이고 매출 거래처와 매입거래처는 많을수록 좋다. 둘째, 영업이익을 높이고 투자자산이나 유가증권 등 비사업용 자산은 처분하여야 한다. 셋째, 기업의 위험에 지장이 없다면 부채를 사용하는 것이 증자를 통하는 경우보다 경제적이고 최적의 자본구조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넷째, 미래 영업이익을 증가시키고 지속적 성장세를 유지하느냐가 관건이고 구조조정, M&A,신규사업 등 성장동력을 유지해야 한다.기술력이고 시장성 높은 기업은 프리미엄을 높여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고 주주와 채권자, 종업원의 부를 늘려 주어야 할 것이다. 기업의 가치를 설정하고 가치증진이라는 목표를 통해 힘을 모아야 한다.이지훈 광진투데이 논설주간 <atozinfo@naver.com>
뉴스 | 성광일보 | 2023-04-07 17:32
7일, ‘봄꽃길 걷기대회’에서 걷기를 시작하는 김경호 광진구청장과 구민들7일,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서 ‘2023 광진구민 봄꽃길 걷기대회’가 열렸다.광진구 체육회(회장 이정섭)가 주관한 이번 걷기대회에는 김경호 광진구청장과 국회의원, 시‧구의원 그리고 광진구민 1천여 명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오전 7시부터 어린이대공원 정문의 열린무대에 모인 참가자들은 아직은 쌀쌀하지만 상쾌한 아침 바람과 함께 굳은 몸을 푸는 ‘몸풀기체조’ 시간을 가지면서 봄꽃길 걸을 준비를 마쳤다.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본격적인 걷기에 앞서 구민들에게 건강 메시지를 전하고, “2023년 봄꽃길 걷기대회 출발합니다!”라는 출발 신호로 걷기대회의 시작을 알렸다.걷기대회는 공원 정문 열린무대에서 출발해 ▲구의문 ▲놀이동산 ▲서울상상나라를 거쳐 다시 열린무대로 돌아오는 약 2.5km 코스로 진행됐으며, 코스를 다 도는 데에는 대략 35분이 소요됐다. 구민들은 나무가 우거진 숲길을 걷는 동안 푸릇푸릇 돋아나고 피어나는 식물과 꽃을 구경하면서 성큼 다가온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걷기대회를 완주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으로 텀블러가 증정됐고,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시간은 대회에 즐거움을 더했다. ‘정리체조’를 마지막으로 대회는 마무리됐다.걷기대회에 참가한 자양동의 한 구민은 “오랜만에 아침 일찍 시원한 공기를 마시니 활력이 샘솟고 건강해지는 기분”이라며, “벚꽃이 빨리 피고 져서 아쉬웠는데 다른 봄꽃들과 풀잎을 보면서 걷다 보니 이것도 너무 좋았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광진구는 아차산, 한강, 어린이대공원 등 운동하기 좋은 다채로운 환경을 갖추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건강한 여가생활을 할 수 있도록 환경에 맞춰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봄꽃길 걷기대회’에 참여해 몸풀기체조를 하는 구민들봄꽃길 걷기대회’에서 몸풀기체조를 하는 김경호 광진구청장7일 열린 ‘봄꽃길 걷기대회’에서 김경호 광진구청장이 건강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7일 아침, ‘봄꽃길 걷기대회’에서 봄꽃길을 걷고 있는 김경호 광진구청장과 구민들7일, ‘봄꽃길 걷기대회’에서 봄꽃길을 걷고 있는 김경호 광진구청장과 구민들
뉴스 | 김해양 기자 | 2023-04-07 14:35
딸 아이가 중고등학생 사춘기였을 때 엄마인 나와 한 바탕 다툴 때면 단골로 등장하던 무기가 있었다. 어릴 적 남동생과 차별했으며 그때도 여전히 엄마는 동생과 자기를 차별한다는 것이었다. 그 차별을 구체적으로 물으면 아주 사소했다.어릴 땐 동생이 짜장면을 먹고 싶다고 하고 자기가 피자를 먹고 싶다고 했을 때 엄마는 짜장면을 시켰고, 밥을 풀 때면 늘 동생의 밥을 먼저 푼다는 것이었다. 내가 무의식적으로 하던 행동이 딸에겐 차별이었다.수십년간의 직장생활을 하다가 그 좋다는 직장을 그만두었던 이유도 여성과 남성간의 차별을 견딜 수 없었기 때문이었는데, 나의 아이에겐 아무렇지도 않게 “차별”이라는 걸 하고 있었던 것이다.동생이 어려서 그랬다느니, 부모라는 역할이 처음이어서 서툴러서 그랬다느니, 밥을 먼저 푸는 순서가 뭐가 중요하냐느니 구실을 댔지만, 존재 자체로 존중받아야 마땅한 아이의 존엄앞에선 ”나는 아이를 차별했다, 차별하고 있다“로 내 양심의 한 구석에서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책 <선량한 차별주의자>는 강릉원주대학교 다문화 학과에서 소수자, 인권, 차별에 관해 가르치고 연구하는 김지혜 작가가 썼다.우리의 무의식적 차별이 어떻게 탄생하는지, 차별이 어떻게 지워지는지를 구체적으로 말하고 있는데, 이주민, 성소수자, 아동, 청소년, 홈리스 등 소수자 관련 현안에 관심을 갖는 작가는 현장과 밀접한 연구를 하면서 사회의 구체적 변화를 꾀할 수 있는 법과 정책적 대안을 제시한다.우리가 평소 다른 사람을 차별하지 않는다는 생각은 신화이고 착각일 뿐 이라고 말하는데 누군가를 정말 평등하게 대우하고 존중한다는 건 우리의 무의식까지도 훑어보는 작업을 거친 후에야 조금이나마 가능해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무심코 장애인에게 던졌던 “희망을 가지라”는 말도 장애인의 현재의 삶에 희망이 없음을 전제로 하는 것이며, 장애인의 삶에는 당연히 희망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도 근본적으로는 자신의 기준으로 타인의 삶에 가치를 매기는 모욕이라는 것이다.아무리 객관적인 지표와 표준화된 시스템을 마련한다고 해도 불평등이 사라지는 것이 아닌 이유는 그 과정에서 여전히 편견이 개입되기도 하고 개인의 역량과 환경을 무시한 지표와 시스템은 결국 환경이든 역량이든 우월한 자만이 평등의 지표위에 평등할 뿐이라고 한다.다수 중심의 사회에서 소수가 불평등에 저항하는 시민 불복종의 사례에선 영화 <라스트 캐슬>을 추천하였다. 미국 트루먼 형무소에서 교도소장의 악행을 고발하는 죄수들의 불복종 사례 의 이 영화는 우월한 자들에게만 유리한 평등의 지표가 소수 열악한 자들에게 어떻게 작용하는지, 그러한 행위들이 지속될 때 어떤 시민 불복종의 사례가 일어나는지를 알려주고 있다.“우리의 시야는 제한적이고, 우리는 더 크고 서로 교차하는 패턴보다는 한 가지 상황, 일회성 증거에 집중하게끔 사회화 되었다.”는 오즐렘 센소이와 로빈 디앤젤로의 말을 인용하여 우리의 생각이 시야에 갇히는 현상, “새는 새장을 볼 수 없음”을 설파한다.모두에게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기만 하면 공정할 것 같지만 결과적으로 차별이 되는 상황은 우리 사회 곳곳에 포진해 있다고 보고 있다. 사람들은 자신이 객관적이고 공정하다고 믿을 때 자기 확신에 차 있어서 더 편향되게 행동하는 경향이 있어서 더욱 그러하다는 것이다.작가는 이러한 무의식적 차별과 사회 곳곳에 포진해 있는 차별들에 대하여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의 고민에서 사람들이 생각하는 보편성에 대하여 이야기 하는데, 그 보편성을 기준으로 다양성의 확대를 권하고 있다. 다양성 없는 보편성은 허상이며 눈속임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세상은 정말 모두에게 평등할까?우리의 의식은 앞질러가는 무의식을 적시에 정제하여 걸러낼 수 있을까?우리가 보통 보지 못하는 무언가를 지적해주는 누군가가 있다면 우리의 시야가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 대부분은 자연스러워 보이는 사회질서를 무의식적으로 따라가고 있는 게 현실이다. 그러한 지적을 받는 기회는 생존과 이기의 삶에서 하얀 그림자를 발견하는 것처럼 쉬운 일이 아닐테니까 말이다.자, 우리는 지금,새장 안에서 새장을 보고 있을까, 새장 밖에서 새장을 보고 있을까?
뉴스 | 성광일보 | 2023-04-07 10:26
성동구가 납세자의 형편이 어려운 경우 지원받을 수 있는 납세자 지원제도를 안내하여 어려운 환경에 처한 주민들이 조금이나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지방세는 납세자, 납부대상, 납부기한, 세액 등 법률에 따라 정해진 대로 납부해야 하며 미납 시 여러 가지 불이익을 받을 수 있지만, ‘법에도 눈물이 있다’라는 말이 있듯이 「지방세기본법」 제25조 등 지방세 관계법령에도 납세자의 형편이 어려울 때를 대비해 납세자 지원제도가 명시돼 있다.납부곤란 시 납부기한을 늦추거나 체납처분을 유예해 주는 경우가 가장 큰 혜택이며 납세자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경우 신고·납부기한 연장이나 체납처분의 유예, 세무조사의 연기를 신청할 수 있다.이중 납부나 체납처분의 유예가 필요한 경우 신청할 수 있는 ‘징수유예’는 재해나 도난으로 재산에 심한 손실을 입은 경우, 사업에 현저한 손실을 입은 경우, 사업이 중대한 위기에 처한 경우, 납세자나 동거가족이 중상해로 장기치료가 필요한 경우에 가능하다. 이중 ‘사업의 중대한 위기’란 판매의 급격한 감소, 재고의 누적, 매출채권의 회수곤란, 노동쟁의로 인한 조업중단을 말하고 사업을 영위하지 않은 납세자인 경우 소득이 현저히 감소하거나 전혀 없는 경우에도 신청가능하다.징수유예의 혜택을 최대한으로 받기 위해서는 납부기한 또는 독촉기한의 3일 전까지 과세관청에 징수유예 사유를 증명할 서류와 함께 신청하면 6개월 이내로 징수가 유예되며 해당 사유가 징수유예기간이 만료될 때까지 지속된다면 징수유예 기간은 최대 1년까지 가능하다.다만, 징수유예 결정 시 지정한 기한까지 납부하지 않거나 국세 체납으로 체납처분이 시작되는 경우, 파산선고를 받거나 경매개시 등으로 징수유예한 기한까지 지방세 전액을 징수할 수 없다고 인정될 때에는 징수유예를 취소하고 즉시 징수할 수 있다.기타 궁금한 사항은 성동구청 세무2과(☎ 02-2286-6309)로 문의하면 된다.구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집중호우 등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에게 지방소득세 12,975건 32억 원을 징수유예 처리하여 납세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해주었다.”며 “올해도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를 위한 제도 시행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04-07 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