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의회 김덕현 의회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 연희동·사진)은 관내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보호하고 세심히 지원하기 위해 새롭게 조례를 만들었다고 밝혔다.최근 연희동과 구로 일대 등 건물 7채에서 임대인 최모씨로부터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전세사기 사건이 발생하면서 지역 사회에 큰 충격과 함께 파장이 일고 있다.특히 지역 특성상 피해자 대부분이 대학생 등 청년이고 현행 전세사기특별법이 적용되지 않는 세입자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이에 김 위원장은 지난 제299회 1차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연희동을 중심으로 발생한 100억대 전세사기 사건을 알리며 피해자 구제를 위해 나설 줄 것을 촉구하기로 했다.이번 조례 발의는 5분 발언의 후속 조치 중 하나로 관내 전세사기 사건으로 경제적,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한 것이다.실제 김 위원장은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살펴보면 주로 3억 미만 저가의 전세 물건을 임차 중인 서민계층으로 주거 안정성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으며, 이에 따라 사회적 안전망 강화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특히 기존에 자치구내에서도 산발적으로 분산되어 있던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하나로 통합, 관리 체계를 더 촘촘하게 함은 물론 피해자들을 더 가까이에서 지원하는데 중점을 두었다.이에 긴급주거지원, 법률상담 변호사 연계지원, 긴급복지지원, 심리상담 및 치료 지원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도록 체계를 구축, 구가 피해자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일상 복귀를 지원할 계획이다.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대문구 전세사기 피해예방 및 피해자 지원 조례」는 해당 상임위원회를 통과, 오는 26일 서대문구의회 제302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통해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조례를 발의한 서대문구의회 김덕현 의회운영위원장은 “이번 조례안이 통과되어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찾을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 조례안은 피해자 지원을 위해 조속히 입안했으며, 추후 피해자 지원 강화와 관내 전세사기 사건 근절을 위해 주민-부서-관계기관 등과 원활히 소통, 상세 내용을 개정해 나갈 예정이다.
뉴스 | 서대문자치신문 | 2024-07-31 10:05
서대문구는 구민안전보험 시행 이래 지난달까지 재난으로 피해를 당한 구민 68명에게 총 2억 5천만 원의 보험금을 지급했다.서대문구 구민안전보험은 구가 2019년부터 가입해 운영 중으로 뺑소니·무보험차상해, 가스상해, 개인형이동장치상해 등으로 사망하거나 후유장해를 입은 경우 최대 1,000만 원까지 보장이 가능하다.2020년과 2021년에는 감염병 특약에 가입해 코로나19 사망자 유가족 42명에게 1인당 최대 500만 원의 보험금을 지급했다.피보험자는 서대문구에 주민등록된 모든 구민(등록외국인 포함)으로 별도 신청 없이 자동 가입되며 개인이 가입한 보험이 있어도 중복 보장이 가능하다. 보험 청구 기간은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다.2024년 상세 보장항목은 총 9개로 △뺑소니·무보험차상해 사망(1,000만 원) △뺑소니·무보험차상해 후유장해(1,000만 원 한도) △익사사고 사망(1,000만 원) △가스상해 사망(1,000만 원) △가스상해 후유장해(1,000만 원 한도) △화상수술비(50만 원 한도) △개물림사고 응급실 내원 치료비(10만 원 한도) △개인형이동장치상해 사망(1,000만 원) △개인형이동장치상해 후유장해(1,000만 원 한도) 등이다.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재난으로 피해를 본 구민분들의 일상 복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서대문구 구민안전보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대문구청 재난안전과(02-330-1418)로 문의하면 된다.
뉴스 | 서대문자치신문 | 2024-07-31 10:04
서대문구는 미래세대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꿈과 희망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다양한 장학금 후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장학금에는 지역사회 후원을 통해 어려운 가정의 자녀를 지원하는 ‘저소득 취약계층 장학금’과 조례에 근거해 서대문구가 후원하는 ‘지역사회 기여 장학금’이 있다.‘저소득 취약계층 장학금’의 경우 기업이나 지역사회 후원을 통해 이루어지며 후원기관이 기준을 제안하면 구가 요건에 맞는 대상자를 추천한다. 조례에 근거해 지원하는 ‘지역사회 기여 장학금’에는 ‘홍제천 카페폭포 장학금’과 ‘통장자녀 장학금’ 등이 있다.구는 지난해부터 이달까지 297명에게 총 4억 6백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지난해에는 초등학생 18명, 중학생 24명, 고등학생 47명, 대학생 24명, 학교 밖 청소년 3명 등 116명에게 장학금 1억 3천9백만 원을 전달했다.올해에는 이달까지 초등학생 6명, 중학생 44명, 고등학생 73명, 대학생 58명 등 181명이 2억 6천7백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받았다.귀뚜라미그룹의 경우 2022년 5천만 원에 이어 지난달에도 관내 청소년과 대학생 30명에게 5천만 원의 장학금을 기부했는데 구는 앞으로도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 기업들에 대해 장학금 후원을 적극 제안해 나갈 계획이다.특히 서대문구는 일회성 현금 지원을 넘어 어려운 가정 형편의 학생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필요한 추가 지원과 정서적 지지도 병행하고 있다.후원 사례를 살펴보면 모야모야병이 있는 어머니와 수급비로 생활하고 있는 대학생 A씨는 헤어디자인 학과에 진학했지만 실습비 마련이 여의치 않아 꿈을 포기하려고 했다. 하지만 카페폭포 장학금 300만 원을 지원받아 학업을 이어 가며 미용사의 꿈을 계속 키워 갈 수 있게 됐다.공동생활가정에 입소해 생활 중인 초등학생 B어린이는 만화 그리기에 재능을 보였다. 구는 이 학생이 웹툰 작가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개인 기부자 최은석 씨가 후원하는 ‘창명장학금’을 매월 30만 원씩 후원받을 수 있도록 연계했다. 현재 이 어린이는 미술학원에 다니며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김윤지 선수는 지난해 전국 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를, 올해 장애 바이애슬론 세계선수권 대회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구는 고등학생인 김 선수가 훈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풍산그룹의 ‘학록장학금’을 연계했다. 김 선수는 훈련으로 인한 수업 결손을 보충하기 위해 인터넷 강의를 들으며 운동과 공부를 병행하고 있다.장학금 후원은 서대문구청 인생케어과(02-330-8633)로, 장학금 신청은 각 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뉴스 | 서대문자치신문 | 2024-07-31 10:02
서대문구는 이달 16일부터 31일까지인 올해 7월 정기분 재산세 납부 기간 중 과세 상담과 납세 편의 제공을 위해 ‘납세상담반’을 편성, 운영한다. 이를 통해 구민의 납부 문의 때 친절하고 신속하게 응대하며 고품질 세무행정서비스를 구현한다는 목표다.재산세는 매년 6월 1일 현재 주택, 건축물, 토지, 선박 등의 소유자에게 7월과 9월로 나뉘어 과세된다.7월에는 주택의 1/2과 주택 이외 건축물, 선박 등에, 이어 9월에는 주택의 나머지 1/2과 주택 부속 토지를 제외한 기타 토지에 과세된다.서대문구의 이번 7월 정기분 재산세 부과 규모는 총 149,707건에 약 435억 원으로 구는 이달 13일까지 고지서를 발송한다.납부 기한이 지나면 그다음 달에는 최초 납부지연가산세 3%를, 재산세액이 45만 원 이상이면 이후 추가 납부지연가산세(1개월마다 0.66%씩 60개월간)를 더 내야 한다.재산세는 전국 시중은행, 농협, 수협, 새마을금고, 우체국을 방문해 낼 수 있다. 편의점(CU,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바이더웨이)에서는 신용카드(우리BC, 삼성, 현대, 하나, 롯데카드만 가능) 또는 현금카드(신한은행 외 이체수수료 발생)로 24시간 납부 가능하다.서울시 인터넷 세금납부 시스템(http://etax.seoul.go.kr)이나 스마트폰 앱 ‘서울시 세금납부(STA X)’에서 은행 계좌이체나 신용카드로 내도 된다.
뉴스 | 서대문자치신문 | 2024-07-19 10:04
서대문구는 최근 구청 대강당에서 ‘서대문 교육 발전을 위한 소통과 공감의 시간’이란 주제로 ‘2024 행복한 서대문 학부모 소통지원단 출범식’을 가졌다.지원단은 서대문구청과 관내 초중고교의 수평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구청과 학부모 간 소통 체계 마련, 교육협력 사업 활성화, 지역 교육 발전에 대한 공감대 형성 등을 위해 구성됐다.출범식은 △비전특강 △출범선언 및 퍼포먼스 △학부모 소통지원단 사업소개 △학부모 아카데미 등으로 진행됐으며, 관내 40개 초중고 학부모 대표 80명이 참석해 미래세대를 위한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역할 및 책임에 대해 공감대를 나눴다.비전특강에 나선 이성헌 구청장은 ‘학부모님께 보내는 소통과 공감으로의 초대장’이란 주제 아래 자신의 학창 시절 경험과 성장 과정, 서대문구의 교육방향과 핵심사업을 소개했다. 이 구청장은 “학부모 소통지원단과의 직접적인 소통으로 교육현장의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교육사업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어 참석자들은 ‘행복한 학부모 소통지원단 선언서’를 낭독하며 지역교육 발전의 의미를 나눴다.또한 ‘미래교육’, ‘인성교육’, ‘교권회복’, ‘교육 3주체 함께학교’ 등의 문구가 적힌 부채 퍼포먼스를 통해 건전한 교육관 확립과 교권 회복을 위한 사회적 책임의 의지를 다졌다.구는 학교지원, 대학연계, 서대문 서치쌤, 진로진학센터 등의 교육정책 사업을 소개하고 앞으로 지역단위 학부모 소통체계의 중심축이 될 ‘학부모 소통지원단’의 역할과 활동 계획을 안내했다.출범식 마지막 순서인 학부모 아카데미는 심리적 안정 및 감정 관리와 이를 통한 자녀와의 긍정적 관계 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플라워 디퓨저 제작·체험’으로 이뤄졌다.서대문구는 학부모 역량 강화를 위해 학부모 아카데미, 지역연계 교육활동, 학부모 동아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학부모 소통지원단’을 중심으로 학교별 소통체계를 확보하고 지역 단위로 학부모 교육 네트워크를 확산시킬 예정이다.
뉴스 | 서대문자치신문 | 2024-07-19 10:02
서대문구는 지역 중심의 돌봄체계 구축과 초등학생 돌봄 공백 완화를 위해 최근 북아현동에 우리동네키움센터 서대문구 11호점(북아현로1가길 6, 3층)을 개원했다.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교 1∼6학년 학생들에게 생활 근거리에서 상시, 일시, 긴급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구는 이번 11호점을 지난해 7월과 12월 잇달아 개원한 9호점(홍제3동)과 10호점(북가좌2동)에 이어 3번째로 직접 운영한다.이는 높아져 가는 돌봄서비스 욕구에 적극 부응하고 지역 인프라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는 등 구 주도로 초등돌봄시설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11호점 이용 정원은 38명이며, 학기 중에는 평일 방과 후부터 오후 7시까지, 방학 기간에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이곳에서는 초등학교 저학년생을 대상으로 학교 앞에서 키움센터까지 돌봄교사가 동행하는 ‘안심·안전 등원서비스’도 제공한다.또한 생활안전지도, 위생·건강관리, 급·간식 제공 등 기본 돌봄프로그램과 함께 놀이와 학습이 조화를 이루는 프로젝트 기반 배움 활동(PBL: Project Based learning)으로 아동의 균형 있는 성장을 지원한다.구체적으로 △다양한 미술 재료를 만지고 탐색하며 상상력을 높이는 ‘미술 아틀리에’ △성장판을 자극해 건강한 신체 발달을 돕는 ‘점핑 트램펄린 피트니스’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신체적, 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 △자신과 타인의 정서를 인식하고 적절히 표현하는 ‘마음챙김 미술치료’ 등을 진행한다.이곳 이용료는 월 50,000원, 1일 2,500원이며 우리동네키움포털(https://icare.seoul.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북아현동은 대단지 아파트가 밀집해 돌봄 수요가 많은 곳으로 이번 센터 개소를 통해 돌봄 사각지대를 메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돌봄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뉴스 | 서대문자치신문 | 2024-07-19 09:59
말(言)은 사람의 사상, 감정, 의사를 표현, 전달하거나 이해하는 음성의 부호라는 사전적 의미를 굳이 기술하지 않더라도 언어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말 한마디가 운명을 좌우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말의 선택에 신중을 기울여야 한다.말이 단지 뱉고 버리는 것이 아니고 경우에 따라서는 몇 백 년, 몇 천 년이 지나도 지워지지 않는데, 서로 간의 감정싸움으로 막말을 해야 하는지 말이다.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숱한 말을 입에 올리고 살아간다.그 말은 발설하는 순간 사라지듯 하지만 실상은 스스로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처럼 사람의 인생에 영양을 미친다. 한마디 말이 사람을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한다.한마디의 말이 선이 악이 될 수도 있고 정의가 불의가 될 수도 있다.악담, 악평, 악플 따위가 사람을 죽음으로 몰고 가는 경우를 우리는 숱하게 보아 왔다. 반대로 좋은 말 한마디는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은 단지 비유나 상징이 아니다. 좋은 말에는 깊은 감화력이 있어 상대방의 심신에 음악처럼 생기처럼 멀리 퍼져나가고 오래 지속되기 때문이다.내 입에서 나가는 말은 인생의 씨앗이 되기 때문에 말이 씨가 되어 좋은 결실을 보기도 하고 나쁜 결실을 보기도 한다. 그래서 ‘입은 행복을 부르는 문’이 되기도 하고 ‘재앙을 부르는 문’이 되기도 한다. 입으로 들어가지 않고 입에서 나오는 것에 의해 인생이 좌우되기도 한다.남을 향한 비판이 고스란히 자신에게 되돌아오는 말의 부메랑 효과를 지적코저 한다. 그래서 말은 살아있는 생명체로 생각하고 그것을 잉태하고 출산하는 일에 신중을 기해야한다.말이 말을 낳고 말이 말을 부르는 세상 말이 사람을 살리고 죽이는 무서운 기능을 지니고 있음을 망각해서는 안 된다.대다수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 위주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한다.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내 편 자신과 사상이나 문화적으로 다르고 취향에 맞지 않으면 배척하곤 한다. 그러나 한 번쯤 그 사람의 내면을 관조함이 어떨까. 옛부터 말이 많은 사람에게는 다섯 가지 허물이 생긴다고 한다.그 사람의 말을 믿지 않게 되고, 그 사람의 가르침을 받아들이지 않게 되고, 남들로부터 미움을 사게 되고, 거짓말을 많이 하게 되고, 말을 퍼뜨려 남을 싸우게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항상 말을 아끼고 말을 할때에는 좋은 말과 나쁜 말의 씨앗을 가려 파종해야 한다.내가 뿌린 씨앗이 모두 나의 결실로 돌아올 터이니 좋은 말의 결실로 풍요로운 인생을 만들어 나가자.말이 사물을 잊게 한다 할지라도 말을 낳는 것은 생각이다. 그리고 생각이 없으면 말이 필요 없다.상대방의 말을 들어보면 그 사람의 생각을 대충 알 수 있다. 언어는 그 발언 주체를 그대로 드러낸다.가벼운 말은 그 생각이 천박함을 조심스러운 말은 그 생각이 진지함을 교묘하게 꾸민 말은 그 생각이 잔꾀로 얽혀 있음을 감추지 못한다.예의 바르고 부드러운 비판 은유(隱喩)속에 비수(匕首)가 감춰진 옛 선인들의 풍자섞인 생각이 난다.
뉴스 | 서대문자치신문 | 2024-07-19 09:53
대학이 주민 학습 지원할 수 있게 ‘평생학습 상시 플랫폼’ 구축전국에서 대학이 가장 많은 도시인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관내 9개 대학과 연계해 평생교육사업을 추진한다.이는 기술 발달과 빠른 사회 변화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평생교육에 대한 주민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이에 적극 부응하기 위한 것이다. 서대문구는 교육자원이 풍부한 ‘대학 도시’로 관내 9개 대학에는 3천여 명 이상의 전임교원과 638개 학과, 300개 이상의 연구소가 있다.서대문구의 ‘대학 연계 평생교육사업’은 대학이 주민 학습을 지원하는 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평생학습 상시 플랫폼’으로 구축 운영된다. 구는 우선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명지전문대학, 서울여자간호대학교, 연세대학교와 연계해 5개의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구체적으로 △자존감 업! 시니어모델 교육을 통한 시민역량 강화 △알고 가자! 국내 여행을 위한 인솔자 안내 교육 △다시 봄(春), Self Total Styling △구민생활건강대학 △나와 우리를 살리는 갈등 전환 리더십 등이다.이처럼 구는 ‘대학과 연계한 평생교육 특화도시 구현’을 핵심사업으로 설정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참여 대학과 프로그램 수를 대폭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이를 위해 최근 구청장실에서 각 대학의 평생교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가 열렸다.이 자리에서 구는 지역 학습지원 체계 구축과 평생학습 고도화를 위해 추진하는 ‘대학 연계 평생교육사업’의 취지와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각 대학의 의견과 건의 사항 등을 청취했다. 앞서 구는 지난달에 평생교육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대학 연계 평생교육사업’ 자문회의도 열었다.이성헌 구청장은 “서대문구 전체를 담장이 없는 하나의 캠퍼스로 만든다는 취지 아래 많은 주민분들이 대학 공간에서 시대 변화에 맞는 정보를 습득하고 자기 계발을 할 수 있도록 대학 연계 평생교육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한편 서대문구에는 감리교신학대학교, 경기대학교,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명지대학교, 명지전문대학, 서울여자간호대학교,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추계예술대학교(가나다순)가 있다.
뉴스 | 서대문자치신문 | 2024-07-19 09:52
서대문구는 지역사회 내 반장의 역할 증대를 위해 서울시 최초로 ‘반장 활동 지원 및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먼저 구는 반장이 공석이거나 고령층이 이름만 올려놓는 경우가 많아 반장 임명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최근 각 동 전수 조사를 통해 건강상의 사유 등으로 활동이 어려운 반장들을 해촉하는 대신 지역사회를 위해 실질적으로 역할을 할 수 있는 신규 반장을 공모했다.그 결과 반장 정원 3,451명 중 현원 3,001명으로 당초 절반 정도였던 임명률이 90%에 이르고 있다.구는 반장과 함께할 수 있는 구정 사업도 적극 추진해 현재 1,800여 명의 반장이 우리동네살피미, 교육지킴이, 주민참여예산위원회, 구정평가단, 주민참여감독제, 공유주차활동가, 이웃돌봄반, 자원관리사, 주민제설단, 평생교육 모니터요원, 경로당 중식도우미 등 14개 사업에 참여 중이다.이처럼 반장들의 협조로 복지 정책 등의 실효성을 높임과 동시에 구정과 지역사회 현장이 더욱 친밀하게 소통하고 있다는 평가다.구는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반장의 사기 진작을 위해 건강검진비와 통신비 지원, 자치회관 프로그램 이용료 및 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입장료 전액 감면, 폭포카페 음료 할인 등 인센티브 제공에도 힘쓰고 있다.또한 반장이 지역사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 맞춤 교육과 워크숍도 추진한다.북가좌2동의 이 모 반장은 “이웃돌봄반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 복지 그물망을 더욱 촘촘히 하는 데 기여할 수 있어 보람되다”고 말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지역을 가장 잘 아시는 반장님들께서 지역을 위한 다양한 역할을 맡아 주셔서 감사드리며 반장님들의 구정 사업 참여를 통한 긍정 효과가 모범 사례가 돼 타 지자체로도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 | 서대문자치신문 | 2024-07-10 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