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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작은 아씨들' 포스터 = 제공: 라이브러리컴퍼니글로벌 라이브 콘텐츠 기업 라이브러리컴퍼니가 올해 11월 19일 개막 예정인 연극 <작은 아씨들>의 포스터를 공개했다.연극 <작은 아씨들>은 2020년 트라이아웃과 이후 추가 회차까지 모두 매진을 기록했던 작품으로, 네 자매가 자신들의 꿈을 키우며 아름답게 성장해 가는 여성 중심의 서사극이다. 연극 <작은 아씨들>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스테디셀러 극작가 올컷(Louisa May Alcott)의 동명 소설 원작을 연극만의 독특한 문법으로 풀어내 평단과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공개된 연극 <작은 아씨들>의 티저 포스터는 작품의 우아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바탕으로 네 자매의 실루엣과 상징물을 배치해 각 인물의 개성을 담아냈다.연극 <작은 아씨들>은 1860년대 남북 전쟁 중인 미국 메사추세츠를 배경으로 마치 가(家)의 메그, 조, 베스, 에이미 네 자매가 저마다의 방식으로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아낸다. 각자의 꿈과 사랑을 이뤄가는 모습을 통해 유쾌하고도 감동적인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2023년 첫 번째 장기 공연으로 돌아온 연극 <작은 아씨들>은 배우이자 각색가 최유하와 최근 뮤지컬 ‘브론테’로 실력을 입증한 연출 조민영,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 ‘응답하라 1988’, ‘응답하라 1994’에서 다채롭고 세련된 편곡을 선보인 작곡가이자 음악감독 이상훈이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관객들에게 집이라는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며 추운 겨울 따뜻함을 선사할 연극 <작은 아씨들>은 오는 11월 19일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2관에서 공연된다.한편, 글로벌 라이브 콘텐츠 기업 라이브러리컴퍼니는 9월 중순 뮤지컬 ‘셜록홈즈: 앤더슨가의 비밀’을 성공적으로 올리고, 연이어 10월 8일 화려한 캐스팅으로 주목을 모으고 있는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의 개막을 앞두고 있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9-27 10:05

지역예술가와 함께 동작구 자연 산책·미술작품 창작 진행 동작문화재단(대표이사 장환진)은 ‘2023 문화예술교육사 현장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하반기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산책가의 그린(green)일기’ 참여자를 10월 12일까지 모집한다. 문화예술교육사 현장 역량강화 사업은 청년 문화예술교육사를 문화시설에 지원하여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등 전문인력으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역량강화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시설을 중심으로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목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총 5회차로 구성된 산책가의 그린(green)일기는 시각예술 기반 지역예술가(그림작가, 마을생태활동가)와 주민이 함께 보라매공원 일대의 산책로를 거닐며 식물을 발견하고, 채집한 식물을 소재로 개인의 산책기억을 판화, 드로잉, 폴딩북 등 다양한 미술작품으로 창작하는 과정 중심의 미적체험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프로그램은 10월 18일부터 11월 15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오후로 나누어 진행된다. 교육대상은 동작구 거주 성인 및 아동(초등학교 1~3학년)으로, 자연미술을 경험하고자 하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모집기간은 9월 26일부터 10월 12일까지이며, 동작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동작아트갤러리 방문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해당 사업을 포함하여 문화재단의 지역문화 예술사업의 자세한 내용은 동작문화재단 홈페이지(www.idfac.or.kr)를 통해 보다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동작문화재단 장환진 대표이사는 “상반기 4060 신중년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극 기반 프로그램 ‘조명이 켜지고 내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Vol.2’에 이어서 하반기 프로그램 ‘산책가의 그린(green)일기’를 통해 지역의 문화시설과 주민을 연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르의 예술교육과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계층을 계속해서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동작문화재단은 동작구 지역문화 예술사업을 추진하고, 문화시설과 구립도서관 등을 운영하는 지방자치단체(동작구) 출연 기관이다.  

뉴스 | 동작신문 임현정 기자 | 2023-09-26 19:07

◆시민주도형 문화예술축제올해로 9회를 맞이한 ‘서울시민연극제’는 연극에 관심있는 서울시민이 다양한 주제로 연극을 직접 제작, 발표할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하고, 코로나로 인해 침체된 예술인에게 역량을 발휘할 기회를 주어 건전한 지역문화 콘텐츠 개발과 시민주도형 문화예술 기반 확립을 목적으로 한다. 서울시민이 연극을 통해 문화를 만들고 즐기는 ‘일상 속 연극’ 에 참여함으로서 연극을 기반으로 한 생활문화공동체를 경험하고 건전한 여가생활을 도모한다는데 그 의의를 둔다.◆ 공감과 치유 그리고 나눔시민과 전문 예술인의 협력으로 연극의 주체가 된 시민은 완성도 높은 창작물을 제작, 발표하게 되고, 관객이 된 시민은 만족도 높은 연극관람을 통해 행복한 여가생활이 될 것이다. 참가 신청한 연극 동아리에서 연기지도를 요청한다면 전문 예술인이 연기지도 강사로 투입되어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 모든 화합의 과정을 통해 공연의 주체자와 관객 모두가 ‘서울시민연극제’라는 문화행사의 참여자가 되고 함께 공감과 치유 그리고 나눔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발전방안서울시민연극제는 단기적으로는 일반 시민과 전문 예술인이 협력하여 완성도 높은 창작물을 발표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고, 양질의 공연으로 관람률을 높여 연극의 예술성과 즐거움을 알려야 한다. 그런 취지에서 ‘제9회 서울시민연극제’의 모든 공연은 전석 무료공연으로 진행되어 부담없는 접근을 유도하고, 건전한 여가생활을 누리며, 연극에 대한 좋은 인상과 관심을 부여해서 홍보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기존 참여 연극동아리의 지속적 참여를 독려하고 신규 연극동아리 발굴에 힘씀으로서 연극을 기반으로 한 선한 예술문화축제의 활성화와 지역문화 콘텐츠 개발로 발전시켜야 할 것이다.◆기대 효과코로나로 인해 피로감이 쌓인 관객의 문화향유의 기회제공과 매년 서울시 자치구 순회 개최를 통해 지역 생활문화 활성화를 도모함으로서 사회적인 기여도를 높이고, 작품 발표를 통한 시민연극 동아리의 자생력 강화 및 저변 확대, 다양한 직업군과 연령대로 구성된 시민동아리 참여를 통해 세대 간 소통을 강화시킬 수 있다. 아울러 예술인과 관객 등의 시민 활동 증가로 지역 상권 활성화되어 상생 효과를 기대한다.◆ 행사 개요일시: 2023. 9. 26.(화) ~ 2023. 10. 22(일)장소: 성동구 성수아트홀내용: 개막식, 개막공연, 본경연, 포럼, 워크숍, 폐막식 및 시상식서울시민연극제는 올해로 9회를 맞이하면서 아름다운 연극문화 향유의 기회가 지속적으로 서울시민들에게 제공되어 왔다. 제9회 서울시민연극제는 다양한 문화공연으로 이루어진 개폐막식, 서울시 자치구 중 총 23개 팀의 연극경연, 포럼과 저명인사를 초청한 5차에 걸친 워크숍, 시상식 등이 준비된다. 경연에 참가하는 공연은 60분 내외의 기성극 또는 창작극으로 참가할 수 있으며, 개인별, 단체별 총 38개의 시상이 준비되어 있고, 심사와 시상에서는 작품의 완성도보다 참여자 간의 조화 등을 중점적으로 심사하여 참여자에게 동기부여 및 성취감을 고취하려 한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09-25 17:17

포스터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구민의 건강한 정신을 위하여 10월 10일 오전 10시에 송파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 ‘모두의 마음건강 축제’를 개최한다고 알렸다.10월 10일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정한 ‘세계정신건강의 날’이다. 구는 다가오는 정신건강의 날과 세계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기념하여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기념행사를 준비하였다.행사는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1부 기념식과 2부 생명존중 뮤지컬 순으로 진행되며, ‘정신건강 체험부스’가 구민회관 로비에 별도로 운영된다.행사에 앞서, 자리한 관객들을 위하여 특별 음악과 연극공연이 열린다. 희망을 노래하는 희귀병 가수의 노래선율과 더불어, 알코올중독에서 회복하는 과정에 대한 모노드라마가 상연되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1부에서는 자원봉사자 등 정신건강 증진에 헌신한 유공자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표창 수여가 있다. 정신장애인과 관련 시설 종사자로 구성된 ‘송파 어우러기 합창단’의 뜻깊은 축하공연도 준비되어 행사의 의미를 더한다.곧이어 2부에 상연되는 뮤지컬은 자살예방을 주제로 한 「메리골드: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이다. 존재 이유와 삶의 가치가 담긴 5개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엮어낸 뮤지컬은 진한 웃음과 감동으로 90여 분간 무대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한편, ‘정신건강 체험부스’는 송파구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일선에서 고군분투하는 관내 6개 기관이 힘을 합쳐 마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우울증 자가진단, 기념사진, 정신장애인이 운영하는 카페, OX퀴즈, 알코올패치 체험과 알코올검진 등 구민의 정신건강을 살피고 편견을 해소하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뮤지컬을 관람하려면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 선착순 300명 한정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9월 18일부터 10월 6일까지 전화 또는 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정신건강 문제는 누구에게나 언제든 찾아올 수 있는 만큼, 이번 행사로 스스로뿐 주변 사람들의 마음건강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활력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건강한 도시를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9-25 12:42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트레일러 영상 화면 캡처 이미지_제공 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몬테크리스토'가 캐스팅 트레일러를 공개하며 새로운 항해를 시작한다. 21일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의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가 작품의 캐스팅 트레일러를 공개하고 '레전드 뮤지컬'의 서막을 열었다. 복수극의 원조 뮤지컬이자 폭발적인 사랑을 받아온 작품의 압도적인 분위기는 물론 파격적인 캐스팅 소식으로 화제를 모은다.  거침없이 다가오는 거대한 파도로 시작되는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의 트레일러 영상은 화면을 웅장하게 채우는 영상미와 스크린을 넘어서는 카리스마로 작품을 기다린 뮤지컬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푸른 하늘과 드넓은 바다가 교차되는 동시에 실루엣만으로도 존재감을 가득 채우는 주인공들의 클로즈업이 이어지며 캐릭터를 향한 호기심을 가득 채운다.  특히 웅장한 스케일로 시선을 사로잡은 날카로운 번개, 몬테크리스토 백작의 복수를 형상화한 불꽃 등을 배경으로 이미 완벽하게 캐릭터와 작품에 몰입한 배우들은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를 향한 기대를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뉴 캐스트를 중심으로 돌아온 이번 조합은 완벽하게 새롭고 극적인 시즌을 예고하며 클래식한 작품에 강렬한 악센트를 더할 것이다.  전도유망했던 젊은 선원 ‘에드몬드 단테스’와 14년의 억울한 감옥살이 후 복수심으로 가득 찬 ‘몬테크리스토 백작’ 역에 이규형, 서인국, 고은성, 김성철이 출연한다.  드라마와 영화, 공연 무대를 아우르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펼쳐온 이규형이 몬테크리스토 백작으로 낙점됐다. 이규형은 뮤지컬 '스위니토드', '사랑의 불시착', '젠틀맨스가이드: 사랑과 살인편', '헤드윅', 드라마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영화 '서울대작전' 등까지 무대와 TV, 스크린을 오가며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 만큼 이번 '몬테크리스토'를 통해 압도적인 연기력과 가창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 ‘늑대사냥', 드라마 '미남당', ‘쇼핑왕 루이’, ‘38사기동대’ 등 스크린과 지상파 및 OTT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캐릭터 연기는 물론 뛰어난 보컬리스트이자 만능 엔터테이너로서도 자리매김한 배우 서인국이 '몬테크리스토'에 합류하며 신선한 기대감을 안긴다. 영역과 장르를 불문하고 끝없는 활동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서인국은 뮤지컬 복귀작으로 '몬테크리스토'를 택한 만큼,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그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동시에 어디에서 만날 수 없었던 새로운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탄생시킬 전망이다.  이어 뮤지컬 '멤피스', '데스노트',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헤드윅' 등 대극장 무대에서 뛰어난 기량을 발휘한 고은성이 몬테크리스토 백작으로 무대에 올라 그간 경험을 통해 다져온 캐릭터 해석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이다. 선원 시절 애틋하고 로맨틱한 에드몬드는 물론 복수로 불타는 몬테크리스토를 오가는 캐릭터의 간극을 극적으로 예고한 고은성은 빠져드는 감미로운 보이스와 카리스마로 관객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매번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브라운관과 무대를 오가는 김성철이 '몬테크리스토'에 출연한다. 뮤지컬 '데스노트', '빅 피쉬',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드라마 '그 해 우리는',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등 다양한 작품에서 섬세한 연기와 가창력을 인정받은 김성철은 오랜 무대 경험을 토대로 흡입력 있는 연기와 신선한 카리스마로 관객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완벽한 가창력과 짙어진 감정 연기, 서사를 끌고 가는 저력을 증명하며 뮤지컬계 블루칩으로 자리매김한 그는 깊어진 내공을 보여줄 예정이다.  에드몬드의 사랑하는 연인으로, 감옥으로 끌려간 에드몬드를 기다리는 ‘메르세데스’ 역으로 선민, 이지혜, 허혜진이 무대에 오른다.  탄탄한 실력으로 뮤지컬 팬들의 두터운 사랑을 받아 온 선민이 메르세데스로 낙점됐다. 뮤지컬 ‘시스터즈’, '모차르트!', '지킬 앤 하이드' 등 참여하는 작품마다 강렬한 연기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관객을 사로잡는 선민은 그녀만의 또 다른 신선함을 무대에 펼칠 예정이다. 다채로운 무대에서 한계 없는 가능성을 보여준 만큼 쉬지 않고 쌓아온 역량을 가감 없이 보여주리라 기대된다.  이어 메르세데스 역에 이름을 올린 이지혜는 지난 2020년 10주년 기념 뉴캐스트로 참여하여 새로운 메르세데스의 탄생을 알렸고, 이번 시즌 다시 한번 무대에 올라 더욱 깊어진 메르세데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뮤지컬 '레베카', '엘리자벳', '지킬 앤 하이드', '팬텀' 등에서 탁월한 가창력과 섬세한 연기력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넘나들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지혜의 출연 소식에 기대감이 더해진다.  뮤지컬 '프리다', '모차르트!', '브론테', '팬레터'로 뮤지컬 계 새로운 여주인공의 계보를 잇고 있는 허혜진이 마지막으로 메르세데스 역에 캐스팅되어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몬테크리스토 백작으로 돌아온 에드몬드를 한눈에 알아보고 마음의 갈등을 겪는 메르세데스의 섬세한 표현력을 펼쳐낼 그는 그동안 쌓아온 내공을 무대 위에 마음껏 펼칠 전망이다. 메르세데스를 차지하기 위해 용서받지 못할 악행을 저지르는 에드몬드의 친구 몬데고 역에 최민철과 강태을이 더블 캐스팅됐다.  초연부터 여러 시즌에 참여하며 '원조 몬데고'라는 별명을 얻은 최민철이 이번 시즌 다시 돌아온다. 돋보이는 존재감과 파워풀한 음색, 성숙한 연기력으로 무장한 그는 베테랑 뮤지컬 배우로 더욱 깊어진 내공과 카리스마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무대를 쥐락펴락하는 압도적 내공을 가감 없이 발휘해 온 최민철의 컴백 소식에 많은 뮤지컬 팬들이 이번 시즌을 기대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또한 지난 2011년과 2020년 시즌 몬데고로 무대에 올랐던 강태을이 합류를 결정했다. 폭발적인 가창력과 강렬한 연기력으로 ‘몬데고’의 이면까지 표현해내며 객석을 사로잡은 그는 이번 시즌 더욱 섬세해진 치명적인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다양한 감정을 자신만의 색으로 빚어내어 드라마의 한 축을 견고하게 받칠 예정이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프랑스의 국민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Alexandre Dumas)의 동명 소설을 뮤지컬화한 작품으로, 촉망 받는 젊은 선원 ‘에드몬드 단테스’가 그의 지위와 약혼녀를 노린 주변 인물들의 음모로 억울한 누명을 쓰고 악명 높은 감옥에서 14년의 절망적인 세월 끝에 극적으로 탈출해 ‘몬테크리스토 백작’으로 이름을 바꾸고 복수로 스스로를 파멸의 길로 이끌어가던 중 용서와 화해, 사랑의 가치를 찾는 파란만장한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특히, 뮤지컬 ‘몬테크리스’는 이번 시즌 대대적인 변혁을 예고해 그간 ‘몬테’를 손꼽아 기다려왔던관객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작품은 드라마틱한 서사로 사랑 받았던 만큼, 동명의 원작 소설에 살아있는 교묘하게 얽히고 설킨 디테일한 스토리의 짜임새와 입체적인 캐릭터를 차용해 한층 더 탄탄한 서사로 관객을 매료시킬 전망이다. 더불어, 업그레이드 된 서사에 맞춰 무대 세트와 의상 역시 관객의 몰입을 위해 적절한 고증과 트렌디한 감각을 가미해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만을 위해 제작되고 고안된 조명, 영상, 소품, 분장을 포함한 모든 요소들은 작품 고유의 웅장함은 더하면서도, 더욱 화려해진 모습으로 관객의 눈과 귀를 모두 만족시킬 것이다. 여섯 번째 시즌을 맞은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오는 11월 21일부터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역사적인 막을 올린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9-21 16:27

뮤지컬 '난쟁이들' 포스터 | 제공 : ㈜랑 ::독특한 소재, 신선한 시도, 그리고 파격적인 웃음으로 큰 사랑을 받아온 웰메이드 창작뮤지컬 <난쟁이들>이 막강한 캐스팅 라인업과 함께 오는 11월 1일, 관객들을 다시 찾아온다.뮤지컬 <난쟁이들>은 2014 충무아트센터 ‘뮤지컬 하우스 블랙앤블루 개발 지원작’ 당선을 시작으로 ‘제3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예그린 앙코르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며 지속적으로 발전시킨 작품이다. 또한 2015, 2017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 뮤지컬 우수작품 재공연 지원 사업에 선정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았으며, 작품의 B급 유머코드를 살린 <난장픽션나노드라마>, <끼리끼리> 뮤직비디오, <TMI인터뷰>, <난쟁싱어2> 등 기발한 기획 영상과 <보여드림데이>, <싱어롱데이>, <스페셜데이> 등 이색적인 이벤트를 매 시즌마다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공연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16년에는 중국의 카이신마화 엔터테인먼트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해외 진출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루어 내며 국내 창작뮤지컬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를 남기기도 했다.어른이 뮤지컬 <난쟁이들>은 대중들에게 친숙한 백설공주, 인어공주, 신데렐라 등의 동화 이야기에 기발한 상상력을 더해 현실을 유쾌하게 비튼 날카로운 풍자와 유쾌한 웃음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동화 속 만년 조연이었던 난쟁이들을 주인공으로 등장시킨 신선한 스토리에 기존의 틀을 깬 유머코드, 익숙한 동화를 뒤섞고 비튼 캐릭터, 작품 특유의 아기자기한 무대와 동화마을 분위기를 한껏 살린 컬러풀한 조명들, 절로 웃음이 나오는 중독성 강한 넘버와 코믹한 안무까지 뮤지컬의 매력을 고루 갖춘 수작으로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특히 시즌을 거듭하면서 작품 특유의 현실 풍자를 더욱 날카롭게 버무려, 당시의 사회적 이슈를 반영한 대사들을 코믹하면서도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관객들에게 공감과 큰 웃음을 선사하였고, 평균 객석 점유율 90% 이상을 기록, 예스24 관객평점 9.8, 인터파크 관객평점 9.7을 받는 등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왼쪽 상단부터 유현석, 기세중, 윤석호, 조풍래, 류제윤, 장민수, 정우연, 박슬기, 한보라, 안상은,이경욱, 선한국, 서동진, 남민우, 주민우, 이건희  이미지 : 뮤지컬 '난쟁이들' CAST | 제공 : ㈜랑 ::23년 11월, 다섯 번째 시즌으로 찾아오는 <난쟁이들>은 이지현 작가, 황미나 작곡가 콤비는 물론, 초연부터 함께 한 김동연 연출과 채한울 음악감독, 송희진 안무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 출연진은 지난 시즌에 참여했던 배우들이 대거 돌아오는 한편, 쟁쟁한 실력파 배우들이 새롭게 합류해 환상적인 연기 호흡을 선보이며 더욱 신선하고 강력한 웃음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 인생역전을 꿈꾸는, 키는 작지만 야망은 높은 난쟁이 ‘찰리’ 역은 배우 유현석, 기세중, 윤석호가 출연한다.지난 시즌 탄탄한 가창력과 풍부한 표현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기세중이 다시 한번 ‘찰리’로 무대에 올라 관객들을 유쾌하고 발칙한 동화 나라로 초대할 예정이다. 또한 뮤지컬 ‘트레이스 유’, ‘광염 소나타’, 연극 ‘3일간의 비’ 등에 출연하며 안정적인 연기와 감미로운 보이스로 매 작품 호평받는 유현석과 뮤지컬 ‘와일드 그레이’, ‘스위니 토드’, ‘베어 더 뮤지컬’ 등에 출연해 순수한 매력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배우 윤석호가 합류해 신선한 매력으로 객석에 밝고 즐거운 에너지를 전할 예정이다.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중 일곱 번째 난쟁이였지만 이제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 늙어가고 있는 난쟁이 ‘빅’ 역에는 배우 조풍래, 류제윤과 장민수가 나눠 맡는다.뮤지컬 ‘비더슈탄트’, ‘비스티’, ‘레드북’ 등에 출연하며 탄탄한 가창력과 대학로에서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조풍래와 뮤지컬 ‘미드나잇 : 앤틀러스’, ‘디어 마이 라이카’, ‘포미니츠’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개성 강한 연기력으로 무대를 압도하는 류제윤이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한번 출연을 확정 지었다. 여기에 뮤지컬 ‘쇼맨’, ‘다시, 동물원’, ‘다이스’ 등에 출연하며 매력적인 특유의 따뜻함이 묻어난 연기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장민수까지 합류해 그간 쌓아온 연기 내공을 발휘해 한층 더 노련하면서도 깊이 있는 코믹 연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다시 상처받을까 두려워 겉으로는 사랑에 더 이상 관심 없는 척하지만, 여전히 진정한 사랑을 꿈꾸고 있는 ‘인어공주’ 역은 배우 정우연과 박슬기가 함께한다.뮤지컬 ‘제시의 일기’, ‘후크’, ‘어린 왕자’ 등에 출연하며 찰떡같은 캐릭터 소화력과 다채로운 매력으로 사랑받은 정우연이 작품에 대한 각별한 애정으로 다시 돌아오고, 뮤지컬 ‘웨딩드레스’, ‘비밀의 화원’, ‘앤ANNE’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해 온 박슬기가 새롭게 합류해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왕자와 결혼 후에야 자신이 진정 무엇을 원하는지 깨닫지만 세상의 시선에 두려워하는 ‘백설공주’ 역에는 한보라와 안상은이 출연한다.지난 시즌 무대에 올라 캐릭터를 완벽 소화하며 극의 재미와 몰입도를 높였던 한보라와 뮤지컬 ‘앤ANNE’, ‘젊음의 행진’, ‘그 여름, 동물원’ 등에 출연하며 관객들을 만나온 안상은이 출연해 솔직하고 거침없는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엘리트 집안의 허세 가득한 이웃나라 왕자 1,2,3 역에는 이경욱, 선한국, 서동진, 남민우, 주민우, 이건희가 나눠 맡는다. 이들은 작품의 스토리를 이끄는 마법사와 돈 많은 남자를 찾기 위해 무도회에 참가한 의욕 넘치는 신데렐라, 찰리와 빅에게 왕자가 되는 약을 전해주는 마녀 역까지 각각 1인 2역을 소화할 예정이다.먼저 초연부터 참여해 매 시즌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며 극찬 받아온 이경욱이 지난 삼연에 이어 오랜만에 동화나라에 돌아오고, 뮤지컬 ‘구텐버그’, ‘비스티’, ‘미드나잇 : 액터뮤지션’ 등에 출연하며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선한국이 지난 시즌에 이어 왕자 1과 마법사 역으로 출연을 결정지었다. 다음으로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 : THE LAST’, ‘룰렛’ 등에서 자신만의 캐릭터를 소화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서동진과 뮤지컬 ‘미드나잇 : 액터뮤지션’과 얼마 전 시즌을 성공리에 마친 ENA 드라마 ‘신병’에서 신화부대 부소대장 ‘임성민’으로 출연하며 눈도장을 찍은 남민우가 왕자 2와 신데렐라로 함께한다. 마지막으로 뮤지컬 ‘전설의 리틀 농구단’, ‘붉은머리 안’, ‘위키드’, ‘킹키부츠’ 등 대극장과 소극장 무대를 넘나들며 넘치는 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주민우와 뮤지컬 ‘머더러’, ‘킹키부츠’ 등에 출연해온 이건희가 왕자 3과 마녀로 출연한다. 이들이 무대 위에서 펼칠 맛깔나는 연기와 환상의 호흡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뮤지컬 <난쟁이들>은 오는 11월 1일(수)부터 24년 1월 21일(일)까지 대학로 플러스씨어터에서 공연되며, 오는 10월 6일(금) 예스24 티켓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1차 티켓 오픈이 진행된다.더욱 솔직하고 신선한 매력으로 거침없는 웃음 폭탄을 선사할 어른이 뮤지컬 <난쟁이들>의 막강한 캐스팅에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이 예상된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9-20 09:13

김천우본지  논설주간인간은 죽는다. 누구든지 태어나 언젠가는 단 한 번뿐인 생(生)을 놓을 수밖에 없다. 인간의 육체는 영혼의 안식처이며 또한 육체는 생각의 집이다. 육체가 무너지거나 없어지면 생각도, 영혼도, 정신도 날아가 버리게 된다. 인간의 죽음을 종교계에서는 여러 사상으로 재해석하기도 한다. 불교에서는 윤회설에 기초하여 다시 태어난다고도 하고, 기독교에서는 종교적 믿음을 가지면 천국에 가서 제2의 삶을 살 수 있다고 한다. 그 밖에 종교에서도 여러 형태로 사후(死後)의 세계를 그려내고 있다. 언젠가는 미지의 영토에서 또 다른 삶을 찾을지도 모른다는 학설도 난무하다.한 편의 작품 또는 시(詩) 속에도 생명이 존재한다고 할 수 있다. 비록 한 작가에 의해 창작된 작품이지만, 그 작품은 다양한 독자들의 심상에 따라 또 다른 모습으로 다시 태어난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한 사람의 마음속에도 각기 다른 다양한 내적인 자아가 존재하듯이, 서로 다른 대중의 마음 역시 다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인간의 두뇌는 뇌파를 통해 육체를 지배한다. 육체라는 집은 그 뇌파의 영향으로 단련되고 실행하는 유기적인 조직으로 발전한다. 육체는 생각의 산물로 실행되는 완벽한 과학의 집이다. 사실상 인간의 죽음을 한마디로 정의하기가 어렵다. 존재론, 학설, 종교론 모두 영원성일 뿐이지 결론은 없다.죽는다는 것 자체의 정확한 한계가 어디까지일까? 물론 일반적으로 심장 박동이 멈추고 뇌파 작용이 정지된 그 순간을 죽음이라고 표현하지만, 한 인간의 정신적 영역인 사상(思想)까지도 죽었다고 할 순 없는 것임은 자명한 사실이다. 문학은 예술의 영역이며, 그 예술 역시 대중이라는 수용자를 간과할 수 없는 세계이다. 예술은 수용자인 대중들을 그 대상으로 하여 소통하고 있는 것이다. 그 소통은 문학, 미술, 연극, 사진, 음악 등을 포함한 인문사회 및 자연과학 전 분야를 걸쳐 존재한다. 인간의 삶은 유한하지만, 그 삶의 방향과 질적 조건에 따라 제2의 삶이 창조될 수 있다면 이 얼마나 행복한 삶인가? 예술적 삶의 질에 따라 새롭고 활기찬 제2의 생을 반추하며 즐기는 삶이 아닐 수 없다.  백두여신(白頭如新)이란 마음자리가 상통하지 않으면 아무리 오랜 절친이라도 새로 사귄 사람과 같다는 뜻글이다. 세상은 대상자인 수용자 중심으로 삶이 영위하게 된다. 수용자 없는 삶이란 있을 수 없으며, 설령 있다손 치더라도 무의미한 삶이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은 열린 소통을 통해 인간다운 삶과 행복을 추구한다. 그 소통에는 개인뿐만 아니라 제반 전 분야에 걸쳐 이루어지고 있다. 문화예술 역시 그러한 연장선 위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결국 예술 작품도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수용자인 대중을 향한 커뮤니케이션 측면에서 통용된다고 할 수 있다.매일 아침 조간신문이나 TV, 인터넷 포털사이트와 같은 매스미디어에 의해 대중과의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다. 예술 작품에 다뤄지는 소재나 주제는 그 범위가 일정하게 규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포괄적이고 다양하다고 할 수 있다. 아울러 문화예술 마케팅과 같은 것이 접목될 때, 그 문화적 파괴력은 대단히 가공할 만한 것으로 변모된다. 현대는 매스미디어(mass media)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매체 즉 SNS에 입각하여 발 빠른 메시지를 전달하는 소통의 창구에서 연결되며 IT 시대에 걸맞는 조감도를 완성해내고 있다. 어느 것이든 미치지 않고는 사랑도 꿈도 잡히지 않는다. 분명 획기적이고 굉장한 마그마가 분출하고 있다. 시인과 문인 또는 예술인들의 대표작을 시비(詩碑)로 건립함과 동시에 사후(死後) 본인 혹은 유족들의 동의를 구한 다음, 시비 안에 불교에서의 사리탑과 같이 유골(납골묘)을 안치하는 것 또한 병행한다면 새로운 장례 문화를 생성시키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다. 전몰장병이나 국가유공자들이 국립묘지에 안장되듯이 예술인들의 업적과 생애를 기리는 시인의 공원 조성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살아 있는 교육 효과뿐 아니라 예술, 문화, 환경을 특화시키는 관광 상품의 부수 효과까지 얻을 수 있으며,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며, 펜의 힘은 무기보다 강인하다고 자부하고 싶다.소통의 미학을 중심으로 디지털 시대로 탈바꿈하며 민족의식과 한국 고유의 정서를 더욱 빛내고 각 전문 분야의 장인정신을 고착시키는 데 큰 중심부가 될 것이다. 지금은 창조적 사고와 아이디어 시대가 되었다. 지상의 모든 아름답고 슬프고 따뜻하고 향기로운 것들의 공동체로 우뚝 솟을 것이다. 문화예술 체험을 모노레일 개념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부각시킬 때, 비로소 예술적인 삶이 입체적으로 변화될 것이다. 언어의 연금술은 정신세계를 지배하는 영혼의 패러다임 속 상생(相生)을 모토로 한다. 지상의 모든 문화예술인들을 대상으로 창조경영의 동반자로 자신 있게 선언하고자 한다. 또한 그들의 어떠한 조언에도 귀 기울일 것임을 약속드린다. http://cafe.naver.com/chunwu777(월간 『문학세계』)

뉴스 | 성광일보 | 2023-09-15 15:06

강동예술인페스티벌 포스터강동구(이수희 구청장)가 후원하고 강동예술인총연합회에서 주관하는 예술인의 축제 ‘제13회 강동예술인 페스티벌’이 내일(13일)부터 시작된다.9월 13일부터 24일까지 강동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제13회 강동예술인 페스티벌’은 올해로 13회를 맞이하며 오랜 기간 지역 예술인들에게 활동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주민들에게는 다채로운 공연과 작품 전시로 풍성한 볼거리를 선보여 왔다.강동예술인총연합회 7개 단체, 강동구립예술단 6개 단체와 초청단체인 강동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가 참여하는 이번 ‘강동예술인 페스티벌’의 공연 일정은 ▲강동국악협회(15일, 소극장) ▲구립무용단(17일, 대극장) ▲구립풍물단(17일, 소극장) ▲강동무용협회(20일, 대극장) ▲구립시니어합창단, 구립여성합창단(21일, 대극장) ▲강동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21일, 소극장) ▲구립청소년교향악단(23일, 대극장) ▲강동연극협회(23일, 소극장) ▲구립경기민요예술단(24일, 대극장) 순으로 진행된다.이와 함께, 축제 기간 내내 강동아트센터 아트랑 전시장에서는 강동예술인총연합회 소속 미술, 서예, 문인, 사진협회의 작품 전시회도 개최된다.페스티벌 공연과 작품 전시 관람은 무료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강동아트센터나 강동구청 문화예술과로 전화해 문의하면 된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9-12 13:27

연극 운빨로맨스, 연극 라면이 지난해 9월부터 서울문화재단과 운영 중인 VIP지정 기부좌석서울문화재단은 DPS컴퍼니(대표 노희순), M컬쳐컴퍼니(대표 박태민)와 함께 대학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공연 입장료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는 <좌석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DPS컴퍼니의 연극 <운빨로맨스> 회차별 2석, M컬쳐 컴퍼니의 연극 <라면> 회차별 4석을 1년간 지정 기부좌석으로 운영하여 판매 수익을 서울문화재단에 기부하는 형태로, 지난 1년 동안 관객 4천5백여 명이 참여하여 객석 판매 수익 약 5천만 원의 기부금이 조성됐다.<좌석기부 프로젝트>는 기부런(마라톤과 결합한 기부캠페인)등과 같이 관객이 연극을 관람하면서 기부도 하는 참여형 기부로 진행되었다. 자신의 취향을 즐기며 기부로 연결되는 것을 선호하는 MZ세대에게 큰 관심을 얻었다. DPS컴퍼니 노희순 대표는 “기부 좌석은 거의 전 회차에서 가장 먼저 판매되는 등 관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아 올해에도 프로젝트를 지속하게 되었다”라고 설명했으며, M컬쳐컴퍼니 박태민 대표는 “좌석 기부는 첫 시도였는데 많은 관객들이 동참해주었다. 좋은 공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 더 많은 이들이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조성된 기부금은 국내 공연예술계를 위해 사용되었으면 좋겠다는 DPS컴퍼니와 M컬쳐컴퍼니측의 의견에 따라, 우리나라 공연예술인들의 미래예술 환경 진입과 자생력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서울문화재단 이창기 대표이사는“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좌석기부 프로젝트를 지속하기로 한 DPS컴퍼니, M컬쳐컴퍼니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예술계 스스로 기부금 조성한 드문 사례로써 성공적으로 운영되어 기쁘고, 대학로의 기부 문화 확산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좌석기부 프로젝트는 올해에도 동일한 방식으로 운영되며 인터파크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관객 참여 독려를 위해 해당 VIP 기부좌석은 할인가로 판매된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9-10 18:03

성동구 성동50플러스센터에서 오는 7일 제2회 활동공유회 ‘오늘이 내 인생의 전성기’를 개최한다.이번 활동공유회는 신중년의 재능과 지혜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눌 수 있도록 공통의 관심사와 재능을 가진 성동50플러스센터의 22개 커뮤니티 모임과 50+ 봉사단, 창업 지원공간 입주단체 등 30여 팀이 참여하는 교류의 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7일 오후 1시부터 4시 30분까지 성동50플러스센터에서 진행되며 다양한 체험, 전시, 판매, 공연 등 지역주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준비하였다.체험부스는 반려식물 화분 만들기, VR/AR/3D펜 체험, 수경재배 체험, 미니정원(테라리움)만들기, 핸드드립커피체험 등과 함께 시낭송영상 녹화 및 연극배우와 함께하는 대본리딩 체험, 전문컨설턴트와 함께 자기소개서 작성하기, 체질별 건강관리법 배우기, 스트레스 측정 및 상담 등까지 다양하게 진행된다.또한 커뮤니티별로 직접 기르거나(버섯), 만들고(수제비누, 티코스터), 가르치고 있는(스마트인지놀이, 책놀이지도) 것들을 판매·전시하는 자리도 마련되며, 행사의 흥을 돋우는 훌라댄스, 색소폰, 전자드럼, 혼성합창 공연도 선보인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09-06 14:50

광진구가 가을을 맞아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와 축제를 준비하는 가운데 광진어린이공연장에서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 인형극이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올해 ‘춘천인형극제’ 에 참가한 이스라엘의 ‘키씨어터’ 극단의 인형극 ‘아낌없이 주는 나무’ 가 오는 9~10일 이틀 간 공연한다. 5세 이상부터 관람이 가능하며 오전 11시와 오후 2시, 하루에 두 번 진행한다. 공연시간은 50분이다.이번 인형극은 대사가 없는 비언어극으로 스토리의 흐름에 맞게 연주되는 음악과 섬세한 퍼펫티어의 연기로 공연이 끝난 후에도 깊은 감동과 여운을 남기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 와도 같은 작품이다.김경호 광진구청장은 “해외 인형극 공연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며 “친구와 연인, 가족과 함께 공연을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나누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광진어린이공연장은 지난 해 6월부터 본격 운영한 어린이 전용 극장으로 어린이 연극과 가족 뮤지컬 등 공연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지역 주민과 어린이들의 문화생활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09-06 14:46

포스터버려진 페트병으로 만든 티셔츠와 신발, 수리․수선을 통해 다시 태어나는 옷과 수건, 쓰고 남은 자투리 천으로 만든 가방 등 온실가스를 줄이고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업사이클(새활용) 라이프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서울시와 녹색서울시민위원회는 9월 8일(금)~9일(토) 양일간 덕수궁길 차 없는 거리에서 ‘2023 업사이클 라이프 전시·바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서울시와 녹색서울시민위원회는 온실가스 감축과 폐기물 저감을 위해 ‘자원순환경제포럼’, ‘지구에게 아름다운 패션쇼’(2018~2022) 등을 개최해왔다.이번 행사에서는 업사이클(새활용) 제품 전시 및 구매, 수리·수선 체험, 버스킹(거리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업사이클을 선도하는 다양한 기업*이 새활용 제품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다양한 기술을 소개하며, 현장에서 직접 제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메이크디, 로아블랑, 롯데케미칼, 리코셰, 블랙야크, 아나키아, 아름다운가게, 우리지구우구, 유일자수, 이노디어스, 페이코니언, 플레이백, 제주특별시자치도개발공사(제주삼다수) 등망가진 옷이나 물건을 고쳐 사용하는 수리·수선 체험도 해 볼 수 있다. 한국소잉디자이너협회, 싱거미싱, 연흥사, 열린옷장 등에서 버려지는 수건 리폼, 우산 수리, 수리한 옷 대여 등 체험․전시 공간을 운영하며, 온라인 사전 예약과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 예약 링크 https://seoul-upcycle.bookinghere.co.kr에너지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서울에너지플러스와 서울시 환경 거버넌스 녹색서울시민위원회, 한국환경보전원은 시민들이 자원순환 및 미세플라스틱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이외에도 참여 기업들의 제품을 소개하는 전문 연극배우들의 거리극과 팝페라, 전자현악, 국악 등 다채로운 공연도 진행된다.이번 행사는 녹색서울시민위원회의 친환경 행사 지침을 따라 진행한다. 행사 부스(홍보공간)는 나무로 제작하고, 플라스틱 대신 광목천으로 만든 현수막을 사용해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명찰 등 소품은 모두 재사용한 물품을 쓴다.이인근 기후환경본부장은 “폭염·폭우 등 피부로 와닿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 일상도 달라져야 한다”라며 “새로운 삶의 방식을 함께 모색하는 축제의 장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9-05 13:46

사진 제공: ㈜올댓스토리. 달가림_캐스팅공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제작지원을 받은 신작 뮤지컬 <달가림>이 9월 티켓 오픈을 앞두고 캐스팅을 공개했다.뮤지컬 <달가림>은 어단비 작가의 동명 소설 『달가림』을 원작으로 하는 창작 초연 작품이다. 스토리 개발 전문 기업인 ㈜올댓스토리에서 2017 한국콘텐츠진흥원 스토리 작가 데뷔 프로그램을 통해 원작 소설을 개발한 이후, 북트레일러, 입체낭독연극, 해외 출간, 웹툰 런칭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지속적이고 활발한 컨텐츠 개발을 진행해왔다. 2018년에는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필름마켓 북투필름에 선정되기도 하는 등 꾸준한 성과를 보이며 브랜드를 확장해 나가는 중이다. 그리고 2023년 10월,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서 뮤지컬로 첫 선을 보인다.어릴 적 부모님을 잃고 외롭게 살아온 ‘효주’는 오래 만나온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 받고 직장에서도 해고된 후 살아갈 이유를 찾지 못한 채 세상과 단절된 삶을 살게 된다. 생활고에 시달리던 중 존재도 모르던 외할머니의 장례를 치르러 오라는 연락을 받고, 유산 때문에 외할머니의 고향 도기마을로 향하게 된다. ‘효주’는 할머니의 장례가 끝난 후 우연히 발을 디딘 뒷산에서 그림자를 잃어버리게 되고 그곳에서 표정이 없는 신비로운 한 남자 ‘무영’을 만난다. 달가림이 오기 전까지 그림자를 찾지 않으면 영원히 숲 속으로 사라지게 될 운명. ‘효주’는 ‘무영’과 함께 5일 간의 밤 동안 환상적인 숲 속을 헤매며 그림자를 찾는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뮤지컬 <달가림>은 ‘관계맺음’과 ‘상처’에 대한 이야기다. 사람들은 관계맺음을 통해 상처를 받기도 하지만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주는 가장 행복한 순간을 얻기도 한다. 삶을 힘들게 하는 다양한 요소들을 마주해가며 조금씩 성장하는 주인공의 모습은 그 자체로 우리의 모습과도 연결되며 공감과 위로를 준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은 환상적인 숲을 배경으로 이루어지는데, 도깨비불, 구미호, 산신령 등 한국의 민담, 설화적 소재를 기반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판타지가 무대에서 구현되며 더욱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컨텐츠 초기 개발 작업부터 함께해 온 프로듀서이자 ‘두산아트랩’, ‘대한민국신진연출가전’, ‘딤프(DIMP)’ 등에 선정되며 공연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작가 추태영이 직접 뮤지컬 <달가림>의 대본 작업을 진행했다. 여기에 ‘김종욱 찾기’, ‘오! 당신이 잠든 사이’ 등 따뜻한 감성으로 위로를 건네주는 작곡가 김혜성과 ‘유앤잇’, ‘세일즈맨의 죽음’의 연출가 배석준이 함께 의기투합하며 작품의 완성도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숲에서 그림자를 잃어버린 여자 ‘효주’ 역에는 뮤지컬 ‘영웅’, ‘유진과 유진’ 등 다양한 뮤지컬 작품에 출연 중인 배우 윤진솔과 MBC ‘팬레터를 보내주세요’, KBS1 ‘금이야 옥이야’ 등 매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배우 강다현이 더블 캐스팅 되었다. 표정을 잃어버린 남자 ‘무영’ 역에는 뮤지컬 ‘생텍쥐페리’,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의 배우 문장원과 뮤지컬 ‘로빈’, ‘비스티’ 등에 출연하며 대학로의 주목받는 신예로 떠오른 조성태가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문장원은 2018년 ‘달가림’ 입체낭독연극에서 무영 역을 맡았던 바 있다. 도기마을 사람들과 야시, 도깨비불 등 숲속의 존재들 역은 뮤지컬 ‘백만송이의 사랑’, ‘드림하이’의 라준, 뮤지컬 ‘빨래’, ‘마리퀴리’의 이예지, 뮤지컬 ‘실비아 살다’, ‘6시 퇴근’의 신진경이 맡아 각양각색의 매력으로 작품의 재미를 더한다.뮤지컬 <달가림>은 오는 10월 13일부터 10월 29일까지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오는 12일 인터파크와 예스24를 통해 티켓 오픈될 예정이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9-02 20:44

사근동노인복지센터는 지난 25일 성동구 평생학습 우수프로그램 지원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사근동연극사랑극단 ‘사근동에서, 웃음 꽃 피는 우리들의 이야기’ 창작연극 공연을 선보였다. 공모사업 배우 체험 프로젝트는 활동력이 강한 고령층을 위한 성동 액티브 시니어 사업 추진으로 어르신의 삶의 희로애락을 표현하며 동년배와 감정적 소통과 정서적 교류의 기회를 확장하여 문화 감수성을 도모하고자 추진됐다.사근동노인복지센터 연극동아리 사근동연극사랑극단은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현직 배우(연출,작 박수현) 연기 지도에 따라 시니어 연극배우 총 14명(권정애(행당동 75세), 김상기(마장동 79세), 김성자(사근동 71세), 김옥자(응봉동 70세), 김희진(행당동 77세), 박영옥(사근동 77세), 백순기(하왕십리동 76세), 안희조(용답동 76세), 원미자(성수동 77세), 유병인(행당동 68세), 이영순(응봉동 80세), 이종철(행당동 78세), 정병순(마장동 80세), 정향숙(응봉동 72세)이 무대에 올라 열연을 펼쳤다. 젊었을 적 해 보고 싶었던 것, 이뤄보지 못했던 버킷리스트를 이루기 위해 도전하는 시니어들의 우정과 열정을 다룬 내용으로 괜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사근동노인복지센터 이도선 센터장은 “이번 연극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에 감동과 공감을 느겼다, 새로운 연기 도전에 활력이 넘치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니 매우 행복하다”며 관람 소감을 밝혔다.앞으로도 어르신 중심의 주제와 연출로 기획하여 풍성한 문화공연을 선보일 수 있도록 사근동연극사랑극단의 활기찬 행보를 기대한다.공연팀 단체사진공연 중 단체사진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09-01 10:42

구립송파극단고등학생부터 대학생, 교사, 주부, 회사원, 시니어모델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송파구민들이 연극무대를 향한 마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바로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출범한 ‘구립송파극단’의 창단 단원으로 뽑힌 구민들이다.구는 지난 30일 구청 대강당에서 창단식을 갖고 극단 활동 시작을 알렸다.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올해 2월 마련한 연극<부장들> 공연에서 한 주민이 연극을 처음으로 접했는데 매우 즐거웠다고 하셨다”며 “주민들에게 새로운 장르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선사하고자 구립극단 창단에 나섰다”고 배경을 밝혔다.구립송파극단(이하 극단)은 주민이 주축이 되는 주민참여형이다. 김정한 예술감독과 연극배우 출신 수석단원 1명을 제외하고는 단원 28명 모두가 주민이다. 16세 고등학생부터 73세 어르신까지 연령층도 다양하다. 이들은 103명 지원자 중 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활동 기회를 얻었다.단원 김승호(62세) 씨는 “직업은 법무사이지만 늘 연극에 관심을 갖고 기회가 되면 언젠가 무대에 오르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며 “창단 단원이 되어 구민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 최고의 극단이 되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앞으로 극단은 주 2회 정기연습을 거쳐 전문성을 갖추고 오는 12월 창단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정기공연도 주기적으로 마련해 문화소외계층에 연극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경연대회 참여 등 인재 발굴에도 힘쓸 방침이다.김정한 예술감독은 “능숙한 프로는 아니지만 문화예술에 남다른 열정과 관심을 가진 구민들이 모여 잠재력이 크다”며 “특화된 공연예술 콘텐츠를 만들어 송파구 대표 예술단체로 자리 잡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극단 창단으로 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구립문화예술단체를 운영하게 되었다. 기존 ▲합창단 ▲실버합창단 ▲실버악단 ▲교향악단 ▲민속예술단 ▲청소년교향악단 ▲소년소녀합창단에 더하여 총 8개다.이들을 통해 구는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으로 주민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문화와 예술의 힘으로 도시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갈 계획이다.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구립송파극단 창단으로 ‘문화예술이 숨 쉬는 도시’를 표방하는 송파구가 가장 많은 문화예술단체를 보유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추진하여 주민 삶 속에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도시, 누구나 문화를 누리는 살맛 나는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8-31 19:45

관악구 유아숲서울시는 숲에서 놀고 숲에서 쉬며 건강히 자라날 어린이들을 위해 ‘제10회 유아숲 가족축제’를 28개 유아숲체험원에서 9월 9일(토), 9월 16일(토), 10월 7일(토)에 개최한다.유아숲 가족축제는 초등학교 취학 전 유아들(4~7세)을 대상으로 하며 동반 가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축제는 서울시와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28개 유아숲체험원에서 열리며 각 운영 기관마다 1일 축제를 진행하므로 참여를 원하면 미리 문의하는 것이 좋다.축제는 오전 10시에 시작되고 종료 시각은 기관에 따라 상이하다.축제 참여는 서울시 공공예약서비스 사이트((https://yeyak.seoul.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전화 신청(붙임 문의처)이나 현장 참여도 가능하다.유아숲 가족축제는 유아가 주인공으로 아이들은 자연 속에서 가족과 함께 이웃을 만나고 또래와 어울리며 건강한 사회성을 기를 수 있다. 이번 축제는 ‘둥개둥개 아이들과 놀숲 쉼숲’이라는 주제로 ‘아이들과 놀고 숲에서 쉬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연체험·가족친화·산림휴식 3개의 주제의 다양한 세부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일부 기관에서는 인형탈 율동, 숲음악회, 공룡연극, 포토존 등도 마련되어 있다.자연속에서 느끼는 오감체험사적지로 둘러싸인 홍릉근린공원 유아숲체험원에서는 ‘나무야! 고마워’ ‘향기와 명상을’ 등 숲 속에서만 즐길 수 있는 치유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양천구 신트리 공원에서는 ‘나비가 있는 논 이야기’, ‘쉿 조심! 곤충 집으로 초대!’, ‘숲 속 사진관’ 등 곤충에 대해서 배워볼 수 있는 자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큰실베짱이나 큰밀잠자리가 사는 생태습지가 특징인 잣절 유아숲 체험원에서는 물, 매미, 거미, 산새 등 다양한 자연속 생명을 소재로 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으며,넓은 규모의 북서울꿈의숲 유아숲체험원에서는 ‘숲의 소리를 들어라’, ‘눈 감고 숲 속 여행’ 등 본연의 숲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짜여 있다.가족과 함께 즐기는 유아숲 체험두꺼비와 맹꽁이사 서식하는 월드컵공원 근처의 상암 유아숲체험원에서는 ‘함께 만들어요, 우리집 가랜드’, ‘폴짝폴짝 숲 속 메뚜기 가족 만들기’, ‘숲속 해먹 누워 숲멍! 놀멍!’등으로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으며,청룡산 유아숲체험원에서는 가족이 도토리나무가 되고 아이들이 다람쥐가 되는 ‘다람쥐를 잡아라’, ‘새 둥지를 만들어 봐요’, ‘황토 흙 미술놀이’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간에 협동하며 즐거운 성취감을 느껴볼 수 있다.남산에 위치한 한남유아숲체험원에서는 ‘가족솜씨자랑’과 ‘찾아라 보물찾기’를 통해 가족이 함께 합심도 하고 경품도 받아 가는 즐거운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산림속에서 만나는 초록 휴식 체험강동구 종달새 유아숲체험원과 앨리스 유아숲체험원 2곳에서는 ‘화석나무 숲길 걷기’ ‘나는야 팽이 왕!’ ‘나만의 피리 만들기’ 등 자연속에서 만들기를 하고 걸어보며 맑은 숲을 느껴볼 수 있다.아차산생태공원 유아숲체험원은 ‘어울렁 더울렁 황톳길 맨발걷기’, ‘숲 속으로 풍덩 피톤치드 샤워’, ‘숲놀이 다함께 으쌰으쌰’ 등 걷고 쉬며 즐길 수 있는 개성 있는 재밋거리가 기다리고 있다.탁 트인 정경의 불암산 유아숲체험원에서는 ‘가을숲 물놀이’, ‘양말목 꽃 키링’, ‘숨어있는 나뭇잎들’ 등 일상에서 쉬어가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강북구에서는 오동 유아숲체험원의 ‘참나무 손수건 찍기’ ‘맨발힐링 산림욕’, 오패산 유아숲체험원의 ‘황토로 얼굴 빚기’ ‘딱따구리 악기 만들기’ 등 숲속에서 조용히 몰입의 즐거움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두었다.유아숲 축제를 참여했다면 축제 후기 이벤트에도 참여해보자. 축제 참여 후 본인의 SNS(유튜브,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에 참여한 유아숲체험원명과 참여 사진, 후기를 올린 후 스크린 샷으로 제출하면 정성스러운 후기를 선정하여 모바일 커피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신청 이메일 childforest@ seoul.go.kr)유영봉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유아숲은 어린이들이 자연속에서 생명을 배우고 흙을 만지며 건강한 휴식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라며 ‘도심속에서 가까운 유아숲을 자주 찾길 바라며 「제10회 유아숲 가족축제」를 마련하였으니, 미래를 이끌어갈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건강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8-29 11:14

금천문화회관 공연장에서 개최하는 ‘2023 찾아가는 유랑극단’ 공연 홍보물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금천문화회관에서 9월 2일부터 11월 18일까지 기간 중 서울시 공모로 선정된 우수연극 5편을 무료로 주민에게 선보인다고 밝혔다.‘찾아가는 유랑극단’은 서울시가 연극을 대중화하고, 지역주민에게 예술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5년부터 추진하는 사업이다.작품은 ▲ ‘파란 피’(공연연구소 탐구생활, 9.2.~3.) ▲ ‘5호실의 고등어’(창작집단 오늘도 봄, 9.9.~10.) ▲ ‘김이박최기준’(극단 피사체, 9.16.) ▲ ‘두껍아 두껍아’(창작집단 지오, 10.21.) ▲ ‘밥을 먹다’(달팽이주파수, 11.18.) 총 5편이다.‘파란 피’는 폭력으로 인해 생기는 문제를 해결하려는 우리의 자세를 다루며, ‘5호실의 고등어’는 나무, 고등어, 곰 등 우화적으로 그려낸 인물들을 통해 사회문제를 풍자한다. ‘김이박최기준’은 관객들이 개인과 사회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탐구하도록 돕는다. ‘두껍아 두껍아’는 청년들이 겪는 기존 세대와의 갈등, 홀로서기에 대한 두려움 등을 다루며, ‘밥을 먹다’는 가족의 의미를 돌아보고, 삶을 살아간다는 게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지를 보여준다.관람을 희망하는 주민은 금천문화회관에 전화해 신청하면 된다. 또한 네이버에서 예매하거나, 공연 당일 금천문화회관(시흥대로38길 61) 지하 1층 공연장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연극인들에게는 작품 활동의 기회를, 구민들에게는 다양한 연극 작품을 쉽게 관람하는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라며, “구민들이 연극과 친밀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8-25 09:53

▲ 배우  김주연-안지환이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ㅣ사진 ⓒ 김수현 기자Q. 독자들에게 자기소개를 부탁드려요.안지환 안녕하세요. 저는 <라흐헤스트>에서 ‘이상’을 행복하게 연기하고 있는 안지환입니다.김주연 안녕하세요. 저는 <라흐헤스트>에서 ‘동림’을 더~ 행복하게 연기하는 김주연입니다(웃음).안지환 더 행복한지 어떻게 아시는 거죠? (웃음)Q. 뮤지컬 <라흐헤스트>를 소개해 주세요.김주연 과거의 나와 미래의 내가 서로 응원하고 다독여 주면서 서로에게 힘이 되는 작품이라고 생각해요.안지환 ‘이상’의 인생에서 가장 사랑하는 뮤즈였던 ‘동림’의 일생에 관한 이야기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Q. 뮤지컬 <라흐헤스트>의 어떤 점이 마음에 들어서 재연에 합류하게 되셨나요?안지환 소개하며 행복하게 연기하고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라흐헤스트>를 공연하면 행복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지난 시즌 ‘이상’으로 아쉬웠던 부분과 ‘동림’과 ‘이상’을 더 발전시키고 싶은 마음도 컸고요.김주연 생각해 보니 <템플> 말고는 재연을 안 하고 있더라고요. <라스헤스트>는 재연에 참여한 두 번째 작품인데, 솔직히 말하면 고민도 부담감도 있었죠. 재연할 때는 편한 부분도 있지만, 더 완성도 있게 공연을 끌어가야 해서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많이 했어요.하지만 <라흐헤스트>를 떠올려 보니 많이 울기도 하지만 행복한 부분이 많더라고요. 좋아하는 사람들과의 호흡, 공연장의 공기 이번에도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 도전하게 되었어요. (안)지환 오빠 말처럼 작품을 더 단단하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서 모두에게 다 같이 하자고 말했어요(웃음). (최)지혜는 아쉽게 못 하게 됐지만 초연 배우들이 재연에 많이 합류하게 되서 좋고 <라흐헤스트>는 서로 끈끈한 동지애가 있다고 느껴요.Q. 캐릭터를 연기할 때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캐릭터를 구축했는지 초연과 달라진 부분이 있다면 알려주세요.김주연 ‘동림’이 저와 비슷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고, 당찬 모습을 어떤 방식으로 보여줄지에 대해 고민이 있었어요. 배우들이 연속성 있게 등장하지 않고 연극처럼 캐릭터에 대한 정확한 설명이 없기에 동료 배우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어요. 등장하는 네 명의 인물이 짧은 장면 안에서 흐름을 끊지 않고 나아갈 수 있을까가 주된 토론 거리였어요.초연은 창작 뮤지컬로 장면을 만들어 내는 것에 중점이 두었다면, 재연은 어떻게 발전할까 더 깊게 표현할 수 없을까에 대한 물음표였어요. 눈 마주침, 손을 내미는 디테일, 마주 보는 타이밍까지 세세하게 의견을 나눴어요. 모든 배우가 함께 고민한 결과가 무대 위에 나타나고 있다고 생각해요.안지환 대본에 ‘이상’에 대해 능청스럽지만, 알 수 없는 진중한 면이 있다고 쓰여 있었어요. 대본에 기초해서 작가님이 생각하신 ‘이상’의 모습이 어떨까를 많이 고민했고요. (김)주연이가 앞에서 말했던 것처럼 초연 때 아쉬웠던 신을 자연스럽게 연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던 것 같아요. ‘동림’과 ‘향안’이 주인공인 이야기 속에서 ‘이상’이 어떻게 하면 두 사람과 연결될 수 있을까 하다가 ‘종생기’ 장면이 수정됐어요.수정 과정이 수월하게 풀리지 않아서 어느 날은 연출님이 맥주를 사 오라고 하셨는데(웃음), 한 캔 정도 마시고 릴랙스 한 상태에서 이런저런 이야기가 나왔어요. 그러다가 연출님이 “종생기 장면에서 글을 소중하게 생각해 보면 어때? 감옥에 들어왔지만, 글을 소중히 여기는 것도 좋을 것 같아”라고 의견을 내셨어요.제가 “그럼, 날갯짓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하고 전달했더니 (진)태화 형도 (임)진섭이도 테이블에 올라가자는 의견을 냈고 상황이 구체화되기 시작했어요. 흥이 오른 상태로 7번, 8번 정도 조금씩 바꿔 가면서 만들었고 다들 만족할 만한 지점에 도달한 것 같아요.김주연 갑자기 ‘이상’이 죽음을 맞이하기 때문에 공연의 앞부분에서 더 사랑하고, 마음이 깊어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희가 마음이 깊어졌다고 해서 다 보이진 않겠지만 초연보다 더 사랑하고 연결 관계를 깊게 만들려고 노력했어요. 이 부분에 대해선 지환 오빠랑도 정말 많이 얘기 나눈 기억이 나요.▲ 배우  김주연이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ㅣ사진 ⓒ 김수현 기자Q. 재연에선 ‘이상’을 떠나보내고 ‘정혼’을 수첩이 아닌 이상이 남긴 글 뒷면에 쓰던데 어떤 심경의 변화가 있었을까요?김주연 장면을 만들다 보면 대본에 맞게 만들기 어려울 때가 있어요. 동선이나 소품들이 많이 바뀌거든요. 수첩의 움직임이 많아서 초연에는 수첩에 글을 썼는데, 재연에 오면서 작가님이 ‘이상’의 글 뒤에 ‘동림’이 글을 적는다고 써 놓으셨어요. ‘동림’이 글을 쓰게 된 계기가 ‘이상’이 남기고 간 종이였으면 좋겠다는 지문이 너무 좋아서 이건 꼭 해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제작진에 부탁을 드렸고 제 디테일로 가져가고 있어요. 다른 ‘동림’들과는 타이밍이 약간 다를 거예요.Q. 실제 인물을 연기하는 데 있어 어려움은 없었을까요?안지환 저는 ‘이상’을 교과서에 나올 때부터 좋아했어요. 가장 기억에 남는 작가라서 방학 때 소설도 많이 읽었고요. ‘이상’은 문학적 이과적으로 엄청난 천재고 제가 완벽하게 알게 되는 건 어렵다 생각이 들었어요. 글과 대본을 읽으면서 얼마나 더 깊이 생각했을까, 어떻게 다르게 생각했을까에 대한 생각에 집중했어요.그리고 주연이가 “‘이상’이 죽을 때 슬프지만은 않았으면 좋겠어. 좀 행복해도 될 것 같아”라고 얘기해 줘서 그 부분에 대한 고민도 많이 했어요. ‘이상’은 죽는 순간까지도 사유(思惟)했겠구나! 그냥 죽음을 받아들인 게 아니었다고 느꼈어요. 마지막 순간까지 셈비끼야의 멜론을 이야기한 것 보면 굉장히 시적이라고 생각해서 너무 슬프지만은 않게 표현하게 된 것 같아요.김주연 ‘향안’ 선생님의 생각을 정리한 책들이 몇 권 있어요. 그것만 봐도 이 사람이 명확하고 냉철한데, 어떤 생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살았을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천재적인 시인과 화가가 사랑한 여자는 어떤 내면을 가지고 있을까 하는 궁금증도 있었고요.저는 배우가 완전히 그 인물이 되기는 어렵다고 생각하고, 제가 가진 최대치를 잘 이용해서 연기해야 저만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고 보거든요. 무대 아래서 잘 보일지 모르지만 ‘걷고, 걷고, 걷고, 걸어도’ 장면은 초연에 발랄하게 만들어졌다면 지금은 서로 진지하게 탐구하는 느낌을 보여주려고 노력했어요. 대본 안에서도 저만의 언어로 형식을 조금 바꾸기도 했고요.Q. ‘동림’은 ‘향안’의 정체에 대해 알고 있었을까요?김주연 질문이 어렵네요(웃음). 배우마다 다를 것 같은데, 또 다른 나와 만나게 된다면 어떤 느낌일까에 대한 고민은 했어요. 사람들이 만나서 감정을 교류할 때 초면에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기는 상당히 어렵잖아요? 그런데 둘은 만나서 급작스럽게 속 얘기를 터놓게 됐단 말이에요. 또 다른 나여서가 아니라 처음 만나도 오래된 사이 같은 그걸 넘어서는 마음을 느꼈던 것 같아요. 그렇지 않으면 설명하지 못할 정도로 강한 이끌림이 있었다고 생각해요.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8-24 07:08

연극 밀정의 기록 포스터관악문화재단은 오는 9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동안 관악아트홀에서 청년 의열단의 외침을 담은 연극 ‘밀정의 기록 : 1923 청년들, 지금여기 2023’을 진행한다. 연극 ‘밀정의 기록 : 1923 청년들, 지금 여기 2023’은 일제강점기 청년 의열단의 독립운동에 관한 이야기이다. 거사를 실패하고 내부의 ‘밀정’의 존재를 알게 된 이후의 스토리를 탄력 있게 그려냈다.1923년 혼란스러운 시대의 ‘독립운동가’이자 ‘청년’으로 살아야 했던 의열단의 모습을 그려냈으며, 주체적인 삶에 대한 고민과 시대적 과제의 책임 속에 혼란스러운 2023년을 살아가는 청년들을 자화상처럼 담아냈다.이에 관악문화재단 차민태 대표이사는 “독립운동이라는 역사적 가치 속에서 청년들이 가진 삶에 대한 고민을 무대 위로 올려 관객들에게 위로와 울림을 전달할 예정이다”며, “엄혹한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지키며 위기를 헤쳐나가는 청년들의 모습은 현대사회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고 메시지를 더했다.연극 ‘밀정의 기록 : 1923 청년들, 지금 여기 2023’은 제41회 대한민국연극제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문예회관 기획‧제작 프로그램’ 사업으로 선정되어 관악아트홀과 함께하고 있다.예매는 오는 23일부터 관악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전석 2만 원으로 예약이 가능하며, 관악구 청년 50% 할인과 관악구민 40% 할인 등 다채로운 할인 이벤트도 마련됐다.

뉴스 | 김상우 기자 | 2023-08-23 1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