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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광진교육지원청(교육장 주소연)은 지난 20일(금) 15시 4층 대강당에서 관내 초등학교의 중학교 입학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4학년도 중학교 입학 배정업무 담당자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연수는 2024학년도 중학교 입학 배정업무 시행계획 및 입학 배정관리시스템 교육, 질의 응답시간을 마련함으로써 담당자들이 배정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효율적인 배정업무를 추진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연수내용은 중학교 입학 배정 나이스 프로그램 매뉴얼을 바탕으로 원서접수 과정과 입학원서 관리 등 전반적인 원서 자료처리 흐름을 안내하고, 2024학년도 중학교 입학업무관리계획 및 배정원서 작성 시 유의점을 설명하는 순서로 진행됐다.배정원서 접수는 각 초등학교에서 10월 30일부터 11월 10일까지 진행되며, 배정 결과는 2024년 2월 1일 오전 10시 각 초등학교에서 배정통지서 교부 및 학부모 동의하에 핸드폰 문자서비스로 발표할 예정이다. 2024학년도 중학교 입학업무 추진 및 배정 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성동광진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성동광진교육지원청 주소연 교육장은 “배정업무는 민원이 발생할 수 있는 업무인 만큼 이번 연수를 통하여 2024학년도 중학교 배정업무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2024학년도 중학교 입학 배정업무 담당자 연수 실시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10-23 11:16

 CT페어 테마전시재단법인 성동문화재단(이사장 정원오)은 세계 최초 CT기반 글로벌 문화창조산업축제 ‘크리에이티브×성수’가 지난 9월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에스팩토리, 헤이그라운드, 성수아트홀 등 성수동 전역에서 5만여 명의 시민이 함께한 축제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며, 내년을 기약했다.올해 첫 선을 보인 ‘크리에이티브×성수’는 ‘성수에서 엮이고, 들끓고, 넘치다’를 슬로건으로 CT 페어, 키노트 스피치, 컨퍼런스 필드, 플레이 성수, 아트 성수, 뮤직 성수, 패션 성수, F&B로 총 8가지 섹션으로 77여 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성수동에 자리 잡은 문화창조기업과 문화시민, 성동구가 협력하여 만든 ‘크리에이티브×성수’는 트렌드를 선도하는 힙플레이스 성수라는 지역성과 고유성이 더해져 글로벌 축제로 성장 가능한 조건을 충분히 갖추었다는 평가다. CT페어_테마전시스튜디오올해 ‘크리에이티브×성수’에서 단연 주목받은 것은 ‘CT 페어’이다. 세계 최초 CT 기반의 융복합 체험형 박람회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결합, 가상세계와 현실세계의 만남, 문화기술과 문화예술의 만남을 의미하는 ‘Synchronicity(공시성)’를 주제로 콘텐츠IP(지식재산) 기업과 기업이 협력하여 만든 패션, 게임, K-POP, 미디어아트 등 체험형 콘텐츠는 유료 전시임에도 불구하고 3천여 명의 관람객에게 문화기술의 즐거움을 더했다. 패션기업 ‘무신사’와 홀로그램 기업 ‘이매지니어스’의 협업으로 현실의 나와 메타버스 속 아바타의 옷과 모자를 한 번에 살 수 있는 ‘미래의 쇼핑거리’를 선보였고, YG 아티스트 굿즈숍 ‘YG SELECT’와 ‘스페이스오디티’가 꾸민 블랙핑크 덕후의 방은 성수동을 찾은 외국인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게임회사 ‘크래프톤’과 홀로그램 기업 ‘더블미’, 미디어아티스트 그룹 ‘룹앤테일’이 선보인 새로운 배틀그라운드 게임에는 마니아들의 체험이 줄을 이었고, ‘아텍’과 ‘뉴툰’의 합작으로 2029년 성수동을 생생한 인터랙티브 공간으로 탄생시킨 미디어아트로 화려함을 더했다.CT페어 테마전시무신사성수동은 최근 갤러리들이 하나 둘 성수동으로 옮겨와 새로운 미술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에 관내 미술시장 활성화를 위해 ‘성수 아트페어’가 기획되었다. 갤러리 이너스페이스, 까르찌나, 까비넷 등 15개 갤러리, 배준성 작가와 홍성철 작가의 특별전시, 애니쿤 작가와 위제트 작가의 라이브 드로잉 퍼포먼스 등 12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하여 3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전시 기간 동안 약 7천여 명의 관람객이 찾았으며, 성수아트페어에 미처 참여하지 못한 갤러리와 작가들은 아쉬움을 뒤로하며, 내년을 기약했다. ‘아트 성수’는 지역에서 시작하긴 했지만, 향후 블록체인이 적용된 NFT(대체불가토큰) 기술이 접목된 아트테크로 확장하고 활성화하여, 키아프, 프리즈와 같은 아트페어로 성장할 만큼 잠재력이 충분할 것으로 기대된다.봉제와 수제화 산업의 중심지였던 성수동은 현재 ‘한국의 밀라노’라 불리며, K-패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이상봉 디자이너와 함께하는 ‘고교패션콘테스트&고교모델콘테스트’, 신진디자이너 작품을 선보였던 ‘성동디자인 위크’가 결합되어 ‘성동 패션위크’를 선보였다. 이날 고교 패션디자이너 77명, 고교 패션모델 91명, 신진 디자이너 3명의 60작품 등 총 137벌의 의상을 선보이고자 성수이로 아스팔트 도로 60미터를 런웨이로 탈바꿈시켰다. 패션쇼의 화려한 공간과 형식을 깨고 초대장이 없어도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도로 한복판의 패션쇼는 거리를 지나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했다.CT페어 테마전시 크래프톤이 외에도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18개 주제의 ‘컨퍼런스 필드’, 사회를 변화시키는 이들과 함께한 ‘키노트 스피치’, 성수동 가상세계와 현실세계를 오가며 2,300명이 외계인을 포획했던 액티비티 게임 ‘플레이 성수’, 차 없는 거리로 변신한 연무장길과 성수이로 등 20여 개의 프로그램으로 거리 곳곳을 수놓은 재즈음악과 대중가수 라이브 무대 등 ‘뮤직 성수’는 10,500여명의 관객이 모여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100여 개의 공예품이 한자리에 모인 프리마켓, 성수동 지역 상권과 함께하는 음식점 할인 및 무료 혜택 이벤트 ‘테이스티 성수’로 즐길거리, 볼거리 가득했던 7일간의 ‘크리에이티브×성수’는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성동문화재단 정원오 이사장은 “성수동에 자리 잡고 있는 창조기업과 예술가들을 발굴하고 기업과 시민이 주체가 되어 만드는 지속가능한 문화창조산업 플랫폼을 만들고자 크리에이티브×성수’가 탄생했다.”라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열광하는 글로벌 축제 브랜드가 되기 위해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크리에이티브×성수’가 다른 축제와 다른 점은 민간과 공공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만들어진 축제이다. 성동문화재단은 올해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 더 많은 기업과 문화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 참여형 축제가 되고자 기획위원, 뿐만 아니라 다양한 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평가환류 등 보완 대책을 수립하여 성수다움이 담긴 차별화된 ‘크리에이티브×성수’를 준비하고 있다. CT페어 테마전시 크래프톤한편,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편의점을 모티프로 CT(Culture Technolgy)를 활용해 도서관·미술관·박물관·공연장을 한 곳에서 누구나 제약 없이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스마트문화편의점(컬처 스페이스)’이 조성되어 있다. 도서 대출반납 가능한 스마트도서관, 디지털액자와 메타버스로 미술작품 감상, 미디어아트로 공연 및 전시 감상, 홀로그램으로 유물 관람, 디지털 단말기로 게임과 웹툰 감상, 음악 감상 및 큐레이션 서비스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문화예술향유의 걸림돌이 되는 물리적, 심리적 제약을 줄이고, 문화 경험의 폭을 확대하고자 조성된 스마트문화편의점은 성수 역사 내 4번 출구 방면에 조성되어 있으며, 10시부터 18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10-21 20:20

성동구의회(의장 김현주) 의원들이 제275회 임시회에서 8건의 조례안을 발의하며 활발한 자치입법 활동을 펼쳤다.이번에 의원 발의된 조례를 살펴보면먼저, 박성근 의원은 ‘성동구의회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해 의회의 결산검사위원 정수를 확대해 결산 검사 수행 능률을 높이고, 의원 이외 검사위원의 서울시 거주 요건을 삭제하여 자격 기준 완화로 폭넓은 지식과 경험을 가진 전문가를 선발할 수 있는 기회의 폭을 넓혔다.장지만 의원은 ‘성동구 주민공동체 미디어 활성화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 주민공동체 활동에 있어 미디어 분야의 활성화와 지원에 관한 사항을 구체적으로 규정해, 지역주민들이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도록 마을공동체 미디어 환경을 구축하고 공동체 문화 활성화와 민주적 의사소통을 강화하고자 제정하였다.정교진 의원이 발의한 ‘성동구 스포츠클럽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스포츠클럽이 전문체육시설이나 생활체육시설 사용 시 차등적으로 사용료를 감면할 수 있는 규정을 신설해 스포츠클럽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사항을 확대하였다.박영희 의원은 ‘성동구 자치법규 정비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상위법령 제·개정에 따라 자치법규가 일관되지 않거나, 주민 생활에 직접적인 불편을 초래하는 경우, 현실에 맞지 않는 등 자치법규 정비 시 필요한 사항을 정하고 정비과정에서 구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자 제안하였다.주복중 의원은 ‘성동구 1인 창조기업 육성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1인 창조기업 설립을 촉진하고 성장기반을 조성하여 1인 창조기업을 육성·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성동구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제정하였다.남연희 의원은 성동구민과 성동구 관내 일터에서 일하는 모든 시민의 노동권익 보호와 증진 사업 규정을 명확히 하고자 ‘일하는 시민을 위한 성동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주요 개정 내용으로는 용어 통일과 필수노동자에 대한 소득지원, 사회보험 가입 지원 신설 등이다.전종균 의원은 ‘성동구 음식판매자동차 영업장소 지정 및 관리 등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음식판매자동차 영업 제약요인을 개선하고 체계적 관리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청년 및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새로운 먹거리 문화 조성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마지막으로 양옥희 의원은 ‘성동구 아동 범죄예방을 위한 아동보호구역 운영 조례안’을 발의했다. 범죄의 위험으로부터 아동을 보호하고 아동이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아동의 복지를 보장하고자 제정하였으며, 조례안에는 아동보호구역의 지정·공고와 구역 내 고정형 영상정보처리기기 시설물 설치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았다.김현주 의장은 “성동구의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구민들의 요구와 사회적 가치를 조례안에 담아내며 입법 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10-21 20:02

광진구가 21일 광진 숲나루에서 ‘2023 함께 뛰는 제로광진 3K’를 개최했다. 전세계적으로 잦아지고 있는 이상기후의 심각성을 알리고 탄소중립 실천에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탄소중립은 탄소의 배출량을 최대한 줄이고 흡수량을 늘려 순배출량이 “0”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온난화의 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폭염, 폭우, 한파, 가뭄 등 감당할 수 없는 자연재해가 더욱 심해지고 있다. 지구 온도를 낮추고 기후변화로 인한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탄소중립 도시로 전환하는 노력이 필수적이다.이에 구는, 구민들이 지구온도 1.5도 이하로의 억제와 탄소중립의 필요성을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달리기와 접목한 환경문화 행사를 기획했다. 광진숲나루에서 출발하여 아차산 어울림정원을 지나 워커힐 주차장입구에서 다시 돌아오는 ‘워커힐로’ 코스로 총 3킬로미터이다. 달리는 구간에는 기후위기의 경각심을 일깨워주기 위해 온도변화에 따른 지구의 사진과 팻말을 비치하였다.200여 명의 참가자들이 9시에 준비운동과 몸풀기 후 다같이 구호를 외치고 길을 안내하는 안전요원과 함께 출발하였다.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나무로 제작된 친환경 완주메달이 주어졌다.행사에 참가한 한 주민은 “달리기가 좋아서 참여했는데 평소에 몰랐던 기후위기 상황에 대해 알 수 있었던 이색적인 경험이었다.”며, “탄소중립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생각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뉴스 | 김해양 기자 | 2023-10-21 19:47

광진구 자양4동에는 50년 넘는 오랜 역사를 지닌 노룬산시장(상인회장 지순재)과 영동교시장(상인회장 백철우)이 길게 이어져 있다.20일, 이곳에서 시원한 가을밤을 뜨겁게 달굴 맥주 축제가 개최됐다. 이날 600여 명이 넘는 주민들이 축제 현장을 찾았다.축제는 누구나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게 구성됐다. 시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야외 테이블에서 구매 영수증으로 교환 받은 맥주를 마시며 축제를 즐겼다. 시장 점포에서 1만 원 이상을 구매하면 맥주 1잔이 주어진다.시원한 날씨에 축제를 뜨겁게 달굴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개회식에 이어 내빈 축사, 주민들의 즉석 노래자랑과 초대가수 공연이 펼쳐졌고, 행운의 룰렛, 경품 행사 등 다채로운 즐거움이 가득했다.김경호 구청장은 “한결같이 자리를 지키며 따뜻한 정을 나눠온 노룬산, 영동교시장 상인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전통시장이 발전하여 더 많은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노룬산시장 맥주 축제 전경영동교시장 맥주 축제 전경김경호 구청장이 노룬산, 영동교시장 맥주 축제를 찾은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20일 노룬산, 영동교시장 맥주 축제에서 김경호 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 | 김해양 기자 | 2023-10-21 19:42

김현주 의장성동구의회(의장 김현주)는 20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75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발의조례를 포함해 총 24건의 상정된 안건을 최종 처리했다.이번 회기 중 가결된 의원발의 조례는 ▲서울특별시 성동구의회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박성근 의원) ▲서울특별시 성동구 스포츠클럽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정교진 의원) ▲서울특별시 성동구 자치법규 정비에 관한 조례(박영희 의원) ▲서울특별시 성동구 1인 창조기업 육성에 관한 조례(주복중 의원) ▲일하는 시민을 위한 성동구 조례 일부개정조례(남연희 의원) ▲서울특별시 성동구 음식판매자동차 영업장소 지정 및 관리 등에 관한 조례(전종균 의원) ▲서울특별시 성동구 아동 범죄예방을 위한 아동보호구역 운영 조례(양옥희 의원) 등 총 8건이다.김현주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임시회 기간동안 열성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동료 의원들과 자료준비에 애쓰신 관계 공무원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오는 29일은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이다. 성동구의 성장과 발전은 구민과 함께 해 온 지방자치제도가 있었기에 가능했고, 그 가운데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우리 성동구의회도 주민의 행복과 안녕을 최우선으로 항상 고민하고 실천하는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성동구의회는 오는 11월 27일부터 제276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구정질문과 2024년도 예산안 심의, 구정 주요업무보고 등 주요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10-20 14:53

송란교/논설위원익숙한 것으로 부터 벗어나려 하면 두려움이 앞서는가? 서툶이 가로막는가? 불편함이 짓누르는가? 낯섦과 마주할 용기와 배짱이 있는가?무의식적인 익숙함에 속지 말자. 처음 보는 사람들 사이에 끼어 있는 어색함에 불편해하지 말자. 해보고 싶은 호기심은 분명 두려움을 떨치고 배부른 상상은 행복을 부를 것이다. 무언가에 도전하려 할 때, 익숙하지 않아서 어색함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 가보지 않은 길을 가려면 주저함이 앞선다. 그러나 주저앉아 있기보다 시도하고 도전하면 배움이 쌓이고 경험이 쌓이고 또 다른 익숙함이 몸에 밴다. 어색함도 불편함도 자주 마주하다 보면 익숙해지고 친해진다. 익숙함은 곧 편안함이다.경험이 쌓이면서 형성된 습관적인 행동을 단숨에 바꾸려 하면 이미 투자된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그러나 안 해본 것을 안 하면 정말 못하게 되고, 못하는 것이라 생각하면 끝내 안 하게 된다. 세상을 살면서 아는 것만 하려 든다면, 해본 것만 하려 한다면, 경계선 너머에 수북이 쌓여있는 새로운 것들을 언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며 언제 극복할 수 있을 것인가? 꽁꽁 얼어붙어 있는 시선에 펄떡거리는 상상의 햇살을 입혀보자. 녹슨 나사못에 윤활유를 부어 보자. 그리고 묶인 매듭을 풀어 보자.마틴 매도스는『익숙함을 지나 두려움을 넘어』에서 “묻지 않으면 대답은 항상 ‘노’다 ”라고 했다. 행동하지 않으면 결과는 항상 영이다. 시도하지 않으면 변화는 항상 꽝이다. 복권을 사지 않으면 당첨될 확률은 언제나 제로다. 한 발짝도 떼지 않으면 항상 제자리에 있다. 그러는 사이 다른 사람이 앞서 가버리면 ‘나’는 어쩌면 뒤로 가고 있을지도 모른다.익숙함에 안주하게 되면 새로움에 도전하려는 의지가 약해진다. 익숙함에서 벗어나려 하면 생각이나 사고가 자유롭게 된다. 습관은 어떤 행동이 몸에 밴 오랜 시간의 흔적이다. 습관은 몸에 새겨진 생활 리듬이고, 무의식에 각인된 행동의 패턴이다. 그것이 우리의 삶을 빚고, 한 사회의 규칙과 통념을 만들어내는 동력이 된다.‘나를 가로막는 것은 나밖에 없다’라는 김새해 작가의 말처럼 지금의 나를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하는 것은 현재의 익숙함이다. 익숙함을 버린다는 것은 조금 더 편해지고자 하는 유혹을 물리치고 전인미답의 길에 도전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다른 사람의 시선으로부터, 다른 사람의 평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시발점이 되는 것이다.한동안 바람이 불었던 비트코인 열풍, 지금 불고 있는 주식투자 바람 등은 포모(FOMO, fear of missing out, 소외되는 두려움) 신드롬은 아닐까? 유행에 뒤처지는 두려움, 조직이나 단체에서 소외되는 두려움이나 불안감,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잃어버릴 것 같은 초조감, 다른 사람들이 부러워할 큰 부자가 될 기회나 다른 사람들에게 내세울 만한 신분 상승의 기회를 절대 놓치고 싶지 않은 마음들이 가을 산을 온통 단풍잎으로 뒤덮는 듯하다. 형형색색의 사람 단풍은 무어라 부를까?누군가 돈을 벌었다 하면 상대적 박탈감에 빠진다. 그래서 자신도 모르게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을 따라 하려 한다. 그래야 불안과 두려움이 사라진다. 돈을 벌거나 잃는 것은 차후의 문제다. 좋든 나쁘든 다른 사람들도 다 하는데 나라고 못 할 소냐 하면서 불빛을 향해 뛰어드는 불나방을 닮아 간다. 하루살이의 대장이 되려 한다.벼락부자가 되는 정보를 하나라도 놓치면 끝장이라며 다른 사람들이 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를 가슴에 깊이 새긴다. 그러나 그들이 내뱉는 말 속에 값진 정보도 있겠지만 대부분 모두 철 지난 빈 깡통 소리만 요란한 경우가 더 많음이다.제품을 판매할 때 제품 공급량을 줄여 소비자를 조급하게 만드는 마케팅기법을 자주 볼 수 있다. 매진 임박, 한정수량, 판매시간 곧 종료, 지금까지 이런 가격은 없었다? 등등. 팔랑개비 귀를 가졌다면 그 말을 교본으로 믿고 따른다. 그러다 보면 FUD(fear uncertainty doubt, 불확실성의 두려움)에 함몰되어 안절부절 걱정 선수가 된다. 이슈가 터지면 더 하락하지는 않을까 하면서 불안에 떤다. 갈수록 누구도 믿지 못하게 된다. 결국에는 다른 사람에 대한 불신과 사회에 대한 의심의 저주가 시작된다. 나는 나만 믿고 너는 너만 믿는다면 우리는 누굴 믿어야 할까?

뉴스 | 성광일보 | 2023-10-20 14:51

적십자사 서울지사에서 5만 8천6백80시간 봉사활동에 헌신한 임영자 봉사원.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권영규)는 지역사회를 위해 1만 시간 이상 헌신한 적십자봉사원, 총 142명을 명예의 전당에 등재했다고 20일(금), 밝혔다.이번 적십자봉사원 명예의 전당 등재식은 평생 이웃과 지역사회에서 나눔과 사랑을 전하기 위해 봉사로 헌신한 적십자봉사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노고를 위로하고자 마련됐다.이날 서울 마장동에 위치한 적십자사 서울지사에는 바쁜 생업과 가게 속에서도 평생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현재도 활발히 활동을 전개 중인 서울 전역의 적십자봉사원 400여 명이 모였다.적십자사 서울지사에 소속한 봉사원 중 가장 많은 봉사활동 전개한 봉사원은 서울 송파구에 거주하는 임영자(80세/주부)씨 이다.임영자 적십자봉사원은 ”처음 지인의 소개로 적십자봉사회에 입회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43년이 지났다”며, “내가 베푼 나눔과 봉사가 나와 내 가족에게 고스란히 돌아올 것이라는 확신으로 지금까지 이어올 수 있었다”, “앞으로도 주위 이웃들에게 사랑과 봉사를 전해드리고자 활동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적십자사 서울지사 1층 로비 벽면에 장식된 명예의 전당은 1만 시간 이상 봉사한 적십자봉사원 한 명 한 명의 얼굴과 1억 원 이상 기부한 기업과 개인 기부자들로 구성돼 있다.한편,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는 ‘희망풍차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시 내 취약계층 약 2만여 세대를 대상으로 가정별 밑반찬 지원, 생계‧주거‧의료‧교육 등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적십자사 서울지사는 1만 시간 이상 헌신한 봉사원 142명을 명예의 전당에 등재했다. 사진은 서울 마장동 적십자사 서울지사 1층 명예의 전당 앞에서 적십자봉사원.적십자사 서울지사 봉사원 명예의 전당 등재식에서 적십자봉사원들이 축하공연을 즐기고 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10-20 14:49

성동구 응봉동(동장 문경옥)에서 오는 21일 마을 대표 축제인 ‘제3회 응봉 매사냥 축제’를 개최한다.응봉동 마을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개최하는 매사냥축제는 지난 2021년 처음 시작됐으며 과거 응봉산이 매사냥터로서 응방이 설치됐던 역사를 주제로 기획됐다. 응봉동의 유래가 된 응봉산은 매가 많이 살아 응(鷹, 매 응)자를 붙여서 응봉이라 불렸다.올해로 3회째는 맞는 응봉 매사냥 축제는 이달 21일 오전 11시부터 중랑천 인근 응봉교 하부에서 열린다. 무형문화재 박용순 응사(매사냥꾼)가 매사냥을 시연한다. 응사는 매를 부려 사냥하는 사냥꾼을 칭하는 말로 전국에 단 2명뿐이다. 축제의 흥을 더할 마술쇼와 가요무대도 마련된다. 부대행사로 전통의상 대여와 함께 포토존을 운영하고 캐리커처와 활쏘기 등 전통놀이 한마당도 꾸며진다. ‘사냥’이라는 행사 주제와 연계하여 같은 날인 21일 조선시대 왕의 사냥행차를 재연하는 태조 이성계 축제도 더불어 즐길 수 있다.박일 응봉동 주민자치회 회장은 "이번 행사는 예년과 달리 마을 축제의 전통을 살리기 위해 사냥 의상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주민들이 우리 마을의 역사를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지난 2022년 응봉 매사냥 축제에서 무형문화재 박용순 응사가 매사냥을 시연하는 모습지난 2022년 응봉 매사냥 축제에서 무형문화재 박용순 응사가 매사냥을 시연하는 모습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10-20 14:46

성동구가 2023년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기후변화 대응 분야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수상 후 사진을 찍고 있는 송준명 성동구 스마트포용도시국장(사진 가운데)과 성동구 직원들 모습성동구가 2023년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기후변화 대응 분야 우수정책 1위로 선정돼 지난 17일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대한민국 도시대상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생활 인프라 수준을 평가하는 도시정책 분야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시상 프로그램으로, 매년 국내 도시계획 여건 변화 및 세계적 도시계획 추세를 반영하여 관련 정책이 우수한 도시를 선정해 국토교통부에서 시상하고 있다.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 문제가 전 세계적인 화두로 대두된 가운데 성동구는 ‘기후변화 대응’ 분야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었다.폭염, 폭우 등 이상기후 현상이 주민 삶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는 만큼 성동구는 ‘기후위기로부터 안전한 스마트 탄소중립도시’를 목표로 도시, 복지, 안전 등 구정 전반에 걸쳐 유기적인 정책을 펼쳐온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성동구는 기후 위기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선도적으로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반지하주택 침수 방지 대책, 성동형 스마트쉼터, 스마트 빗물받이, 도심 속 오아시스 샘물창고, 폭설 대비 도로열선 설치 등을 적극 추진해왔다.또한 취약계층 등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동네돌봄단 등 인적 안전망을 활용한 안부확인 서비스, 찾아가는 효사랑 건강주치의, 구민 안심 3종보험 등 세심한 복지·안전 정책도 펼치고 있다.아울러 커피전문점에서 버려지는 커피 찌꺼기를 재자원화한 성동형 커피박 사업, 종이팩, 아이스팩 등 재활용품 스마트 분리배출 시스템, 탄소흡수작물을 활용한 그린카본구역 조성 등 2050 탄소중립도시로의 이행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 정책 등 적극적인 기후위기 대응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10-20 14:44

브라스 밴드의 재즈 퍼레이드 공연 ‘뮤직 성수’성동구의 CT기반 글로벌 문화창조산업축제 ‘크리에이티브×성수’가 지난 9월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성수동 전역에서 5만여 명의 시민이 함께한 축제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며 내년을 기약했다.올해 첫 선을 보인 ‘크리에이티브×성수’는 ‘성수에서 엮이고, 들끓고, 넘치다’를 슬로건으로 CT 페어, 키노트 스피치, 컨퍼런스 필드, 플레이 성수, 아트 성수, 뮤직 성수, 패션 성수, F&B 등 총 8가지 섹션으로 77여 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성수동에 자리 잡은 문화창조기업과 문화시민, 성동구가 협력하여 만들어진 이번 축제는 트렌드를 선도하는 힙플레이스 성수라는 지역성과 고유성이 더해져 글로벌 축제로 성장 가능한 조건을 충분히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았다.올해 ‘크리에이티브×성수’에서 단연 주목받은 것은 ‘CT 페어’이다. 세계 최초 CT 기반의 융복합 체험형 박람회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결합, 가상세계와 현실세계의 만남, 문화기술과 문화예술의 만남을 의미하는 ‘Synchronicity(공시성)’를 주제로 콘텐츠IP(지식재산) 기업과 기업이 협력하여 만든 패션, 게임, K-POP, 미디어아트 등 체험형 콘텐츠는 유료 전시임에도 불구하고 3천여 명의 관람객에게 문화기술의 즐거움을 더했다.또한 관내 미술시장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아트페어’나 이상봉 디자이너와 함께 한 ‘고교패션콘테스트&고교모델콘테스트’, 신진디자이너 작품을 선보였던 ‘성동디자인 위크’ 등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새로운 경험을 선사했다.성수이로 도로가 런웨이로 변신한 ‘패션 성수’이 외에도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컨퍼런스 필드’, 사회를 변화시키는 이들과 함께한 ‘키노트 스피치’, 가상세계와 현실세계를 오가며 외계인을 포획했던 액티비티 게임 ‘플레이 성수’, 차 없는 거리로 변신한 연무장길과 성수이로 등 20여 개의 프로그램으로 거리 곳곳을 수놓은 재즈음악과 대중가수 라이브 무대 등 ‘뮤직 성수’ 등은 성수동 전역이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한 축제의 장이 되었다.‘크리에이티브×성수’가 다른 축제와 다른 점은 민간과 공공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만들어진 축제이다. 구는 올해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 더 많은 기업과 문화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 참여형 축제가 되고자 기획위원, 뿐만 아니라 다양한 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평가환류 등 보완 대책을 수립하여 성수다움이 담긴 차별화된 ‘크리에이티브×성수’를 준비할 계획이다.한편, 성수역사 내에는 문화예술향유의 걸림돌이 되는 물리적, 심리적 제약을 줄이고 문화 경험의 폭을 확대하고자 조성된 스마트문화편의점(컬처 스페이스)이 마련되어 있다.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편의점’을 모티프로 문화기술(Culture Technolgy)을 활용해 도서관·미술관·박물관·공연장을 한 곳에서 제약 없이 누릴 수 있도록 하였다.도서 대출반납이 가능한 스마트도서관, 디지털액자와 메타버스로 미술작품 감상, 미디어아트로 공연 및 전시 감상, 홀로그램으로 유물 관람, 디지털 단말기로 게임과 웹툰 감상, 음악 감상 및 큐레이션 서비스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성수 역사 내 4번 출구 방면에 조성되어 있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10-20 14:41

2023 광진구 민관협력 사례공유회광진구가 19일 구청 대강당에서 사회복지 역량 강화를 위한 ‘민관 협력 사례공유회’를 개최했다.이번 공유회는 사례관리 실무자의 전문성을 높이고, 민관 협력 기반을 굳건히 다지고자 마련됐다. 광진구 3개 권역 종합사회복지관(중곡, 광장, 자양)과 유관기관, 구‧동 사례관리 담당자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깊이 있는 논의를 나눴다.올해는 중장년 1인가구를 주제로 우수 사례를 발표했다. 사회적 고립감을 느끼기 쉬운 이들에게 각종 복지 서비스를 연계했던 일화를 전하며 공감대를 형성하였다.주요 사례로는 가족과 단절된 채 생활고를 겪는 50대 남성의 경제적 자립을 도왔던 일, 고시원에 살던 위기가구를 사회 밖으로 끌어내며 희망을 전했던 일을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실무 과정에서 터득한 업무 처리 요령과 느낀 점을 이야기하며 내용에 깊이를 더했다.아울러, 담당자들의 실무 능력 함양을 위한 전문 강연이 진행됐다. 기후위기 속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민관의 역할과 탄소중립 실현 방안을 고민한 시간이었다. 강의는 김수정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맡았으며, 사회복지 실천 방향에 대해 유의미한 시사점을 안겼다.광장종합복지관에서 우수 사례 발표 중인 모습광장종합복지관에서 우수 사례 발표 중인 모습19일, 광진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2023 민관협력 사례공유회’ 현장 

뉴스 | 김해양 기자 | 2023-10-20 14:39

광진구가 19일부터 2023-2024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지역 내 위탁의료기관 120개소에서 실시한다.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시간 경과에 따른 면역 감소와 신규 변이 바이러스의 지속적인 출현으로 과거에 감염됐거나 접종했더라도 주기적인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특히, 65세 이상의 경우 코로나19 치명률이 0.15%로 64세 이하(0.004%)의 약 40배에 달하는 만큼 적극적인 대비가 필요하다.이번 접종 백신은 현재 유행하는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여 개발된 XBB.1.5 단가백신(화이자, 모더나)이다. 이전 백신에 비해 3배가량 높은 효과를 보인다.먼저, 19일부터 우선 접종 대상인 ▲65세 이상 고령층 ▲12~64세 면역저하자 ▲감염 취약 시설 구성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된다. 그 밖에 12세 이상 구민은 오는 11월 1일부터 접종 가능하다.접종 기간은 내년 3월 31일까지며, 비용은 무료다. 과거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연 1회 정해진 기간 내에 접종 가능하다. 다만, 마지막 접종 일로부터 3개월은 지나야 한다.또한, 겨울철에는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만큼, 코로나19 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을 동시에 접종하는 것이 권고되고 있다.광진구 지역 내 위탁의료기관 명단은 광진구청 누리집 내 새소식란 또는 코로나19 예방접종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 | 김해양 기자 | 2023-10-20 14:33

지난 17일 본회의장에서 5분발언을 하고 있는 장지만, 이현숙, 오천수 의원(왼쪽부터)성동구의회(의장 김현주) 장지만, 이현숙, 오천수 의원이 지난 17일 개회한 제27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먼저 장지만 의원은 사근, 용답, 송정 등 성동구의 교통 취약지역에 다양한 방식의 공영 교통 체계망 도입을 제안했다.장 의원은 “성동구는 왕십리역을 중심으로 교통망이 연결되어 있는데 일부 지역은 왕십리역까지 이동 수단이 여의치 않아 성동구 전체 생활권과의 교류 측면에서 어렵다”며 “성동구에서는 선도적으로 마을버스 지원 대책 등을 강구하고 있지만 적자 운영으로 마을버스 노선을 줄이거나 운행 횟수를 줄이고 있어 이 지역 주민들의 불편은 날로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교통취약지역의 교통환경 개선에 대해 더이상 민간운송업체에게만 의지할 것이 아니라 우리구 상황에 맞는, 이용자 중심의 성동형 공영 교통체계망 도입”을 건의했다.다음으로 이현숙 의원이 수년간 지속됐던 지역 민원을 주민과 함께 마침내 해결한 부분에 대해 감사와 격려를 전했다.이 의원은 “2006년부터 시작된 한 주민의 대형견 집단 사육으로 그 지역일대 주민들은 안전하고 평범한 일상을 보낼 수 없었는데, 주민들과의 끊임없는 소통과 구청 등 관계기관들과의 협조로 견주가 개들과 함께 이주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이어 “장기 민원을 슬기롭게 해결하는 타 지자체 사례를 보면 수많은 민원 해결 정책의 공통점은 현장과 지역 주민 간의 소통인 만큼, 현장에서 더 소통하고 중재하는 친밀한 민원해결로 주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 의정활동을 하도록 본 의원부터 노력하겠다”고 덧붙이며 “성동구도 장기 민원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데 보다 적극적이고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요청했다.마지막으로 오천수 의원은 서울시에서 계획중인 중랑물 재생센터 내 수소연료전지 사업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오 의원은 “연료전지사업은 아직 전 세계적으로 충분한 기술적 검증이 이뤄지지 않은 초기 단계의 사업이고, 국내 47개의 연료전지 발전소에서는 지금껏 인체 유해성 및 안전성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를 시행하지 않았다”며, “서울시는 시설의 안전성과 환경성 등 중요한 부분에 대한 충분한 검토 없이 단순히 사업성에만 초점을 두고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제라도 해당 사업을 전면 백지화한 후, 기술력과 안전성이 확실히 검증된 상태에서 지역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사업에 반영해 줄 것과 중랑물 재생센터 현대화 사업 시행에 따른 주민친화 환경 조성 계획을 조속히 진행해 달라”고 촉구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10-19 15:17

성동구는 오는 21일 살곶이 체육공원 일대에서 '태조 이성계 축제'를 개최한다.태조 이성계 축제는 보물 ‘살곶이다리’와 ‘이성계’라는 역사적 인물을 활용한 성동구 대표 지역행사로, 올해는 '미래를 향해 희망을 향해 시위를 당기자'라는 부제로 꾸며진다.축제는 오는 21일 오후 5시 소월아트홀에서 ‘태조 이성계 사냥행차’ 재현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지난 1999년부터 시작한 사냥행차 퍼레이드는 ‘사냥’이라는 독특한 주제로, 조선시대 왕들의 대표적인 사냥터였던 살곶이 다리, 나라의 말을 먹이는 마장(馬場)을 연계해 태조 이성계가 사냥에 나서는 모습을 재현한 것이다.사냥행차의 종착지인 살곶이 체육공원에서는 오후 6시부터 태조 이성계 축제 개막식과 함께 검무 및 판굿 등 전통 공연, 뮤지컬 갈라쇼가 이어진다. 특히 올해는 가상현실(VR) 드로잉을 선보인다. 가상현실(VR)을 이용해 살곶이 다리에 얽힌 이성계와 이방원의 이야기를 그려내 주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행사 당일 오후 2시부터 살곶이 체육공원에서는 다양한 부스가 운영된다. 성동구는 전통 탈 만들기와 전통 옷 체험, 청사초롱 만들기 등 체험부스와 플리마켓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하여 풍성한 축제의 장으로 꾸민다는 계획이다.서울 살곶이다리는 국가지정문화재로 1967년 12월 15일 사적 제160호로 지정되었다가, 2011년 12월 23일 보물 제1738호로 승격 지정됐다. 조선 전기 만들어진 석교로 모두 64개의 돌기둥을 사용하였으며, 흐르는 물의 저항을 줄이기 위해 마름모형으로 고안되어 만들어진 다리로 현존하는 조선시대 다리 중 가장 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구 대표 지역축제인 태조 이성계 축제를 통해 역사 문화유산의 중요한 가치를 느끼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라며 "살곶이다리가 있는 이곳에서 오랜 역사를 다시 살피고 미래를 향해 희망을 얻는 시간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지난 2022년 태조 이성계 축제에서 사냥행차를 재현하는 모습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10-19 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