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가 지난 5일 2024년 성동구 생활임금 심의를 위한 「성동구 생활임금위원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생활임금을 시급 11,436원으로 확정했다.이는 올해의 생활임금 시급 11,157원보다 279원 많은 금액으로 전년 대비 2.5% 인상된 금액이고, 정부가 지난 8월 고시한 내년도 최저임금 9,860원보다 1,576원 많은 수준이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2,390,124원(1주 40시간 근무, 월 209시간 기준)이다.성동구 생활임금 적용 대상은 ▲성동구청 ▲성동구 도시관리공단 ▲성동문화재단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 소속 근로자 등 총 1,150여 명이며, 이는 서울시 25개 자치구에서 가장 많은 수치이다.이번에 확정된 성동구 생활임금은 내년 1월 1일부터 1년간 적용된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10-23 11:26
CT페어 테마전시재단법인 성동문화재단(이사장 정원오)은 세계 최초 CT기반 글로벌 문화창조산업축제 ‘크리에이티브×성수’가 지난 9월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에스팩토리, 헤이그라운드, 성수아트홀 등 성수동 전역에서 5만여 명의 시민이 함께한 축제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며, 내년을 기약했다.올해 첫 선을 보인 ‘크리에이티브×성수’는 ‘성수에서 엮이고, 들끓고, 넘치다’를 슬로건으로 CT 페어, 키노트 스피치, 컨퍼런스 필드, 플레이 성수, 아트 성수, 뮤직 성수, 패션 성수, F&B로 총 8가지 섹션으로 77여 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성수동에 자리 잡은 문화창조기업과 문화시민, 성동구가 협력하여 만든 ‘크리에이티브×성수’는 트렌드를 선도하는 힙플레이스 성수라는 지역성과 고유성이 더해져 글로벌 축제로 성장 가능한 조건을 충분히 갖추었다는 평가다. CT페어_테마전시스튜디오올해 ‘크리에이티브×성수’에서 단연 주목받은 것은 ‘CT 페어’이다. 세계 최초 CT 기반의 융복합 체험형 박람회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결합, 가상세계와 현실세계의 만남, 문화기술과 문화예술의 만남을 의미하는 ‘Synchronicity(공시성)’를 주제로 콘텐츠IP(지식재산) 기업과 기업이 협력하여 만든 패션, 게임, K-POP, 미디어아트 등 체험형 콘텐츠는 유료 전시임에도 불구하고 3천여 명의 관람객에게 문화기술의 즐거움을 더했다. 패션기업 ‘무신사’와 홀로그램 기업 ‘이매지니어스’의 협업으로 현실의 나와 메타버스 속 아바타의 옷과 모자를 한 번에 살 수 있는 ‘미래의 쇼핑거리’를 선보였고, YG 아티스트 굿즈숍 ‘YG SELECT’와 ‘스페이스오디티’가 꾸민 블랙핑크 덕후의 방은 성수동을 찾은 외국인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게임회사 ‘크래프톤’과 홀로그램 기업 ‘더블미’, 미디어아티스트 그룹 ‘룹앤테일’이 선보인 새로운 배틀그라운드 게임에는 마니아들의 체험이 줄을 이었고, ‘아텍’과 ‘뉴툰’의 합작으로 2029년 성수동을 생생한 인터랙티브 공간으로 탄생시킨 미디어아트로 화려함을 더했다.CT페어 테마전시무신사성수동은 최근 갤러리들이 하나 둘 성수동으로 옮겨와 새로운 미술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에 관내 미술시장 활성화를 위해 ‘성수 아트페어’가 기획되었다. 갤러리 이너스페이스, 까르찌나, 까비넷 등 15개 갤러리, 배준성 작가와 홍성철 작가의 특별전시, 애니쿤 작가와 위제트 작가의 라이브 드로잉 퍼포먼스 등 12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하여 3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전시 기간 동안 약 7천여 명의 관람객이 찾았으며, 성수아트페어에 미처 참여하지 못한 갤러리와 작가들은 아쉬움을 뒤로하며, 내년을 기약했다. ‘아트 성수’는 지역에서 시작하긴 했지만, 향후 블록체인이 적용된 NFT(대체불가토큰) 기술이 접목된 아트테크로 확장하고 활성화하여, 키아프, 프리즈와 같은 아트페어로 성장할 만큼 잠재력이 충분할 것으로 기대된다.봉제와 수제화 산업의 중심지였던 성수동은 현재 ‘한국의 밀라노’라 불리며, K-패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이상봉 디자이너와 함께하는 ‘고교패션콘테스트&고교모델콘테스트’, 신진디자이너 작품을 선보였던 ‘성동디자인 위크’가 결합되어 ‘성동 패션위크’를 선보였다. 이날 고교 패션디자이너 77명, 고교 패션모델 91명, 신진 디자이너 3명의 60작품 등 총 137벌의 의상을 선보이고자 성수이로 아스팔트 도로 60미터를 런웨이로 탈바꿈시켰다. 패션쇼의 화려한 공간과 형식을 깨고 초대장이 없어도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도로 한복판의 패션쇼는 거리를 지나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했다.CT페어 테마전시 크래프톤이 외에도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18개 주제의 ‘컨퍼런스 필드’, 사회를 변화시키는 이들과 함께한 ‘키노트 스피치’, 성수동 가상세계와 현실세계를 오가며 2,300명이 외계인을 포획했던 액티비티 게임 ‘플레이 성수’, 차 없는 거리로 변신한 연무장길과 성수이로 등 20여 개의 프로그램으로 거리 곳곳을 수놓은 재즈음악과 대중가수 라이브 무대 등 ‘뮤직 성수’는 10,500여명의 관객이 모여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100여 개의 공예품이 한자리에 모인 프리마켓, 성수동 지역 상권과 함께하는 음식점 할인 및 무료 혜택 이벤트 ‘테이스티 성수’로 즐길거리, 볼거리 가득했던 7일간의 ‘크리에이티브×성수’는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성동문화재단 정원오 이사장은 “성수동에 자리 잡고 있는 창조기업과 예술가들을 발굴하고 기업과 시민이 주체가 되어 만드는 지속가능한 문화창조산업 플랫폼을 만들고자 크리에이티브×성수’가 탄생했다.”라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열광하는 글로벌 축제 브랜드가 되기 위해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크리에이티브×성수’가 다른 축제와 다른 점은 민간과 공공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만들어진 축제이다. 성동문화재단은 올해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 더 많은 기업과 문화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 참여형 축제가 되고자 기획위원, 뿐만 아니라 다양한 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평가환류 등 보완 대책을 수립하여 성수다움이 담긴 차별화된 ‘크리에이티브×성수’를 준비하고 있다. CT페어 테마전시 크래프톤한편,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편의점을 모티프로 CT(Culture Technolgy)를 활용해 도서관·미술관·박물관·공연장을 한 곳에서 누구나 제약 없이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스마트문화편의점(컬처 스페이스)’이 조성되어 있다. 도서 대출반납 가능한 스마트도서관, 디지털액자와 메타버스로 미술작품 감상, 미디어아트로 공연 및 전시 감상, 홀로그램으로 유물 관람, 디지털 단말기로 게임과 웹툰 감상, 음악 감상 및 큐레이션 서비스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문화예술향유의 걸림돌이 되는 물리적, 심리적 제약을 줄이고, 문화 경험의 폭을 확대하고자 조성된 스마트문화편의점은 성수 역사 내 4번 출구 방면에 조성되어 있으며, 10시부터 18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10-21 20:20
송란교/논설위원익숙한 것으로 부터 벗어나려 하면 두려움이 앞서는가? 서툶이 가로막는가? 불편함이 짓누르는가? 낯섦과 마주할 용기와 배짱이 있는가?무의식적인 익숙함에 속지 말자. 처음 보는 사람들 사이에 끼어 있는 어색함에 불편해하지 말자. 해보고 싶은 호기심은 분명 두려움을 떨치고 배부른 상상은 행복을 부를 것이다. 무언가에 도전하려 할 때, 익숙하지 않아서 어색함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 가보지 않은 길을 가려면 주저함이 앞선다. 그러나 주저앉아 있기보다 시도하고 도전하면 배움이 쌓이고 경험이 쌓이고 또 다른 익숙함이 몸에 밴다. 어색함도 불편함도 자주 마주하다 보면 익숙해지고 친해진다. 익숙함은 곧 편안함이다.경험이 쌓이면서 형성된 습관적인 행동을 단숨에 바꾸려 하면 이미 투자된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그러나 안 해본 것을 안 하면 정말 못하게 되고, 못하는 것이라 생각하면 끝내 안 하게 된다. 세상을 살면서 아는 것만 하려 든다면, 해본 것만 하려 한다면, 경계선 너머에 수북이 쌓여있는 새로운 것들을 언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며 언제 극복할 수 있을 것인가? 꽁꽁 얼어붙어 있는 시선에 펄떡거리는 상상의 햇살을 입혀보자. 녹슨 나사못에 윤활유를 부어 보자. 그리고 묶인 매듭을 풀어 보자.마틴 매도스는『익숙함을 지나 두려움을 넘어』에서 “묻지 않으면 대답은 항상 ‘노’다 ”라고 했다. 행동하지 않으면 결과는 항상 영이다. 시도하지 않으면 변화는 항상 꽝이다. 복권을 사지 않으면 당첨될 확률은 언제나 제로다. 한 발짝도 떼지 않으면 항상 제자리에 있다. 그러는 사이 다른 사람이 앞서 가버리면 ‘나’는 어쩌면 뒤로 가고 있을지도 모른다.익숙함에 안주하게 되면 새로움에 도전하려는 의지가 약해진다. 익숙함에서 벗어나려 하면 생각이나 사고가 자유롭게 된다. 습관은 어떤 행동이 몸에 밴 오랜 시간의 흔적이다. 습관은 몸에 새겨진 생활 리듬이고, 무의식에 각인된 행동의 패턴이다. 그것이 우리의 삶을 빚고, 한 사회의 규칙과 통념을 만들어내는 동력이 된다.‘나를 가로막는 것은 나밖에 없다’라는 김새해 작가의 말처럼 지금의 나를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하는 것은 현재의 익숙함이다. 익숙함을 버린다는 것은 조금 더 편해지고자 하는 유혹을 물리치고 전인미답의 길에 도전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다른 사람의 시선으로부터, 다른 사람의 평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시발점이 되는 것이다.한동안 바람이 불었던 비트코인 열풍, 지금 불고 있는 주식투자 바람 등은 포모(FOMO, fear of missing out, 소외되는 두려움) 신드롬은 아닐까? 유행에 뒤처지는 두려움, 조직이나 단체에서 소외되는 두려움이나 불안감,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잃어버릴 것 같은 초조감, 다른 사람들이 부러워할 큰 부자가 될 기회나 다른 사람들에게 내세울 만한 신분 상승의 기회를 절대 놓치고 싶지 않은 마음들이 가을 산을 온통 단풍잎으로 뒤덮는 듯하다. 형형색색의 사람 단풍은 무어라 부를까?누군가 돈을 벌었다 하면 상대적 박탈감에 빠진다. 그래서 자신도 모르게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을 따라 하려 한다. 그래야 불안과 두려움이 사라진다. 돈을 벌거나 잃는 것은 차후의 문제다. 좋든 나쁘든 다른 사람들도 다 하는데 나라고 못 할 소냐 하면서 불빛을 향해 뛰어드는 불나방을 닮아 간다. 하루살이의 대장이 되려 한다.벼락부자가 되는 정보를 하나라도 놓치면 끝장이라며 다른 사람들이 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를 가슴에 깊이 새긴다. 그러나 그들이 내뱉는 말 속에 값진 정보도 있겠지만 대부분 모두 철 지난 빈 깡통 소리만 요란한 경우가 더 많음이다.제품을 판매할 때 제품 공급량을 줄여 소비자를 조급하게 만드는 마케팅기법을 자주 볼 수 있다. 매진 임박, 한정수량, 판매시간 곧 종료, 지금까지 이런 가격은 없었다? 등등. 팔랑개비 귀를 가졌다면 그 말을 교본으로 믿고 따른다. 그러다 보면 FUD(fear uncertainty doubt, 불확실성의 두려움)에 함몰되어 안절부절 걱정 선수가 된다. 이슈가 터지면 더 하락하지는 않을까 하면서 불안에 떤다. 갈수록 누구도 믿지 못하게 된다. 결국에는 다른 사람에 대한 불신과 사회에 대한 의심의 저주가 시작된다. 나는 나만 믿고 너는 너만 믿는다면 우리는 누굴 믿어야 할까?
뉴스 | 성광일보 | 2023-10-20 14:51
성동구가 2023년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기후변화 대응 분야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수상 후 사진을 찍고 있는 송준명 성동구 스마트포용도시국장(사진 가운데)과 성동구 직원들 모습성동구가 2023년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기후변화 대응 분야 우수정책 1위로 선정돼 지난 17일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대한민국 도시대상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생활 인프라 수준을 평가하는 도시정책 분야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시상 프로그램으로, 매년 국내 도시계획 여건 변화 및 세계적 도시계획 추세를 반영하여 관련 정책이 우수한 도시를 선정해 국토교통부에서 시상하고 있다.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 문제가 전 세계적인 화두로 대두된 가운데 성동구는 ‘기후변화 대응’ 분야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었다.폭염, 폭우 등 이상기후 현상이 주민 삶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는 만큼 성동구는 ‘기후위기로부터 안전한 스마트 탄소중립도시’를 목표로 도시, 복지, 안전 등 구정 전반에 걸쳐 유기적인 정책을 펼쳐온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성동구는 기후 위기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선도적으로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반지하주택 침수 방지 대책, 성동형 스마트쉼터, 스마트 빗물받이, 도심 속 오아시스 샘물창고, 폭설 대비 도로열선 설치 등을 적극 추진해왔다.또한 취약계층 등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동네돌봄단 등 인적 안전망을 활용한 안부확인 서비스, 찾아가는 효사랑 건강주치의, 구민 안심 3종보험 등 세심한 복지·안전 정책도 펼치고 있다.아울러 커피전문점에서 버려지는 커피 찌꺼기를 재자원화한 성동형 커피박 사업, 종이팩, 아이스팩 등 재활용품 스마트 분리배출 시스템, 탄소흡수작물을 활용한 그린카본구역 조성 등 2050 탄소중립도시로의 이행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 정책 등 적극적인 기후위기 대응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10-20 14:44
브라스 밴드의 재즈 퍼레이드 공연 ‘뮤직 성수’성동구의 CT기반 글로벌 문화창조산업축제 ‘크리에이티브×성수’가 지난 9월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성수동 전역에서 5만여 명의 시민이 함께한 축제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며 내년을 기약했다.올해 첫 선을 보인 ‘크리에이티브×성수’는 ‘성수에서 엮이고, 들끓고, 넘치다’를 슬로건으로 CT 페어, 키노트 스피치, 컨퍼런스 필드, 플레이 성수, 아트 성수, 뮤직 성수, 패션 성수, F&B 등 총 8가지 섹션으로 77여 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성수동에 자리 잡은 문화창조기업과 문화시민, 성동구가 협력하여 만들어진 이번 축제는 트렌드를 선도하는 힙플레이스 성수라는 지역성과 고유성이 더해져 글로벌 축제로 성장 가능한 조건을 충분히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았다.올해 ‘크리에이티브×성수’에서 단연 주목받은 것은 ‘CT 페어’이다. 세계 최초 CT 기반의 융복합 체험형 박람회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결합, 가상세계와 현실세계의 만남, 문화기술과 문화예술의 만남을 의미하는 ‘Synchronicity(공시성)’를 주제로 콘텐츠IP(지식재산) 기업과 기업이 협력하여 만든 패션, 게임, K-POP, 미디어아트 등 체험형 콘텐츠는 유료 전시임에도 불구하고 3천여 명의 관람객에게 문화기술의 즐거움을 더했다.또한 관내 미술시장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아트페어’나 이상봉 디자이너와 함께 한 ‘고교패션콘테스트&고교모델콘테스트’, 신진디자이너 작품을 선보였던 ‘성동디자인 위크’ 등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새로운 경험을 선사했다.성수이로 도로가 런웨이로 변신한 ‘패션 성수’이 외에도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컨퍼런스 필드’, 사회를 변화시키는 이들과 함께한 ‘키노트 스피치’, 가상세계와 현실세계를 오가며 외계인을 포획했던 액티비티 게임 ‘플레이 성수’, 차 없는 거리로 변신한 연무장길과 성수이로 등 20여 개의 프로그램으로 거리 곳곳을 수놓은 재즈음악과 대중가수 라이브 무대 등 ‘뮤직 성수’ 등은 성수동 전역이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한 축제의 장이 되었다.‘크리에이티브×성수’가 다른 축제와 다른 점은 민간과 공공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만들어진 축제이다. 구는 올해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 더 많은 기업과 문화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 참여형 축제가 되고자 기획위원, 뿐만 아니라 다양한 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평가환류 등 보완 대책을 수립하여 성수다움이 담긴 차별화된 ‘크리에이티브×성수’를 준비할 계획이다.한편, 성수역사 내에는 문화예술향유의 걸림돌이 되는 물리적, 심리적 제약을 줄이고 문화 경험의 폭을 확대하고자 조성된 스마트문화편의점(컬처 스페이스)이 마련되어 있다.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편의점’을 모티프로 문화기술(Culture Technolgy)을 활용해 도서관·미술관·박물관·공연장을 한 곳에서 제약 없이 누릴 수 있도록 하였다.도서 대출반납이 가능한 스마트도서관, 디지털액자와 메타버스로 미술작품 감상, 미디어아트로 공연 및 전시 감상, 홀로그램으로 유물 관람, 디지털 단말기로 게임과 웹툰 감상, 음악 감상 및 큐레이션 서비스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성수 역사 내 4번 출구 방면에 조성되어 있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10-20 14:41
지난 17일 본회의장에서 5분발언을 하고 있는 장지만, 이현숙, 오천수 의원(왼쪽부터)성동구의회(의장 김현주) 장지만, 이현숙, 오천수 의원이 지난 17일 개회한 제27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먼저 장지만 의원은 사근, 용답, 송정 등 성동구의 교통 취약지역에 다양한 방식의 공영 교통 체계망 도입을 제안했다.장 의원은 “성동구는 왕십리역을 중심으로 교통망이 연결되어 있는데 일부 지역은 왕십리역까지 이동 수단이 여의치 않아 성동구 전체 생활권과의 교류 측면에서 어렵다”며 “성동구에서는 선도적으로 마을버스 지원 대책 등을 강구하고 있지만 적자 운영으로 마을버스 노선을 줄이거나 운행 횟수를 줄이고 있어 이 지역 주민들의 불편은 날로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교통취약지역의 교통환경 개선에 대해 더이상 민간운송업체에게만 의지할 것이 아니라 우리구 상황에 맞는, 이용자 중심의 성동형 공영 교통체계망 도입”을 건의했다.다음으로 이현숙 의원이 수년간 지속됐던 지역 민원을 주민과 함께 마침내 해결한 부분에 대해 감사와 격려를 전했다.이 의원은 “2006년부터 시작된 한 주민의 대형견 집단 사육으로 그 지역일대 주민들은 안전하고 평범한 일상을 보낼 수 없었는데, 주민들과의 끊임없는 소통과 구청 등 관계기관들과의 협조로 견주가 개들과 함께 이주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이어 “장기 민원을 슬기롭게 해결하는 타 지자체 사례를 보면 수많은 민원 해결 정책의 공통점은 현장과 지역 주민 간의 소통인 만큼, 현장에서 더 소통하고 중재하는 친밀한 민원해결로 주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 의정활동을 하도록 본 의원부터 노력하겠다”고 덧붙이며 “성동구도 장기 민원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데 보다 적극적이고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요청했다.마지막으로 오천수 의원은 서울시에서 계획중인 중랑물 재생센터 내 수소연료전지 사업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오 의원은 “연료전지사업은 아직 전 세계적으로 충분한 기술적 검증이 이뤄지지 않은 초기 단계의 사업이고, 국내 47개의 연료전지 발전소에서는 지금껏 인체 유해성 및 안전성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를 시행하지 않았다”며, “서울시는 시설의 안전성과 환경성 등 중요한 부분에 대한 충분한 검토 없이 단순히 사업성에만 초점을 두고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제라도 해당 사업을 전면 백지화한 후, 기술력과 안전성이 확실히 검증된 상태에서 지역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사업에 반영해 줄 것과 중랑물 재생센터 현대화 사업 시행에 따른 주민친화 환경 조성 계획을 조속히 진행해 달라”고 촉구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10-19 15:17
성동구 마장축산물시장에서 오는 22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미스마장 한마당 대축제’를 개최한다.마장축산물시장상점가 진흥사업협동조합이 주관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특별시, 성동구청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미스마장 한마당 축제는 마장축산물시장 북문 공영주차장 특설무대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개최한다.이날 행사는 마장축산물시장의 다양한 먹거리, 즐길 거리, 볼거리를 제공하여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다.난타 공연, 마장 풍물단 공연 등 식전 공연으로 시작되어 개회식, 색소폰, 테너 등 자체 공연, 초청가수 서지오, 김수찬, 김국환 등의 축하 공연과 주민들이 참여하는 노래자랑 순으로 진행된다.즉석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도 함께 마련되어 지역 주민을 포함한 많은 시민들이 마장축산물시장을 찾는 좋은 기회이자 상권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10-19 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