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교통안전 위해 '민·경·관' 함께 고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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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교통안전 위해 '민·경·관' 함께 고민했다"
  • 동대문신문
  • 승인 2018.09.0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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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소통 위한 '통통 교통안전 토크콘서트' 성황
동대문경찰서가 개최한 '통통 교통안전 토크콘서트'에 참석한 이들이 콘서트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대문구의 교통정책 방향 공유 및 운전자·보행자 등 다양한 교통 당사자 간의 소통으로 교통이 안전한 동대문구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민·경·관 합동 토크 콘서트가 개최됐다.

동대문경찰서(서장 총경 김홍근)는 지난달 28일 경동시장 신관 2층 앤라운지에서 통(교통) 통(소통) 교통안전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동대문구의 교통정책이 나아갈 방향을 합의하기 위해 홍민희 아나운서의 사회로 안규백 국회의원, 유덕열 구청장, 김홍근 동대문경찰서장, 서울시립대 교통공학과 김도경 교수 등이 패널로 참석하고, 구의회 김창규 의장, 송정빈·오중석 시의원, 김남길·이영남·이강숙·손세영 구의원,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동대문구 주민센터장, ㈜경동시장 서형원 사장, 경동시장 상인회 오광수 회장 및 회원들, 경동시장 서포터즈(대학생 봉사단) 등 민·경·관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김홍근 서장은 "안전이 우선시 돼야 우리가 편하게 살 수 있다. 그렇기 위해서 구를 비롯한 많은 곳에서 우리 경찰들을 많이 도와주셔서 예방 활동을 잘 할 수 있었다. 오늘 토크 콘서트를 통해 더 안전한 동대문구를 만들 수 있도록 많은 의견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안규백 국회의원은 "관내 교통발전을 위해 경찰과 구청, 시장 상인회가 서로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것은 우리 지역이 더 안전하게 잘 살기 위한 노력"이라며 "지역사회가 발달하고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다 같이 고민하자"고 말했다.

또한 유덕열 구청장은 "교통사고가 많은 경동시장 일대에 교통사고 유발 요인을 미리 제거하고 더 안전한 교통환경을 만들기 위해 동대문경찰서가 많은 고민을 한다. 교통사고 예방은 경찰의 업무이지만 우리 구민들 안전을 위해 구청도 힘을 보태야 한다는 것을 느낀다. 많은 의견이 나와 더욱 안전한 동대문구를 만들자"고 전했다.

더불어 주요 내빈들의 인사말이 끝난 후 토크콘서트는 1안건 발표로 동대문경찰서 교통과 김희중 과장의 경동시장 부근 '어르심·안전 구역' 시설개선 관련 PT가 있었다.

이어 2안건 발표자로 경동시장 서포터즈 명사초청팀 최윤지 학생의 경동시장 일대의 교통 환경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최윤지 학생은 19여 명이 팀을 이뤄 경동시장 일대 현장을 직접 돌아보며 교통상황 점검·인근 보행자 및 상인에 대한 설문을 통해 경동시장 일대 교통 문제점과 해결책을 제시했다.

아울러 2건의 안건 발표 후에는 자유토론회가 열렸다. 자유토론회에는 아직 일반인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우회전 신호등'과 노후화된 배봉초교 보도육교의 존치 여부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논의에서 서울시립대 교통공학과 김도경 교수는 도시학적 교통에 대한 전문가적인 의견을 냈으며, 안규백 국회의원, 유덕열 국회의원, 김홍근 서장은 각자의 의견을 말했다.

또한 녹색어머니회에서는 행사 말미에도 추가적인 질문을 할 정도로 열의를 보이는 등, '교통, 소통'이라는 행사의 취지에 맞는 활발한 토론의 장이 됐다.

한편 토크 콘서트가 마친 후 김홍근 서장은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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