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일자리위원회, ‘2020 좋은 일자리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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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일자리위원회, ‘2020 좋은 일자리 포럼’ 개최
  • 강서양천신문사 전상현 기자
  • 승인 2020.11.2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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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한국판 뉴딜 성공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 논의

 

양천구는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와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회장 충남 논산시장 황명선) 공동으로 지난 5일 목동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2020 좋은 일자리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롭고 더 나은 일자리, 한국판 뉴딜 성공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에 대응하고 정부에서 추진하는 한국형 뉴딜성공의 한 축인 지역형 균형 뉴딜에 대해 논의 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자치 부문 위원으로, 지방정부를 대표해 지방정부의 목소리를 중앙정부에 전달하는 소통 채널의 역할을 해왔으며, 지난해에도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상생의 지역 일자리라는 주제로 ‘2019 좋은 일자리 포럼을 성황리에 진행한 바 있다.

이날 포럼은 김수영 양천구청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한국판 뉴딜 동행 선언, 김용기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의 특별강연, 염태영 수원시장의 기조발제,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의 한국판 뉴딜 동행 선언식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선언식은 전국 지자체장들이 보내온 한국판 뉴딜 성공! 지방정부가 함께 합니다라는 선언 영상과 참석자들의 선언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이어 궐위의 시대와 일자리라는 주제로 김용기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의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김 부위원장은 코로나19로 야기된 패러다임의 변화와 한국판 뉴딜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한국판 뉴딜이 일자리 친화적으로 추진돼야 함을 강조하면서 이에 따르는 과제와 지역 균형 뉴딜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을 당부했다.

한편, 전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인 염태영 수원시장은 기조발제에서 한국판 뉴딜의 중요한 방향키는 지역 균형 뉴딜이며, 지방정부의 자율과 창의성에 바탕을 둔 상향식 정책 수립을 위해서는 재정분권과 중앙·광역·기초정부의 복지 역할 재정립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수영 양천구청장을 좌장으로 전동평 영암군수, 안승남 구리시장, 노규성 한국생산성본부회장, 이헌중 한국정보화진흥원 본부장이 참여하는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김용기 부위원장은 한국판 뉴딜은 결국 지역을 변화시키고 새로운 활력을 만들어 내는 혁신 전략인 것이고, 지역 특성에 맞는 창의적인 뉴딜 사업을 발굴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일자리위원회도 지자체 및 민간과의 소통·협력을 강화해 상생형 지역 일자리 모델을 포함한 지역 일자리 모델을 적극 발굴·확산시켜 나가고 지속가능한 일자리 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한국판 뉴딜의 핵심 투자처는 지역으로, 지역에 투자되는 재정으로 새롭고 더 나은 일자리를 만들어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려면 지방정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번 포럼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해 한국판 뉴딜 성공을 위한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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