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마장동과 성수동에 총 461면 주차장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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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마장동과 성수동에 총 461면 주차장 생긴다
  • 이원주 기자
  • 승인 2022.03.30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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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장동 117면, 성수동 뚝섬 344면 공영주차장 조성해 4월부터 개방‧운영
- 마장축산물시장과 ‘한국의 브루클린’ 성수동 명소 찾는 시민들 교통 편의 대폭 확충
마장축산물시장 공영주차장 조감도. 4월부터 운영되는 주차장은 지상5층 총 117면이다

성동구가 마장동축산물시장과 성수동 뚝섬유수지에 총 461면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오는 4월부터 개방‧운영한다.

마장동 525번지와 성수동1가 685-63 등 8필지에 위치하는 주차장은 각각 연면적 6,487㎡과 14,112㎡에 해당하는 규모로 지난해 1월부터 이달까지 총 15개월의 공사를 통해 마장축산물시장은 117면, 뚝섬유수지는 344면의 주차면수를 마련했다.

번호인식기, 요금정산기 등 주차관제 시스템과 함께 보안등, 보안등대를 활용한 CCTV 등이 설치되고 옥상 및 외부를 조경수로 식재하며 모든 운영준비를 마친 두 곳의 주차장은 오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주민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주차장은 무인관제시스템으로 운영되고 24시간 주차가 가능하며 전일, 주‧야간에 따른 월 정기주차 및 시간주차를 선택하여 이용할 수 있다.

그 동안 구는 해당 지역들의 주차난 및 주변 교통체증해소를 위해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며 주차장 조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우선 마장축산물시장은 면적 116,150㎡, 총 2,000여 개의 점포로 이루어져 수도권 축산물 유통의 60% 이상을 담당하는 대표적인 축산물전문 도소매시장으로 방문객들의 주차장 이용수요 또한 높은 곳이다.

평면식 344면 뚝섬유수지 공영주차장 조감도.

 

11대의 전기차충전소가 마련된 뚝섬유수지 공영주차장

이에 구는 「전통시장활성화 지원사업(주차환경개선 부문)」을 통해 137억 원의 예산을 확보, 서울시 2019년 마장도시재생사업 예산을 추가로 지원받아 총 191억 원의 주차장 건립 예산을 마련했다. 특히 주차장의 2층에서 4층까지는 편의시설과 도시재생을 위한 업무시설을 마련해 방문고객들이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성수동 ‘뚝섬유수지 공영주차장’은 「2019년 생활 SOC사업 공모」를 통해 국·시비 137억을 확보, 지난 2020년 12월부터 뚝섬유수지를 복개하여 만들어졌다.

인접 지역은 아파트형 공장 등 지식산업단지 형성 및 성수동 일대 재개발·건축, 성수전략정비사업 등 도시환경 변화가 활발히 추진되는 곳으로 인근 유수지를 복개해 적극적으로 대규모의 주차장을 조성, 주차난을 해결하고 높은 교통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였다.

오는 4월 주차장이 개방되면 두 곳 모두 대폭 확보된 주차공간으로 이용자들에게 높은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 이용객수가 200만 명이 넘는 성동명소 마장축산물시장 방문객은 물론, 서울숲과 서울의 대표적인 산업·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부상한 ‘한국의 브루클린’ 성수동을 찾는 시민들도 자가용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구 관계자는 설명했다.

29일 뚝섬유수지 공영주차장 준공식에 참석한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주차장 조성 사업은 국비와 시비를 확보하며 전국에서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만큼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으로, 정부와 서울시, 구 일부 토지를 우리 소유로 교환하는 작업과 정부 소유 토지 사용 승낙 등 주차장 조성을 위해 수개월에 걸쳐 많은 노력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 면에 평균 2억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가운데, 344면이라는 대규모의 주차장이 조성된 만큼 서울숲과 성수동, 그리고 인근에 건립될 서울숲복합문화체육센터를 찾는 이용객들까지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뚝섬유수지공영주차장 준공식에서의 정원오 성동구청장 모습
뚝섬유수지공영주차장 준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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