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폐현수막 무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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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폐현수막 무상 지원
  • 동작신문 임현정 기자
  • 승인 2022.04.0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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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주민·단체 신청 시 폐현수막 무료 교부…작년 수거량 약 12톤
자원 선순환·폐기물 감량·환경오염 감소 등 경제적·환경적 효과 기대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매년 소각 처리되고 있는 폐현수막을 필요한 구민에게 무상으로 나눠줌으로써 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업사이클(재활용) 문화 확산 등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선다.
지난해 관내 불법현수막 등 수거된 현수막은 총 1만여 건(약 12톤)으로 폐기 비용은 180만 원에 달했다. 올해는 3월부터 오는 6월까지 선거 관련 현수막이 집중 발생될 것으로 보인다. 
폐현수막은 자연적으로 쉽게 분해되지 않아 소각해 폐기하는데, 이 과정에서 다이옥신 등 대기오염 물질이 발생한다. 이에 구는 이달부터 재활용 방안의 일환으로 폐현수막이 필요한 주민과 단체에게 무상으로 나눠준다.
폐현수막 재활용은 농업용 마대 등 다용도 자루, 앞치마·가방·운동화 등 생활소품으로 재탄생돼 자원 선순환, 폐기물 감량, 환경오염 감소의 일석삼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폐현수막이 필요한 주민(단체)은 가로행정과에 신청하면 된다. 대량으로 필요한 경우 수량 확보를 위해 사용예정일 2주 전에 사전 신청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가로행정과(☎ 820-1694)로 문의하면 된다.
이등호 가로행정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폐현수막 폐기량을 줄여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자원 순환 활성화와 탄소배출 제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동작구는 약 12톤의 폐현수막을 수거했다.
지난해 동작구는 약 12톤의 폐현수막을 수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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