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새날 시의원, “서울시교육청 갑질신고센터 신고는 매년 늘고 있지만, 신고건수의 76%가 ‘해당없음’미처리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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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새날 시의원, “서울시교육청 갑질신고센터 신고는 매년 늘고 있지만, 신고건수의 76%가 ‘해당없음’미처리 처분”
  • 박현수 기자
  • 승인 2022.11.0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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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새날 의원, 질의 사진
이새날 의원, 질의 사진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3() 진행된 제315회 정례회 2022년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교육청 갑질신고센터가 유명무실하게 운영됨을 지적했다.

 

서울시교육청이 이새날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2018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총 140, 올해 9월까지는 총 178건의 갑질 제보가 갑질신고센터에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189, 201921, 202017, 202193건의 갑질 제보가 집계되는 등 교육 현장에서의 갑질 행위 신고가 늘고 있다.

 

하지만 처리결과를 살펴보면 107건은 해당없음으로 미처분 처리를 받았고, 처분은 28건에 불과했으며 그 마저도 주의라는 형식적인 처분에 그쳤을 뿐 처벌은 단 한 건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이새날 의원은 갑질 인정 비율이 낮고 조치가 거의 없는 것은 신고센터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아 결국 피해자가 신고를 할 수 없는 상황으로 이어지는 매우 심각한 문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이 같은 문제에 대한 시정을 요구했으나, 여전히 시정되지 않고 있는 것은 더욱 심각한 문제이며, 조례나 규정 등을 더 촘촘하게 만들고 갑질 교육을 위해 외부 자문단을 구성하는 등 시스템 개선을 고민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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