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청소년 성인지 감수성 향상 교육 키트' 제작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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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청소년 성인지 감수성 향상 교육 키트' 제작 배포
  • 박현수 기자
  • 승인 2023.01.02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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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용 워크북, 프로그램 보조자료, 양육자용 가이드북 등으로 구성
- 학교·청소년 기관 등 80여 곳 배포, 관련 홈페이지에 자료 공개도
서대문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제작한 ‘청소년 성인지 감수성 향상 교육 키트’와 이를 전달하는 모습
서대문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제작한 ‘청소년 성인지 감수성 향상 교육 키트’와 이를 전달하는 모습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위탁 운영하는 서대문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한귀영)는 최근 ‘청소년 성인지 감수성 향상 교육 키트’를 관내 초등학교와 돌봄기관, 아동 및 청소년 유관기관 등 80여 곳에 배포했다고 2일 밝혔다.

센터는 2021∼2022년 진행한 민관협치 ‘청소년 성인지 감수성 점핑 업’ 사업을 종료하면서 청소년 6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성인지 감수성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를 자체 개발했다.

키트는 ‘성인지UP렌즈로 보는 역사인물 프로그램’ 수업을 위한 연구보고서, 프로그램 수업 PPT(6회기용), 학생용 워크북, 프로그램 보조자료(웹툰, 교육 동영상), 양육자용 가이드북, 매뉴얼 카드뉴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PPT는 서대문형무소와 관련된 여성 역사인물들을 재조명하며 성인지 감수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또한 양육자용 가이드북은 ‘가정에서 성인지 감수성 UP되는 대화법’ 등을 담고 있는데, 청소년뿐만 아니라 가정 내에서의 성인지 감수성 또한 중요하다는 의견을 반영해 제작했다.

한편 센터가 지난해 관내 청소년 443명을 교육하며 사전-사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녀평등 의식수준’이 가정생활, 교육생활, 사회문화, 직업생활 등 전 영역에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청소년의 올바른 성적 가치관 확립과 지역사회의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해 이 교육 콘텐츠가 많은 기관에서 적극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센터는 직접 개발하고 교육한 청소년 성인지 감수성 교육 콘텐츠를 아동·청소년 유관기관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모두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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