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반려견 순찰대 ‘콩이’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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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반려견 순찰대 ‘콩이’를 소개합니다 
  • 동작신문
  • 승인 2024.05.0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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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방1동에 사는 반려견 콩이는 오늘도 견주 이만준 씨와 함께 산책을 나와 마을을 순찰하고 있다.
‘반려견 순찰대’라는 글씨가 적힌 연두색 조끼를 입고 하루에 두 번 아침·저녁으로 보라매공원, 와우산, 신대방역 일대를 작은 발로 열심히 누빈다.
반려견 순찰대는 견주와 함께 일상적인 산책을 하면서 동네 여러 곳을 순찰하다가 위험한 상황을 발견하게 되면 경찰 혹은 구청에 신고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지난해 여름 유난히 무더웠던 날에도 산책과 순찰을 쉬지 않았던 콩이와 견주 이만준 씨는 보라매공원 반려견 놀이터 옆 100m 달리기 트랙에서 홀로 있던 강아지를 발견했고, 관계 기관에 신속하게 연락해 주인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콩이의 견주 이만준 씨는 2024년 5월 3일 기준 총 93회를 콩이와 함께 순찰했다. 
산책과 순찰을 동시에 하면서 주변을 꼼꼼하게 살피게 된다는 이만준 씨는 “불법으로 주차된 전동 자전거나 킥보드 등을 발견하면 안전신문고 앱으로 즉시 신고하고 있다”며 “콩이의 반려견 순찰대 활동을 통해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 나가는 데 작은 힘을 보탤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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