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생태공원 파크골프장 14일 준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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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생태공원 파크골프장 14일 준공식 개최
  • 강서양천신문사 강인희 기자
  • 승인 2017.11.1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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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공원에 이어 두 번째 큰 정규 18홀 규모

양천구는 오늘(14일) 제2회 양천구협회장배 파크골프대회 개회식을 시작으로 안양천생태공원 파크골프장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새롭게 조성된 안양천 파크골프장은 월드컵공원에 이어 서울에서 두 번째 큰 정규 18홀 규모다. 양평교에서 양화교 다목적운동장 일대 18000㎡ 부지에 천연잔디구장으로 조성됐으며, 이 과정에서 환경을 최대한 보존하기 위해 기존 식재돼 있던 수목을 활용해 기존 지반의 절토 및 성토를 최소화했다.

45m(파3)에서 최고 150m(파5)코스로 전반 9홀, 후반 9홀 등 총 18홀로 구성되어 서로 다른 난이도의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다. 모든 코스를 도는 데 드는 시간은 2시간이다.

파크골프에 적용되는 규정은 일반 골프와 같다. 86㎝ 이하 길이의 나무로 만든 파크골프용 클럽 1개와 일반 골프공보다 크고 부드러운 플라스틱 공(무게 80~95㎏)을 사용하여 작은 부지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다. 특히 파크골프를 처음 접하는 구민들을 위하여 지도자 자격증을 소지한 관리자가 파크골프를 무료로 강습해 주며, 현장에서 장비 대여도 가능하다.

최근 노령화 사회와 같이 100세 시대에 걸맞은 생활체육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파크골프는 어버이세대, 아들세대, 손자세대가 함께할 수 있는 ‘3세대 운동’으로 세대 간의 소통을 위한 훌륭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수영 구청장은 “안양천생태공원에 조성한 파크골프장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가족 단위로 함께 여가를 즐기고 세대 간 소통하며 건강을 증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양천생태공원 파크골프장은 내년 4월에 정식 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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