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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양전통시장 금연구역 지정 현수막광진구가 담배 연기 없는 쾌적한 전통시장을 만들고자 14일부터 자양전통시장 통행로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했다.이번 금연구역 지정은 「국민건강증진법 제9조(금연을 위한 조치)」 및 「서울특별시 광진구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 제5조(금연구역의 지정)」에 따른 것으로, 구민을 간접 흡연 피해로부터 보호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자 추진됐다.전통시장 중 등록시장은 대규모 점포에 해당되어 국민건강증진법에 근거한 금연 구역이지만, 골목형 인정시장은 금연구역으로 지정할 법적 근거가 없어 상인과 시장 이용객을 간접흡연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이에 구는 지난해 「서울특별시 광진구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를 개정하여 골목형 인정시장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자양시간 금연구역 지정 범위구는 자양전통시장 금역구역 지정에 앞서 시장 상인과 이용객을 대상으로 의견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약 99%의 압도적인 비율로 찬성 의견이 나왔다.이에 따라 자양전통시장 내 금연구역으로 지정·고시된 곳에서는 흡연이 금지되며, 위반 시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부과 시기는 8월 13일부터이며, 고시일인 6월 14일부터 8월 12일까지는 계도기간으로 운영된다.구는 자양전통시장에 금연구역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고, 금연 단속·지도 인력, 금연상담사와 함께 캠페인을 통해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추후 자양전통시장 금연구역에서 발생되는 문제점 등을 보완하여 전통시장 금연구역 지정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2-06-15 17:37

2022년 꿈나래통장 신규 참가자 모집 안내 포스터광진구가 6월 24일까지 저소득가구 자녀의 교육자금 마련을 위한 ‘꿈나래통장’ 참가자를 모집한다.‘꿈나래통장’은 참가자가 3년 또는 5년 동안 매월 일정금액(5, 7, 10, 12만 원)을 선택해 저축하면, 소득수준에 따라 동일한 금액 또는 1/2 금액을 서울시와 민간후원금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참가자가 생계‧의료급여수급자라면 1:1의 매칭비를, 주거‧교육급여수급자와 비수급자라면 1:0.5의 매칭비를 지원받으며, 여기에 저축액에 대한 이자금까지 받게 된다.광진구는 총 9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대상은 현재 관내에 거주하는 만 14세 이하인 자녀를 둔 만 18세 이상 부모이며, 동일가구원 소득인정액은 기준중위소득 80% 이하인 가구여야 한다. 세 자녀 이상 가구의 경우에는 기준중위소득이 90% 이하여도 가능하다.단, ▲신청자 본인 및 배우자의 부채가 5천만 원 이상인 자 ▲신청자 본인의 통장 개설이 불가능한 자 ▲서울시 희망두배청년‧희망플러스‧이룸통장 등에 기존 참여 또는 2021년에 신규 참여한 가구는 대상에서 제외된다.신청자는 가입신청서와 신분증 사본, 소득‧재산신고서 등과 같은 필수 제출서류와 해당자 추가 제출서류를 구비해 관할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 홈페이지나 아동청년과(☎02-450-7659)로 문의하면 된다.최종 참여대상자와 예비대상자는 오는 10월 14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최종 참여대상자는 총 2차의 심사를 통해 선정심사표에 따라 고득점순으로 선정된다. 신청자들은 광진구 홈페이지 및 서울시 복지재단 홈페이지, 서울시 자산형성지원사업 홈페이지에서 발표일로부터 11월 4일까지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2-06-15 17:35

일원 플리마켓1‘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을 실현하고 있는 강남구(구청장 정순균) 일원1동이 지난 11일 주민센터부터 대청초등학교 앞까지 이어지는 인도에서 ‘4계절과 만난 일원 플리마켓’을 개최했다.이번 플리마켓은 ▲돗자리 50석에서 참여자들이 가지고 나온 물품을 직접 판매하는 ‘다 가치 같이(플리마켓존)’ ▲EM비누, 다육이 화분, 친환경 수세미 등을 만드는 ‘두근두근 궁금해(체험존)’ ▲폐현수막 에코백과 폐플라스틱 화분을 만드는 ‘더 상생(나눔존)’ ▲행복콘서트공연단의 공연으로 꾸며진 ‘더 즐겁게(버스킹존)’ 등으로 구성됐다.일원 플리마켓2강남구가 펼치고 있는 R.G.프로젝트의 일환으로 3R(줄이기, 재사용, 재활용) 수칙을 지키며 환경과 지구, 사회 변화를 위한 활동을 진행했다. 행사의 판매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김선주 일원1동장과 하숙자 일원1동 주민참여예산 사업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R.G.프로젝트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일원1동은 에코마을답게 지역 내 환경교육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2-06-15 16:44

장승기 시인이 한국예술인총연합회(한국예총) 동작구지회 신임회장으로 취임했다. 한국예총 동작구지회는 6월 13일 상도커뮤니티복합문화센터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이 자리에는 이윤선 前한국예총 동작구지회장을 비롯해 동작문인협회 안철환 회장, 동작무용협회 송가영 회장, 동작사진작가협회 최임순 회장, 동작연극협회 김은경 회장 등 회장단과 곽광택·신영옥·윤홍선·송기천·고석전 고문 등 관내 예술인들이 참석했다. 축사를 맡은 장석영 삼강문학 회장은 “동작예술인 복지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장승기 회장의 취임으로 동작구 문화예술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기천 고문은 격려사를 통해 “불모지에서 시작해 오늘에 이른 한국예총 동작구지회가 앞으로 서울시 최고의 단체로 성장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8년 동안 예총을 이끌어온 이윤선 회장에게 장승기 신임회장이 공로패를, 고선아 동작무용협회장이 감사패를 전달하며 그간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윤선 회장은 “지금처럼 가족과 같이 화목한 예총으로 더욱 발전해 동작구 문화예술의 구심점인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장승기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이제까지 동작예술인들이 닦아놓은 기반과 위상에 누가 되지 않도록 힘을 다할 것”이라며 “우리 동작예술이 봄꽃처럼 화사하게 피어날 날을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동작을 대표하는 문인으로 동작문인협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장승기 회장은  동작구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온 것으로 알려졌다.한국예술인총연합회 동작구지회 장승기 신임회장(오른쪽)이 이윤선 前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있다. 

뉴스 | 동작신문 이현규 기자 | 2022-06-15 16:38

민선8기 동작구청장직 인수위원회가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구민 자부심 향상’ 최우선 목표로 업무계획 구체화박일하 동작구청장 당선인의 동작구청장직 인수위원회가 구정 현황 보고 청취를 시작으로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첫 업무 보고회는 6월 13일 오전 10시 인수위원회 사무실(노량진 청년일자리센터 3층)에서 박일하 동작구청장 당선인과 구혜영 인수위원장, 23명의 인수위원 및 자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기획조정국장의 구정현황 총괄보고와 세입세출 및 사업비 집행계획 보고 순으로 진행된 첫 업무보고에서 박 당선인은 ‘면밀한 대내·외 현황 분석과 당면 현안 진단’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핵심사업과 관련해 구민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효과가 큰 사업 위주로 월 단위로 세밀하게 구성된 실행 로드맵을 작성해줄 것을 구 간부들에게 요청했다. 또 인수위원과 자문위원은 지역 주민의 욕구 분석이 미흡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주차장 확충 △한강 접근성 확보 등 구민이 느끼는 당면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 마련도 함께 당부했다.  이어 박 당선인은 마무리발언을 통해 “동작구의 발전과 구민 삶의 가치 향상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업무계획을 작성해줄 것”을 요청하며 “△노량진 민자역사 착공 △신안산선 대림삼거리역 출입구 신설 △여성 임신 및 출산 관련 비용 전액 지원 등 박일하가 해야 할 일을 구민께 손에 잡히는 성과로 보여드릴 수 있도록 뚜렷하게 제시해달라”고 재강조했다. 한편, 인수위는 6월 17일까지 부서별 업무보고를 청취한 뒤 다음 주부터 공약사업 시행 방안을 점검한다. 현장감 있는 실행계획을 도출하기 위해 필요할 경우 관련 단체, 기관과 간담회와 현장 방문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뉴스 | 동작신문 이현규 기자 | 2022-06-15 16:35

5분발언하는 한윤수 구의원안녕하십니까.대치1동, 대치4동 출신행정재경위원회 소속 의원 한윤수입니다.오늘 본의원은 강남구민의 고충 중의 하나인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한이 이 달 22일에 만료가 됨에 따라 재 연장 의견에 부당성을 강조하고 주민의 해제요구 의견을 전달하면서 동시에 차선책도 제안하고자 합니다.영상출처=강남구의회우리 헌법 제14조는 “모든 국민은 거주ㆍ이전의 자유를 가진다.”고 말하고 있습니다.또한 헌법 제23조는 “모든 국민의 재산권은 보장된다.”고 적시되어 있습니다. 물론 재산권 행사는 공공복리에 적합해야 하고 공공필요에 의해 재산권이 제한을 받을 수 있습니다.그럴 경우, 그에 대한 보상은 법률로써 하되, 정당한 보상을 지급하여야 합니다.2022년 6월15일 현재 우리 강남구는 대치동, 삼성동, 청담동과 일원동의 민간재개발대상지 그리고 압구정동의 아파트 단지별로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지정 되어 있습니다.이 중 대치동, 삼성동, 청담동은 2020년 6월 최초로 허가구역이 지정되었고, 1년 후 2021년 6월 23일부터 2022년 6월22일까지 재 지정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토지거래허가구역지정 이후 부동산값 안정화 실효성은 높지 않으면서 인근 동의 아파트 값은 급등하였습니다.부동산시장 안정화 효과가 크지 않으면서 이른 바 풍선효과만 있었다는 것입니다.오히려 거래매물이 줄어 부동산 거래 ‘신(新)고가’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이에 본 의원은 다음과 같이 제안합니다.첫째, 이제는 허가구역 지정 연장을 그만 두고 토지거래허가구역지정을 해제하여 줄 것을 요청합니다. 법제도의 실효성이 크지 않은데, 정책추진을 고집해서는 안 됩니다.둘째, 허가제 전면 해제가 어렵다면 동 별 허가구역 지정이 아니라, 아파트 단지별로 축소하여 지정하는 방안을 제고해 줄 것을 요청합니다. 동 단위에서 아파트 단지별로 허가제를 탄력적으로 수정해야 한다는 것 입니다.셋째, 애초에 임대가 목적인 개별호수 상가는 허가대상에서 제외시켜야 합니다.아파트 뿐 아니라 개별호수 상가 즉, 구분 상가를 매매 할 때에도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그 허가를 득하는 조건이 매수자가 입주해서 영업을 해야 하는 조건이 따라 붙습니다.이 정책은 현장을 모르는 전형적인 대표 사례입니다.실제 부동산 시장에서 매수자가 영업을 하겠다고 개별호수상가를 매입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임대수익 목적의 상가매입이 통상적 사례인 것입니다.이 정책은 개별호수 상가거래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정책이면서 주택가격안정화 취지에도 부합하지 않을 뿐 아니라 재산권침해 소지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폐지해야 할 정책입니다.강남구민은 토지거래 허가제라는 속박에서 벗어나길 희망 합니다. 실효성 없는 법제도와 정책은 수정되어야 합니다.집행부는 정부 위임사무, 법정업무라는 이유만을 강조하지 마시고,강남구 토지거래계약 허가제의 실효성 여부 등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논의하여구민들에게 헌법적 가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해제를 정부와 서울시에 강력히 요청하고개선안 마련을 촉구해 주시길 한 번 더 강조하면서저의 발언을 마치겠습니다.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2-06-15 16:33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전 산업 분야에서 개발자 수요가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교육부터 취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이노베이션 캠프 in 동작구’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이노베이션 캠프는 구와 ㈜팀스파르타가 4차 산업 분야의 개발자로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구직자를 위해 교육부터 일 경험까지 통합 지원하는 캠프다.특히 이번에는 참가자의 훈련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교육부터 취업까지 400만 원 상당의 비용을 전액 지원해 무료로 진행한다.지난해 구는 청년 취업난이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고려해 △빅데이터 분야 △응용 SW 엔지니어링 분야 △인공지능(AI) 등의 4차 산업 전문가 양성 과정을 진행했고, 총 57명이 참여했다.올해는 작년 대비 커리큘럼의 전문성 및 수료율을 제고하기 위해 3개의 교육 과정을 1개로 통합하고 훈련장려금을 별도 지원한다.캠프 모집 인원은 총 50명으로, 만 34세 이하 동작구 거주자 또는 관내 소재 대학(원) 졸업(예정)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모집 기간은 6월 22일까지며 최종선발은 7월 4일 자기소개 영상 제출 및 입학시험 결과를 종합 합산해 합격자에게 개별 안내된다. 신청은 ‘스파르타코딩클럽’ 누리집(spartacodingclub.kr/)에 접속한 후 메인 상단메뉴 중 ‘국비지원-이노베이션캠프’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교육은 7월 11일부터 10월 21일까지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고 월~토(주6회)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풀타임 과정으로 운영된다.주요 교육 내용은 △기초 교육 이후 프론트엔드, 백엔드 중 전공을 선택해 심화 교육 진행 △다수의 팀 프로젝트 및 현직자 피드백 통한 실무능력 개발 △‘교육+일경험’ 통합 지원 등이다.이노베이션 캠프 관련 자세한 사항은 일자리정책과(☎820-1179)로 문의하면 된다.전혜영 일자리정책과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개발자로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취업 지원 커리어 서포트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연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동작신문 이현규 기자 | 2022-06-15 16:33

매월 1~4주 수요일 오후 2~5시 구청 부동산정보과 민원실에서변호사·세무사 등 분야별 전문가 7명이 전문상담 진행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매주 수요일(1~4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동작구청 1층 부동산정보과 민원실에서 ‘부동산상담실’을 운영한다. 2014년부터 운영하기 시작한 부동산상담실은 문의가 많았던 민원들을 중심으로 상담분야를 추가‧변경하며 부동산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구민들의 궁금증 해결을 도왔다. 현재까지 운영실적을 보면, 부동산세법(59%)에 대한 내용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부동산법률(26%) 관련 상담이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구는 변호사, 세무사, 법무사 등 분야별 전문가 총 7명을 구성하고 다양한 부동산 관련 민원에 대해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한다. △매월 첫째 수요일은 부동산세법, 측량(경계분쟁) △매월 둘째 수요일은 부동산거래 △매월 셋째 수요일은 부동산세법‧등기 △매월 넷째 수요일은 부동산법률, 건축상담을 주제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운영한다.상담을 원하는 주민은 부동산정보과(☎820-1496)로 문의해 사전 예약한 후 방문하면 된다. 단,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유선 상담으로 대체될 수 있다.오복석 부동산정보과장은 “주민들이 낯설고 어려워하는 부동산 관련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무료로 상담실을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 양질의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밖에도 법률상담과 세무상담을 받을 수 있는 ‘무료 법률 상담실’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저소득 취약계층 대상 법률상담 및 법률문서 작성을 도와주고, 필요할 경우 사회복지망과 연계해 해결방안까지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법률홈닥터’도 운영된다. 

뉴스 | 동작신문 이현규 기자 | 2022-06-15 16:32

서울지방병무청(청장 임재하)은 6월 15일 7개 사회복지시설 담당자와 함께 한국보건복지인재원 서울교육센터를 방문하여 보건복지분야 사회복무요원의 직무수행능력 배양을 위해 교육현장을 참관하고 유관기관 간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2004년에 설립한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은 권역별 6개 지역센터를 운영하며 보건복지 교육훈련 종합계획 수립, 보건복지 종사자·사회복무요원 등에 대한 교육전문기관이다. 서울교육센터는 2022년 기본직무교육과정에 약 3,6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교육센터에서 직무교육을 받는 사회복무요원은 사회복지시설이나 주민센터 등에서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사회복무요원이 대상이 된다.이날 회의에 참석한 유관기관 담당자는 현재 서울교육센터에서 실시하는 사회복무요원 직무교육 커리큘럼을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서울지방병무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복무요원의 직무수행능력 배양을 위해 유관기관 간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동작신문 임현정 기자 | 2022-06-15 16:30

한용대 강남구의장존경하는 강남구민 여러분, 동료 의원과 강남구 공무원 여러분,안녕하십니까? 의장 한용댑니다.이번 제303회 임시회는 8대 의회의 의정 활동 성과를 돌아보고 4년간의 의정 활동을 마무리하는 자리입니다.구민의 관심과 기대 속에 8대 의회가 출범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임기를 마무리하는 순간이 다가오니 세월이 유수와 같다는 말이 실감 납니다.그동안 의회가 잘 운영되도록 함께 노력해주신 동료 의원과 의회 사무국 가족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아울러 코로나로 인한 전 세계적 공포 속에서도 정순균 구청장을 비롯하여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께서 2년 5개월간 헌신해 주신 덕분에 일상으로의 복귀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그간 고생해 주신 집행부 모든 직원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지난 2년간 의회를 이끌어오면서 뜻깊은 순간들이 많았습니다.의회 개원 30주년이라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한 것은 물론 새롭게 개정된 지방자치법의 출발선에도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8대 의회는 32년 만의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을 계기로 자치분권이 탄탄하게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했습니다.가장 먼저, 인사권 독립을 통한 의회의 자율성 강화를 실현하기 위해 독립된 인사위원회를 구성한 것은 물론이고 투명한 인사기준을 확립해 능력 있는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습니다.그리고 시민의 기대에 맞게 지방의회의 역량을 키워나가기 위해 ‘전문성’을 꾸준히 보완하고 있습니다. 2020년 6월부터 의회 정책 개발과 입법 활동 활성화를 위한 의원연구 단체 지원 조례를 시행해 의원들의 의정연구 단체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고, 의원들이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을 수월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원 역량 교육을 진행했습니다.이렇게 8대 의회에서 마련한 기틀을 바탕으로 제9대 의회가 더욱 발전하기를 바라며 지난 4년간 함께해 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감사합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2-06-15 16:29

나만의 사육신 역사 다큐멘터리 만들어 보는 영상 콘텐츠 제작 워크숍동작문화재단(이사장 김길연) 사육신역사관이 나만의 사육신 역사 다큐멘터리를 만들어 보는 청소년 영상 콘텐츠 제작 워크숍 ‘사육신 탐방기’ 참여자를 모집한다.사육신 탐방기는 사육신역사관에서 진행하는 전시해설 프로그램을 통해 사육신과 조선 단종 시대 역사를 배우고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단편 다큐멘터리를 제작해보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는 다큐멘터리 이론부터 기획, 촬영, 편집까지 영상 제작의 전반적인 과정을 배울 수 있다. 본 프로그램은 동작구 거주 초등학교 4~6학년 1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7월 1일부터 16일까지 동작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교육은 7월 29일부터 8월 12일 매주 수·금요일 총 5회 사육신역사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동작구 소재 다큐멘터리 제작집단 ‘푸른영상’의 이효진 감독이 강사를 맡아 지역 예술가와 동작구민이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사육신 탐방기는 사육신역사관에서 진행하는 3번째 역사문화프로그램이다. 지난 4~5월 역사체험 프로그램 ‘조선 계급장, 흉배’가 진행됐으며, 총 268명이 참여했다. 또한 6월 1일부터 30일까지 인스타그램으로 진행하는 온라인 역사문화교육 프로그램 ‘작전명 1456’을 운영 중이다. 신청순 60명에게 사육신 역사 교육 키트를 제공한다.사육신역사관 문화프로그램의 자세한 내용은 동작문화재단 홈페이지(www.idfac.or.kr)와 사육신역사관 인스타그램(@sayuksin_hh)에서 찾아볼 수 있다. 문의사항은 사육신역사관(☎070-7204-3258)과 동작문화재단(☎070-7204-3315)으로 문의하면 보다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뉴스 | 동작신문 임현정 기자 | 2022-06-15 16:28

동작구자원봉사센터(센터장 최성연)는 최근 온라인 홍보활동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유튜브 채널인 ‘동작하는 자원봉사‘는 주 3회 이상 게시가 되고 있을 정도로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동작하는 자원봉사‘를 운영하고 있는 ’동작하는 홍보단‘은 직접 콘텐츠 기획을 진행함으로써 영상들을 제작, 제공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더욱 다양한 활동을 위해 ‘유튜브 전문교육’을 실시하여 기존 봉사자의 역량 강화와 새로운 봉사자 모집에 나서려고 한다.교육은 7월 5일부터 7월 28일, 매주 화요일, 목요일마다 자원봉사센터에서 진행된다. 강의 내용은 △채널 개설하기 △영상 촬영법 △영상 편집하기 △게시물 발표 등으로 총 8회기로 구성되어 있다.이번 교육에는 현재 ‘오갱가이드’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유튜버 강사를 초빙해 실제 유튜브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성연 센터장은 “유튜브 전문 교육이 봉사자 분들께는 성장의 기회가, 유튜브 콘텐츠를 접하는 분들께는 자원봉사를 친근하게 느끼고 참여하려는 뜻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신청은 6월 24일까지 구글 신청서 작성(https://forms.gle/3edKD1AAJPjkcGbn6) 또는 전화(☎824-0019)로 가능하다. 

뉴스 | 동작신문 임현정 기자 | 2022-06-15 16:26

뮤지컬 '팬레터' 온라인 중계 포스터 | 제공: 라이브㈜2016년 10월 초연당시 한국에서 뮤지컬 최초 전막을 온라인 실황중계,이후티켓 오픈전석 매진을 기록하며공연 전막 상영의 붐을 일으켰던 ‘팬레터’. 2022년 업그레이드 버전의 실황영상으로 다시 관객들을 만난다.<팬레터>는 뮤지컬 최초 전막실황 중계 당시, “유료공연을 온라인에서 보여주면,관객이 극장에 오질 않을 것” 이란 업계관계자들의 우려를 깨고,중계 이후 티켓전석 매진을 기록하여 대한민국 뮤지컬 전막중계 릴레이 붐을 일으켰다.또한 2020년에는 한국관광공사가 주최, 케이뮤지컬온에어(K-MUSICAL ON AIR)의 뮤지컬로 선정, 2017 동숭아트센터 버전으로 온라인 무료 중계를 진행했으며,이때 ‘90만뷰’라는 뮤지컬로는 이례적으로 높은시청수를 기록했다.뮤지컬 <팬레터>는 네번째 시즌인 지난 3월 20일 코엑스아티움 공연 성료 후 약 3개월만에 온라인 유료 중계로 다시 관객들을 만난다.이번 뮤지컬 <팬레터>온라인 실황 중계는 2022년 2월 22일 코엑스아티움 공연의 촬영본으로,정세훈役 문성일,김해진役 이규형,히카루役소정화,이윤役 김지철,이태준役윤석현, 김수남役 장민수, 김환태役 김보현 배우의 공연 실황을 편집한 영상이다.촬영에는 국내 공연 실황 영상 촬영의 최다 실적을 갖춘 업체 ‘한국영상연합’의 곽기영 감독이 직접 전체 촬영 지휘 및 편집에 참여하였고,10대 이상의 FULL-HD고화질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을 배우들의 감정선을 따라 작품의 미장센을 최대한 살려서 편집을 진행했다.영화와도 같은 영상미와 무대에서는 미처 보지 못했던 배우들의 연기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극장 관람과는 또다른 새로움을 선사할 것이다.오직 온라인 중계를 위해 제작된 한정 MD, ‘키링 + 오리지널 티켓’ 더한 패키지 선보여네이버 후원라이브 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에서는 온라인 중계 관람권을 포함하여 한정으로 제작된 ‘MD 패키지 세트’를 구매할 수 있다. ‘한정 MD 패키지’에는 중계 관람권은 물론,공연 관람을 색다르게 기억할 수 있는 ‘오리지널 티켓’과 극의 상징적인 소품들로 디자인된‘금속 키링’으로 구성되어 있다.뮤지컬 <팬레터>의 제작사 라이브㈜는“2022년 3월 20일까지 총 131회라는 적지 않은 회차의 공연을 선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공연 종료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던 관객분들께 이번 온라인 유료 중계와 MD가 특별한 선물이되었으면 한다.마스크 없이,원하는 곳 어디서든 뮤지컬 <팬레터>를 즐길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뮤지컬 '팬레터'온라인 중계 영상 캡처본(2022. 2. 22 코엑스아티움 공연) | 제공: 라이브㈜뮤지컬<팬레터>는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소설가 이상과 김유정, 김기림 등이 함께한 경성 문인모임 '구인회'에서 모티브를 얻어 당시의 시대적 분위기와 예술가들의 삶에 작가의 상상력을 더한 모던 팩션 뮤지컬이다. 콘텐츠진흥원우수크리에이터 발굴 지원사업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시즌1)’에 최종 선정 후, 이듬해 올린 2016년 초연 당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대중성은 물론 탄탄한 작품성까지 입증해 웰메이드 창작뮤지컬로 인정받았다. 이후 2017년 재연, 2019-20년 삼연까지 단 세 차례의 시즌 공연만으로 국내 누적관객 10만명을 동원하며 창작 뮤지컬 중 독보적인 흥행 성과를 기록했고, 2018년 한국 창작뮤지컬 최초로 대만에 진출해 2000석 규모의 내셔널 타이중 시어터(National Taichung Theater)을 가득 채운 바 있다.2022년 1월에는 중국 라이선스 공연도 성료하는 등 국내 공연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에 이르기까지 콘텐츠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2021년 12월에 개막한 뮤지컬 <팬레터>의 국내 4연은 당시 코로나19 팬데믹이 지속되는 시기임에도 관객수 4만명을 넘기며, 예매처 관객 평점 9.7이라는 높은 점수와 함께 명실상부 최고의 창작 뮤지컬임을 입증한 바 있다. 당시 연말 초대형 뮤지컬의 홍수 속에서도 예매처 상위권을 굳건히 지키며 2016년 초연 이후 네 번째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팬레터’의 저력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이렇듯 꾸준하게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뮤지컬 <팬레터>가 이번에는 첫 온라인 유료 중계를 통해 관객 저변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뮤지컬 <팬레터>온라인 유료 중계는 오는 7월 4일 월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네이버TV 라이브㈜ 채널에서 관람 가능하며 관람권과 한정 MD 패키지는 오는 6월 17일 (금)오후 2시부터 네이버 후원 페이지,인터파크티켓에서 구매 가능하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2-06-15 12:57

이기숙봉준호 감독의 영화〈기생충〉이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던즈음에 나는 한국에 입국했다. 기생충 하면 회충이 먼저 떠오르지만, 내 조국보다 잘사는 나라에 살면서 '기생충 같은 존재'가 되지 않으려던 다짐 때문이었을까, 나는 곧바로 영화관으로 향했다.한국에서만 살았어도 그랬을까?우리 세대는 봄가을이면 선생님으로부터 받은 회충약을 삼켜야 했다. 어느 해엔 선생님 앞에서 공동 복용했던 기억도 있다.대변을 찍어 제출하는 것도 연중행사의 하나였는데, 그걸 마지막 날까지 못 낸 아이가 있었다. 담임 수업시간에 쫓겨 화장실로 보내졌으나 빈손으로 돌아온 아이와 그녀를 다그치던 선생님 얼굴. 부끄러움과 억울함(?)으로 눈물만 글썽이던 친구. 우리 모두 고개 숙이고 숨죽이던 여고 1학년. 그때가 겹쳐온다.(※사람이나 가축에 기생하여 병해를 일으키는 생물. 또 스스로 노력하지 않고 남에게 의지하여 사는 사람을 야유하여 이르는 말.)내가 태어난 전라도 임실군 용정리. 대농이던 우리 집은 식구들을 빼고도 상주하는 사람들이 많아 볼일 보는 곳도 네 군데였다. 서로 떨어져 있긴 했지만, 변소 한 채를 앞뒤로 막아 출입구가 달랐을 뿐, 들어가 보면 긴 판자 두 개를 걸쳐놓은 한 통 속. 앞칸에 있을 때 뒤칸에 누가 올라오면 흔들다리가 되었다. 멀지 않던 외갓집 변소 아래엔 돼지가 꿀꿀거렸다.난 그런 변소 가는 게 무서워서 어린 동생과 항상 함께였다. 우린 한 칸에 나란히 앞뒤에 앉아 볼일을 보았다. 아주 어릴 적 얘기다.장맛비가 흘러들어 수위가 높아지면 튀어 오르는 똥물을 피하기 위해 작은 궁둥이를 잽싸게 들어올리던 기억도 생생하다. 잘못 조준된 대변으로 발 디딜 곳을 조심해야 하는 변소에 가는 일은 끔찍했다.최악의 경우는 회충약 복용 후였다. 아직 항문에 매달려 있던 지렁이 같은 회충. 코로 나오기도 하는 회충 이야기는 숱했다. 어디 그뿐인가. 사시사철 함께했던 구데기들, 어찌 견딜 수 있었는지 생각하면기가 찰 노릇이다. 시골 초등학교 시절이다.그 후 고향을 떠나 서울에서의 학창 시절과 강원도에서 교사 생활을 거쳐 독일 유학길에 올랐어도, 어릴 적 이 트라우마에서 벗어나는데는 오랜 세월이 흘러야 했다.1982년부터 2020년. 한국을 떠나 있었던 만 38년 세월. 그동안 세계 최고를 향한 염원 속에 한강의 기적이 가져다 준 대한민국의 발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리라.그중에서도 변소의 탈바꿈이 가장 마음에 든다. 어릴 적 측간과 요즘 화장실에서 한강의 기적을 본다. 이제는 변소라 부르는 게 어울리지 않는 화장실의 변신. 한국 화장실은 세계 최고임에 틀림없다.이성과 합리의 논리를 최상의 가치로 알았던 청년 시절, 미련없이 한국을 떠났다. 내 젊음보다 더 새파란 꿈을 무지개에 띄우고 갔다.당시 근무하던 강원도 산골 중학교에 사표를 쓰고 독일행 비행기를 탔다. 30시간을 걸려 도착한 프랑크푸르트는 초행이었지만 혼자서 목적지까지 찾아가는 데 아무 문제가 없었다.합리적이고 이성적인 국민으로  알려진 독일, 상식이 통하는 사회, 자유와 민주를 구하는 게 아니라 누리는 그들 모습에서 이질감보다는호기심과 신선함을 느끼며 어학 공부도, 새로운 문화에의 적응도 어려운 줄 몰랐다. 어줍잖은 독일어 실력이었지만 마음놓고 비판할 수 있었다. 한국 정치에 관심 있는 대학생과 교수에게 독일의 나치 시대를 들먹였다. 한국 정치를 바라보는 우월한 시선에 일침을 놓으며 그들을 기죽게도 했다. 겸손한 그들과 당돌했던 나는 묘하게도 궁합이 맞는 듯했다.두꺼운 외투가 무거운 줄 모르다 화창한 봄날 무거워진 외투를 벗었을 때의 홀가분함, 그 산뜻함은 나의 독일 생활에 활력소가 되어 주었다. 한국에서 여자이기에 당연시했던, 벗을 수 없었던 옷을 벗은 느낌, 그 자유를 누렸다.공부가 끝났을 때, 한국을 떠날 때의 계획과는 달리 독일 남자와 결혼했다. 한국 가족은 우리의 귀국을 반대했기에 한국 가족 없이 혼례를 치렀다. 다섯 살 연하 남편을 시덥지 않아했다. 우린 독일에 머물기로 했다.그때 불현듯 떠올랐던 '기생충'이란 단어, 그 사회에 '기생충 같은 존재'가 되고 싶지 않았다. 그 당시만 해도 독일은 한국보다 훨씬 잘사는 나라였기에.그렇게 세월은 흘렀고 홀로 떠났던 나에게 가족이 생겼고, 이제 아이들은 커서 독립했다. 가족으로부터 자유로워진 난 독일 영주권을 반납하고 대한민국에 영주 귀국했다. 그동안 국적을 바꾼 적도 없지만, 한국 국민이 아니라는 생각을 해 본 적도 없다. 그런데 나에게 다시 떠오른 이 '기생충'이란 단어, 뜻하지 않은 자각이다.그동안 짧은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몰라보게 발전하는 대한민국에 아낌없이 감탄했고, 부담없이 자랑스러웠었다. 그런데 한국으로 영주 귀국을 하고 보니, 예상치 못했던 이 미안함을 부정하지 못하겠다. 어려운 시절 함께하지 못했다는 자각. 마치 남의 떡으로 제사지내는 기분이다.하지만 독일 거주 결정을 할 때 '기생충'을 떠올린 덕분에 시키지 않는 일을 찾아서 했던 경험이 위로가 된다.이번에도 '기생충'은 나에게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고민하게 했다.그래서 시작한 사회복지사 공부. 이제 이론은 통과했고, 한 학기 실습을 앞두고 있다.이기숙서울여상, 경희대 문리대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중·고등학교 교사를 하다가 독일로 건너가 노르트라인대학 도자기학과를 졸업했다.심리상담사 수료, HSP 독일 요가 교사 자격 취득 독일 뒤셀도르프 시민문화회관 요가 강사현재 뜸사랑 34기 침구사 자격 취득, 사회복지사 과정 중

뉴스 | 성광일보 | 2022-06-15 1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