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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컴프롬어웨이>(기획·제작 ㈜쇼노트)가 오는 11월 28일(화)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역사적인 한국 초연의 막을 올린다.<컴프롬어웨이>는 9.11 테러 당시 캐나다의 작은 마을 갠더에서 일어난 실화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한 작품이다. 캐나다 출신의 아이린 산코프(Irene Sankoff)와 데이비드 헤인(David Hein)이 대본을 쓰고 작사, 작곡한 작품으로 <컴프롬어웨이>를 만든 두 사람은 9.11 테러 10주년이었던 2011년, 실제로 갠더에 방문하여 현지인과 당시 갠더에 불시착했던 승객들을 인터뷰하며 작품을 준비했다.2012년 45분짜리 워크숍 버전으로 처음 무대에 오른 <컴프롬어웨이>는 이후 지속적인 작품 개발 과정을 거쳐 2015년 샌디에이고에서 관객 앞에 공식적인 첫 공연을 선보였다. 이후 시애틀, 워싱턴D.C., 토론토 등에서 매진 사례를 기록하며 공연을 펼친 후 2017년 브로드웨이에서 막을 올렸다. 그리고 많은 관객들의 호평과 매진 사례 속 공연을 이어가며 토니상, 올리비에상, 드라마 데스크상, 외부 비평가상 등 전 세계 유수의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 음악상, 대본상, 연출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증명했다. 그리고 아일랜드, 오스트레일리아, 네덜란드, 아르헨티나 등에서 공연을 올리며 전 세계인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컴프롬어웨이>는 테러 직후 미국 영공이 폐쇄되면서 미국으로 향하던 수십 대의 비행기들이 캐나다로 불시착하게 되고, 비행기에 있던 승객들은 자신의 목적지가 아닌 캐나다 뉴펀랜드의 갠더로 오게 되면서 시작한다. 그리고 영문도 모른 채 낯선 도시에 도착한 방문자들과, 하루아침에 마을 인구수와 맞먹는 이방인들을 마주하게 된 주민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인종도, 고향도, 언어도, 취향도, 성격도 모두 다르지만 서로에 대한 이해와 나눔으로 감동의 이야기를 전하는 뮤지컬 <컴프롬어웨이>는 인류애와 공동체의 힘을 통한 치유의 이야기로 2023년 연말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뮤지컬 <컴프롬어웨이>의 매력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만돌린, 바우런, 휘슬, 피들 등을 활용한 켈틱 음악에 배우들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하모니는 따뜻한 이야기에 힘을 더하며 올 연말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컴프롬어웨이>만의 캐릭터 구성도 독특하다. <컴프롬어웨이>에서는 주연과 조연, 앙상블의 구분 없이 모든 배우들이 1인 2역 이상을 소화하며 마을 주민과 방문자의 역할을 겸할 뿐만 아니라, 단역과 음향 효과 역할까지 수행하며 쉴 새 없이 무대를 오간다. 시시각각 변하는 배우들의 모습을 지켜보며, 캐릭터마다 색다른 매력을 뽐내는 이들이 선사하는 새로운 즐거움도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다.2023 뮤지컬 컴프롬어웨이 캐릭터 포스터 | 제공 ㈜쇼노트(좌측 상단부터 닉, 더그 외 남경주, 이정열, 클로드, 덤 외 서현철, 고창석다이앤, 크리스탈 외 최정원, 최현주, 뷸라, 들로리스 외 정영주, 장예원비벌리, 아네트 외 신영숙, 차지연, 케빈T, 가르스 외 지현준, 주민진)이처럼 다채로운 매력으로 찾아올 <컴프롬어웨이>의 캐스팅에도 관심이 쏠린다.워커홀릭으로 살았지만 갠더에 불시착 후 새로운 인연을 만나며 삶에 변화를 겪는 닉 역에는 남경주, 이정열 배우가 이름을 올렸다. 두 배우는 닉 역뿐만 아니라 항공관제사이자 보니의 남편으로, 보니와 동물들을 도우려고 노력하는 더그 역 등으로 무대에 오른다.자신의 일과 마을 사람들을 사랑하는 갠더의 시장 클로드 역에는 서현철, 고창석 배우가 함께한다. 이들은 방문자들을 돕는 애플턴의 시장 덤 역 등을 겸해 무대에 설 예정이다.텍사스 출신의 미국인으로, 테러 발생 당시 비행기에 타고 있던 아들에 대한 걱정과 함께 갠더에서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다이앤 역은 최정원, 최현주 배우가 연기한다. 두 배우는 도넛 집에서 일하는 갠더 시민 크리스탈 역 등으로 변신한다.캐나다 재향 군인회 갠더 지부 회장으로 불안에 휩싸인 방문객들을 앞장서서 보살피고 위로하는 뷸라 역에는 정영주, 장예원 배우가 참여한다. 이들은 불시착으로 잔뜩 겁에 질린 방문자 들로리스 역 등을 함께 연기한다.편견에 맞서 아메리칸 에어라인 최초의 여성 기장으로, 비행 중 갠더에 불시착한 파일럿 비벌리 역은 신영숙, 차지연 배우가 맡는다. 두 사람은 갠더 학교의 선생님 아네트 등으로도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LA에서 온 젊은 CEO로 연인과 함께 휴가를 가던 중 갠더에 불시착했지만 갠더에서의 생활에 거리낌이 없는 케빈T역에는 지현준, 주민진 배우가 나선다. 이들은 지역 버스 운전사 노조위원장 가르스 역 등을 함께 소화한다.2023 뮤지컬 '컴프롬어웨이' 캐릭터 포스터 | 제공 ㈜쇼노트(좌측 상단부터 오즈, 조이 외 심재현, 이정수, 한나, 마지 외 김아영, 이현진보니, 마사 외 정영아, 김지혜, 밥, 무후무자 외 신창주, 김승용케빈J, 알리 외 현석준, 김찬종, 재니스, 승무원 외 나하나, 홍서영스윙 김주영, 김영광)단 하나뿐인 갠더의 경찰서에 근무 중인 경찰로 갠더의 소식통 오즈 역에는 심재현, 이정수 배우가 캐스팅됐다. 두 배우는 불시착 후 혼란을 겪는 방문자 조이 등 다양한 역할을 겸하며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생일을 맞이해 아들이 보내준 여행 중 갠더에 불시착 후, 소방관인 아들과 연락이 닿지 않아 불안해하는 한나 역은 김아영, 이현진 배우가 연기한다. 이들은 방문자들을 맞이하기 위해 바쁘게 준비하는 마을 주민 마지 역 등의 캐릭터로 무대에 오른다.갠더 동물학대방지협회 회장으로 비행기 안에 있는 동물들을 위해 기꺼이 수화물칸으로 뛰어드는 보니 역에는 정영아, 김지혜 배우가 함께한다. 두 사람은 방문자들에게 기꺼이 자신을 집을 내주는 마을 주민 마사 역 등으로도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뉴욕 출신으로 갠더에 불시착 후 모든 것을 의심하고 경계하는 냉소적인 밥 역에는 신창주, 김승용 배우가 이름을 올렸다. 두 배우는 생소한 언어를 쓰는 낯선 방문자 무후무자 역 등을 함께한다.케빈T의 비서이자 연인으로, 케빈T와 달리 겐더의 모든 것에 대한 불만으로 가득 찬 케빈J역은 현석준, 김찬종 배우가 맡는다. 이들은 중동에서 온 방문자로, 사람들의 경계를 받는 알리 역 등을 함께 연기한다.갠더 지역 방송국의 신입 리포터로 출근 첫날부터 엄청난 사건과 마주하게 되는 재니스 역은 나하나, 홍서영 배우가 연기한다. 이들은 불시착한 비행기의 승무원 등으로 무대를 바삐 오갈 예정이다.그리고 작품에 빼놓을 수 없는 스윙으로는 김주영, 김영광 배우가 함께하여 무대를 완성할 예정이다.최고의 배우들과 함께 한국 프로덕션만의 색채를 살려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창작진도 관심을 모은다. 먼저 뮤지컬 <쇼맨>, <레드북>, <하데스 타운> 등 신선하면서도 입체적인 연출로 작품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박소영 연출이 함께한다. 이어 뮤지컬 <이프덴>, <베르테르>, <명동 로망스> 등 유려한 음악 표현으로 드라마를 풍부하게 하는 구소영 음악감독이 아이리쉬 풍의 켈틱 음악의 매력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더불어 뮤지컬 <레드북>, <하데스 타운>, <빅피쉬> 등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들썩이게 만드는 움직임을 선보이는 홍유선 안무감독과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이프덴>, <스위니토드>, <물랑루즈> 등 탁월한 번역으로 주목받고 있는 김수빈 번역가가 합류해 기대를 모은다. 또한, 뮤지컬 <데스노트>, <베토벤>, <웃는 남자>, <그레이트 코멧> 등 작품의 매력을 배가시키는 비주얼로 몰입도를 높이는 오필영 무대 디자인 디렉터까지, 최고의 창작진들이 선보일 무대를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다.한편, 뮤지컬 <컴프롬어웨이>는 11월 28일(화)부터 2024년 2월 18일(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만날 수 있다. 뮤지컬 <컴프롬어웨이>를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오프닝 티켓오픈은 10월 6일(금) 오전 11시에 진행되며 인터파크, YES24, 멜론 티켓, 쇼노트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9-25 09:11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 포스터|제공 =오디컴퍼니㈜가슴 따뜻해지는 이야기와 아름답고 서정적인 음악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스테디셀러 힐링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프로듀서/연출 신춘수, 제작 오디컴퍼니㈜)가 4년 만에 7번째 시즌으로 돌아오며 올겨울을 따뜻한 온기로 물들인다.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는 베스트셀러 작가인 ‘토마스’와 그의 소중한 친구인 ‘앨빈’의 우정을 그린 작품으로 두 사람이 함께 과거와 현재의 기억을 오가며 친구의 송덕문(頌德文, 고인의 공덕을 기리어 지은 글)을 완성시켜 나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2006년 캐나다에서 처음 공연된 이후 2009년 브로드웨이를 거쳤으며 당시 오디컴퍼니의 신춘수 대표가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하여 드라마데스크어워즈(Drama Desk Awards)에서 작품상, 극본상, 작곡상, 작사상 총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다.한국에서는 2010년 초연 이후 잊었던 소중함을 일깨우는 뭉클한 스토리와 섬세한 감수성의 넘버, 아날로그적인 감성이 돋보이는 신춘수 프로듀서의 서정적이고 감각적인 연출, 동화적인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무대와 배우들의 열연까지 더해지며 관객들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매 시즌 ‘스토리 열풍’을 일으켰다. 또한 지난 10주년 시즌 이후 누적 관객 수 20만 명 돌파라는 중소극장 작품으로는 쉽지 않은 기록을 달성하며 오랫동안 사랑받는 스테디셀러 작품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했다.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 캐릭터포스터_’토마스’ 역_최재웅, 이창용, 조성윤|제공 =오디컴퍼니㈜특히 이번 시즌에도 높은 싱크로율과 환상적인 호흡으로 최상의 시너지를 일으킬 캐스팅이 공개되며 더욱 주목받고 있다. 먼저 슬럼프에 빠져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 ‘토마스’ 역에는 브라운관과 무대를 활발히 오가며 선 굵은 연기로 따뜻하고 깊은 여운을 남기는 최재웅이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에 처음으로 합류하여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또한 초연부터 다섯 시즌을 ‘완성형 앨빈’으로서 찬사를 이끌어낸 이창용이 이번에는 ‘토마스’로 새롭게 찾아와 부드럽고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또 다른 감동을 안길 예정이며 재연부터 빠짐없이 ‘토마스’로 함께하고 있는 조성윤도 다시 돌아와 매력적인 보이스와 풍부한 표현력이 돋보이는 연기로 더욱 무르익은 ‘토마스’를 선보인다.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 캐릭터포스터_’앨빈’ 역_김종구, 정욱진, 신재범|제공 =오디컴퍼니㈜ ‘토마스’의 30년 지기 친구이자 철부지 소년의 모습을 간직한 ‘앨빈’ 역에는 김종구가 오랜만에 돌아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순수하고 맑은 영혼의 ‘앨빈’을 유려하게 그려내며 또 한 번 관객들의 눈시울을 자극한다. 또한 감미로운 목소리와 탄탄한 연기력, 기분 좋아지는 에너지로 신뢰받는 배우 정욱진이 뉴 ‘앨빈’으로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할 예정이며 탁월한 가창력과 세밀한 감정 표현으로 매 작품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아온 신재범이 ‘앨빈’ 싱크로율 100% 뉴캐스트로 합류해 기대감을 불어넣는다.한편, 올겨울 얼어붙은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줄 힐링작,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는 오는 11월 30일(목)부터 내년 2월 18일(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9-25 09:05

뮤지컬 '난쟁이들' 포스터 | 제공 : ㈜랑 ::독특한 소재, 신선한 시도, 그리고 파격적인 웃음으로 큰 사랑을 받아온 웰메이드 창작뮤지컬 <난쟁이들>이 막강한 캐스팅 라인업과 함께 오는 11월 1일, 관객들을 다시 찾아온다.뮤지컬 <난쟁이들>은 2014 충무아트센터 ‘뮤지컬 하우스 블랙앤블루 개발 지원작’ 당선을 시작으로 ‘제3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예그린 앙코르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며 지속적으로 발전시킨 작품이다. 또한 2015, 2017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 뮤지컬 우수작품 재공연 지원 사업에 선정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았으며, 작품의 B급 유머코드를 살린 <난장픽션나노드라마>, <끼리끼리> 뮤직비디오, <TMI인터뷰>, <난쟁싱어2> 등 기발한 기획 영상과 <보여드림데이>, <싱어롱데이>, <스페셜데이> 등 이색적인 이벤트를 매 시즌마다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공연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16년에는 중국의 카이신마화 엔터테인먼트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해외 진출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루어 내며 국내 창작뮤지컬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를 남기기도 했다.어른이 뮤지컬 <난쟁이들>은 대중들에게 친숙한 백설공주, 인어공주, 신데렐라 등의 동화 이야기에 기발한 상상력을 더해 현실을 유쾌하게 비튼 날카로운 풍자와 유쾌한 웃음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동화 속 만년 조연이었던 난쟁이들을 주인공으로 등장시킨 신선한 스토리에 기존의 틀을 깬 유머코드, 익숙한 동화를 뒤섞고 비튼 캐릭터, 작품 특유의 아기자기한 무대와 동화마을 분위기를 한껏 살린 컬러풀한 조명들, 절로 웃음이 나오는 중독성 강한 넘버와 코믹한 안무까지 뮤지컬의 매력을 고루 갖춘 수작으로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특히 시즌을 거듭하면서 작품 특유의 현실 풍자를 더욱 날카롭게 버무려, 당시의 사회적 이슈를 반영한 대사들을 코믹하면서도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관객들에게 공감과 큰 웃음을 선사하였고, 평균 객석 점유율 90% 이상을 기록, 예스24 관객평점 9.8, 인터파크 관객평점 9.7을 받는 등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왼쪽 상단부터 유현석, 기세중, 윤석호, 조풍래, 류제윤, 장민수, 정우연, 박슬기, 한보라, 안상은,이경욱, 선한국, 서동진, 남민우, 주민우, 이건희  이미지 : 뮤지컬 '난쟁이들' CAST | 제공 : ㈜랑 ::23년 11월, 다섯 번째 시즌으로 찾아오는 <난쟁이들>은 이지현 작가, 황미나 작곡가 콤비는 물론, 초연부터 함께 한 김동연 연출과 채한울 음악감독, 송희진 안무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 출연진은 지난 시즌에 참여했던 배우들이 대거 돌아오는 한편, 쟁쟁한 실력파 배우들이 새롭게 합류해 환상적인 연기 호흡을 선보이며 더욱 신선하고 강력한 웃음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 인생역전을 꿈꾸는, 키는 작지만 야망은 높은 난쟁이 ‘찰리’ 역은 배우 유현석, 기세중, 윤석호가 출연한다.지난 시즌 탄탄한 가창력과 풍부한 표현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기세중이 다시 한번 ‘찰리’로 무대에 올라 관객들을 유쾌하고 발칙한 동화 나라로 초대할 예정이다. 또한 뮤지컬 ‘트레이스 유’, ‘광염 소나타’, 연극 ‘3일간의 비’ 등에 출연하며 안정적인 연기와 감미로운 보이스로 매 작품 호평받는 유현석과 뮤지컬 ‘와일드 그레이’, ‘스위니 토드’, ‘베어 더 뮤지컬’ 등에 출연해 순수한 매력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배우 윤석호가 합류해 신선한 매력으로 객석에 밝고 즐거운 에너지를 전할 예정이다.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중 일곱 번째 난쟁이였지만 이제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 늙어가고 있는 난쟁이 ‘빅’ 역에는 배우 조풍래, 류제윤과 장민수가 나눠 맡는다.뮤지컬 ‘비더슈탄트’, ‘비스티’, ‘레드북’ 등에 출연하며 탄탄한 가창력과 대학로에서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조풍래와 뮤지컬 ‘미드나잇 : 앤틀러스’, ‘디어 마이 라이카’, ‘포미니츠’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개성 강한 연기력으로 무대를 압도하는 류제윤이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한번 출연을 확정 지었다. 여기에 뮤지컬 ‘쇼맨’, ‘다시, 동물원’, ‘다이스’ 등에 출연하며 매력적인 특유의 따뜻함이 묻어난 연기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장민수까지 합류해 그간 쌓아온 연기 내공을 발휘해 한층 더 노련하면서도 깊이 있는 코믹 연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다시 상처받을까 두려워 겉으로는 사랑에 더 이상 관심 없는 척하지만, 여전히 진정한 사랑을 꿈꾸고 있는 ‘인어공주’ 역은 배우 정우연과 박슬기가 함께한다.뮤지컬 ‘제시의 일기’, ‘후크’, ‘어린 왕자’ 등에 출연하며 찰떡같은 캐릭터 소화력과 다채로운 매력으로 사랑받은 정우연이 작품에 대한 각별한 애정으로 다시 돌아오고, 뮤지컬 ‘웨딩드레스’, ‘비밀의 화원’, ‘앤ANNE’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해 온 박슬기가 새롭게 합류해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왕자와 결혼 후에야 자신이 진정 무엇을 원하는지 깨닫지만 세상의 시선에 두려워하는 ‘백설공주’ 역에는 한보라와 안상은이 출연한다.지난 시즌 무대에 올라 캐릭터를 완벽 소화하며 극의 재미와 몰입도를 높였던 한보라와 뮤지컬 ‘앤ANNE’, ‘젊음의 행진’, ‘그 여름, 동물원’ 등에 출연하며 관객들을 만나온 안상은이 출연해 솔직하고 거침없는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엘리트 집안의 허세 가득한 이웃나라 왕자 1,2,3 역에는 이경욱, 선한국, 서동진, 남민우, 주민우, 이건희가 나눠 맡는다. 이들은 작품의 스토리를 이끄는 마법사와 돈 많은 남자를 찾기 위해 무도회에 참가한 의욕 넘치는 신데렐라, 찰리와 빅에게 왕자가 되는 약을 전해주는 마녀 역까지 각각 1인 2역을 소화할 예정이다.먼저 초연부터 참여해 매 시즌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며 극찬 받아온 이경욱이 지난 삼연에 이어 오랜만에 동화나라에 돌아오고, 뮤지컬 ‘구텐버그’, ‘비스티’, ‘미드나잇 : 액터뮤지션’ 등에 출연하며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선한국이 지난 시즌에 이어 왕자 1과 마법사 역으로 출연을 결정지었다. 다음으로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 : THE LAST’, ‘룰렛’ 등에서 자신만의 캐릭터를 소화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서동진과 뮤지컬 ‘미드나잇 : 액터뮤지션’과 얼마 전 시즌을 성공리에 마친 ENA 드라마 ‘신병’에서 신화부대 부소대장 ‘임성민’으로 출연하며 눈도장을 찍은 남민우가 왕자 2와 신데렐라로 함께한다. 마지막으로 뮤지컬 ‘전설의 리틀 농구단’, ‘붉은머리 안’, ‘위키드’, ‘킹키부츠’ 등 대극장과 소극장 무대를 넘나들며 넘치는 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주민우와 뮤지컬 ‘머더러’, ‘킹키부츠’ 등에 출연해온 이건희가 왕자 3과 마녀로 출연한다. 이들이 무대 위에서 펼칠 맛깔나는 연기와 환상의 호흡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뮤지컬 <난쟁이들>은 오는 11월 1일(수)부터 24년 1월 21일(일)까지 대학로 플러스씨어터에서 공연되며, 오는 10월 6일(금) 예스24 티켓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1차 티켓 오픈이 진행된다.더욱 솔직하고 신선한 매력으로 거침없는 웃음 폭탄을 선사할 어른이 뮤지컬 <난쟁이들>의 막강한 캐스팅에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이 예상된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9-20 09:13

▲ 뮤지컬 '포파이' 메인 포스터 ㅣ 제공 : 충무아트센터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사장 조세현)에서 주관하는 창작 초연 뮤지컬 <포파이>가 개막 일정과 캐스팅 라인업을 확정했다. 2021년부터 약 2년간의 작품 개발 과정과 쇼케이스를 거친 뒤 마침내 정식 공연으로 관객들을 만나게 돼 더욱 기대를 모은다.뮤지컬 <포파이>는 중구문화재단이 주관한 신진 스토리작가 육성 지원 사업 ‘뮤지컬하우스 블랙앤블루 2021’에서 처음 주목받았다. 당시 리딩(낭독)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완성도를 갖춰 관객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면서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후 (재)예술경영센터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22 전국공연에술 창제작유통 협력사업'에서 유일하게 2개년 사업에 선정, 여수 GS칼텍스 예울마루 소극장에서 전막 쇼케이스를 선보이며 다시 한번 화제를 불러일으켰다.뮤지컬 <포파이>는 1929년 주가 폭락으로 대공황 시기를 맞은 뉴욕에서 자신만의 만화연재를 꿈꾸는 신문 삽화가 엘지와 그가 만들어 낸 캐릭터 맨해튼을 구할 영웅 포파이에 관한 이야기다. 미국 미시시피 강변의 작은 마을 태생 엘지 크리슬러 세가의 만화를 원작으로 새롭게 각색되었다.이번 <포파이>의 성공적인 초연을 위해 실력파 뮤지컬 배우들이 대거 참여한다. 자신만의 연재 만화를 출간하길 꿈꾸는 무명만화가 ‘엘지’ 역에는 황민수가, 엘지가 만들어낸 캐릭터이자 꿈과 용기의 상징 ‘포파이’ 역에는 박유덕이 출연한다. 바이킹의 후손이자 엘지의 든든한 지원군 ‘애니’ 역은 전성혜가, 사랑스럽고 개성만점인 포파이의 연인 ‘올리브’ 역에는 길하은이 캐스팅됐다. 최고의 악당이 되고 싶은 포파이의 천적 ‘블루토’ 역은 태항호가 함께하며, 감초 중에 감초 포파이 친구인 ‘윔피’ 역은 마현진이 맡는다.주요 창작진으로는 ‘뮤지컬 하우스 블랙앤블루 2021’ 출품 당시 재치 넘치는 필력과 매력적인 음악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던 유지혜 작가와 김선경 작곡가,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과 이문세 콘서트의 이종석 연출과 뮤지컬 <포미니츠>의 박재현 음악감독이 의기투합했다.작품은 오는 10월 28일 여수 GS칼텍스 예울마루 소극장과 11월 3·4일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만날 수 있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9-20 08:16

▲뮤지컬  '더데빌:에덴' 선공개 음원 뮤직비디오 캡쳐 화면 (자료제공: 페이지1, 알앤디웍스)뮤지컬 <더데빌:에덴>(제작: 페이지1, 알앤디웍스)이 초연을 앞두고 2곡의 넘버를 차례로 선공개했다.<더데빌:에덴>은 2014년 초연한 뮤지컬 <더데빌>(이하 <더데빌:파우스트>)의 10년 만의 후속작이다. 인간 내면에 자리한 빛과 어둠의 내기, 인간의 선택에 따른 결말이라는 작품의 기조를 이어가면서 새로운 스토리로 작품의 세계관을 확장해 나간다.2곡의 넘버 중 첫 번째로 공개된 넘버 ‘Black X Origin’은 결코 욕망과 쾌락 앞에 인간은 결국 저항할 수 없다고 외치는 어둠의 상징 X-Black의 곡이다.어둠 속에 울려 퍼지는 악마의 찬가와 같은 이 곡은 이야기의 결말에 따라 전혀 다르게 해석될 여지가 있는데, 방황하는 인간을 두고 벌이는 X-Black과 X-White의 내기에서 인간의 선택에 따라 어둠이 제패한 세상에서 부르는 승전가가 되거나 사라지는 어둠의 장송곡이 되는 것이다. <더데빌:파우스트>와 <더데빌:에덴>에서 공통적으로 던지는 ‘인간은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라는 근원적 질문에 대해 새로운 해답이 내려질지 <더데빌:에덴>의 결말에도 관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어서 공개될 넘버인 ‘Broken’은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하는 존재, 결국 선한 길을 택하게 될 것이라 믿는 빛의 상징 X-White의 곡이다.그 어떤 선택을 하든 결국 남는 것은 덧없는 후회뿐일지라도 인간을 향한 애정을 잃지 않는 X-White의 모습을 그대로 담았으며 먼저 공개된 Black X Origin과는 정반대인 서정적인 분위기로 드라마틱한 선율로 전개될 예정이다.개막에 앞서 공개되는 2곡의 넘버는 <더데빌:파우스트>에 이어 <더데빌:에덴>에도 참여하는 Woody Pak(우디 박)이 작곡했다. Woody Pak은 “<더데빌:파우스트>가 클래식과 록의 조화를 기반으로 의도적으로 어둡고 무거우며 때론 무섭기까지한 기괴한 음악적 색채를 띠었다면 <더데빌:에덴>에서는 여러 가지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선보일 전망이다”라고 밝혔다.<더데빌:에덴>의 작업을 앞두고 이전 시리즈의 공식을 이어갈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방식을 시도할 것인지 고민하던 Woody Pak은 작품 세계관의 중심이 되는 X-Black과 X-White가 지닌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집중했다. 이러한 점을 염두에 두고 총 27곡의 넘버 중 21곡의 작곡과 작사를 책임진 그는 “<더데빌:파우스트>가 지닌 시그니처와 같은 스타일 외에도 록, 팝, 펑크 등 실험적인 동시대 음악들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더데빌:에덴>만의 음악적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한편 선공개 넘버로 작품에 대한 기대와 궁금증을 동시에 불러일으키는 <더데빌:에덴>은 오는 14일 개막에 앞서 10월 공연분에 한한 2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지난 8월 첫 티켓오픈 당시 예매 랭킹 1위를 달성하며(*8월 16일 일간 랭킹) <더데빌>의 새로운 시리즈에 대한 관심을 입증했던 만큼 이번에도 뜨거운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공연은 9월 21일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개막한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9-13 09:45

브랜든리 심포니 OST 콘서트 포스터 ㅣ  제공- 마틴엔터테인먼트 공연 개최 소식을 알리며 뜨거운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브랜든리 심포니 OST 콘서트> 측에서 각 공연의 출연진을 공개했다.오는 10월 17일과 10월 18일 양일간에 걸쳐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일 이번 공연에서는 브랜든리의 대표작인 뮤지컬 <프랑켄슈타인>과 국내 최정상 작곡가들의 창작 뮤지컬 대표 작품의 하이라이트 넘버를 엮어서 구성한 <K-Musical Best Collection> 시리즈를 묶어 선보인다.한국의 앤드류 로이드 웨버로 불리는 음악감독 이성준이 지휘로 참여하며, 60인조 씨어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환상적인 연주가 함께한다. 대한민국 최고의 음악감독과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 중인 실력파 오케스트라의 협연은 공연장을 찾은 관객에게 잊을 수 없는 환상적인 시간을 선물할 것이다.먼저 10월 17일에는 사상 초유의 흥행 기록을 선보이며 한국 창작 뮤지컬의 역사를 새롭게 쓴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주요 넘버를 선보인다. 선보이는 작품마다 아낌없는 찬사를 받으며 독보적인 위치에 선 옥주현과 품격 있는 보이스와 압도적인 연기 내공으로 안정감 있는 연기와 노래를 선보이며 관객에게 신뢰감을 주는 배우 박민성, 그리고 무대를 압도하는 가창력과 대체 불가한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로 자리잡은 전동석이 출연한다. 청순한 외모와 맑은 음색으로 다양한 작품에서 매력을 발산 중인 뮤지컬 배우 이지혜와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진 정택운도 출연을 확정 지으며 공연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이어지는 10월 18일에는 대한민국 대표 창작뮤지컬 작곡가들의 주요 작품 넘버를 한자리에서 들을 수 있는 <K-Musical Best Collection>을 준비했다. 이성준, 이선영, 박정아, 윌애런슨 작곡가의 대표 작품의 주요 넘버 하이라이트로 구성하여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인다. 브라운관과 무대를 활발히 오가며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킨 문태유와 뛰어난 가창력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관객들에게 사랑받는 배우 최수진, 탁월한 실력으로 흡입력 있는 캐릭터를 선보이며 관객에게 아낌없는 신뢰와 사랑을 받는 김려원, 그리고 감미로운 보이스와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이는 변희상이 출연한다.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아우라로 선보이는 무대마다 큰 박수를 받고 있는 민경아와 JTBC <팬텀싱어 4> 편의 최종 우승을 거머쥐며 뮤지컬계에 떠오르는 스타로 자리잡은 김지훈 또한 출연을 확정 지었다. 마지막으로 무대와 방송에서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며 활동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는 신예 종형도 출연하여 콘서트를 빛낼 예정이다.이번 콘서트의 편곡 및 지휘를 맡은 브랜드 리는 “각 넘버가 갖고 있는 의미나 메시지가 훼손되지 않는 선에서 감동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해석과 섬세하고 입체적인 편곡을 입은 음악들로 준비하고 있다. 뮤지컬 넘버만이 가질 수 있는 섬세하고 깊은 감정을 더욱 풍부하게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음악만 있어서 허전함이 느껴지는 공연이 아닌 음악만으로도 충분한 공연으로 만들기 위해 불철주야 매진하고 있다. 기대해 주셔도 좋다.” 는 소감을 전했다.한편, <브랜든리 심포니 OST 콘서트>의 티켓오픈은 9월 15일(금) 오후 2시에 티켓링크와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되며 공연에 대한 소식은 마틴엔터테인먼트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9-13 09:43

폭발하는 젊음을 노래하는 뮤지컬 <렌트>가 2023년 11월 11일부터 2024년 2월 25일까지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공연된다.뮤지컬 <렌트>는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La Bohême)’을 현대화한 작품으로 뉴욕 이스트 빌리지에 모여 사는 가난한 예술가들의 꿈과 열정, 사랑과 우정 그리고 삶에 대한 희망을 그린 작품이다. 브로드웨이 천재 극작·작곡가 조나단 라슨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그와 친구들의 삶 속에 늘 존재했지만 사회적으로 터부시되었던 동성애, 에이즈, 마약 등의 이야기를 수면 위로 드러내어, 록, R&B, 탱고, 발라드, 가스펠 등 다양한 음악 장르와 혼합해 오페레타 형식으로 완성하였다. 청춘 그 자체인 뮤지컬 <렌트>는 브로드웨이의 비주류층이었던 젊은 관객을 단숨에 사로잡았고, 퓰리처상과 토니상을 동시에 석권하며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지형을 뒤바꿨다.2023년 뮤지컬 <렌트>는 역대 최고 공연이라는 평을 받았던 지난 시즌 멤버 _ 장지후 (로저 役), 정원영, 배두훈 (마크 役), 김호영 (엔젤 役), 전나영 (모린 役), 정다희 (조앤 役) 와 오디션을 통해 새롭게 합류한 배우 _ 백형훈 (로저 役), 김환희, 이지연 (미미 役), 김수연 (모린 役), 조권 (엔젤 役), 윤형렬, 임정모 (콜린 役), 배수정 (조앤 役), 구준모 (베니 役)를 비롯 최원섭, 박찬양, 유환, 김송이, 조원석, 윤보경, 김채은, 김예인, 권수정 등 24명의 배우가 참여한다.지난 시즌 뮤지컬 <렌트>는 ‘오리지널 프로덕션의 활기를 가장 근접하게 표현한 프로덕션’, ‘<렌트>의 인물들을 가장 잘 살려낸 공연’, 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이렇게 높은 평가를 받았던 2020년 뮤지컬 <렌트>의 중심에는 해외협력연출 앤디 세뇨르 주니어가 있었다. 1997년 ‘엔젤’ 역으로 이 작품과 첫 인연을 맺고 2011년 오리지널 연출 마이클 그리프와 함께 <렌트> 리바이벌 공연 협력연출을 맡은 그는 세계 곳곳에서 진행된 이 작품의 연출로 참여하며 <렌트> 정신을 이어왔다. 2023년, 뮤지컬 <렌트> 한국 프로덕션 9번째 시즌을 위해 다시 한국을 찾은 그는 “2023년 <렌트> 오디션에서 놀라운 재능과 열정이 펼쳐져 이 작품의 끊임없는 힘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오디션 참가자의 노력에 많은 자극과 영감을 받았고 이 작품이 배우와 관객에게 깊은 영향을 미치고 있구나라고 생각했다” 며 이번 시즌 오디션에 대해 평가했다. “새로운 멤버와 기존 멤버가 함께하는 이번 프로덕션에선 조화롭고 다이내믹한 앙상블을 기대하고 있다. 이 작품은 배우들 사이의 연결에 기반하며 다양한 경험을 가진 배우들이 작품에 신선한 에너지와 진실성을 불어넣을 것이라 확신한다” 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2020년 <렌트>는 어떤 캐스트 조합으로 보아도 믿고 볼 수 있다는 평을 받으며 대한민국 뮤지컬의 밝은 미래를 보여주었다. 송스루 뮤지컬이기 때문에 음악 하나하나의 완성도가 중요한 작품인 <렌트>의 지난 시즌 배우들은 조나단 라슨의 음악을 음악적으로, 드라마적으로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로 완성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주연 배우들뿐만 아니라 조연 및 앙상블까지 완벽한 호흡을 보였던 2020년 <렌트>는 지금까지 국내에서 공연한 '렌트' 중 원작에 가장 가까운 공연이었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지난 시즌 캐스트 중 장지후, 정원영, 배두훈, 김호영, 전나영, 정다희 배우가 같은 배역으로 돌아왔고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돌아온 배우들도 있다.지난 시즌 베니 역을 맡았던 배우 임정모는 오디션을 통해 콜린 역으로 새롭게 합류하게 되었다. 이에 대해 임정모 배우는 “지난 시즌 <렌트>를 하면서 무엇도 차별하지 않고, 누구도 깎아내리지 않고, 배려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배웠어요. 그래서 다시 한다면 꼭 함께 하고 싶었어요. 특히 엔젤과 콜린의 이야기가 너무 아름다워서 이번엔 콜린으로 오디션을 봤습니다. 콜린을 하게 되어 정말 기쁘고, 좋아하는 작품인 만큼 잘해내고 싶어요.”라며 새 배역을 맡게 된 소감을 전했다. 앙상블에서 조앤 역으로 관객들을 만나게 된 배수정 배우는 “지난 시즌 앙상블과, 조앤 커버를 했어요. 이번에 새로 오디션이 진행될 때 ‘모린’ 역으로 지원했지만 연출이 저에게 ‘조앤’을 제안했고 최종 캐스팅이 됐습니다. 정다희 배우가 워낙 잘해서 부담도 되지만 즐기면서 열심히 잘 해내야겠다 다짐하고 있습니다.”라며 새로운 조앤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렌트>의 새로운 얼굴 - 백형훈, 김환희, 이지연, 조권, 윤형렬, 김수연, 구준모는 오디션장에서 주저함 없이 당당하게 자신만의 매력들을 보여주며 당당히 배역을 따냈다. 로저의 시니컬하고 고독한 느낌을 잘 표현한 백형훈을 비롯하여 미미 역의 김환희, 이지연 그리고 모린 역의 김수연은 요즘 세대에 걸맞게 과감하고 용기 있는 표현들을 선보이며 신선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오디션장을 걸어 들어오는 순간부터 엔젤의 모습이었다는 조권은 처음 맡는 역할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찰떡같은 싱크로율을 자랑했고 콜린의 따듯한 목소리를 가진 윤형렬 배우 또한 마찬가지였다. 베니 역의 구준모는 배우 자체가 가지고 있는 온기는 초반 악역으로 보이지만 친구를 사랑하는 면모를 가진 베니의 캐릭터에 부합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최종 선발되었다.2000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한국 초연된 뮤지컬 <렌트>는 문화적 충격과 감동을 동시에 전달하며 ‘열광적인 뮤지컬 팬 문화’를 만든 최초의 작품이 되었다.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2011년까지 공연된 이 작품은 최정원, 남경주, 조승우, 전수경, 소냐, 윤공주 등 당대 최고의 스타가 출연하고 이건명, 김선영, 정선아, 김호영, 송용진, 최재림 등 수많은 신예를 스타로 만들어냈다. 그리고 9년의 시간이 흐른 2020년에 뮤지컬 <렌트>가 다시 공연되었다. 그해 여름은 <렌트>가 처음 공연된 1996년 뉴욕의 겨울과 비슷했다. 바이러스로 도시는 어두워졌고 관객들을 만나야 하는 많은 아티스트들은 실직자가 되었다. 불안한 환경 속에서 시작되었지만 ‘<렌트>는 언제나 옳다 – gmldnjs1***’, ‘<렌트>의 정신으로 살아갈 수 있게 만드는 공연 – vdo***’, ‘<렌트>와 함께 사랑을 빌릴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 sominji1***’ 등 관객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공연되었다. 한자리 띄어 앉기를 하며 함성이 사라진 공연장이었지만 관객들의 눈은 빛났고, 박수소리는 그 어느 때보다 컸다. 무대 위 배우는 하루하루 허락된 무대가 마지막일 수 있다는 간절함으로 공연에 임했지만 결국 마지막 공연을 하루 앞두고 갑작스레 막을 내렸다. 2020년에 이어 2023년 마크 역으로 다시 돌아온 정원영은 “코로나로 인해 마지막 공연이 찢겨 나간 2020년 <렌트>는 그마저도 ‘렌트’스럽다 생각해요. 그동안 빨리 이 작품이 다시 돌아오길 기다렸는데 너무 오래 기다리지 않고 다시 이 작품을 만날 수 있어 감사합니다”라고 2023년 <렌트>를 다시 만난 소감을 전했다.이 작품의 원작인 ‘라보엠’은 프랑스어로 보헤미안이라는 뜻, 보헤미안은 집시를 의미하는 말이지만 19세기 후반 사회 관습에 얽매이지 않는 방랑자, 자유분방한 예술가, 문학가들을 일컫는다. 예술과 가난한 삶 속에서 고통을 겪으며 성장하는 젊은 청춘들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라보엠’은 1996년 <렌트>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났고 원작 ‘라보엠’의 탄생 이후 100년이 훌쩍 지났지만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는 젊은이들의 모습은 크게 다르지 않다. 그리고 젊은이들의 치열한 삶이 계속되는 한 시대가 바뀌어도 <렌트>의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렌트>는 언제나, 이보다 더 시대적일 수 없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9-12 11:33

시대를 뛰어넘은 명작,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서울 공연의 첫 티켓을 오픈한다.인터파크 티켓에서 단독판매 되는 뮤지컬 ‘레미제라블’ 서울 공연은 8일 오후 1시 인터파크 토핑 회원 선예매, 오후 2시 일반 예매가 이뤄지며 오픈 회차는 11월 30일부터 12월 10일까지이다.이번 1차 티켓 오픈에서는 오프닝 위크(11월30일 ~ 12월3일 공연) 예매자와 재관람객(2023-24 뮤지컬 ‘레미제라블’ 부산, 서울 실물 유료 티켓 소지자)대상으로 전석 10% 할인이 제공되며, 2005년생부터 2016년생까지 적용되는 학생 할인은 S/A석에 한해 30%이 제공된다.뮤지컬 ‘레미제라블’은 전설적인 프로듀서 카메론 매킨토시의 최고 대표작으로 불리는 작품으로, 작곡가 클로드 미셸 숀버그, 작가 알랭 부브리 콤비가 힘을 합친 흥행 대작이다. 37년간 53개국 22개 언어로 공연되었고, 현재까지 약 1억 3000만 명이 관람한 최장수 흥행 뮤지컬이라는 역사를 쓰며 뮤지컬의 ‘바이블’이라는 명성을 이어가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지난 2013년 초연에 이어 2015년 재연으로 돌아온 뒤 라이선스 공연 10년 만에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오며 또 한 번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전망이다.특히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2013년 초연과 2015년 재연을 통해 전국적으로 약 60만 명의 누적 관객을 동원해 폭발적인 흥행 기록을 세웠으며 2013년 ‘제7회 더 뮤지컬 어워즈’ 5개 부문 수상, ‘제19회 한국뮤지컬대상’ 4개 부문 수상 등 모든 시상식에서 베스트 작품상, 남우주연상을 비롯한 주요 부문을 수상했다. 민우혁, 최재림, 김우형, 카이, 조정은, 린아를 비롯 주요 출연 배우들과 최고의 실력을 지닌 스태프들의 힘을 합친 이번 시즌 또한 부산, 서울, 대구에서 차례로 관객들을 만나며 흥행 신드롬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뮤지컬 ‘레미제라블’ 서울 공연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11월 30일부터 24년 3월10일까지 공연된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9-08 09:16

선보이는 공연마다 관객과 평단의 아낌없는 찬사를 받으며 ‘국내 최대 뮤지컬 콘서트’라는 타이틀 구축에 성공한 ‘브랜든리 심포니 콘서트’ 측에서 2023년 가을을 풍성하게 장식할 <브랜든리 심포니 OST 콘서트>의 공연 개막 소식을 알렸다.오는 10월 17일과 10월 18일 양일간에 걸쳐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일 이번 공연에서는 브랜든리의 대표작인 뮤지컬 <프랑켄슈타인>과 국내 최정상 작곡가들의 창작 뮤지컬 대표 작품의 하이라이트 넘버를 엮어서 구성한 <K-Musical Best Collection> 시리즈를 묶어 선보인다.한국의 앤드류 로이드 웨버로 불리는 음악감독 이성준이 지휘로 참여하며, 60인조 씨어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환상적인 연주가 함께한다. 대한민국 최고의 음악감독과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 중인 실력파 오케스트라의 협연은 공연장을 찾은 관객에게 잊을 수 없는 환상적인 시간을 선물할 것이다.먼저 10월 17일에는 사상 초유의 흥행 기록을 선보이며 한국 창작 뮤지컬의 역사를 새롭게 쓴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주요 넘버를 선보인다. 대한민국 최정상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을 예고하여 더욱 특별하고 뜻깊은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이어지는 10월 18일에는 대한민국 대표 창작뮤지컬 작곡가들의 주요 작품 넘버를 한자리에서 들을 수 있는 <K-Musical Best Collection>을 준비했다. 이성준, 이선영, 박정아, 윌애런슨 작곡가의 대표 작품의 주요 넘버 하이라이트로 구성하여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인다.이번 콘서트의 편곡 및 지휘를 맡은 브랜드 리는 “각 넘버가 갖고 있는 의미나 메시지가 훼손되지 않는 선에서 감동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해석과 섬세하고 입체적인 편곡을 입은 음악들로 준비하고 있다. 뮤지컬 넘버만이 가질 수 있는 섬세하고 깊은 감정을 더욱 풍부하게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음악만 있어서 허전함이 느껴지는 공연이 아닌 음악만으로도 충분한 공연으로 만들기 위해 불철주야 매진하고 있다. 기대해 주셔도 좋다.” 는 소감을 전했다.한편, <브랜든리 심포니 OST 콘서트>의 티켓오픈은 9월 15일(금) 오후 2시에 티켓링크와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되며 출연진을 포함한 공연에 대한 소식은 마틴엔터테인먼트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9-08 09:11

뮤지컬 '룰렛' 포스터 ㅣ 제공 ㈜스포트라이트이머시브 뮤지컬 <룰렛>이 오는 10월, 관객들을 포우의 대저택으로 초대한다.이머시브 뮤지컬 <룰렛>은 네이버 웹툰 ‘오민혁 단편선’ 중 ‘룰렛’이라는 동명의 작품이 원작으로, 원작 웹툰은 독특한 그림체와 뛰어난 스토리텔링으로 작품 평점 9.98을 기록하며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작품은 거리의 부랑자로 살아가는 도일 앞에 자신을 쌍둥이 형제라고 주장하는 백만장자 포우가 나타나 자신의 재산과 도일의 목숨을 건 게임을 제안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뮤지컬 <룰렛>에서는 원작의 내용을 토대로 다양한 설정을 덧붙여 목숨을 건 게임의 진정한 승자가 누가 될지 흥미로운 전개를 펼친다.뮤지컬 ‘아랑가’로 많은 사랑을 받은 김가람과 이한밀이 각각 극본,작사,연출과 작곡,음악감독으로 참여했다. 김가람 연출은 객석과 무대의 구분을 허물고 배우와 관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이머시브 형식을 결합해 이야기의 몰입도를 높였으며, 본 공연을 ‘관객이 완성하는 공연’이라고 소개했다.이머시브 뮤지컬 <룰렛>은 2022년 11월 CKL스테이지에서 오픈 워크숍을 진행해 이머시브 형식에 대해 한 차례 큰 호응을 얻었다. 결말을 제외한 일부 내용만 공연 되어진 오픈 워크숍을 관람한 관객들은 만족도 조사에서 96점 이상의 재관람 의사를 밝히며 ‘몰입을 높이는 로비쇼, 어른들의 놀이터 같은 느낌’, ‘완성도 높은 컨셉, 이머시브를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배우들의 연기와 무대 연출’ 등의 의견을 남기며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오는 10월 개막하는 본 공연은 오픈 워크숍에서 활약한 기존의 배우들을 비롯해 새로운 캐스팅이 더해져 더 풍성한 <룰렛>으로 관객들을 만난다.대저택의 주인이자 목숨을 건 게임을 제안하는 백만장자 ‘포우’ 역은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난쟁이들’에서 대학로의 굵직한 작품에서 활약한 서동진과 ‘보이체크 인 더 다크’, ‘사랑의 불시착’ 등 크고 작은 무대를 아우르는 조현우가 맡았다.거리의 부랑자이자 포우의 숨겨진 쌍둥이 동생 ‘도일’ 역에는 매 무대에서 뛰어난 캐릭터 해석력을 보여주는 이무현과 맡은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주는 차이도가 활약한다. 포우가 사랑하는 여인이자 게임에 큰 변수를 가져올 매혹적인 인물 ‘아가사’ 역에는 무대와 매체를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는 진소연과 매력적인 목소리의 이수정이 캐스팅 되었다.그밖에도 파티의 진행자이자 자만의 ‘프라이드’ 역에 이민규, 포우의 분신이자 색욕의 ‘러스트’ 역에 정재헌, 도일의 분신이자 질투의 ‘엔비’ 역에는 이예빈, 아가사의 분신이자 탐욕의 ‘그리드’ 역에는 가희가 참여한다. 이들은 관객들이 극 중 게임에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도울 안내자 역할을 겸하며 극을 더욱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이머시브 뮤지컬 룰렛은 기존 뮤지컬과는 다른 새로운 문법을 시도 하고 있다. 우선 기존의 극장이 아닌 홍대역 인근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연남장에서 진행되는 본 공연은 객석과 무대의 경계를 없애고 공연 전 약 30분 간의 프리쇼를 통해 관객의 몰입을 충분히 이끌어내며 관객들이 공연을 보러 온 것이 아닌 파티에 초대된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포스터에 새겨진 ‘내기를 시작해, 모두의 앞에서’라는 강렬한 카피처럼 관객들은 배우들이 펼치는 스릴 넘치는 내기의 현장의 목격자가 되는 동시에 직접 내기에 배팅을 하며 심지어 이야기의 결말까지도 바꿀 수 있는 진정한 ‘체험’의 경험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또한 관객의 연령대와 생활패턴을 고려하여 토요일, 일요일 2회차 공연을 진행하는 관행과는 다른 금요일, 토요일 2회차 공연을 시도하고 있다. 스포트라이트의 김민석 프로듀서는 “ 좋은 배우들 그리고 좋은 스텝들과 함께 관객분들께 새롭고 신선한 감동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이머시브 뮤지컬 <룰렛>은 오는 8월 30일(수)에 1차 티켓오픈이 진행되며, 인터파크와 예스24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1차 티켓오픈에서는 프리뷰할인과 얼리버드 할인을 적용해 예매가 가능하며 이밖에 자세한 할인정보는 각 예매처에서 확인할 수 있다.스릴을 즐기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특별한 파티, 이머시브 뮤지컬 <룰렛>은 2023년 10월 13일(금)부터 11월 12일(일)까지 복합문화공간 연남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8-24 08:59

▲ 배우  김주연이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ㅣ사진 ⓒ 김수현 기자Q. ‘동림’과 ‘이상’은 '낙랑파라'에서 커피를 마시는데, 실제로 커피를 좋아하시나요?안지환 저는 카페인은 먹을 수 있는데 커피는 못 먹어요. 심장이 뛰고 불안해져서.김주연 배역에 몰입하려면 드셔야 할 것 같은데. 안지환 그거는 제가 알아서 하겠습니다. 김주연 저는 카페인에 영향을 안 받는 타입이고요. 커피 마셔도 잠도 잘 자고요. 안지환 진짜 건강해요 주연이가. 김주연 전 커피 정말 좋아해요. 오늘도 아이스 아메리카노 먹었고, 집에 커피머신도 있습니다.Q. 초연 끝나고 올렸던 동영상이 화재였는데? 김주연 저희가 사실 재연을 바로 안 할 줄 알았어요(웃음). 저희끼리 연습실에서 막춤 춘 게 있었는데 당분간 안 할 테니까 올려버리자 한 거죠. 공연 중에 올리면 관객 분들이 몰입이 깨지실 수도 있잖아요. 다시 하면서 “우리 왜 그걸 올렸지” 했는데 다행히 잘 봐주신 것 같아요.안지환 당분간 극에 관련된 건 올리지 않는 걸로(웃음).▲ 배우  안지환이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ㅣ사진 ⓒ 김수현 기자Q. ‘이상’은 미남으로 알려져 있는데 캐스팅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안지환 이미지 캐스팅 맞다고 생각합니다(웃음).김주연 사실 자주 놀려요. 서포트가 들어올 때 오빠랑 저랑 옛날 사진이 붙어 있거든요. 저는 단발이라 비슷한데 오빠는 확실히 얼굴이 예뻐져서 성숙된 것 같아요. 완전 물이 올랐어요. 안지환 쑥스럽지만 아직 외모 최대치는 아니야.김주연 기대~기대하겠습니다.Q. ‘이상’의 시 중에서 제일 좋았던 건 어떤 시일까요? 안지환 가장 강렬했던 건 날개였어요. 첫 구절부터 마지막 구절까지 강렬함이 흘러넘쳤던 것 같아요.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8-24 07:08

▲ 배우  김주연-안지환이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ㅣ사진 ⓒ 김수현 기자Q. ‘각설탕만 만지작, 만지작’ 이 부분을 좋아하는 팬들도 많은데 이 부분에 포인트가 있나요?안지환 <라흐헤스트>에서 제대로 진행되는 첫 장면이잖아요. 그래서 그냥 마음을 열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제가 다른 공연 볼 때도 어떻게 봐야 하지? 그런 느낌이 들 때가 있거든요. 이 장면은 객석 분위기에 따라 다르지만 늘 유쾌하게 진행하려고 노력해요.김주연 저는 이 장면에서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읽을 때 급작스럽게 마음이 깊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어요. 서로 소통하는 처음 단계잖아요, 나의 마음을 건드는 이 사람 누구야 하면서(웃음). 유쾌함을 잃지 않으면서도 사랑도 잡아내는 거죠.Q. 사람들이 ‘이상’을 똥차라고 하지만,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면 뭐라고 생각하나요?안지환 ‘이상’은 이상하게 예술, 나, 사랑을 유기적으로 생각하는 것 같아요. ‘동림’에게 프러포즈할 때 그게 ‘이상’의 최선이었고 늘 최선을 찾아서 나가는 사람이었어요. 그러면서도 이런 말을 남겼더라고요. ‘나는 어쩌면 여기에도 끼지 못하고 저기에도 끼지 못하는 그런 존재인가 보오’ 라며 자기를 낮추는데 그런 기분으로 산다는 건 굉장히 괴로웠을 것 같아요.예술가에게 대중이란 큰 존재인데 인정받지 못하고 오히려 비난받았기에 인정에 대한 갈망도 컸을 거예요. 제 생각엔 ‘이상’은 항상 확신에 차 있던 사람은 아니라, 일본에서도 편하지 않고 고통스러웠을 것이고 ‘동림’과 마주친 순간에도 마음이 아프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을 했어요.물론 이런 남자는 피해서 만나는 편이 좋을 것 같네요(웃음).Q. ‘동림’은 강함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요?김주연 강함이라는 게 정신적인 거잖아요? 우리가 왜 ‘동림’이 강하다고 느끼는지 배우 김주연으로 왜 그렇게 느껴지는지 명확성을 가지려고 했어요. ‘동림’도 ‘향안’도 완성된 사람은 아니고, 단단함 속에 고민이 있는 성장하는 인물이기를 바랐어요. 하지만 너무 단단해지면 이 극을 볼 이유가 없어지기에 수위 조절에 신경 썼어요.“나 혼자 동경에 가면 되지 뭐”라는 대사를 할 때 말투를  변경해 본다던가, 서울 사투리를 써서 시대의 느낌을 살리던가 하는 것들을 ‘동림’에게 많이 입히려고 노력한 것 같아요. 지환이 오빠랑 거의 매일 상의했는데 오빠가 여기에 포인트를 줘야 해, 여기는 짧게 가져가야 해 이런 것들을 같이 고민해 줬어요. 근데 이 대답 좀 잘한 것 같아요(웃음). 오빠 보고 있지?Q. 제일 좋아하는 넘버나 장면은 어떤 부분일까요? 이유도 알려주세요.안지환 저는 ‘내가 떠나도’의 넘버와 장면을 제일 좋아해요. 가성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노래가 진행되는데 이런 시도를 해주신 작가님, 작곡가님에게 감사드려요.초연에 ‘내가 떠나도’ 장면에서 죽을 때 쭉 걸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디렉을 주셨어요. 그게 숙제를 해결하지 못한 기분이었는데 재연에 와서는 글이 날았으면 좋겠다는 욕망을 넣었어요. 꼭 알려지지 않더라도 내 글에는 ‘동림’이 있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죽겠다는 새로운 생각도 들었고요. 그렇게 ‘동림’을 스쳐 지나감으로 마지막 넘버인 ‘라흐헤스트’와 ‘이상’이 연결이 되고, 남은 사람들에게 예술이 이렇게 의미가 있다는 생각과 함께 그 장면이 소중해진 것 같아요.김주연 모든 넘버가 다 좋아요. 초연 때 좋아했던 노래랑은 좀 달라졌는데 이번에 제일 최애곡과 장면은  ‘향안, 그 이름을 내게 줘요’인 것 같아요. 이번에 극장이 넓어져서 서로의 장면 중간에 다른 배우들의 연기를 볼 시간이 있어요. 그래서 늘 통로 쪽에서 서서 ‘향안, 그 이름을 내게 줘요’를 구경하는데 스스로도 ‘동림’아 잘 컸다. 잘 보내주고 오자 이런 생각을 하곤 해요.▲ 배우  안지환이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ㅣ사진 ⓒ 김수현 기자Q. 두 배우가 남긴 SNS 사진들을 보면 남매 같기도 하다. 두 분의 호흡은 어떤가?안지환 처음엔 약간 문제가 됐어요(웃음). 지금은 친한 걸 넘어서서 더 친해져서 괜찮은데 처음에는 웃겨서 위기가 많이 찾아왔어요. 시작 5분 전까지 세상에서 제일 웃긴 얘기를 하다가 5분 후에 제일 슬픈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는 게 불가능한 일일 수도 있잖아요. 물론 지금은 문제없고요.김주연 그동안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못 만나다가 이번 작품에서 처음 만났어요. 오빠랑 제가 사주 상으로 같은 수(水)인데, 같이 흘러가는 기분이 들어서 기쁜 일이 있으면 같이 기쁘고 슬픈 일이 있으면 같이 슬퍼요. 오빠가 옆에 있어서가 아니라 서로 연기 고민을 수용도 잘하고 많이 질문할 수 있는 좋은 동료예요. 제가 수용 안 할 때도 있지만(웃음). 장면 만들면서 고민도 많았지만 정말 재미있게 했어요.Q. 공연 중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을까요?안지환 있어요(웃음). 재연에선 나아졌는데 ‘너로 인하여’ 장면에서 ‘동림’에게 종이를 받는데 꼭 주연이 종이만 거꾸로 오는 거예요. 약간 영구 없다~ 느낌으로 그게 너무 주연이스러워 웃음을 못 참겠더라고요. 그래서 공연 전 보완 시간에 웃음 참기가 힘드니 제대로 줬으면 좋겠다고 말한 적이 있어요. 그다음부터는 제대로 주더라고요.Q.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게 한마디 말을 건넨다면?안지환 저 ‘이상’ 선생님이랑 술 한잔하고 싶어요. 그냥 얘기 나누기만 해도 배울 점이 많을 것 같아요. 안주는 셈비끼야의 멜론에 사케 한잔하면서 좋은 시간 보내고 싶네요.김주연 캐릭터마다 가지는 이미지도 다르고 메시지도 다르겠지만, ‘동림’을 하면서 스스로 위안이 되고 위로받고 있어요. 짧지 않은 공연 기간 동안 제가 가는 길이 옳다고 말해주는 ‘동림’에게 고마움을 전할래요.Q. 뮤지컬 <라흐헤스트>가 주는 메시지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안지환 제가 <라스헤스트>를 좋아하는 이유는 ‘이상’, ‘환기’ 두 분을 있게 한 또 다른 예술가의 이야기라는 점이에요. <라흐헤스트>가 주는 메시지라면 사람은 가도 예술은 남는다는 이야기하고 있죠. 정말 따뜻하고 흔치 않은 작품이라고 생각해요.김주연 <라흐헤스트>는 확신을 가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주는 것 같아요. 이 작품을 만나서 너무 행운 같은 시간이었고, 각기 느끼는 점이 다르시겠지만, 공연을 보고 난 뒤 누군가에게는 행운이 찾아오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공연하고 있으니 꼭 보러 오시라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어요. Q. 인터뷰를 보시는 독자분들께 인사를 전해주세요.안지환 공연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따뜻한 작품을 보고 싶으시다면 <라스헤스트>를 놓치지 말고 한번 봐주세요. 너무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김주연 마지막까지 <라흐헤스트>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요, 오시기 전에 ‘이상’ 시인의 시나 ‘환기’ 화백님의 그림을 보고 오시면 더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공연장에서 봬요!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8-24 07:08

▲ 배우  김주연-안지환이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ㅣ사진 ⓒ 김수현 기자Q. 독자들에게 자기소개를 부탁드려요.안지환 안녕하세요. 저는 <라흐헤스트>에서 ‘이상’을 행복하게 연기하고 있는 안지환입니다.김주연 안녕하세요. 저는 <라흐헤스트>에서 ‘동림’을 더~ 행복하게 연기하는 김주연입니다(웃음).안지환 더 행복한지 어떻게 아시는 거죠? (웃음)Q. 뮤지컬 <라흐헤스트>를 소개해 주세요.김주연 과거의 나와 미래의 내가 서로 응원하고 다독여 주면서 서로에게 힘이 되는 작품이라고 생각해요.안지환 ‘이상’의 인생에서 가장 사랑하는 뮤즈였던 ‘동림’의 일생에 관한 이야기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Q. 뮤지컬 <라흐헤스트>의 어떤 점이 마음에 들어서 재연에 합류하게 되셨나요?안지환 소개하며 행복하게 연기하고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라흐헤스트>를 공연하면 행복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지난 시즌 ‘이상’으로 아쉬웠던 부분과 ‘동림’과 ‘이상’을 더 발전시키고 싶은 마음도 컸고요.김주연 생각해 보니 <템플> 말고는 재연을 안 하고 있더라고요. <라스헤스트>는 재연에 참여한 두 번째 작품인데, 솔직히 말하면 고민도 부담감도 있었죠. 재연할 때는 편한 부분도 있지만, 더 완성도 있게 공연을 끌어가야 해서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많이 했어요.하지만 <라흐헤스트>를 떠올려 보니 많이 울기도 하지만 행복한 부분이 많더라고요. 좋아하는 사람들과의 호흡, 공연장의 공기 이번에도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 도전하게 되었어요. (안)지환 오빠 말처럼 작품을 더 단단하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서 모두에게 다 같이 하자고 말했어요(웃음). (최)지혜는 아쉽게 못 하게 됐지만 초연 배우들이 재연에 많이 합류하게 되서 좋고 <라흐헤스트>는 서로 끈끈한 동지애가 있다고 느껴요.Q. 캐릭터를 연기할 때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캐릭터를 구축했는지 초연과 달라진 부분이 있다면 알려주세요.김주연 ‘동림’이 저와 비슷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고, 당찬 모습을 어떤 방식으로 보여줄지에 대해 고민이 있었어요. 배우들이 연속성 있게 등장하지 않고 연극처럼 캐릭터에 대한 정확한 설명이 없기에 동료 배우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어요. 등장하는 네 명의 인물이 짧은 장면 안에서 흐름을 끊지 않고 나아갈 수 있을까가 주된 토론 거리였어요.초연은 창작 뮤지컬로 장면을 만들어 내는 것에 중점이 두었다면, 재연은 어떻게 발전할까 더 깊게 표현할 수 없을까에 대한 물음표였어요. 눈 마주침, 손을 내미는 디테일, 마주 보는 타이밍까지 세세하게 의견을 나눴어요. 모든 배우가 함께 고민한 결과가 무대 위에 나타나고 있다고 생각해요.안지환 대본에 ‘이상’에 대해 능청스럽지만, 알 수 없는 진중한 면이 있다고 쓰여 있었어요. 대본에 기초해서 작가님이 생각하신 ‘이상’의 모습이 어떨까를 많이 고민했고요. (김)주연이가 앞에서 말했던 것처럼 초연 때 아쉬웠던 신을 자연스럽게 연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던 것 같아요. ‘동림’과 ‘향안’이 주인공인 이야기 속에서 ‘이상’이 어떻게 하면 두 사람과 연결될 수 있을까 하다가 ‘종생기’ 장면이 수정됐어요.수정 과정이 수월하게 풀리지 않아서 어느 날은 연출님이 맥주를 사 오라고 하셨는데(웃음), 한 캔 정도 마시고 릴랙스 한 상태에서 이런저런 이야기가 나왔어요. 그러다가 연출님이 “종생기 장면에서 글을 소중하게 생각해 보면 어때? 감옥에 들어왔지만, 글을 소중히 여기는 것도 좋을 것 같아”라고 의견을 내셨어요.제가 “그럼, 날갯짓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하고 전달했더니 (진)태화 형도 (임)진섭이도 테이블에 올라가자는 의견을 냈고 상황이 구체화되기 시작했어요. 흥이 오른 상태로 7번, 8번 정도 조금씩 바꿔 가면서 만들었고 다들 만족할 만한 지점에 도달한 것 같아요.김주연 갑자기 ‘이상’이 죽음을 맞이하기 때문에 공연의 앞부분에서 더 사랑하고, 마음이 깊어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희가 마음이 깊어졌다고 해서 다 보이진 않겠지만 초연보다 더 사랑하고 연결 관계를 깊게 만들려고 노력했어요. 이 부분에 대해선 지환 오빠랑도 정말 많이 얘기 나눈 기억이 나요.▲ 배우  김주연이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ㅣ사진 ⓒ 김수현 기자Q. 재연에선 ‘이상’을 떠나보내고 ‘정혼’을 수첩이 아닌 이상이 남긴 글 뒷면에 쓰던데 어떤 심경의 변화가 있었을까요?김주연 장면을 만들다 보면 대본에 맞게 만들기 어려울 때가 있어요. 동선이나 소품들이 많이 바뀌거든요. 수첩의 움직임이 많아서 초연에는 수첩에 글을 썼는데, 재연에 오면서 작가님이 ‘이상’의 글 뒤에 ‘동림’이 글을 적는다고 써 놓으셨어요. ‘동림’이 글을 쓰게 된 계기가 ‘이상’이 남기고 간 종이였으면 좋겠다는 지문이 너무 좋아서 이건 꼭 해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제작진에 부탁을 드렸고 제 디테일로 가져가고 있어요. 다른 ‘동림’들과는 타이밍이 약간 다를 거예요.Q. 실제 인물을 연기하는 데 있어 어려움은 없었을까요?안지환 저는 ‘이상’을 교과서에 나올 때부터 좋아했어요. 가장 기억에 남는 작가라서 방학 때 소설도 많이 읽었고요. ‘이상’은 문학적 이과적으로 엄청난 천재고 제가 완벽하게 알게 되는 건 어렵다 생각이 들었어요. 글과 대본을 읽으면서 얼마나 더 깊이 생각했을까, 어떻게 다르게 생각했을까에 대한 생각에 집중했어요.그리고 주연이가 “‘이상’이 죽을 때 슬프지만은 않았으면 좋겠어. 좀 행복해도 될 것 같아”라고 얘기해 줘서 그 부분에 대한 고민도 많이 했어요. ‘이상’은 죽는 순간까지도 사유(思惟)했겠구나! 그냥 죽음을 받아들인 게 아니었다고 느꼈어요. 마지막 순간까지 셈비끼야의 멜론을 이야기한 것 보면 굉장히 시적이라고 생각해서 너무 슬프지만은 않게 표현하게 된 것 같아요.김주연 ‘향안’ 선생님의 생각을 정리한 책들이 몇 권 있어요. 그것만 봐도 이 사람이 명확하고 냉철한데, 어떤 생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살았을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천재적인 시인과 화가가 사랑한 여자는 어떤 내면을 가지고 있을까 하는 궁금증도 있었고요.저는 배우가 완전히 그 인물이 되기는 어렵다고 생각하고, 제가 가진 최대치를 잘 이용해서 연기해야 저만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고 보거든요. 무대 아래서 잘 보일지 모르지만 ‘걷고, 걷고, 걷고, 걸어도’ 장면은 초연에 발랄하게 만들어졌다면 지금은 서로 진지하게 탐구하는 느낌을 보여주려고 노력했어요. 대본 안에서도 저만의 언어로 형식을 조금 바꾸기도 했고요.Q. ‘동림’은 ‘향안’의 정체에 대해 알고 있었을까요?김주연 질문이 어렵네요(웃음). 배우마다 다를 것 같은데, 또 다른 나와 만나게 된다면 어떤 느낌일까에 대한 고민은 했어요. 사람들이 만나서 감정을 교류할 때 초면에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기는 상당히 어렵잖아요? 그런데 둘은 만나서 급작스럽게 속 얘기를 터놓게 됐단 말이에요. 또 다른 나여서가 아니라 처음 만나도 오래된 사이 같은 그걸 넘어서는 마음을 느꼈던 것 같아요. 그렇지 않으면 설명하지 못할 정도로 강한 이끌림이 있었다고 생각해요.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8-24 07:08

제1회 대한민국 국제뮤지컬콩쿠르 수상자 단체사진<제1회 대한민국 국제뮤지컬콩쿠르>가 성황리에막을내렸다. (사)한국뮤지컬협회(이사장 이종규)가 주최하는 <제1회 대한민국 국제뮤지컬콩쿠르>는 우리나라 공연계를이끌고세계로뻗어나가는한국 뮤지컬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올해 처음으로 개최되었다.1회임에도 불구하고 300명에 가까운 지원자가 참여하여 성황을 이루었고, 다양한 수상자 혜택과 원활한 현장 운영까지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았다.이번 뮤지컬콩쿠르는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ž일반부 총4개부문에 개인참가자들이지원했다. 예선 영상심사를 거쳐 CKL스테이지와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본선이 치러졌다. 쟁쟁한 본선 무대를 통과한 결선 진출자48명의 공개발표회가 지난 8월 14일 월요일,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성공리에 진행되었다.무대에오른48명의결선진출자의눈빛은하나같이빛났다. 특히대학ž일반부는 데뷔 이력이 없는사람만 지원이 가능하여 대부분이 학교가 아닌무대는처음이었다.신인 배우특유의 넘치는 에너지와 패기를 느낄 수있었다.전체대상의영광은대학ž일반부김민규 참가자에게 돌아갔다. 뮤지컬니진스키의넘버 ‘어디에나’를 고난이도의 발레와 함께 훌륭히 소화한 김민규 참가자는“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누군가의 꿈이 되는 것이 꿈인데,앞으로도 이 꿈을 계속 이뤄나가겠다”고 말하며 수상의 기쁨과 당찬 포부를 전했다.총13명의수상자들에게는상장과 상패,상금을 수여하며,이외에도 특별한 혜택이주어진다. 한국뮤지컬협회 회원사 중 15개 주요 제작사의 2023~2024 오디션 참가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 제공으로데뷔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또한,2024년1월개최예정인<2023 대한민국뮤지컬페스티벌-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의 기획 프로그램에참여할수 있으며,전문가와 함께하는워크샵에서는 뮤지컬 꿈나무들의 성장에 밑거름이 될 신선한 자극과 배움의 시간을가질예정이다.본선 및 결선의 심사위원으로는 김성수(음악감독),송용진(뮤지컬 배우),양준모(뮤지컬 배우),유희성(연출가),이범재(음악감독),이성훈(쇼노트대표),이종규(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이지나(연출가),최정원(뮤지컬 배우),한승원(HJ컬쳐 대표)등이맡았다.(가나다순)결선 무대에 이어 진행된 시상식의 시상자로 나선최정원 배우는“실력있는 참가자들이 많아 놀라웠고,이런 자리를 통해 신인들이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참가자들을 향한 응원의 말을 전했다. 아울러 양준모 배우도 “실력있는 참가자들이 많아서 심사하기가 어려웠다.대한민국국제뮤지컬콩쿠르의 시작이 훌륭했고, 앞으로의 행보도 기대된다.”고심사소감을 말했다.(사)한국뮤지컬협회 이종규 이사장은 "꿈과 열정으로 훌륭한 기량 펼쳐준 참가자들께 아낌없는 칭찬을 드리고 싶다."며 "첫 개최라 부족함이 있었음에도 심사 전문성, 경연장 퀄리티 등 높게 평가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8-17 10:39

제6회 1번출구 연극제 포스터 ㅣ 제공 (주)주다컬쳐국내 유일의 대중성 지향연극 축제 ‘제6회 1번출구 연극제’가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9일까지 한성아트홀 2관에서 개최된다. ‘1번출구 연극제’는 관객들에게 비교적 어렵게 느껴지는 소극장 연극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참가작들이 극단의 레퍼토리로 자리 잡아 장기적으로 사랑받을 수 있는 발판을 만들고자 노력 중인 연극제로, 지난 5회까지 누적관람객 13,000명을 돌파했다.‘1번출구 연극제’는 5회까지 29편의 엄선된 연극을 선보였고, 흑백다방(1회)‧지겁소개소(2회)‧3日(3회)‧어느 날 갑자기(4회)‧우리는 논개의 얼굴을 모른다(5회) 등 매년 여러 작품들이 각 극단의 레퍼토리로 개발되며 국내 창작극의 대중성과 다양성을 증명해왔다.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1년 4회에 ‘대한민국공연예술제’, ‘아트머스트고온(Art must go on)에 선정되었고, 올해 6회에는 ‘2023 서울유망예술축제 사업’에 선정되었다. 60개가 넘는 수많은 민간 연극 축제 중, 자생력과 지속가능성을 키워가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연극 축제인 만큼 앞으로의 발전가능성이 기대를 모은다.‘제6회 1번출구 연극제’ 참가작 공모에는 52개 단체가 지원하여 6개 작품이 최종 선정되었다. ‘1번출구 연극제’ 운영위원회는 “올해 참가작들은 익숙한 방식을 탈피하여 독특한 시도가 많았으며, 이 중 경쟁력 있는 창작극들이 엄선되었다.”며 올해 연극제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제6회 1번출구 연극제‘ 9월 20일부터 10월 29일까지 한성아트홀 2관서 6개 작품 릴레이 공연, 드라마‧SF‧블랙코미디까지 다양한 장르 총망라!‘제6회 1번출구 연극제’는 대중성과 장르의 다양성을 갖춘 라인업을 구성하였다. 국내 공연계에서도 점차 창작극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번 6회에서도 국내 창작극만을 엄선하였다. 선정작은 뾰족한 상상뿔의 <청산에 살어있다>(9.20-9.24), 친구네 옥상 ART의 <점프(JUMP)>(9.27-10.1), 창작19다의 <Oh Girl!>(10.4-8), 극단 웃어의 <월드다방>(10.11-15), 극단 배우들의 <#정답을작성해주세요>(10.18-22), 창작집단 혜화살롱의 <순례네 국밥>(10.25-29) 총 6편이다.개막작 <청산에 살어있다>는 만화 같은 현실과 비현실적인 인물을 통해 B급 장르와 블랙코미디적인 재미를 극대화한다. 현대 사회의 날서있는 잔인한 면을 반어적으로 표현한 김관 연출 특유의 색채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연출‧윤색에 참여한 뾰족한 상상뿔의 김관 연출은 <허길동전>, <나무는 서서 죽는다>, <무령의 꿈> 외 다수 뛰어난 작품으로 믿고 보는 행보를 이어 오고 있다. 뾰족한 상상뿔은 2015년 5월에 창단한 프로젝트 그룹이다. 이들은 현대 사회에서 벌어지는 일상에 날선 시선과 따뜻한 포용을 통해 웃음의 그로테스크를 시도하고 있으며 부조리성과 아이러니를 주요한 테마로 여긴다.두 번째 참가작 <점프(JUMP)>는 <이방인>, <춘의 게임>, <인간실격> 등으로 호평을 받아온 친구네 옥상 ART 작품으로, 2019년 SF어워드 중단편부문 대상 수상작이자 안전가옥 앤솔로지 <대멸종> 수록작 <세상을 끝내는 데 필요한 점프의 횟수(작:심너울)>을 원작으로 한 SF장르극이다. 이 작품은 주인공이 한 게임회사에 서버 개발자로 입사하는데, 이 게임은 플레이어가 65,536번 점프를 하면 서버가 터진다는 다소 황당한 설정으로 시작된다. 인간의 머리로는 해석되지 않지만 삐걱거리며 돌아가는 세상을 <세상을 끝내는 데 필요한 점프의 횟수> 속 시뮬레이션 우주를 무대 위에 구현함으로써 우리 존재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을 던진다.이어서 세 번째 참가작은 ‘예술로 기록하다. 예술로 반응하다. 예술로 낭만하다’를 모토로 활동하는 극단 창작19다의 <Oh Girl!>이다. <Oh Girl!>은 위대한 게츠비의 작가 대문호 스콧 피츠제럴드의 아내 젤다 피츠제럴드를 다루고 있다. 1920년대에 종속된 존재가 아닌 독립적인 예술가로 존재하기를 원했던 한 여성을 바라보고, 그녀의 이야기를 통해 현재 우리 시대의 자존과 독립이라는 가치를 되짚어 본다.네 번째 작품 <월드다방>은 독특한 감수성으로 가장 개인적인 경험과 우리네 피부에 와닿는 현실에 기반한 수수 창작극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는 극단 웃어의 작품으로 90년대 그 시절 공장 주변 다방에서 벌어지는 사람 냄새나는 그들의 속 시끄러운 이야기로 평균적인 사람들의 평균적인 삶을 토대로 그들의 희망을 엿볼 수 있다.다섯 번째 작품은 극단 배우들의 <#정답을작성해주세요>이다. 이 작품은 디지털 성범죄를 마주한 미성숙한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작품을 만드는 극단 배우들은 사회적 문제에 대한 날카로운 시선보다는 따뜻한 문제해결 방안의 관점으로 작품을 풀어낸다. <#정답을작성해주세요>는 어른에게 알리지 않고 자신들이 문제를 해결하는 청소년들을 통해 우리가 어른으로써 청소년들에게 어떤 정답을 작성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폐막작인 <순례네 국밥>은 다양한 세대의 예술가들이 모여 ‘지금 반드시 이루고자 하는 문제들을 적시에 의식화할 수 있는 작업’을 하고자 모인 창작집단 혜화살롱의 작품으로 구로동에 위치한 순례네 국밥을 배경으로 크고 작은 역사적 사건에는 모두가 각자 다른 개인으로서의 사람이 있으며 익명이 되어버린 ‘그날의 그들’을 한 명의 사람으로서 다시 만나는 이야기이다.‘제6회 1번출구 연극제’는 오는 9월 20일(수)부터 10월 29일(일)까지 한성아트홀 2관에서 릴레이로 공연한다. 올 가을, 어떤 연극을 볼지 고민된다면 ‘1번출구 연극제’ 라인업을 살펴보면 어떨까. ‘제6회 1번출구 연극제’의 첫 티켓오픈은 오는 8월 21일(월)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단독으로 진행된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8-17 10:30

2023 차지연 콘서트 'Exhibition' 포스터 | 제공 ㈜쇼노트㈜씨엘엔컴퍼니와 ㈜쇼노트가 주최, 주관하는 배우 차지연의 데뷔 첫 단독 콘서트 <Exhibition>이 다채로운 구성을 공개했다.먼저, 이번 콘서트에서는 뮤지컬 <위키드>의 Defying Gravity, 뮤지컬 <더데빌>의 Possession, 뮤지컬 <라이온킹>의 Circle of Life 등 참여했던 작품의 넘버는 물론, 아이유(IU)의 Love poem, 앨리샤 키스(Alicia Keys)의 If I ain't got you 등 그동안 어디서도 들어보지 못했던 커버곡까지 다양한 셋리스트로 눈길을 끈다. 특히나 이번 콘서트에서는 모든 곡을 배우의 특성에 맞추어 편곡하여 더욱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이어, 무대에 활력을 더할 게스트도 공개했다. 콘서트 첫 날인 9월 2일(토) 공연에는 배우 김호영과 개그맨 김해준이 함께하며, 9월 3일(일) 공연에는 그동안 많은 공연을 함께하며 인연을 이어온 배우 정선아가 게스트로 출연한다.마지막으로, 관객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가 준비된다. 차지연 배우는 콘서트를 찾아준 관객들이 편안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전 관객에게 방석을 선물할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증정하는 방석은 차지연 배우가 상품 선정부터 디자인까지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하여 더욱 의미가 깊다. 여기에 추첨을 통해 차지연 배우가 직접 디자인한 한정판 티셔츠까지 선물할 것을 예고해 더욱 관심이 높아진다.데뷔 17년만에 갖는 첫 단독 콘서트인 만큼 다채로운 구성을 예고한 이번 콘서트는 관객들에게 잊지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절대 놓쳐서는 안될 2023 차지연 콘서트 <Exhibition>은 9월 2일(토)과 3일(일) 이틀간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만날 수 있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8-17 10:20

유령 신드롬을 일으키며 한국을 사로잡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공연 중 한 장면. (자료제공=에스앤코)전 세계 1억 6천만 명을 매혹시킨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명작 <오페라의 유령>(제작: 에스앤코) 서울 공연이 8월 24일(목) 오후 2시 티켓 오픈을 확정했다.서울 티켓 오픈도 중반을 접어들면서 예매 가능한 공연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약 3주가량의 새로운 티켓이 오픈된다. 9월 19일(화)부터 10월 9일(월)까지 공연을 예매할 수 있다. 특히 9월 28일(목)~10월 1일(일)까지의 추석 연휴를 포함, 10월 3일 개천절, 9일 한글날 등 공휴일이 이어지는 황금연휴 기간이 포함되어 있다. 폭넓은 연령대가 선호하는 명작으로 모처럼의 연휴기간 공연장을 찾을 가족 등 다양한 관객들의 관람이 예상되어 예매 수요는 더욱 높을 것으로 보인다.현재 ‘신드롬’이라고 불릴 정도로 <오페라의 유령>의 열기가 거세다. 첫 도시 부산에 이어 지난 7월 21일 서울 공연이 개막한 이래 오픈된 대부분의 회차가 매진되며 품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13년 만에 성사된 한국어 프로덕션이라 다음을 예측할 수 없는 공연의 희소성은 이번 프로덕션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오리지널 스케일 그대로를 살린 무대와 음악 등 30여 년 넘게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아온 작품의 힘은 물론 주조연 배우를 비롯해 앙상블 등 전 캐스트가 월드 클래스 기량이라는 극찬을 받고 있어 상반기 부산에 이어 하반기 서울까지 ‘유령 신드롬’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추석 연휴 기간에는 9월 28일(목), 9월 30일(토), 10월 1일(일)은 오후 2시, 7시 공연, 2일(월) 오후 3시, 3일(화) 2시, 7시 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29일(금) 공연은 없다. 10월 9일(월) 한글날은 3시 공연이 마련되었다. BC카드 결제 시 5% 할인이 가능하며 8월 23일(수) 작품 멤버십 Music of the Night 뉴스레터 구독자와 샤롯데씨어터 회원 대상의 선예매가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식 SNS 및 예매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 세계 186개 도시, 1억 6천만 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 7개의 토니상과 4개의 올리비에 상을 포함한 70여 개의 주요 상을 받은 뮤지컬 역사를 새롭게 쓴 작품이다. 13년 만의 한국어 프로덕션을 이끌 주역들은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최정상의 아티스트 조승우, 최재림, 김주택, 전동석, 손지수, 송은혜, 송원근, 황건하, 한국 <오페라의 유령>의 역사와 함께한 베테랑 배우 윤영석, 이상준, 김아선, 세계 최정상 무대에서 활약한 클래식 아티스트 이지영, 한보라, 박회림, 뛰어난 재능으로 발탁된 신예 조하린 등이 출연한다.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현재 성황리에 공연 중이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8-17 10:16

'뮤직 인(人) 더 하남' 포스터 ㅣ 제공 재단법인 하남문화재단(재)하남문화재단(이사장 이현재)은 시민 중심형 축제를 목표로 2023 하남뮤직페스티벌「뮤직 인(人) 더 하남」을 개최한다. ‘하남인의, 하남인을 위한, 하남인에 의한’을 축제 슬로건으로 하남시민과 하남예술인 4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음악 축제로 진행된다.「뮤직 인(人) 더 하남」은 하남시 연합오케스트라, 하남시민들로 구성된 하남시 연합합창단과 하남시립합창단이 함께한다. 또한, 하남 예술인과 하남시 어린이 및 청소년이 함께하는 다양한 퍼포먼스는 축제의 볼거리를 더할 예정이다. 이날 축하 공연에는 국내 정상급 뮤지컬 배우인 남경주, 이건명, 신영숙, 민우혁, 고훈정과 미스터트롯2의 정동원이 고품격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또한, 이번 행사는 하남시와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큰 힘이 되고 있는 KB국민은행(하남시청지점), 스타필드 하남, SK E&S 나래에너지서비스(주), NH농협은행(하남시지부)이 함께한다.재단 관계자는 “문화도시 하남으로 도약하는데 이번 축제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하남시의 도시 브랜드 이미지에 이바지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프로그램 일정표 등 자세한 사항은 하남문화재단 누리집(www.hnar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본 축제는 오는 9월 9일(토) 미사경정공원에서 늦은 7시부터 진행된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8-16 1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