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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차 gsc강남포럼GSC강남포럼(회장 강태선) 제5차 초청강연회가 지난 23일 삼정호텔 1층 아도니스홀에서 개최됐다. GSC강남포럼 제5차 초청강연회의 강사는 배연국 소확행아카데미 원장으로 세계일보 논설실장, 조성명강남구청장직인수위원회 그린스마트 추진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소확행 아카데미를 열어 왕성한 강연활동을 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소소하지만 단단하게》, 《소확행》, 《사랑의 온도》, 《거인의 어깨를 빌려라》 등이 있다.배연국 원장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위협받는 우리의 일상 속에서 인생에서 정말 무엇이 소중한지, 행복하게 살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목통의 법칙 , 복통의 법칙 , 회귀의 법칙 , 비움의 법칙을 통해 강의했다.이어서 “채움만 알고 비움을 모르면 ‘반쪽 행복’ 강남 사람, 여러분은 지금까지 많이 채우면서 살아왔다. 지금부터는 채움과 함께 비움을 실천하면서 더 큰 행복으로 나아가자”며 강의를 마무리했다.강연 후에는 이재민 고문이 지난달 애프터미팅 결과에 대해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한편 GSC강남포럼은 지난해 11월 17일 “기후변화와 4차 산업혁명시대로 전환되는 시기에 ‘누구나 살고 싶은 강남, 미래세대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강남’을 만들자”는 취지를 갖고 창립식을 개최한 뒤 수준높은 강연과 다양한 진행으로 명실공히 고품격 정책포럼으로서의 위치를 지향하고 있다.

뉴스 | 서울자치신문 | 2023-03-26 23:22

강남구청 전경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27일 저녁 7시 강남구청 로비에서 3월 인문학 콘서트 ‘감각주의 : 그림이 오감을 만났을 때’를 개최한다.‘르누아르, 일상의 행복을 그리다’를 주제로 한 이번 콘서트는 프랑스 인상주의 화가 르누아르의 대표 작품 ‘산책’, ‘물랭 드 라 갈레트의 무도회’, ‘시골에서의 춤’ 등의 그림 해설과 더불어 작품에 어울리는 향기와 피아노 연주가 함께 하는 이색 프로그램이다. 강연자로 그림에 이야기를 더하는 도슨트 정우철, 그림에 향기를 입히는 조향사 노인호, 그림에 음악을 부여하는 피아니스트 민시후가 함께 한다.▲도슨트 정우철은 ‘EBS 클래스e 도슨트 정우철의 미술극장’ 진행과 앙리 마티스전, 호안 미로전 등 다수의 전시해설을 진행했고, 현재 앙드레 브라질리에 특별전의 해설을 맡고 있다. 저서로 ‘내가 사랑한 화가들’, ‘미술관 읽는 시간’ 등이 있다. ▲‘향기의 미술관’ 저자인 조향사 노인호는 뉴욕 현대 미술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전시해설을 진행했다. ▲버클리 음대와 버클리 발렌시아 음악대학원을 졸업한 피아니스트 민시후는 국제예술대학교 외래교수 및 연주자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이번 행사는 지역주민 150명을 대상으로 하며, 정다운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는다.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지역주민도 행사장소인 구청 로비 1층이 열린 공간인 만큼 누구나 방문해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정다운도서관(02-512-9326) 및 강남구청 문화도시과로 문의하면 된다.오는 상반기 인문학 콘서트 프로그램으로 ▲4월 20일 유홍준 교수의 ‘한국 미술의 아이덴티티’, ▲5월 12일 뮤지컬 공연 ‘피노키오’ ▲6월 9일 이금희 작가와의 만남이 준비되어 있다.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올해도 작가와의 만남, 공연 등 다양한 인문학 콘서트를 준비했다”며 “가까이서 만나는 양질의 문화행사를 강남구민들이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 | 서울자치신문 | 2023-03-23 14:28

나치만 서울지방보훈청(오른쪽 세번째)와 송관영 서울의료원장(왼쪽 세번째)이 업무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국가보훈처 서울지방보훈청(청장 나치만)은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계기로 고령 보훈가족을 위한 가정방문형 의료·복지서비스를 추진하기 위해 3월 20일(월)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의료원장 송관영)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나치만 서울지방보훈청장, 송관영 서울의료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진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서울의료원에서 공공의료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서울누리방문케어’사업을 6·25참전유공자 등을 위해 지원하기로 하고, 3월 말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서울누리방문케어 사업은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팀을 구성해 가정을 방문하여 필요한 의료 처치와 복지자원을 연계하는 사업으로 서울지방보훈청은 노인성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훈가족을 발굴·추천하고, 서울의료원에서는 전문의료팀을 구성해 각 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건강관리와 복약지도 등을 지원하게 된다.나치만 서울지방보훈청장은 “고령의 보훈가족에게 해당 사업이 건강하고 영예로운 노후생활을 하는 데 도움을 드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 며 “서울지방보훈청은 국가보훈부 승격을 계기로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영웅들을 최고로 예우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송관영 서울의료원장은“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6·25참전유공자분들께 깊은 존경의 마음을 전하며, 젊음을 나라에 바치고 이제는 고령이 되신 참전유공자의 의료안전망이 될 수 있도록 서울시 대표 공공병원으로서 성심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서울자치신문 | 2023-03-21 13:17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 노선도. 사진출처=국토교통부 홈페이지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 A 노선이 서울 강남 청담동과 압구정동 일대를 지나가는 것과 관련해 해당지역 주민들이 안전성 평가에 문제가 있다며 낸 소송에서 패소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는 GTX A 노선이 지나가는 지역에 부동산을 보유하거나 거주하고 있는 17명이 국토교통부 장관을 상대로 낸 민간투자사업 실시계획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주민 등) 패소를 선고했다고 밝혔다.GTX A 노선은 경기 파주시 운정에서 서울 강남 삼성역을 지나 경기 화성시 동탄까지 83.1km를 잇는 광역급행철도다.청담동과 압구정동 원고(주민 등)들은 GTX A 공사 때문에 소음과 진동이 있다는 이유를 들어 소송을 냈다.서울행정법원 재판부는 지역 주민들의 의견 수렴과 환경영항평가 절차는 합법적으로 이뤄졌다며 국토부 손을 들어줬다. 국토부가 철도 안전성, 사업비 절감, 관련 지방자치단체 의견을 모두 고려해 노선을 선정한 만큼 절차적인 문제는 없다는 의견이다.재판부는 "이해관계인의 의견청취를 위해 강남구청에서 14일간 관계 서류를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며 "청담동 노선에서 지하터널로 통과할 예정인 모든 토지 소유자와 관계인 등에게 등기우편을 발송했다"고 설명했다.이어 "관련 규정에 따라 아파트에 대한 진동이 측정됐으며 원고들의 주장대로 진동레벨이 94dB이라 하더라도 발파지점과 거리가 멀어질수록 소음과 진동 영향이 감소하는 점을 고려하면 허용 범위를 초과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주민들이 주장한 국토부가 절차적 정당성 없이 노선을 변경했다는 주장과 관련해서는 "광역급행철도의 기능 확보, 남북철도 연계 방향, 사업비 절감을 두루 고려했을 뿐만 아니라 관련 9개 지자체 의견을 수렴해 계획된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국토부는 안전성과 소음, 진동 등에 관한 조사를 거쳐 이익형량(공익과 사익이 충돌할 때 법적 이익을 비교해 판단하는 일)을 결정했고 이 과정에서 정당성과 객관성이 결여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뉴스 | 서울자치신문 | 2023-03-17 21:04

2월 환경사랑운동 행사 사진 ㅣ 제공 강남구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 삼성1동이 제로웨이스트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주민, 인근 기업 관계자와 함께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등의 재활용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고 나눔 봉사를 실천하는 운동을 오는 21일 주민센터 1층 로비에서 실시한다.이번 행사는 장기화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각종 일회용품의 사용 증가로 심화된 환경오염에 대한 심각성을 알려 실질적인 쓰레기 배출을 감축하고자 하는 구민 실천 운동으로서, 오는 12월까지 매월 1회 진행될 예정이다.구체적인 행사 내용으로는 △심각환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커피찌꺼기를 화분 거름으로 재사용 △버려지는 양말천을 재활용해 열쇠고리, 가방끈으로 사용 △인근 기업 및 주민이 쓰지 않는 다양한 물품을 지역 이웃에게 기부하여 나눔 봉사 실천 △배달 음식 증가로 인해 늘어난 플라스틱 일회용기 재사용 등이 있다.현대백화점 마스크 후원 사진 ㅣ 제공 강남구아울러 삼성1동은 관내 전입자를 대상으로 제로웨이스트 운동의 취지를 안내하면서 동참을 유도하고, 강남구 분리수거 정보와 각종 홍보자료가 담긴 ‘환경사랑웰컴팩’을 직접 제작해 인편으로 전달하는 등 주민 맞춤형 생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또한 인근 현대백화점 본사와 협력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후원한 마스크 2만장을 기부받아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을 포함한 관내 주민에게 전달할 예정이다.이재호 삼성1동장은 “앞으로도 관내 지역주민과 인근 기업과의 꾸준한 소통을 통해 재활용이 가능한 새로운 자원을 발굴하는 등 제로웨이스트 운동의 취지를 적극적으로 살려 인간과 환경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강남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 | 서울자치신문 | 2023-03-15 12:22

강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 내부 전경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오는 3월부터 강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센터)에서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와 임상심리사가 제공하는 ‘구민 심층 상담’을 실시한다.센터는 지역 내 전문적인 정신질환 관리가 필요한 구민에게 상담·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스트레스, 우울 등 예방 및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관내 삼성서울병원 등 병원 3개소와 정신건강의학과 의원 97개소 등과 협력하고 있다.삼성서울병원과 업무협약으로 센터로 파견된 정신건강의학과 의사가 3월 1일부터 심층상담을 1회 제공한다. 사전예약으로 운영하며, 병원 진료 없이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를 통해 질환에 대한 치료 가이드와 궁금증에 대한 전문적인 답변을 들을 수 있다. 이 심층상담은 의사 처방이나 진단을 내려주진 않지만 진료 기록이 남지 않아 정신과 치료에 대한 거부감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오는 4월부터는 삼성서울병원 임상심리사와 서울동남권심리지원센터 상담심리사가 대상자별 4회에서 8회까지 무료 심리상담도 제공한다. 임상심리 전문가가 직장, 육아, 학업, 인간관계 등 다양한 스트레스와 고민으로 힘든 구민을 대상으로 마음건강을 지원한다. 저소득자, 고령자, 결혼이민자 등 취약계층을 우선 지원하며 사전에 전화신청 해야 한다. 신청자에게는 향초, 손수건, 허브차 등 마음안정 키트를 제공한다.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더 전문적인 상담 서비스를 통해 구민들이 마음 건강을 회복하고 정서적 안정을 찾길 바란다”며 “앞으로 늘어나는 1인 가구 등 구민 맞춤형 마음건강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 | 서울자치신문 | 2023-02-24 16:00

안심귀가 스카우트 활동 모습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늦은 밤 귀가하는 범죄 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해 운영하는 ‘안심귀가 스카우트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모집인원은 17명이며, 최종 선발된 스카우트 대원은 3월부터 12월까지 5개 권역(문성지구대, 백산지구대, 가산파출소, 독산파출소, 금천파출소)을 거점으로 해서 여성과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늦은 시간 귀가 지원과 범죄 취약지역 순찰 업무를 수행한다.신청 자격은 모집공고(‘23.2.6.)일 기준 만 18세 이상의 금천구민으로서 스카우트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신체 건강한 자다. 공고일 현재 취업 상태인자, 대학 또는 대학원에 재학·휴학 중인 자 등은 제외된다.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2월 9일부터 15일까지 금천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hyoss91@geumcheon.go.kr) 또는 구청 7층 통합복지상담실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하거나 금천구청 가족정책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안심귀가 지원 서비스는 월요일 밤 10시부터 12시까지,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10시부터 다음날 1시까지 운영한다.서비스를 받고 싶은 구민은 장소 도착 30분 전 ‘안심이앱’ 또는 120다산콜이나 금천구 스카우트 상황실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안심귀가 스카우트 사업은 귀가 지원과 우범지역 순찰을 통해 주민들의 안전한 귀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라며, “범죄 예방을 위해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안심귀가 스카우트 대원에 많은 지원 바란다”라고 말했다.

뉴스 | 서울자치신문 | 2023-02-09 21:51

제39회 서울소년체육대회에서 송파구유소년축구단 단체사진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서울시 최초로 창단한 ‘송파구유소년축구단’에서 활동할 신규 단원을 2월 13일부터 16일까지 정기 모집한다.구는 지난 2021년 3월, 관내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송파유소년축구단(이하 축구단)’을 서울시 최초로 창단했다. 축구에 재능과 열정이 있는 유소년들이 비용 걱정 없이 축구를 체계적으로 배우며 성장할 기회를 지원하기 위해서다.축구단은 선수 경험과 지도자 경력을 갖춘 전문코치의 지도하에, 잠실 유수지 어울림축구장에서 훈련하며 기량을 닦아나가고 있다.이번 모집에서 구는 총 10명의 선수를 선발한다. 대상은 송파구 거주 또는 관내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3~6학년생이다.축구단 활동을 희망하는 유소년은 2월 13일부터 16일까지 송파구청 6층 생활체육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심사 과정은 유소년 축구단 정기훈련에 직접 참가하는 방식으로 2차에 거쳐 진행되며, 1차에서는 체력과 개인기, 2차는 연습경기를 통한 실전 경기력을 평가한다. 선발된 선수는 주 4회 현장 훈련에 참여하게 되며, 향후 클럽대회 및 전국대회 등 실전 경기에 참가할 기회가 주어진다.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축구에 재능과 열정이 있는 꿈나무들이 서울시 최초 송파구유소년축구단에서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뉴스 | 서울자치신문 | 2023-02-06 17:40

스마트헬스케어 상담 사진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구민 건강사업을 활발히 펼쳐 ‘제14회 건강증진사업’ 평가에서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이번 평가는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전국 258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구는 ▲건강증진사업 부문과 ▲지역보건의료정보시스템(PHIS) 통합구축 사업 부문에 응모해 두 개 모두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우수기관 선정 2관왕은 송파구가 전국에서 유일하다.구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지역 여건에 맞는 건강증진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비대면·대면 방식을 혼합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서비스 접근방식을 확대한 것은 물론, 보건복지부 시스템점검단 활동에 적극 참여해 신규 PHIS 안정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주요 사업은 만성질환 조기 발견과 예방을 관리하는 스마트주치의 시스템 운영, 지역 현황분석에 근거한 통합건강증진사업 추진, 효율적인 금연관리 서비스 제공, 맘’s 클리닉과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등으로 출생에서 노년까지 맞춤형 프로그램을 전문적으로 운영했다.또, 코로나19 재난심리 지원, 중증정신질환자 재활과 가족 위한 교육프로그램운영, 자살예방 정신건강 상담 등 구민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해서도 노력했다.특히, 스마트주치의 사업은 지난해 ‘2022년 보건복지부 비의료 건강관리 서비스’ 3군 인증도 획득했다. 해당 인증은 보건복지부가 2022년 처음 시행한 인증제도로 구가 인증받은 3군(건강제보제공)은 공신력 있는 건강정보가 제공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공공기관 중에서는 송파구가 최초이다.서강석 구청장은 “이번 2관왕 수상으로 송파구의 적극 행정이 구민의 건강까지 잘 챙기고 있다는 것을 인정 받았다”면서 “2023년에도 지역 상황과 구민 필요에 맞는 건강증진 사업을 발굴해 구민의 일상이 건강하고 활력 넘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뉴스 | 서울자치신문 | 2023-01-12 13:08

▲기부금 전달식 모습. 오른쪽부터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주 위원장, 이정숙 발산1동 동장, 배정식 고든병원 원장, 고든병원 최경옥 간호부장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주 위원장은 12월 23일(금) 발산1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고든병원 배정식 대표원장과 이정숙 발산1동 동장의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전달식은 강석주 위원장과 배정식 고든병원 대표원장, 이정숙 발산1동 동장, 고든병원 최경옥 간호부장, 김동훈 행정부장, 김상준 대외협력팀장 등 관련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배정식 고든병원 대표원장은 “병원을 개원한지 2년 정도인데 강서구 주민들께서 많은 도움을 주셔서 병원을 잘 운영하고 있다. 저희 병원이 강서구 주민들께 도움을 받은 만큼 보은 한다는 마음으로 기부행사에 참여하게 되었다”라며 “저희 병원 직원들이 아이디어를 내서 환자분들이 내는 치료비의 1%를 따로 모아 올해 7월부터 기금을 만들어서 좋은 곳에 기부하는 기회를 만들었다. 환자들은 내가 낸 치료비가 좋은 곳에 사용된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고 또한 사용한 곳을 환자들께 알려드리고 있다. 계속해서 기부와 봉사활동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약속했다.이정숙 발산1동 동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고든병원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가 지속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기부금을 가치 있게 활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강석주 위원장은 “고든병원과 발산1동이 이번 기회에 좋은 관계를 맺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와 봉사하는 행사를 계속 이어 가도록 하시고 발산1동에서는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발굴하여 소외계층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해 주시면 고맙겠다. 고든병원처럼 자진해서 기부를 하는 병원은 처음 봤다. 이런 병원들이 많이 생겨났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뉴스 | 서울자치신문 | 2022-12-26 21:24

유경준 국회의원(국민의힘 강남병)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장인 유경준 국회의원(강남 병)이 12월 22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삼성동 해맞이 공원 조성사업(2단계) 관련 특별교부세 9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 12억원에 이어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공원 조성사업이 차질없이 이뤄질 전망이다.삼성배수지 상부 삼성해맞이공원 개방 이후, 해맞이객을 포함한 공원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공원 환경 개선이 필요함에 따라 공원면적 확충 및 공원서비스 향상을 위한 예산 확보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이에 유경준 국회의원이 김길영 시의원 등 강남병 시·구의원과 함께 공원 내 노후 산책로 정비, 편의시설 설치, 공원 외곽 사면 정비 등 공원 재정비에 소요되는 총 12억의 예산을 서울시로부터 확보했으며 이번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9억원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유경준 의원은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우리 지역 주민 여러분들이 이용하는 공원 조성 사업이 차질없이 이뤄지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인근 지역 주민 민원사항인 봉은초 주변 주차시설 확충 및 등하굣길 안전 확보를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뉴스 | 서울자치신문 | 2022-12-22 13:06

옻칠회화 설송 작가전통적 옻칠작업을 바탕으로 자개를 활용하여 독특한 회화작품을 구현하는 설송 작가는 오는 2022년 12월 21일(수) ~ 12월 27일(화)까지 서울 인사동 소재의 윤갤러리에서 "Balance(균형)" 타이틀로 개인전을 진행 한다. 다채로운 채색과 반짝이는 자개는 핵심을 표현하는데 부족함이 없어 전달력이 좋다. 옻칠작업으로 전통미술을 보는듯하지만 화면 속의 그림은 현대미술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미지로 묘한 여운을 남긴다. 전통과 현대의 균형 잡힌 조화로운 작업 구조가 작품성을 더욱 완성도 높게 만들며 개성이 돋보이는 회화의 세계로 이끌고 있다.작품 안에서 표현된 기하학적이고 도식화된 형태는 현실을 의미하며 추상적으로 표현된 형상들은 내면에 잠재된 감정의 모호한 흐름과 유연한 사고를 의미한다. 반복적인 패턴과 기하학적인 형상 구현을 통해 창작에 몰입하고 불안을 통제한다. 현실 안에서의 불안은 나를 잠식하여 고통을 주지만 창작의 삶은 더 윤택하게 만들어준다. 작품과 공존하고 승화하면서 불안했던 내면은 안정감으로 가득 찬다. 이번 작품은 ‘나전칠기’ 기법을 사용하여 표현하였으며, 옻칠과 자개를 사용한 기법은 우연적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특성을 갖추고 있어서 수정 없이 완성해야하는 어려움이 있었다.깊이 있는 색감이 작업 과정의 불편함을 잠재운다. 자개를 하나하나 끊어낼 때마다 붓터치를 하듯이 감정을 쏟아내며 자개로 형태를 묘사하는데 집중했다. 작가는 중학교시절부터 그림과 옻칠을 동시에 시작하였으며 고등학교 시절에 국가자격증인 문화재수리기능자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옻칠과 나전에 대한 전수 교육을 받았다. 또한 서울시 무형문화재 칠장 1호 손대현(수곡3대)의 이수자가 되었다.재료에 대해 연구하고 전문적인 지식을 얻으면서 혼합작업에 대한 열망이 커져갔고 동양화를 전공하며 옻칠, 나전, 채색을 혼합하여 작업을 진행하면서 전통성의 추구가 가능해졌다. 옻칠만의 깊은 색감이 독특함을 보여주고 기본 성분을 견고하게 만드는 특성이 있어서 향균, 방오, 절연, 방수 등 작품을 오랫동안 간직하고 보존할 수 있기 때문에 옻칠이라는 천연 도료를 선택하였다. 신비로운 자연의 빛을 발하는 자개를 통해 율동적인 효과를 드러내면서 한국의 예술성을 널리 알리고 싶었다."Balance(균형)" 타이틀로 개인전을 실시하는 옻칠회화 설송 작가는 "몇 년 동안 꾸준히 했던 작품들을 개인전을 통해 선보이게 되어 떨리고 뿌듯하지만 한편으로는 복잡한 감정도 공존한다. 이번 전시를 작가 생활의 전환점으로 삼아 재료에 대한 진지함과 인내심 그리고 작업의 겸손함을 가지고 더욱 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작가는 단국대학교 동양화과 졸업,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동양화과 석사 재학 중으로 다음 전시로는 대구 이랜드 헤이리 갤러리에서 2023년 1월 5일부터 1개월 동안 전시를 진행할 예정에 있다.

뉴스 | 서울자치신문 | 2022-12-19 13:30

에너지취약계층에 지원한 냉장고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환경과 복지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에너지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올 한해 송파나눔발전소 운영수익금으로 관내 에너지취약계층에 1천6백만원 상당의 고효율 가전제품을 지원한다. 구는 2009년부터 송파나눔발전소를 운영해 태양광 발전으로 전기를 생산하고, 이를 통한 운영수익을 취약계층 지원에 활용하고 있다. 비영리 사단법인 ‘에너지나눔과평화’와 공동으로 전남 고흥에 1호, 경북 의성에 2호, 송파구 관내 자원순환공원에 3호 및 4호를 건립했다. 2020년 7월부터는 구 자체적으로 계획하고 건립한 5호기를 송파구 신천빗물펌프장에서 운영 중이다. 올해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에너지취약계층 37가구에 세탁기 17대, 냉장고 12대, 전기밥솥 8대를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냉장고를 지원받은 윤모씨는 “냉장고가 많이 낡아서 초등학생 아들들이 혹시나 상한 음식을 먹게 되지는 않을까 항상 걱정스러운 마음이었는데 이제는 그런 걱정을 내려놓을 수 있게 되어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밖에도 구는 올해 송파나눔발전소 운영수익금 총 2억3천여만 원을 들여 ▲단열필름 설치 ▲에너지빈곤층의 공공요금 체납금 지원 ▲취약계층 LED조명 교체지원 ▲복지시설 쿨루프 설치 등 다양한 에너지효율화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 새롭게 시작한 단열필름 설치 사업은 열차단 성능이 55.5%로 에너지비용 절감 효과가 뛰어나 주민들이 큰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올해는 에너지 비용이 급등해 에너지취약계층에 더 혹독한 겨울이 될 것”이라며 “송파나눔발전소 운영을 통해 에너지취약계층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도록 돕고, 나아가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으로 기후 위기 대응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뉴스 | 서울자치신문 | 2022-12-14 17:36

2022 윈터페스티벌 포스터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19일부터 25일까지 삼성동 무역센터·코엑스 전역에서 ‘2022 윈터페스티벌’을 개최하고, 31일 자정에는 ‘2023 카운트다운’ 행사로 옥외전광판에 드론 라이트쇼를 송출한다.강남구·한국무역협회·코엑스 MICE 클러스터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검은 토끼해의 소원 성취를 담은 코엑스 아트 전시 ▲영동대로 미디어쇼 ‘크리스마스 선물’ ▲2023 영동대로 카운트다운 행사 등으로 구성된다.올해로 9회를 맞은 윈터페스티벌은 코엑스에서 매년 새해를 상징하는 십이간지 동물을 주제로 만든 예술작품을 즐기며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페스티벌이다. 2023년 검은 토끼의 해인 ‘계묘년’을 맞아 19일부터 25일까지 코엑스 동측 광장에 6m 높이의 대형 토끼 벌룬아트 조형물 ‘MONY(Mate Of New Year)’가 설치된다. 또 2.5m의 달 조형물과 15개의 소원 토끼로 만들어진 포토존 ‘신묘달성’을 선보인다.또 코엑스 로비에서는 50여 명 작가가 참여해 계묘년 토끼를 주제로 만든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Amulet 묘령전’, 브릭아티스트 200여 명의 토끼 레고 작품을 전시한 ‘브릭코리아전’이 열린다.특히 22일부터 25일까지는 삼성동 코엑스 아티움 등 7개소 9기의 옥외전광판에서 영동대로 미디어쇼 ‘크리스마스 선물’이 상영된다. 캐럴 음악과 조화를 이룬 화려한 색감의 미디어 퍼포먼스가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를 한층 더 특별하게 만들 예정이다. 매일 3회 16:40, 17:40, 18:40에 상영하고, 상영시간은 7분이다.아울러 강남구, 현대자동차,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는 ‘2023 영동대로 카운트다운’의 사전전시 프로그램 ‘위시 가든(Wish Garden)’이 17일부터 31일까지 코엑스 동측 광장에서 운영된다. ‘위시 가든’은 새해 소망을 담은 도심 속 정원으로 소망 탑 미디어월, 인터렉티브 꽃밭으로 꾸며진다. 여기서 카운트다운 드론쇼 영상을 활용해 제작한 개별 소망 영상을 공유하는 SNS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한편 31일 23시 57분부터 ‘2023년 영동대로 카운트다운’ 행사로 코엑스 일대 옥외전광판 2기에서 드론 라이트쇼 영상을 송출한다. 밤하늘에 드론 1000대를 띄워 만든 화려한 라이트쇼 영상으로 희망찬 새해를 응원한다. 해당 영상은 JTBC, 유튜브(강남구, 현대자동차)에서 생중계로 송출한다.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새해 소원 성취를 기원하는 겨울 축제인 윈터페스티벌이 구민과 관광객에게 새해의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강남 마이스(MICE) 관광특구 일대의 유관기관과 협력해 시즌별 맞춤 행사를 개최해 글로벌 관광 명소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서울자치신문 | 2022-12-14 10:34

김재진 의원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재진 의원(국민의힘, 영등포1)은 사단법인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주관한 ‘제14회 2022 지방의원 매니페스토(지방선거부분) 약속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의 이번 약속대상은 광역의원 및 기초의원의 선거공보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공약작성 과정에 서 민주적인 절차에 충실했는지에 대한 것을 면밀하게 평가하여 수상 대상자를 선정하였다. 김재진 의원은 영등포구 재선 구의원으로서 지역의 현안을 몸소 체험하고 주민들과의 소통을 기본으로 하여 공약을 선정하였으며, 앞으로 지역에 계획되어 있는 각종 개발사업들이 단순히 주거환경정비가 아니라, 신속하고 실질적인 효과를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공약을 선정하였다. 그리고 그동안 낙후된 지역의 이미지가 쾌적하고 살기 좋은 곳이 되도록 하기 위해 지역의 의견과 현안을 분석하였다. 김재진 시의원은 공약을 만들기 위해 첫째, 지역 현안과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기초정보 수집하고, 둘째, 실현가능성을 분석하여 예비공약 설정하였다. 셋째, 사례조사 및 기존 정책분석,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예비공약을 구체화하고 넷째, 정책 분야별로 11개의 공약을 최종 확정하였다.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최우수상 수상은 김재진 의원의 공약설정에 대한 이러한 체계적이고 현실적인 노력이 인정을 받아 높게 평가받은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김재진 의원은 “영등포의 토박이로서 나의 삶이 터전이 곧 주민들의 삶의 터전이라는 의지를 가지고 지역주민들과 약속한 공약을 이뤄내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뉴스 | 서울자치신문 | 2022-12-06 16:49

1시간 30분 여,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 동안 이어진 인터뷰는 어느 순간 ‘수다’에 가까워졌다. 솔직하고 거침없이 ‘랭보’에 대해 풀어놓은 정욱진의 이야기들을 여기에 따로 간추린다.# 정욱진이 느낀 뮤지컬 ‘랭보’ 속 랭보의 첫 인상“실존 인물이니까, 인터넷으로 사진이나 초상화도 찾아보고 영화 ‘토탈 이클립스’도 봤어요. 시작하고 10분 후부터 넘겨가면서 보다가 ‘아, 이 길(?)은 내 길이 아니다’ 싶어서 껐어요(웃음). 레오나르도 리카프리오가 가진 인상이나 랭보의 이미지 같은 게 확실히 제가 갈 길은 아니라는 확신이 들더라고요.그래서 다시 활자, 대본 속 인물에게 집중하기 시작했죠. ‘이 인물이 왜 이런 행동을 할 수밖에 없었을까? 내가 어떻게 인물을 만들어 나가면 2시간 동안 극을 재미있게 보면서 메시지도 전달할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요. 대본을 보면 랭보의 아버지는 군인이었는데 일찍 집을 나가버리고, 엄격한 기독교 신앙을 가진 어머니 밑에서 답답하게 자란 것 같아요. 아직 17살이니까 인격 형성이 완벽하게 되어 있기 전인데, 그런 답답함을 시로 해소했겠죠? 성종완 연출님이 연습할 때 그러시더라고요. 랭보는 시인인데, 지금으로 따지자면 래퍼인 거라고. “시인은 세계에 대한 반항이자 금지된 세상에 대한 탐구이다”라는 가사처럼요. 그렇게 생각하니, 영화를 보지 않는 쪽이 캐릭터를 더 입체적으로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오히려 실존인물과 멀어지기 위한 작업을 했죠.“# 정욱진이 생각하는 베를렌느와 들라에“베를렌느는 어떤 확고한 이미지가 아닌,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고민의 깊이나 감정이 인물을 표현하는 열쇠라고 생각해요. 랭보는 베를렌느의 시를 읽고 완전히 매료돼서 다 버리고 그에게 갔잖아요. 그런데 같이 지내면서는 조금 답답하기도 하고, 안타까웠겠죠. 지인이 공연을 보러 와서 저한테 그러더라고요. ‘랭보가 가스라이팅을 엄청 한다!’고(웃음). 랭보가 선한 인물인 건 아니니까, 일부 공감도 했고요.들라에요? 들라에한테는 무척 고마웠을 거예요. 저는 개인적으로 들라에가 랭보의 ‘자존감 지키미’ 같다는 생각도 하는데(웃음). 그리고 이제 랭보가 폴(베를렌느)의 자존감 지키미가 되어주려다가 그게 잘 안 되니까, 사실은 들라에가 굉장히 어려운 일을 하고 있었구나, 깨닫게 되는 거죠.”# 랭보와 4명의 베를렌느“4명의 베를렌느 중에 중에 (김)종구 형만 왼손잡이에요. 그러다 보니까 손을 찌르는 장면의 액팅이 좀 달라져요. 사실 베를렌느마다 뭔가 다르다거나 특징이 있다기보다, 제가 랭보로서 2시간 동안 베를렌느를 만나서 그의 시를 사랑하고, 또 그가 충분히 특별한 사람이라는 이야기를 하잖아요? 그 과정에서 누가 조금 더 내 말에 잘 이끌려오냐, 정도가 차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실 다들 잘 안 끌려오지만요. 그나마 (김)지철이 형이 좀 끌려오고, 다른 세 분은 (랭보 말을 안 듣고) 어둠 속에 있어요(웃음).”# 랭보와 3명의 들라에“(문)경초는 저랑 동갑이니까 제일 친구 같은 들라에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정)지우는 나이 차이가 많이 나서 귀엽고요(정욱진과 정지우는 11살 차이다). (조)훈이는… 키가 크죠. ‘취한 배’라는 넘버를 할 때, 어깨동무를 하고 “인간이 보았다고 믿었던 것을~” 하면서 가리키는 부분이 있거든요? 그걸 원래 같이 바닥에 서서 했었는데 리허설을 한 뒤에 연출님 노트에 ‘랭보가 몇 단 올라가서 하라’고 적혀 있더라고요(웃음). 그만큼 키도 크고 ‘포스’가 강한 친구인데, 실제로는 굉장히 여리고 섬세해요. 3명의 들라에가 다 좋아요.”# 정욱진이 좋아하는 ‘랭보’의 넘버(feat. 하나만 고를 수 없어 5개나 불러버린)“너무 많아요. 제가 원래 평소에 발라드 부르는 걸 좋아하는데, 그런 면에서는 ‘초록’이나 ‘하얀 달’이 그런 감성적인 매력을 충족시켜줘서 좋아요. 그리고 ‘취한 배’나 ‘앉은뱅이들’은 부르면서 시원해서 좋고, 매력 있고 아름다운 곡이에요. 그리고 ‘영원’. ‘영원’은 비교적 그랜드한 느낌의 곡이라 다른 넘버들하고는 또 다른 충족감을 주죠. 그나마 추려서 5곡이에요, 넘버가 다 좋아서 뺄 곡이 없어요!”

뉴스 | 서울자치신문 | 2022-11-30 1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