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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예술인 발굴, 공연문화 활성화 및 문화격차 해소 기대동작문화재단(대표이사 장환진)은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동작구 공연문화 확산 및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2023 동작형 공연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동작형 공연지원사업은 역량있는 지역예술인을 선발해 공연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공연문화 확산 및 문화격차 해소를 위한 사업이다. 이를 위해 재단은 △동작 거점형 거리공연 활성화 사업 △찾아가는 문화공연 사업을 추진한다.‘동작 거점형 거리공연 활성화 사업’은 동작구 1동 1공연장을 마련하기 전까지 문화예술공연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그 대안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궁극적으로는 동작구만의 거리공연 문화를 정착시키고 구민 생활권 내 공연 일상화를 실현하고자 하는 소위 ‘버스킹’ 공연이다. 특히, 동 사업은 재단의 지역 청년 예술인 발굴·육성 정책이기도 하다. 재단은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재즈, 어쿠스틱, 금관앙상블, 전통예술, 벌륜쇼, 밴드음악,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지역 신진·청년 예술인(만 39세 이하) 총 10팀을 선정했다. 1회기(5~6월), 2회기(9~10월)로 나뉘어서 각각 20회씩 이수역 버스킹 공연장, 사당 만남의 공원, 노량진수산물도매시장, 대방 청소년문화의 집, 서울특별시 제2호(동작) 거점형 키움센터 등 야외 공간에서 거리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찾아가는 문화공연 사업‘은 동작구 관내 문화소외기관 및 복지시설에 직접 찾아가 공연을 선보이는 지역주민 및 문화소외계층 밀착형으로 추진된다. 이 공연을 추진하는 주요 목적은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재단은 사전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 및 공연수요조사를 통해 공연단체를 선정한 후 수요 기관과 매칭시켰다. 선정된 공연단체는 국악, 성악, 타악퍼포먼스, 통기타, 대중음악, 랙쳐클래식 등 동작구를 기반으로 공연활동을 해온 문화예술단체(개인) 총 8팀이며, 5월부터 7월까지 기관에 직접 방문하여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동작문화재단 장환진 대표이사는 “동작 거점형 거리공연 활성화 사업은 단순히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일회성 사업이 아니라 지역 내 신진·청년예술인들을 발굴·육성하고, 나아가 관내 예술인들의 공연활동 기회를 확대시키며 동작구 공연문화를 확산시키는 등 다목적 포석이 깔린 재단의 중요한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또한 장 대표는 “찾아가는 문화공연사업은 재단과 공연단체가 관내 복지시설 및 문화소외기관을 직접 찾아가 공연을 진행하는 것으로, 사전에 참여기관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공연팀을 선정하고 매칭시켰다”며 “향후 동작문화재단은 문화소외계층에게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확대하고 문화격차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뉴스 | 동작신문 | 2023-05-10 16:39

동작구의회 신동철 의원4월 17일 새벽, 인천에서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30대 여성 박모 씨가 스스로 세상을 등졌다. 유서로 추정되는 쪽지에는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내용으로 가득했다고 한다. 지인과 이웃들은 이 청년이 평소 새벽에 집을 나서 심야에 귀가하는 등 열심히 일했다고 한다. 전세보증금을 떼이고 고통을 겪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청년은 최근 두 달 동안 인천에서 이 청년을 포함하여 세 명이다. 상대적으로 소득이 낮은 청년세대는 부모의 도움을 받지 못한다면 주거비에 대한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주거비를 월세로 내면 자산 형성이 어렵기에 저축을 하고 부족한 부분은 대출을 받아 전세자금을 마련한다. 숨진 박 씨도 1억여 원을 그렇게 마련했다가 사기를 당한 것이다. 열심히 일해서 모은 돈을 하루아침에 날린 청년들의 절망과 억울함을 감히 헤아리기 어렵다. 정부에서는 전세 사기 피해자 주택에 대한 경매 제한 등의 대책을 급하게 내놓았으나 근본적인 대책이라고 볼 수 있을까. 대한민국헌법 제14조는 “모든 국민은 거주·이전의 자유를 가진다”고 천명한다. 거주지를 스스로 정할 권리 등을 보장하는 조항으로 해석 가능하다. 이와 함께 헌법 제35조제3항에서는 “국가는 주택개발정책등을 통하여 모든 국민이 쾌적한 주거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한다”고 규정하는데, 이는 거주·이전의 자유를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국가가 공동체의 견지에서 노력해야 함을 천명한 것이다. 2022년 대한민국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우리나라 합계출산율 사상 최저치다. 지난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평균 합계출산율은 1.59명으로 우리나라만 1명을 넘기지 못하고 최하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를 두고 저출산 원인과 이유를 분석하는 전문가들의 언설이 도처에 넘친다. 청년세대의 개인주의와 경쟁 심화 등에서 저출산을 말하기는 쉽다. 그러나 전세 사기를 당한 청년들의 비극을 접하며 우리 사회가 청년의 주거복지를 해결하기 위해 근본적이고 진지한 정책을 세운 적이 있는지 돌아본다. 이제부터라도 청년이 안정된 주거를 보장받으며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는 사회가 된다면 현란하고 복잡한 저출산 대책은 필요 없을지 모른다. 지역소멸, 국가소멸이라는 말로 겁을 주고 호들갑을 떨기보다 청년 주거복지를 실질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공동체 전체의 존립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이다. 성실하게 열심히 일하며 먹고 싶은 것, 입고 싶은 것 아껴가며 모은 전 재산을 자신의 책임 없이 하루아침에 날렸는데도 제대로 된 보호조치나 보상을 받지 못하고 혼자 세상을 등질 수밖에 없었던 세 청년은 마지막 순간에 얼마나 무섭고 외롭고 억울했을까. 진심으로 명복을 빈다. 

뉴스 | 동작신문 | 2023-05-01 14:03

한국지역신문협회(회장 권영석, 경북 봉화일보 대표)는 지난 4월 3일 경북 안동시 경북도청 회의실에서 4월 정기이사회를 열고 오는 8월 하계연수회를 개최하기로 했다.하계연수회는 한국지역신문협회 소속 165여개 지역신문사 대표자와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하는 협회 최대 행사 중 하나로 경북협의회(회장 김현관 서라벌신문 대표)가 주관해 개최하기로 했다.이날 정기이사회에는 재적이사 22명 중 19명이 참석했으며,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참석해 전국에서 참여한 이사들을 환영했다. 특히 지역균형발전에 지역신문들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하며 하계연수회 경북개최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약속했다.지역신문 광고와 관련, 한국언론진흥재단의 광고 독점대행에 대해서는 협회 차원에서 헌법소원을 제기하기로 했다.권영석 회장은 “제19대 집행부가 출범한 이후 처음 열린 정기 이사회에 전국 각지에서 먼길을 마다하지 않고 참석해 주신 이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늘 이사회에서 협회 발전을 위해 논의된 안건에 대해 보완할 것은 보완하고 결정된 것에 대해서는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이사회를 마친 후 참석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전국 각지에서 안동을 방문해 주신 한국지역신문협회 이사님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지역 언론의 역할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이철우 지사는 “이제는 지방이 대한민국을 먹여 살려야 한다”면서 “그러나 지금과 같은 저출산 고령화가 지속되면 2050년에 대한민국 잠재성장률은 OECD 꼴찌가 될 것이다. 선진국에 들어섰지만 행복지수가 낮고 자살률이 높은 등 국민이 불행한 나라로 가고 있다”고 진단했다.그러면서 “문제의 원인은 지나친 집중으로 극심한 경쟁을 부르는 수도권 병(病)에 있다. 수도권 집중이 대한민국을 망치고 있다”고 역설했다.이철우 지사는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대한민국 어디에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지방에도 서울에 버금가는 교통, 일자리, 교육, 의료, 문화와 주거환경을 갖춘 ‘작은 서울’들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지역신문협회 공동보도]

뉴스 | 동작신문 | 2023-04-06 15:36

서울남부보훈지청 보훈과 임현정 주무관 완연한 3월 한가운데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바람은 한기를 다 털어버리지 못한 듯 우리를 웅크리게 만든다.미쳐 다 말하지 못한 미련을 잡고 있듯이, 아니면 이대로 무언가를 온전히 전해주지 못해 갈 수 없다는 듯 겨울은 아직 우리 곁을 떠나지 않고 있다.3월의 달력 모서리에서 우리는 ‘서해수호의 날’이라는 글자를 확인할 수 있다.사람들에게 생소하기만 할 수 있는 날이지만, 누군가에게는 결코 쉽게 지나칠 수 없는 날이며 대한민국이 함께 반드시 기억해야만 할 의미 있는 날이기도 하다.‘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전’으로 희생된 서해수호 55용사를 추모하고, 참전 장병의 공헌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서해수호의 날’은 2016년에 제정되었으며, 매년 3월 넷째 주 금요일로 지정된 정부 기념일이다.‘제2연평해전’은 2002년 한‧일 월드컵이 한창이고 대한민국 모두가 들떠있던 6월 29일, 북한 경비정 2척이 NLL을 침범하여 우리 고속정 참수리-357호정에 대해 기습공격을 감행하여 31분간 교전이 발생한 사건으로 총 6명의 꽃다운 청춘이 전사하였다.또, ‘천안함 피격’은 2010년 3월 26일, 백령도 서남방에서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총 46명이 전사하고 한주호 준위가 탐색 작전 중 전사하여 대한민국 전체에 송두리째 슬픔을 전해주었으며, ‘연평도 포격’은 같은 해 11월 23일 북한군의 기습적인 방사포 사격으로 우리 군 2명이 전사한 사건으로 정전 협정 이래 최초로 발생한 민간 거주 구역에 대한 북한의 공격이어서 국민들로 하여금 충격을 안겨준 순간이었다.이러한 의미로 다가오는 3월 24일 ‘서해수호의 날’은 쉽게 지나칠 수 없으며, 대한민국이라는 울타리에서 살아가고 있는 모두가 우리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은 분들을 기억하고 추모해야 하는 날이다.국가보훈처에서는 올해 8회째를 맞는 서해수호의 날을 통해, 유족 및 참전 장병들이 국가를 위한 헌신에 보람을 느끼고 자긍심을 갖도록 ‘각별한 예우’를 전하고, 최근 북한의 무력도발 급증에 따른 ‘단호하고 엄정하게 대처’하겠다는 대정부 의지를 표명할 계획이다.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한 고귀한 희생과 헌신으로 자유를 지켜 낸 영웅들을 기억하고 자유의 소중한 가치를 튼튼한 안보를 통해 함께 지켜나가겠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이번 ‘서해수호의 날’을 맞이하여 우리들의 자유가 누군가의 희생으로 지켜져 나가고 있다는 사실을 정면으로 바라볼 줄 아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그게 바로 아직도 겨울의 옷을 벗지 못한 3월의 차가운 바람이 우리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기도 할 것이다.

뉴스 | 동작신문 | 2023-03-21 13:47

작품설명을 하는 김홍년 작가기획사 측 “꿈과 희망 줄 수 있는 전시…관람객 반응 좋아 연장 결정”예술인들과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는 나비작가 김홍년의 제20회 개인전인 ‘자유 2023’전이 많은 입장객의 호응을 반영하여 주최측에선 3월 25일까지 작품전을 연장하기로 전격 결정, 추가적인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3월 8일 ‘자유 2023’ 김홍년 개인전을 주최한 Kocoon d’Art(코쿤디아트) 측은 “전시회를 찾는 관람객들의 반응이 너무 좋고, 또 전시작품이 화려한 봄의 기운을 느끼게 한다는 점과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좋은 전시’여서 연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지난 2월 7일부터 시작한 서울 중구 장충단로 72, 한국자유총연맹 4층 코쿤디아트 갤러리에서의 ‘자유2023’ 전시는 ‘자유, 봄이 오고 있다(Freedom, Spring is around the corner)’는 부제와 함께 김 작가의 대작 1000호 작품을 포함하여 작품 30여점이 3월 10일부터 다시 오픈하여 25일까지 연장 전시한다.이와 함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소재한 아트살롱 ‘르샬레’에서도 3월 15일부터 4월15일까지 한달간 김 작가의 중 소형 작품 30여점이 동시에 전시된다.전시 메시지로서의 ‘자유’는 전시회를 통해 개인의 자유로움을 일깨우고, 내면의 아름다운 마음으로 긍정적인 삶을 추구하자는 취지다.대한민국 1호 나비 작가 김홍년은 지난 25년 동안 무수히 다양하게 그려진 꽃으로 장식된 나비 작품으로 인간의 감정과 욕망을 표현했다. 나비 모양은 부와 행복, 아름다움, 장생 등 긍정적인 상징성을 갖고 있다. 이런 의미를 ‘희망’에 비유하여 나비의 날개를 형상화한다. 관람객들은 1000호 등 대작의 작품 앞에서 제일 먼저 양팔을 펼치며 사진 촬영을 하고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엄지손가락을 위로 척 올리며 즐거워 한다. 전시장을 나갈 때 관람객의 얼굴은 들어올 때와 사뭇 다르다. 주최 측은 언제든지 관람객의 작품 설명 요청에 응할 준비를 하고 있고, 스태프들은 사진 촬영도 도와준다. 때론 김홍년 작가도 함께 작품을 설명한다.  평소 ‘공공재로서의 미술’을 주창해온 김홍년 작가는 “미술은 소수의 소유만이 아니라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며 “평소 소신에 따라 공공재와 공감이라는 측면에서 원작의 소장도 의미가 있지만 에디션 판화 등으로 많은 분이 소장하고 행복을 공유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김홍년 작가는 홍익대 대학원과 미국 UCLA, 미국 클레어몬트(CGU) 대학원을 졸업하고 대한민국미술대전(국전) 최우수상과 제1회 청년미술대상전 대상을 비롯하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해외공모전인 제22회 스페인 호안미로국제드로잉미술대전에서 2등상인 우수상과 미국 I.A.C.국제미술대상전에서 우수상하며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작가다.  

뉴스 | 동작신문 | 2023-03-12 16:51

오영주 국민연금공단 동작지사장국민연금보험료의 50%(최대 월 4만5천 원) 1년간 지원국민연금공단은 2022년 5월 제도 시행 34년 만에 ‘수급자 600만 명 시대’를 열었다. 현재 매월 수급자 622만 명에게 매월 2조 8천억 원의 연금을 적기에 정확하게 지급하여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수급자의 급속한 증가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국민연금이 국민의 노후생활 안전망으로서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음을 의미하나, 이런 성장의 이면에는 팍팍한 생활로 보험료 납부가 부담스러워 못 내는 분들이 아직 많다. 매월 내야 하는 보험료가 부담스러워 납부를 기피하기도 하며 소득 파악이 제대로 되지 않아 사각지대에 놓이기도 한다.한편 지역가입자인 국민은 연금보험료 중 일부를 사업주가 내주고 있는 근로자와 달리 보험료 전부를 본인이 내고 있어 보험료 부담이 상대적으로 크다고 볼 수 있음에도 그간 지역가입자인 국민에 대한 국가의 지원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복지당국과 공단에 형평에 대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또한 사업 중단 또는 실직 등으로 연금보험료 납부예외를 신청하신 분들은 대표적인 국민연금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분들로서 소득이 발생하여 보험료 납부를 재개하는 경우에도 경제적 사정상 다시 납부예외를 신청하는 경우가 빈번하여 이런 분들에 대한 우선 지원이 절실했다.이에 작년 7월부터 ‘지역가입자 보험료 지원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그동안 영세사업장에만 적용된 보험료 지원이 지역가입자인 국민까지 확대된 것이다. 지역가입자 보험료 지원제도가 국민에게 월 최대 4만 5천 원의 혜택을 드릴 수 있어 다행이다. 사업중단 또는 실직하신 분들의 보험료 부담도 최대 12개월까지 경감하게 되어, 제도 시행 6개월 만에 약 4만 명이 48억 원의 보험료를 지원받아 든든한 노후를 위해 다시 납부하고 있다.이제 공단은 지역가입자 보험료 지원제도를 사각지대 해소의 초석으로 활용해 더 많은 국민들이 연금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자 한다. 가능한 모든 국민이 ‘1개월 이상’ 가입하고 가입자는 최소 ‘10년 이상’ 가입해 월 ‘100만원 이상’의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갈 것이다.긴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경제적 안정이 뒷받침되어야 하는데, 그 기본이 바로 국민연금이므로, 연금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겨 보시길 바란다.

뉴스 | 동작신문 | 2023-02-22 12:51

국민건강보험공단 동작지사장 안석성국민건강보험제도의 목적은 국민 누구나 아프면 진료비 걱정 없이 의료기관에서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있으며, 건강보험 재정은 가입자가 납부하는 건강보험료와 정부지원으로 형성되고, 정부 지원금은 건강보험료 수입의 약 14%를 차지한다. 정부지원의 의의는 국민의 건강권 보장과 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완화 측면에 있다.2021년 대한민국의 출산율은 0.81명으로 일본의 1.3명과 비교하면 매우 낮은 수준이고, 건강보험 가입자 중 65세 이상 노인의 인구수는 823만 명으로 16.2%이며 진료비는 406,129억 원으로 전체 진료비의 약 43.4%를 차지하고 있다. 미래의 재정부담 계층의 출산율은 매년 감소하면서 재정지출의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는 노인 인구수와 의료비는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건강보험 가입자와 기업의 보험료 부담을 가중하게 되고, 결국 물가상승과 고용감소로 이어져 심각한 사회문제를 야기하게 된다.따라서 정부지원으로 가입자와 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고 국민 보건향상과 사회보장 증진은 물론 제도의 안정성을 확보하고자 하는 것이며, 그러한 차원에서 2023년에도 10조 9,702억 원의 예산이 국회에서 확정되었다. 그러나 정부지원의 법률적 근거는 2022년 말 종료 되었고, 개정안 법률은 현재까지 국회 의결 단계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자칫 시일이 지나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된다면, 건강보험 재정은 더욱 불안한 상황에 놓이게 될 것이다.또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만큼 중요한 것이 건강보험 재정지출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다. 그러나 연 2,163억 원 이상의 재정누수를 발생시키고 있는 불법개설 의료기관, 일명 ‘사무장병원’을 근절하기 위한 방안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한 측면에서 보았을 때, 의료수가와 진료비 지출을 관리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임직원에게 특별사법경찰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고려해볼 수 있다. 특별사법경찰제도 도입을 통한 신속한 불법개설 의료기관 단속과 사전 진입차단으로 정상적인 의료체계를 유지함으로써, 건강보험 재정이 부당하게 누수되는 것을 방지하고 국민은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전 국민의 보건향상과 사회보장은 더욱 증진될 것이다.국민의 기본적인 생활을 위한 모든 복지법률이 그러하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국민의‘건강’과 관련된 법률은 경제적 손익과 같은 다른 잣대를 적용할 여지가 없다. 그러므로 국민의 건강 보장과 생명존중의 차원에서, 건강보험 정부지원 일몰관련 법률 개정안과 불법개설 요양기관 근절을 위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특별사법경찰제도 도입이 신속히 마련되기를 기대해 본다.

뉴스 | 동작신문 | 2023-02-16 10:47

성대전통시장·남성사계시장에서 제수용품 할인·경품 증정·상품권 환급 등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설 명절을 앞두고 시장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명절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전통시장 이벤트’는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제수를 마련하는 주민들의 부담을 덜고자 마련됐다.행사가 진행되는 곳은 성대전통시장과 남성사계시장 2곳으로, 행사 기간 제수를 5~10% 할인 판매하고, 구매금액별 온누리상품권을 증정한다. 1월 21일까지 농축산물을 살 경우 1인당 2만 원 한도에서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할인과 증정 행사 외에도 시장에서는 소외된 이웃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관내 독거 어르신에게 사랑의 떡, 과일 나눔 행사를 실시한다. 한편, 구는 주민과 귀경객의 주차 편의와 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설 연휴 기간인 24일까지 오전 10시~오후 6시 사당시장, 성대‧상도전통시장, 본동 인정시장, 남성역골목시장 5곳 주변의 주·정차를 허용한다. 박일하 구청장은 “주민들이 부담 없이 명절 준비를 하실 수 있도록 전통시장 이벤트를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정책을 마련하는 데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뉴스 | 동작신문 | 2023-01-19 15:24

동작구청은 지난 1월 10일 오후 5시에 동작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 입주기업 간담회를 사회적 경제지원센타 세미나실에서 가졌다.동작구 경제정책과장과 담당팀장 그리고 16개의 입주기업 대표와 만남에서 1월 10일에서 15일까지 의견수렴을 하고, 1월 중순에 입주공간 인테리어 등 조성공사를 하여 1월 하순에 이주하겟다는 계획을 통보하였다. 동작구청이 이주하라는 곳은 동작구 상도로 35(대방동 396-11)인데, 4층 126㎡에는 초기창업실 및 센터 사무실 10개를 입주하고, 지층 126㎡에는 성장기업실 5개 기업을 이주한다는 계획이다.동작구청의 이러한  갑작스러운 통보에 대하여 입주기업들은 황당해했다. 입주기업들은 매월 동작구청 담당자들과 월간 모임을 진행해 왔는데 지난 2022년 12월 27일에 있었던 입주기업 월례회의에서도 이전에 대한 아무런 언급이 없었다.입주기업이 주사무실을 이전을 하려면 이사회를 거쳐서 조합원 총회에서 주사무실 이전에 대한 논의를 해야 하고, 그 이후 등기 이전을 해야 한다. 이런 절차적인 시간과 경비에 대한 언급 없이 구청에서 정한 대로 이전하라고 통보하는 것에 입주기업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이전대상지로 지목된 건물의 지하는 현재 창고용도로 사용중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통보에 입주기업들은 동작구청의 눈치를 봐야 하는 영세입주기업들은 말을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이런 일방적인 방식으로 사회적경제 기업을 무시하는 것이 주변인들도 이런 것이 바람직한 소통인가 하는 부정적인 의견이 많다.현재 동작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는 초기창업실을 사용하는 기업이 11개이며, 공유사무실 2개, 성장기업실에는 5개의 기업이 입주하고 있다. 사회적경제는 구성원들 상호간의 호혜와 신뢰, 소통 및 연대를 통해 이윤추구보다 사람과 공동체를 우선시하고자 하는 경제조직으로,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을 들 수 있다. 

뉴스 | 황성국 명예기자 | 2023-01-14 07:49

제6기 명예기자단 역할에 거는 구민들의 기대 어릴 적 시골에서 자란 사람이면 ‘마당’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친근감과 향수를 느낀다고 말할 것이다. 시골집 앞뒤에 있는 평평한 땅을 우리는 흔히 마당이라 부른다. 그 옛날 마당은 추억 속 애들 놀이터뿐만 아니라 집안의 많은 일을 하는 장소이기도 하였다. 그럼 ‘마당’하면 제일 먼저 떠 오르는 것은 무엇일까? 시골집, 고향 친구, 어릴 때 놀던 곳 등 다양한 얘기들이 나올 것이다. 그중 가장 많은 답은 아마 ‘KBS 아침마당’이 아닐까? 이유는 30년 넘은 장수 프로그램이라 우리에게 많이 알려져 그럴 수 있을 것이다. 필자가 마당이라는 단어에 큰 관심을 가진 것은 이번에 동작구 소식지 명예 기자로 위촉되면서 동작구에서 매월 발행되는 소식지 ‘동작마당’ 제명(題名)을 눈여겨보면서부터다. 산업화 사회를 거치는 동안 대부분의 가옥 형태가 공동주택으로 바뀌면서 도심에서는 이제 거의 마당을 찾아볼 수 없지만, 동작구 소식지에서 그 흔적을 느낄 수 있게 해 주고 있어 동작구민은 고향과 같은 포근한 정서를 소식지를 통해 잠깐이나마 맛볼 수 있는 시간이라 생각했다.오랫동안 동작구 여러 소식의 전령사 역할을 해 온 ‘동작마당’이 내용, 구성(lay-out), 제명(題名)까지 전면적으로 개편된다는 소식이다. 정보화시대에 인쇄 매체의 변화도 거스를 수 없다. 그동안 독자들이 의견을 나타내고 정보를 얻는 행위 등이 주로 출판물에 의존하던 시대에서 지금은 SNS(Social Network Service)로 빠르게 바뀌고 있어 동작 마당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를 모색해야 하는 상황이다.이미 변화는 시작되었다. ‘일하는 동작, 새로운 변화’ 비전을 발표하며 시작한 민선 8기는 동작구 소식지를 확 바꾸겠다며 관련 개선의견을 모으고 있다. 소식지를 구독하는 구민들에게 소식지 제작에 참여하도록 하여 그간 일방적으로 알리는 소식지(消息紙)를 지양하고 쌍방향의 소통지(疏通紙)로 변화시킨다는 계획이다.이런 과도기에 제6기 동작구 소식지 명예기자단이 지난 11월 1일 출범하며 2년간의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되었다. 소식지 지면을 채우는 명예기자로서 그 어느 때보다 임무가 더 크고 무거움을 느낀다. 이는 동작구가 개편하는 소식지에 구민들이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다는 생각과 냉정한 평가도 뒤따를 것이라는 부담감 때문이다. 위촉식에서 구청장은 ‘동작구 지도’를 바꾸겠다고 하였다. 구민 모두가 힘을 합해 이루어야 할 과업이다. 그럼 우리의 역할은 무엇일까? 그건 구민이 원하는 소식이 무엇인지를 찾아내 전하는 것이며, 동작구의 ‘새로운 변화’를 꿈꾸며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그들과 함께하는 일이다. 제6기 동작구소식지명예기자 송호기

뉴스 | 동작신문 | 2023-01-12 20:25

서울시는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새해부터 방학 중 ‘우리동네키움센터’(이하 키움센터)를 이용하는 모든 초등학생 아동에게 점심(중식)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서울 전역의 모든 키움센터가 대상이다. 키움센터는 초등학생 자녀의 방과 후, 방학, 휴일 ‘틈새보육’ 해소를 위한 서울시의 보편적 초등 돌봄시설이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집·학교 근거리에서 정기, 일시, 긴급 돌봄을 제공하며 촘촘한 마을 돌봄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2018년 시범운영에 이어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 현재 시내 총 232개소(일반형 203개소, 융합형 25개소, 거점형 4개소)를 운영 중이다. 30개소는 설계, 리모델링 등 키움센터를 운영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으며 2026년까지 326개소 설치를 목표로 꾸준히 확대해 나가고 있다. 키움센터는 동네 곳곳에 위치한 ‘일반형’, 지역 돌봄자원 연계 기능을 갖춘 ‘융합형’, 권역별 허브 역할을 하는 ‘거점형’으로 구성된다.기존에는 ‘융합형’ 에서만 점심과 저녁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일반형’과 ‘거점형’에서는 방학중 점심을 수익자부담으로 제공했으나 ‘엄마아빠행복프로젝트-아이 삼시세끼 틈새지원 사업’을 시행하면서 서울시 모든 키움센터(일반형·융합형·거점형)에서 방학 중 점심을 무료로 제공하게 되었다. 이로써 보호자(양육자)가 방학에도 식사 준비 걱정과 비용 부담 없이 아이들을 맡길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키움센터 방학중 점심 무료제공’ 사업을 위해 약 20억원의 예산을 마련했으며, 방학중에 키움센터를 이용하는 모든 아이들 6천여명에게 양질의 점심 식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키움센터 이용은 우리동네키움포털(http://icare.seoul.go.kr)에서 확인 후 집이나 학교와 가까운 센터를 선택해서 신청하면 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엄마아빠행복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양육자들의 목소리를 폭넓게 수렴해서 특히 양육자들의 요구가 많았던 방학 중 아이들의 식사 지원을 새해부터 시작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보호자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돌봄서비스를 촘촘하게 지원해 엄마아빠가 행복한 서울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 | 동작신문 | 2023-01-12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