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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희 구청장과 여성가족과 출산다문화팀이 행정안전부 장관상 후 기념촬영관악구는 지난 3월 2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0회 다문화정책대상’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인 ‘우수상’을 수상했다.‘다문화정책대상’은 세계일보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 여성가족부,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가 공동 후원하여 다문화정책 발전에 기여한 지방자치단체, 기업, 기관을 격려하고자 지난 2014년부터 실시해 10회째 이어지고 있다.구는 2009년부터 다문화정책 활성화를 위해 관악구 가족센터 등 관내 유관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 노력의 성과로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결혼이민자 수준별 한국어교육 ▲다문화가족 멘토링 ▲관악정보 서포터즈 운영 ▲다문화축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자립을 도왔다. 올해는 전문기관을 통해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의 실태조사를 실시해 관악구만의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상호 문화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이날 박준희 구청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앞으로도 다양한 다문화정책으로 다문화가족의 정착과 자립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상호문화도시 육성’을 목표로 내·외국인 주민이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며 상생하는 관악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 | 김상우 기자 | 2023-03-28 18:24

강감찬도시농업센터에서 체험활동하는 아이들장기화된 경기침체와 코로나19 등으로 몸과 마음이 지쳐있던 주민들이 봄철을 맞아 도심 속 힐링공간에서 활력을 찾아가고 있다.관악구는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청정 삶터’ 조성을 목표로 초록빛 휴식 공간을 늘려 주민 삶의 질과 행복지수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도시농업을 통한 소통과 나눔의 장을 위해 단일면적으로 서울시 최대인 강감찬 텃밭(1만 3,760㎡)을 비롯해 관악 도시농업공원, 낙성대 텃밭 등 총 6개소, 2만 2,755㎡의 텃밭을 조성해 주민들이 직접 밭을 일구고 산책하며 즐거움과 쉼이 있는 여가생활을 즐기고 있다.‘관악 도시농업공원’은 1만 5,000㎡ 부지에 경작체험원, 허브·장미원, 치유의 숲, 양봉체험원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았으며, 2021년 개관한 ‘강감찬 도시농업센터’는 서울 남부권역을 대표하는 도시농업 복합공간이다.특히 강감찬 도시농업센터는 전시 온실, 무장애 텃밭, 씨앗도서관, 교육실, 체험실 등 다목적 공간으로 도시농업활동을 지원하며, 집술예찬, 토요작물 미식회, 어린이 별미 디저트, 풀 공예체험 등 전문 농업교육부터 문화체험까지 연령별·세대별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아이들을 위한 청룡산 등 7개소 유아숲체험원 또한 동시 개장해 운영 중이다. 구는 아이들이 안전하고 신나게 놀 수 있도록 서울시 자치구에서 가장 많은 유아숲체험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천혜자연자원을 최대한 활용한 모험놀이대, 곤충호텔, 암벽오르기, 해먹 등 각종 숲체험과 놀이시설물은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또한 구 대표 힐링공간인 별빛내린천은 자연과 더불어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휴식처다. 내년 6월까지 서울대 정문 앞 미복원 된 마지막 구간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해 관악산까지 수(水)세권을 완성할 계획이며, 신림선 3개 역사와 연계한 특화공간으로 걷고 쉴 수 있는 공간과 빛과 물이 어우러지는 야간명소로 재탄생한다.‘관악산공원 24 프로젝트’를 중점 추진해 관악산을 언제든지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도록 관악산 자락 근린공원 24개소를 세 권역으로 각각 생명이 살아나는 공원, 감성치유가 이루어지는 공원, 문화의 품격이 흐르는 공원으로 특화한다.특히 난곡지구는 올해 상반기 중 1단계 공원 조성을 완료하고, 이후 파크골프장을 포함한 2단계 공원 조성을 시행할 계획이며, 올해는 관악산 양지·하늘·원신·목골산지구 총 4개소에 신규 공원을 추가로 조성하고, 공원 내 축구전용구장과 족구장 건립에도 힘쓸 계획이다.또한, 오는 11월에는 관악아트홀 전면에 ‘관악산 입구 으뜸공원 조성’과 ‘관악아트홀 예술산책길’까지 완성할 예정이다.박준희 구청장은 “주민이 일상속에서 자연과 문화를 폭넓게 누리며 활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힐링공간을 지속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3-03-28 18:18

스타트업 스케일 업 신청기업이 사업계획 발표를 하고 있다관악구는 초기 사업화 자금 지원으로 유망한 벤처·창업 기업의 성장을 돕는 ‘스타트업 스케일 업 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스타트업 스케일 업'은 정보통신, 바이오, 환경에너지 등 첨단기술 기반 분야 기업에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구는 창업기업이 개발한 기술의 시제품 제작비, 시장개척 및 홍보비, 지적재산권 출원과 각종 인증 취득비 등을 위한 자금을 기업당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구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총 7차에 걸쳐 63개 기업을 선정해 총 사업비 10억 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도 총 5억 원의 사업화 자금을 투입해, 우수한 벤처·창업 기업에 대한 성장 지원을 지속해 나간다.지원 대상은 공고일인 2023년 3월 17일 기준, 7년 이내의 창업기업으로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을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은 선정일로부터 한 달이내 관악구에 그 소재를 두어야 한다.올해는 우수한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지원과 관악구 정착을 위해 반복 참여를 허용하였고 관외 우수기업의 유치를 위해 선정된 기업은 사업 종료부터 1년간 관악구에서 사업을 유지해야 한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관악구청 홈페이지 ‘뉴스소식-고시공고’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후, 오는 4월 4일 오후 2시까지 관련 서류를 사업 담당자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선정 결과는 5월 중 발표할 계획이다.일자리벤처과 관계자는 “앞으로 ‘스타트업 스케일 업’ 사업화 자금 지원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업성장 프로그램 지원으로 ‘관악S밸리’에서 글로벌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3-03-28 17:54

온라인으로 만나는 공존의 인문학 안내 포스터동작관악교육지원청(교육장 오정훈)은 오는 4월 6일부터 6월 1일까지 매주 목요일 온라인 ZOOM을 통해 ‘공존의 인문학’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급격한 사회변화에 발맞춰 단순히 미래를 대비하는 것이 아닌 인간과 기술, 자연이 함께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해 ‘상생과 공존’의 가치에 초점을 둔 인문학 강의다. 1기 강좌는 ‘인간과 새로운 기술문명: 이렇게 생존하라’를 주제로 자동화의 시대, 어떻게 살아남는가 ▲인공지능의 시대, 누가 주인인가 ▲창의성, 누구의 영역인가 등 인공지능과 인간이 공존하는 새로운 시대에 우리에게 필요한 ‘역량’에 대해 4월 6일부터 4회에 걸쳐 진행된다.2기 강좌는 ‘기후위기 시대, 인류-생태환경의 변화와 대응’를 주제로 ▲기후위기와 윤리적 쟁점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 ▲기후위기 대응과 삶의 방식 전환에 대해 5월 11일부터 4회에 걸쳐 진행된다.강좌에 관심 있는 사람은 서울시교육청 평생교육포털 에버러닝(everlearning.sen.go.kr)에서 자세한 내용과 참여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동작관악교육지원청은 “대학과의 지속적인 연계 협력으로 유익하고 수준높은 인문학 강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시민의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고 상생과 공존을 향한 가치 실현에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3-03-27 18:13

신림벤처창업센터 개관식에 참석한 박준희 구청장과 입주기업 대표관악구는 관악S밸리 ‘신림벤처창업센터 1·2·3’ 창업공간 3개소를 조성, 지난 3월 21일 오후 2시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서울시로부터 사업비를 지원받아 관악구 호암로22길 32, 26 호암로26가길 46에 각각 위치한 건물 3개소를 임차하여 리모델링해 벤처·창업 기업 지원을 위한 공간 ‘신림벤처창업센터’를 조성했다.3개 창업센터의 연면적은 총 2,579㎡이며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 규모로, 18인부터 32인까지 수용 가능한 창업 공간 총 14개실이 마련되어 총 303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창업센터 입주기업은 저렴한 비용으로 창업 공간을 사용할 수 있고 구는 투자지원과 역량강화 프로그램, 유관기관과 협력사업 추진을 제공하는 등 벤처·창업 기업들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구는 ‘신림벤처창업센터’가 인근 서울대학교와, 서울대벤처타운역에 인접하고 있어 유리한 입지조건을 바탕으로 대학동 일대에 벤처·창업의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준희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신림벤처창업센터’ 조성으로 관내 1,000개 이상 벤처·창업기업 유치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되었다.”며 “‘낙성벤처밸리’, ‘신림창업밸리’ 양대 창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관악구 전체를 혁신 경제도시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임춘수 구의장은 축사를 통해 “관악구 벤처창업자의 역량을 잘 발전시키고, 꿈을 펼칠 수 있는 훌륭한 공간으로 조성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창업의 꿈을 가진 젊은이들이 관악구로 모이고, 아이디어를 현실로 바꿀 수 있는 희망의 공간이 될 것”이라면서 “센터를 통해 스타트업이 꾸준히 발굴되고 육성되어, 관악구의 혁신성장과 경제 활성화가 함께 이루어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한편, 관악구는 ‘관악S밸리’ 사업 추진으로 2022년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 등의 가시적 성과를 거두었고, 지속적인 창업인프라 확충과 공유오피스 등 민간기업의 유입으로 370개 기업, 2천 5백여 명이 활동하는 명실상부한 벤처·창업 도시로써의 면모를 갖춰 나가고 있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3-03-27 17:50

더(The) ESG관악 비전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는 박준희 구청장관악구는 지속 가능한 도시 실현을 위해 ESG 정책을 도입하고, 지난 3월 21일 오후 3시 30분 관악구청 8층 대강당에서 ‘더(The) ESG 관악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더(The) ESG 관악 비전 선포식’에는 박준희 구청장을 비롯 임춘수 구의장, 유기홍·정태호 국회의원, 왕정순·유정희 시의원, 구의원, 서울대학교 등 유관기관장, 관내 기업,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선도적인 ‘ESG 정책’ 추진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ESG 정책’은 ▲기후변화 대응, 탄소 배출 저감 등의 ‘환경(Environment)’ ▲노동환경 개선, 사회적 약자 보호 등의 ‘사회(Social)’ ▲투명한 기업 운영, 법과 윤리 준수 등을 뜻하는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지속가능한 발전과 사회·윤리적 가치를 추구한다.이에 구는 ESG 경영을 행정의 영역으로 확장해 지난 2월 ‘관악형 ESG 정책 종합 계획’을 수립하고, ‘미래를 꿈꾸는 도시, 더(The) ESG 관악’ 비전 아래 별빛내린천 친수공간 조성, 사회적경제 통합지원센터 운영, 청렴도 향상 등 분야별 총 46개의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퓨전 국악 축하무대와 함께 시작한 선포식은 이날 선포식은 서울대 윤순진 환경대학원장의 ‘ESG 소개’, 서울대 정혜진 교수의 ‘연구 사례’, 사회적기업 ㈜다숲 송수연 대표의 ‘실천 사례’ 강연이 있었으며, 이어서 지역주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ESG 비전 선언문을 낭독했다.박준희 구청장이 지역주민들과 함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특히, 행사의 마지막에는 노인, 어린이, 청년 등 다양한 연령대를 포용하는 주민 대표와 참석자 모두가 ‘더(The) ESG 관악’을 외치는 퍼포먼스를 통해 ESG실천을 다짐했다.이외에도 2050 탄소중립 영상 공모전 수상작 상영, 폐페트병을 파쇄해 자원순환 제품으로 만드는 기기 체험, 탄소중립 포토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의 흥미를 이끌었다.구는 오는 5월에는 ‘ESG 실천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하고, 올해 안으로 ‘ESG 경영 활성화 조례’도 제정하여 관내 기업의 ESG 경영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박준희 구청장은 “ESG 정책이 성공하려면 무엇보다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관악구는 앞으로도 주민, 기업, 시민단체, 언론, 서울대학교, 관련 기관 등과 적극 협력하여 세계적인 지속가능발전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임춘수 의장은 “ESG활동은 공·사기업을 막론하고, 이제 모든 단체의 의무일 뿐만 아니라 가장 선제적인 성장전략”이라고 강조하며, 오늘 비전선포식을 계기로 작은 실천부터 시작해 관내 기업과 유관기관을 비롯한 관악구 지역사회에 ESG활동이 확산될 수 있기를 바라며, 참여하신 분 모두가 지역의 리더로서 역할을 다해주시길 부탁드리며, 관악구의회에서도 앞으로 공공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ESG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 갖고 힘을 모을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3-03-27 17:21

노인종합복지타운 조감도관악구는 어르신들이 쾌적하고 편안한 공간에서 활기찬 노후를 즐기고 보다 나은 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노인복지 공간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신림2재정비촉진구역 내 들어설 ‘구립 노인종합복지타운(가칭) 건립’ 사업이 지난 3일 행안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중앙투자심사는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등을 심사하는 제도로써 구는 이번 심사 통과로 사업 예산 편성 등 노인종합복지타운 건립에 본격 나선다.올해 공공건축 심의 및 설계 공모를 시작으로 2024년 실시설계용역과 주민설명회 등의 절차를 거쳐 2025년 착공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총 사업비는 약 244억 원으로 지상 4층 규모 건물에 구립 노인종합복지관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돌보는 노인요양원이 들어설 예정이다.구는 구립 노인종합복지타운이 건강, 여가, 교육, 돌봄 등 어르신들의 다양한 복지 욕구를 충족시키는 ‘노인종합 복지서비스’ 제공의 중추적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어르신들의 취미활동을 지원하고 사회참여 증진을 위한 ‘노인회관·50플러스센터’도 올해 준공을 목표로 건립 중에 있다. 전 관악구민회관 부지에 지상 3층 규모로 1층 ‘노인회관’에는 체력단련실과 프로그램실, 2·3층 ‘50플러스센터’에는 미디어교육실, 개방형 공간 등을 조성해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사회관계망 형성을 돕는다.구는 이외에도 어르신들의 쉼터인 경로당 10개소에 ‘스마트경로당’을 조성, 신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헬스케어’와 ‘화상 온라인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공간 조성에 힘쓰고 있다.박준희 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쾌적하고 편안한 공간에서 다양한 혜택을 누리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어르신 공간복지 실현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3-03-23 18:10

노후불량 하수관로 정비 현장 모습관악구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 30년 이상된 노후 하수관로를 정비해 침수피해 예방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관악구의 원형관로, 하수암거 등 주요 하수시설물 중 30년 이상 된 노후 하수관로는 전체의 약 61%로 지속적인 하수관로 보수‧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지난해 구는 자체 조사 및 서울시 심의 등을 통해 선정된 노후·불량 하수관로 총 21.5km를 우선 정비하고, 올해는 총 1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신림동 등 11개 동의 하수관로 8.4km를 선정, 3월부터 본격적인 정비에 나섰다.낙성대역8길, 행운길 일대 등 노후‧불량 하수관로 7km를 개량하고, 현대시장교차로, 봉천역 주변 등 지하매설물로 굴착이 불가능한 지역 1.4km는 비굴착 하수관 보수·보강 방법으로 꼼꼼히 정비할 계획이다.또한, 맨홀, 빗물받이 등 응급복구가 필요한 하수시설물도 적극적으로 보수‧보강해 통수능력을 상향하고 여름철 침수 피해와 도로 함몰 등 안전사고로부터 구민을 안전하게 보호한다.구 관계자는 “‘노후‧불량 하수관로 정비’는 구민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선진적인 하수도 관리로 ‘주민이 안전한 도시 관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김상우 기자 | 2023-03-23 18:08

행복독서코치 양성과정 홍보문서울시교육청 산하 동작도서관(관장 이연미)은 책놀이 지도에 관심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오는 4월 10일부터 5월 29일까지 8주에 걸쳐 ‘행복독서코치 양성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서울시교육청의 ‘평생학습관 운영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평생학습관 운영지원사업은 서울시교육청에서 지역주민의 평생학습 기회 확대와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해 지역 거점 평생학습관을 지정·운영하는 사업이다.동작도서관은 2008년부터 ‘행복독서코치 양성과정’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역사회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독서활동을 지원할 독서코치를 양성하였으며, 양성과정 수료생들은 후속모임인 ‘동행’을 통해 지도 역량을 꾸준히 향상시키며 도서관 인근 지역 학교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독서지도를 실시하고 있다.올해 ‘행복독서코치 양성과정’은 독서코치로서의 실무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1~4주차에는 ▲그림책을 보는 새로운 눈 ▲그림책 속 주제찾기와 읽어주기 ▲발문하기 등 그림책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 교육을, 5~8주차에는 ▲책놀이 활동 실습을 진행한다.이번 과정은 (사)한국작은도서관협회 부설 두근두근그림책연구소의 심미숙 소장이 강사로 참여하여 수강생들이 실전에 필요한 지도 역량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강의는 화상회의 플랫폼 ‘ZOOM’을 이용하여 매주 월요일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실시간 온라인 방식으로 운영한다. 또한 총 8주의 강의에서 6회 이상 강의를 수강하고, 강의 후속 활동 ‘찾아가는 행복독서코치’에 참여하여 동작구 관내 학교에서 책놀이 수업을 1회 이상 지도하는 수강생들에게는 동작도서관에서 수료증을 발급한다.프로그램 신청은 서울시교육청 평생학습포털 에버러닝(everlearning.sen.go.kr)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교육청동작도서관 홈페이지(djlib.sen.go.kr)를 참조하거나 정보자료과(☎02-823-6417, 내선6)로 문의하면 된다.동작도서관은 이번 ‘행복독서코치 양성과정’을 통해 동작·관악구 내 독서코치 인재가 양성되어 지역 내 아동들에게 독서의 행복을 전하고 지역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수강생 자신의 자기계발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3-03-23 18:05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정형외과 김재영 전문의요즘 포근하고 따뜻해진 날씨에 주말, 휴일 야외활동을 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엔데믹 이후 맞는 화창한 봄날인 만큼 등산, 운동, 여행 등 코로나로 인해 움츠렸던 외부 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이다. 그러나 활동이 많아지는 시기면 조심해야 할 족부질환이 있다. 바로 ‘족저근막염’이다. 발바닥, 발뒤꿈치 통증 질환인 족저근막염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바닥 근육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지며 생기는 미세 손상과 염증이 발생해 통증을 유발한다. 오래 걷거나 장거리 마라톤, 조깅 등 갑자기 많은 양의 운동을 할 때 주로 발생하며 과체중도 발바닥에 과도한 압력을 가해 족저근막염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평소 슬리퍼나 샌들, 플랫슈즈 등 밑창이 얇고 딱딱한 신발을 자주 신는데, 이 경우 근막에 과도한 부하가 가해지면서 염증이 발생하기 쉽다. 족저근막염은 무리한 운동을 하거나 밑창이 얇고 딱딱한 신발을 장시간 착용할 때, 오래 서서 근무하는 사람들에게 주로 발생하며, 평발, 요족, 비만도 원인이 될 수 있으며 통증을 방치하면 족저근막이 파열되어 수술까지 고려해야 하므로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족저근막은 중골(발꿈치뼈)에서 시작해 발바닥 앞쪽으로 이어지는 두껍고 강한 섬유띠를 말하는데 발의 아치를 유지하고, 발에 전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등 보행 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족저근막이 반복적인 미세 손상을 입으면 근막을 구성하는 콜라겐의 변성으로 염증이 생기며 통증을 일으킨다. 주로 움직이지 않으면 통증이 없다가 움직이면 통증도 함께 발생하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시 통증이 줄어드는 등 통증의 양상이 일정하지 않다. 또한,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 첫발을 내디딜 때 발뒤꿈치에 발생하는 ‘찌릿’한 통증이 특징적이다. 발뒤꿈치 안쪽 또는 바깥쪽을 누르면 통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통증이 있다가 없거나, 강해졌다가 줄어들기도 해서 방치하는 경우가 있는데, 질환이 계속 진행하면 족저근막의 파열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에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족저근막염은 비교적 치료가 잘 되는 편이다. 80~90%는 물리치료와 스트레칭 등으로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회복에는 보통 6개월 정도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증세가 없어진 후에도 무리한 활동은 하지 말아야 한다. 따라서 운동량을 갑자기 늘리기보다는 자신의 운동 능력에 맞게 조절할 필요가 있다. 보존적 치료는 약물치료와 주사치료, 체외충격파 치료가 있는데 체외충격파는 근막 손상 부위에 강력한 충격파를 전달해 혈류량을 증가시키고, 혈관 형성을 촉진해 염증을 완화하고 통증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간혹 보존적 치료법으로 효과가 없거나 염증이 만성화된 상태라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한다. 내시경을 이용한 ‘족저근막 절개술’을 적용해볼 수 있는데 합병증 등 부작용을 고려해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족저근막염 자체가 심각한 질환은 아니지만, 보행에 영향을 주어 무릎, 고관절, 허리 등의 전신 불균형과 통증을 유발할 수 있어서 통증이 지속된다면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족저근막염은 조깅, 무리한 발목 사용으로 많이 발생하는 만큼 생활 습관 변경 등을 통한 예방이 중요하다. 또한 적정 체중 유지와 발바닥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줄여야 한다. 특히 충격 흡수가 잘 안되는 신발을 신고 조깅이나 마라톤 등 오래 달리는 것은 피해야 한다. 오래 걷고 난 후에는 발바닥으로 차가운 캔이나 테니스공 등을 굴려 족저근막 부위를 부드럽게 마사지하거나 손을 이용해 엄지발가락을 몸쪽으로 당겨주는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여름철 신발을 선택할 때 충격을 충분히 흡수할 수 있는 쿠션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뉴스 | 관악신문 | 2023-03-23 18:03

서울남부보훈지청 보훈과 임현정 주무관완연한 3월 한가운데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바람은 한기를 다 털어버리지 못한 듯 우리를 웅크리게 만든다.미쳐 다 말하지 못한 미련을 잡고 있듯이. 아니면 이대로 무언가를 온전히 전해주지 못해 갈 수 없다는 듯 겨울은 아직 우리 곁을 떠나지 않고 있다.3월의 달력 모서리에서 우리는 ‘서해수호의 날’이라는 글자를 확인할 수 있다.사람들에게 생소하기만 할 수 있는 날이지만, 누군가에게는 결코 쉽게 지나칠 수 없는 날이며 대한민국이 함께 반드시 기억해야만 할 의미 있는 날이기도 하다.‘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전’으로 희생된 서해수호 55용사를 추모하고, 참전 장병의 공헌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서해수호의 날’은 2016년에 제정되었으며, 매년 3월 넷째 주 금요일로 지정된 정부 기념일이다.‘제2연평해전’은 2002년 한‧일 월드컵이 한창이고 대한민국 모두가 들떠있던 6월 29일, 북한 경비정 2척이 NLL을 침범하여 우리 고속정 참수리-357호정에 대해 기습공격을 감행하여 31분간 교전이 발생한 사건으로 총 6명의 꽃다운 청춘이 전사하였다.또, ‘천안함 피격’은 2010년 3월 26일, 백령도 서남방에서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총 46명이 전사하고 한주호 준위가 탐색 작전 중 전사하여 대한민국 전체에 송두리째 슬픔을 전해주었으며, ‘연평도 포격’은 같은 해 11월 23일 북한군의 기습적인 방사포 사격으로 우리 군 2명이 전사한 사건으로 정전 협정 이래 최초로 발생한 민간 거주 구역에 대한 북한의 공격이어서 국민들로 하여금 충격을 안겨준 순간이었다.이러한 의미로 다가오는 3월 24일 ‘서해수호의 날’은 쉽게 지나칠 수 없으며, 대한민국이라는 울타리에서 살아가고 있는 모두가 우리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은 분들을 기억하고 추모해야 하는 날이다.국가보훈처에서는 올해 8회째를 맞는 서해수호의 날을 통해, 유족 및 참전 장병들이 국가를 위한 헌신에 보람을 느끼고 자긍심을 갖도록 ‘각별한 예우’를 전하고, 최근 북한의 무력도발 급증에 따른 ‘단호하고 엄정하게 대처’하겠다는 대정부 의지를 표명할 계획이다.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한 고귀한 희생과 헌신으로 자유를 지켜 낸 영웅들을 기억하고 자유의 소중한 가치를 튼튼한 안보를 통해 함께 지켜나가겠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이번 ‘서해수호의 날’을 맞이하여 우리들의 자유가 누군가의 희생으로 지켜져 나가고 있다는 사실을 정면으로 바라볼 줄 아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그게 바로 아직도 겨울의 옷을 벗지 못한 3월의 차가운 바람이 우리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기도 할 것이다. 

뉴스 | 관악신문 | 2023-03-23 18:01

관악구는 관악구 체육발전을 위해 2023년 생활체육 진흥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이에, 해당 사업계획(안) 심의를 위한 관악구 체육진흥협의회를 지난 2월 14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개최하였다. 관악구 체육진흥협의회는 관악구 체육진흥조례에 따라 구성된 협의체로 관악구 체육발전을 위한 계획 및 정책에 관한 사항 등을 협의 조정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생활체육교실 활성화사업 2억2천7백만 원 ▲체육대회 개최 지원사업 4억9천1백만 원 ▲학교체육시설 사용료 지원사업 6천백만 원 ▲장애인 체육활동 지원사업 2억1천9백만 원 ▲스포츠강좌 이용권 지원사업 7억4천6백만 원 ▲유아스포츠단 확대운영사업 1억원 ▲신규사업인 여름철 어린이 물놀이장 운영사업 1억9천2백만 원 ▲공공체육시설 확충·정비·위탁운영사업 104억3백만 원 등 총 134억 원에 달하는 관악구 체육 진흥계획에 대한 보고와 위원들의 의견수렴이 이어졌다. 이날 회의에서 각계 체육전문가들은 관악구 생활체육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건강하고 행복한 관악구를 만들기 위한 여러 제안도 제시하였다. 위원장인 박준희 구청장은 “구민 체육시설 수요에 더 부응하기 위해 조원생활스포츠센터(조원로 25, 지하1층)를 연내 추가 개관할 예정이며, 신규사업인 여름철 어린이 물놀이장 개장, 코로나-19 안정화 단계 진입에 따른 구민체육대회 정상 개최 등에 역점을 두어 사업계획을 집행할 방침”이라 말했다. 또한 “관악산 지구별 조성기본계획과 연계하여 민선 8기 내 축구전용구장, 파크골프장 조성에 박차를 가하여 전 구민 체육복지 실현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3-03-23 17:59

관악구 클린센터에 수거되어 있는 커피찌꺼기관악구가 커피찌꺼기(이하 ‘커피박’) 수거 사업으로 자원순환과 탄소중립실천에 앞장서고 있다.구는 관내 커피전문점에서 대부분 생활폐기물로 버려지는 커피박을 무상으로 수거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38.9톤의 커피박을 수거해 퇴비로 재활용했다.커피박은 커피 특유의 향을 갖추고 있어 일반적인 가축 분뇨를 재활용하는 퇴비와 다르게 악취가 나지 않고 중금속 등의 불순물이 섞여 있지 않아 양질의 친환경 퇴비로 사용이 가능하다. 기존에는 구에서 직접 관내 다량배출사업장 16개소를 지정해 수거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커피박 수거를 위해 관악봉천자활센터를 수거 대행업체로 지정하고 수거 대상지를 지하철역 주변 커피전문점 100개소로 확대했다.커피전문점이 매주 월, 목요일 18시부터 24시 사이에 투명한 봉투에 커피박을 담아 내놓으면 매주 화, 금요일 9시부터 13시에 관악봉천지역자활센터 근로자들이 무상으로 방문 수거할 예정이다.지역 자활기관인 ‘관악봉천자활센터’를 커피박 수거 대행업체로 지정함으로써 저소득층의 자립 및 고용창출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구 관계자는 “커피 문화 활성화로 늘어나는 커피박을 친환경 퇴비로 재활용하면 생활폐기물 감량에도 이바지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사업들로 재활용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김상우 기자 | 2023-03-23 17:57

2023년 복지종합상담 매뉴얼 책자관악구는 복지서비스를 받기 위해 구청 및 동 주민센터를 찾는 주민들에게 민원담당 공무원 누구나 체계적이고 일관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응대 서비스질을 향상하고자 ‘복지종합상담 매뉴얼’을 발간하고 배포했다.구 관계자는 매뉴얼에 복지·보건·주택 등 239개의 주요 복지사업의 2023년 최신 선정기준 및 지원내용을 담아 한 권으로 정리하여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고 설명했다.또한 책자를 민·관 협업의 중심인 종합사회복지관 5개소와도 공유하여 통합적 복지서비스 지원 기반을 마련하고 보다 많은 주민들이 어디서나 복지 민원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구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와 복지환경 등으로 주민들의 복지수요가 증가할수록 실무자의 전문성과 역량이 주민이 체감하는 복지서비스로 이어진다” 며 이에 관악구는 “복지상담업무 담당 전 직원이 ‘복지종합상담매뉴얼’을 숙지하여 체계적이고 정확한 응대를 통해 복지서비스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께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3-03-23 17:55

황준배 한세연구원장정치의 요체는 ‘조정과 통합’이다. 현실은 극단적인 정치세력간의 진영대결의 조장과 분열이다. 올바른 정치와 큰 정치는 무한 책임과 의무가 기반이라는 사실을 자각해야 한다. ‘아군이 아니면 적’이라는 이분법식의 논리가 지배한다. 국가 사회적으로도 지역, 계층, 다양한 이해관계의 충돌, 거짓과 폄훼가 난무한 현실이다. 국제정세, 대내외적으로도 혼란기다. 대안은 없고 실체적 진실을 떠나서 퇴행적 정치 질서로 대중조작이나 유사 정치 리더십과 민주주의, 유사 종교가 지배하는 시대다. 구시대 유물인 ‘춘추전국시대’의 사상이 한국에 재등장할 정도많은 사람들이 지금의 현실을 고대 중국의 ‘춘추전국시대’에 비유한다. BC 770년, 주나라가 호경에서 낙읍으로 옮긴 후부터 진나라가 221년 중국을 통일하기까지 시기다. 춘추시대는 공자가 쓴 역사서 <춘추>의 이름에서 유래한다. 정치세력은 합종연횡의 시기였고, 난세라 큰 도적이라는 ‘도척’이 기승을 부렸다. 약 300년 동안에 나타난 여러 학자(제자)와 수많은 학파(백가)의 사상논쟁, 제자백가, 백가쟁명의 시기였다. 대표적으로 유가(儒家·공자, 맹자), 도가(道家·노자, 장자), 묵가(墨家·묵자), 법가(法家·한비자), 병가(兵家·손자, 오자) 등이 정점에 이른다.유가는 공자의 인, 의, 예, 지, 신을 통한 덕과 인간의 윤리와 도덕을 강조한 사회체제나 질서유지를 말한다. 도가는 사상과 종교 간의 영역이 존재한다. 유가와 도가는 인간, 사회, 군주, 하늘, 우주에 대해 많은 사상을 공유하고 있다. 이러한 공유점 위에서 유교는 중국의 도덕과 정치체제에 관심을 두었고, 도교는 보다 개인적이고 형이상학적인 부분에 관심을 나타내었다.도가사상은 자연과 인간의 합일, 다시 말하면 우주와 인간사회의 상호작용을 중심으로 한 이데아적 사상이다. 묵가는 바로 겸애, 즉 사랑을 기본 모티브로 하여, 서로 사랑하면 세상에 고통이 없어진다는 주의이다.법가는 고대의 율령에서 훨씬 체계화시킨 법과 제도로, 객관적으로 형평성 있게 처벌하여 공정한 사회를 이룩하려는 주의다. 민주적으로 정해놓은 공화정 형태의 법이 기준이 아니라, 왕 자신이 정한 법이니 위반되지 않고 이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법가 사상을 대표하는 한비가 지은 책을 <한비자>라 한다. 제자백가 가운데 국가존망을 좌우하는 전쟁문제를 전문적으로 다룬 이론이 바로 병가다. 대다수의 학자들은 그 효시로는 손무. 그가 저술한 <손자병법>을 들고 있다. 복잡한 대외문제를 일거에 해결하는 또 다른 형태의 정치수단으로 전쟁을 상정한다.  평행이론, 동양의 한비자와 유럽의 마키아벨리중국의 한비자와 비견되는 인물이 유럽에도 있다. 평행이론이 적용된다. ‘니콜로 마키아벨리’이다. ‘마키아벨리즘’으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군주론>을 1513년 말경에 집필한다. 르네상스 말기 이탈리아의 사상가이다. 일찍이 인간 속 내면의 폭력을 객관적으로 보고자 했다. 결과적으로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을 가리지 않는다는 권모술수를 말하는 개념으로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많았다. 그의 본뜻은 아닐지 모르지만. 서른 살도 되지 않은 나이에 피렌체 공화정에서 외교 업무 등을 맡았지만, 메디치가의 왕정 복귀로 재산을 몰수당하는 수모를 겪는다. 그는 당시 많은 소국가로 난립해 있던 이탈리아를 지켜보았다. 강대한 권력을 가진 군주에 의한 통일국가의 수립이 불가결하다고 생각하고, 이를 위해서는 도덕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순수하게 정치의 기술적 합리성에 철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통치를 위해서는 어떠한 수단이나 방법을 불사한 국가지상주의 정치사상이다.마키아벨리즘과 유사한 한비자는 법(法), 술(術), 세(勢)라는 개념을 정립했다. 강력한 중앙집권적 군주제, 이를 통한 국가의 철학적 기반을 제시해 주었다는 점에서 법가사상을 완성하였다. 법은 신상필벌의 제도로 이해할 수 있고, 술은 용인술이다. 사람을 부리는 기준이나 선호는 마음속에서만 존재해야지 이를 겉으로 드러내서는 안 된다고 한다. 세는 세력과 권위다. 권한의 위임과 잘못된 일이나 사람에 대한 강력한 힘의 통제를 강조한다. 근대사의 파시즘과 맥락이 같다. 이 과정에서 형성된 중앙집권적 전제군주국가라는 권력 형태는 진(秦)을 거쳐 한(漢)으로 이어지고, 다시 역대 왕조를 거쳐 20세기 초 ‘신해혁명’ 때까지 이어짐으로써 2천 년 이상 지속되어 왔다.문제는 이러한 마키아벨리즘이 거시적 차원과 미시적 차원에서 이루어진다는 점이다. 현대 사회심리학에서 ‘어둠의 세 가지 요소(dark triad)’를 말한다. 그것은 ‘마키아벨리즘’과 ‘나르시시즘’ 그리고 ‘사이코패스’이다. 마키아벨리적 성격은 타인을 교묘히 조종하고, 매사 냉소적인 태도를 갖고 있으며, 도덕보다 이해관계를 우선시한다. 필요에 따라 선한 사람이 될 수도 있고, 피도 눈물도 없는 모략가가 될 수도 있다. 타인을 자신의 수단이나 도구로 사용하고 거침없이 버릴 수도 있다. 나르시시즘 성향의 과도한 자기애, 이들은 과장되고 부풀어 오른 자기관념을 갖고 있고, 타인의 추앙을 기대하며, 인지적으로 자기중심적이다. 타인이나 환경의 부정적 피드백은 팽창된 자아에 위협이 되므로 다양한 인지적 편향과 전략들을 활용하여 이를 방어한다. 반사회적 성향인 사이코패스는 충동적이고 무책임하며, 상습적으로 거짓말과 기만을 일삼고, 수치심이나 죄책감, 불안 등이 희박하다. 스스로가 타인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며, 따라서 자신의 악행에 대해 합리화하거나 심지어는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한다. 자기애적 성격은 남을 이끌고 지배하려 하고, 자기 자신이 추앙받기를 원하며, 자신이 우월하다고 생각하여 거만해하고, 당연하다는 듯이 남을 착취하는 성격이다. 특히 이들이 거창하고(grandiose) 과장된(aggrandized) 자기 자신을 과시하려는 경향을 보이는 이면으로 한없이 여리고 쉽게 깨질 것 같이 낮은 자존감이 도사리고 있다. 현대의 자유민주주의 체제와 정치 리더십 이론다시 거시적인 차원에서 한비자의 사상이나 ‘마키아벨리즘’을 보자. 일부분에서는 정치체제나 사회질서 유지에 기여할 바도 있으나, 자유민주주의 체제에서는 극히 위험한 사상으로 비판적 수용이 필요하다. 춘추전국시대의 정치체제나 질서, 사상이나 이론의 축구나 지향은 사대주의적 발상일 수도 있다. 현대 인문사회과학적 측면에서 보자면 편협적, 지엽적인 사상에 불과하다. 폐기될 정도다. 왜냐하면 이러한 사상이 출현한 국가체제는 왕조시대나 군주제 시기였다. 국제정치나 질서도 현재와 달랐다. 경제수단이나 생활형태가 농경시대였고 3권분립이나 정당정치, 언론, 인터넷, SNS도 없는 시대였다. 선비들이 “낮에는 공자의 책을 보고, 밤에는 한비자의 책을 본다.”는 말이 이를 증명한다. 그만큼 한비자 사상의 사악한 면을 규정한 것이다.개인적으로 현대의 인문사회과학, 성경의 예수님과 리더십, 플라톤

뉴스 | 관악신문 | 2023-03-23 17:51

G-WAVE 서도밴드 공연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차민태)은 약4억6천만 원의 외부재원을 확보하여 관악아트홀을 거점으로 본격적인 기획 공연 창·제작 추진에 나선다.관악문화재단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문예회관 기획·제작 프로그램>,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문예회관·예술단체 공연콘텐츠 공동제작·배급 프로그램>, 예술경영지원센터 <2023 공연유통협력 지원 사업> 등의 사업에 선정됨으로써, 기획부터 제작, 유통까지 3분야의 추진 동력을 고루 갖췄다.관악아트홀 내부모습관악문화재단은 2023년 추진 비전으로 고품격 공연 유치를 통한 서울 서남권 대표 문화예술 거점화를 표명한 바 있기에 이를 기반삼아 아동부터 청년·노년까지 전 세대를 이끌 수 있는 다채로운 장르로 2023년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방방곡곡 문화공감 기획·제작 프로그램 일환 <연극 서울테러>, 방방곡곡 문화공감 공연콘텐츠 공동제작·배급 일환 <뮤지컬 북극곰 로라>를 통해 사회적인 ‘청년’ 문제부터 기후환경 위기까지 다채로운 시사점을 녹여낸 작품을 선보인다. 이어 2023 공연유통협력사업 일환 <가족뮤지컬 수박수영장>으로 전 세대가 함께 향유 가능한 문화예술 거점 조성을 이끌어갈 전망이다.문화계 인사들의 기대 또한 크다. 지난 1월 관악아트홀을 방문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정병국 위원장은 “관악아트홀은 문화예술의 힘이 지역 기초 단체까지 퍼져있음을 실감할 수 있는 거점이며, 이에 위원장으로서 상당한 감동을 느꼈다”고 평가한 바 있다.관악문화재단 차민태 대표이사는 “관악아트홀이 재개관 6개월 만에 큰 성장을 이루고 있는 만큼, 올해는 다양한 세대의 생애주기를 고려한 다채로운 공연·전시로서 탄력을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3-03-23 17:50

SNS활용 홍보 소상공인 동아리가 스터디하고 있는 모습관악구는 골목상권 내 소상공인들의 역량과 결속력 강화를 위해 상인 스터디(동아리) 그룹 활동을 지원한다.구는 지난해 선정한 10대 골목상권별로 3~5명의 상인으로 구성된 1개 그룹에 SNS 활용 홍보, 신메뉴 개발, 소품 만들기 등 수요 조사를 통해 각 상권별 선호도가 높은 맞춤형 프로그램을 오는 4월부터 지원할 계획이다.지난해 ‘지원 횟수가 부족해 아쉬웠다.’라는 상인들의 의견을 반영, 지원 횟수를 4회 늘려 총 8회의 스터디 활동을 지원한다. 한편 행정안전부 ‘골목경제 회복지원사업’에 선정된 서림동 골목상권은 제외된다.구는 이번 사업으로 골목상권 권역별 상인들이 정기적 모임을 갖고 단합해 지속 가능한 소상상인 네트워크 형성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스터디 활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상인은 3월 31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담당자 이메일(mira3862@hanmail.net) 또는 해당 상권 상인회장에게 제출하면 되며, 자세한 문의는 한국경영디자인컨설팅(주)(☎010-8471-8892) 또는 관악구청 지역상권활성화과(☎02-879-5744)로 하면 된다.지역상권활성화과 관계자는 “상인 스터디 그룹 활동은 상인들의 유대감을 높이고 상권 활성화까지 도모하는 지속 가능한 소상공인 지원 사업이다.”며 “올해 소상공인회복 지원 등 3개 분야 17개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으로 지역상권 활성화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3-03-23 17:42

관악구청 전경관악구는 오는 11월까지 주소정보시설에 대한 일제조사 및 정비를 실시한다.조사대상은 도로명판, 건물번호판 등 총 36,766개이며 관악구 주소정보시설 전체를 조사하여 시설물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해 구민의 안전과 편리함을 증진하기 위하여 추진되며, 주소정보시설의 안전성 점검, 훼손·망실 현황 파악 등이 이뤄진다.특히, 올해는 내구연한(10년) 경과로 식별하기 어려운 건물번호판을 집중적으로 조사하여 교체 정비할 계획이며, 건물번호판의 교체를 원하는 건물소유자는 건물번호판 사진을 첨부하여 관악구청 지적과(02-879-6641~2, 6644)로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사용자의 부주의나 건물 인테리어 등으로 인한 망실은 대상에서 제외된다.또한, 보행자가 주로 이용하는 교차로, 이면도로 등에 도로명판을 확충하고, 주민생활과 밀접한 주차장, 전기차충전소 등 다중이용 공공시설물에 사물주소판을 신규 설치할 계획이다.지적과 관계자는 “노후 건물번호판 집중 교체를 통해 선명한 건물번호판으로 건물번호 확인이 용이하여 위치확인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체계적인 주소정보시설 관리로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 | 김상우 기자 | 2023-03-23 1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