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목사랑시장, ‘증발냉방장치’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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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목사랑시장, ‘증발냉방장치’ 도입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18.05.0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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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식히고 미세먼지·해충↓ 더위 식히고 미세먼지·해충↓

목사랑시장(양천구 목4동 소재)을 찾는 주민들에게 시원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증발냉방시스템이 구축된다.

양천구는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약 200m에 달하는 목사랑시장 아케이드 조성 구간에 미세 물입자의 분사·기화 작용을 통해 실외온도를 낮추는 증발냉방장치와 자동컨트롤 시스템을 설치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증발냉방장치(양무시스템)는 증발열 원리를 이용한 시스템으로 미세한 안개가 주변의 열에너지를 흡수하며 순간 증발하는 과정에서 온도를 3~5℃ 낮춰 시원함과 청량감을 선사하는 한편, 안개 분사를 통해 해충의 접근을 억제하고 미세먼지·분진을 감소시킨다.

또한 3중 특수 필터를 적용한 최신식 설비로 음용수 레벨의 원수만을 사용해 안전과 위생을 지키고 ICT 기반의 냉방 온도 조절 시스템을 구축해 이용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시각적인 홍보 효과도 높여 시장 이미지를 개선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업비로는 국비 60%, 시비 18%, 구비 12%, 자부담(상인회) 10% 등 총 2억여 원이 투입되며 조달수의계약 절차가 끝나는 대로 착공해 하절기 전에 설치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양천구 일자리경제과 관계자는 “본 시스템의 설치로 시장을 찾는 주민들의 편의가 증진됨과 동시에 시장 경쟁력이 강화되고 상권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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