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이웃이 하나가 되고, 친구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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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이웃이 하나가 되고, 친구가 되자"
  • 동대문신문
  • 승인 2018.07.1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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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 '제3회 다문화요리 페스티벌' 개최

새마을운동동대문구지회(회장 허남연)에서는 다문화정착사업의 일환으로 7일 용두공원에서 '제3회 다문화요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앞서 새마을 동대문구지회는 2009년 다문화무료합동결혼식으로 시작되었던 다문화정착사업을 2016년부터 다문화요리페스티벌로 확대해 다문화무료합동결혼식 총 7회 33쌍의 결혼식을 진행했고, 다문화요리경연대회는 총2회 180여 명의 다문화주부들이 참여해 요리, 패션쇼, 장기자랑 등의 내용으로 진행했다.

더불어 이날 다문화요리페스티발은 '다양한 이웃이 하나가 되자', '다양한 이웃이 친구가 되자'는 기치아래 다문화주부들과 지역주민들이 다함께 참여하여 어우러질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진행됐다.

이번 '제3회 다문화요리페스티벌'에서는 다문화외국인 주부 2인이 하나의 팀을 만들어 자국의 음식을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요리하는 요리경연대회에 23개팀 43명과 가족, 자국의 의상을 입고 패션쇼에 17개팀 24명이 참가신청을 해 다양한 끼를 뽐냈다.

또한 다문화요리경연대회에는 요리와 패션쇼 외에도 난타, 밸리댄스, 뮤지컬 등의 문화공연이 진행됐으며, 다문화체험부스를 설치해 다문화음식체험 3개 부스와 외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부스 6개를 운영해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즐겼다.

더불어 음식문화체험에는 ▲파키스탄 케밥 ▲일본 타코야키 ▲스페인 츄러스 등과 전통문화체험에는 ▲중국 단와이, 요요 ▲일본 겐다마, 다루마, 와나게 ▲베트남 깐항, 따가오 ▲필리핀의 코코넛밟기, 쏭까 ▲러시아 그리기체험 ▲인도 라미린스 등의 다양한 부스운영으로 다양한 국가들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해 다문화 외국인들과 한국 사람들이 서로를 이해할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한국건강관리협회와 동대문구새마을부녀회에서는 각각 체성분 검사와 뇌파스트레스 검사를 무상 실시와 저출산 인식개선 캠페인 부스를 운영했다. 또한 이번 3회부터 좀 더 많은 지역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세탁기, TV, 공기청정기, 진공청소기, 자전거 외 다수의 물품에 대해 행운권 추첨으로 다채롭고 풍성한 대회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허남연 회장은 "'다문화가정정착사업'의 본질은 다문화주부들이 우리나라에 정착하여 함께 어울리고 살아가는 것을 도와주고자 하는 것이 그 사업의 취지이다"며 "다문화가 우리와 다르다는 것이 아니라 피부색이나 생김새, 언어는 다르지만 하나의 이웃으로 함께 살고자 하는 것이므로 새마을지도자들과 다문화주부들이 어울려 하나가 되자는 의미에서 요리경연대회를 같이 준비하고, 자국의 의상을 입고 패션쇼 등 다양한 코너들을 만들어 함께 즐기고 하나가 되어 대한민국의 이웃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참가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행사장에 방문한 유덕열 구청장은 "짧은 시간이지만 페스티벌을 통해 나라별 문화를 체험하고 다문화가족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이번 행사로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해 이해하고 존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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